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브아걸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브아걸의 팬으로써 이게 무슨 일인지 살펴보았더니...
바로 일본 방송에 출연한게 화근이 된거 같습니다. 
브아걸은 일본 니폰TV "샤페구리 007" 에 출연을 했고 그 안에서 "시건방춤" 을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행자 7명이 그 춤을 따라하겠고, 그 중 유명한 개그맨인 아리타 텟페이는
"진짜 시건방 춤이 어떤지 보여주겠다" 고 하면서 하체를 내민채 브아걸에게 돌진(?) 한 것입니다. 


브아걸은 당황을 해서 피했지만 결국 남자 개그맨의 중요한 부분이 제아의 등에 닿는
민망한 장면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 장면이 캡쳐가 되면서 브아걸의 팬들과, 팬이 아니라도 그 장면을 본 네티즌은 
분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것과 관련해서 브아걸의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는 "사실무근" 이라고 
그냥 덮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참...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소속사의 결정은 어느정도 이해는 가긴 합니다.
저 방송이 일본에서 작은 방송이 아니고 많은 한류 스타들이 이미 출연한 
바로 알려져 있는 방송이기에 만약 그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거나 문제를 삼는다면 
일본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염려를 했을지도 모르지요.
내가네트워크가 큰 회사가 아닌 이상 더 염려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상당히 근시안 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이야기는 결론 부분에서...)

일단 가장 궁금한 건 가인, 나르샤, 미료, 특히 그 부분이 등에 단 제아가 어떻게 느꼈을까?하는 것입니다.
물론 소속사에서 멤버들을 달랬을 수도 있고, 워낙 브아걸이 쿨한 면이 있어서 그냥 넘겼을 확률도 있지만,
이런면에서 미료나 다른 멤버들은 굉장히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예전에 미료가 "'음악여행 라라라' 에 나와서 여성 그룹을 성적으로만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한 기억도 나는군요. 

아직 제아, 나르샤, 가인, 미료의 의견이 나오지 않은 이상 어떻게 느꼈을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솔직히 아무리 개그라고 해도 남자가 하체를 들이밀고 오는 것을 그냥 장난으로만 받아들이기는,
조금... 지나친 면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단지 그 뿐만이 아니라 사실 더한 장면들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진행자는 미료에게 "I have 타마겐" 을 말하라고 했답니다.
"타마겐" 은 일본어로 남자의 중요한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일본어가 부족한 미료는 결국 모르고 그냥 말해버렸다고 하네요. 

그런가 하면 다른 남자들은 그 방송 도중에 중요한 곳을 붙잡고 있었다는 말도 있구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브아걸에게만 일어난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카라가 나올때도 엉덩이를 들이미는 일이 있었고 보아도 곤욕을 치뤘던 방송이고,
심지어 남자 그룹인 동방신기도 심하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논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단순히 "문화 차이이다" 라고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그런분들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문화차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각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이 지켜야할 기본 예의가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성의 가친관이 다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남자가 그 부분을 내밀고
여자에게 다가가는 행위는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인 행동입니다.

솔직히 어떤 여자가 남자가 그 부분을 내밀고 다가오는데 단순히 그냥 웃어넘길 수 있을까요?
그것을 이해 못하냐고 하는 분들께 본인의 지인 / 가족들이 저런 일을 당한다하더라도 그때도
"문화차인데 그걸 이해 못하냐?" 하고 쿨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문화차이라도 괜찮은 것이 있고 괜찮지 않은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 동의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행동은 여자라면 좋아할 수 없는 그러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브아걸이 꼭 본이 되어야 한다는 법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브아걸과 내가네트워크가 
좀더 강력하게 나갔으면 합니다. 이런 일이 없으면 오히려 일본방송에서 "이 정도도 괜찮구나" 하고
장난의 경계선을 계속 시도해보는 일도 있을 수 있겠네요.


나중에는 더한 스킵십을 시도하더라도 "문화차이다" "단지 개그일 뿐이다" 라는
현상이 혹시나 있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너무 오바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선을 그어주지 않으면, 
그들에게 선을 정하라고 넘겨주는 것이며 그들은 재미를 위해서라면 
출연자의 기분은 상관하지 않고 계속 밀어부칠 수도 있지요.

자세히 생각해보면 카라때는 엉덩이었다가 이번에는 중요 부위 입니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요.
물론 카라는 엉덩이 춤이고, 브아걸은 상체를 젖히는 시건방 춤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강도면에서는 확실히 더 세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거부감을 확실히 나타내줘야 더 진도나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어물쩍 넘어간다면 "괜찮구나" 하고서 계속 이런 추잡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브아걸의 소속사에게도 조금 실망하긴 했습니다.
사실 저 방송은 저런 행동을 잘하기로 유명한 방송이라고 합니다.
일본 활동이 중요하긴 하지만 저런 행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만한 일들을 
저 방송에서는 계속 해왔다는 것이지요.

그런 위험부담이 있는 곳에 브아걸을 그냥 내보냈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아무리 브아걸이 쿨한 모습을 보여오고 웬만한 문제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그러한 그룹이라지만,
이건 확실히 도가 지나쳤습니다.

앞으로 걸그룹의 소속사는 무조건 수입과 관련되서 생각할게 아니라,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는 방송인지 확실히 알아보고 적당할 경우 내보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류열풍이 중요하고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이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말한 것처럼 앞으로의 일본 활동에서 일본의 언론이나 반응이 두려워서 
내가네트워크가 이런식으로 어물쩡하게 나가거나 그냥 괜찮다는 식으로 반응하고 넘어가는 거라면..
근시안 적인 생각같다고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브아걸이 방송에 나왔을 때에 아무런 행동이나 해도 되는 
그런 자존심도 없는 그룹으로 비춰질 수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반대로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일본 방송을 위해서라도 
오히려 강하게 나가주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일본 진출하는 걸그룹은 이런 일이 없기 하기 위해서 소속사에서 미리좀 조사해서
이런 대접을 받는 프로그램을 대체적으로 조금 피해줬으면 합니다.
아무리 인지도가 있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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