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요즘 대세는 닉쿤-빅토리아 인가봅니다.
이제 우결 3주차인데 어느새 지지세력이 벌써 늘어났고, 그렇게 많았던 반대세력도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보통 우결을 하면 남자들은 남자출연자들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닉쿤의 경우에는 굉장히 지지자들이 많은것 같은 모양입니다.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말이에요.


어쨋든 간에 이번주 에피소드에서 가장 좋았던 점만 요점 잡아 줄여보면
바로 한 5분 정도 나누었던 닉쿤과 빅토리아의 진솔한 대화였습니다.
우영-준호의 재미있는 출연도 있었고, 닉쿤의 음이탈 노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해외 거주자인 저에게 와닸던 장면은 바로 닉쿤과 빅송의 대화장면이었어요.
어찌보면 해외거주자인 저도 미국인의 관점에서는 외국인이거든요.




닉쿤이 빅토리아에게 질문을 하기를 "가장 힘들 때" 가 언제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빅송은 "하고싶은거 있는데, 못한다고 생각할때"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닉쿤은 부인에 말에 정말로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말에 공감해주면서 위로를 해주고, 자상하게 물어봐주는 닉쿤을 보면서
빅토리아는 "이제 남편이 있어서 든든해요" 라고 말했고,
닉쿤은 그 말이 좋은지 한번 더 이야기 하도록 유도해서 결국 그 말을 한 번 더 들었죠.


닉쿤은 맨마지막에 패널인 박미선과 김나영, 그리고 웬만한 여성들의 마음을 뒤 흔들어놓을 말,
"힘들때 연락해요" 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외국에서 산다는게 사실상 쉽지 많은 않은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무심코 "자기가 좋아서 온 건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물론 그렇긴 하지만 실제로 살아보지 않은사람들은 그런 말을 너무나 쉽게 뱉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자면 아무도 세상에 살아가면서 불평한 마디 하지 않고 살아야 할테니까요.

어쨋든 빅토리아는 지금 한국에 온지 2년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닉쿤은 한국에 온지 4년차이구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2년차라고 하면 참 애매한 기간인거 같습니다.
이제 막 적응되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사실 가장 애매한 때라고도 볼 수 있죠.


정말 빅토리아 말대로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막히는 시점이 2년~3년인거 같습니다.
언어와 관련해서도 이제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되나 싶으면 막히는 부분도 있고,
문화적응면에서도 그런점이 있을 것입니다. 실력이나 이런건 연습생만이 아는 부분이겠구요.



닉쿤은 그런 빅토리아를 정말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도 미국에서 와서 적응기간이라는 것을 거쳤고,
본인 자신은 자신이 말한대로 춤도, 노래도 전혀 할 줄 몰랐던 정말 "얼굴만 잘생긴" 모델
감으로 JYP 연습생이 된 것이니까요.

그러기에 닉쿤은 빅토리아의 얘기에 더 공감하고 그 외로움과 힘겨움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빅토리아-닉쿤 커플은 다른 커플보다 은근히 진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외국에서 살다보면 가장 먼저 친해지는 친구가 동급의 외국인 친구이더군요.
물론 한국은 조금 상황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미국처럼 많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외국인이 많은 미국에서도 보면 일단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대부분 외국인들입니다.
여기서도 한국 애들이 이민와서 처음에 중국 애들, 같은 동양계 애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비슷한
이유이지요. 물론 본토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기도 하지만, 대체적인 경우는
같은 한국 아이들끼리 뭉치고, 아니면 한국 아이들이 없는 경우에는 외국인들끼리
뭉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어떨때는 비록 말은 안통해도 서로서로의 감정을 대체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공감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닉쿤-빅토리아는 둘다 외국인이고 둘의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눈빛을 보고 행동을 보면, 그리고 느낌상으로 대체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한국인은 아직 외국인에 익숙하지 않아서 외국인이 영어를 못하는게 귀엽게 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한국말을 버벅대는게 조금 걸리적 거릴 수는 있다고 봐요.
하지만 닉쿤이 한국말이 서툰 빅토리아를 볼때는 더 측은하고 동정심을 가지고 볼 것입니다.
자기도 2년전에 똑같은 상황을 겪었으니까요.



이 커플을 자연스레 지지하는 이유는 단지 외모만 "선남선녀" 커플이라 그런것은 아닙니다.
빅토리아의 애교가 있고, 닉쿤의 배려도 있지만 둘이 외국에서 만나서 정말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꼭 둘이 우결에서 사귀여서 "외국인 부부" 가 될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결이 끝난 후에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좋이자 동료를 얻을 수 있다는 큰 수확이 있습니다.
빅토리아는 SM 식구들도 있고, 가장 비슷한 입장인 엠버도 있겠지만,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나를 만난 기분일 겁니다.

닉쿤 역시 마찬가지고요. 재범도 미국에서 왔고, 택연도 외국에서 왔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한국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닉쿤은 빅토리아를 만나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전에 나를 보는 느낌을 닉쿤은 반을 수가 있겠지요.




어쨋든 이 커플 이런 저런 이유로 더 공감이 가고 더 정이가는 커플인듯 합니다.
사람인연이라는게 쉽지 않은데 같이 외국에서 연예인 생활을 하는 사람끼리
서로 조언과 도움을 주어서 서로 서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정말 닉쿤이 말할 것 처럼 힘든시기에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요.
하여튼 이 커플, 우결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어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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