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여러가지가 진행되었습니다.
황태범 (류수영) 과 차수영 (최정윤) 은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태범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차수영의 어머니인 남여경 (박준금)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됩니다.
자존심이 끝내주는 여경이 무릎을 꿇으라고 할때 역시 자존심이 끝내주는 태범은 안할듯 했지만,
여경과 수영이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자신 못지 않게 소중하게 키워진 수영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사죄를 하게 되지요.



어쨋든 이 둘은 공식적으로는 "계약 결혼" 비슷하게 결혼을 하겠지만 아마 살다보면 정이들어서
그냥 부부로 남은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양가부모가 가입하고 둘이 치고 박고 싸우는 전쟁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지요.


그 와중에 막내 태필 (연우진) 이는 여경의 막내동생인 남여울 (송선미) 를 만나게 됩니다.
남여울이 태필이에게 본때를 보여주면서 시작된 첫 만남이 아마 여울과 태필이가 결국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그러한 시발점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둘의 러브라인이 형성된다면 결과적으로 형수가 내 조카가 되는 어이없는 현장이 벌어지겠지요.
(법적으로는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그 사이에 태식 (정웅인) 이와 미숙 (전미선) 은 어색한 관계가 다시 되어버리는데 미숙이가 
아직 태식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고, 태식이는 미숙이를 여자로써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러한 묘한관계가 계속 될 듯 하네요.


그 사이에 복자 (김자옥) 는 자은이 (유이) 가 자신에게 한 말때문에 많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유이를 매정하게 대하면서 정을 떼버리려고 합니다.
허나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와중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자은이와 태희 (주원) 의 러브라인이 점점 더 커가는데요.
술에 잔뜩 취해서 집안에 들어온 태희는 집안이 아니라 자은이의 텐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태희는 돌아와서 키를 돌려주게 되고 자은이는 그것을 보고 고마워하지만, 너무나 술에 취한 태희는
그대로 골아떨어지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자은이 위에 눕게 됩니다.


태희 밑에서 빠져나온 자은이... 태희를 옮겨보려 하지만 너무나 무거운 태희는 어쩔 수 없고..
오작교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는 너무나 늦은 상황...
결국에는 자은이는 텐트로 돌아가 태희에게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은 그 옆에서 잠이 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누워서 잠든 것이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누워서 자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희에게 약간의 마음이 있는 자은이는 태희의 짖궂은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 둡니다.
사실 태희에게 보내지는 않았지만 태희가 잘때 같이 찍은 커플샷까지 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지만 자은이와 태희는 결국 텐트에서 "첫 하룻밤" 을 나게 됩니다.  


나중에 잠에 깨어난뒤 태희는 자신이 자은이의 텐트에서 잤다는 것을 알게되고 깜짝놀라지만 
이미 잠이 든 걸 어떻게 합니까.....?
결국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나중에 자은이는 자신이 찍은 문제를 태희에게 보내고 태희는 결국 자은이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주게 됩니다. 



- 자은이와 태희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아무런 탈없이 하루를 살아가던 자은이.... 돈이 필요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명품가방을 팔던 중에
자신의 새엄마였던 정경숙 (조미령) 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경숙도 이상했던게.... 자은이처럼 자신의 명품을 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말이지요.  
비록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소리쳤던 엄마이긴 하지만 자은이는 본능적으로 경숙을 뒤쫓게 됩니다.


그러던중 자은이는 엄마가 사는 곳이 한 고시원인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된 그러한 엄마를 보며
자은이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려고 그런 짓을 했어? 용서 못해" 하고 분해합니다.
고작 자기를 버리고 간 것이 고시원 생활이라니... 자은이는 황당하기 짝이없지요.


