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무릎팍도사를 즐겨보지는 않는데, 어제 엄정화가 나온다고 해서 챙겨봤습니다.
사실 엄정화를 그녀의 전성기때 엄청 좋아했거든요.
시원시원한 성격에 애교 / 섹시가 적절히 섞인 그녀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았떤 90년대의 섹시 디바 라고 볼 수 있겠죠.
그 당시는 이 처럼 섹시가수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더 독보적인 것 처럼 느껴지네요.

하여튼 어제 무릎팍... 오랜만에 참 정겨웠다고 생각듭니다.
평소에 그렇게 캐묻고 공격적인 강호동도 사실상, 그녀에게는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너무 마음아프게 캐묻는것도 없었고 그냥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스타일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아요.


헌데 어제 무릎팍을 보다가 엄정화의 가슴아픈 몇 마디에 참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엄정화는 자신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스스로를 비교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를 의식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참 슬프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삼키는 그녀의 모습을 볼때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엄정화가 이야기 한 부면에서 현 한국 가요계의 아쉬운 부면 몇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오늘 그 점을 몇가지 적어보기로 할께요



엄정화는 밝히기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30살이 넘어가자 이제 "발라드를 해라" 라고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댄스가수들이 본 없인 댄스곡을 버리고 발라드로 돌아옵니다.
가끔 성공적인 경우도 잊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볼 수도 있구요...


헌데 여기서 아쉬운 점이... 왜 나이에 장르를 한정지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대체적으로 10대, 20대는 댄스, 30대는 발라드와 R&B, 40대는 발라드 내지 트로트 라는 공식을
누구에게나 정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왜 40대 가수는 댄스를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왜 20대 가수는 트로트를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물론 박현빈, 장윤정 같이 20대 가수가 트로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가수들은 하나의 적혀있지 않은 룰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연대별로 맞는 곡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 틀을 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40대라고 점잖빼고 노래만 부르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꼭 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돈나 같은 경우에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도
댄스곡도 소화해내는 그러한 저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40대 분들의 체력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그 가수들이 알아서
할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40대에도 몸이 되고, 실력만 따라준다면 어떤 장르든
제한 받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발라드를 하고 싶다면 자기가 정말 원해서 할 수 있겠지요.
허나 주변의 권장으로,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건.. 좀 아쉬운 일입니다.
30대, 40대라고 눈치를 봐야할 것도, 욕을 먹어야 할 것도 없는 사항같습니다.



더욱이 너무나 어려진 가요계에 항상 30대 가수들은 비교 당하기 일 수 입니다.
이번에 이효리도 컴백을 하는데 가장 많이 받을 질문이 아마... 비교하는 질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다.


그런 것들은 엄정화가 이야기 한것처럼 자꾸 자신이 나이가 들었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고,
더 나아가 어느면에서는 "정말 30대의 나이로 젊은 아이들을 누를 수 있겠냐?" 라는 그러한 어떠한 부담감,
책임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직접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그런 부담감은 자꾸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고, 그러다보면 잘 될 무대도 안될때도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나이든 연예인들에게 그런 질문들을 하는 것을 듣지는 못한 것 같군요.
20대는 20대의 색깔이, 30대는 30대만의 고유한 색깔이 있습니다.
꼭 그것을 비교해서, 20대들을 눌러야한다... 라는 일종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기에 자꾸 30대들이 컴백을 피하는 것 같은 이유도 듭니다.
부담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는 몰라소 현재 30대가 지나도 활동하는 가수는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0대는 "연기를 하거나" "조연이 되어 발라드 부르는 나이" 로 생각합니다.
실제 그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아이돌들에게 10년후에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10명중에 8~9명은 "연기를 할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몇몇 30대 가수들은 아예 앨범을 낼 생각대신에 연기를 도전들을 하고 있고요.

많이들 30대는 막연히 "가수생활 하기 힘든 나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가정을 지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가수들의 생명이 30대 중반을 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가수들이 연기자를 연예인 할 수 있는 롱런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들고요.
연기는 30대, 40대, 50대가 되어도, 아무런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으니까요.
가수의 수명이 30대 중반 정도로 한정되어버린 점이 (특히 여가수들에게) 참 아쉽게 작용하는 바입니다.




허나 이 와중에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가지면서 굴하지 않고 음반을 들고 나오는 엄정화, 백지영,
이효리 등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들 솔로가수는 누구보다 더 외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동료 또래들은 대부분은 연기로 전향을 하고 있고, 가요프로그램 가도 다 후배들 뿐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공감해줄 선배들이나 동료들도 대체적으로 없는 상황이지요. 주변이 다 그러니까요.

