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로 공식적인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다음주 아이스쇼 하나만 남겨 놓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지요. 
사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는 굉장한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평균 시청률이 간신히 두 자리에 있던 프로그램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지요?
<키스 앤 크라이> 의 방송 스케쥴은 사실 월드컵 식으로 말하자면 "죽음의 조" 였습니다.
요즘 "대세" 인 <나는 가수다> 와 전통 강호인 <1박 2일> 이라는 거물 프로그램 등과
경쟁을 해야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해서 12%의 시청률을 따냈다는 것은 사실 큰 성과를 말해주는 거에요.

또한 김연아가 바라던대로 피겨를 "대중화" 하는데 있어서 어느정도 성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요.  

김연아의 영향력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시청률을 동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출연자들의 피나는 노력 때문이었겠지요.
물론 웬만한 모든 출연자들이 정말 끝까지 열심히 노력해주었습니다.
중간에 탈락한 유노윤호가 아쉽기도 하고 처음부터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막말로 저질체력으로
그만큼 아이유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정말로 큰 수확을 거둔 사람은 바로 크리스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른 출연자의 노력을 절때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없으나 이번에 크리스탈이 <키스 앤 크라이> 에서
보여준 그러한 노력과 그것의 결과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보고자 글을 쓰겠습니다.  

<키스 앤 크라이> 를 통해 크리스탈은 1위를 거머줘 김연아와 "아이스쇼" 에 참여하는 특권을
누릴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이미지까지 플러스 되는 그러한 큰 수확을 거두게 되지요. 


 
- <키스 앤 크라이> 전의 크리스탈

사실 크리스탈은 거의 F(X)의 에이스 급으로 출발했습니다.
언니가 소녀시대의 "제시카" 이며, 이미 샤이니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있기도 하지요. 
실질적으로 지금도 크리스탈은 F(X)의 에이스로 여겨지지요.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이 없었던 F(X)는 작년에 "NU ABO" 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고
크리스탈이 당연히 가장 예능에 나오면서 먼저 활동들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예능에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크리스탈이 방송에서 한번 큰 실수를 하게 되지요.
바로 <세바퀴> 에서 한 번 큰 실수를 하는데 그 당시 크리스탈은 "태도논란" 으로 인해서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됩니다.
이것은 크리스탈의 명백한 실수라고 밖에 딱히 설명할 길이 없더군요.

허나 그 이후에 연이어 터진 사실이 아닌 루머들로 인해서 크리스탈은 <세바퀴> 의 실수에
루머들이 겹쳐서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잠시 안 좋아지는 그러한 불운을 겪지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세바퀴> 사건은 크리스탈이 실수하기는 했지만 고의성보다는 실수에 가까웠고,
한번 경고를 주면 그 충분히 넘어갈 수 있었을 그러한 문제인데도 이러한 루머들때문에 부풀려지고
부풀려져서 크리스탈이 피해를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결국 크리스탈은 얼마 제대로 활동을 해보지도 못하고 이런 저런 일들때문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TV에 나오는 기회가 더 줄어들고 활동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크리스탈이 언니 제시카와 마찬가지로 토크에 강한 타입도 아니고 얼굴표정도
약간 차가운 인상이 있는데다 나이까지 어린 바람에 토크에 쉽게 껴들어 오지를 못해서 
딱히 그 뒤로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없었지요.


F(X)의 <코알라> 를 보면 크리스탈이 애교도 많고 성격도 괜찮고 자유 분방한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런 케이블 쇼는 솔직히 팬들이나 보지 일반 대중은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키스 앤 크라이> 전의 크리스탈에게는 많은 선입견이 있던게 사실이지요.



- 크리스탈,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나다


토크쇼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크리스탈이 제대로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그게 <키스 앤 크라이> 인것 같습니다. 
평소에 운동신경이 있었던 크리스탈은 사실 가끔 "운동 선수해라" 라고 말할 정도로 운동이 뛰어나거든요.
이미 <출발 드림팀> 을 통해서 자신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제대로 보여준 크리스탈이 드디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난 것이지요.

아무래도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에는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이 쉽게 빛나기 마련입니다.
크리스탈은 또 다른 운동신경을 가진 같은 회사 오빠 유노윤호
그리고 못하는 운동이 없는 달인 김병만과 함께 초반부터 주목을 받게 됩니다.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크리스탈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지요.
오랜 연습기간과 현재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만큼 리듬감도 잘 타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하지만 단순히 타고난 실력과 재능만 가지고 승부를 한 것은 아닙니다.
그 동안 에피소드를 보면 크리스탈은 그냥 그 자리에서 머문게 아니고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특히 리프트를 잘하면서 "리프트의 여왕" 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크리스탈은 파트너와 다툼도 많아서 "불화설" 까지 있었는데 이게 다 잘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사실 그 잘하려는 과정에서 실수로 파트너 목을벨 뻔했던 그러한 순간까지 있었는 것을 보면 
(그것도 지친 몸을 이끌고 더 잘 해보려다가) 얼마나 크리스탈이 맹연습을 했는지 알 수 있지요. 
사실 그게 한번은 아니었지요. 예전에도 그런적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크리스탈이
얼마나 새로운 동작들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어요. 

그러면서 강심장에서 얼마나 그것을 즐겼는지 알 수 있는 부면도 있긴 해요.
여러 동작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크리스탈은 파트너 이동훈은 죽어라 힘들어 하는데
계속나서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러한 면도 있었지요.


어쨋든 타고난 운동신경과 피나는 노력으로 인해서 크리스탈은 <키스 앤 크라이> 에서 오랫동안 무술을
익혀온 김병만에 못지 않은 그러한 기술과 리듬감 그리고 퍼포먼스를 선포이며,
<키스 앤 크라이>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그러한 선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크리스탈은 <키스 앤 크라이> 에서 1등을 차지하는 그러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물론 1등이란건 단순히 실력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프로그램 내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병만이 맨 마지막 공연에서 안타까운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결국에는 크리스탈 & 이동훈 커플이 아슬아슬하게 1등을 하게 되는 일이 있게 되지요.


