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이 강호동과 <1박 2일> 에 대한 마지막 글이었으면 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계속 글을 쓰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미안한 일이기도 하고,
또한 블로그 자체가 조금 식상해질수도 있지요.
하지만 답답한 사건 일수록 저는 한 사건에 대한 글을 여러번 적고는 했습니다.
어떤 분은 "강호동 빠가 애쓴다" 하고 말을 하지만 저는 선미가 탈퇴했을때도 그랬고, 재범이 탈퇴했을때도
그랬으며, 서현이 우결에 합류했을때, 타블로가 비난 받을때 가끔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글을 써내려가기에 앞서서 그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어쨋든 간에 어제 뉴스와 블로그스피어를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국민예능이라는 <1박 2일>이 예능 역사상 전례 없는 예고 종영을 한다는 기사가 나자
반응들이 뜨거웠습니다.

대부분 비난과 비평 등 서운하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1박 2일> 의 리더였고 사실 그 모든것의 시발점이 된 강호동이 가장 큰 비난을 얻었습니다.
헌데 솔직히 강호동 팬은 아니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는데서 루머와 추측에만 근거해서
글이 나오고 그것에 관해서 비난을 하는것 같아서 그 현상에 대해서 지적을 조금 하고싶네요.
몇가지 주장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 <1박 2일> 의 폐지는 강호동의 돈 및 종편행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가장 강호동이 많이 욕을 먹는 부분이 이 부면입니다.
욕을 하면서 <1박 2일> 은 강호동이 욕심을 부려서 하차하는 것이고 특히 돈 문제와 관련해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러면서 이게 다 "종편행" 이라면서 "강호동 종편행" 이라고 하며 단순히
돈 때문에 하차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정작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요?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이 정확히 강호동이 돈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있을까요?
실제로 어디서든지 이적을 할때는 돈 이라는 이유가 크게 작용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강호동이 돈 때문에 움직인다는 것은 그들의 "추측" 일 뿐인지 물증이 하나도 없습니다.
"종편행" 으로 간다는 것도 실제 간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가겠지" 하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냥 생각일 뿐이지 제대로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추측을 하는 것이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뭐 사람이 자기가 추측해보고 생각을 하는것을 누가 뭐라고 합니까?
하지만 추측으로 남을 몰아붙이고 마치 그가 자신의 추측대로 그럴 것이다하면서
"배신자" 니 "강호'돈'" 이니 "돈돼지" 니 이러한 식의 인신공격을 하는 행위를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추측은 좋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욕하려면 제대로 그렇다는 증거나 대고 욕하세요.
실제 강호동이 종편형이 결정 났다거나 돈때문에 그렇다는 물증이 있지도 않은데 단순히
"상상력과 추측"을 근거로 인신공격을 하는건 절대 옳은 일이 아닙니다.



- 강호동이 멤버들을 협박 했다
 


조금 강한 표현이고 직설적이지 모르겠지만 실제 사람들은 강호동이 이렇게 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즉 자신의 하차를 정당화하고 아름답게 포장하기 위해서 하차를 원하지도 않는 멤버들을
거의 억지로 하차시켰다고 이야기를 하고 동생들이 그것때문에 희생양이 되었다는 것이요.
다시 말하자면 도대체 그러한 근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수근 측에서 "강호동이 하차해도 <1박 2일>은 계속 하고 싶다" 라고 한 이야기도 있긴하고,
KBS 측에서도 처음에 "프로그램 폐지는 없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 것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결정이 항상 원하는대로만 되는것도 아닙니다.

이수근이 그렇게 처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1박 2일> 제작진 / 출연진과 같이 상의를 한후에
그렇게 결정을 내렸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수근은 그러한 것에 대해서 부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이들이 "은지원은 그것에 대해서 노코멘트였다. 은지원은 하차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은지원도 어제 발표를 통해서 다 같이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 동조하면서,
6개월간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작 참여했던 사람들은 (최소한 <1박 2일> 과 관련된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이야기하는데
제 3자들이 "그것은 아닐 것이다" "억지로 그려낸 것이다" "희생양이 된 것이다"
"포장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들이 소설을 그려내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 역시도 그냥 자신들이 믿고 싶은 데로 믿는 것이지 추측일 뿐이고 소설일 뿐입니다.
정확히 강호동이 협박했다는 증거도 없고, 동생들이 희생양이 되고 싶다는 그러한 증거도 없었으며,
강호동을 살리려고 억지로 모든 멤버들이 하차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 강호동이 이승기의 하차를 막았다

확실히 증거도 없는 과정에서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승기의 하차를 막은게 강호동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강호동이 막았다고 주장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아하는 캡쳐는 김C 하차 당시에
캡쳐인 강호동이 이승기를 가리켜 "넌 사고 치지마라~" 라고 한 부분입니다.


자... 김C 가 언제 하차했을까요?
이승기 하차설이 나오기 한참 전인 작년 6월이었습니다.
아직 하차설이 나오기도 전에 한 마디 "하차하면 안된다" 라고 한 마디 한게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되어야 하는지요.

오히려 대체적으로 이승기 하차시에 강호동은 "노코멘트로" 일관했습니다.
검색해보면 강호동이 이승기에 하차에 관해서 막았다 지지했다 등의 여부는 거의 나와있지않고
그것에 관해서 오히려 서운할 정도로 강호동은 내비둔 것으로 나옵니다.
상황이 이런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호동이 이승기의 하차를 막았으며 이승기가 "희생" 당한 것이고,
강호동이 이승기를 "이용한 것" 입니까?

왜 이승기를 "놓아주지 않았냐?" 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즉 자신이 하차할 생각이 있었으면 이승기를 내보내줬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1박 2일> 의 총 결정을 강호동이 하나요.....?

그리고 프로그램의 MC로써 에이스보고 "나가라" 하고 권하는게 맞는 일입니까?
최소한 말릴 수는 없지만 굳이 나가라고 권할 필요도없는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호동이 이승기의 하차를 막았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대체적으로 이 사건을 살펴보면 사실을 얼마 되지도 않는데 추측으로 가득부풀려져있고,
온갖 소설과 그것을 중심으로 한 근거 없는 비난들로 가득차있는 그러한 느낌이네요.

추측과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궁금한데 그 정도도 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솔직히 옳은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비난으로 이어질때는 어느정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강호동을 좋아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를 딱히 이해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인신공격을 퍼붓고 그를 비난할때는 최소한 사실에 근거해서 비난을 하고,
그냥 추측에 마음에 안들면 그 정도의 수준에서 끝난다야 하는 것이지요.

결국 여느 연예인들을 잡을때와 마찬가지로 사실보다는 루머와 추측에 더 근거해서 
비난하는 상태로 이어지내요.
이제는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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