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제 5회:

평가: 계속 되는 중구난방의 현상. 도대체 어찌할까요?


명대사: "아이구~ 형님!!" - 왕구 이장님 노촌장에게 하는 말
왜?: 지금 마을 주민들과 대부도 주민들을 이어줄 그런 연결고리가 절실하합니다. 
       메인MC가 딱히 존재하지 않았던 <청춘불패> 가 훈훈한 방송이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노촌장님의
       연예인과 일반인 특히 어르신들을 이어주려는 노력이 컸기 때문입니다. 

3줄 요약:
1) 너무나 거창한 아이돌 하우스는 <청춘불패> 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2) 이장님이 컨셉이라면 왕구 아저씨를 본 받아주세요
3) MC진들은 멤버들에 더 많이 집중을 해주기 바랍니다. 
 
 

좋았던:
솔직히 말해서 좋았던 점을 찾기가 더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5회였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의 캐릭터와 친목관계에 있어서 몇가지 가능성이 보이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일단 지현우는 아예 동네북으로 자리를 잡은것 같고 그 중심에는 지영이, 우리, 보라가 있습니다.

붐은 어느정도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캐릭터를 잡아주는게 조금 약할 뿐이지만 확실히 아이돌 예능에 강자답게
아이돌과는 신속히 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덕분에 겉돈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지영이와 엠버와의 관계를통해서 새로운 커플과 관계도가 보입니다. 
이처럼 평소에 잘 어울리지 않는 멤버들과도 (지영이는 주로 수지였음) 분량을 뽑는게 중요합니다.
 

개선할 점:
여전히 방송의 방향이 애매모호하다는것에 있습니다.
<청춘불패> 는 예능입니다만 일반 예능과는 다릅니다.
사람들이 <청춘불패> 를 좋아한 이유는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따뜻하고 훈훈하며
소박한 웃음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MC이수근의 분발이 가장 많이 요구됩니다.
하다못해 지현우도 보라와 우리에게 구박받을 만한 친분을 쌓았습니다.
헌데 이수근에게서는 아무런 관계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좀 더 친해지세요. 

이장님의 지나친 소녀시대 편애는 솔직히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한두번이야 장난으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호감도만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왕구 아저씨를 모니터하면 될 것 같네요.
왕구 아저씨도 유리를 가장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편애하는 것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장님도 조금 일에서 적극적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같이 일을하면서 더 정을 쌓는데 일단 지시만 하시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1년이라는 기간을 언급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물론 주민들이야 방송 경험도 없으니 내뱉었을 수 있지만 편집과정에서
그말을 편집하지 않은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예능에서 종영 날짜를 받고 본다는 것은 상당히 찜찜한 일이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시각을 완전 바꿔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너무 급합니다. 마음이 급한건 이해가 가지만 너무 과정도 없이
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때도 많습니다.  
오늘은 한번에 세가지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유치리 방문 / 집장만 / 요리 및 집들이....
1년이라는 기간때문이라서 그럴까요....?
한 에피소드에 두개 이상의 스토리가 있으면 정신이 없습니다.  

마지막 한가지.... 시즌1하고 뭔가 다르게 하겠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기본적인 청불의 매력은 절대 잃어서는 안됩니다.
뭔가 시즌1과는 다른걸 보여주려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레 있어야 하는 그러한 친목들이 없고
(예를 들어 멤버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들이나)  
마을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도 시즌 1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음주 김장 에피소드가 그 점을 조금 완화시켜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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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청춘불패2> 는 뭔가 아쉬움이 상당히 많이 남는 그러한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이유가 바로 시즌1의 촬영지였던 유치리가 다시 소개되고 그와 동시에 유치리에
있었던 온갖 추억들이 다 떠올랐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시즌1의 고유한 맛을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청춘불패> 시즌2가 걱정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드는 면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오늘 아이돌 하우스를 공개했는데요....
솔직히 그 아이돌 하우스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돌 하우스가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아쉬웠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아이돌 하우스였지만 <청춘불패> 와는 맞지 않는 아이돌 하우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아이돌 하우스에 초점을 맞춰보고 아이돌 하우스가 정체성을 어떻게 대변하는지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미안하지만 겉모습부터 약간 에러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소 독설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딱 아이돌 하우스를 보자마자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돌 하우스게 마을의 다른 집들에 비해서 너무나 튀며 너무나 멋졌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마당부터 흙이나 길가에 옆에 있는 마을 집들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집이 잔디를 깔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쇠로된 어떤 모형은 "이게 정말 이 마을에 맞는 집인가?" 하고 느껴졌습니다.
대부도에 지어진 이 아이돌 하우스는 한마디로 별장 같았습니다.