이동훈 선수도 "병만이 형님께도 죄송하고" 라고 했고 크리스탈도 김병만의 실수에 자신들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것에 상당히 미안해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리스탈은 미안한 마음에 울음을 참는 그러한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김병만의 모습도 멋있었는데요... 정정당당하게 승패를 인정하면서
"성공했으면 점수를 받는 거였고, 실수한 것이었기 때문에 깨끗하게 인정합니다" 라고
인정하고 정말 승부에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인의 모습을 나타냈지요.



결과적으로 1위를 하기는 했지만 크리스탈은 이 경기를 통해서 배우기도 많이 배우고
참 얻은 것도 많이 얻었을 것입니다. 
여러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알 수 있었을 것이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서 성취감도 얻었을 것입니다.


크리스탈은 1위도 소중했겠지만 그만큼 더 소중한 것은 아마 자신을 다시 재증명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바로 잡아줄 수 있고,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다시 얻었다는게 큰 수확인것 같아요.
일찍 탈락한 아이유까지 포함에서 사실 출연자 중에 가장 막내였던 (94년생) 크리스탈은
절대 언니/오빠/삼촌들의 정신력에 뒤지지 않는 집념을 보이면서 1위를 차지한 것이지요.

그러한 크리스탈의 노력이 정말 제대로 보여진 <키스 앤 크라이>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크리스탈에 관한 기사들의 댓글들을 보면 많이 호전적이어지고 자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예전엔 그랬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호감이다" 
"이제는 호감으로 돌아선 것 같다" 라면서 좋은 반응들을 볼 수 있게 되네요.


한번의 실수와 루머로 인해서 쌓였던 선입견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극복해내며
다시 자신에 대한 시선을 좋게 돌려놓은 크리스탈.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또한 다음주에 방영되는 김연아와의 "아이스쇼" 에서도 멋진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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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키스앤 크라이> 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피겨를 도전한다는 주제로 시작된 이 예능에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했는데요....
아이유도 출연을 했고 크리스탈도 출연을 했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등도 출연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지켜봤습니다.
상대적으로 잘한 멤버들도 있었고 못한 멤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명인 "아이유" 가 상당한 욕을 먹는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이렇게 욕이 심하게 올라올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그렇게 심하게 비난할 만한인지는 조금 생각해봤습니다.


 
- 정말 아이유는 "성의가 없" 었을까?

많은 이들은 아이유가 나온 이유가 마치 그저 자기의 영광을 찾기 위해서만 나왔다고 생각하더군요.
아이유는 피겨 따위는 안중에 없고 그렇기에 퍼포먼스도 성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게 아이유가 연예인 병에걸려서 라고도 하고 초심을 잃었다라고도 하더군요. 

정말 그럴까요...?
솔직히 제가 아이유가 아닌 이상 아이유가 피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고,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건 남의 동기를 쉽게 의심하는 것이지요. 


아이유가 웃은 것을 가리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지 않다" 라고 몰아붙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것을 가지고 비난을 한다면 뭔들 비난을 못하겠습니까...?
반대로 아이유가 인상을 썼다면 그건 아이유가 김연아가 싫어서 인상을 쓴 것일까요....?
자기도 무안해서 웃었을 수도 있고 그 상황에서 인상을 쓰는 것보다는 미소를 짓는게
보기 좋은 그러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속으로는 웃으면서 마음속으로는 "아차" 했을 수도 있구요.
사람의 속마음을 어찌 알 수 있을까요...? 그녀의 동기와 마음까지 의심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실력이 부족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꼭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녀가
정말 이런 프로그램에는 관심이 없고 성의도 없으며 대충 때우려고 하는 것인지는
그녀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일이지요.



- 사람마다 운동신경이 차이가 난다.

한국에서 정말 얼마나 많은 분들이 다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분들이 안탄다는 이야기가 아니니 오해 마시기를) 특히 악플 다는 사람들은 얼마나
아이스 스케이팅을 자주 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두달을 타도 멈추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한 25분 떨어진 곳에도 아이스 스케이트 장이 있습니다.
저도 제 친구들과 가끔 가는 편인데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타자마자 멈추는 법을 배웠고,
또한 친구들 중에서는 하루만에 어떻게 멈추는지 턴을 하는지 잘 배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허나 또 그 중에는 2달 3달을 타고도 일주일 탄 사람보다도 실력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 사람이 꼭 노력이 부족하다고 볼수는 없지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타고나지 않았기 때문에 2배, 3배의 노력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아이유는 운동신경이 상당히 떨어진 아이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웅호걸에서도 다 잘하는 같았던 아이유는 운동면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춤을 추더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춤이나 연습을 하지 않는 춤이면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예를 들어 <놀러와> 특집에서 루나와 지연은 서로의 안무를 곧잘 따라췄지만 아이유는 자신의
안무빼고는 전혀 추지 못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게 꼭 아이유가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어떤 이들은 대충 눈대중으로도
춤을 따라추는데 어떤 이들은 연습을 받고도 한참 걸리는 그런 타입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번 스케이팅도 비슷한 케이스일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현재 비교받고 있는 크리스탈은 사실 상당한 운동신경을 소유하고 있는 여자 아이돌입니다.
아마 여자 아이돌 중에서 가장 운동신경이 좋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 아이돌이 크리스탈이지요.


실제로 <출발드림팀> 에서 크리스탈은 니콜, 정아, 그리고 효연과 함께 높이 뛰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녀시대의 효연은 크리스탈에 비해서 35cm 정도가 떨어지는 기록을 냈었고,
정아와 니콜도 크리스탈에 비해서 10cm / 20cm 뒤떨어지는 기록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효연, 정아, 니콜의 연습량이 꼭 크리스탈에 비해 부족했다고 볼수는 없는 법이지요.
사람마다 한계가 있고 타고난 운동신경이 있으니까요.

정확히 얼마나 아이유와 크리스탈이 연습을 했는지 둘다 타임을 재면서 제출하지 않는 이상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크리스탈도 최근 컴백으로 인해 미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입장이고, 
아이유도 한참 미친 스케쥴을 소화해냈습니다.

