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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글쓰기가 불가능한 이유

블로그 경험담 2011.01.25 16:55 Posted by 체리블로거
요즘 글을 쓰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
"님은 왜 이렇게 주관적으로 글을 쓰십니까?" 
"도대체 이 글에서 객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네." 
"글이 상당히 주관적이네..." 라는 말들이요.

일단 무엇이라고 말하기 전에 한가지 말을 하고 가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한 분들을 "악플러" 로 치부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맞는 말입니다.
제 글이 한번도 주관적이 아니었던 적은 없었지요.
언제나 항상 제 글은 주관적 그 자체였습니다.
사람들이 "상당히 객관적으로 잘 쓰셨네요" 라고 하는 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글들은 제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100% 주관적입니다.



- 객관적인 글과 주관적인 글의 차이는 뭘까?

객관적인 글을 말 그대로 사물을 자신의 관점이 아닌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글을 정말 잘쓰는 분들이 계시며 어떨때는 부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서 글을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단 1%라도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우리의 글은 대부분 한 90%는 주관적이라고 해도 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떤글은 왜 "주관적" 인 것처럼 보이고 어떤 글은 "객관적"인 글처럼 보이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공감성" 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내가 공감하면 그 글은 "객관적" 인것 같아 보이는 것이고, 
내가 공감하지 못하면 "주관적" 인것 같아보는 것이지요.

또한 많은 수의 사람이 공감하게 되면 그 글은 "객관적인 것" 처럼 보이는 것이지만,
적은 수의 사람만이 공감한다면 그 글은 "주관적인 것" 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도록 할께요...




요즘 가장 잘나가는 현빈... 
만약 제가 그가 "멋있다" 라고 하면 반응들이 어떨까요...?
그의 연기에 대해서 칭찬하고 그가 잘 생겼고 멋있다고 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제 글에 공감을 할 것이고 제 글을 칭찬해줄 것입니다. 
그러한 글은 대체적으로 "객관적이다" 라고 칭찬을 받을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제가 "현빈 연기도 별로 인것 같고 잘생기지도 않은 것 같다" 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전 한번에 "열폭남" 으로 몰리겠고, 제가 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 로 몰리겠지요.
그리고 그 글은 여태껏 봤던 글 중에서 아마 "최악의 글" 이다 라고 평가 받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그 글에서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거나 욕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극과 극의 평가가 난다면,
그것은 단순히 "공감성" 에 차이일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면 그 글이 "객관적" 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주관적" 이 되어버리는 그러한 현상 말입니다.

분명 똑같이 "주관적" 이고 저의 생각인데 말이지요
(현빈에 대한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대세라서 적용시켜본 것이지요)



결국 느낀 건.... 아무리 써도 100% 공감을 얻기는 불가능하고 100% 객관적이 된다는 것 
역시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블로거로써 할 수 있는 최상의 역할은... 그저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능한한 최선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 그저 "노력해" 볼 뿐입니다.


그렇기에 블로거인 제가 부탁드리는 것은 만약 자신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글을 삭제해달라는 무리한 요청을 하지는 말아달라는 것이지요.

사실 블로깅을 하다보면서 느낀점은 정말로 100% 옳고 그런것을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없는 사실을 지어냈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의견이 다른 것 뿐입니다.
누구의 의견이 딱히 나쁘고 좋을 것도 없습니다.

저도 아직도 부족하지만 서로 존중만 해준다면 의견이 다르더라도 크게 감정을 상할일은 없다고 봅니다. 
때로는 아무리 친한 독자들이라도 저와 의견이 다른 적이 수두룩하게 많았거든요.
그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100% 객관적인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올해 글을 쓰면서 결심한게 있습니다.
소신을 다해서 꾸준히 열심히 하며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가능한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따뜻한 방식으로 전달해보고자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사실 관계가 틀렸다거나, 철자 같은것에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정당하게 지적해주십시오.
하지만 제 의견을 바꿔달라고는 하지 마십시오.
저를 설득하는 것은 상관없지는 글을 지우라고 하거나 욕을 하는 행동이요.
저도 욕설/인신공격만 없으면 저와 의견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그분의 의견을 남기려고 하니까요.

객관적인 글쓰기... 하고 싶지만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냥 "주관적인 글" 을 쓰면서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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