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라에 대한 글을 썼는데 다행히 제 블로그에는 그리 심한 댓글들이 달리지 않았던 것 같군요.
하기사 댓글의 수준이 도가 지나치면 제가 철저히 관리를 하는 편이라 그런 댓글들을 보지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요.



어쨋든 어제 강심장에 카라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강조한 부면이 멤버들의 우정과
친분을 강조한 부면이었습니다.
그 점을 가지고 일부 안티들이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댓글의 많은 부면에서
그런점들이 강조되었지요.
소위 팬들이라는 분들도 계약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찜찜하게 느꼇다고
말을 털어놓았습니다.

솔직히 안티들은 카라가 무슨말을 하던지 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깔 사람들은 카라가 막말로 나라를 구했다고 해도 온갖 구실을 들어서
일단 "까고보자" 라는 식의 방식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분들이 아니라면 나름 제가 왜 그래야만했을까 하고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 초점은 계약 보다는 멤버들 사이의 "친분" 이어었다

총 카라사태의 가장 이슈된게 무엇이었을까요?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가장 안티들이 공격을 많이하고 가장 팬들이 많이 옹호한게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카라는 "계약문제" 때문에 이슈가 되었고 여러 추측들이 나왔을까요?


"카라사태" 때 가장 많이 초점이 맞춰진 것은 바로 멤버들 간의 불화설등이었습니다.
카라에 대해 수많은 기사가 나왔지만 한 10%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사는 카라 멤버들이
어떻게 "갈라졌고" 어떻게 "사이가 안 좋으며" 어떻게 "의사소통이 부족하고" 어떻게 한 멤버가
"왕따"를 당하고 어떻게 멤버들 사이에 이미 "불화" 가 있었는지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러다보니 멤버들이 서로 기사들때문에 오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오히려 정작 중요하게 제기 되어야 할 계약문제는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카라가 얼마나 부당하게 대우를 받는지 아니면 정말 돈때문에 그랬는지는 일단 둘째자리로 밀려났고,
어떻게 멤버들이 서로 안좋게 대하는지, 멤버들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실제로 카라사태 초기를 제외하고는 얼마나 많이 계약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카라를 변호하는 글을 수차례 쓰긴 했지만 그 글들의 주제는 "왕따설"과 "불화설" 이었지
계약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개인팬들사이에서도 싸운건 카라의 부당대우나 계약 문제가 아니라 멤버들이 서로를 안좋아한다라는
것으로 개인팬들끼리 나뉜 것이었고 정작 계약문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은채
"돈 때문에 우정을 버렸다" 하는 것으로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카라문제가 끝나고 나서도 어떻게 계약이 해결되었는가보다는
"멤버들 사이가 어떨까?" 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줬습니다.
하다 못해 멤버들이 바라보는 시선 하나하나까지 분석을 하면서 왕따니 어쩌구 했으니까요. 


카라 사태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멤버들 사이가 정말로 나쁜지 어쨌는지였습니다.
카라 본인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사실 계약 문제 자체보다는 그것을 설명하는게
더 중요한 문제이긴 했습니다.

카라 멤버들이 어떤 사이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카라의 계약 디테일이 더 중요한가요?
카라를 좋아하는 사람이건 싫어하는 사람이건 대부분 계약 문제는 관심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를 짚고 넘어가는것보다는 가장 큰 문제이자 이슈였던 멤버들 화합문제가 더 중요했고,
그것을 설명하고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랬기에 카라는 그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추고 중점을 둔것이지요.



- <라디오스타> 였어도 밝히기 힘든 계약 문제

어떤 이들은 <강심장> 이 아닌 <라디오스타> 에 나갔으면 계약문제를 시원하게 밝혔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라디오스타> 던 <강심장> 이건 사실 계약 문제에 대한 것은 많이 언급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 점과 관련해서 "디테일" 이라는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카라가 계약 문제를 언급했다면 "잘 해결되었다" 라는 말 이외에 더 이상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카라가 정말 "전에는 몇백만원을 받았는데요, 다시 계약문제를 해결해서 이제는 몇 억을 받기로 했어요"
라고 정말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물론 금액이 어느정도 언론에 공개된 것은 사실입니다.
수익이 얼마나 나왔으며 얼마가 지급되었고 얼마를 지급받지 못했는지는
서로 공방전을 벌이는동안 드러난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모든 계약 조건을 카라가 다 알려줘야 할 의무도 없고,
그렇다고 계약서를 들고나와서 서로 공개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렇게하면 서로가 우스워 질수도 있는 것이구요.