실제로 크리스탈은 한 10시간만에 연습했는데 금방 다 따라잡고
아이유의 20시간 운동한 결과를 능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만약 크리스탈이 아이유와 동일한 시간을 연습했다고 한다면 크리스탈이
아이유를 앞서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도 볼 수 있지요.


크리스탈이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크리스탈이 해낸 것을 
모든 일반인이 연습을 한다고 다 해낼 수 있는 건 아닐테니까요. 

아이유가 크리스탈의 3, 4배를 연습하면 좋으련만 그녀의 스케쥴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을 놓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 정말 아이유의 실력이 "연습부족" 인지 정확히
정확히 아이유의 운동신경이 형편없는 것인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물론 승부의 세계에서는 "결과" 하나로만 판단받는다고는 하지만
그녀의 노력까지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무도 아이유를 따라다니면서 아이유의 스케쥴을 체크한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나 못 멈추겠어" 라고 한 부분은 심하게 과장되었습니다.
연습중에 한마디 했지만 실제로 스케이트 달때는 별로 문제없이 탔습니다.
물론 크리스탈과 유노윤호에 비교하자면 어림없었지만 멈추는게 문제가 되었던 것도 아니지요.
연습 도중에 한마디 한것까지 꼬투리를 잡는것은 지나치다고 생각이 드네요. 



- 소화하지 못할 스케쥴이라면 왜 나왔나...?

이렇게들 많이 질문하더군요.
그렇게 미친듯한 스케쥴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고 연습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면 왜 했냐구요...?
물론 그 이야기는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일 수 있고 실제로 소화하지도 못하는 스케쥴을 잡는 것은,
아이유에게도 벅찬 일이 있지요.

일단 소속사가 스케쥴을 잡는 것이기는 하지만 아이유 자신도 Yes / No 할 권위가
아예 없는 것같지는 않기에 (<나는 가수다> 는 아이유가 거절했다고 함)
아이유의 결정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유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크리스탈이 한 것처럼 그렇게 발전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고 스케쥴이 나중에 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연아 역시 아이유가 함께 했음을 원한다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기 보다는 아이유 입장에서는 조금 천천히 배워나가려고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고 출연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각오를 하고 나온 다른 연예인들에 비하면 정말 잘못 생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유가 나쁜 동기나 꼭 이기적인 동기만 가지고 참여했다는 것은
상황을 고려하지못하고 성급히 생각을 한 그러한 생각일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러한 반응을 보고 제대로 된 회사라면 아이유가 다른 연예인보다 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조정을 해주던지 아니면 아이유를 하차시키는게 그 회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아이유도 아마 엄청난 준비를 해온 유노윤호와 크리스탈을 본후에
자기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습니다. 
아마 그리고 다음에는 더 죽을 각오로 연습을 해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유가 그렇다고 해서 타고난 운동신경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꼭 크리스탈만큼
잘하라는 보장도 없지만 아마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실수 한것을 가지고 한 사람의 동기를 의심하는 것은 솔직히 조금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가 딱히 노력을 안했다는 증거도 없는 상황이라고 연습이 부족했다고 해서 정말 연습을
게을리해서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크리스탈은 3주가 필요한 시간이 아이유에게는 3달이 필요한데
그게 부족한 것인지는 아이유와 지인이 아닌 이상은 모르겠지요.

아이유만이 아니라 항상 보면 한국에서 연예인은 자주보면 미워하고 별 다른 이유도 없이 인기가
많으면 시기하는 경향이 많더군요.
유이도 TV에서 적게 보이니까 갑자기 안티가 줄었고, 가희도 인기가 많고 지지가 많다가 TV에
나오니가 싫어하는 그러한게 한국 연예계 입니다.

아이유가 부족하기도 했지만 요즘 아이유를 그냥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아가는 입장에서
조금 넘어가줄 수 있는 부분도 한건 잡았구나 하는 느낌도 많이드는 것입니다.
아이유가 과연 욕먹는 것만큼 죽을만큼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실제 서지석도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즈 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지적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보면,
(심지어 기사도 서지석은 "연습이 부족하다" 라고 감싸고 아이유는 "안이한 태도" 라고 적어냄. 
- 김지은 기자) 아이유에겐 더 큰 잣대를 들이대는 것기도 하구요. 

어쨋든 다음주에는 아이유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실제로 연예인들이
얼마나 했는지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영리한 아이유가 아마 이런 반응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주눅이 들었겠지만,
앞아서 더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주에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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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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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이 폐지가 되고 김연아를 주인공으로 한 <키스 앤 크라이> 가 다음주 부터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게 김연아에게는 사람들에게 피겨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일지도 모르지요.
그렇기에 김연아가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녹화에 참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거기서 거둬드리는 수입을 가지고 피겨게의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건 단지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KBS에서는 <불후의 명곡2> 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나 전작인 <불후의 명곡> 과는 사뭇다른 형식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의 <불후의 명곡> 은 한때 잘 나갔던 그러한 가수에게 재조명을 맞추고,
그 가수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섭외가 되고 그 가수의 명곡들에 조명을 받게 하는 그러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불후의 명곡은  아이돌 멤버들이 출연해서 선배들의 명곡을 부르면서
서로 경합을 방식으로 기존의 <불후의 명곡> 과는 차이가 있지요.

(창민, 효린아 지못미...)

간단하게 말핬지만 이름만 빌렸을뿐 <위대한 탄생> 보다는 프로수준이고,
<나는 가수다> 의 아이돌 버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도전 1000곡에서 숫자를 줄인것과 개개인이 참여한다는 것,
그리고 주인공이 아이돌이라는 것과 가사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점 외에는
뭐가 다른지 궁금하긴 하네요. 



