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웅크린 감자님의 리뷰를 읽어보았는데,
너무 우리결혼했어요의 여자 주인공들이 착하다는 느낌을 받으셨나봐요.
사실 웅감님의 말의 동감은 하는 바입니다.
현재 우결에서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지극히(?) 착한 편이지요.

솔직히 예능적인 면으로보자면 착해빠지기만 한건 재미는 없을 수 있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마 웅크린 감자님이 그런 것에 대해서 적으신거 같습니다.
"나쁜여자" 쪽으로 속하는 서인영이나 솔비가 재미는 더 있거든요.



잠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셌네요.
어쨋든 간에 빅토리아가 자주 언급된느 것을 보니 확실히 대세이기는 한가봅니다.
청춘불패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빅토리아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빅토리아는 특히 남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평소에 매너남 닉쿤의 자상함이 돋보였다면 이번에는 빅토리아의 남편사랑과,
꼼꼼함, 친절함이 더 돋보였던 것이지요.



사실 빅토리아와 닉쿤이 우결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걱정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중국 여자는 기가 세다" "중국여자이기 때문에 닉쿤이 끌려다닐 것이다"
"애교만 하나만 믿고 얄미울 것이다" 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처음 세번의 에피소드는 약간 그래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빅토리아가 조금 집요하게 이렇게 저렇게 캐물은 적도 있고,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자기의 술취향을 강조한 바도 있고 강하게 나간것도 있죠.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만큼은 빅토리아의 그런 면을 떨쳐낼 수 있을만큼의 반전이 나왔습니다.




일단 빅토리아는 자신이 한 약속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사진을 찍었으며 거기에다가 일기도 꼬박꼬박 썼습니다.
그리고 일기장도 정말 하나하나 스티커 붙여가지고 꾸몄고요.


하지만 일기장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2주간 닉쿤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빅토리아는 남편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했습니다.
정말로 닉쿤에게 관심이 있지 않으면 하기 힘든 행동입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여러번 봤지만 남편들이나 부인들이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서
많이 조사하는 경우는 드물었거든요.

오히려 진운이같이 패널들이 더 알고 있는 상황들이 많았죠.


벌써 빅토리아는 닉쿤이 XX벅스 (별다방 내지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거기다가 모카맛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모카를 사려고 준비했지만, 모카가 상점에 떨어졌는지 결국 비슷한 종류
(느낌상으로는 일반 커피) 를 사온 듯 해요




그리고 그 후에 빵에다가 직접 딸기쨈과 초콜릿 크림(?)을 발라왔습니다.
또한 과일도 준비해왔는데, 딸기를 못사왔다고 하는 것을 보니까
마트에 가서 직접 장을 봐서 싸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대단했던 것은 포도를 껍질도 벗겨오고, 씨까지 빼온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포도를 굉장히 쉽게 먹는 편이라 신경을 잘 안쓰는데....
굉장히 많이 신경써서 편하게 해주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행들에 준비를 많이 해가기는 합니다.
가령 용서커플의 경우도 서현도 그렇고 용화도 그렇고 바리바리 짐을 싸왔죠.
하지만 빅토리아의 경우가 더 빛이 났던 이유는 바로 짐을 챙겨오는 면에 있어서
최대한 남편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내가 아무거나 싸가서 같이 하면 되겠지" 하는 것보다는
이왕이면 모르니까 철저히 조사해서 닉쿤이 좋아하는 것을 해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조사도 했을 것이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과일도 미리 챙겨왔을 것입니다.

커피하나만 보더라도, 그냥 커피가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브랜드에
그 독특한 맛을 찾아온 셈이지요.



빅토리아는 단순히 애교만 떨고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는 철없는 부인은 아닌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배려심도 많은거 같으며, 꼼꼼하고 세심한 면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고집이 약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하는
그러한 여자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지 자기 주관이 조금 확고하고 세보일 뿐인 거 같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자기가 이렇게 해온 것에 비해서 닉쿤이 그렇지 못한것에 대해서
약간은 실망을 한 모양입니다. 얼굴에 역력하게 티가 났거든요.
주는 것만큼 받지는 못해도 최소한 일기장은 받고 싶었나 본데...
하여튼 툭 터져있는 모습이 참 귀여워 보이더군요.



매너남 이라고 불리는 닉쿤이 저렇게 한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느낌상으로 아마 닉쿤이 가져왔으면서 반응을 보려고 안 가져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었고,
아니면 도착하는 장소에 미리 숨겨놨거나 또 하나의 이벤트를 준비해놓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고편에서 웬지 그러한 뉘앙스가 풍겼거든요.

어쨋든 처음 세 에피소드에서는 닉쿤의 자상함, 매너있음이 강조되었다면,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빅토리아의 세심함과 꼼꼼함, 자상함이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죠.
하여튼 빅토리아의 호감도는 더욱 올라가고 이 커플의 지지도도 더 늘거 같습니다.

다음주도 한번 기대하고 지켜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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