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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껴지기에 올해만큼 참 예능이 침체기였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작년의 "강호동 은퇴" 의 타격이 나름 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항상 "유 vs 강" 으로 이어져 오던 구도가 깨지면서 유재석 혼자 남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프로그램들이 너무 안주하는 듯한 (유재석이 아니라 프로그램 등이...) 느낌을
받은 것은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작년에 강호동 하차가 있었다면 올해초에는 김구라 하차가 있었습니다.
비록 김구라 하차는 강호동 하차만큼 영향이 큰 건 아니었지만 <세바퀴>,
<라디오스타>, 그리고 <불후의 명곡> 등 큰 프로그램을 맞고 있던 김구라였기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끼쳤던 것 역시 사실이겠죠. 

이런 상황에서 현재 그나마 명성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해보면
<1박 2일>, <런닝맨>, <무한도전>, 그리고 <정글의 법칙> 정도 밖에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적고 보니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이군요)
예능 자체가 이렇게 침체기다 보니 아무래도 연예대상이 작년에 비해서 상당히 
썰렁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부족한 식견이긴 하지만 나름 연예대상에 대해서 예상을 해보기로 할께요. 




전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막말로 유재석 천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무릎팍도사> 가 없어지고 <라디오스타> 마저 침체기인 상황에 MBC의 대표 예능은
무한도전 뿐이고 무한도전의 간판MC는 유재석이니까요.
게다가 아직 유재석은 비록 시청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월요일 예능인
<놀러와> 를 책임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재석을 올해에도 무시한다면 MBC는 엄청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보입니다.
게다가 MBC는 작년 <나는 가수다> 같은 센세이션을 프로그램마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MBC는 올해에 공정하게 수상을 한다면 당연히 유재석에게 그 상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SBS 같은 경우는 유재석이 이길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무한도전> 이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시청률만 놓고보면 
<런닝맨> 이 <무한도전> 은 물론 이거니와 시청률로 <런닝맨> 을 이길 프로그램은
시청률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1박 2일> 을 제외하고는 <개그콘서트> 밖에는 없거든요. 
<런닝맨> 작년에 이어 은 올해도 꾸준한 시청률로 SBS 간판 프로그램 역할을 하고 있고,
그 <런닝맨> 의 수장은 바로 유재석이기 때문에 유재석이 가능성이 가장 높지요. 

그렇지만 SBS에게 다른 복병이 있으니 바로 그게 김병만일 것입니다.
SBS는 김병만을 중심으로 상당히 독특한 다른 방송국이 가지지 못한 프로그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글의 법칙> 은 그 동안 한국 예능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서바이벌 예능을 
선물했고 시청률도 상당히 좋았기에 김병만에게 안겨줄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무엇보다 KBS를 떠나고 SBS로 온 김병만에게 SBS에서 상을 안겨줘 나름 "충성" 을 받아내고
살짝 김병만을 홀대한 KBS도 디스하면서 김병만을 위해준다면 SBS는 유재석과 김병만을
동시에 끌어안는 효과도 가져다 줄 수 있기에 올해는 김병만에게 줄수도 있다는
생각도 배재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KBS는 어떨까요...?
일단 MBC와 마찬가지로 작년에 KBS도 <1박 2일> 팀의 공동 수상으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아마 그렇기에 올해도 팀에게 수상을 하거나 공동 수상을 할리는 적다고 봅니다. 

세 후보로 좁혀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1) 이수근 - <1박 2일>, <승승장구>
(2) 김준호 - <개그콘서트>, <남자의 자격>, <해피투게더>, <퀴즈쇼 사총사> 등등
(3) 신동엽 -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이수근 같은 경우는 공헌도나 실적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1박 2일> 에서는 이수근이 생각보다 리더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승승장구> 는 사실 보조MC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딱히 이수근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게 단점이지요.
게다가 이수근은 본격적으로 메인MC로 맡은 <청춘불패2> 에서 부족함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이 산으로가는데 기여한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김준호는 어떨까요...? 
일단 김준호가 이끄는 (김대희-박성호와 함께) 개크콘서트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꾸준히
20%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김준호가 출연하는 <남자의 자격> 도 두자리 시청률을 왔다갔다 하고 있고,
비록 시청률이 떨어졌긴 했지만 패널로 활약하는 <해피투게더> 도 목요일 밤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요. 


단 김준호의 단점은 이 모든 프로그램이 "김준호의 프로그램" 이라고 불리기는
뭔가 아쉽다는 점입니다. 즉 공헌도는 높지만 실적이 적습니다.
개콘은 여러 코너가 함께 시청률을 내고 있으며, 명실공히 <해피투게더> 는 유재석의,
<남자의 자격> 은 이경규의 프로그램입니다.
상황이 이렇기에 딱히 김준호를 세워주기에는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오늘의 제목에 나온 신동엽은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는 <힐링캠프> 와 <놀러와> 를 누르고 명실공히 월요일밤의 강자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안녕하세요> 의 MC는 신동엽만이 아닌 컬투와 이영자도 포함되지만,
전체적으로 개그포인트를 잡아내거나 분위기를 장악하는 건 신동엽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
공동MC 이긴 하지만 그 무리를 이끄는게 신동엽이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불후의 명곡2> 은 어떠합니까?
항상 <나는 가수다> 의 아류라는 비난을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불후의 명곡2> 가 
<나는 가수다> 를 넘어서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것이 바로 신동엽입니다.
나오는 분량은 그닥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을 능수능란 하게 다루면서
예능에서 필요한 "재미" 를 선사하며 단지 <불후의 명곡2> 가 경연만이 아닌 예능임을 
각인시키는데는 신동엽의 공이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지요.