작년에 "슈퍼스타 K2" 열풍이 불자 대한민국의 예능계는 "리얼 버라이어티" 에서
"오디션 버라이어티" 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로 가장 먼저 <위대한 탄생> 이 나왔고 이제는 <나는 가수다> 가 나왔습니다.
<위대한 탄생> 에서 아마츄어 들이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면도 좋으며, 
훌륭한 가수들과 작곡가들이 멘토 정신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나는 가수다> 에서 정말 미친듯한 가수들이 나와서 미친듯한 열정으로 최상의 노래들을
들려주는 것은 우리의 귀를 뻥뚤리게 해주고 시원하게 해줍니다.
제가 아무리 아이돌을 좋아하지만 어렸을때 즐겨들으며 감동받았던 그 노래들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입니다.
확실히 제대로 된 가수들의 실력을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그러한 환경도 좋습니다.

<나는 가수다> 를 조금 뒤늦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뒤늦게 본다고 감동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워낙 많은 분들이 <나는 가수다> 에 대한 포스팅을 하셔서 글솜씨가 조금 딸리는
저는 포스팅을 안하기에 마치 그것도 안보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건 또 아닌 상황이지요. <나는 가수다> 는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헌데 한편으로는 이 둘을 중심으로 해서 너도 나도 "오디션 예능" 만을 추구하는 현실 자체는
참으로 안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이는 <나는 가수다> 와 <위대한 탄생> 이 좋은 프로그램이냐 아니냐와는 별개의 문제인것이지요.

최상의 보약이라도 "매일" 먹는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매일" 먹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 아무리 좋은 것도 식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는 가수다> 까지만 이라면 적당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TV를 틀었는데 너도 나도 다른것은 하지 않고 오디션만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여기를 틀었는데 여기서는 회사원을 끼리 경쟁해, 저기를 틀었는데 여기서는 가수끼리 경쟁해,
또 저기를 틀었는데 아이돌끼리 경쟁해, 다른데를 트니까 이제는 연기자끼리 경쟁해.....

솔직히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TV 프로그램이 단조로워 지겠습니까....?
물론 원조인 <나는 가수다>는 살아남을지 모르지만 그 아류들이 많이 짐에 따라
<나는 가수다> 에 영향을 끼칠 수 도 있으며 또한 아류들끼리 서로 비슷해짐에 따라 질리거나
맞물려서 별다른 재미없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그러한 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항상 아쉬운 점은 이것입니다.
한국의 연예계는 뭐 하나 된다고 하면 그것만 죽어라 따라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후크송이 떴다하면 후크송"만" 찍어내는 경향이 있는가하면 "소몰이 창법" 이 인기가 있으면
"소몰이 창법" 만 합니다.


이런 식의 방식때문에 시대를 잘못타면 아무리 실력이 좋거나 뛰어나도 묻히기 마련이지요. 
일례로 "후크송의 시대" 에는 뛰어난 발라드 가수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서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너무 흔했으며, "소몰이 창법" 의 시대는 사실 걸그룹 중에서 최고의 라이브라고 하는
"천상지희" 역시 묻히는 그러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좀 다양해 질 수는 없는 것이고 균형잡힌 그러한 상태로는 남아 있을수는 없는 것일까요....?
어차피 정말 뛰어나거나 정말 특별하지 않으면 대박나는 경우도 없는 상태이긴 한데요.
 


<나는 가수다> 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 당시 글을 적을때
"아마 6개월 되면 너도나도 오디션 하고 있을 겁니다." 라고 글을 적은 바가 있습니다.
아직 6개월도 채 안되었지만 벌써 그러한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패러디로 사용하는 "나는 개그맨이다" "나는 배우다" 등이 아마 실제로
어떤 방송사에서는 기획되고 있을지도 모르며 아이디어가 들어갔을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걱정이 됩니다.
여태껏 지켜본 결과 한국 문화가 "대세 따라잡기" 에 민감한 문화라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지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가운데서 <나는 가수다> 의 자리는 고유하겠지만,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 가운데서는 조금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을 확률도 크지요. 

방송사에게 조금 다양해질 것을 권유해봅니다만... 솔직히 현실성이 적다는게 아쉽네요.
어쨋든 앞으로 오디션 방송 이외에는 볼게 없어질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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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웅호걸> 이 공식적으로 폐지가 된다는 공지가 나왔네요.
사실 <놀러와> 에서 이미 폐지가 암시가 되긴 해서 예상은 했지만 
또 막상 직접들으니까 씁쓸한 그러한 폐지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웅호걸> 을 마지막으로 매주마다 고정적으로 제가 보던 모든 방송이 사라졌습니다.

아마 이것을 계기로 저에게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요즘에 안 그래도 글쓰기가 예전같지 않고 조금 힘든 면이 있는 그러한 부면에요.


어쨋거나... <영웅호걸> 의 폐지는 몇가지 씁쓸한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유나 지연, 나르샤, 니콜, 가희 등의 제가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들을
못봐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인물을 보고 싶다면 드라마도 있고, 음악프로도 있고 앞으로 이들은 
 
다른 예능에도 자주 나올 것이기 때문지요.
물론 이들을 못본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 이유들을 몇가지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시청률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는 방송

물론 방송사들이라는게 이익을 위해 창출된 회사들이기 때문에 시청률을 고려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도 줘야하고 자기들의 제작비에도 반드시 도움이 되어야하지요.
적자를 내면서 방송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만 너무 집착하는 방송사가 참 아쉬운 건 무엇일까요...?

소위말해 시청률이 나온다는 프로그램 중에 정말 "알찬 내용" 을 방송이 얼마나 되지는 궁금합니다.
SBS의 한 예능도 매일마다 그 내용 면에 있어서 욕을 먹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고,
막장 드라마는 허구헛날 "불륜" "알고보니 내 동생" 등의 소재만 가지고 30%~40%의 
시청률이 나왔다고 자랑을 하고 있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정말 조금 따뜻하면서도 훈훈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그러한 입장이지요.
최근에 폐지된 프로그램들은 딱히 선정성이나 문제도 없었으며,
오히려 훈훈하고 착한 예능이라고 평가 받았던 것도 많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 은 야구에 많은 이들이 더 관심을 갖게 해주었으며,
<청춘불패> 는 농촌문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었고,
시골 어르신들과 아이돌들이 
함께 교류하는 그러한 따뜻한 예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야행성> 의 많은 부분도 시청자들과 함께한다는 의도도 많았고,


이번에 폐지가 결정된 <영웅호걸> 도 초반에는 자기들끼만 놀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착한 예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며 비보이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시골에도 찾아가고 군대도 찾아가면서
착한 예능의 형태를 갖췄었지요.