내부는 어떠했을까요?
널찍한 내부는 정면이 바닷가를 보이는 창문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면 딱 벽에 기대고 앉아서 바다를 보기에 딱 좋은 그러한 구성입니다.  
이건 별장이나 아이돌 하우스가 아닙니다.


벌써 이러한 별장같은 아이돌 하우스는 아이돌들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 헷갈리게 만듭니다.
정말 그냥 해변주변에 있는 별장이나 빌려서 놀러온것같은 느낌을 선사하지
이 마을에 마을 사람들과 같이 융합을 하며 생활하러온 아이돌들의 느낌을 전혀주지 않습니다.
시즌2의 하우스는 관광용 별장의 느낌이 더 물씬 났지요. 




두번째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집을 꾸미는 것에 대한 집착조차 조금 우스웠습니다.
사실 이 말을 들으면서 지난주 방송에서 써니의 한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집 안에 무엇을 갔다놓을까? 라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노래방기계, 벽걸이 TV 등의 이야기가 나오자
시즌 1을 경험한 써니는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 라고 다소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그러한 써니의 걱정은 써니가 없는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무엇을 집안에 가져다놓고 집안을 꾸밀까에 많은 신경을 쓰고 분량을 뽑았습니다.
실제로 붐과 예원이는 냉장고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지현우는 엠버의 백과사전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여기서 질문 두가지를 해볼께요 
1) 시즌1의 G7의 숙소에는 냉장고가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2) 시즌 1의 아이돌 하우스에 있던 전자제품은 몇개나 될까요?

솔직히 정답을 맞출 수 있는 분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안의 장면이 거의 비춰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내부에서 촬영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일을 배우거나
마을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즌1 아이돌 하우스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그저 온돌방과 이불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방안에서 시간을 보낼때는 멤버들이 앉아서 서로 이야기하며 친목을 다지는 정도의 용도로만
아이돌 촌 내부가 사용되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굳이 왜 이 아이돌 하우스를 잡고 소위 말해 "태클" 을 거는 것일까요?
아직 5회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시즌2를 보면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물론 대부도라는 곳이 유치리처럼 시골은 아니고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라고 하지만 대부도 나름대로의
매력과 시골스러움이 있을 것이고 그곳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훈훈함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시즌1 아이돌 촌과 비교를 한번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돌 촌은 딱 보자마자 "나는 시골이다" 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마음자체가 편안해지며 웬지 훈훈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단순히 아이들이 MT에 놀러온것 같은 소풍같은 분위기라기보다는 정말 1주일간 한번씩
고향에 돌아가서 편안해하는 그러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지요.
그것이 유치리의 아이돌 하우스와 대부도의 아이돌 하우스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네요.



시즌2는 그런 점을 많이 놓치고 잡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부족하고, 멤버들간의 친목도 부족합니다.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하며 제작진이고 스탭들이고 엄청 노력을 하고 멤버들도 다 노력을
하는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이리저리 해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한가지 느낀 점은 시즌1의 느낌을 너무 지우고 싶어 한다는 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시즌2 인만큼 시즌1과 비교 당하는것도 싫고 
시즌2 느낌을 주는것도 부담스러운게 제작진의 입장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즌1의 장점이나 <청춘불패> 의 기본 취지인 훈훈한 예능, 마을 사람들과의 정
등을 배재한체 약간 인위적으로 장면을 그려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즌1 때처럼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 멤버들과의 친목에 초점을 주고,
<청춘불패> 의 "시골스러움" 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이돌 촌이 저렇게 화려하게 나올수도 없고, 그 안에 
무엇을 집어넣는가 아닌가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분량도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것입니다. 