공헌도에 이어서 신동엽은 2012년에 비록 둘다 한자리와 두자리 시청률을 왔다갔다 하기는 하지만,
일단 월요일 밤의 강자로 <안녕하세요> 를 만든 공이 크고, 강호동과 유재석이 이끄는 
<스타킹> 과 <무한도전> 에서 나름 위치를 지켜내고 있는 공도 있지요.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저것 케이블 공중파 안가리고 하는 신동엽에게 연예대상을
안기면서 KBS가 신동엽을 자신들의 메인MC로 만들 가능성도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동엽이 밀리는 건 KB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두 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아쉽게도 신동엽의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죠. 



확실히 올해의 예능은 침체기였고 연예대상도 작년에 비해 상당히 썰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년에 강호동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다면 다시 유-강 체제가 이루어지며,
판도가 바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현재 상황으로 보면 MBC는 유재석, SBS는 유재석 혹은 김병만,
그리고 KBS는 이수근, 김준호, 아니면 신동엽의 삼파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년 연예대상은 SBS를 제외하고는 말도 안되는 수상을 베품으로 인해서
시청자들의 원망을 샀습니다. 
특히 <나는 가수다> 에게 상을 몰아준 MBC, 그리고 <1박 2일> 팀에게 상을 나눠준
KBS는 엄청난 비난을 샀었습니다.

과연 KBS와 MBC가 올해는 제대로 수상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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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어제 썼어야 했는데 오늘 쓰게 되었네요.
바로 이승기의 마지막 <강심장> 에 관한 글입니다.
어제 방송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이승기는 <강심장> 을 하차했습니다.
아니 <강심장> 하차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그 동안 5년간 몸담았던
예능을 다 놨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어제 <강심장> 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이승기의 모습을 예능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만약 본다고 하더라도 토크쇼 프로그램이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 정도로만 볼 수 있겠죠.
어쨋든간에 이승기와 예능은 잠시만 안녕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겠네요.
이제 이승기는 입대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연기와 노래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강호동 하차 이후로 약 6개월 동안 있어왔던
이승기의 <강심장> 홀로서기는 성공적이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이승기가 내린 결정인 <강심장> 잔류 결정 역시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기가 하차하느냐 안하느냐 하고 말이 많은때 두 개의 글을 썼었습니다.
1) 이승기의 홀로서기, 최고가 되는 기회로 삼아라
2) 이승기의 잔류, 이승기의 가치를 높였다


사실 그 글을 적은 후에 일부 팬으로부터 쓴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승기의 <강심장> 잔류는 절대 득이 안된다." "너무 이승기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우리 승기좀 제발 놔줘라" 등등의 그러한 댓글이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이승기는 최소한 두 가지 면으로 큰 이득을 얻었고 손해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 MC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다

사실 강호동과 같이 함께 할때만 해도 이승기를 메인 MC급이나, 아니면 최고의 MC급으로 보는
시선은 거의 없었습니다.
<1박 2일> 도 그렇고 <감심장> 도 그렇고 항상 강호동이 함께 있어왔기에,
이승기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어찌보면 강호동에 얹혀 간다는 느낌도 상당히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이 하차함으로 인해서 이승기는 본의 아니게 혼자 MC를 봐야하는 그러한 큰 책임을 
맡았었고, 일부 주변에서의 걱정보다 더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강심장> 의 급추락을 막았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승기의 MC 로써의 진행 능력에 대해서 사람들이 다시 보게 되었고, 
이승기는 그 과정을 통해서 강호동-유재석 뒤를 잇는 차세대 MC로 지목을 받게되었습니다.

만약 이승기가 <강심장> 을 6개월 전에 강호동과 함께 하차했었더라면 최고의 MC중,
그것도 20대중에서는 최고의 MC로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요?
예전에 "이승기의 홀로서기, 최고의 기회로 삼아라" 글에서 적은 것처럼 그는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내서 현 20대에서 최고의 진행 능력을 가진 MC로 우뚝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동급의 라이벌들이 가지지 못한 "예능에서의 성공" 이라는 배경을 뒤로
사실 예능-가수-연기에서 최고의 흥행을 거둔 능력자로 거듭나게 된 것이지요. 



- 연예계 최고의 의리남으로 거듭나다

이승기는 분명히 <1박 2일> 과 <강심장> 에 자신이 할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항상 성실한 그는 <1박 2일> 그리고 <강심장> 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왔지요.
무엇보다 이승기는 참 믿을 수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1박 2일> 에서도 그렇고 <강심장> 에서도 그렇고 참 책임감이 강한 청년이었다고 볼 수가 있지요.

그런 그의 책임감이 <강심장> 의 잔류와 함께 더 빛이 났습니다.
동시에 그의 의리가 <강심장> 의 잔류와 함께 더 빛이났었구요.
분명 이승기는 강호동의 하차시에 <강심장> 에 하차할 수도 있었습니다.

