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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춘불패에서는 오랜만에 훈훈한 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홍천군의 많은 면들이 모여서 가을 운동회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돌끼리만 놀았다면 이게 별 다른 의미가 없었을 것인데,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춘불패는 현 예능 프로들 중에서 가장 일반인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예능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많이 뵐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지요.
이제 막 10대~20대 초반의 아이들과 50~60때 어른들이 같이 뛰는 그러한 예능은
거의 청춘불패 밖에 없다고 봐도 틀리지는 않지요.


하여튼 운동회에서 아이들이 이미지를 벗고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빅토리아는 마을 어르신들과 힘겨루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김신영도 그랬습니다.
달리기에서는 하라구가 빠진게 정말 아쉬웠지만 대신 와준 보라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꼴지였던 유치리를 3등으로 만들어놓았고요.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했는데 어르신들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자신들의 노래가 아닌,
누구나 공감하여 부를 수 있는 "사랑의 트위스트" 를 불렀습니다.
복장도 타이트하거나 짧은 복장이 아닌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옛날 교복을 입고요.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런 교복을 어서 구했노?" 하고 좋아하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지극히 "청춘불패" 스러운 에피소드 들이 이어졌습니다.
같이 운동회에 참여한 유치리 어르신들께 추어탕을 대접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이 농사지은 "작쌀" 을 따뜻하게 지어서 뜨근한 공기밥과 함께요.

요즘 청춘불패를 보면 시청률을 둘째치고 참 흐뭇합니다.
프로그램이 초심으로 돌아왔고, 착한 예능으로 계속 거듭나고 있으니까요..
시청률만 중요하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청춘불패는 실패한 걸그룹 예능이지만, 
사실 청춘불패는 예능 중에서도 가장 착한 예능중에 하나 입니다.

청춘불패가 이렇게 초심을 찾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은 다름아닌 송은이 입니다. 




사실 송은이를 투입했을 당시에 특별히 송은이를 MC로 투입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송은이는 객원 MC식으로 들어와서 눌러 앉은 편이라고 할까요?
아마 김신영의 자존심도 걱정해주어서 "송은이 MC투입" 이라는 것을 공식화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송은이의 투입만큼 적절했던 투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적어내려가보죠. 



일단 청춘불패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 복합적인 이유하나는 바로 "김신영의 개그 욕심" 이었습니다.
멤버교체가 되면서 프로그램이 불안해졌고, 아직 새 멤버와 구 멤버와의 교류가 힘들었지요.
설상 가상으로 프로그램도 취지를 못잡고 갈팔질팡 했던데다가 
게스트만 항상 잔뜩 부르고, 러브라인에 공포체험... 전혀 관련없는 프로그램을 하는 등...
한참 해맸지요. 떠오른 슈스케2의 선전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해졌을까요...?
김신영은 자꾸 무리수를 두는 개그를 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항상 제가 지적해왔던 "개그실미도" 였지요.
뜬금없었을 뿐 아니라 몇몇 개그코드는 상당히 지저분하기 까지 했던 개그코드였습니다.

아마 김신영은 홀로 개그맨 출신이고 MC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자신이 뭔가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항상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은이가 들어온 이후부터 그 불안감에서 벗어난것 같습니다.


김신영은 송은이가 "언니" 도 아니고 "송선배" 라고 부를 정도로 존경하는 선배라고 합니다.
무한걸스에서 같이 팀워크를 맞춰본 경험도 있고요.
사실 송은이 투입이후로 "개그실미도" 가 없어졌다는 것도 유의할 만합니다.

"개그실미도" 와 뜬금없는 개그에 실망했던 시청자들은 그 코드가 없어지자,
많이들 반가워 하는 그런 일이 있었지요.



또한 송은이에게는 연륜이 느껴집니다. 이래서
 연륜이라는 건 무시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자꾸 어쩔 수 없이 김신영과 약간 비교를 하게 되는데...
김신영은 송은이 투입전이나 후나 자기와 맞는 멤버와만 어울리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써니가 있었을때는 주로 써니 아니면 나르샤였지요.

써니가 빠진후에는 하라와 나르샤 이외에는 딱히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나르샤도 많이 결석을 했고요.
주연과는 이상하게 잘 엮이기는 했지만 소리와 빅토리아와는 그러지 못했지요.


