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그맨으로 살아간다는 건 참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노력을 해도 그렇게 알아주지도 않고 심지어 동료 연예인들 중에서는
가장 낮은 급으로 여태까지 취급 받아온 그러한 슬픈 현실도 있습니다.
예전에 <해피투게더> 에서 였나요...?


개그맨 특집 식으로 희극인들만 쭉 모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개그맨들은 오랜만에 희극인끼리 만나서 예능한게 얼마 많이냐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 중에 나왔던 말들 중 하나가 "탤런트들 받들어주지 않아서 좋다."
전 그 말을 듣고 정말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한국에서는 연예인들에 흔히 급이 있다고 합니다.
1등급이 배우들이고, 2등급이 가수들이며 가장 밑에 개그맨들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이들과 같이 나오면 개그맨들은 이들을 돋보이기 위해서 몸을 내던져야 하는 일들이 있지요.

그런것들을 이제 시청자들도 조금 눈치 채기 시작했을까요?
흔히 나와서 자신들을 받들어 주기를 좋아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배우병 걸렸다" 라면서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정치인들마저도 개그맨들을 딴지 걸기 쉽다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한 1주전에 강용석 이원은 풍자개그를 한 최효종을 고소하는 정말 한심한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그러한 변호를 하기 위해서 그랬기도 했지만 일단 기본 마인드가
개그맨들은 함부로 건드려도 되는 그러한 쉬운 사람들이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그렇게 쉽게 딴지를
걸고 고소를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아마 최효종이나 개콘이나 그렇게 고소를 걸면 꼼짝못할줄 알았다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러한 강용석 의원의 고소는 오히려 개그맨들을 강화하고 그리고 개그맨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을 바꿔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가 되었습니다.
개콘을 떠난 선배개그맨인 김미화나 남희석은 "맞고소하자" "내가 니 벌금 내줄께" 하면서
최효종을 격려했습니다.
최효종도 마음 고생을 하긴 했겠지만 엄청난 지지를 얻으면서 "국민개그맨" 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죠.

그리고 이번에 그의 개콘 동료들과 최효종 그 자신은 더욱더 강해진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많이들 리뷰하셨지만 오늘은 살짝 개콘 리뷰와 함께 그 개그맨들에 대해서 적어볼께요



이번주 개콘을 보면 알수 있듯이 가뜩이나 차별대우 받던 개그맨들이
강용석 의원까지 치고들어오자 바짝 독이 올라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하다못해 이제는 자기들이 하는 개그까지 "모욕" 이라고 치고들어오는 국회의원때문에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었을 거게요.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개그의 더욱 강하게 풍자개그를 처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이상훈은 "지난주 달인 끝나서 개콘 시청률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국회의원이 도와주네" 라고 하면서 가장 먼저 선방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강의원이 태클을 걸었던 본 코너 "사마귀 유치원" 에서도 재치있게 받아쳤지요.
대장금 패러디로 정범균은 "왜 고소하냐?" 하고 말하자 박소영은 
"고소해서 고소하다" 하는데 뭐가 문제 있습니까? 하고 받아칩니다.
그러자 정범균은 "나도 고소해야겠구나" 하고 받아치지요.


그리고 등장한 최효종은 "일주일 만에 인기가 많아졌다" 고 의연하게 넘기고,
오히려 더 강화된 버전으로 "우리 희망을 가져봐요. 내년이면 모든 후보가 물가를 잡겠다고 할거에요~!"
라고 센스있게 토스한걸 볼수가 있었지요.
뒤이어 나온 박성호는 대 놓고 성희롱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받아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지요.  


시사코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황현희 역시 한몫거들었습니다. 
황현희는 연예대상의 후보로 "올해에 큰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한 마포구의 국회의원에게 그 상을 돌린다"
라고 하면서 강용석 의원의 우스운 방식에 대해서 한방을 가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지요. 



이렇게 유쾌하게 받아치는 장면도 있었던 반면에 바로 오랫동안 참고 참았던
개그맨들의 울분을 보여준 김원효도 있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에서 김원효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 주제도 모르고 우리를 고소한다니까. 고소하라그래!" 라고 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요.


그리고 오늘 개콘에서 아마 두번째로 멋있는 말을 김원효는 내뱉었습니다.
"우리가 [..] 웃음을 주는 사람들이지 우스운 사람들이야?" 라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개그맨들이 느끼고 있던 입장을 너무나 잘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아주 통쾌했습니다. 


그리고 최효종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를 통해서 맨 마지막에 이렇게 외쳤습니다. 
"최효종은 시사개그를 계속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그는 
"국민들이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하겠습니다. 하지만 특정 인물 한명이 시사개를 하지말라고 하면
전 끝까지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끝까지 멋있는 태도를 보여주었지요.


 
이렇듯이 개그맨들은 자신들이 정말 우스운 사람들이 아님을 멋있게 보여주었습니다.
강용석 의원 같은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약 개그맨들이 그렇게 가볍고 우스운 사람들이었다면
바로 경고를 받자마자 겁나서 그 코너에서 시사개를 빼버리거나 아니면 빌빌 기는 태도를 나타냈을겁니다.
아니면 나중에 하더라도 일단은 한발을 빼는 그러한 태도를 보여주었겠지요.


그러나 개그콘서트의 서수민PD나 총괄하는 김호상PD는 이러한 개콘의 개그맨들이
자신들을 증명하게 도와주었고, 개콘의 개그맨들은 당당히 맞서싸웠지요.  

자기들의 인생인 개그를 위해서 그리고 사회에 문제점들을 짚어주고 그것을 통해 웃음을 주는
개그맨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직업정신이 투철한지 보여주는 그러한 예가 아니었겠습니까?

자기의 직업을 사랑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하며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누가 뭐라도 겁먹지 않고 뚝심있게 나가는 이 개그맨들은 절대 우스운 사람들이 아닙니다.

실제 웃음을 주는 사람들은 창작, 연기, 중간에 들어가는 애드립까지 모든 것을 다 염려하고 걱정하는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시청자들에게 3분에서 5분의 재미를 주기위해서 일주일을 고심하고 노력하는
그러한 프로들이지요. 이런 프로들이 웃음을 만들어내고 웃음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은 과연 우스운 이로 치부하고 가벼운 사람들로 여길 수 있을까요?  



흥미롭게도 강용석 의원은 이 방송을 시청하고 나서 자신의 블로그에 시청후기를 올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가관이었습니다.
아주 관대한것처럼 엄청 쿨한것처럼 글을 써내려가고 자신의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희롱 개그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을 하고 거기다가 최효종에게 "나한테 짜장면이라도 사야겠다" 라고 적었더군요.

글쎄요.....
일개 블로거인 저도 고소당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사회 풍자를 받았을때 그 개그를 참지 못하고
고소를 하는게 정말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일이었는지 먼저 생각해보시고 그런말을 하는것이 어떨런지요?


차라리 그런 풍자개그가 나왔을때 겸손한 태도로 "개그 잘 봤습니다. 노력하는 강용석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을 했다면 모두가 더 좋아하며 가족에게도 더 자랑스러운 가장이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비꼬는 대신에 차라리 "제 디스를 잘봤습니다.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라고 말을 남겼다면
 훨씬 더 좋은대처가 아니었을까요?
아예 이랬으면 아들이 마음 아플일 조차 없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솔직히 최효종이 아니라 강의원님이 한턱 내야되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강용석 의원이 그렇게 고소를 하고 최효종이 더 주목받기는 했지만 최효종이
그렇게 주목을 받음으로 강용석 의원 역시 주목을 받았으니 똑같이 윈윈 아닌가요?
최효종만이 아닌 본인도 검색어가 올라갔고, 특히 최효종과 개콘 개그맨들이 아예 1주일간 고생해서
"강용석 특집"까지 만들어줬는데 오히려 강의원님이 개콘 식구에게 치+맥 이라도 한번 쏘셔야지요. 
덕분에 블로그에도 방문자가 폭주했고 댓글도 파워블로거 상상할수가 없는 10000개 이상이 달렸으니..