만약 그 혼란한 시기에 이승기가 <강심장> 에서 불쑥 하차해버렸다면 상황이 어땠을까요?
6개월이 못가는 예능에서 2년이나 충실하게 해준 이승기가 하차한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사실 강호동 역시 갑작스레 은퇴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이승기가 모든 짐을 떠 맞는것도
약간 억울한 일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면 상황이 어땠을까요?
그 당시 <강심장> 상황은 그닥 좋지는 못했습니다.
제대한 붐도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을 뿐더러 컴백 이후로 너무 많은 예능에 나가면서
"거품논란" 등도 있었고 여러가지 붐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강호동의 은퇴는 예고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심장> 측에서도 딱히 다른 MC후보를
준비한것도 아니었고, 웬만한 MC들도 강호동의 뒤를 갑자기 잇는거라 상당히 큰 부담감을 느끼고
들어오기를 꺼려하고 눈치만 보는 그러한 상황이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이승기가 하차를 해버려서 <강심장> 이라는 프로그램이 사라졌거나
프로그램 자체가 큰 위기를 맞게 되었더라면 이승기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었을까요?
아마 이승기는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하차를 한다고 해서 비난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잘 되지 않았다면 일단 1차 책임은 강호동에게 2차 책임은 이승기에게 물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간 이승기가 결과적으로 강호동과 공동MC 이긴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승기는 <강심장> 에 잔류함으로 <강심장> 스태프와 제작진의 한숨을 덜어주었고,
또한 <강심장> 의 갑작스러운 어려운 사태를 잘 수습해나가면서, 어쩌면 간접적으로는 강호동의 
이미지까지 보호를 해주는 그러한 역할까지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승기는 자신과 함께 한 사람들에게 100% 아니 150%까지 지지해주는
그러한 의리남이 된 것이지요.
덕분에 이승기의 호감도와 이미지는 더더욱 올라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승기는 이제 막 20대 중반을 벗은 앞으로도 미래가 창창한 그런 청년입니다.
사실 현재 연예계를 통틀어 이승기만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은 정말 극히 드뭅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없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가수-예능-연기자 세가지를 다 잡았으며, 의리남, 훈남, 엄친아 등의 이미지를 가진게 이승기이지요. 


이승기가 <강심장>에 잔류하기로 결정했을때 이승기는 MC로써의 입지를 굳힐 기회를 얻게 된 것이고,
본인이 책임감 200% 인 의리남임을 제대로 증명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다행히 이승기는 그 두가지 면에서 최근 6개월간 <강심장> 과 함께 하면서 다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그렇기에 이승기의 잔류는 이승기에게 득이 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연기와 가수에 전념하는 이승기....
남자인 저도 호감이 느껴지는 그의 앞날데 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고
계속 그 인기, 호감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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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어제 썼어야 했는데 오늘 쓰게 되었네요.
바로 이승기의 마지막 <강심장> 에 관한 글입니다.
어제 방송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이승기는 <강심장> 을 하차했습니다.
아니 <강심장> 하차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그 동안 5년간 몸담았던
예능을 다 놨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어제 <강심장> 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이승기의 모습을 예능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만약 본다고 하더라도 토크쇼 프로그램이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 정도로만 볼 수 있겠죠.
어쨋든간에 이승기와 예능은 잠시만 안녕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겠네요.
이제 이승기는 입대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연기와 노래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강호동 하차 이후로 약 6개월 동안 있어왔던
이승기의 <강심장> 홀로서기는 성공적이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이승기가 내린 결정인 <강심장> 잔류 결정 역시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기가 하차하느냐 안하느냐 하고 말이 많은때 두 개의 글을 썼었습니다.
1) 이승기의 홀로서기, 최고가 되는 기회로 삼아라
2) 이승기의 잔류, 이승기의 가치를 높였다


사실 그 글을 적은 후에 일부 팬으로부터 쓴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승기의 <강심장> 잔류는 절대 득이 안된다." "너무 이승기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우리 승기좀 제발 놔줘라" 등등의 그러한 댓글이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이승기는 최소한 두 가지 면으로 큰 이득을 얻었고 손해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 MC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다

사실 강호동과 같이 함께 할때만 해도 이승기를 메인 MC급이나, 아니면 최고의 MC급으로 보는
시선은 거의 없었습니다.
<1박 2일> 도 그렇고 <감심장> 도 그렇고 항상 강호동이 함께 있어왔기에,
이승기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어찌보면 강호동에 얹혀 간다는 느낌도 상당히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이 하차함으로 인해서 이승기는 본의 아니게 혼자 MC를 봐야하는 그러한 큰 책임을 
맡았었고, 일부 주변에서의 걱정보다 더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강심장> 의 급추락을 막았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승기의 MC 로써의 진행 능력에 대해서 사람들이 다시 보게 되었고, 
이승기는 그 과정을 통해서 강호동-유재석 뒤를 잇는 차세대 MC로 지목을 받게되었습니다.

