제 청춘불패를 보고 너무나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특히 과도한 성인돌 드립(?) 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장면들에 관해서 유심히 봤는데요....
프로그램을 혼자 시청하고, 나이가 딱히 거슬릴 나이도 아니라 그닥 문제가 된다고 찌뿌리지는
않았는데, 가족과 같이 보는 부모님이라면 눈살을 지푸릴만한 그런 장면이 꽤 되더군요.

다들 그 면에 대해서 많이 써주셨습니다.
헌데 어제 방송을 보고 느낀점이... 이러다가 나르샤가 위험해 진다라는 생각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나르샤는 초기에 두가지 모습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어른을 배려할 줄 아는 "개념가진 왕언니" 의 모습과 성인돌이라는 두가지의 캐릭터를 밀고 있었지요.
초반에는 나르샤가 상당히 많이 지휘를 했던건 사실입니다.
사실 어른들과 대하면 대할 수록 나르샤의 사려깊은은 상당히 빛났었죠.


허나 이제 마을 어른들과의 접촉이 줄어들어감에 따라 나르샤는 슬슬 성인돌의 캐릭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청춘불패에서 모든 멤버가 성인이지만 (현아 제외) 나르샤가 실제로 다른 멤버들보다는 적게는 8살, 많게는
11살이상 많기 때문에 (MC인 김신영 제외) 실제로 나르샤만의 독특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었죠.

실제로 그런점을 고려해서인지 시청자들도 나르샤의 성인돌 드립은 웬만하면 웃고 넘어가는 정도에 끝났습니다.
나르샤의 성인돌 캐릭터의 인기비결은 바로 남용되지 않았다는 점과 나이에 맞게 놀았다는 점이지요.




허나 이것이 슬슬 위험받는 이유는 바로 다른 멤버들이 이 나르샤의 캐릭터를 넘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써니는 대놓고 나르샤의 캐릭터가 탐난다고 "나도 성인돌할래" 라고 하기 시작했죠.
허나 써니는 말은 그렇게 했어도 그 에피소드에 잠깐 한두번 할뿐 다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지난번 대국민선언 에피소드에서는 유리가 딸기를 들고 성인돌 캐릭터를 하더군요.
그 때까지만 해도 나르샤의 성인돌 캐릭터가 입지가 줄어들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았죠.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대 놓고 성인돌 드립을 치기 시작합니다.
김태우 / 김신영은 물레방앗간을 놓고 드립을 하기 시작했고, 현아까지 "그 사이에 내가 나왔어" 라고
끼어들음으로써 성인돌에 가세하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후반부에서 가서 유리는 탐나는 엉덩이라는 캐릭터로 사실 나르샤와 동급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나르샤가 가슴드립이면 유리는 엉덩이드립) 김신영은 에피소드내내, 수영과 하라의 신체에 관해 놀리고,
유치의 "발정" 난 상태에 대해서 놀리면서 성인돌 어휘력을 남발했습니다.

문제점은 나르샤 본인도 어제 따라 유난히 성인돌 이미지를 계속 방출했다는점이지요.
심지어 게스트인 옥주현까지 성인돌 드립에 참여합니다.



이게 어떻게 나르샤에게 해가 될까요?

재미있고 어느정도 호감적이기 까지 했던 나르샤의 성인돌 드립은 순간에 남용됨으로써
식상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제2의 성인돌, 제 3의 성인돌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게 됨으로 인해서이죠.
그것 뿐만 아닙니다. 시청자들이 비난과 블로거들의 비평들도 상당히 거셉니다.

나르샤도 컴퓨터를 할 것이고, 청춘불패 멤버들도 다들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솔직히 안한다는건 다 뻥일 거에요) 이렇게 된다면 모든 멤버도 멤버지만 나르샤도 스스로
성인돌 캐릭터를 자꾸 숨기게 될 수 있습니다.
비난과 비평에 자신의 캐릭터에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는것이지요.