"시골스러움", "훈훈함", "착한 예능", "멤버들간의 소소한 웃음" 을 배제한 <청춘불패> 는 
사실 아무런 매력이 없는 그러한 아이돌 예능일 것입니다.
시청률이 부진했어도, 다른 예능보다 재미가 없어도 <청춘불패> 의 매니아들이 생기고, 
<청춘불패> 를 좋아하는 그 층 자체가 생긴건 바로 이러한 매력이었습니다.

비록 5회밖에 안되었기때문에 아직 이러한 판단을 하는건 굉장히 섣부를 수 있지만 지금 현재의
<청춘불패> 는 그저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그냥 정신없이 떠들기만 하는 그러한 아이돌 예능에 
가깝다고 해도 솔직히 틀린 평가는 아닙니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이장님밖에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멤버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것 같고 그리고 다음주 김장을 하는 장면을
볼때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항상 명심해야 할것은 <청춘불패> 의 정체성이겠지요.

이번 아이돌 하우스는 그런점에서는 조금 방향이 잘못잡힌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이돌 하우스" 자체에만 국한된것이었다면 희망은 있고 나갈 방향도 있습니다.
다음주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신고
어제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바로 제가 애청하고 있는 <청춘불패> 에 관한 그러한 기사였습니다.
제목은 "농어촌은 걸그룹의 놀이터가 아니다" 라는 기사였지요.
일단 <청춘불패> 에 관한 기사였기때문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남의 글을 폄하하는 건 절대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솔직히 읽고나서의 느낌은 
그닥 즐겁지는 유쾌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솔직히 도대체 기사의 주요점이 무엇이지도 모르겠고 요구하는 것도 상당히 애매했으며
약간의 편견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춘불패> 시즌1 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기자의 말대로 <청춘불패> 출연자들은 농어촌을 가볍게 놀이터식으로 
놀고 가는 것만으로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해보게 됩니다.  


 
- 단순히 걸그룹의 놀이터이기만 한것일까?

저는 일단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가 멤버들 노력을 너무 폄하한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청춘불패> 멤버들을 전문 농업인이나 전문 어업인들과 비교를 한다고 하면
정말 부족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들이 하는 노력까지 폄하하면서 단순히 "놀이터에 놀러간 아이들" 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그 질문을 한번 유치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유치리 주민들은 <청춘불패> 의 멤버들은 단순히 놀이터에 놀러간 아이들로 생각을 했을까요?
오히려 방송이 힘이 되어서 <청춘분패> 멤버들은 유치리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실제 벼농사할때도 방송과 G7의 힘을 빌어 수확하는데 많은 일꾼들이 도와주기도 했구요,
홍천에 폭설이 내렸을때 G7의 인기와 방송을 통해서 제설작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자는 G7의 노고를 너무나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G7은 그 방송을 하고 돌아오면 몸이 녹초가 되어서 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현아같은 경우는 <청춘불패> 녹화하면 쓰러지기 일쑤였고, 써니도 피곤한나머지 숙소에 들어가면
활력소가 아닌 축 처진 멤버라고 본인들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청춘불패> 멤버들은 많은 스케쥴을 소화하면서도 농촌에 가면 열심히 일하느라 쉬는 시간마다
골아떨어지는 그러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지요.

그런 멤버들의 노고는 무시하고 "놀이터" 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마치 그냥 놀고만 온것처럼
글을 작성하는것도 솔직히 올바른 행동은 아니지 않을까요?
최소한 글을 작성한 기사보다는 농촌을 사랑한 <청춘불패> 멤버들이었고,
농촌에서 수고한 멤버들이었습니다 .