만약 이승기가 <강심장> 을 6개월 전에 강호동과 함께 하차했었더라면 최고의 MC중,
그것도 20대중에서는 최고의 MC로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요?
예전에 "이승기의 홀로서기, 최고의 기회로 삼아라" 글에서 적은 것처럼 그는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내서 현 20대에서 최고의 진행 능력을 가진 MC로 우뚝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동급의 라이벌들이 가지지 못한 "예능에서의 성공" 이라는 배경을 뒤로
사실 예능-가수-연기에서 최고의 흥행을 거둔 능력자로 거듭나게 된 것이지요. 



- 연예계 최고의 의리남으로 거듭나다

이승기는 분명히 <1박 2일> 과 <강심장> 에 자신이 할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항상 성실한 그는 <1박 2일> 그리고 <강심장> 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왔지요.
무엇보다 이승기는 참 믿을 수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1박 2일> 에서도 그렇고 <강심장> 에서도 그렇고 참 책임감이 강한 청년이었다고 볼 수가 있지요.

그런 그의 책임감이 <강심장> 의 잔류와 함께 더 빛이 났습니다.
동시에 그의 의리가 <강심장> 의 잔류와 함께 더 빛이났었구요.
분명 이승기는 강호동의 하차시에 <강심장> 에 하차할 수도 있었습니다.

만약 그 혼란한 시기에 이승기가 <강심장> 에서 불쑥 하차해버렸다면 상황이 어땠을까요?
6개월이 못가는 예능에서 2년이나 충실하게 해준 이승기가 하차한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사실 강호동 역시 갑작스레 은퇴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이승기가 모든 짐을 떠 맞는것도
약간 억울한 일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면 상황이 어땠을까요?
그 당시 <강심장> 상황은 그닥 좋지는 못했습니다.
제대한 붐도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을 뿐더러 컴백 이후로 너무 많은 예능에 나가면서
"거품논란" 등도 있었고 여러가지 붐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강호동의 은퇴는 예고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심장> 측에서도 딱히 다른 MC후보를
준비한것도 아니었고, 웬만한 MC들도 강호동의 뒤를 갑자기 잇는거라 상당히 큰 부담감을 느끼고
들어오기를 꺼려하고 눈치만 보는 그러한 상황이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이승기가 하차를 해버려서 <강심장> 이라는 프로그램이 사라졌거나
프로그램 자체가 큰 위기를 맞게 되었더라면 이승기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었을까요?
아마 이승기는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하차를 한다고 해서 비난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잘 되지 않았다면 일단 1차 책임은 강호동에게 2차 책임은 이승기에게 물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간 이승기가 결과적으로 강호동과 공동MC 이긴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승기는 <강심장> 에 잔류함으로 <강심장> 스태프와 제작진의 한숨을 덜어주었고,
또한 <강심장> 의 갑작스러운 어려운 사태를 잘 수습해나가면서, 어쩌면 간접적으로는 강호동의 
이미지까지 보호를 해주는 그러한 역할까지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승기는 자신과 함께 한 사람들에게 100% 아니 150%까지 지지해주는
그러한 의리남이 된 것이지요.
덕분에 이승기의 호감도와 이미지는 더더욱 올라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승기는 이제 막 20대 중반을 벗은 앞으로도 미래가 창창한 그런 청년입니다.
사실 현재 연예계를 통틀어 이승기만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은 정말 극히 드뭅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없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가수-예능-연기자 세가지를 다 잡았으며, 의리남, 훈남, 엄친아 등의 이미지를 가진게 이승기이지요. 


이승기가 <강심장>에 잔류하기로 결정했을때 이승기는 MC로써의 입지를 굳힐 기회를 얻게 된 것이고,
본인이 책임감 200% 인 의리남임을 제대로 증명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다행히 이승기는 그 두가지 면에서 최근 6개월간 <강심장> 과 함께 하면서 다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그렇기에 이승기의 잔류는 이승기에게 득이 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연기와 가수에 전념하는 이승기....
남자인 저도 호감이 느껴지는 그의 앞날데 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고
계속 그 인기, 호감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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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이 강호동과 <1박 2일> 에 대한 마지막 글이었으면 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계속 글을 쓰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미안한 일이기도 하고,
또한 블로그 자체가 조금 식상해질수도 있지요.
하지만 답답한 사건 일수록 저는 한 사건에 대한 글을 여러번 적고는 했습니다.
어떤 분은 "강호동 빠가 애쓴다" 하고 말을 하지만 저는 선미가 탈퇴했을때도 그랬고, 재범이 탈퇴했을때도
그랬으며, 서현이 우결에 합류했을때, 타블로가 비난 받을때 가끔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글을 써내려가기에 앞서서 그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어쨋든 간에 어제 뉴스와 블로그스피어를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국민예능이라는 <1박 2일>이 예능 역사상 전례 없는 예고 종영을 한다는 기사가 나자
반응들이 뜨거웠습니다.