괜히 추측해서 하는 이야기 일까요?
실제로 김신영은 인터넷에서 효민을 못살게 군것에 대해서 한마디 들은 모양입니다.
공개적으로 "너 잘못대하다가 티아라 팬들에게 혼났어" "카라팬들에게도 조심해야지" 이런말을
방송에서 은연중에 내뱉었습니다.

사실 그 이후로 김신영의 효민에 대한 태도나 구하라의 대한 태도가 (방송에서의 태도) 상당히 소극적이
되었다는 점을 조금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어제 구하라와 수영을 놀릴때는 그 점을 잠시 망각했던 것 같지만...
(김신영도 한번 분위기 타면 멈추기 힘든 타입이라..)

김신영도 그랬다면 나르샤라고 댓글들에 겁먹지 못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아직 나르샤가 성인돌 이외에 다른 캐릭터를 개발해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나르샤는 그동안 적절하게 성인돌 캐릭터를 분배해왔어요.


근데 어제 한 에피소드에서 너무나 많은 성인돌 이미지를 방출을 해버렸죠.
거기다가 다른 멤버들까지 다 써먹어서... 사실 이미 성인돌 이미지는 식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나르샤가 해서 재미있을 수는 있지만.... 나르샤의 한가지 캐릭터는 이미 남용되었다는 것이에요.



결국 어제 성인돌 드립은 나르샤의 캐릭터를 남용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욕먹을 수 있는 면을 가져왔어요.
헌데... 이 문제는 단제 나르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예능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미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청춘불패 같이 적절하게 이 캐릭터 저 캐릭터를 살려줄 그러한 재능있는 MC가 없을때는 더욱더 그러하고요.


비교해보자면 패떴1 같은 경우 유재석은 그 멤버의 캐릭터가 손상되는 것을 잘 보호해주었죠. 어떻게 그럴까요?
대성 같은 경우에 덤앤더머 라는 캐릭터가 있었지만, 그 주변에서 다른 캐릭터가 될 만한 것을 찾음으로써
그 캐릭터의 손실을 막아주었고, 덤앤 더머 캐릭터 하나만 가지고도 몇번씩 빼먹을 수 있도록 매회마다 다른
상황극을 제공해 줌으로써, 그 캐릭터가 오래 갈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또한 김수로의 경우 김계모와 천데렐라의 캐릭터가 김종국으로 인해 없어지자, 또 하나의 캐릭터인 매트리스 캐릭터를
살려주었지요. 유재석 뿐만 아니라 제작진 그리고 편집진이 같이 노력한 까닭이에요.

허나 청춘불패는 그러한 제작진도, MC도 없습니다.
즉 자신의 캐릭터를 자기가 스스로 만들고, 자기가 스스로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지요.




그런 점에서 볼때 청춘불패 멤버들은 효민을 벤치마킹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효민은 비록 예능감과 순발력은 7명중에서 제일 떨어지지만, 가장 철저하게 준비해오고
얼마든지 자신이 매회마다 나올 수 있게 분량을 뽑아먹을 계획을 뽑아놓았습니다.

써병 커플로도 분량을 뽑아먹고, 통편집을 걱정하는 캐릭으로도 그렇고, 구박받는 캐릭터로도 분량을 뽑아먹죠.
효민은 청춘불패 안에서 만큼은 식상하지 않은 그러한 멤버가 되어버린 것이에요.



나르샤는 어제의 에피소드로 인해서 성인돌만의 매력을 상당히 많이 상실한것 같아요.
이제 나르샤는 성인돌은 조금 아껴두고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야 하는게 더 맞는 말인듯 해요.
그리고 청춘불패 멤버들도 그렇게 했으면 하고요.

비록 대국민선언의 좋은 약속과 취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능이기에
웃음은 필수입니다. 허나 남의 캐릭터 따라하는 무리수의 억지 웃음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그리고 상황에 그리고 나이에 맞는 캐릭터들을 개발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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