30대가수 생활이라는 것은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10여년간 자신의 이미지가 이미 공개되었고, 많은 장르들을 소화해내면서 자신을 노출시켜왔으니까요.
허나 30대 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있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열정이 전해지고, 그들의 노련미가 전해지며,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자신들의 꿈을 계속 이루어나가는게
더 멋있습니다.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계속 30대 가수의 꿈을 접지 않는 동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게 멋있습니다.


이효리는 20대때 30대에도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격려를 얻은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무릎팍도사에서도 말하듯 엄정화를 높이 치켜세우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요즘 가요계 - 수명이 너무 짧아지고, 제한받고, 아직은 사람들의 "선입견"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허나 엄정화같은 가수들이 40대, 50대에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스타일을 추구해서 조금 더 다양하고 수명이 긴
가요계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서 30대 가수들도 같이 영향을 받아서 그 열정을 이어받았으면 하고요.

어제 무릎팍도사 엄정화편은 엄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요계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러한
재미있고 깊었던 그러한 에피소드 같습니다.
엄정화의 열정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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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들어서 확실히 가요계에 약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물론 아직도 아이돌은 강세이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3주 연속 "Oh!"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다른 프로에서는
2AM이 "죽어도 못 보내"로 3주연속 1위를 했다. 또한 카라도 새 앨범을 들고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나 작년보다는 약간의 다른 기가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내 글에서 반복되는 말이지만 2007년 Tell Me 이후로는 가요계에는 그냥 딱 두가지 단어로 정리하면 끝났다.
"후크송" 과 "아이돌". 2008년에는 원더걸스의 해였고, 빅뱅, 동방신기 등도 함께 했었다.
2009년에는 소녀시대와 2PM의 해로써, 거기에 브아걸이 가세하고 SS501, 카라, 2NE1이 합류하면서
정말 2년간 아이돌과 후크송에 푹~ 파묻힌 가요계였다.

허나 2010년부터 살짝 무언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두드러진 것은 발라드의 강세이다.
사실 2009년 가을에 살짝 발라드의 바람이 불기를 예상했었다.
김태우-이승기-박효신이 선전했기 때문에 혹시나 이들의 선전이 판도를 약간 뒤집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었다.
허나 2PM이 얼마지 않아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함으로 다시 아이돌로 돌아갔다.




2010년에 아이돌과 후크송으로 이어질까 싶었는데, 약간 시작이 달랐다.
바로 2AM이 앞장을 섰기 때문이다. 아이돌이기는 하지만 2AM은 기존의 "후크송" 과 퍼포먼스에 의존했던
아이돌과는 달리 가창력과 음악으로 승부수를 내던지며 2010년의 시작을 열었다.


물론 소녀시대가 컴백을 했긴 했지만, 뒤이어 김종국 6집, 이승기도 4집 리패키지에 새 노래를 넣고
가요계로 돌아옴으로써 발라드의 열풍이 슬슬 불어가고 있다.

남자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하는 이 와중에, 여자 R&B 그룹의 왕언니들이라는 빅마마까지 3월달에 돌아오지만
미리 22일에 "하루만" 이라는 곡을 공개함으로써 여자 발라드 그룹도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현재 "하루만"은 벅스차트에서 소녀시대, 카라를 제치고 1위에 올라와 있다. 



이런 발라드의 강세는 갑작스런 일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이 정도 되면 사람들이 한가지 종류의 음악에 슬슬지치고 지겨워 할때도 되었다.
사람들이 소녀시대에 Oh!에 실망한 한가지 이유도, 또 후크송이 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가요계는 한 2년반에서 3년에 한번씩 바뀌는 것 같다.
예전에도 적은바가 있지만 2005년에 SG Wanna Be가 소몰이 창법으로 가요계를 통일화 시켰고, 
2007년에는 원걸이 텔미로 "후크송"을 통일 시켰다. 그리고나서 이제 2년반쯤 지났다.
슬슬 한번 바뀔때가 된 것도 같다.




