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불후의 명곡2> 을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봐왔는데,  
포스팅 자체는 굉장히 오랜만에 해보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알리, 성훈, 노브레인 등이 떠나고 새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2> 는 확실히
예전보다 더 많은 아이돌이 참가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옛날처럼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주 처음과는 달리 그 아이돌 가수들에게 힘을 가해주는 이들이 있으니,
소위 말해 "나가수급" 가수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중견가수들입니다.
바로 그 중 한명, 홍경민에 관해서 적어보고 싶네요.




사실 예전에 홍경민에 대해서 적어본적은 있습니다.
바로 홍경민이 알리, 허각 등과 함께 출연할 그 당시였지요.
그 당시에도 홍경민은 오히려 지금보다 더 쟁쟁한 그런 가수들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실력을 보여주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가수들 사이에서 무게를 지켜주면서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그러한 가수였죠.

그런 홍경민이 <불후의 명곡2> 에서 하차할때 상당히 아쉬웠었는데 홍경민은 이번 개편때
다시 여러 새 가수들과 함께 합류를 했습니다.
한번 적응했던 그러한 곳이라 그런지 <불후의 명곡2> 는 홍경민에게 딱 맞는 그러한 옷인것 같습니다.
노래를 하는 가수로써도 그렇고, 대기실에 예능인으로 앉아있을때도 그렇구요.



특히 오늘무대에서 바로 홍경민의 진가가 드러나는게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삼 오늘무대에서 더 홍경민의 경력이 드러나보이고 진가가 드러나는 것은 왜였을까요?


이번주 주제는 바로 "가요톱텐 여름 특집" 이었습니다. 
가요톱텐은 현재 KBS <뮤직뱅크> 의 전신으로써 1998년 2년을 마지막으로 약 18년간
KBS에서 많은 가수들의 무대를 보여주었던 그러한 프로그램입니다.

그 시대를 누비던 가수들 가운데는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 룰라,
박진영,  김건모, 임창정, DJ DOC, H.O.T, 젝스키스 등이 있었지요. 

사실 <불후의 명곡2> 의 나오는 많은 멤버들은 그러한 무대를 보고자란 그러한 멤버들이었어요. 
88년생인 준수와 윤하, 89년 생인 에일리, 성규 등은 아직 10살도 안될때 보고 자란 그러한 케이스고,
87년생인 려욱도 사실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가운데 두 명의 가수는 실제로 "가요톱텐" 에 출연해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 가수였지요.
한명은 잠시 예능인의 길을 걷고 있는 H.O.T의 리더 문희준이고, 또 다른 한명은 오늘 글의
주인공인 홍경민이었던 것이에요


홍경민은 사실상 가요톱텐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었던 1997년 9월에 "이제는" 이라는 1집으로
가수로써 데뷔를 치른 것이지요.
가요톱텐 스페셜로 출연한 그 당시 MC였던 손범수는 자신이 소개한 홍경민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쨋든 남들은 보고 자랐다는 무대를 직접 서본 경험이 있는
(그런 홍경민을 바라보던 문희준의 눈빛이란... ㅎ)
그런 홍경민은 이번에도 그만의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홍경민이 선보인 무대는 코요태의 "순정" 인데요..
저는 홍경민이 처음에 "순정" 을 한다고 할때 한때 댄스도 했던 홍경민이라 댄스식으로
즐겁게 꾸밀줄 알았는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소프트락과 성악을 절묘하고 섞고 경쾌한 느낌이었던 코요태의 "순정" 을 완전 다른
소프트락의 무대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약간 코믹한 면까지 적절히 섞어놨는데 "사랑만 두고서 멀리떠나가버린 너" 라는 순정의
가사와 함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데로 갔나" 를 살짝 엮어서 무게만 느껴졌던 그러한 무대에
코믹한 면까지 제대로 섞어서 놓는 홍경민만의 재치와 위트를 볼 수 있었지요.

그런 홍경민을 보면서 웬지 <나는 가수다> 에서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고 명예 졸업한
자우림이 생각났습니다. 
자우림은 실력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자우림을 <나는 가수다> 에서 특별하게 했던건
어떤 음악이던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했던 자우림만의 독특함과 독창성이었지요.


사실 <불후의 명곡2> 를 여러번 봤지만 오래하다보면 대체적으로 나중에는 많은 부분이
비슷해지는 부분이 있는 홍경민은 정말 마음이 아릴듯하게 노래를 부르는 면부터
코믹한 면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무대를 소화해내는 면이 그 자우림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정말 그런 홍경민을 보면서 만능재주꾼이라는 말이 나오지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만의 관록과 경력, 고유함이 절실이 드러난 이번 무대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홍경민이 계속 <불후의 명곡2> 에 남으면서
고정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니 아예 MC겸 출연자로 독특하게 겸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홍경민은 무대 밖에서는 독특한 무대와 관록과 경험, 그리고 실력으로 승부하며 대기실 안에서는
그만의 위트, 재치 그리고 예능감으로 승부합니다.
동시에 그는 후배가수를 띄워주며 칭찬해주는 그러한 겸손한 면까지 있는 정말 <불후의 명곡2> 
안에서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갖춘 가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후배들과 경쟁한다" 라기보다는 "후배들과 즐긴다" 라는 식으로 무대를 즐길줄 아는 홍경민,
정말 <불후의 명곡2> 에서 필요한 보배가 아닐까요? 


신고
BLOG main image
사람 냄새 나는 블로그

by 체리블로거
2011 blogawards emblem culture & art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8)
예능 Review (232)
가수 이야기 (467)
가수 외 타 연예인 (86)
드라마 이야기 (42)
블로그 경험담 (20)
스포츠 이야기 (3)
미국 일상생활 (3)
역사와 소설사이 (5)

달력

«   2017/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8,858,530
  • 440670
get rss
체리블로거'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