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춘불패를 보고 많은 블로그의 글들이 올라왔었다.
생얼공개와 그녀들의 솔직한 모습에 관한 글이었다.
결국 청춘불패 마니아인 나도 어제 편을 챙겨봤는데 조금 각도가 달랐다.
어제의 청춘불패를 통해서 자연스럽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서 오히려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였다.


일단 흐뭇했던 장면은... 마을 어른들과 같이 윷놀이를 하는 장면이었다.
청춘불패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을 어른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배우고 즐거워 하는 장면이다.
비록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마을 어른들과 어울리면서 마을 어른들과 같이 즐거움을 나눈다는 점은 참 좋은 점 같았다.


또한 G7끼리의 연합도 좋았는데, 막내인 현아가 큰 언니 나르샤를 업고 있는 점이나,
구하라가 그 등뒤에 올라타려 한점... 이제 멤버들끼리도 스킨십(?) 이 자연스럽고 정말 친언니 / 동생처럼 친해진것 같아서
상당히 귀여운 모습이었다.


부상으로 주어진 농기구는 사실 유치리 주민들의 것이라고 해도 틀린것이 아니다.
(말로는 G7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이 서울가지고 가서 그걸로 농사를 짓겠는가 ㅎ)
유치 주민들에게 방송을 통해서 도움을 주었다는 점도 흐뭇한 점이 아닐 수 없다.



일단 말들이 많았던 생얼 공개에 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 싶다.
생얼 공개가 굴욕이라는 건 사실 이미 지나간 사상이 아닌가 싶다.


왜 생얼 공개를 꼭 해야 하는지 묻지만, 솔직히 자기전에까지 화장하고 자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화장을 지우는건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재미반 / 분량반 정도로 담은 것 뿐이다.

누구도 G7 멤버에게 생얼공개를 강요하지 않았으며, 본인들도 그닥 생얼 공개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굳이 부담스러워 했다면 유리가 그랬는데, 유리는 생얼공개에 그닥 자신이 없었는지 모든 멤버들이 잠든 후,
심야카메라(?) 가 돌아갈때 나가서 화장을 지우고 돌아왔다.


만약 다른 멤버들도 그게 걸렸다면 유리처럼 지우지 않고 잤다가 잠깐 깨서 지울 수 있었을 것이다.
선화도 지웠는지 안 지웠는지 알 수가 없으나, 아마 지운 듯 싶다. 하지만 선화가 씻는 장면도 굳이 나오지는 않았다.
사실 유리, 써니를 제외하고는 G7을 처음 소집할때 생얼을 다 보여준 바 있다.
써니는 타 방송에서 이미 생얼을 공개한적도 있고, 유리도 그런것으로기 억난다.
딱히 생얼을 공개했다고 해서 G7의 위상을 떨어뜨리거나 품위를 떨어뜨렸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어제 에피소드에서 좋았던 점은 멤버들이 스스럼없이 뭉치고 흩어지고 하는 것을 보여준 점이다.
항상 청춘불패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잘 보이지 않는 무언의 벽이 있었다는 느낌이었다.
웬지 패갈라서 노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어제는 예전에 말한 하나의 패가 깨졌다.


바로 현아와 나르샤의 연합이었는데, 비록 잠자는 잠깐 순간이었지만 현아가 "엄마같아" 라는 이유로 나르샤에게
달려와  안겨 자는 모습은 마치 막내동생이 큰 언니를 정말 의지하고 좋아하는 그러한 모습을 그려낸것 같아서 웬지 푸근하고
정이 가는 그런 모습이었다. 사실 방송에서 나르샤와 현아가 뭉치는 모습도 그닥 많지는 않았는데,
그 점이 참 흐뭇했다고나 할까?


또 잠깐 이었지만 써니가 곰태우가 머리를 감는 장면도 흥미로운 장면 중 하나였다.
사실 써니와 곰태우의 교류도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항상 곰태우는 유리랑 붙어 있었고, 다른 나르샤와 현아를 제외한 다른 멤버와는 조금 동떨어진 그런 느낌이었다.
허나 어제는 써니와 같이 머리를 감는 장면은 정말 오빠 - 동생같아 보였던 장면이다.