시기에 알맞게 또 2010년은 군대갔던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제대하는 그러한 해일것이다.
일단 첫번째로 강타가 제대를 했다. 그 이후에 제대할 가수들을 보면... 나얼, 성시경, 이루, 이기찬, 이정 등이 있다.
다들 모두 솔로고 인정받고 가창력도 있으며, 노래도 좋기 때문에 굉장한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이 사실상 많은 이들에게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현재 가요계는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다.
댄스송과 후크송, 그리고 비쥬얼과 퍼포먼스쪽에 집중하는 가수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돌들이 실력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볼때 아이돌 그룹중에서 가창력이 있는 멤버들은 적으면
하나 많으면 두 세명 정도에 불과하다. 여기서 가창력은 단순히 라이브만 잘하는게 아니라 정말 솔로해도 무난한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그러한 가수들 말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요즘 가요계는 "들을게 없다" 라고 비평을 하기까지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들을게 있긴 한데...
아이돌과 후크송에 너무 묻혀있는 것 뿐이다. 사실 작년까지 대충 보면 1위부터 - 10위까지는 거의 아이돌이 주름잡고
있었으니... 그 이하 밑으로는 많이 관심도 안가진 부면이 있다.



한국을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 가요계에 쓴 소리를 하나 하자면 대체적으로 너무 하나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은 한 앨범가지고도 오래 앨범활동을 할 수도 있고, 장르도 굉장히 다양하다. 락도 있고, 힙합도 있고, 댄스도 있고
R&B도 있으며 발라드도 있다. 그냥 단순히 존재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위권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허나 한국은 모든게 너무 빨리 돌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2-3개월만 쉬면.... "잊혀버려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감이 들기 때문에 예능에 출연해서 끊임없이
앨범을 홍보하고 컴백이 컴백답지 않은 그러한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지나친 홍보때문에 많이 네티즌들에게 혼난 경우도 있다.


또한 한 가지가 히트쳤다하면 그리고 다 몰리는 경향이 있다.
SG Wanna Be의 소몰이가 히트를 치자 사실 다 그쪽으로 집중되어 버렸다.
사실 2007년 텔미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방향의 노래가 아니면 히트치기가 힘들정도였다,.
텔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웬만한 가수들이 다 후크송을 들고 나오는 그러한 입장이었다.



이번년도에는 발라드 가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서 가요계가 조금 더 다양해졌으면 한다.
"후크송"과 아이돌이 싫고 다 잠적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많은 방문자들이 아시겠지만 본인은 소시와, 원걸, 브아걸의 엄청난 팬이다. 2PM도 좋아한다는 것을 많이들 느끼셨을 것이다.

허나 아쉬웠던건 가요계의 장르가 너무 다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운 바람으로 인해 가요계에 댄스, R&B, 발라드, 락 등 모든 장르들이 조금 골고루 사랑받았으면
하는 그러한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

잠깐! 브아걸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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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2009년 여성 MC 총 정리였다. 그러나 자꾸 Mixsh와 충돌이 있고 자꾸 에러가 생기는 바람에
두번씩 그 글을 올려야 했었고, 다시 그 글을 지웠다. 아무리 오류라지만 같은 글을 올리는 자주 올리는 것이 그래서
그 글은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후에 올릴 예정이다.

그래서 생각해 두었던 다른 글을 쓰게 되었다. 바로 2009년 가요계의 요약이라고나 할까?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겠지만 (그 한단어 무엇인지는 맨 마지막에 ㅎㅎ) 조금 세부점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한번 살펴보자.




1) 여성 그룹의 춘추시대

(너무나 많았던 여자 아이돌... 그냥 한번씩 1위 해봤던 그룹들만 붙여봤다 [티아라는 초신성과 함께 한걸로 기억..])

뭐 이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작년의 활약했던 여성 그룹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브아걸, 카라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년도는 정말 말 그대로 여성 그룹의 대란이 일어났다.

소녀시대가 그 스타트를 끊었는데 Gee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로 9주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여성 그룹의 돌풍을 예고 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엉덩이 춤" 의 카라, 새로운 컨셉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2NE1, 그리고 성인돌과 섹시미라는 컨셉을 잡은 브아걸까지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활동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때 주름 잡았던 씨야도 새로운 컨셉으로 컴백하였고, 쥬얼리도 꾸준히 활동하였다.

애프터스쿨은 뒤늦게 새 멤버 두 명을 영입하여 막판에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장르도 힙합, 섹시, 큐트, 발라드 등등 정말 다양했다.

2009년에 활동한 여자 그룹을 보면..

Jewelry, See Ya, Brown Eyed Girls, Kara, 소녀시대, Da Vicci, After School, 4Minute, T-ara, F(x), Secret, JQT, HAM, Rainbow.... 그리고 잊을만하면 가끔씩 방송에 나와주는 Wonder Girls까지....