(생각해보니 이런식으로 방문객 올리면 대박이겠네요. 나도 최효종 비꼬고 방문객이나 올려볼까..? ㅋ)
 


 
개그맨은 배우 및, 가수 및 이 아니고 배우나 가수들을 띄워지 위해서 존재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즐겁기 하기 위해서 밤새 노력하며 심지어 자신이 슬퍼도 웃어야 하는 그러한 희생을 하는
그러한 사람들이지요.

무슨 특집이 나오면 개그맨들이 주로나오는 예능은 결방이 되면서도
드라마는 항상 나오는 현실 조차
 솔직히 조금 불쾌하더군요.
도대체 뭐라고 드라마와 배우들은 특별대우를 받으며 개그맨들은 항상 찬밥에 희생이
되어줘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이새끼 저새끼" 하며 욕하고 불륜이 허용되는데
예능프로그램들이 뭐 하기만 하면 경고조처가 취해지고 징계를 내리는지요.  



그런데 어제 개콘 개그맨들이 멋있게 싸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고 이 계기를 통해
개그맨들에 대한 인식이 더욱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있게 대처할수 있는 개그맨들을 가진 개콘이기에
10년 이상을 버텨온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지난주 일요일 정말 멋있었습니다. 개콘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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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여러가지 이유로 아쉽게 폐지된 <청춘불패> 가 많은 이들과 약속한 대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러한 소식이 공식기사화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 들려오는 소식이 있어서 <청춘불패> 가 조만간 시즌2 가 나오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 공식으로 발표를 하지 않아서 그냥 조용히 있었지요.
어쨋든 어제 발표가 된 만큼 그것과 관련된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보기 드문 착한 예능의 귀환! 

<청춘불패> 가 막판에 시청률에 밀려서 고전하긴 했지만 <청춘불패> 는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바로 요즘 예능에서 보기 드문 착한 예능이었던 것이지요.
물론 <청춘불패> 도 멤버 교체 이후로 잠깐 갈팡질팡 하면서 방향을 못잡고 해메던 
그러한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면을 놓고 보자면 <청춘불패> 는 보기 드문 착한 예능이었지요.
 


무대에서의 진한 화장 / 선정적인 춤시위 / 아슬아슬한 복장에서 벗어난 여자 아이돌들은 농촌에서
어른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착하고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시골에서 어른들이랑 생활하면서 어른들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고, 정을 나누는 법을 보여주어서
참 요즘 보기 드문 정이 있고 따뜻한 예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요. 

이미 청춘불패,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글에서 <청춘불패> 는 바로 나이드신 분들과의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며, 아직도 따듯한 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착한 예능" 의 선두주자 였던 것이에요. 
 비록 <영웅호걸> 이 후반기에는 "착한 예능" 의 폼을 갖추고 퇴장하긴 했지만,
언니보다 뛰어난 동생 없다고 <청춘불패> 처럼 시작과 끝이 바른 프로그램도 없었을것입니다.

요즘 예능에서도 "선정성", "가학성", "막장" 및 여러 논란들이 있으며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거의 사기에 가까운 낚시도 서슴치 않는 그러한 막장 예능들이 있는 가운데 보기드문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인 <청춘불패> 가 시즌 2에서 다시 그 착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참 반갑네요.


 
- 약속을 지켜준 김호상PD 

<청춘불패> 시즌 1을 마칠때 쯤에 <청춘불패> 의 김호상PD는 시즌2를 만들겠다고 약속아닌
약속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약속 아닌 약속" 이라고 한 건 김호상PD 혼자만이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루어지기 힘든 약속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그 후에 청춘불패 갤러리를 들어가보면 시즌2 를 기대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았고,
이대로 시즌2 는 나오지 않고 그냥 <청춘불패> 는 한번의 추억으로 잊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들도 많았지요.


그런데 약 9개월이 지난 이후 그냥 살짝하고 지나갈 것 그 약속을 청춘불패 시청자들과 팬들을 위해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 김호상PD 의 모습은 참 멋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방송PD 로는 드물게 직접 카페도 아니고 청춘불패 갤러리에 찾아와서 글을 남기고 갔더라구요.

어쨋든 시즌2가 제대로 편성이 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청춘불패> 시즌2 를 준비해주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김호상PD 에게 정말 큰 고마운 마음을 미리전하네요.



- 오디션 예능속에서 신선한 예능이 될 수  있을까?

<청춘불패> 의 시청률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외부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슈퍼스타K2>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청불과 동시간때에 방송되었던 슈스케2는 케이블 방송으로써는 의례적으로 후반부에는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중파였던 <청춘불패> 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러한 일이 있었지요.


<청춘불패> 가 2009년부터 시작된 "아이돌 예능 열풍" 을 가져왔다면,
<슈스케2는> 지금 현재 한창 진행중인 "오디션 예능" 의 열풍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뭐든지 많은면 과하다는 말이 있지요?

<청춘불패> 당시에 아이돌 예능이 그랬던 것처럼 슈스케2 이후로 방송사가 대체적으로 오디션이
아니면 예능을 만들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계속 오디션 예능만 만들어내고 있는 그러한 상황이지요.
<나는 가수다> 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고, <위대한 탄생>, <불후의 명곡2>, <슈퍼스타K 시즌3>,
외에도 <신입사원>, <기적의 오디션> 등등 오디션 예능이 넘쳐흐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부 사람들로 하여금 오디션 예능이 실증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얼리티 예능인 <청춘불패> 가 참신한 아이템과 재능있는 MC, 그리고 
끼있는 멤버들로 가능하다면 자신을 밀어냈던 그 오디션 예능들에 대적할 수 있는
그러한 프로그램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너도나도 하는 오디션 예능과 다른 뭔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계속 흥미를 줄 수 있을만큼 된다면요. 



- 이번엔 어떤 아이돌이 발견되며, 어떤 아이돌의 편견을 깨줄까?

<청춘불패> 에 참여한 여자 아이돌은 모두 다 이득을 봤다고 해도 과연은 아니에요.
이미 자세하게 적어놓은 바 있지만 (추천글: G7에게 청춘불패란?) 주연과 하라, 현아는 "재발견" 을
선화와 효민, 소리 등은 "발견" 을 하게 해준 프로그램들입니다.


아마 현재의 주연, 하라, 현아의 모습은 청춘불패가 아니었다면 정말 보기 힘든 그러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 삼인방은 평소에 도도하고 새침한 이미지였는데 그것을 철저하게 깨준게 바로 <청춘불패> 였지요.
팬층을 늘려주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여자 아이돌이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에이스 말고도 아직 발견이 되지 못한 멤버들이 있습니다.
<청춘불패> 의 멤버가 되어서 주목만 받는다면 포텐셜이 터질것 같다고 생각해본 멤버들만 해도
적어도 10명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시즌2 에서는 어떤 멤버들이 빛날지 궁금해지네요.
또한 어떤 신인이 등장해서 제2의 선화가 될지도 궁금해지긴 합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었습니다.
정확히 언제 편성된다는 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며,
유치리가 아닌 어떤 장소에서 촬영을 해야하는지 장소도 물색해야 하며,
섭외할 걸그룹들에게도 연락을 해봐야할 그러한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이들을 잘 이끌어주며 분량을 잘 나눠주고 부족할 수 있는 예능감을 끌어줄 수 있는
그러한 MC 역시 필요하겠지요.
청춘불패 갤러리에서는 벌써 "누구 추천합니다"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어쨋든 "시즌2" 가 나온다는 그 소식하나만으로도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네요.
다시 착한 예능인 <청춘불패> 를 상상하며 시즌2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아마 김호상PD가 이번엔 더 잘 준비할 것입니다.
시즌1 에서 여러가지 부족했던 요소들을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신고
소녀시대라는 걸그룹에 속해있기 때문에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지인을 방문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지난번에 소녀시대의 수영이 신세경과 함께 루 게릭병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박승일 선수를 찾아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그러한 수영과 신세경에게 돌아온건 비난들이 많았습니다.
"아픈 사람을 가지고 뭐하는 행동이냐?" "개념이 없다" 등의 댓글이요 
심지어는 수영과 신세경이 자신의 봉사활동을 인정하는 "인증샷" 이라고 말을 적거나 언플이라고 까지
하는 험한말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승일 선수를 방문한 서현에게 그러한 비난이 돌아가네요.