송은이 투입후 주연을 소리와 빅토리아도 더 활약이 커졌습니다.
송은이가 소리를 많이 챙기는 모습을 여러 방송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리가 처음으로 자기가 먼저 나서서 상황극에 동참하는 일도 있었어요. 

또한 예전에 선화가 부진할때도 선화옆에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원년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선화 역시 한참 갈팔질팡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딱히 조화를 이루지 못했었거든요. 

송은이는 자기가 말하기를 딱히 자신이 색깔이 없기에 오래 방송을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송은이를 보면 "있는 듯 없는 듯" 한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자신이 이끌어 간다기보다는 뒤에서 밀어주는 그러한 스타일이지요.
딱히 무리한 건 던지지도 않구요.

상황극 같은것을 적절할때 집어넣어서 다소 뒤쳐지니는 멤버들까지 잘 챙겨줍니다.
스타일이 약간 유재석, 박미선과도 비슷한데 아마 이들과 오랜시간 방송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밀고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송은이가 주로 함께 하는 멤버들을 보면 둘 다 아직 다른 멤버들과 조화가 없던 멤버들입니다.



송은이는 어떤 순간에 어떤 개그를 해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또한 어디까지는 넘어가면 안되는지
정확히 그 경계선을 알고 있습니다. 
김신영이 콩트를 무리하게 밀고 나가는 편에 송은이는 쓱 하고 꺼냈다가 살짝 보여주는
그러한 스타일이지요.

실제로 송은이가 투입되고 나서는 청춘불패의 스타일은 많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청춘불패의 코드는 "농촌생활에서 나오는 잔잔한 웃음" 인데 그게 사실 송은이의 성격과도
상당히 잘 조화되는 것이지요.

송은이 자체가 그렇게 튀어보이는 성격도 아니고, 무리수를 던지는 성격도 아니니까요.



청춘불패는 걸그룹이 모인 버라이어티로 처음 시작했을때 단 3개월도 못갈것이라고
예측했던 그러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1년이라는 기간을 버텨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춘불패가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 및 억지 웃음이나 감동이 아닌,
소소한 웃음 및 잔잔한 감동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청춘불패에서 만큼은 G7의 아이돌 멤버들이 아이돌이 아닌
그냥 20대 소녀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 그게 청춘불패의 매력이었습니다.

멤버교체가 있고나서부터는 G7은 다시 아이돌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었고,
개그코드도 억지 개그에 무리수를 둔 뜬금없는 콩트가 난무했고,
그리고 대량 남자 게스트들의  잇다른 출입은 청불을 외면받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송은이가 투입된 이후부터는 개그코드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멤버들이 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송은이의 투입은 정말 적절했던것 같으며, 그런 의미로 볼때 단순히 시청률을 떠나
송은이는 청춘불패의 구원투수입니다.

맏언니로써 동생들을 잘 챙겨주면서 정신적 지주로써 열심히 팀을 이끌어서
다시 청춘불패가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다음에 남자게스트인 태민이가 나온다는데... 억지상황은 안 만들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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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청춘불패를 보면 청춘불패가 초심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 확들었습니다.
송은이의 섭외 이후로 청춘불패는 확실히 뭔가...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송은이가 직접적인 개입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최근 3주간 청춘불패를 보며 느낀점은
"그래, 늦었지만 이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2달간 멤버교체 슬럼프에 시달리던 청춘불패는 하락세에 걷자 방송을 살리기 위해서
갖은 무리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일과 마을사람들과의 교류,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오는 멤버들과의 정이라는 "소소한 웃음" 은
잃어버린채 자극적인 소재로만 분량을 뽑고 있었으니까요.
난데없이 관련없는 "납량특집" 이 나오고 게다가 남자게스트들을 불러들여서 커플만들기를
시도하는가 하면 급한 김신영은 "개그실미도" 라는 것을 만들어내서
뜬금없이 망가지는 것을 주제로 하는 개그도 많이 했습니다.

허나 지난 3주간의 청춘불패를 보며 느낀점은 다시 찾은 안정감입니다.
아마 맏언니인 "송선배" 송은이의 역할이 크지 않나 싶네요.