총 14그룹의 63명의 멤버이다... ㅡㅡa; 이건 뭐 요즘으로 말하자면 학교에서 한 두개의 반정도 되는 사람이 여자그룹인 것이다....

정말 많다... 어쩌면 너무나 많다. 괜히 "여자 그룹 춘추시대" "여자 그룹의 전쟁" 이 아닌 것이다.
2010년에는 굳이 여성그룹이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아졌고, 이들간의 경쟁도 굉장히 치열해졌기 때문에....
그냥 이 정도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연 누가 2010년에는 우뚝 설지... 그것도 관건이겠다.



2) 사건 사고에 휘말린 남자 그룹들.

(유난히 힘든 한해를 보낸 남자 아이돌들)

2PM이 대박나긴 했지만... 재범의 4년전 캐캐묵은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2PM은 재범을 잃었다.
비록 6명이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JYP의 기사가 나올때마다 팬들은 "재범을 돌려달라" 고 외치며,
재범의 상실에 대한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JYP기사나 원걸 기사마다 그러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동방신기는 일년 내내 해체설 시달리는 아픔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 본인의 블로그에 들어온 소식으론 일본에서 다섯명이 함께 무대에 설 계획을 가지고 이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팬들에게는 그들이 국내에서 언제 활동할지가 불투명 하다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2009년에 유노윤호의 연기활동을 제외하고는 무대에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동방신기는..  2009년 참 씁쓸한 한해를 보냈다.

슈퍼주니어는 연초부터 강인이 정말 다양한 구설수에 시달렸다.
첫번째는 간호사 발언, 두번째는 정형돈에게 막말... 결국 그러다가 폭행혐의에 연루되는 씁쓸한 일을 겪었다.
그라다가 막판에 홈런친게... 음주운전.... (슈주팬들 이건 감싸지 마시길..)
Sorry Sorry로 나름 선전하고 인기몰이를 한 슈주에게 강인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건을 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빅뱅은 대성이 크게 교통사로를 겪으면서 한때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8주 병원신세를 져야했다.
G-Dragon은 앨범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Heartbreaker를 비롯해서 많은 노래들이 다른 가수들의 노래와 비슷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표절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2AM, 샤이니, SS501등은 (김현중의 신종 플루를 제외하곤) 별 다른 어려움과 논란없이 잘 해쳐나갔다.
사건이었던 사고였던 남자 아이돌들에게는 참 힘든 한해가 되어버린 2009년 이었다.

참 아쉽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이런 어려움이 없이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해본다.



3) 무너진 가을 발라드 공식

(나름 선전했지만 대박은 치지 못했다... 원래 가을은 발라드가 대박인데.... 그 풍조가 점점 없어지는 듯..)

원래 가을에는 발라드가 인기를 끌어줘야 가요계의 공식에 맞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그 공식이 거의 무너지다 시피했다.
이승기, 김태우, 박효신 등이 가을을 시작으로 선전을 하긴했지만, 후에 여자 그룹과 남자그룹들이
댄스곡으로 나오면서 거의 빛을 바라지는 못했다.


발라드가 선전을 못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작년에서 부터인가...
댄스곡이 유난히 가을에도 선전을 하면서 발라드가 가을에 꼭 강하다는 공식은 어느 정도 무너졌다.


2PM의 노래도 댄스이고, 샤이니의 링딩동도 댄스곡이고, F(x)의 Chu, 민지와 CL이 같이낸 노래도 댄스이다.
남자, 여자 그룹들이 워낙 드센 이상 한참 동안 후크송과 댄스 곡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아이돌이 아닌 힙합 그룹의 리쌍이 가을에 인기를 얻었다는 것도 그 점을 절실히 보여주는 바이다.