그래서 몇가지 포인트를 짚어보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 사진을 올린 사람은 박승일 선수

알지도 못하는 생각 짧은 이들이 서현이 자신이 찍어서 "인증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을 다네요.
심지어 기사에 "박승일 선수가 사진을 직접 올렸다" 라고 글이 써있는대로 난독증이 걸릴대로 걸린
사람들은 욕을 쏟아붙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일단 사진은 박승일 선수가 직접 올린 것입니다.
사실 지인들이 방문하면 단지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박승일 선수는 여러사진을 올립니다.
박승일 선수는 루게릭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기에 사진을 올리는 것도 병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쉽지 않은 도전이지요.

그래도 그게 박승일 선수에게는 즐거움이고 자신을 찾아와준 사람과 함께 찍은
고마움의 표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올린 사진들을 가지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서현이 찍고 무슨 봉사활동
자랑이라고 한것처럼 말들을 지어내니.....

박승일 선수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러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저지르네요.


 
- 박승일 선수를 두번 죽이는 그러한 댓글들

무개념 네티즌들이 참 박승일 선수를 두번 죽이는 행동을 하고 있네요.
일단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박승일 선수는 자신에 카페에 직접 올려서 그들에게 자신의 소식도 전할겸,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진때문에 소녀시대가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면 박승일 선수의 기분이 어떨까요? 
 
또한 댓글들 중에 서현이나 예전에 수영이가 사진을 찍으면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그러한 일도 있었습니다.

허나 그러한 것은 오히려 박승일 선수를 정말 친근감있게 대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될말입니다.
박승일 선수를 보고 좋아해주고 그래서 사진도 친근감있게 찍으려는데 그게 무슨 잘못인가요?
정말 박승일 선수는 그러한 것을 보고 굉장히 좋아하는데 웃었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박승일 선수의 기분은 고려하기나 하는 것일까요?


박선수를 방문한 연예인 / 비연예인 지인들은 모두 박선수와 함께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박선수는 그것이 좋아서 자신의 카페에 사진을 올리고 공유합니다. 
제발 좀 알고 댓글들을 달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박승일 선수와 함께 하는 여러 지인들

사실 이번에 서현이 가서 기사화가 되긴 했지만 박승일 선수와 많은 지인들이 함께 합니다.
슈퍼주니어의 많은 멤버들도 박승일 선수를 방문하며 강원래, 김송, 정준 등이 많이 함께하지요.
그 밖에 박승일 선수의 카페 http://cafe.daum.net/alswithpark 에는 약 7000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많은 이들이 박승일 선수를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선수를 응원하며 빨리 이 불치병이
치료되었으면 하고 많은 응원을 하며 박선수의 쾌유를 비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 카페가 공개카페이기 때문에 기사가 사진을 가져와서 글을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인지도 등을 따져볼때 소녀시대가 기사가 확실히 관심을 끌기 쉽기에 소녀시대 기사만
주로 보는 것 같네요.  

 

의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결론은 소녀시대가 올리는게 아니고요,
소녀시대만 가서 무슨 자랑인것처럼 기사를 내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차라리 정준, 강원래 등이 방문한것도 기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박승일 선수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게 (개념가진 사람들...)
하지만 또 무개념들이 보면 "인증샷" 이다 라는 어이없는 소리 하겠지요?



박승일 선수는 자신을 찾아와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메세지를 쓰고
사진도 많이 올리십니다. 
사실 소녀시대 수영이 방문해서 올라온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박승일 선수를 안 사람이
많이 있었을 것이지만, 이미 방문을 하고 있었던 지누션의 션, 강원래, 김송, 그리고 유지태, 남희석,
정준과 동해 등이 있었습니다. 


사실 정준과 동해의 소개로 소녀시대의 수영이 박승일 선수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소녀시대와 친한 사이가 되어서 서로 방문하는 사이가 된 것이지요.
사실 박승일 선수는 소녀시대 콘서트에도 초대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정말 친하고 아끼는 사이기에 박승일 선수도 친히 소녀시대 콘서트에 간것 같고,
소녀시대도 쉽게 박승일 선수를 초대한 것 같네요.
실제로 박승일 선수는 사진을 올리면서 "내 동생들"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런 좋은 사이를 알지도 못한채 그저 욕만 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개념이 없다고 봐야할지
그냥 안티라고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이러한 기사로 인해 박승일 선수가 조금 가슴아프기는 하겠지만 덕분에 또 많은 사람들이
다시 박승일 선수를 알았으면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루게릭병으로 힘들게 투쟁하는 박승일 선수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힘든 투쟁하는데
지인들이 많이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화이팅!

* 사진의 출처는 박승일 선수의 카페입니다. 박승일 선수에 대해서 많이 알았으면 하고,
오해도 많이 풀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좋은 의도로 빌려썼습니다....
혹시 카페회원중에서 기분나쁘시다거나, 방침에 어긋났다면 (특별히 공지사항이 없더군요...) 
연락 주시면 바로 조처를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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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가 내일 방송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방송) 을 마지막으로 이제 폐지되는군요.
그나마 김호상PD 님이 시즌2 로 돌아온다고 했으니까 믿어보겠습니다.
멤버는 다르겠지만 다른 아이돌 걸 그룹 멤버도 만날 기회도 될것 같고,
또한 취지는 바뀔 것 같지 않아서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출처: 청춘불패 갤러리 - 청불을 사랑하는 블로거 체리블로거 입니다. 사용해도 용서해주실꺼죠?)

이번 글은 조금 길것 같지만 조금 이해를 해주십시오.
청불불패 멤버들에게 청춘불패는 어떤 존재였을까요?
제가 G7은 각자는 아니지만 그나마 그녀들을 지켜본 독자로서 적어보겠습니다. 



1) 나르샤 (
성인돌, 맏언니)


나르샤에게 있어서 청춘불패는 첫 고정이면서 그녀의 따뜻함을 전해준 그러한 프로였습니다.
차도녀의 느낌이 강한 나르샤는 아브라카다브라에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고 있다가 
청춘불패에 합류했었지요. 

맏언니로써 멤버들을 잘 이끌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르샤는 괜히 성인돌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나르샤는 마음까지 어른스럽고 어른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그런 맏언니였습니다.
청춘불패는 나르샤의 따뜻함과 배려심을 보여주었을 뿐더러, 나르샤의 예능감을
다시 한번 보여준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 소리 (핏대소리)


소리는 청춘불패에서 아직까지 큰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걸그룹이 아니라는 열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가수임을 증명해주었습니다.
비록 예능감은 부족했지만 소리는 다른 누구보다도 열심히 프로그램에 임한 그런 멤버였습니다.

청춘불패는 소리가 누구인지를 공개적으로 알려준 그러한 프로그램이었고,  
소리가 다른 예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걸그룹과 친해지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친구를 만들기도 할 수 있게 해준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3) 주연 (짐주연)


처음에 합류가 되었을 때 주연은 겉논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 수록 평소에 주연에게서 볼 수 없는 그러한 새로운 면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이전까지 주연은 "도도하기 그지 없는" 이미지로 예능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를 통해서 주연이 스스로 자기를 내려놓게 만들었고, 
주연의 본 성격이 나오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앞으로 주연은 다른 예능에서도 희한한 캐릭터를 많이 보여주면서 예능에 임할 것입니다.

청춘불패가 없었더라면 짐주연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주연은 예능에서는 다시 활약하기 힘든 그러한 멤버로 남았을 것입니다. 
주연을 바꿔놓은 프로그램, 그것이 청춘불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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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빅토리아 (식물과 대화하는 4차원 빅송)


빅토리아는 솔직히 청춘불패보다눈 우리결혼했어요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를 통해서 빅토리아는 4차원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우결이 빅토리아의 자상함과 귀여움을 보여주었다면 청춘불패는 
빅송의 4차원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었지요 

빅토리아 역시 청춘불패에서의 활약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빅토리아는
타 걸그룹과 친해질 기회도 많이 가졌을 것이고 예능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을 것입니다.



5) 유리 (군민며느리, 팔자유리, 요가유리)


청춘불패의 비쥬얼이라고도 볼 수 있었던 유리는 크게 활약은 못했지만,
없어서는 안될 그러한 존재감을 가진 그러한 군민 며느리였습니다.
유리는 싹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러한 멤버였습니다.