대부분 비난과 비평 등 서운하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1박 2일> 의 리더였고 사실 그 모든것의 시발점이 된 강호동이 가장 큰 비난을 얻었습니다.
헌데 솔직히 강호동 팬은 아니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는데서 루머와 추측에만 근거해서
글이 나오고 그것에 관해서 비난을 하는것 같아서 그 현상에 대해서 지적을 조금 하고싶네요.
몇가지 주장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 <1박 2일> 의 폐지는 강호동의 돈 및 종편행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가장 강호동이 많이 욕을 먹는 부분이 이 부면입니다.
욕을 하면서 <1박 2일> 은 강호동이 욕심을 부려서 하차하는 것이고 특히 돈 문제와 관련해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러면서 이게 다 "종편행" 이라면서 "강호동 종편행" 이라고 하며 단순히
돈 때문에 하차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정작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요?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이 정확히 강호동이 돈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있을까요?
실제로 어디서든지 이적을 할때는 돈 이라는 이유가 크게 작용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강호동이 돈 때문에 움직인다는 것은 그들의 "추측" 일 뿐인지 물증이 하나도 없습니다.
"종편행" 으로 간다는 것도 실제 간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가겠지" 하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냥 생각일 뿐이지 제대로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추측을 하는 것이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뭐 사람이 자기가 추측해보고 생각을 하는것을 누가 뭐라고 합니까?
하지만 추측으로 남을 몰아붙이고 마치 그가 자신의 추측대로 그럴 것이다하면서
"배신자" 니 "강호'돈'" 이니 "돈돼지" 니 이러한 식의 인신공격을 하는 행위를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추측은 좋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욕하려면 제대로 그렇다는 증거나 대고 욕하세요.
실제 강호동이 종편형이 결정 났다거나 돈때문에 그렇다는 물증이 있지도 않은데 단순히
"상상력과 추측"을 근거로 인신공격을 하는건 절대 옳은 일이 아닙니다.



- 강호동이 멤버들을 협박 했다
 


조금 강한 표현이고 직설적이지 모르겠지만 실제 사람들은 강호동이 이렇게 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즉 자신의 하차를 정당화하고 아름답게 포장하기 위해서 하차를 원하지도 않는 멤버들을
거의 억지로 하차시켰다고 이야기를 하고 동생들이 그것때문에 희생양이 되었다는 것이요.
다시 말하자면 도대체 그러한 근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수근 측에서 "강호동이 하차해도 <1박 2일>은 계속 하고 싶다" 라고 한 이야기도 있긴하고,
KBS 측에서도 처음에 "프로그램 폐지는 없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 것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결정이 항상 원하는대로만 되는것도 아닙니다.

이수근이 그렇게 처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1박 2일> 제작진 / 출연진과 같이 상의를 한후에
그렇게 결정을 내렸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수근은 그러한 것에 대해서 부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이들이 "은지원은 그것에 대해서 노코멘트였다. 은지원은 하차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은지원도 어제 발표를 통해서 다 같이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 동조하면서,
6개월간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작 참여했던 사람들은 (최소한 <1박 2일> 과 관련된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이야기하는데
제 3자들이 "그것은 아닐 것이다" "억지로 그려낸 것이다" "희생양이 된 것이다"
"포장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들이 소설을 그려내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 역시도 그냥 자신들이 믿고 싶은 데로 믿는 것이지 추측일 뿐이고 소설일 뿐입니다.
정확히 강호동이 협박했다는 증거도 없고, 동생들이 희생양이 되고 싶다는 그러한 증거도 없었으며,
강호동을 살리려고 억지로 모든 멤버들이 하차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 강호동이 이승기의 하차를 막았다

확실히 증거도 없는 과정에서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승기의 하차를 막은게 강호동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강호동이 막았다고 주장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아하는 캡쳐는 김C 하차 당시에
캡쳐인 강호동이 이승기를 가리켜 "넌 사고 치지마라~" 라고 한 부분입니다.


자... 김C 가 언제 하차했을까요?
이승기 하차설이 나오기 한참 전인 작년 6월이었습니다.
아직 하차설이 나오기도 전에 한 마디 "하차하면 안된다" 라고 한 마디 한게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되어야 하는지요.

오히려 대체적으로 이승기 하차시에 강호동은 "노코멘트로" 일관했습니다.
검색해보면 강호동이 이승기에 하차에 관해서 막았다 지지했다 등의 여부는 거의 나와있지않고
그것에 관해서 오히려 서운할 정도로 강호동은 내비둔 것으로 나옵니다.
상황이 이런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호동이 이승기의 하차를 막았으며 이승기가 "희생" 당한 것이고,
강호동이 이승기를 "이용한 것" 입니까?

왜 이승기를 "놓아주지 않았냐?" 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즉 자신이 하차할 생각이 있었으면 이승기를 내보내줬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1박 2일> 의 총 결정을 강호동이 하나요.....?

그리고 프로그램의 MC로써 에이스보고 "나가라" 하고 권하는게 맞는 일입니까?
최소한 말릴 수는 없지만 굳이 나가라고 권할 필요도없는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호동이 이승기의 하차를 막았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대체적으로 이 사건을 살펴보면 사실을 얼마 되지도 않는데 추측으로 가득부풀려져있고,
온갖 소설과 그것을 중심으로 한 근거 없는 비난들로 가득차있는 그러한 느낌이네요.

추측과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궁금한데 그 정도도 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솔직히 옳은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비난으로 이어질때는 어느정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강호동을 좋아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를 딱히 이해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인신공격을 퍼붓고 그를 비난할때는 최소한 사실에 근거해서 비난을 하고,
그냥 추측에 마음에 안들면 그 정도의 수준에서 끝난다야 하는 것이지요.