이것에는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현재 군대에 가있거나 아니면 아직 돌아와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시사한다.
발라드 계를 주름 잡았던 성시경, 이정, 이루, 이수 등이 군대에 가있고 (이루는 좀 있으면 복귀한다는..)
그 밖의 발라드 가수들도 딱히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돌 그룹이 조금 수그러질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위의 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웬만해서는 꺼질 거 같지 않다. 차라리 완성도 높은 앨범 하나 좋은 거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 박효신 앨범이 굉장히 좋았던 ㅎㅎ)



4) 어려지는 가요계

아이돌 그룹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요계는 어려지기 시작했다.
뭐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전에부터 있어왔던 일인데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이 것의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아이돌 그룹의 탄생들 때문이다.
유난히 이번년도에는 여자 아이돌 그리고 그 밖의 남자 아이돌 등이 엄청나게 탄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1세기 아이돌 세대때와는 비교되 안되는 출산율(?) 이다.
그 당시에 가장 어렸었던 건 윤은혜로 기억한다. 아마 그 당시 나이가 16살이었을 것이다.
하기사 유진, 슈 이재원 등도 어렸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는 많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안 어린게 이상할 정도이다.
아직 학교에 재학중인 91년생부터 열거해보자

91년: 서현, 구하라, 니콜, 키, 민호, CL
92년: 선미, 소희, 현아
93년: 태민, 지연,
94년: Krystal, 소현, 민지, Luna, 설리, 강지영

(위에 언급한 94년생 중 4명... 이제는 이렇게 어린게 기본인가보다)

아는 사람만 썼기 때문에 분명 내가 빼먹은 사람도 한참 될 것이다.
어려지는 가요계에 비해 30대 층은 거의 없어져 버리다 시피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많은 30대등이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군대에 가있다는 것.
또한 많은 30대 가수들이 이제는 안착을 하며 굳이 앨범을 내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런점에 기여하는 것 같다.


MC몽이 한때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번 음악방송에 나갔는데 자기가 가장 연장자였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이제 31살 된 청년이 가장 어리다는 것이......

브아걸의 가인은 나이가 23살 밖에 안되었는데 아이돌 사이에서는 왕언니 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ㅡㅡa;
가끔 동방신기가 타 가수들 팬들 사이에서 이제 아이돌이 아니고 성인돌이라는 얘기도 슬슬 할 만큼... 가요계는 점점 어려져만 간다..
(그들의 평균나이는 24살 정도..? 이게 늙은 건가?)



5) 예능계를 주름 잡는 아이돌

(아이돌 출신의 예능 고정들..)

항상 예능을 주름 잡았던 아이돌들이긴 하지만, 이번년도에는 아이돌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 심해졌다.
고정들도 많아졌고 아이돌만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늘어났다.
소녀시대를 중심으로한 공중파 방송도 있었고, 아이돌 멤버들끼리 뽑아서 모아논 청춘불패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을 빼놓고는 다 나갔다고 할 정도로 예능계에 자주 비췄다.
써니, 유리는 현재 고정이고 수영은 MC를 보고 있다. 강심장에는 소녀시대가 돌아가면서 거의 매주마다 출연했다.

카라같은 경우도 웬만한 방송을 다 참여했다. 브아걸도 요즘 가인은 우결에 나르샤는 청춘불패에 고정으로 나오고 있다.
2PM도 웬만한 방송에 등장했던 인물이었고, 2AM의 창민은 스타골든벨의 최초의 벨라인 아이돌 고정이다.


정말 TV 예능을 틀어서 아이돌이 안나온 것을 본적이 있는가?
이제 아이돌들은 단순히 게스트 수준이 아니라 MC까지 꿰어차고 있을만큼 아이돌들의 출연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왜 이런 것일까?

1번과 4번에 내용과 약간 겹치는 것으로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아이돌들이 함께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이돌들의 실력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 되어버렸다.
무대에서 3~4분에 보여주는 것만 가지고는 자기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이기 힘들고 자칫하다가는 다른 그룹에게 묻힐수가 있다.

자신들을 다르게 보이게 하려면 결국에는 캐릭터 창조와 시청자들의 인식을 위해서 예능에 출연해야 하는것이다.

동방이나 천상지희가 SS501, 슈주가 주름잡던 1.5세기 아이돌 시절만 하더라도 TV에서 아이돌을 이렇게 자주 보지못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음악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다.

결국에는 자신들의 PR과 생존을 위해 예능으로 향하게 되고, 기존 예능인들의 자리까지 위협하게 되는 그런 수준에 이른 것이다.
또한 예능을 통해서 인기도 끌어모으고 출연료로 수입도 받을 수 있으니 당연지사 예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음반으로는 솔직히 돈벌기 힘들다.... 알지 않는가 음반시장..)

(추천글: 왜 가수들이 예능에 출연해야 하는가?)



대중 다섯 소제목으로 정리해봤지만 또 다른 특징들도 있을 것이다.
저 위의 다섯 소제목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하자면?
결국은 "아이돌" 일 것이다. 정말 아이돌들의 한해였다.

2010년은 어떨까?
한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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