촌장님이 제일 좋아했던 멤버도 유리였고 마을 어른들이 제일 좋아했던 멤버도 
유리였던 것으로 기억이 압니다. 
유리는 청춘불패를 통해서 따로는 참하게 따로는 까불면서 다가왔습니다.



6) 써니 (주부애, 일꾼써니, 푸름이 엄마 등등)


1기의 에이스라고 불릴만큼 써니의 청춘불패에서의 존재감은 참 컸습니다. 
소녀시대 안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써니는 청춘불패를 통해서 미친존재감을
드러내주었고, 최고의 일꾼이자 예능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써니의 전매특허 "주부애" 는 참 귀여우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멤버들을 잘 이어주었고, 또한 자기가 할일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서도, 
구설수가 될 만한 행동들을 잘 피했고, 또한 자기가 끼어들 때와 아닐때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별 기대를 받지 못하고 시작했었지만 떠날때 쯤에는 청춘불패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던게 써니였습니다.

써니는 청춘불패 이후로 더 예능감이 늘어나고 더 자신에 차게 되었고,
또한 더욱 더 활발해지며 인지도도 크게 늘었습니다.
9명의 멤버 사이에 주목받기 힘들었던 써니는 청춘불패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7) 효민 (효데렐라, 써니병풍, 통편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청춘불패 멤버들 중에서 가장 마음이 따뜻하고 여린 멤버는 효민인것 같습니다. 
사실 효민이는 순발력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부족하고 리액션이 느립니다.

하지만 효민이는 청춘불패 멤버들의 모든 구박을 별다른 불평없이 다 받아주었으며,
다른 멤버들이 빛날 수 있도록 가장 자신을 희생한 멤버중에 하나입니다.
오죽하면 효민에게는 "능욕의 아이콘"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착한 멤버 상을 준다면 효민을 주고 싶을 정도로 굳은일을 다 맡아하고,
정말 희생을 많이 한 멤버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초반에 지연을 에이스로 삼았던 티아라에서 예능감이 부족함에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면들을 청춘불패 시청자들이 봐서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8) 선화 (백두, 백지선화, 발습녀, 통편녀)


지난주에 선화에 대해서 글을 이미 쓴적이 있기에 간단히 씁니다.
청춘불패는 선화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그러한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다른 아이돌 처럼 큰 회사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선화의 청춘불패 고정은 
선화가 시크릿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선화의 고정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시크릿이 이만큼 발전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선화가 예능감을 키우면서 인지도를 같이 크게 해주고, 
가수 데뷔보다도 더 먼저 시작한 청춘불패이기에 선화에게는 청춘불패는 절대 잊지 못할
그러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9) 구하라 (하라구~, 꽈당하라, 유치개그)


청춘불패 1기에서도 자신을 망가뜨리면서 청불의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던 하라구...
한때 잠시 주춤했던 적도 있었지만 2기에는 에이스로써 활약하며 커다란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하라에 있어서 청춘불패는 정말 소중한 프로가 되지 않을까요?

예쁘장한 외모때문에 하라는 많은 편견에 쌓여있었고, 이상한 루머도 있었던 하라는
청춘불패를 통해서 가식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고, 자신을 희생하는 면,
넉살스러운면, 그리고 뛰어난 일 실력 및 희생정신 등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카라 내에서만이 아니라
걸그룹 계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쌓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다소 접근하기 힘든 하라를 정말 친근감있고 정겹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 청춘불패가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해봅니다.



10) 현아 (징징현아, 막내PD, 유치제자)


예전에도 적어본 적이 있지만 청춘불패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도 볼 수 있는게 현아였습니다.
원걸 탈퇴 그리고 컴백, 각종 선정성 논란에 중심에 서 있었던 
현아에게 청춘불패는 보호처와도 같았습니다. 
제 2의 데뷔를 하면서 여러 악플 그리고 편견에 어려워 하던 그녀가 마음을 편하게 
방송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프로그램이 바로 청춘불패였습니다.
청춘불패 출연전 현아는 약간 겁먹은 그리고 불안해 하는 그런 모습이 자주 비춰졌지만,
청춘불패 출연이후에는 예전 원더걸스 시절의 당당한 현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또한 약간 위험한 의상 및 강렬한 무대 뒤에 귀여우면서도 아직 어린 그녀를 보게 해준 프로그램이
청춘불패 였습니다. 청춘불패 안에서의 현아와 무대에서의 현아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시면
금방 증명되는 그러한 일입니다. 

현아에 대한 선입견,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제거해주면서 다시 현아가 재기할 수 있게 도와준
그러한 소중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이건 그녀들의 생각은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쨋든 공통적으로 그녀들은 다 청춘불패를 그리워할 것이고 청춘불패에 고마워할 것입니다.
청춘불패는 그녀들에게 특별한 그러한 프로그램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G7을 볼 수 없다니 참 섭섭하네요.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정말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 가장 아꼈던 청춘불패가 이렇게 간다니 참....... 
어쨋든 비록 그녀들을 청춘불패에서는 볼수 없지만 청춘불패 밖에서 볼때도 항상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그 동안 고생많았고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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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작성했지만 아직도 서운함이 가시지 않아서 몇 마디 또 적어봅니다.
아마 청불이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그 서운함을 계속 될 것 같고,
앞으로 에피소드들 볼때도 웬지 마음이 무거울 것 같다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어쨋든 이런 저런 것을 떠나서 결국은 청춘불패는 "시청률" 이라는 아킬레스 건을
극복하지 못하고 착한 예능의 선두주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졌습니다.


표면상의 이유야 "공영성을 위한 것이다" 라고 하지만 솔직히 공영성을 위한다면서
가장 유익할 수 있는 예능읜 청춘불패를 폐지한다는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걸그룹 들을 묶어놓을까봐 놔주기로 했다" 라는 말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걸그룹 모든 멤버가 한꺼번에 빠지는 일은 없더군요.
우결 같은 방송만해도 서현은 그 바쁜 일본 활동하면서도 분량만 잘 소화하더군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결국 청춘불패를 폐지시킨 것은 단 하나의 이유 
바로 "시청률" 때문 이었을 것이에요. 
그러면 왜 이렇게 청춘불패의 시청률이 낮았던 것일까요?



1) 멤버 교체의 실패?

주연, 빅토리아, 소리가 꼭 못했다고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청춘불패가 계속 방송되었다면 주연은 아마 에이스 급까지 올라갔을 것이고,
소리도 상당히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8월 27일에 기록한 글이 있는데 바로 "주연, 청춘불패의 다크호스 될까?" 라는
글이었지요. 그 이후로 주연은 쭉 치고 올라오고 있으며 써니까지는 아니지만,
유리 혹은 현아의 공백은 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글을 쓸 당시만 해도 상당히 태도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요즘 짐주연이 캐릭터를 제대로 잡으면서
분량을 뽑고 있는 실정이라 많이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단기적으로만 보자면 실패는 실패입니다.
사실 어떤 프로그램이건 중간에 멤버를 투입하고 이득을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기존 팀워크를 맞춰야 하고, 원래 있던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고,
실제 멤버들도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3개월은 걸려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사실 아직도 해메고 있는 김종민에 비하면 청춘불패 멤버들은 적응은 빠른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해메는 동안 더 빨리 융합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할 시점에,
청춘불패는 게스트만 불러들였고 결국 게스트와 짝찟기 현상 등이 일어나면서
멤버교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그 때에 많은 팬들이 청춘불패에서 등을 돌리는 일이 있었던 것이지요.

솔직히 이건 "실패" 라고 표현하긴 조금 억울합니다.
효민, 선화도 자리 잡기까지 3~4개월이 걸렸던 점을 생각해보면,
새 멤버들인 주연, 빅송, 소리는 어느정도 자리를 다 잡은 편이지요.

갑작스런 폐지 결정이 없었더라면 아마 내년쯤에는 에이스로도 활약을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본다면 "실패" 라고 단정짓기는 뭐한 상황입니다.



2) 지독한 타이밍...