이렇듯 어쩌면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단순히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온갖 이유를 다 붙여가면서 폐지시키는 방송국은 
참 정말 "돈" 밖에 모른다고 확실히 단언할 수 있겠네요.

<영웅호걸> 의 폐지가 보여준 건 결국 프로그램의 취지나 동기, 성향보다는
일단 흥행성 하나만 놓고보고는 어쩌면 현실적이지만 잔인하면서도 이기적인 그러한 방송국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아쉽습니다.



- 너무나 단기적인 안목이 아쉽다

물론 <청춘불패> 는 1년 2개월 정도 방송을 했고, <영웅호걸> 도 약 9개월 정도 방송을 했으니
그리 쉽게 폐지한 것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지만 요즘 방송 트렌드 전체를 보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즉 조금만 시청률이 안나오면 어떤 프로그램이고 폐지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긴 안목으로보고 참아주면 안되는 것일까요...?


현재 웬만한 리얼 예능의 시초라고 보는 <무한도전> 도 한참을 한자리 수에서 고생했고,
지금 시청률의 제왕인 <1박 2일> 도 한자리 수에서 고생했기 때문이지요.

물론 <1박 2일>, <무한도전> 을 <영웅호걸>, <청춘불패> 와 비교하는 자체가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MC진이 강호동, 유재석을 넘을수 없을뿐더러 주변에 있는 인물들도 사실 그렇나 예능감을
가진 멤버들을 찾기 힘들 정도지요.
그리고 <1박 2일> 에는 대세라고 불리는 이승기도 있구요.
아무리 아이유가 대세라지만 이승기를 넘어서기는 힘들지요.

어쨋든 포인트는 <1박 2일>, <무한도전> 과 비교하자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잘될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때도 있는데 꼭 못할때만 이렇게 꼭 찝어서
그것을 근거로 폐지한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영웅호걸> 은 <1박 2일> 이라는 상대를 만나서도 어떨때는 두자리수의 시청률을 내기도 했고,
지금 <나는 가수다> 에 당하고 있지만 오디션 열풍이 불고 너도 나도 해가면서,
그리고 스포일러 논란도 생기기 시작하면서 그 열풍도 식을 수도 있구요.

<청춘불패> 같은 경우에는 비록 애초에 시간대도 안좋았을 뿐더로 그래도 한때는 잘 나가다가
멤버 교체하고 어려움을 겪거 게다가 <슈퍼스타 K2>를 만나서 고전했지만,
슈스케2가 끝나가고 멤버들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터라 프로그램의 폐지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많은 이들이 말하시기를 "좀 볼만하면 폐지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즉 매니아 층이 형성이되고 어려움이 조금 극복이 되면서 프로그램이 방향이 보일만 하면
폐지가 된다는 것이지요..

사실 몇몇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이 1년간은 뒤죽박죽하기도 하는데
<청춘불패> 는 1년을 갓 넘겼고, <영웅호걸> 은 1년도 못 넘겨서 폐지시키니 참 아쉬울따름이지요.



- 후속 프로그램 과연 <영웅호걸> 보다 날까?

사실 잘못된 프로그램 치고 들어가서 그닥 잘된 프로그램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대에 벌써 고정들이 많이들 돌아섰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지금 <영웅호걸> 을 보는 사람과 1박 2일을 보는 사람들은 확실히 나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삐집고 들어간다고 해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요...?

그럴려면 정말 엄청난 참신한 아이디어와 출연진 그리고 정말 뛰어난 MC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슬럼프를 벗어나려면 한참 고생을 해야하지요.
현재 간간히 시청률이 나오는 런닝맨도 국민 MC인 유재석을 보유하고도 팍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건
바로 그러한 이유이기 때문이지요.


이미 <남자의 자격> 을 보는 고정적인 시청자 층이 있는데 그것을 돌리는게 쉽지 않았던 것이고
런닝맨이 처음에 이어받은 "패떴2"는 정말 삽질이란 삽질은 다한 아마 리얼 예능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았던 예능이었던 탓이 있는 것이지요.


패떴2 같은 경우에는 패떴1의 18~19%라는 시청률을 받고 시작했는데도 그리 가라앉았는데,
시청률을 애초부터 7~8% 혹은 그 밑의 수준을 받고 시작해서 시청률을 뒤집으려면 얼마나 힘들까요?
웬만한 MC, 출연자 층, 그리고 아이디어가 아니면 힘들지요.
런닝맨도 유재석, 송지효 그리고 그 당시 "스파르타국스" 라는 캐릭터가 먹혔기 때문에
이정도 돌린것이지요.


그래서 한번 프로그램이 망하면 그것을 되살리기 힘든겁니다.
일밤의 부활이 그토록 어려운 것이 그런 이유이지요.
요즘 아이돌 열풍때문에 <나는 가수다> 가 갑작스레 붐이 일어나긴 하지만요.
이렇듯 웬만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니면 안됩니다.

그런데 <영웅호걸> 뒤로는 <김연아 쇼!> 가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취지가 그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웬지 김연아를 연속으로 우려먹고 있는
SBS의 얄팍한 수라고 생각하며 
또한 김연아의 연습 스케쥴과도 맞지도 않으며
더욱이 결국에는 또 하나의 "오디션 포맷" 입니다.
 
물론 가수오디션과는 다르고 피겨 스케이팅이 발전은 해야하긴 하겠지만, 
과연 얼마나 참신하게 이것을 끌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견이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 얼마나 
지속될까 하는 것도 의문이네요. 
지금 트렌드라면서 아마 6개월 후에는 너도 나도 오디션 프로만 하고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오히려 프로그램 만든다고 연습해야 할 김연아 선수를 묶어놓는게 아닌가 걱정되긴 합니다.  

