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개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1.23 속 깊은 성인돌 나르샤의 보람있는 명절 휴가 (17)
  2. 2009.12.05 따뜻한 나르샤의 배려가 빛났던 청춘불패 (43)
한국은 지금 한참 설날 휴가가 끝나가고 있겠네요. 아니면 한참 진행중인가요?
해외에 살다보니 한국의 명절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설날인지도 솔직히 몰랐지만 블로깅을 하다보니 한국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래서 한국이 명절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지요.

어쨋든 간에 명절은 참 누구에게나 바쁜 계절인것 같아요.
일반인들에게도 그렇지만 특히 아이돌이나 연예인들도 상당히 바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연예인들이 딱해보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가족을 못 만나서 설날에 가족을 만나고도 싶을텐데 아주 인기가 많은 연예인도,
아니면 자신을 알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연예인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대신에
동료 연예인들과 녹화하는데 시간을 바쳐야 하죠. 
물론 그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어찌보면 동료 연예인들과는 더 자주하기에 아쉬울수도 있다고 봐요.



어쨋든 연예인들이 이러한 바쁜 스케쥴을 보내는데 한 연예인의 스케쥴이 제 눈을 끌었어요.
바로 그 연예인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 였어요.
물론 명절 프로그램등에 나르샤가 안 나왔던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루 휴가가 났었나봐요.
시간을 보니까 본격적인 설날휴가가 시작되기 전인 1월 22일이었어요. 
그렇다면 21일이나 22일 즉 연휴가 시작되자 마자 그곳을 찾아갔다는 이야기에요.  
그 곳이 바로 어디었을까요?


바로 나르샤는 <청춘불패> 의 촬영지인 유치리를 찾아간 것이었어요.
며칠전에 나르샤의 트위터에 유치리 방문 사진이 올라왔고, 그것을 <청춘불패>
시즌1과 시즌2의 김호상PD가 소식을 전해왔던 것이에요.
그 사진들을 보면서 살짝 리뷰를 해보기로 할께요



- 연예인 나르샤에서 호진이로 돌아간 나르샤

나르샤의 트윗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나르샤는 어머니와 함께 간것 같아요. 
같이간 분의 얼굴은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나르샤가 편하게 "방여사" 라고 하신 것을 보니
유치리를 아마 어머니와 같이 찾아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르샤는 방송에서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했고 실제로 <영웅호걸> 에서 나르샤의 어머니가
등장한 그러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모녀간의 친근함을 보여주었거든요.


어쨋든 유치리에 찾아간 나르샤의 모습은 한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걸그룹 중에 하나인
브아걸 멤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평범하다 못해 순진했습니다. 
여태껏 "나르샤 생얼" 이라고 보여준 사진중에서 가장 생얼다운 사진이었지요.

그런데 웬지 그 사진 들을 보면서 나르샤의 쌩얼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시골가는데 나르샤의 자세가 보였기 때문이지요.
유치리를 찾아가는데 있어서 나르샤는 연예인으로 간게 아니라 예뻐보이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간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유치리의 딸, 유치리의 손녀로 찾아간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요.



그리고 제가 가장 기다렸던 투샷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나르샤가 "오빠" 라고 부르는 왕구아저씨와 로드리는 시즌2에서도 카메오(?) 로 출연을 했었지요.
하지만 제가 본격적으로 <청춘불패> 를 보기 시작하게 만든 장면의 주인공이 등장한 것이지요.


바로 그 장면은 호진이의 할머니 김순이 할머니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청춘불패> 를 보게 된 경위는 많은 <청춘불패> 시청자들이 그렇듯이
걸그룹 멤버들을 보기 위해서 시작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기를 바꾸게 된 경위가 바로 "호진이와 김순이 할머니" 편이었어요.  


마음까지 성인돌인 나르샤는 김순이 할머니를 정성으로 보필하면서 배려의 끝을 보여주었지요
할머니가 자신의 "나르샤" 라는 이름을 어려워할 것을 예감해서 김순이 할머니에게는 :나르샤" 라는
이름대신 "효진이" 로 자신을 소개했고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틀리자 그냥 "호진이" 로 가게하는
참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거든요.


그 장면의 주인공인 김순이 할머니와 나르샤의 투샷은 보는 것 만으로도 훈훈했습니다.
김순이 할머니가 명절을 혼자 보내셨는지 아니면 가족이 다녀갔는지 아직 다녀가기 전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혼자 사시는 분을 찾아가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위로가 되는 일은 없지요.