승승장구 하면서 치고 나갈때쯤 갑작스레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은 청춘불패에게 타격을 줬습니다.
그래서 그 때도 시청률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아마존의 눈물이 끝나고 이제 멤버교체가 있을때 쯤에 갑자기 옆 케이블에서 
<슈퍼스타K 2> 를 방송하기 시작합니다.


이 슈스케2 열풍은 사실 엄청나서 케이블이 지상파 방송을 누르는 그러한 일이 있었던 것이지요.
슈스케K 에 비해서 더 잘 준비되었던 이 오디션 프로그램은 뉴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사실 많은 공중파 방송보다 시청률이 앞서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그 희생이 바로 청춘불패였지요.
쉽게 표현하자면 시름시름 앓고 있는 사이에 한 방 제대로 크게 맞았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하필 그 센세이션을 일으킨 슈스케K2 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이 되면서 그 폭풍을 제대로
맞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어중간한 방송 시간때

사실 청춘불패가 방송이 되면서 애청자들이 가장 많이 불평했던 건 시간대 였습니다.
금요일 밤 11시...... 공중파 예능에서 거의 최악의 타이밍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다음날 토요일... 친구들은 놀자고 부르고, TV 보고 싶어도 나가야죠...?
물론 처음에 "G7" 이라고 해서 아마 아이돌 팬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서 그 시간에도 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점점 인기를 얻어가고 아이돌 팬층이 넘어가서 
많은 연령층이 볼 수 있는 훈훈한 프로그램 이라는 것을 인지를 했어야 했고,
조금더 가족들이 보기 편한 그런 타이밍에 집어넣었어야 합니다. 

금요일 11시는 시청률이 안나오기로 유명한 방송 타이밍이라고 하더군요.



4) 뚜렷한 MC의 부족

하다못해 영웅호걸의 MC진이 팀을 이끌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청춘불패는 참 MC고갈에 시달렸습니다.
기대했던 남희석은 루저 파문에 시달리면서 마음 고생이 심했고,
또한 리얼 버라이어티하고 맞지도 않았지요.

김신영은 MC보다는 솔직히 MC옆에서 분위기를 넣어주는 그러한 바람잡이 역할이 더 맞습니다.
모든 멤버들을 보살피면서 팀을 이끌어가기에는 리더쉽이나 포용력은 부족하지요.
자신과 캐릭터가 맞는 멤버인 써니가 빠져나가자 유독 하라에게만 집착했던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청춘불패에 조금만 멤버들의 재능을 살려주면서 골고루
분량을 나눠줄 수 있는 탁월한 MC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면에서 송은이의 투입 시점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멤버 교체 직후에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태우가 있긴 했지만, 맏 언니로써 동생들을 다독여주면서 분량을 뽑게 도와줄 수 있는
송은이의 투입이 너무나 늦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청춘불패는 한때 두자리 시청률을 올린적도 있으며 요즘은 다시 8% 정도로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어려움을 안고 가면서도 청춘불패는 착한 농촌버라이어티라는 개념을
심어주면서 예능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매김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물론 유치리에서 할 일은 다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는 것은 너무 황당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청춘불패를 시즌제로 발전시키거나 아니면 유치리를 떠나서 다른 특산물이 있는 지역,
혹은 이번에는 어촌 지역으로도 자리를 옮겨보는 것도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따뜻한 착한 예능이 좋은 취지와 의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청률" 이라는 하나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 참 아쉽군요.

아직 시즌 2는 결정된게 없다고 하니, 현 멤버들이나 혹은 새 멤버들이라도
비슷한 취지를 가진 청춘불패: 시즌2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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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청춘불패의 폐지가 결정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물론 시청률로만 본다면 사실 청춘불패는 이미 폐지를 했었어야 하는 그러한 상황이었지만,
개편의 칼날을 살아남았다고 생각해서 안심을 했었는데 결국 폐지를 당하는 군요.

써니, 현아, 유리의 하차 이후로 청춘불패는 사실상 한번도 두자리 시청률로 올라간 적은 없습니다.
계속 한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 에도 밀리는 결과가 있었지요.
그럼에도 청춘불패의 하차는 여러모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 착한 예능의 선두 주자가 사라지다. 

솔직히 청춘불패하면 큰 재미코드는 없습니다.
딱히 재미있는 개그 콤비도 없으며 그리고 어떠한 틀에 잡힌 포맷도 없습니다.
솔직히 프로그램의 특징 자체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의 가장 장점은 청춘불패는 정말 "착한 예능" 이었다는 것이지요.

요즘 막장의 개그코드와 선정성이 난무하는 그러한 예능의 현장에서 청춘불패는
정말 부모님들과 함께 봐도 부끄럽지 않은 그러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즘 예능을 보다보면 과한 개그코드로 인해서 가끔 무리수를 두려는 경향이 있지요.


청춘불패도 한때 약간의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면을 보면 과하고 보기 민망한 코드는 없었습니다.
청춘불패의 가장 큰 매력은 그냥 잔잔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냥 사람끼리의 만남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로드리의 독설로 즐거움을 주었고,
중간에는 김순이 할머니와 다른 마을사람들과의 교류로 훈훈함에서 나오는 웃음을 주었으며,
지난주 에피소드만 봐도 아이들과 청국장의 대가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주었던 그러한 방송이었습니다.

억지로 웃음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서 
웃음을 유도하려고 노력했으며 개그보다는 정과 인간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요즘 예능에서 개그보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까요?



- 세대 차이의 극복을 보여준 청춘불패 

알게 모르게 청춘불패는 한국의 젊은 층의 가장 큰 문제를 지적해주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과학 문명이 발달하고 어른들과의 교류가 끊기면서 가장 빨리 찾아온건 "세대차이" 였습니다. 


어른들은 항상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고, 어른들과 같이 즐겁게 웃는다는 건 생각하기도 힘들었지요.
20대 소녀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다던지, 
40대 아주머니들과 함께 포옹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은 요즘 세대, 
특히 방송이나 연예계쪽에서는 더욱더 쉽지 않은 그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그러한 점을 정말 놀랍게 극복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MC진 부터가 나이차이가 확실히 나는 그러한 MC진이었습니다.
노촌장님과 소녀들은 상당한 나이차가 나지만 멤버들은 노촌장님을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처럼 대하고 같이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일반인들, 즉 마을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나르샤는 김순이 할머니와 특별한 교감을 누렸으며 김순이 할머니 댁에도 따로 방문한듯 합니다.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 뻘 되는 로드리와 왕구아저씨와도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단순히 일적으로만 배우려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농담도 하고 슬플때는 같이 슬퍼하며,
즐거워할때는 같이 즐거워 하는 그러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교류들을 통해서 20대 초, 중반이 충분히 어른들과 세대차이를 무너뜨리고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G7 멤버들은 이제 어떠한 배경을 가진 어른들을 보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붙임성을 
배움으로써 아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하나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돌들의 순수함과 인간미를 보여준 청춘불패 

아이돌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딱 있지요?
회사에서 기획되어 만들어진 아이들로써 춤과 노래는 잘하나 인성이 부족하고, 
다소 위험한 컨셉도 서슴없이 소화한다는 그러한 편견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G7 멤버들도 걸그룹이기 때문에 수시로 섹시컨셉을 소화하면서
타이트한 복장에 노출이 심하고 선정적인 안무를 추는 경향이 많았지요.

그런것이 걸그룹의 멤버들에게는 이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는 프로그램 안에서 걸그룹 멤버들도 사실 순수한 소녀들 임을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선정성 논란하면 항상 빠지지 않았던 19살 짜리 현아는 
유치리에 들어오면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록 무대에서는 그헌 컨셉을 소화해내지만 아직도 현아는 어리고 순수한 그러한 소녀였던 것이지요. 


다소 도도하면서 비쥬얼로만 승부해왔던 주연도 사실은 부족한게 많은 제일의 허당 중에 하나라는
것을 청춘불패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주연의 허당감은 어떤 이들은 어이없을수 있겠지만 사실 부족한 사람들이 끌리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 


동네 노는 언니 같았던 나르샤도 사실상 청춘불패를 통해서 어른들을 위해서라면
무한 배려심을 나타내고 어른을 제대로 공경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그녀가 말로만 "성인돌" 이 아니라 정말로 몸과 마음이 다 성숙한 어른임을 
다시 증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러한 면들이 다소 편견에 사로 잡혀있던 멤버들의 이미지를 바꾸게 도와주었고,
아이돌 멤버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그러한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 농산물의 귀중함과 농촌의 어려움을 보여준 청춘불패


청춘불패를 통해 솔직히 예상외로 많은 농사에 관한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밥 한공기가 밥상에 올라오는데 얼마나 많은 작업이 필요한지,
또한 농촌이 얼마나 기후에 민감하고 농민들이 힘들게 일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많았지요.


