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의 엠카 실수" 라는게 기사가 떴습니다. 
브라이언이 가사를 까먹는 일이 엠카에서 있었기 때문이지요.
브라이언은 이에 대해서  "할아버지 돌아가신 것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가사를 실수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트위터에다가 사과문을 적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중 아니 "악플러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브라이언을 욕했습니다.
"프로정신이 부족하다"
"할아버지를 팔아먹냐" 라는 등의 악플들을 보니 솔직히 치가 떨리면서
정말 잔인한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그들은 "브라이언의 프로정신의 부족" 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이런 저런 루머에 껴맞추며
예전에 브라이인이 인기가요, 음악중심에서도 가사를 까먹은 것을 들면서
"게을러졌다" "솔로하더니 왜 이러냐?" 하면서 그를 비난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 브라이언이 직접 되보았는가....?

욕하는 사람들이 브라이언이 아닌 이상 그의 정신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만약에 정말 할아버지때문에 슬퍼하는 것이면 어떨까요....?

<인기가요> 때와 <뮤직뱅크> 때 실수할때 브라이언은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실수한 것을 인정을 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 엠카에서는 직접 사과를 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연속된 실수에 대한 "치졸한 변명이다" 라고 까지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프로정신의 부족이나 이번에는 정말로 그 순간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잠시 가사를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팔았다" 라는 글들을 적는 키보드 워리어들은 뭣도 모르고
그냥 남까기에 바쁜 사람들 같습니다.
실제로 브라이언 트위터를 보면 브라이언의 할아버지는 5월 1일에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막 1주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런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1주일만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면서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인생을 접하는 그러한 강심장들인가 봅니다.

많은 조사와 리서치에 의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후에 갑자기 그 사람이 생각나는게
참 랜덤하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일을 잘하고 있다가 불현듯이 생각나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우울해지기도 하고 그런다고 합니다.

자신이 조금 그런 것에 무디다고 해서 브라이언이 그래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을까요?


어떤 이들은 김윤아가 <위대한 탄생> 에서 남자친구가 죽은뒤 그것을 참고 공연한 예를 들면서
그게 프로정신이고, 브라이언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프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답답한 악플러들이여, 모든 사람이 다 똑같습니까?

그렇다면 질문하지요. 
왜 어떤 사람들은 브라이언을 보고 동정을 하면서 그를 위로해줄 수 있는데,
왜 당신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 프로이기전에 사람이 먼저가 아닐까?

실수를 하면 항상 들이대는 말 중에 하나는 "프로정신" "프로정신" 입니다.
물론 프로는 "프로페셔널" 애야 하겠지요.
실제로 프로라는 가수가 특히 14년차인 브라이언같은 가수가 실수를 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프로이기전에 브라이언은 "사람" 입니다.
브라이언은 노래하는 "사람" 이지 노래하는 "기계" 가 아닙니다.
브라이언이 노래를 할때 감정을 넣을 수 있는 것도 "사람" 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질때가 있는 것처럼 사람도 실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브라이언도 사람이기에 실수 할 수도 있는 법이고 특히 무슨 사연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에 지배를 받는 사람이기에 그 순간에 불현듯이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면
제 아무리 프로도 순간 방심하면서 실수를 할수 있는 법이지요. 




브라이언이 최근들어 실수가 잦았다고 하면 14년차 브라이언이 실제로 플라이 투더 스카이를 하면서
그렇게 실수가 잦은 가수였나요...?
솔로 활동을 시작한지도 한 3년차 접어들었는데 브라이언은 그렇게 실수를 자주하는 가수도 아니었고,
라이브 실력도 항상 좋았던 그러한 가수였습니다.

그런 가수가 최근에 한 두어번 실수하고 이번에 한번 실수하면서 "할아버지 사연" 을 이야기했다고하여
프로정신을 왈가왈부 하는 것은 아닌 듯 싶네요.




"할아버지를 팔아먹었다" 라는 분들...
만약에 브라이언의 가족이 그러한 댓글을 읽는다면 아니면 할머니가 그 글을 읽는다면
"아주 통쾌하게 말한번 잘했네, 어디 할아버지를 팔아먹어" 하고 좋아할까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렇게 그 할아버지를 걱정한답시고 브라이언을 욕하는 당신네들보다는
브라이언이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는 사실이지요.


약 한시간전에 올라온 브라이언 트위터에는 할아버지 장례식에 함께 할 수 없어서
마음이 답답하다는 그러한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도 소위말해 이러한 "변명글" 이 올라오기 전 글들을 봐도 브라이언의
할아버지 사랑은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할아버지를 팔아먹었다" 라는 식의 발언은 결국 악플밖에 되지 않는 망언이지요.

아무리 악플러들이 생각이 없다지만 죽은 고인을 언급하며 그 가족을 욕하는 가장 더러운
방식의 악플만큼은 조금 자제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인터넷 댓글문화에 또 한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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