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돌의 2세대가 거의 끝나가는 중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아직도 아이돌이 확실히 대세는 대세인 입장에 있습니다. 2세대 아이돌들 상당히 많이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개인활동들도 많아졌고, 단순히 가요계에서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헌데.. 음악적인 면으로는 어떨까요?
요즘 아이돌들은 음악적인 면으로 진보한 것일까요 아니면 퇴보한 것일까요?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한번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는 음악전문가도 아니고 평론가도 아닙니다.
허나 음악을 그냥 즐겨듣는 사람으로써 느끼는 것은.... 많은 아이돌 그룹중에는
가수라고 불리기는 조금 민망한 보컬 실력을 가진 아이돌들이 있습니다.
(굳이 언급은 안하겠지만 이 순간에 떠오르는 멤버들 많이들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들에게는 좋은 가창력을 기대할 수 없어야 하는 것일까요?
가끔 이런글을 쓰면 "아이돌에게 너무 많이 기대한다" "그럼 니가 가수해라" 라고 말을 많이 듣습니다.
허나 저의 직업이 가수가 아니니까 이 자리에서 글을 쓰고 있겠죠?

허나 이 모든 잘못이 아이돌에게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아이돌 그 자신들 보다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도 조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첫번째 잘못은 소속사에 있겠죠.
소속사에서는 일단 외모 중심으로 뽑는 경향이 많습니다.
일단 대중들의 눈을 잡기위해서는 "실력" 보다는 "외모" 가 되어버린게 현실이긴 하니까요.
(아이돌의 경우는 특히 그 점에서 더하죠)

몇몇 아이돌들의 경우를 보면 노래를 못해도, 춤을 못춰도 일단 생긴게 예쁘거나 잘생기면 일단
소속사로 끌고와서 노래, 춤 트레이닝을 시키는 것이지요.
물론 그렇게 해서 잘된 경우도 있지만 (노력이 확실히 개선을 시키기는 합니다),
많은 경우 진정한 실력은 노력뿐만이 아니라 타고난 끼와 실력도 타고 나야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닉쿤같은 경우는 스스로 방송에서 자신이 캐스팅 되었을 때에, "노래도 안되고, 춤도 안되고...
일단 모델 포즈 취해봐라." 라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닉쿤 같은 경우 지금의 춤실력과 노력이라는게 타고났다기보다는 만들어졌다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임창정이 예전에 이런말을 하는 경우가 있죠. 어떤가수는 0으로 시작해서 노력으로 98까지 갈 수 있다고..
허나 타고난 사람은 98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2만 더하면 100이 된다고.. (자기 자신도 98까지밖에 갈 수 없다고)


확실히 노력도 노력이지만... 끼와 노력이 같이 겸비되어야만 빛을 바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 가지 예로 창민같은 경우는 연습 3개월 만에 데뷔를 했지만, 연습을 더 오래한 소희보다 가창력이 더 뛰어납니다.



또 하나의 소속사의 잘못은 가수를 가수가 아닌 엔터테이너로 만드는 것이지요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가수를 정말 가수로 키운다기보다는 MC / 연기자 / 모델 등으로 키운다는 것이지요.

실제 몇 아이돌들의 인터뷰 들어보면 연기를 목표로 삼는 아이돌도 꽤 되더라구요.
실제 어떤 아이돌은 연기가 노래보다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그 멤버가 연기자인지 가수인지 헷갈릴때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자신의 무대에도 못서는 경우가 많죠...연기 스케쥴과 겹치니까요..
이런 경우에는 연기자인지 가수인지 정말 구별이 안가는것이지요.


티아라의 지연같은 경우도 공신과 드라마 촬영으로 티아라 활동에 불참한 적이 몇번 있었고, 윤아같은 경우도
작년에 신데렐라 맨을 찍다가, 소녀시대 전체적인 활동에 몇번빠진적이 있었습니다.
본업인 가수 일보다 드라마에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만들어놓은 것이 바로 요즘 기획사의 잘못이겠죠.