자은이의 마음에는 두가지가 작용합니다.
자기와 아버지를 배운 새엄마가 자은이는 정말 죽도록 밉지만 그래도 자은이에게는 사실 한국에서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 인것 이지요.  그렇기에 자은이는 비록 자신이 정말 미워하는 엄마라도
쉽게 잊지 못하고 추척해보고 따라가보고 하는 것입니다.
표현으로는 정말 미워하지만 자은이에게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이지요.


 


한편 태희 역시 그러한 외로움에 처한 청년입니다.
사실 큰 아버지와 큰 엄마를 아버지 어머니로 모시고 살지만 태희에게는 자신의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희는 친엄마의 사진을 항상 사진에 품고 살았지요.
그런데 그 사진이 술취해서 자은이의 텐트에서 잔 날 자은에게서 발견된 것이에요


결국 자은이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준 태희에게 사진을 돌려주고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가 물어봅니다.태희는 아무래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단서 인지라 자은이에게 "고마워" 라는 말대신 버럭 소리만
지르고 자신을 빼앗아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버립니다.
자은이는 왜 그런지 모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필이는 태희의 방에 들어오게 되고 태희의 책상에서 태희의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물론 태필이는 그 사진의 주인이 누군지는 알고 있습니다. 태희의 어머니를 본 적이 있을테니까요.
참고로 말하면 태희의 어머니는 태희가 6살때 집을 떠났습니다.
태필이가 태희를 평소에 "야" 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둘은 동갑내기 사이인것 같네요.
아마 태희가 생일이 더 빠르고요.
그렇다면 태필이도 6살 때였을테니까 태희의 어머니 즉 자신의 작은엄마를 기억할수 있었겠지요.
 


사진을 본 태필이는 "사진은 가지고 있었네. 너희 엄마지?" 라고 물은 다음
"엄마 닮았네. 미인이시네~. 니가 여섯살때 집을 나가셨나?" 하고 태희의 성질을 돋굽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니가 인간같다. 엄마 사진을 가지고 있고.... 나는 니가 이십 몇년간..." 하면서 
태희가 엄마를 잊고 살았을것이라는 그러한 암시의 말을 던지게 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테희는
태필이를 한대 칠 정도에까지 이릅니다. 


"죽고싶냐?" 라는 말을 하는 태희에 눈에서는 살기가 느껴집니다.  
평소같으면 같이 싸웠을 태필이지만 오늘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는지 물러납니다.
물론 태필이의 자존심에 "내가 참는다" 한 마디 뱉고 나가지만요.  


 
분명 태희와 자은이는 한참 러브라인이 진행되다가 오늘 에피소드를 통해서 삐걱되는 일이 있었지만,
분명히 오늘 에피소드를 보면 둘이 더 가까워 질 것을 시사하는 면이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이 일단 같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이고 어머니는 자신을 버린 상태입니다.;
물론 자은이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실종되었다고 했지 아직 죽은 것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반전식으로 아버지인 백일호 (이영하) 가 돌아오기 까지는 자은이에게 아버지는
죽은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둘은 겉으로는 명랑하고 사회에 적응을 하는 것 같아보이나 친부모의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
특히 자은이는 어머니를 세 명이나 둔 탄세에 제대로 어머니를 둬보지 못했고, 태희는 비록
친어머니가 어머니로써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해줬지만 마음구석에는 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수 같았다가 요즘 친해진 이 둘은 그러한 공통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캐릭터들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태희와 유이는 이번 계기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제가 조금 스포일러 식으로 예상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태희는 자은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아마 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 둘이 결국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는 각본이 조금 나올 것 같네요.

어쨋든 자은이와 태희, 어찌보면 둘다 참 불쌍한 캐릭터 입니다.
아마 이 점이 이 둘을 연결짓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유이를 좋아해서 누군가와 연결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주원이랑은 은근히 잘어울리네요.
유이-주원 지지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어쨋건 정말 둘다 훈훈한 선남선녀인데 <오작교 형제들> 이 둘다 더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유이 주원이랑 연기할때 완전 귀엽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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