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국은 오늘부터) 예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해피투게더까지가 결방이고 내일 청춘불패부터 볼 수 있겠군요 ㅎ
이번 4월은 참.. 암울한 달이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예능이 결방되고 계속된
가요 프로그램의
결방으로 가수들도 엄청나게 타격을 받았죠.

걸그룹의 선두주자 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도 이 수난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들이 승승장구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좋은 모습을 승승장구에서 보여준 것 같아요.


지난번 글에서도 적은바가 있지만, 소녀시대를 로테이션이 이루어지는 그룹입니다.
자신들 말로 인기는 계절이라고 하죠.
헌데 요즘 한 사람을 조금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듯 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그녀도 슬슬 자신을 풀어놓고 하나 하나씩 영향을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인물은 다름아닌 소녀시대 효연입니다.



소녀시대가 "국민그룹" 이라고 할 정도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효연은 조금 생소한면도
없지 않아 있지요. 딱히 댄싱퀸으로 밖에 알려지지 않았고, 그나마 소녀시대의 안무들 중에서 엄청난 댄스실력을
발휘할 그러한 무대도 딱히 없어서 주목을 많이 받지 못했던 멤버이기도 합니다.

사실 소녀시대 효연은 유난히도 집중을 받지 못했던 멤버이기도 하고, 또 유난히 소속사의 지지를 잘 받지 못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소녀시대 데뷔시부터 금발로 활동을 했고, 대단한 춤실력으로 분명 눈에 들어올 듯도 한데,
그렇게 들어오지는 못했죠. 왜 그럴까요?




흠... 효연은 자기도 인정한바 있듯이 웬지 항상 보이시한 느낌이 강했던 것같습니다.
아기자기했던 소녀시대의 초반 컨셉과는 확실히 조금 안 맞는 느낌이 있었죠.
본인도 강심장에서 스스로 그 점을 인정했고요, 결국 한때 소시를 떠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는 그녀이지요.
주변에 있는 소녀들과 이미지가 확실히 다르다보니 많이 주목을 받지 못했던것 같아요.

또한 소속사에서도 유난히 그녀를 밀어주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소녀시대 멤버들이 한번씩은 개인활동 및 예능고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 쭉 살펴보자면....


태연 - 친친 DJ / 우결 멤버 / "만약에", "들리나요" 싱글 / 써니와 함께 "사랑인걸요" 듀엣
써니 - 청춘불패 /  "이제서야" 피쳐링 /  태연과 함께 "사랑인걸요" 듀엣 / 오! 마이 레이디 OST / The M 진행
제시카 - 티파니, 서현과 "오빠나빠" / 박명수와 "냉면" / 금발이 너무해 뮤지컬
티파니 - 소소백서 MC / 샴페인 고정 / 제시카, 써니와 "오빠나빠" / 유리와 함께 음악중심 MC / 싱글 나혼자서 /
             K.Will 피쳐링 "소녀, 사랑을 만나다."
유리 - 못말리는 결혼 (드라마) / 청춘불패 / 꼬꼬관광 고정 / 음악중심 MC / 수영과 함께 "꼭" 싱글
수영 - 환상의 짝궁 MC / 티파니와 더 블루 앨범 참여 / 못말리는 결혼 (드라마) / 유리와 함께 "꼭" 싱글
윤아 - 너는 내 운명 / 신데렐라 맨 / 패밀리가 떴다
서현 - 티파니, 제시카와 "오빠나빠" / 우리 결혼했어요2

헌데... 제가 한 멤버를 빼놨죠?

딱히 효연은 딱히 개인활동이란 걸 한적이 없거든요.
어디 피쳐링도 라디오 게스트는 모를까 아직 사실 예능에서도 혼자 출연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앨범도 낸적이 없고, 아직 단독으로 어떤 개인활동도 한 적이 없어요.



그 이유가 왜 일까요?
몇 가지만 살펴보자면 그 동안 그녀가 스스로 많이 주눅이 들어있었던 면도 없지 않아있어요.
정말로 소녀시대나 연예인들이 인터넷을 읽지 않을까요?
사실 효연은 별다로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외모나 컨셉이 소시와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청 욕을 먹었습니다.
또한 아마 그녀도 다른 멤버가 주목받는 동안 혼자 상심과 고심이 컸을 거에요.

그룹이란게 자신이 잘 나가지 못하는 멤버가 되다보면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죠.
그래서인지 효연은 예전 방송에서도 보면 시키는 말만하고 잘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송에 스스로 긴장한 면도 있는것 같아요.
샴페인에서 스스로 방송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을 하면,
특히 흥분하게 되면 말을 더듬는다고 컴플렉스를
이야기 한바가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많이 나오는 방송도 없었는데, 나오기만 하면 앉아있다가 그냥 가니..
딱히 예능감을 발휘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고, 주어져도 활용을 잘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허나 이제는 트렌드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미 윤아 / 티파니 / 태연의 카드는 써먹을 만큼 써먹었고, 남은 카드는 이제 거의 서현 정도 남아있지요.
다른 멤버들이 가치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노출도 많이 되었고, 방송도 많이 나와서
사실 보여줄 소재도 많이 고갈된건 사실입니다.

이게 효연에게는 호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소녀시대도 자꾸 "소녀" 에서 탈바꿈 함에 따라서 그전에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보다는
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그러한 이미지를 추구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효연과는 소녀 이미지보다는 훨씬 더 잘어울리는 그러한 이미지 이지요.

더욱이 효연 자신도 예능 울렁증을 극복해왔습니다.
요즘 효연의 방송 분량을 챙겨본다면 시키는 질문만 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말을 꺼내기도 하고,
더 적극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승승장구에서도 확실히 효연이 어느 누구보다 더 돋보인 그러한 예능감을 발휘했죠.
사람들은 그것을 가르켜 "효능감"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이미지도 탈바꿈되고, 거기다가 예능감도 늘어가고 있고, 유일하게 소녀시대에서 이미지 소비가
적었던 멤버이기 때문에 앞으로 효연을 더 자주 볼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효연의 계절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세" 가 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이번 기회에 효연이 더 인지도를 높이고 자기의 존재감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소녀시대의 댄싱 퀸" 이상으로요.


흥미로운 점은 5월 1일부로 방영될 "하하몽쇼"에 출연자로 나르샤, 가인 등과 더불어 소시에서는
수영과 효연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효연은 수영하고 궁합이 가장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딱히 어떤 예능을 이끌어간다기 보다도 아직 경험이 부족한 그녀에게는 나르샤, 수영 등 예능감이 강한 사람들
속에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예능감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멤버라서 (서현 다음으로 ㅋ) 항상 잘 지켜보고 있는데,
이유도 없이 욕도 많이 먹고 딱히 소속사의 배려도 받지 못하는것 같아서 참 아쉬웠는데
요즘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이제 소녀시대에서 마지막 카드로써 효연이 나올 시기는 되었습니다.

그 동안 효연은 그룹내에서 불평하지 않으면서 (최소한 밖으로는) 잘 참아줬던것 같아요.
사실 경력으로보면 팀에서 가장 고참 급인데, 자신보다 더 잘나가는 멤버들을 보면서 많이 속도
상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인내는 달다고 이제 효연도 슬슬 치고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예능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소시 멤버중 하나가 효연이거든요
그만큼 4차원이고 예능감도 있으니까요.

어쨋든 지난 3년보다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 밝아보이는 소녀시대 효연...
앞으로 그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한번 흥미롭게 지켜봐야겠군요.
이제는 더 이상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쳐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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