또한 예능은 어떠한가요?
카라의 구하라 같은 경우에는 한 때 3개의 리얼버라이어티를 뛴 적이 있습니다.
(청춘불패, 카라 베이커리, 그리고 일밤 헌터스)
물론 예능에 나와서 자기 자신들을 알리는 것은 좋지만.... 그 정도의 엄청난 양의 스케쥴을 소화해내면...
언제 연습실에 들어가서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언제 제대로된 컨디션으로 좋은 활동 모습을 보여주겠습니까?
당시 구하라의 모습은 안쓰러울 정도로 피곤에 지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 당시 구하라가 딱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랬다면 (하긴 그랬으면 3개는 잡지 않겠죠)
무대에서도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제대로 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을 것입니다.
샤이니도 예전에 스케쥴에 지친모습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드러나면서 좋은 모습을 못보여준 적이 있죠.

무리한 스케쥴을 잡아놓는 것은 아이들의 연습부족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컨디션으로 무대를 보여줄 수 없게 만듭니다.
정말 사람잡는 스케쥴이고, 가수로써의 가치를 확실히 떨어뜨리는 그러한 일이죠.



마지막은 그 자신들에게도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어떤 아이돌은 몇년이 지나도 시간이 한결 같습니다.
분명히 실력이 증가해 있어야 하는데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능력이라는게 제안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높은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가령 100m를 18초 뛰는 사람에게 우사인볼트처럼 뛰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허나 노력을 해서 15초, 14초 때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나는 이래" 하고 만족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지요.


카라의 한승연 / 박규리의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처음에 카라는 보컬이 김성희 쪽으로 쏠려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한승연 / 박규리는 김성희 쪽에 짐을 싣을 수 있었지요.
허나 김성희의 탈퇴로 인해서 박규리와 한승연이 돌연히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겠지만 그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나봅니다.

그녀들의 라이브는 확실히 처음보다 개선되었고, 지금은 팀의 메인보컬의 위치로써 확실히 개선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보컬이 김성희 급이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3년전과 비교해볼때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그녀들도 스스로 인정할 만큼 나아진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어떨까요?
확실히 처음에는 그는 댄서에 가까웠습니다. 허나 일본에서 많은 죽기살기로 열심히 하였고, 결국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시아준수가 된건 아니지만 확실히 데뷔초때보다 훨씬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살인적인 스케쥴을 탓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기 자신도 동기를 가지고 개선할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도 있네요.
한승연도 카라를 살리기 위해서 정말 돈대는 것이라면 다 뛰어서 "생계형 아이돌" 의 수식어가 가장 잘 맞을 정도로
나름 바쁘게 뛰었습니다. 허나 그 와중에서도 그녀는 노력해서 자신의 보컬을 개선했습니다.

만약 2년, 3년, 5년이 지났는데도 데뷔때와 가창력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라면...
그건 스케쥴만 탓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되네요.



1세대 아이돌 때와 비교해볼때 솔직히 음악적인 면에서 딱히 진보했다는 생각은 들지 못하는 군요.
분명히 1세대 아이돌은 시험적인 면이었고, 확실히 어떻게 아이돌을 키울지도 몰랐던 환경에서 데뷔했고,
2세대 아이돌은 이미 다 검증된 방법과 더 첨단화되고 체계적이 된 방식으로 키워졌습니다.
이런 면으로만 본다면 실력이 훨씬 더 나아져 있어야 하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전체적인 문제로서 1세대 아이돌은 연습에 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딱히 개인활동이나
예능, 드라마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가수라는 자아가 강했다면, 2세대 아이돌은 가수만이 아니라 다른 활동을
많이하고 자신들을 가수라기보다는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하는 차이점에도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획사 쪽에서는 음악프로그램보다는 예능이나 드라마 쪽으로 돌리는게 오히려 수입에 좋을 수도 있기 때문에,
딱히 그들이 아이돌들의 음악발전을 위해서, 그들의 실력을 위해서 스케쥴을 중단할 것 같지는 않군요.
그들에게는 아이돌들이 실력을 키워서 "실력파" 로 발전하는 것보다는 돈이 되는데로 뛰어서
그들에게 수입을 잡아주는게 더 수익적으로 도움이 되니까요.

결국 스스로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발전시켜서 실력을 키울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허나 현 아이돌들의 상태를 본다면 딱히 아이돌들이 나아질 전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게 아이돌들의 현실인거 같네요.
어쨋든 아이돌들이 시간되는데서 노력을 해서 개선된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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