기후에 민감해서 폭설이나 폭우가 내리면 영향을 크게 받아서 직접 치워야 했던 면도 있으며,
일손이 부족해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던 적도 있었지요.
실제 농사를 하러온 아이돌들이나 도와주러온 시민 참가자들 역시
많이 그 점들에 대해서 느끼고 가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볼 때 정말 다시 한번 농산물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그러한 일도 있었습니다.

도시에서의 생활과 스튜디오 세트만 보다가 일주일에 한번은 TV 에서지만 
조상들이 수백년을 일해왔던 사실 한국인의 가장 기본 일터라고 할 수 있는 농촌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청춘불패를 제대로 보지 않은 분들에게 청춘불패는 단순히 "걸그룹" 의 프로그램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청춘불패에 관심을 가지고 봤더라면 청춘불패는 단순한 
"걸그룹 버라이어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능으로는 시청률로는 실패한 프로그램이지만 예능과 다큐를 오고가면서
그 안에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볼 수 있었고,
20대 신세대들이 어른들과의 벽을 허물면서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농민들의 삶을 어느 정도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이 연예인의 탈을 벗어버리고 연예인 이전에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10대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숙녀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기도 했습니다.
웃음의 코드가 다소 강압적이 되어가고 웃기기 위해서는 무리수를 두는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굳이 그런 코드 없이 솔솔한 재미를 주었던 그런 프로그램이기에 아쉽습니다.

네. 물론 시작은 G7 즉 7명의 아이돌을 가지고 아이돌에만 초점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는 동안 G7은 단순히 "걸그룹 멤버" 이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청춘불패는 모처럼 보기 힘든 따뜻한 예능 프로그램이 되어주었습니다.
말로는 15세 미만이 시청하기 부적절하다고하는데... 충분히 괜찮았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다른 예능들에 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생각하는 예능중 하나였으니까요. 

결국 좋은 동기와 좋은 취지, 그리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시청률의 한계를 넘지 못해서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장면을 보니 참 아쉽습니다.
앞으로 유치리에서 G7이 즐겁게 일하고 어른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서운합니다.


그 동안 G7 멤버들 (나르샤, 소리, 주연, 빅토리아, 써니, 효민, 유리, 선화, 하라, 효민) 도 수고했고,
그 멤버들을 이끄느라고 고생한 MC진 (노주현, 남희석, 김신영, 김태우, 송은이) 도 수고했으며,
그 동안 부족한 G7 멤버들과 함께 해주신 마을 주민들도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오랜만에 따뜻함이 느끼고 인간미가 넘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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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과 남희석...?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사실 예전에 김종민이 미수다에서 몇 주 고정을 한 것 빼고는 연관성이 없어보이지요.
자꾸 본의 아니게 1박 2일과 청춘불패를 비교하게 되는데요...
비록 시청률은 4~5배 차이가 나고 있는 1박 2일과 청춘불패이지만,
골칫 거리 멤버를 대하는 면에 있어서는 시청률이 훨씬 못한 청춘불패가 더 잘하고 있네요.

남희석은 청춘불패 초기 MC였습니다.
지금은 남희석이 빠지면서 노주현, 송은이가 사실 MC로써 팀을 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에요.
김신영은 어느새 MC라기보다는 G8 쪽에 가깝고 사실 MC보다는 그게 더 잘 어울리기도 해요.
송은이가 들어오기전에는 김태우와 김신영, 노주현이 분량을 나눴었지요.

하지만 원래는 남희석, 김신영, 김태우, 노촌장이 이렇게 이끌게 되었었지요.




남희석이 나쁜 MC는 아닙니다.
사실 스튜디오 녹화로 치자면 남희석은 상당히 굉장한 편이지요.
지금은 미수다가 여러 논란과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되긴 했지만 한때는 놀러와를 위협하고,
야심만만을 폐지시킬 정도고 강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들도 외국인이지만 남희석이 있었지요.

어쨋든 남희석 서민적인 이미지, 편안한 이미지, 또한 본인이 시골 출신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아마 청춘불패의 MC로 선택이 되었나 봅니다. 


허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남희석은 리얼 프로그램을 진행할 MC는 아니었던 것이지요.
리얼 프로그램에 뛰자 어떻게 진행을 할줄 몰랐고 오히려 어떻게 보면 약간 짐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노촌장은 나이대가 비슷한 로드리와 왕구 이장과 같이 어울리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남희석은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남희석은 외부로부터 비난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적으로 남희석은 정확히 "자신이 부족해서 한다" 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복합사정때문에 개인적으로 하차한다라고 팬카페에 적어놓고 하차했습니다. 

안 그래도 "루저파문" 이라는 힘겨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던 남희석은 청춘불패에서
그의 진행력에다가 MC적합여부에 대한 비난까지 견뎌내기는 힘들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춘불패가 작년 10월 23일에 처음 방송했고 남희석의 마지막 방송은 12월 25일 이었습니다.
1월 1일 방송분에 남희석이 떠난 것에 대해서 노주현은 "개인사정" 으로 떠나게 되었다고
짤막하게 소개하는 그러한 일이 있었고, 멤버들은 남희석에게 영상편지를 보냈죠.

힘든 것도 힘든 것이었겠지만 자신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자신의 적성과도 
그닥 맞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반대가 거셌기에 수긍하기도 하면서 하차한것 같습니다. 



자 김종민은 어떨까요....?
사실 그가 하차해야할 시기는 이제 지났습니다.
그냥 병풍처럼만 있어도 이렇게 사람들이 반감은 안가질텐데 프로그램의 흐름을 바꿔놓는
"민폐쟁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민의 말을 항상 똑같습니다.
"잘해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욱이 불과 몇일전에는 "내쫓지 않는다면 있겠다" 라는 말을 한것 같군요.
전혀 자진하차 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겠지요.

게다가 다른 방송 MC에서 "말이 없는 프로는 정말 편하다" 라는 엉뚱한 말만 남겨서 
욕은 있는대로 잔뜩 먹는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를 지지해주고 옹호해준 사람들까저 돌려놓는 망언을 한 것이지요.

지금도 김종민은 1박 2일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없습니다.
하기사 수입 잘 나오고 있고 시청률도 끄떡 없긴 욕만 조금 먹으면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때 호감이었던 김종민이 이제는 "민폐쟁이" 에 "비호감" 으로까지 변한거 보면
얼마나 그의 부진이 거슬렸었고 그의 태도가 사람들에게 공감이 안가는지 
잘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김종민은 하차해야할 시기를 놓친 셈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수근도 적응하는데 1년 걸렸다" 하고 이야기를 하시지만,
그 당시 이수근은 존재감은 없었을지 모르지만, "민폐" 라는 말까지는 들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그 당시 1박 2일은 이수근만이 아니라 무한도전 이후에 다들 처음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것도 참작이 되었고, 지금만큼 인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김종민은 잘 만들어진 시스템에 와서도 그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가면서도 아직도 적응을 못할 뿐더러,
더욱이 태도 역시 그냥 무조건 "믿어만 주세요" 라는 태도와 "안 나갑니다" 라는 태도를
동시에 유지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화가 나는 것이지요.

게다가 타 방송에서 이상한 소리를 하니... 이제는 신뢰성도 확 떨어진 것이구요.




사람은 누구든지 때가 있는 법입니다.
남희석이 그렇게 빨리 하차할 줄 이라고는 많은 사람들도 예측하지 못했던 듯 싶습니다.
그래서 남희석과 관련되서는 "수고했다" 라는 말도 많았으며,
"앞으로 재기하기를 빈다" "아쉽니다" 라는 말과 동시에, 남희석의 하차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즉 하차를 한 후에도 반응이 나쁘지도 않았고, 문제를 크게 만들지도 않았던 것이지요.