어쨋든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있는 프로그램을 유지해서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무조건 
새 것을 해보면될거다 하고 하는건 조금 무리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영웅호걸의 폐지가 이래저래 참 많이 아쉽네요.
이 멤버들 특히 주로 못팀에 있던 현재는 대세가 아니지만 아직도 보면 즐거운 스타들을
보지 못하는 면도 참 아쉽고 또 하나의 착하고 훈훈한 예능이 시청률에 굴폭해서
결국 패배했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런식으로는 절대 장수 프로그램 하나 나오기 힘들겠네요.
특히 선정성과 자극적이 아닌 그러한 예능 프로그램은 더더욱요. 
그나저나 저는 이제 정말 앞으로 뭘 봐야 할런지도 모르겠네요...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하나 둘씩 다 사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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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망언이라 들리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글의 제목만 보면 김연아 선수가 저를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한국이 김연아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쩌면 어떤 분의 표현을 따라 한국은 김연아 같은 "피겨퀸" 을 가질 자격이 없는 나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재능있는 스포츠스타를 필요할때는 영웅인듯 띄웠다가 헌신짝처럼 집어 내버리는 곳도 있을까요?


이래서 한국은 비인기 스포츠의 발전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이 상당히 모순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저 인기 종목들인 축구, 야구 등은 팍팍 밀어주고 국민 스포츠인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정작 진짜로 된 효자 종목들인 비인기 스포츠는 올림픽만 지나면 관심 밖에 다가,
심지어 비난까지 하는 꼴이니까요...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사실 생각해보면 채 일년도 안되었습니다. 불과 8개월 전입니다.
8개월전 그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그저 재능과 연습으로 버텨온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냈을때는
모든 국민이 김연아를 영웅시하며 그녀를 띄워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CF에 등장하는 김연아를 보면서 사람들은 비난하기 시작하였고
"돈연아" 이나 "돈벌레" 니 하면서 김연아가 마치 돈만 보고 환장한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CF로 버는 수입을 자신의 연습자금으로 사용하고 있고, 또한 피겨계의 미래를 위해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김연아를 그런식으로 묘사해왔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문제가 있을때도 사정은 모른채 김연아를 비난해왔습니다.
그녀에 대한 배려가 상당히 부족했고, 마치 김연아가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인냥 비난을 하기를 시작했지요.

또한 며칠전 고대의 한 교수가 김연아의 성적을 공개하면서 F학점 학생이고,
과제에도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이 언론에 타자 마치 그녀가 놀고 먹고 CF찍기에만 바빠서
학교에는 나올 생각도 없는 불량학생인것처럼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연습장을 하나 지어달라고 하자
"니가 번 돈으로 지어라, 너 돈 많잖아" 하는 식의 비난을 해댔습니다.
그리고 어제 나라에서 김연아에게 빙상장을 약속한대로 지어주지 못하겠다고 말을 하자
오히려 잘되었다는 반응을 나타내기까지 했습니다.



어떤 축구 선수나 농구 선수가 자기의 사비로 축구장과 농구장을 짓겠습니까?
정말 개인이 그 비용을 다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김연아가 돈을 벌었기는 하지만 번돈과 빙상장을 짓는돈과는 사실 비교하기 힘듭니다.

김연아가 빙상장을 원하는 이유는 피겨 스케이팅, 스케이팅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의
연습환경이 너무나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아이스 링크장 밖에 없어서 아주 이른 아침이나,
한밤중에 연습을 해야하는 불편한 입장에 있기 때문이고, 사실상 그나마도 그러한 아이스
링크장도 사실 국내에는 많지 않은 현실이니까요.
선수들을 위한 전용 연습장이 없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김연아가 부탁을 했다고 해도 사실 이기적인 욕심이 아닙니다.
아무리 건물을 빨리 짓는다 하더라도 김연아는 그 빙상장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지금 짓는다 라고 말을 한다하더라도 계획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자제준비, 자리 물색,
자금마련 등등 준비시간이 걸릴것이고, 실제 짓는 과정도 상당히 오래 걸릴 것입니다.
김연아가 2014년 러시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생각한다면 사실 김연아 보다는 김연아의 후배들이
그곳을 사용한다 하는게 더 이치에 맞는 일이지요.

결국 김연아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부탁한다기보다는 한국 피겨 스케이팅계를 위해서 부탁을 한것이고,
그것을 사람들은 김연아가 자신을 위해서 부탁했다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니... 한국 피겨계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보자면.... 막말로...
"니가 잘나서 금메달 따주는건 고마운데... 앞으로 하나 더 따주려면 니 실력으로 해야하고,
니가 벌어서 알아서 독립해서 금메달 하나 더 가져와"
이런식의 반응입니다.

표현이 좀 거칠었나요?
그렇게 들리시겠지만 그게 현실인것이지요.
만약 러시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좋은 성적을 내면 뭐가 달라질까요?
사람들의 "마인드셋" 즉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김연아가 러시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가져오더라도 한 몇개월간 열기가 지속될뿐 말짱 도루묵이겠지요.



그러면 제2의 김연아는 나올까요?
재능으로 보면... 정말 김연아는 "타고난" 선수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 선수를 갖는다는것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김연아는 타고난 재능에 악바리 근성과 가족 모두의 희생으로 "노력" 을 더했기에,
지금의 김연아로써 다시 태어난 것이지요.

허나 피겨계에서 김연아 처럼 어렸을때부터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외국으로 다니면서 연습하고,
언니는 자기 꿈을 포기해가면서 피겨 스케이팅을 추구할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이렇게 한국의 위상을 높이면서 "피겨의 전설" 에 도전하는 김연아가 이렇게 푸대접을
받고 마는 이러한 환경속에서요.

재능이 부족하면 연습과 노력으로 메꿔야 하는데... 현재 한국의 상황은 그것을 이루기에
너무나 턱없이 부족하고 힘든 그러한 환경이라는 것이지요.


하다못해 옆나라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자기의 전용장을 가지고 있고,
재능은 김연아에 못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메꾸려고 해보는데,
한국의 제 2의 김연아들은 그러한 환경이 전혀 주어지지가 않습니다.

한마디로 제2의 김연아가 저절로 다시 "우연히" 나오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하늘에서 뚝하고 제2의 김연아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라고 있다는것이지요.



