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심장> 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 지 궁금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었던 서현이의 폭탄주이야기, 그리고 엄청난 발언을 할 것 같았던
수지의 이야기는 생각보다는 아쉽게 끝난 그런 부분이 있네요.
그러나 약간 흥미롭긴 했습니다.




일단 서현이는 언니들이 첫 성년의 날이 되었을때 술을 먹인 이야기를 했었는데...
웬지 대충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네요.
딱 저는 이 기사를 봤을때 일단 두 세명의 멤버가 떠올랐는데, 하나는 수영이, 하나는 효연이,
그리고 하나는 소녀시대 주당 써니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티파니도 있더군요)


MC인 이특과 붐은 누가 과연 주동자였는가 물었지만 서현이가 잘 피해갔네요.
개인적으로 효연이하고 수영이가~ "우리 막냉이 먹어! 막냉아 이거 먹어야대" 하며 놀리는
그러한 장면이 그려졌고 (방송에서도 효연이는 막내를 보내려 "막내접어" 라고 대놓고 했다는 ㅋ)
그 옆에서 소시에서 최고 주당이라는 써니와 티파니는 엄마미소 지으며

서현이가 어떤 반응을 할까 궁금해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별다른 일은 없었고 서현이는 그냥 잤다고 하네요.  


 

 

수지의 이야기도 약간 흥미로웠는데 JYP는 성교육을 시킨다는 것이지요.
하여튼 JYP는 그 쪽으론 좀 빠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ㅡㅡa; JYP 아이돌 컨셉들이 다......
어쨋든간에 이 이야기로 인해서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결국 이슈가 되긴 했지요.
박사장님, 성교육도 성교육이지만 미스에이도 좀 섹시컨셉 말고 다른거좀 시켜주세요.
수지 <청춘불패2> 보면 귀여운 점도 많던데.... 청순미도 있고....

하지만 오늘 제가 제일 흥미롭게 본 이야기는 바로 붐과 세븐의 이야기였습니다.
인생 역전이 된 붐과 세븐의 이야기를 조금 적어보고자 하겠습니다.  



여러번 이야기가 된 바 있지만 이 둘의 만남은 무려 12년전이었던 안양예고 시절로 돌아갑니다.
지금은 어찌보면 붐과 세븐은 입장이 바뀐입장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붐은 안양예고에서
유일한 연예인이었다고 합니다.
안양예고 출신에 비도 있었는데 비는 연습생일때 붐은 "전설의 뉴클리어" 로 활동을 했으니 
붐이 확실히 더 잘나갔던 그런 시절이었지요.


 
아직 어렸던 그는 소위말해 연예인병(?) 비슷하게 걸려서 학교에 가도 약간 무서운 선배였다고 하네요.
특히 그는 연예인 지망생, 연습생들에게 조금 더 엄격했나 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참 유치하게 그 당시 연습생인 세븐을 불러서 춤을 치고 랩을 시켰다고 하네요.  
그런다음 세븐에게 "너의 랩은 최하야~" 라고 놀렸다고 합니다.


붐은 회상하면서 말하기를 그 당시 자기가 세븐과 비에게 그렇게 했던것이
솔직히 질투심에 나와서 했다고 털어놨네요.
자기가 연예인이긴 하지만 유명기획사인 JYP와 YG에 들어간 그들이 부러웠다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한게 붐은 이미 Key라는 그룹이 안됐고, 뉴클리어로 활동을 하고 있을때였거든요.  




어쨋든 그랬던 선배 이민호와 후배 최동욱이 상황이 바뀌어서 붐은 쉐끼루 붐으로 장어집에서 알바를하고,
세븐은 1위를 하는 한마디로 인생역전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장어집에서 할머니들을 모시고 다니면서 행사멘트를 연습하고 방송인의 준비를 하기 사작했지요.
그래서 붐은 그 당시를 보면서 조금 더 상처아닌 상처를 (세븐에 대해서 라기 보다는 자기에 대해서)
받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리포터로 활약하던 시절 쉐키루 붐으로 다시 태어난 이민호와,
세븐으로 태어난 최동욱이 다시 한 방송에서 만나게 됩니다.
리포터였던 붐, 그리고 리포트의 대상인 신인상의 세븐이 만난 것이지요.
하지만 그 당시에 세븐은 붐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냥 지나쳤다고 하네요. 


그런데 재방송을 통해서 봤고 친구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 세븐은 그게 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죠.
그렇게 알고 있던 중 나중에 둘이 만날 기회가 있어서 다시 만났고,
그 때 세븐이 먼저 다가가서 왜 아는척을 안했냐고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결국 이 이야기가 다 끝이 난 후에 이 둘은 한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 세븐의 말이 참 멋있더군요. 
그의 표현을 빌려서 말하자면
"고등학교 때 정말 카리스마 있고 멋있었던 선배님이,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밑에서부터 올라오셔서 예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시고 있는게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말하는 모습이나 눈빛 등에서 겉치레로 던지는게 아니라라
정말 사람이 진실하게 마음을
 담아가지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지요.




그리고 이 둘은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나중에 술자리 한잔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하고  따뜻하게 포옹을 하면서 끝을 맺었지요.

개인적으로 이번주 <강심장> 을 통해서 붐과 세븐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뭐 예전부터 붐은 약간 싼티나고 경솔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으며, 
세븐은 항상 화려한 이미지속에서만 가려져있고 기세 등등한 YG에 속해있지만 참 소박하면서도
배려 깊은 진실된 사람 같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어쨋든 이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세 가지 결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초반에는 기세 등등했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된 붐
2) 조금 부족하고 자기에게 허세를 부렸던 선배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그것에 감동받아, 
    선배를 세워주려고 하는 배려깊은 세븐
3) 그리고 이 둘이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서 느끼게 되었을 서로에 대한 우정


오늘 <강심장> 을 통해서 붐은 13년만에 재대로 배려깊은 후배를 얻었고, 

세븐은 붐을 감싸안아줌으로써 온갖 산전수전 다 형이나 선배를 찾았다고 보여졌네요.

잘 나가던 곳에서 밑바닥까지 내려온 붐, 연습생에서 대스타로 태어나 그 길을 걸어온 세븐...
어쩌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좋은 선후배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도 가져봅니다.
<강심장> 의 자막처럼 한명은 예능에서, 한명은 가요계에서 더 많이 사랑받는 스타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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