결국 여느 연예인들을 잡을때와 마찬가지로 사실보다는 루머와 추측에 더 근거해서 
비난하는 상태로 이어지내요.
이제는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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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박 2일>이 6개월 후인 내년 2월에 폐지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또 근거없는 소리인가 하고 더 조사를 해보니 공식적으로 KBS에서 입장도 내놨고,
나영석PD도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확실히 사실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 폐지를 두고 상당한 비난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강호동이 하차 이야기를 꺼낸 이후에 결국 폐지로 가는 것을 이야기 하며 
"강호동의 욕심이 망쳤다" "강호동이 배신했다" 라는 말들을 적어봅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비교글들이나 다른 주장들이 많았는데 그 주장들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는
그러한 글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강호동은 "배신자" 이다

일단 "배신" 이라는 단어의 뜻들은 알고 "배신" "배신" 하는지 모르겠네요.
강호동이 도대체 누구를 배신했다는 것일까요?
많은 이들은 강호동이 하차를 함으로 인해서 이승기를 비롯한 동료들을 배신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가장 궁금한 점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호동이 "배신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배신이라는 것은 신의를 저버리는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강호동이 하차한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소위 배신 행위일까요?
이런 저런 소리에 의하면 이미 멤버들은 어느 정도 강호동이 하차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는 그러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이미 회식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강호동의 하차소식은 "배신의 뉴스" 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어떻게 대놓고 서운함을 드러내겠냐?" 라고 질문하실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문을 하면 대체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1박 2일> 멤버들의 마음속을 어떻게 아냐는 것이지요.
본인들이 <1박 2일> 의 멤버들도 아니고, 최측근 지인들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 보는 입장에서
정작 멤버들 본인들은 크게 내색을 안하는데 제 3자가 나서서 "배신" 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자기가 "배신감" 을 느껴서 글을 적는 것이 아닐까요?

더욱이 만약에 멤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면 오히려 글을 적어내는 기자들이나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 역시 다 강호동을 배신자로 만드는 동시에 <1박 2일> 멤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면 이들의 사이를 갈라놓는 그러한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하게 됩니다. 



- 이승기와 엄태웅은 최대의 피해자?

많은 이들이 강호동의 하차로 인해서 이승기와 엄태웅을 최대의 피해자로 가리킵니다.
1) 이승기의 일본 진출을 막았으며 이승기의 성공을 막았다. 
2) 이렇게 쉽게 끝낼꺼면 도대체 엄태웅은 왜 불렀냐? 
 
물론 두 말 다 어느정도 맞는 말일 수는 있습니다.
허나 이들이 정말 강호동의 하차로 인해서 피해만 보고 있는 것이고,
강호동때문에 여태껏 피해를 본 것일까요?

이승기의 경우는 일본 진출이라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잘 될 확률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허나 이승기가 일본 진출을 선택하지 않고 <1박 2일>에 있음으로 인해서 얻은건 전혀 없을까요?


사실 <1박 2일> 에서 하차한다는 기사가 떠돌았을때 (언론의 설레발이) 그 당시에는 오히려 이승기가
"배신남" 으로 찍히면서 "뜨니까 변했다" "뜨고 나니까 이제 돈 벌러 간다" 하면서 언론에서 
그를 "배신남" 으로 찍어버렸지요.  
별 말도 없었는데 "네티즌이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면서 글을 적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이승기가 <1박 2일> 하차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요?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르지만 이승기의 이미지는 언론에 의해서 크게 손상을 입었을 것입니다.
워낙 남 씹기 좋아하는 언론이고 그 동안 정말 흠잡을게 없었던 이승기였으니 크게 잡고 씹었겠지요.


하지만  이승기가 잔류 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그게 다 해결되었고 이승기는 이제 <1박 2일> 을
그만두더라도 충분히 이미지는 다 유지하고 나올 수있는 그런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일본진출의 성공이라는 것은 버려야했겠지만 이승기의 전매 특허인 깨끗한 이미지는 유지가 가능했지요.
그렇게 보면 <1박 2일> 에 이승기가 눌러 앉은 것은 꼭 나쁘게만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 진출은 하지 않았지만 그 이미지 유지하면서 CF에서만 엄청난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으니까요. 



엄태웅과 같은 경우는 흔히 말해 "낙동강 오리알" 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히 엄태웅은 
<1박 2일> 에 짧게라고 출연함으로 인해서 이미지 개선 및 CF 제의라는 유익을 봤습니다.
항상 강직하고 굵직하며 포스있는 역할만 드라마에서 해냈던 엄태웅은 
(바로 이전 드라마인 선덕 여왕에서도 우직하다 못해 답답한 유신 역을 소화함) 1박 2일을 통해서 
순한 이미지를 가지마 "순둥이" 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순둥이" 이미지로 인해서 CF 제안도 많이 들어왔고, <1박 2일> 이후에 엄태웅은 더 많은 인기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소 단편적인 이미지도 <1박 2일> 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었구요.
이런 엄태웅을 "낙동강 오리알" 로 묘사하는 건 솔직히 상황파악이 부족한 것 같네요.

물론 엄태웅 자신도 아쉽긴 하겠고 아마 첫 예능 고정인데 더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들긴하겠지만, 그렇다고 <1박 2일> 고정이 엄태웅에게 해가 된 건 없습니다.



- 강호동이 모든 일을 시작했다?