어쨋든 추석특집에는 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했습니다.
G7 멤버들이 착착 앵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덩치큰 신영이도 할머니 앞에서는 한없이 어린 손녀였구, 막내 하라구는 할머니에게 응석피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그때는 하라구가 철없는 귀여운 막내 같더군요.


"짐스러웠" 던 주연도 이번만큼은 더 없는 착한 손녀였습니다.
할머니에게 화장을 해드린다고 할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게 하려고 노력했구요,


나르샤와 선화, 그리고 송은이 팀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약주를 한잔 하는 모습이 상당히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역시 술은 어른들과 함께...


그리고 그 뒤에 있었던 장면도 상당히 훈훈했습니다.
물론 많은 어른들이 조금 소극적으로 같이 즐기지 못했던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젊은 층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춤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사실 방송에서는
참 보기 힘든 그러한 모습들입니다.
굉장히 훈훈하고 좋았던 그러한 모습들 같습니다.


그 이후에 할머니는 오랜만에 다시 김순이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예전보다 조금 더 몸이 불편하게 보이셨던 김순이 할머니....
이번에는 안마기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시던 할머니께서
안마기에 누으시자 편안하게 느끼시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할머니도 그런 "효진" 이가 고마웠는지 그녀의 이름을 "호진" 이가 아닌 "효진" 이로
정확히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청춘불패... 모처럼만에 훈훈한 그러한 장면들이 었습니다.
무리한 개그도 없었으며 비록 지루했다고 느낄지는 모르지만 요즘 예능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러한 소소하면서도 순박하고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최고의 걸그룹을 대표한다는 멤버들도 청춘불패에서 만큼은 그냥 평범한
손녀로 태어났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연이 한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할머니랑 함께 하니까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요" 하면서요.
사실 저도 해외 거주자로써 조부모님을 뵌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많이 생각해보게 해주는 그러한 훈훈한 장면들과 함께 한구석으로는 상당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요즘 예능은 "폭로" "열애" 등으로 가득차있고 드라마는 "막장드라마" 들로 잔뜩할 뿐입니다.
또한 폭로가 아니면 웃기기 위해서라면 억지를 남발하는 개그까지하게 하는 그러한 개그에
"가학성" 논란이 될 정도로 자극적이지요.
하지만 최근의 청춘불패는 그러한 "자극성" 이 없습니다. 그냥 "농촌스러움" 과 "정" 이 있을 뿐입니다.


시청률은 확실이 낮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각종 추석 프로그램에 타격을 입었다면, 이번주에는
타블로 스페셜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타블로 스페셜은 워낙 국민들이 관심있게 생각하였던 이라 충분히 청춘불패를 누를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쨋든 중요한 점은... "시청률" 자체를 떠나 훈훈하게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예능으로
청춘불패가 다시 거듭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청춘불패는 시청률도 가장 높지 않고,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오는 출연자들중에서 "슈퍼스타" 급이 있지도 않고, MC진도 부실합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에는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이 있으며, 농촌풍경이 있고,
훈훈함과 정이 있습니다. 시청률이 낫기는 하지만 고유함도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슈퍼스타K와 다른 특집 방송들 때문에 고전하고 있지만 이대로 잘해준다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서 "착한 예능" 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주도 남자 게스트인 박광현이 오는데... 딱히 러브라인은 없어보입니다.
(결혼생각하는 여친 있다는 것을 들었음)
앞으로도 자극적인 소재나 무리한 개그보다는 최근 3주간 했던 것처럼 훈훈함과 따뜻함으로
다가오는 착한 예능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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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리뷰가 3일이나 늦어졌네요. 여행 갔다오고, 거기 인터넷도 느리다보니,
시청자체도 늦어졌고, 리뷰도 한참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갑니다~


이번주에 청춘불패 납량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G7과 함께 B7을 불러서 같이 공포체험을 하게 하는 그러한 장면까지 있었지요.
어떤 분들은 납량특집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사실은 저도 재미있게 본 부분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김신영이 우는 장면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빅토리아가 귀신 발로 걷어차는 것하고요 ㅎ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청춘불패가 초심을 잃어가면서 도대체 프로그램의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예능에만 치중하려는 경향이 있고, 무엇보다도 더 심해진건 언제부터인가
매일 불러대기 시작하는 게스트들의 출연이었습니다.
도대체 게스트들은 왜 부르는 걸까요?