계약 문제를 밝혔다고 하면 과연 "카라가 시원하게 잘 밝혔구나" 라고 할까요?
아마 그 때는 "결국 돈때문에 뭉쳤구나" 라고 비난을 하겠지요.
계약문제를 시원하고 다 이야기한뒤 "우리 친해요" 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설득력있게 들릴까요...?

오히려 돈 문제보다는 카라에게 중요했던 건 자신들의 친분문제였습니다. 

좋은 이야기던 나쁜 이야기던 방송에서 돈 이야기를 하는게 가장 바보같은 짓입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하면 자랑이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고 돈을 적게 번다고 하면
역시 돈밖에 몰라서 돈에 하소연 하는 사람으로 비춰지기 십상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뭐하러 카라가 일부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해야할까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관심의 초점은 대부분이 멤버들간의 사이 이지 돈 문제는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 중요한 건 다시 뭉쳤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카라 멤버들이 다시 합쳤는데 욕을 한다는 것입니다.
나뉘었을때는 나뉘었다고 그렇게 욕을 하더니 이제는 합치니 합쳤다고 욕을 하네요.
나뉘었을때도 "돈때문에 나뉘었다" 라고 하더니면 합칠때도 "돈때문에 합쳤다" 라고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억지스러운 정말 초딩스러운 주장이지요.

그렇게 돈 때문에 합치는 것이 쉬운일이라면 왜 다른 그룹들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거의 대부분이 해체를 겪는 것일까요...?

물론 돈이 아예 관련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처음에 계약과 관련해서 멤버들이
의견이 달랐다가 결국에 합친건 서로서로 희생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맞춰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런것으로 문제를 삼는다면 결국에는 현재 합치지 못한 남자그룹들은 결국 
멤버들간에 불화때문에 다 헤어진 것이고, "부당함"이 이유가 될 수 없다는것이지요.
정말 "부당함" 이 이유였다면 그 부당함을 극복하면서 조율을 할 생각을 갖지 못하는 것이구요.


해체 직전까지 갔었다가 극적으로 화해해서 이러한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돈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네요.
그랬었다면 모든 그룹들이 다 돈때문에 뭉칠 수 있었겠지요.
"애초에 돈때문에 나간것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그들은 불화설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 것이구요.

그것도 아니라면 굳이 카라에게만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고 까는 것이이라는 점이지요.
어쨋든 카라는 어려운 시절을 겪었지만 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함께 뭉쳤고,
그 자체 만으로도 참 큰 일을 이루어냈다는 점입니다.



물론 카라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카라를 죽어라 깔 것입니다.
하다 못해 일부댓글들을 쌩뚱맞게 "가창력이 부족한데.." 라면서 전혀 관련없는
댓글을 다는 경우도 봤습니다. 결국 싫은 사람은 뭘해도 싫은 사람입니다.

이 글은 카라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글이 아닙니다.
이미 그들의 좁은 마음과 뇌에는 "카라 안티" 라는게 낙인이 찍혀있을테니까요.
오히려 제가 적어본 글은 정말 갸우뚱하면서 관심은 있는데 헷갈린 그러한 사람들에게
몇마디 적어보는 것입니다. 


카라 멤버들이 오히려 솔직하게 말을 했습니다.
자신드로 사이가 안 좋았었고 소연했었다는 것도 인정을 했구요.
하지만 원래 팀이라는 건 어려운 일이 있으면 더 뭉치게 되는게 일차적인 반응입니다.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서 서로 이야기도 더 많이 했을것이고 더 친해졌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다음주 강심장에서는 규리가 그간 어려운 일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이제 다시 활동하는 카라에게 힘이 되주지 못할거면 최소한 돌은 던지지 맙시다.
그리고 욕을 하려면 좀 판단을 한 후에 적당한 근거를 가지고 비평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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