기자의 말중에서 "제작진도, 그리고 출연자도 어촌으로 한발 더 들어가 우리 어촌이 안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민들의 희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보여주길 기대한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면에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청춘불패> 에서 100%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건 사실이지요.
아니 아마 어촌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100% 어촌의 어려움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 말에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기 힘들다면 무대를 옮겨야 한다. 왜냐면 농어촌은 걸그룹의 놀이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농촌에 100% 올인할 수 없다고해서, 어촌에 100% 올인할 수 없다고 해서
농촌에서 방송을 하면 안되는 것이고 어촌에서 방송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어떤 일에 올인할 수 없다면 그 장소를 떠나야 한다는 것은 솔직히 억지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방송을 통해서 100% 농어촌의 어려움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한 50%,
아니 10% 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방송은 성공적인것이고 유익한 것입니다.
아예 안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일보다는 훨씬 나은 현상이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방송에서 100% 농어촌의 삶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방송인에게 방송인이나 연예인일 것을 포기시키고 가서 직접 체험을 하고
비디오로 찍어오라고 하기 이전에는 솔직히 불가능한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해서 아예 시도조차하지말고 농어촌을 보여주는 일도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참 흑과 백의 논리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농촌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어촌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떠나라.....
전 농촌과 어촌에 사는 주민들에게 이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는 <청춘불패> 의 목적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춘불패> 는 농어촌을 체험하고 그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삶을 소개할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오는 정과 따뜻한 인간미를 전달하는 그러한 예능입니다.
정말로 아이돌이 나와서 수다만 떨고 가는 방송이라면 기자의 말대로 스튜디오에서 녹화만해도되요.
하지만 그러한 예능은 오히려 연예인들만의 예능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청춘불패> 는 비록 깊게는 들어갈 수 없지만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일반인과
방송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 방송이고 따뜻함을 보여준 방송중에 하나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적은 포스팅들만 본다하더라도 할머니들을 대하는 태도,
할머니들과 어울려서 즐겁게 추수를 보내는 것 등의 그러한 따뜻한 장면들이 들어있습니다.

실제 왕구아저씨는 그러한 멤버들이 좋아서 유리-써니-현아가 하차할때 속상해서 술을 마시기도 했고,
로드리 아저씨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요.
요즘 방송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 얼마나 될까요? 


방송에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히히덕되는것이랑 어른들과 함께 모여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정을 교류하는 것... 이 둘 중에서 어느게 더 좋은 취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자가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후자가 더 여운을 남기고 더 따뜻함을 남깁니다.

그러한 <청춘불패> 를 버리고 스튜디오나 가서 녹화하라는 식의 글을 적는의도를
솔직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하이킥3> 의 대사 중 "이게 다 폐경때문이야" 라는 말처럼 이러한 글이 나오고 <청춘불패> 를 폄하하는
기사들이 나온건 다 "시청률 때문" 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청률이 안나오기 때문에 더 그러는 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저는 너무나 성급하게 다들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4회를 넘어섰습니다.
<청춘불패> 시즌 1에서도 멤버들이 캐릭터를 본격적으로 잡고
좋은 장면들을 연출해낸건 한 7~8회 이후 였습니다.
시즌 1때 만약 그렇게 짧게봤으면 따뜻하고 착한 예능인 <청춘불패> 가 나올수가 없었겠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조금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그러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청춘불패> 는 해외로 수출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미 해외에서도 한국 방송들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스튜디오나 도심에서만
벌어지는 그러한 방송들이지요.
그 와중에 한 두개 정도는 한국의 멋이라고 할 수 있는 약간 소박한 농촌이나 어촌을 보여주는
그러한 방송이 되면 안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농어촌이 걸그룹의 놀이터가 아니라구요?
맞습니다. 놀이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농어촌에서 방송을 통해서 벌어지는 일들은 단순히 "놀이" 가 아닙니다.
농어촌의 "홍보" 요, 그 와중에 나오는 따뜻함과 한국의 정의 근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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