사실 청춘불패가 게스트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는 게스트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김태우가 자리를 비우던 그날 신동과 노유민이 와서 나무하는 일을 도왔죠.
아무래도 여자들만 있다보니 남자들이 와서 힘든일을 도와주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봅니다.

그리고 예전에 시청자들과 함께 한것도 좋았습니다.
일손도 필요했고, 무엇보다 시청자들과 교감하면서 재미있게 에피소드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에서 부터 청춘불패는 이제 게스트가 없이는 안되는 그러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결국 기본 멤버 G7에 항상 등장하는 게스트가 있는 그러한 프로그램이 된것입니다.
지난주에는 MBLAQ, 이번에는 이석훈과 박현빈, 그 전주에는 고주원, 천명훈 등등
요즘들어서 속속들이 게스트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이유는 "김태우" 가 없기 때문이라고 들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김태우가 없다고 G7이 못해서 게스트들을 부를만한 일들이
얼마나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백지장도 같이 들면 낫다고, 사람이 하나라도 더 많아지면 아무래도 일은 더 많이하게되겠죠.
하지만 청춘불패의 목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는 것이지만, 청춘불패의 목적은 7명의 걸그룹 멤버가 (뭐 지금은 꼭 걸그룹은 아니라도)
농촌에서 망가지면서 열심히 일하는 과정을 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게스트들이 오기 시작한 후부터는 아무래도 정신이 산만해 질 뿐만 아니라
일하는 태도도 많이 느슨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보다는 개그, 연애질,
잡담에만 신경쓰는 G7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주원이 나왔을때도 구하라랑 엮기 정신없었고, 이번 엠블랙이 나왔을때도 지오와 주연을
엮으려고 했고, 미르와 구하라가 또 엮여서 노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물론 일을 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일보다는 노는 장면에 더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물론 청춘불패가 예능이기 때문에 아예 일만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다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프로그램의 본질을 잃으면서 까지, 예능에서의 모습을 뽑으려고 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려는 G7보다는 꾀를 내는 G7, 그리고 예능만 하려는 G7이 남았을 뿐입니다.



게스트는 또한 고정멤버들까지 묻히게 하는 그러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G7 1기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그녀들끼리의
시간을 많이 주었고, 그녀들끼리 시간을 보내면서 우정을 많이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방송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제 멤버들은 많이 친한거 같아요.


예전에 어떤 블로거께서 왜 "김소리는 어울리지 못하는가?" 라는 글을 쓰셨는데,
실제 플레이스쿨에서는 애프터스쿨의 주연이 소리를 자선 브런치파티에 초대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너무 게스트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오히려 자신들의 멤버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 그러한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꾸 게스트랑 짝이 되고 엮여지니 예전처럼 "써병커플" "유치자매" 등이 나오지 않는 것이지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남자들이랑 공포체험을 하는것이 아닌 그냥 8명의 멤버가 (김신영까지)
짝이되어서 진행했더라면 서로간에 더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서
방송에 연출되었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쨋든 게스트의 출연은 멤버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를 키우는데도 도움이 안되고
멤버들의 방송분량에도 도움이 안되는, 당장만 즐거워보자는 상당히
근시안 적인 견해라고 볼 수 있겠죠.




탄탄한 1기 멤버들이 하차하고 나서 (써니, 유리, 현아) 2기 멤버들이 들어왔지만,
자꾸 들어오는 게스트 덕에 2기 멤버들은 분량면에서도 그리고 캐릭터 구성면에서도
약간 힘든 면에 놓여있습니다.
요즘 에피소드들이나 방향 구성도 그저 웃음만 채우려고 급급한 모습들이 보이구요.

청춘불패가 지금이라도 발전해서 1기때의 모습을 찾으려면 게스트를 줄이고,
초심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예능이 조금은 다큐화 될 수도 있겠지만, 초심을 되찼고,
멤버들을 육성해 내는게 단시간적인 면보다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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