써니가 누워서 나르샤에게 "언니 키스 언제 했어" 하고 물었을 때도 자기전에 가족들이 떠는 하나의 수다 장면이라고 할까?
나르샤가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자는 동생들... 이제는 하나의 녹화를 위해 뭉쳤다기 보다는 정말
녹화를 즐기면서 하나하나 같이 섞여 동화되어 가는 모습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지난 약 2주간에 걸쳐서 청춘불패에 어색한 관계와 아직 발전할 관계 등에 대해서 적은 점이 있다.
아직까지 패가 "곰태우" 파 / "김신영" 파로 살짝 갈리기는 하지만 멤버들이 이제는 예전보다 조금 더 잘 융합되는 느낌이다.
구하라와 유리도 새롭게 커플(?)을 만들어 가고 있고, 선화와 현아도 새로운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청춘불패의 가장 큰 단점은 MC가 없는 점이기 때문에 멤버들이 서로 다양한 관계를 통해서 분량을 뽑아 내야 한다.
그렇기에 2주전에 적은 것 처럼 단순히 하나의 관계가 아니라 여러개의 공생관계와 "커플" 을 만들어야지 재미있는
방송 분량이 나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드리와 같이 G7의 세명이 연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던 듯 싶다.
특히 구하라는 바로 로드리 옆에서 배우면서 로드리 할아버지(?) 에게 배우기도 하고, 같이 장난도 치고 하는 모습이
마치 할아버지와 손녀가 같이 앉아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라고 할까?


또한 나르샤는 특유의 넉살로써 로드리 아저씨께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나누고, 연으로 로드리 "팬서비스" 까지 나오게 하면서
로드리와 친해지고 어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꽤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제 로드리와 마을 이장님하고는 제 완전히 친숙해져서 손녀들이 할아버지를 대하는 느낌이 난다고 할까?



어제는 청춘불패의 하나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다.
사실 설특집이라고 별 다른 건 없었다.  하지만 같이 자는 장면을 보여줌으로 마치 설때 모든 가족이 모여서 자는
그러한 장면을 연출해 내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할까?
사실 길지 않은 취침장면 시간이었지만 그 장면들을 통해서 한층 개선된 관계변화, 가족같은 모습,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보여준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한다.

청춘불패가 다른 프로그램과 달라지려면 계속 그런 자연스러운 관계,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 이런 점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다음주 게스트가 나온다는데.... 솔직히 그게 가장 걱정되는 것이긴 하다.
하지만 그건 다음주 방송을 보고 적어보도록 하겠다.

어쨋든 이번주 에피소드를 통해 청춘불패가 많이 초심으로 돌아온 듯 싶고,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던
그런 노력이 돋보이는 에피소드 였다.
청춘불패만이 가진 장점을 살려서 앞으로 어떤 좋은 장면을 연출해낼지 계속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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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춘불패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었다. 많은 분들은 별다르지 않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청춘불패를 매주 열심히 챙겨보는 이 필자는 오늘 청춘불패에서 확실히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19금 성인돌 나르샤는 변화가 없다. 그녀는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쭉~ 성인돌 이었다.
일단 나이가 다른 멤버들가 월등한 차이가 나기때문에 (그 다음이 89년생 8살 차이) 성인돌의 캐릭터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나르샤만의 고유의 것이다.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가장 큰 변화를 준것은 바로 멤버 조합의 변화이다.
지난주에 내가 적은 바와 같이 (청춘불패의 아쉬운 점 - 메인 MC의 부재) 청춘불패는 교통정리해줄 사람이 없기에
자기 파트를 스스로 챙겨서 먹어야 하는 그런 고민에 빠진 프로그램이다.


정규 멤버가 7명이다. 거기에다가 곰태우 - 김신영 - 노촌장님, 로드리 이장님만 합쳐도 벌써 정규 / 반정규는 12명다.
미수다 처럼 토크 프로도 아니고 그들의 분량을 공정히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본인들이 기를 쓰고 분량을 뽑아내야 하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다.
허나 혼자서 분량뽑는 것 그닥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자면 팀플레이가 필요한데, 사실상 이게 잘 되는 듯 하면서도 안되는 것이 청춘불패였다.