사실 김종민은 지금 그런 시기는 한참 지났습니다.
김종민이 지금 하차한다고 해서 남희석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질질 끌어왔고 태도 역시 너무 안이했습니다.
사실상 지금 하차하기도 김종민은 애매한 상황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잘 압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항상 늦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게 사실 빠른 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김종민이 한 두달 내로 뒤집을 만한 어떤 대단한 꼼수가 있다면 해볼만한 그러한 도전이지만,
그냥 아무런 방비 없이 "될 때로 되라" 하는 식이라면 김종민은 영원히 민폐쟁이로 찍힐 것입니다.

남희석은 그가 부진할때 깨끗이 하차했기 때문에 동정을 받고 만약 그가 다시 리얼을 맡거나,
혹은 좋은 MC로 컴백을 해도 "민폐쟁이" 라는 타이틀이 붙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때는 힘든 시기였음을 기억해주고 동정해주고 지지해줄 것입니다.

김종민은 지금 하차해도 "민폐쟁이" 타이틀이 따라나닐 것입니다.
만약 김종민이 더 오래 있는다면 "민폐쟁이" 라는 타이틀은 더 뚜럿해지고 더 굵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김종민의 이미지에는 사실상 회복하기 힘든 타격이 갈 것이고,
앞으로 섭외도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기에 달렸습니다만....
하차하는게 꼭 패배를 인정하거나 손해를 보는 것만은 아닐때도 있습니다.
스스로 잘 판단했으면 하고... 더 이상 민폐쟁이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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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만 보고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개그우먼인 김신영한데 개그 욕심을 버리라니요?
주로 가수나 연기자한테 하는 말을 개그우먼인 김신영에게 한다는 자체가
조금 아이러니 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김신영 앞에 "청춘불패" 라는 말을 다신것을 유의하셨지요?
청춘불패의 MC이지 사실상 G8 이나 다름없는 김신영은 청춘불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김신영이 유독 청춘불패에 오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조금 심한 "개그욕심"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개그 욕심을 이야기 하기 전에 청춘불패의 포인트부터 살펴보지요.
청춘불패는 예능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의 재미가 빵빵터지는 그러한 데에 있을까요?


누차 강조해왔지만 청춘불패의 재미는 빵빵터지는 큰 재미가 아닙니다.
사실 그것이 포인트였다면 청춘불패는 지금쯤 막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청춘불패의 재미는 G7이 어떻게 농촌에서 서로와 어우러지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이 청춘불패의 포인트입니다.

멤버들 자신들과의 조합, 그리고 마을 주민들과의 조합, 그 마을안의 동물들,
사물들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게 청춘불패의 포인트인것이지요.
무대에서는 강렬하고, 섹시하며, 정말 연예인 같지만 청춘불패에서는
그러한 면에서 벗어나 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청춘불패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무대에서 "삐리빠빠" 를 외쳐대는 나르샤와 청불에서의 주책바가지 성인돌
나르샤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러한 입장이기에 굳이 빵 터뜨리는 웃음이 없어도 청춘불패는 잘 유지되는 것입니다.
헌데 김신영은 초반부터 항상 "웃음"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본다면 그렇게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비난을 받기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식상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오히려 인위적으로 "아이돌 망가트리기" 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억지 웃음에서 캐릭터를 잡은 적도 없습니다.

여태껏 청춘불패의 모든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억지 웃음에서 나온 캐릭터는
"성인돌 나르샤" 밖에 없습니다. (나르샤가 가슴에 사과를 집어넣으면서 생긴....)
웬만한 캐릭터는 다 자연스럽게 연출된 그러한 캐릭터들이지요,




요즘에는 김신영이 "개그 실미도" 라고 해서 아예 한 코너를 만들었는데 사실상
청춘불패에 어떤 면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개그 실미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 뜬급없고 갑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동기로 생각해보면 그것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웃음을 주십시오" 하고 개그 실미도를 하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뜬금이 없고, 또한 너무 웃기려고 억지로 짜내는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어떻게 웃길까 고민하는 패널들을 보면서, 꼭 이런 코너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명훈의 천재적인 동작이 없었더라면 사실상 그나마도 웃기지 않을 뻔했습니다.
아이템을 가지고 적당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채 웃겨봐라 하는 것은
전문 개그맨도 힘든일이기 때문이지요.


일단 코너때마다 고심하는 것도 그렇고, 또한 못웃기면 참 애매하지 않습니까?
특히 원년멤버인 선화나 효민은 갓 들어온 빅토리아가 웃음을 주었는데 못 웃겼다는 하나의
상실감이나 부담감까지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분량을 신경써야하는데 웃음까지 밀렸다는 그러한 부담감이요.

멤버들에게 부담을 주는 이런 웃음은 조금 억지 웃음을 위한 웃음이 아닐까요?



김신영 하나만 놓고 보면 정말 뛰어난 사람입니다.
김신영은 정말 "천상 개그우먼" 입니다. 춤도 잘추고, 몸개그도 되고, 입담도 좋습니다.
또한 눈썰미와 재치도 뛰어나서 대체적으로 많은 캐릭터가 김신영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현아의 막내피디, 나르샤의 성인돌, 통편녀 효민, 개그돌 써니, 주부애 써니 등은
사실상 다 김신영이 각 캐릭터에서 좋은 점을 발견해서 찾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캐릭터들이 대부분 "자연스러운 상황" 에서 나온것이지,
억지로 짜놓은 개그에서 생겨난 점이 아니라는 것을 김신영이 잊어버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상 김신영은 처음부터 너무 큰 역할을 떠 맡기는 했습니다.
청춘불패의 메인 MC는 남희석이 였지 김신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김신영은 김태우와 함께 남희석, 노주현 밑에서 보조 역할을 맡기로 하고 시작했지만
남희석이 하차함으로 인해 덜컥 MC를 맡은 꼴이 되었죠.
그래서 그녀가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자꾸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분량걱정과 재미가 없어서 걱정되는 부면도 적절한 편집과 잔잔한 이야기로 충분히 메꿀 수 있습니다.
사실상 처음방송했던 빅토리아의 학교 찾아가는 15분은 딱히 큰 웃음은 없었지만 훈훈하면서도
알찬 그러한 이야기 였습니다. 빅토리아의 또 다른 면도 볼 수 있었고요.



어쨋든 김신영보고 "유재석" 이 되라고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성격도 다르고, 꼭 유재석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김신영은 자신이 MC라는 생각을 한다면 억지로 웃음을 유발하려는 것은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억지의 웃음보다는 소소한 장면에서 웃음을 찾아내는 것이 김신영에게는
훨씬 더 나은 듯 싶습니다. 개그욕심은 좋지만 과하면 부작용이 따릅니다.

청춘불패와 김신영을 좋아하는 시청자로써 일단 "개그 실미도" 를 중단하고,
억지 웃음보다는 자연스러운 웃음, 편안한 재미를 찾는 것을 김신영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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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의 숨은 공신?

예능 Review/청춘불패 2010.03.20 17:56 Posted by 체리블로거
한 2주째 청춘불패의 리뷰를 쓰지 못했네요. 토요일 낮에 리뷰를 쓰는데, 일이 많아서 청춘불패 리뷰를
쓰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쓰는 청춘불패 리뷰군요.
어제 청춘불패를 보면서 여태껏 계속 느껴왔던 바를 이제야 쓰게 됩니다.
청춘불패는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가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 들었습니다.


각자 G7의 노력과 프로그램 자체의 정체성이나 목표도 좋지만 그 뒤에는 숨어있는 공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곰태우에 관해서는 이미 적은 바가 있지만, 오늘의 공신은 사실 유명은 하나 공을 인정받지 못하는 분이죠.
바로 "노촌장" 노주현 입니다.

과거에도 적은 바가 있듯이 청춘불패는 "중구난방" 버라이어티 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MC진은 있으나 사실상 MC구실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죠.
1박 2일의 강호동이나, 무한도전의 유재석 역할을 맡은 그러한 매끄러운 진행자가 없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단점이자 개성(?) 이었죠.