김연아 선수가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지만...
사실 김연아가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녀를 비난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연습을 하러 다른나라, 그리고 호텔을 전전긍긍하며 편하게 연습도 못하는 김연아를 생각하지 않은채,
그런 그녀를 비난하고 있을뿐이니 전혀 비난할 자격조차 없을 뿐이지요.

과연 김연아 이후의 피겨계는 어떻게 될까요?
이런 식으로 가면 한국 피겨계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만약 김연아 이후에 한국 피겨계가 쇠퇴한다 하더라도 자업자득인 셈입니다.
환경을 마련해주지 않고 그냥 "자연히 되기" 만을 바라고,
열심히 해보고 환경을 개선해보려고 하는 김연아를 욕하는 한국이 참 아쉽고 이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는 김연아 같은 인재를 받을 자격조차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 인재를 살려서 롤 모델로 세우면서 제2의, 제3의 김연아를 만들기보다는
그저 깔아뭉개고 욕하고, 꿈을 깨 버리기에 바쁜 나라이니까요.

제목처럼 한국 피겨계가 망하는걸 바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김연아를 대하는 정신태도라면 한국의 피겨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이 모든 환경에서도 연습에 집중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연아가 대단할 뿐입니다.


어쨋거나 이 모든 시련에도 김연아 선수가 상처받지 않고 순위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도 다시 한번 알았으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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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메인이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베스트는 아니던데 ㅠ.ㅠ..... 빠른 처리 부탁드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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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한 두세명 정도가 이런 문제를 겪었다면 지금은 마치 연타석 홈런처럼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경우도 있고, 루머때문에 그런경우도 있으며,
안티들의 조작과 심각할 정도로 집요한 사생활 캐내기의 피해자들도 많습니다.
굳이 제가 언급은 안해도 다 아실 주인공이라 언급들은 안하겠습니다.

몸이 괴롭고 마음이 괴로운 그 시점... 네가지 방법으로 해결하십시오.
뭐 제가.... 만능해결사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 사실을 증명하라

가장 원초적이고 간단한 방법이겠지요. 자신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증명하지 않으면 "법적처분" 을 받거나 정말 흑과 백의 논리고
사실규명이 명확할 경우에만 가능할 것입니다.

사실 가장 안전해보이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너무나 회색지대가
많은 지금 이 순간이기 때문에 그리 많이 쓰이는 방법은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댈 수있는 상황이면 빨리 증거를 대서 종식시키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증거가 확실할 때는 단호하게 법적조취를 취할 수도 있겠는데,
그때는 네티즌의 동정을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어설피 처리했다가는 "뭐 그런거 가지고 고소하냐?" 라면서 비난합니다.



2) 잘못한 부면이 있으면 인정하라

자기가 명백하게 잘못을 했거나 너무나 상황이 불리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때는 어떠합니까?
이럴때는 상황판단 빨리해서 사과하는게 최고입니다.
뭐 이래도 안 받아들여주는 사람은 안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맘에 약하고 정에 약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그 사람의 진실을 보고 용서해줄 것입니다.

물론 용서를 구했다면 용서해준 대중을 잊지 말고 두번다시 그 잘못이 재발하지 않게
자신의 행동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한번은 용서해주기를 좋아하는 대중이지만, 두번째는 첫번째 용서해준 것에 대한
분노감이 더 더해져서 아예 용서받지 못한것만 못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일부는 사실인데 일부는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부분적으로 사과해도 좋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게 때로는 진실함으로 보일때도 있습니다.



3) 사실을 증명하기 애매한 부분이라면 그냥 알아서 덮어라

소속사에서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덮어야 합니다.
자꾸 덮을 수 있는 문제들을 자꾸 끄집어내고 네티즌을 비난하고 고소한다고 위협하면
더 성질나서 덤비는게 네티즌들입니다.
때로는 네티즌도 증거가 없고, 당사자도 증거가 딱히 마땅한 증거가 없는 애매한 그러한 상황이 있습니다.
네티즌들도 섣불리 "맞다" 라고 할 물리적 증거는 없고 그냥 추측과 물정뿐일때요.

그냥 이럴때는 아무말 없이 지나가 주는게 좋습니다.
네티즌은 생각외로 단순합니다. (나쁜 말이 아니라)
나중에 진실된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잊혀질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어떤 문제를 가지고 (물론 이 경우는 법을 어기거나 처벌을 받는 경우가 아니어야 함)
끝까지 덤비는 사람은 그냥 그 사람이 싫은데 어떤 논쟁거리가 생겨서 그것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이럴 경우에는 그냥 살짝 덮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쟁에서도 상대방이 싸우자고 덤빌때 같이 싸웠다가는 이기던 지던 엄청난 손해가 납니다.
그냥 상대방이 스스로 지치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에 적용되는 속담은 "시간이 약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말 그 문제가 심각한 범죄나 잘못이 아니면
다시 인지도 회복하면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긴 말들을 단 세마디로 요약해본다면...
1) 싸워라
2) 패배를 인정하라
3) 스쳐 지나가라
이겠죠.

어떤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는 본인들이 알아서 잘 판단할 것입니다.
허나 신중한 결정을 했으면 하네요.
이럴때 잘못 결정을 하면... 오히려 일이 더 커지니까요.

항상 기억할 것은 그것입니다.
1)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2) 마음에 작정하고 사람 하나 깨겠다고 달려드는 사람한테는 정말 이기기 힘든다는 것입니다.

김탁구 처럼 그냥 마음하나면 패륜아인 마준이도 바꿔놓고 깡패도 바꿔놓는 이상적인 사고방식은
사실 현대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씁쓸한 진리이니까요......
무조건 대면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이 지날때까지는 놔둬도 좋습니다.

어쨋든 여러 사건, 루머, 욕설로 힘빠진 분들은 이것만 기억하세요.
분명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하고,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반대로
자신을 좋아해주고 아껴주고, 그리고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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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건의 논란을 짚어보니....