지난 주에 쓴 바있지만 청춘불패에는 보이지 않게 (시청자들의 눈에는 뻔히 보이게) 패가 갈렸었다.
바로 곰태우 파와 신영파이다.


곰태우 파에는 (왜 곰태우라는 칭호가 더 친숙할까 ㅋ) - 김태우, 유리, 선화
김신영 파에는 - 김신영, 써니, 효민이 있다.

몇명의 멤버가 빠진 것이 보이는가?
나르샤와 유치자매이다. 일단 나르샤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때로는 곰태우파 때로는
김신영 파를 왔다갔다 하는 그런 존재이다.


유치자매 역시 이리 저리 붙는바 있으나 사실 이들은 철과 자석같은 존재로 둘이 떨어지지 않는 존재였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프로그램을 오래 할 수가 없다. 이런 관계가 금방 식상해져버리기 때문이다.
1박 2일이 잘 굴러가는 것도 그들의 워낙 "예능의 신" 적인 감각과 천재 MC중 하나라는 "강호동" 의 버팀목이 있기도 하지만
그들은 사실상 "복불복" 시스템이 있어서 누가 내 파트너가 될 지 모르는 그런 상황에 있기에 멤버 하나하나가
어느 누구와도 대체적으로 잘 이루어진다. 그러니 누가 누구와 있어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어느 순간부터 청춘불패는 그것이 없이 그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뭉쳐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니 소재도 다 떨어지고, 딱히 신선한 면도 없는 것이다.


김태우와 유리 선화는 몇 주째 삼각관계 였다. 하라와 유리도 계속 그 유치개그로 "날로 드셨다"
유리 하라가 분량이 줄어든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하나의 이유는 바로 너무나 빼먹었기 때문에서 오는 식상함이었다.

그렇기에 약간 시스템적으로라도 떼어놀 필요성을 느껴놓은 모양이다.

사실 요즘 효민을 보면 효민이 왜 뜨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효민의 승승장구의 비결은 단지 자학개그와 병풍캐릭터만이 아니다.


효민은 처음에는 선화와 어울려 다니며 "통편녀" 라는 캐릭으로 승부를 걸었다가 선화가 치고 나가니까
금방 써니에게 붙어서 이제는 "써니와 병풍효민" 을 만들어 냈다.
그러더니 김신영과 함께 "김계모와 효데렐라" 를 만들어 냈다.
사실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이 멤버 저멤버 사이를 누비며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융합했던게 효민이다.

그럴 필요성에 의해서 유치자매가 해체가 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제작진의 마련 혹은 계획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허나 [김신영, 유리, 하라, 효민 vs. 김태우, 현아, 효민, 써니, 나르샤] 이런식으로 너무 큰 변화를 주면 아직
적응하기 힘들고 분량뽑기도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멤버에 살짝 변화만 주지 않았나 싶다.

리얼 프로그램에서의 캐릭터 개발과 끊임없는 개그와 예능 소재는 필수다.
특히 모든 것을 잘 정리하고, 잘 연결해주는 정리형 MC가 없을때 이러한 어려움은 더 생긴다.
다음주는 어떻게 짝이 될지 모르겠지만 청춘불패는 시스템 적으로라도 계속 해서 어색한 멤버끼리의 사이를
개선시켜주도록 풀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많이 봤다.
유리와 하라는 오늘 비슷하게 넘어지면서 "꽈당자매" 를 연출해내었고 또한 남보원 패리디를 하면서
"유리하라 인권보호 위원회" 인 유인원을 만들어서 조금 친숙함을 나누어봤다.


현아와 김신영도 오랜만에 조합으로 유치개그의 더 유치적인 유치장난을 만들었고


또한 현아는 계속 선화에게 훈계(?) 함으로 또 "천적관계" 를 형성해냈다.

앞으로 이런과정이 몇번씩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친근감있고 더 많은 에피소드를 뽑아내면서 롱런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에피소드는 그런 면으로 볼때 한발짝 조심스럽게 내민 에피소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나르샤와 + 하라의 조합 / 선화와 하라의 조합 / 유리와 현아의 조합 / 효민과 나르샤의 조합 등은 아직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그러한 조합들이다.

앞으로 이런 조합들이 어떤 개그와 예능을 이루어낼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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