물론 이 말의 근거도 어느정도 타당한 근거가 되는 부면은 있습니다.
강호동의 하차의사를 밝힘으로 인해서 모든 일이 시작이 된 것이기는 하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강호동이 하차 선언을 했을때부터 이야기가 나온 것이지 그럴지 모르지요.


하지만 강호동과 <1박 2일> 사이에는 계약서라는 것을 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계약서라는게 없다는 말은 <1박 2일> 측도 원하면 강호동을 내 찰 수 있는 것이고,
강호동도 원하면 얼마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말이지요.
쉽게 말하자면 아무 걱정없이 그냥 하나다가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는 방식이 아닌,
"그때그때" 이어나가는 그러한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프로그램과 관련되서는 조기 폐지가 아닌 경우에는 계약이 끝날때쯤에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하지 않을면 자연스럽게 끝날 수 있는 것입니다. 
유재석의 <패밀리가 떴다> 가 그런 케이스였지요.

허나 강호동의 <1박 2일> 은 강호동이 그만두고 싶으면 "저 그만할래요" 하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그러한 케이스입니다.
결국 그만두고 싶으면 "조금만 더 기다리자." 할 수 있는게 아니고, 그만둔다를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그러한 이야기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강호동이 의사를 밝힌게 잘못이면 결국 강호동은 평생 <1박 2일> 과 함께 하거나,
아니면 그만두고 싶어도 그저 참고 <1박 2일> 이 폐지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이겠지요.
결국 강호동은 <1박 2일>이 "그만" 을 외칠때까지 자신이 "그만" 을 외치지 않으면 그냥그냥
넘어갈 수 있는 입장에 있었다는 것이지요. 

결국 강호동이 그만두고 싶으면 시작을 해야하는 그러한 입장에 있는 것이지요. 



- 왜 그만두었을까?

여기부터가 이제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하는것입니다. 
"돈때문이다" "종편행 때문이다." 라는 말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많은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돈 때문에 그만두는 것" 이라면서 자기 욕심만 채우는 
그러한 MC로 비난을 하고 돈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사람으로만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무릎팍도사> 는 하차하지 않고 계속 할것이며, 
<스타킹> 과 <강심장> 역시 계속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릎팍도사> 는 8월달이후 9월에 재계약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돈 하나만 본다면 <무릎팍도사> 역시 재계약 보다는 튕기면서 튈 가능성도 있지는 않을까요?


어쨋든 제가 강호동이 아니니 왜 그가 <1박 2일> 하차를 결정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돈이 아니라면 체력문제일수도 있는데 <1박 2일> 은 강호동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그러한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가정과 가장 많이 떨어져 있어야 하는
그러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실제 강호동은 <1박 2일> 촬영을 하다가 자신의 아들 출생의 자리에도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이런것들도 충분히 사유가 될 수 있는데 왜 꼭 "돈" 으로만 판단해야 할까요.

실제 남은 프로들은 대체적으로 체력소모가 크지않고 가정과 멀리 떨어지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프로그램들입니다.
계약이 없기에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이러한 이유때문에도 <1박 2일> 을 그만두고 싶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저 역시 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하지만 단정적으로 제 생각이 옳은 생각이고 이게 강호동이 하차하는 이유라고 할 수 없을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돈때문에 하차한다" 하고 그를 비난하는 행위
역시 잘못된 것일 것입니다.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강호동이 갑작스럽게 <1박 2일> 을 그만둔다고 해서 
실망을 할 수도 있고 그것을 시발점으로 프로그램이 하차한다는 것으로 갔기 때문에
더더욱 실망을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강호동이 하차하고 프로그램이 6개월 뒤에
폐지된다고 해서 그를 "배신자" 및 "돈 욕심만 가득한 사람" 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국민예능이라고 불렸던 <1박 2일> 이 이렇게 끝난다는게 참 아쉽기는 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근거도 없이 사람을 무조건 나쁘게 몰아가는 것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어쨋든 남은 6개월간이나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네요.
혹시 아나요 6개월 연장해서 하다가 그냥 있기로 다시 마음들을 다 바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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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계속 강호동의 하차설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루머가 떠돌더니,
어제와 그저께는 나영석PD의 하차와 이적에 대한 글들과 기사들이 많네요.
그러는 과정에서 나영석PD의 "종편설" 이 사실 기정화 되면서 많은 기자들은
"나영석PD 종편형" 내지 "나영석PD CJ EM 이적설" 등의 기사가 줄줄이 이어져 나왔습니다. 
결국 나PD는 인터뷰까지 감행하면서 자신이 <1박 2일> 을 놓고 이적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나PD가 좋아하는 "안 됩니다" 라는 말을 사용해 많은 댓글들은 "안 갑니다!" 로 줄을 이뤘고,
나PD의 이런 결정을 대체적으로 존중하는 그러한 입장에 있는 상태이지요.
그런데... 댓글들중에는 사실 이런 댓글들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언론에 놀아났나?" "기자들: 제발좀 알고 글써라" 라는 식의 반응들도 많았지요. 
 
그래서 이러한 언론과 기자들과 언론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비슷한 사건은 한 6개월 전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1박 2일> 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이승기의 하차설이 떠돌았을때에요.
이승기는 하차한다 만다 이야기도 없었는데 언론에서는 이미 스스로 결정을 내버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사들은
"이승기 하차, 일본 진출 위해 결심" <- 이러한 뉘앙스를 띄는 그러한 글들을 적어내며
사실 이승기가 <1박 2일> 에서 하차한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버렸지요.