허나 노촌장님이 점점 주도를 쥐고나서 리드해 감에 따라 청춘불패 멤버들과의
조합이 잘 이루어져 나가면서 안정권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노촌장님이 청춘불패에서 하고 있는 노력들 몇가지를 살펴볼까요?




사실 노촌장은 아주 예능과 거리가 먼 그러한 사람은 아닙니다.
비타민에서도 반고정(?) 으로 많이 나왔었고, 그리고 상상플러스 등, 토크쇼에도 나왔죠.
사실상 노촌장 만한 나이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많이 뛰는 어른신도 없었다고나 할까요?

허나 그랬던 노촌장은 처음에 리얼버라이어티에 적응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효민의 병풍화가 강조되었었지만, 실제 몇회를 보면 노촌장도 병풍과 같았습니다.
어찌나 힘들어하던지 나중에는 그냥 조는 모습이 캡쳐가 되더군요.


허나 프로그램이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노촌장의 입지는 점점 굳어져 갔습니다.
팀의 가장 연장자라는 점과, 어르신들이 잘 알고 있는 배우라는 점이 시골의 분위기에 맞아떨어졌던 것이에요.
사실 유치리 같은 곳에서는 G7에 대해서는 까마득한 면에, 노촌장은 유치리 "아이돌" 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거든요.

이에 남희석의 공간은 더욱더 좁아질 수 밖에 없었죠.
노촌장이 위에 있기에 마음껏 진행하기도 힘들고,  게다가 그의 진행 방식은 스튜디오형 형태이지,
리얼의 형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결국 남희석은 스스로 자진 탈퇴를 하고 그 공간을 노주현이 메꾸게 되었지요.
노주현은 남희석과 같은 끼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큰 인물이
노촌장이었죠. 전 이장인 "왕구 아저씨" 와 "로드리" 와의 중간에서 다리를 놔준 것도 사실상 노촌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춘불패가 농촌 버라이어티로 자리를 잡으려면 확실히 로드리와 왕구아저씨의 도움이 필요로 했죠.
왜냐하면 G7과 마을 어른들과의 나이차이 때문에 생길 수 밖에 없는 어색함과 어려움 때문이었죠.
그 어색한 기간을 잘 적응할 수 있게 노촌장은 중간다리를 놔준 것입니다.
사실 1월 1일 에피소드에서 노촌장이 막거리를 들고 로드리와 왕구아저씨를 찾아갔는데, 아마 술한잔씩 기울이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G7을 잘 돌봐줄 것을 부탁했을 수도 있고,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G7과 로드리, 그리고 왕구아저씨는 굉장히 친한 관계가 되었고, 사실 2월 12일 방송에서는 로드리와 구하라가
자연스럽게 장난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나르샤도 로드리 "오빠~" 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진 것을 볼 수 있죠.
특히 구하라가 "아버님 어머님 몰래 바람도 못펴요~" 라고 농담을 했을때는, 참 저정도로 친해졌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죠
거기까지 오게 된대는 바로 노촌장님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는 점이지요.



그런 노촌장이 요즘 진화하고 있습니다.


일단 노촌장의 첫번째 발전은 MC로써의 발전입니다.
요즘 보면 느끼게 된 바이지만 웬만한 결정은 노촌장이하고 모든 할일은 노촌장이 나누어줍니다.
프로그램 시작하면 일단 G7이 모이고요, 그 다음 노촌장이 상황을 설명해주고, 그리고 노촌장이 팀을 정합니다.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도 노촌장이로 룰을 만드는 것도 노촌장입니다.


그리고 한번 헤어졌다고 모이는 장면에서는 대체적으로 노촌장이 항상 중심에 있습니다.
사실 이번 "대국민약속" 때도 김신영과 김태우는 양쪽 끝에, 그리고 노촌장은 중앙에 있었죠.
(두 팀으로 나눠서 일을 하고 모인후에)
사실 노촌장의 진행은 자연스러운 것으로써, 이것은 대체적으로 나이 많은 사람을 잘 따르는
우리 한국인들의 당연한 관례(?) 에서 나온 그러한 것이겠죠.
자연스레 노촌장은 누구에게도 리더십을 도전받지 않고 편안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노촌장의 또 하나의 발전은 자신만의 캐릭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사실 청춘불패는 각 캐릭터들의 집합이라고 불릴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꽉 잡혀있어요
"성인돌" 나르샤 / "닭잡는 순규" 써니 / "군민며느리 & 곰태우 부인" 유리 / "병풍" 효민 /
"백지"  선화 / "유치" 하라 / 그리고 "징징 막내피디" 현아 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김태우도 "곰" 이라는 캐릭터가 있고, 김신영도 "계모" / "아줌마" 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노촌장은 사실상 징검다리 이외에는 캐릭터가 없었죠
중간에 나무를 쩌억 가르는 장면으로 "헐크" 노촌장 이라는 캐릭터를 얻었기는 했지만,
매 에피소드마다 나무를 쪼개기도 그렇고.. 해서 딱히 보여줄 수 없는 캐릭터 였습니다.


그런데 그 노촌장이 이제는 "버럭" 노촌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노촌장에게 나르샤는 늦둥이 막내딸 뻘이고, 그 밑으로는 사실 다 손주 뻘되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호통도 치고 아이들을 달랠수도 있기도 하지요.
그런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노촌장이 "시끄럽고! 됐고!" 를 자주 외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버럭 노촌장" 의 캐릭터가 탄생한 것입니다.


사실 그 노촌장의 버럭하는 모습에 웃는 시청자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더욱이 김신영, 현아 등등이 패러디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노촌장이 그 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윽박지르는 노촌장, 거기에 당하면서 좋아하는 G7의 장면이 이제는 웃음 포인트가 된 것이지요.



어제는 노촌장의 새로운 캐릭터가 하나 더 탄생했습니다.
이제 자비롭고 자상하던 노촌장의 모습은 잊어라 였죠.
노촌장님이 삐뚤어지기 (?) 시작했습니다.


바로 노촌장인 악덕 채무자(?) 의 역할을 한 것이지요.
사실 김신영이 악역을 맡아왔었는데, 아무래도 팬클럽에 한 소리 들은 듯 해요.
몇번 하고나서 그 위상이 약해진 것을 보면요.


허나 인터넷 같은 것 별로 관심없을 노촌장은 자연스럽게 귀여운(?) 악역의 역할을 하면서
김신영을 포함한 G8의 공공의 적이 되기로 한것 같아요.
물론 일종의 캐릭터 이겠지만, 나이 먹은 어르신이 아이들을 골려준다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중에 하나이죠.



어쨌든 이제 노촌장은 완전히 청춘불패에 자리를 굳힌 듯 합니다.
예전에는 신영팀 / 김태우 팀으로 나뉘고 노촌장은 중간에 끼는 스타일이었죠.
허나 이제는 김태우 / 노촌장으로 팀이 나뉘는 것 같네요.


이 역시 자연스레 생긴현상으로 김태우가 공연때문에 촬영을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팀이 나뉘었고,
그 이후로 김신영은 MC라기보다는 이제 G7 + 1으로 아예 그냥 G8이 되어버렸다는 그러한 느낌일까요?
어쨌든 이제 노촌장은 팀 나누기에서도 중요한 인물이 되어버렸네요.



사실 청춘불패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아이돌에게 굉장히 많이 의지하는 프로그램이지요.
허나 어제 적은 바 있듯이 아이돌만 가지고는 절대 프로그램을 이끌 수 없어요.
프로그램 자체가 식상하지 않아야 하고, 단순히 아이돌 팬클럽만이 아니라 대중의 지지를 얻어야 하거든요.

청춘불패는 어른들과의 교류, 그리고 농촌에서 일손을 도와주는 모습, 그리고 스스로의 개발을 통해서
유능한 메인 MC가 없는 가운데서도 꾸준한 지지세력을 얻었습니다.
그 중심에서 노촌장이 보이지 않게 팀을 이끌어주고, 마을 사람들을 이끌어 주고 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요즘에 노촌장님도 예능을 더 알아감에 따라, 입담과 개그감이 상당히 발전되었다는 그러한 모습이 듭니다.
앞으로 노촌장이 어르신으로써, MC로써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의 연결다리이자, G7의 아버지같은 존재로
청춘불패를 계속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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