방송이후로 거의 만날 수가 없었던 김순이 할머니는 아마 나르샤가 방문할 것을
기대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르샤는 기억을 하고 김순이 할머니를 방문을 했고 김순이 할머니도 그런 방문이 반가웠을거에요.
오랜만에 재회에서 어머니도 같이 가서 나눴을 이야기들을 생각하니 훈훈합니다.
가족의 정을 나눠야 제맛인 명절에 나르샤는 그 날 할머니의 손녀가 되고 가족이 된 것이지요.


나르샤 트위터에 보니까 술도 한잔 한 모양이에요. 로드라 아저씨랑 찍은 인증샷도 있던데, 
(얼굴은 공개하지는 않았다. 초상권이 있다나....? ㅎ) 단순히 그냥 한번 들려봐야겠다 라기보다는
정말 고향가는 것처럼 찾아간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1차 술은 왕구 아저씨랑, 2차 술은 로드리 아저씨랑 마셨더군요 ㅋ



나르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청춘불패2> 에서 아직 보이지 않는 모습이 나르샤 한 명을 통해서 절실히 보인다는 점이에요.
아직까지 시즌2에는 왕구 아저씨와 같은 어른이 없어서 친근한 모습이 마을 사람들과 없다는 점이고,
시즌2에서는 아직 그러한 관계들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잦은결방도 원인이 되긴 했겠지만 시골에서 정말 어른들과도 재미있게 관계를 가지며,
그 순간만은 연예인이 아닌 그냥 동네 소녀로 돌아가는게 <청춘불패2> 의 맛입니다.
사실 그러한 장면을 이끈 선두주자가 나르샤라고 할 수 있는데 아직 <청춘불패2> 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즌2도 얼른 그러한 장면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인위적이면 안되겠지요)



또 한가지는 브아걸의 명절 행보입니다.
지난번 브아걸은 4집 앨범인 식스센스 음반을 준비하느라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방송을 접다시피 했으며 추석에도 아무런 방송에 나오지가 않았지요.
그런 브아걸이 유일하게 출연한 방송이 <브아걸의 두근두근> 이었습니다.

그 방송에서는 심장병이 걸려서 수술을 받아야하는 아이들을 브아걸들이
같이 놀아주고 시간을 보내주며 정을 나누는 방송이었지요.
모든 방송을 사양했지만 그런 훈훈한 방송에는 꼭 참여하는 브아걸입니다.
그 때 특히 장밍루이와 제아의 훈훈하면서도 애절한 장면들이 나오면서 저 눈에게도 살짝 눈물을 
짓게하는 일을 했었지요.

명절에 여러 프로그램에도 나오는 것도 좋지만 명절에 한번씩 더 돌아보는 그런 프로그램들에
출연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행보를 걷는게 참 좋게 느껴지네요.
(물론 미리 녹화된거이긴 하지만 추석특집이라는 것은 알았을 것....)



모처럼 휴가를 얻었다면 그냥 집에서 쉬거나 아니면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하던 아니면 
조금 길게 잡아서 자기가 놀러가고 싶은데를 놀러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대신에 나르샤는 소박하기 자신이 정을 나눴던 유치리 식구들과 함께 보내는 길을 택한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바쁜 스케쥴로 찾아뵙지 못했던 김순이 할머니도 찾아뵈었던것 같구요.

이런 나르샤의 행보가 참 좋아보이고 참 생각이 깊다고 느껴지네요.
정말 나이만 먹어서, 하는 행동만 성인돌이 아닌 속까지 깊은 나르샤가 진정한 성인돌이 아닐까요? 
(사진 더 보고 싶으시면 여기가 주소에요 => 
https://twitter.com/#!/flyx2NAL 나르샤 트위터)

신고
벌써 누군가가 글을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아무도 손을 안댔다는 점이 신기하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청춘불패를 한발짝 늦게 봤다. 미국의 특성상 웬만한 프로는
다 한발짝 늦게 보는 스타일이다.
한국에서 이미 본방을 타고 나서나 봐야하는 실정이니....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청춘불패가 점점 훈훈한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회가 거듭할수록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청춘불패)

처음에는 그냥 여자 아이돌들 모아놓고 인기몰이나 하려는 그러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회가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1박 2일이나 패밀리가 가지지 못한 그러한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비록 시청률을 비교하자면 어림없지만 나름 이제
자기 만의 매력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은 사람들과의 교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패밀리는 거의 교류가 없다시피 했고 (요즘에 조금 늘긴 했지만),
1박 2일 역시 자기들끼리 노는 경향이 더 강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일반인이 고정이 되어버렸다.