그 뒤에 연이어서 "이승기 <1박 2일> 배신하나?" 이런 기사들이 줄줄 이어가면서
매일마다 인용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라며 "이승기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라고 하면서 소설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승기가 잔류하면서 그게 다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졸지에 자신도 모르게
"배신남" 이 되어야 했던 이승기는 얼마나 황당했을지 한번 생각해본적은 있을까요?
하기사 그런 허위기사를 낼 정도면 그들에게 이승기에 대한 배려는 없었겠지요.
 


지금 강호동과 나PD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강호동이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하지만 나PD는 아무말도 없었는데도 언론들이 이미 그들의
하차를 결론지어버렸습니다.

하차 의사를 밝힌 강호동만 해도 사실은 오로지 "하차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외에는
딱히 사실로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강호동이 SBS로 가느니, 종편행을 하느니 하면서 기자들은 소설을 써내고 있는 것이지요.
KBS에서는 어제 "아직 강호동 하차와 관련해서 결정된게 없다" 라고 이야기를 했지요.


종편이고 SBS고 간에 정작 가장 큰 패를 둔 KBS와 강호동이 가만히 있는데 왜 기사들이
글을 적어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나영석PD 같은 경우는 직접 "왜 자꾸 이런 오보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안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입니다.
나PD같은 경우는 하차의사와 이적의사를 밝힌적도 없는데 기자들은 이미 "하차" 및 "이적"을 단정
지어버리는 어이없는 글들을 적어내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적어내야할 기자들이 오히려 오보와 사기극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네요.
그저 자극적으로 글을 적어내서 조회수만 올리며 수입만 챙기면 그만일까요?



- "오보" 에 더해진 비교질과 비난질 


아쉬운 점은 일부 블로거들이 이러한 현상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보를 아예 사실화 해서 강호동과 나PD를 비난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글들중에서는 주로 이런것이더라구요. 

1) 강호동 vs 유재석
2) 강호동 vs 이승기
3) 나영석 vs 김태호

즉 "왜 강호동은 유재석 처럼 하지 못했나?" / "왜 이승기는 강호동 보다 나은 사람인가?"
"나영석PD, 김태호 PD보다 못한 이유" / "강호동, 1인자가 못된 이유" 하면서
수도 없이 비교하는 글들을 적어내는것을 볼 수 있지요.

블로그를 하고 있는 저도 실수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그냥 오보에 더해서, 남을 비교하면서 글을 쓰는 것은 오히려 오보의 글을 적은
기자들보다 더한 행위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최소한 오보를 한 기자들은 "사실전달" 에서 잘못전달했다면 그것을 기정사실화 해서 글을 적은 사람들은
단지 허위적인 글을 쓴 것에다가 그것을 이용해서 그 사람들을 비난하는 글, 
심지어 심각성에 따라 "인신공격" 에도 가까운 그러한 글을 써댔으니 말입니다.

기자들이 "하차" 라고 불을 지펴놓았다면 그 기사들을 이용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약했던 불에 기름을 퍼붓는 "비교질" "비난" 이라는 행동을 한 것이지요.
블로거들이라면 누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 현재 있는 사실: 그냥 지켜만 보자

현재까지 제대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밝혀진 사실은 이 정도 이겠지요. 


- 강호동의 하차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 KBS는 강호동을 설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하차할 것인지 아닌지 밝혀지지 않았다.
- <1박 2일> 멤버들은 강호동의 의견을 존중한다
- 나PD는 하차할 생각이 없다

이 사실만 놓고 본다면 강호동도 나PD도 비난받을 것이 없습니다.
하차한다고 의사를 밝히는게 무슨 큰 죄이며, 자신이 쓴 말도 아닌데 기사가 돌아다니는게 무슨죄입니까?

정말 강호동이 하차를 하는게 유재석 / 이승기 보다 못한 행동이고,
나PD가 <1박 2일> 을 떠나서 다른 방송국으로 가는게 잘못된 일이라면 그 때가서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말 하차를 한 후에 정말 원한다면, 정말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그때 해도 됩니다. 

최소한 남을 비난할때는 진실은 알고 하는게 공평한 일이 아닐까요?



강호동과 나영석PD의 입지가 있다보니 이들이 "하차설" 만 일어나도 참 소란스럽고 정신이 없네요.
5년간 같이 해온 국민예능 이라는 <1박 2일> 을 떠난다는 소리가 들리지 이러한 논란들이 생기고 
허위기사 내지 오보들이 나오며, 그것들을 근거로한 글들이 인기를 얻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나봅니다.

많이들 관심을 가지는 그러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언론에서 그렇게 오보와 그것을 근거로한
무책임한 글들이 나돌아다닌다는 것은 참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아무래도 아무도 책임을 묻지않고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니 그런 것같습니다.

결국 글쓴 사람들은 아무 책임없이 뒤에서 앉아있고 당하는 건 그 기사와 글들의 대상이며,
거기에 놀아나는 건 그것을 믿고 댓글과 욕을 적는 사람들이겠네요.
이제 제발 그만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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