스포츠 이야기 2010.10.04 01:47 Posted by 체리블로거
사실 제가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글을 적는것은 처음인데요...
오늘 글들을 보니까 김연아가 몸담고 있는 고려대의 교수가 김연아가
불성실한 태도를 나타냈다면서 1년에 5분밖에 등장하지 않은점,
그리고 자신있게 F학점을 주었다고 인터뷰 도중 이야기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그 교수에 대해서 적어보지요.




그 교수가 한 일은 잘한일이기도 하지만 잘못한 일이기도 합니다.
일단 공정성 면에서는 잘했다고 합니다.
그 선생에게 김연아는 "국민여동생 피겨스타" 가 아닌 "학생"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다른 학생과 같이 채점을 공평하게 해야하며,
아무리 김연아가 "슈퍼스타" 라도 그 교수의 말대로 1년동안 5분밖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당연히 김연아는 F학점을 받아야 합니다.

헌데 문제는 이 교수의 태도입니다.
한국법을 미국에 적용할 수 없듯이 미국법을 한국법에 적용할 수 없기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에서는 학점을 학생의 허락없이 공개했다가는 법적처분을 받습니다.
한국에서는 솔직히 어떤지는 제가 법을 몰라서 뭐라고 못하겠네요.



하지만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김연아의 학점은 만약 그 사람이 책임있는 교수라면
절대 공개하지 말아야 하는 그러한 점입니다.
어떤 선생이 학생의 점수를 당당하게 모든 사람들이 다 알수 있게 공개합니까?
김연아의 지위와 위치가 있는데 그 인터뷰가 보도매체를 안탈것이라고 생각했으면
그것은 어설픈 변명이자 정말 생각이 짧은 그러한 행동일 일것입니다.

정말 김연아를 자신의 말대로 "학생" 으로 여기고 그렇게 위했더라면 김연아의 학점은
공개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또한 김연아가 "1년에 5분을 나왔다" "불성실했다" 라는 이야기를 함으로,
마치 김연아가 상황이 허락되는데도 놀고 즐기느라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어감을 주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 역시 정말 김연아를 위한 행동인지 생각해봐야겠네요. .
학생의 복지에 관심이 있으면 어떻게든 피해를 줄인채 대화를 해보고 안되면
최대한 소문나지 않게 일을 처리하는게 진정한 선생의 자세일텐데 말이지요.


또한 "상업적인 CF찍는 동안에 공부해라" 라는 식의 어투는 그녀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말일 것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CF 찍는데는 계약 조건이라는것도 있을 수도 있고,
또 실제로 김연아는 CF에서 찍은 많은 돈을 후배들 양상하는데 기부하는 좋은 일을 하기도 합니다.
허나 그 교수의 어법에 의하면 마치 김연아가 그저 "돈만 버느라" 학교에 안 나오는 사람처럼
언급하는 것은 그 교수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잘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접근을 시도했는데 안되었으면, 그냥 교수의 권한으로 충분히 F학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도요.
만약 김연아 측에서 고소를 하거나 일을 크게 만드는 일을 버렸다면 모를까,
조용히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크게 만든건 확실히 선생측의 경솔함
혹은 악감정까지 노출시키는 그러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고려대 측의 반응도 상당히 우습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고려대의 자랑" 으로 여겼던 김연아였는데, 몇가지 안 좋은 사건을 겪고난 후에
갑자기 김연아의 학점이 전국적으로 (인터넷타면 이미 끝난 것...) 공개되면서
"과연 프로선수를 학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검토해봐야겠다" 는 약간 이중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애초에 프로선수를 받아들일때 생각을 미리 해봤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그들은 김연아가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나와서 공부를 하기를 기대했던 것일까요?
그랬다면............ 뭐 긴 말 안하겠습니다.



상황이 이쯤되면 김연아 선수가 과연 학교 자체를 나가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고려대에 기분나빠서 라기보다는 현재 김연아는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연습생활에
해외출장 등으로 인하여 사실상 학교 참석이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교수의 말대로 김연아는 휴학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학업을 포기하는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학업을 포기하라는 것은 참... 막 던지는 것 같은 말이지만...
오히려 운동선수는 운동에 치중을 하고 김연아의 말대로 그녀의 목표가 후배 양성이라면
굳이 스케쥴도 맞지 않는 대학까지 다녀가면서 집중력을 깨드리고 연습에게서 많은 시간을
빼앗아 갈수 있는 공부를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워낙 학력이 중요시 여기는 한국 사회이기에 운동선수들도 뭐하나 "대학"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사실상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 다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아마 부모님들도 "그 이후를 생각해서" 다니라고
권장할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이름뿐인 대학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겠죠. 과시하는 것 밖에는요 (김연아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사실 대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예인이 그 대학을 입학함으로써 학교 홍보에 많이 도움이 되기에 그렇게 "러브콜" 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많은 연예인들 중에서 대학을 제대로 졸업하는 연예인은 많지 않습니다.
"안하려고 해서" 가 아니라 "못하려고 해서" 인 부분이 많습니다.

정말 학생을 위하고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제대로 조언을 해줘서
그냥 홍보에만 눈멀어 불러들이지 말고, 정확하게 요구조건 및 마음가짐을
상기시켜줘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다니고 안다니고는 김연아가 알아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일이라
제가 강권할 수도 없고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정말 바빠서 스케쥴을 소화해낼 수 없다면 그냥 휴학을 하거나,
아니면 특정기간 포기했다가 나중에 재학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나이가 올해 21살이니까 선수생활 5년정도 더 하더라도 26살.. 대학도전에는 늦지 않은나이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본인이 원한다면)

어쨋든 김연아 선수도 이번에 확실히 결정을 해서 이런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교수는 정말 무책임한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김연아가 철없게 대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그래도 학점은 김연아의
사생활이고 공개할 필요가 전혀 없는 그러한 것입니다.

경솔한 교수의 행동이 김연아가 F학점 학생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일어나네요.
아무리 잘 가르치는 선생이라도 학생의 개인적인 학점조차 보호해주지 못하는 선생이라면...
정말 뛰어난 선생이라고 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하여튼 참... 여러가지로 씁쓸한 사건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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