(일반인과 연예인이 잘 어우러진다. 노촌장이라는 어르신 버티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위는 거의 고정 출연중이신 마을 어르신 "로드리")

자주 볼수 있는 "이장님" 과 "로드리" 가 도시 처녀들과 잘 어우려져 방송을 하는
모습 등은 정말 훈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어제 방송에서 가장 훈훈하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 사람은
다름 아닌 나르샤였다.
다른 멤버들은 소축사에서 "소똥" 을 치우며 재미있게 놀고 있을때,
유리와 나르샤, 그리고 선화는 지난번에 방문했던 한 할머니 댁으로 가서
할머니를 돌봐 드리는 역할을 했다.


여기서 나르샤의 연륜(?)과 사려깊음 그리고 확실히 어른스러운 모습이 잘 드러나 보였다.
귀가 잘 안들리시는 할머니 옆에서 큰 소리로 의사소통을 해드리고 할머니와 의사소통을
그 순간에는 나르샤는
하나의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손녀에 더 가까워 보였다.

(할머니의 건강검진때 할머니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나르샤)

반말 반 + 존댓말 반 섞어가면서 정말 할머니께 손녀처럼 다가가려는
진솔한 모습이 비추어진 그러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절정이었던 장면은
할머니께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그러한 장면이었다.


"냐르샤" 라는 이름은 사실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날다" 라는 의미를 가진 한국어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러시아 이름인 "나탸샤" 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냐르샤가 할머니께 자기의 이름을 소개할때, 처음부터 자기의 이름인 나르샤를
언급조차 하지 않은 부분이 주목할 일이다.
보통 연예인이라면 기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활동) 이야기 하기 마련이건만 나르샤는 자연스럽게 자신을

"효진" (본명) 이라고 소개했다. 할머니께서 "효" 발음이 잘 안되고 "호진" 이라고 말하자
그냥
"예~ 호진이요" 라고 재치있게 말해서 할머니가 부르기 쉽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할머니께는 다소 어려울수 있는 나르샤와 본명인 효진 대신 "호진" 으로 가기로 한 나르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이 장면에서는 나르샤의 생각깊음과
사려깊음이 잘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나로써는 어른들이 외국이름을
부르기 어려워하는 그 고충을 안다.
본인의 친구중에 남미에서 온 아이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 아이들의 이름이 보통 적어도 네 글자 정도 된다.


그래서 본인의 부모님께서는 처음의 그들의 이름을 상당히 어려워 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예를 들어서 이름이 "길베르토" 라고 하면, 나이가 조금 드신 어른들은 "이름이 뭐라고" 하면서
한 두세번 까먹구 어려워하다가
한참을 본 후에야 그제서야 이름을 기억하시는 것을 본다.
어떤 어른들은 그래도 적응이 안되서 그냥 "길베" 이런식으로 줄여부르기도 한다.

나르샤는 그 점을 벌써 간파한듯 싶으며 그래서 조금더 친숙할 수 있는 본명을 쉽게
가르쳐드리려고 한 것이다.
굳이 자신의 활동명을 기억시키려거나 본명을 기억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할머니가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기억되려는 편안하게 하는 마음도 보여주었다.

(갈때도 꼭 손을 붙잡고 가고, 올때도 꼭 손을 붙잡고 가는... 젊은 사람이 노인을 정성스럽게 모시는건 참 훈훈한 일이다)

결국 그 할머니는 나르샤를 "호진" 으로 기억하면서, 같이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방송이고 짧은 순간이고 다시 만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국인의 따뜻한 정과 훈훈한 어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주었던 프로 같다.


이로인해 안그래도 좋았던 나르샤가 더 좋아졌다 ㅎㅎㅎ

청춘불패가 성공하고 발전해 나가려면 이런 면이 필요하다.
어설프게 자신들끼리만 놀려는 것보다, 어른들과의 조화 및 어른들과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때,
우리 사이에서 무언가 비었던 그러한 단점을 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도시의 처녀들이 시골에 가서 잠시나만이나 시골사람들과 동화되고 고유한 문화를 배우고,
어른들께 예의 갖춘 태도로 대하면서 그 와중에 빵터지지는 않지만 진솔한 재미를 찾을때....
이 프로그램은 재미와 정, 인간다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나르샤는 이번 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확실히 나이에 맞게 어른스럽고
사려깊음을 나타낼줄 아는 그러한 사람임을
드러내면서 어른들에게까지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안 보이는 플러스가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어제 방송은 참 훈훈한 방송이었고, 앞으로도 훈훈하면서 재미있는 그러한 프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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