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심장에서는 확실히 독고영재의 대단한 영화촬영에 관한게 화제였습니다.
독고영재의 목숨 건 영화촬영 에피소드를 보면서 얼마나 영화 제작환경이 한국이 
열악했었는지를 알려주면서 동시에 참 그들에게 참 열정이 있었단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지 두번째로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독고영재는 6연승을 하면서 
당당하게 강심장을
손에 거머쥘 수 있었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그 이야기를 리뷰를 했기 대문에 전 그 리뷰는 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스토리가 있었지만 전 그냥 제가 좋아하는 루나에 대해서 리뷰를 할께요.

루나는 강심장에서 강호동과 자기의 관계를 이야기 하는 그러한 토크를 했는데요...
제목은 "수정과 설리" 사이었어요.


 
루나의 말대로 처음에 F(x)는 예능 하는 그룹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예능을 시작한게 한 3월초 정도였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5월쯤이나 되었을가요...?
데뷔가 2009년 9월이고 예능을 2010년 3월부터 했다고 쳐도 한 6개월만에 출연한셈이지요.

자신들을 알릴 기회가 없었던 F(x), 결국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 출연한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루나는 놓치기 싫었기에 자기가 나가겠다고 자원을 했어요.
그런데 루나의 아는 언니라는사람은 루나에게 전화를 해서 루나를 축하해주지 못할망정,
찬물을 끼얹는 그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선영[루나의 본명]아, 너 호동 오빠한테 잘해, 너무 상처받지 말고..." 라고 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호동 오빠는 예쁜 여자만 좋아하기 때문에 너는 쳐다도 안 볼꺼다" 라고 조언을 했다지요?
루나의 아는 언니라기에 비록 나쁜 말은 하지는 않겠지만 그게 정말 루나를 위한 조언이었는지
솔직히 궁금해지네요.
말을 그런식으로 한다면 은근히 루나는 예쁜 미모가 아니라는 소리밖에 더 되겠어요...?
아무리 루나를 위해서라지만 그런 조언이 옳은 조언인가 싶습니다.



어쨋든 간에 루나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스타킹을 출연하게 됩니다.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하는 루나는 녹화를 잘 마쳤고 원래는 고정이 아니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다음주도 출연하면서 고정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강호동과의 MC와 게스트의 관계가 쌓여가게 되었지요.


사실 솔직히 생각을 해보면 루나가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가 스타킹이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처음에 F(X)는 크리스탈이 가장 먼저 알려졌고, 그 다음 엠버, 그 다음 설리 순으로 알려지게 되었거든요.
빅토리아도 우결의 영향을 받아서 알려진 반면에 루나는 많이 알려지지는 못했어요.

제가 생각해보면 본격적으로 루나를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루나와 펨핀코와의 에피소드 때문이었는데,
루나가 노래를 하겠다고 했고 강호동이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결국은 펨핀코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많이 알려졌어요. 그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해보기로 해요.




어쨋든 스타킹을 통해서 루나는 "건강돌" 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돌" 의 이미지는 자연스레 "건강돌" 을 넘게 되어 "근육돌" 로 가게되었고,
특히 F(X) 멤버들과 출연하는날 루나는 그런것을 더 느꼈나 봅니다.
자이언트 베이비 설리, 귀여운 애교의 빅엄마 등 여성스러운 면으로 알려지는데,
자신은 "웨인루나" "말벅지" 등의 별명이 따라 붙는게 서운했나 봅니다. 


그래서 힘들어하고 있는데 강호동이 루나를 잠깐 불렀다고 하더군요. 
루나를 불러세우더니 강호동은 "루나야 넌 이대로 하면 10년뒤에 성공한다" 라고 
루나를 격려해주었다고 합니다. 
그것대문에 루나는 감동해서 펑펑 울게 되고 결국 이게 지금의 루나를 만들게 된 큰 바탕이 된 것이지요.
그런 점에 대해서 루나는 강호동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게 된 것이지요.



사실 강호동은 루나와 관련해서 그닥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많은 루나팬들은 강호동을 안 좋게 보는 경우도 있긴 했지요.
바로 위에서 언급한 "펨핀코" 사건 때문이었어요;
당시에 펨핀코가 출연을 했고 루나가 노래 도전을 했는데 루나의 노래가 끝나자 강호동을 
똑같은 노래를 
펨핀코에게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이 진행은 대본에 있었다는 말도 있던데 정확히 알수는 없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방송을 보고 루나가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루나가 강호동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거 강호동은 많은 이들에게 질타의 대상이 되었었지요.

제가 루나가 아닌 이상 어떻게 되었던 상황인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봤을때도 그 진행은 조금 아니다 싶은 면은 있었긴 했지만 
강호동도 어지간히 미안해 하던데..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더 문제가 있었던 발언은 여러 방청후기나 내용들을 살펴보면 조혜련의 발언이었다고 하더군요.
또 방청후기에서 정말 강호동이 계획된 진행이던 애드립이건간에 "아뿔싸" 했다는게 느껴졌다고도. 


어쨋든간에 그랬던 강호동이긴 하지만 루나는 여전히 강호동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강호동 덕분에 신인상도 받을 수 있다고 고마워하는 것을 보면 아마 그 날도 강호동도 루나에게
미안해하면서 그날을 계기로 강호동이 더 루나에게 잘해주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좋지 않은 방법이긴 했지만 그날로 루나가 이슈가 되고 루나가 본격적으로 F(X)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포인트가 되었으니 루나에게는 상처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루나의 존재감에
터닝포인트를 더해준 그러한 날이었다고나 할까요...?



아마 루나는 자신의 팬클럽에서도 강호동과 관련된 일도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 사건 이후로 강호동에 대한 오해도 커진 것 역시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서 그런 점을 조금 풀어보고 자신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비록 상처도 받긴 했고 안티들이 약간 모이는 결과가 있기도 했던 스타킹 고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루나에게는 득이 된 그러한 스타킹 고정생활이었거든요.
펨핀코 에피소드 이후에 사람들이 루나에게 더 많은 동정을 가지게 되었고, 

어떤 이들은 조금 안 좋게 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루나는 주목을 그 에피소도를 통해서 받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나 많은 사람들에게는 참 노래 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창력과 노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아이구나" 라고 인정받는 일도 있었거든요. 
루나 본인 역시 그 사건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루나가 강호동에 고마워하면서 말할때 "노래할 때" 를 이야기할때
펨핀코과의 대결 장면이 밑에 나왔었지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노래할때" 라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이미 루나는 그 사건은 생각하지 않고 
있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지요. 


또한 루나는 강호동과 같이 스타킹에서 열심히 한 덕분에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요.
강호동이 한번 루나에게 상처를 줬을지는 모르지만 또한 루나에게 많은 기회도 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루나가 인정한 바 있듯이 강호동은 여러 기회가 있을때 루나에게 시키는 일이 있었거든요.
루나는 싹싹하게 시키는것들을 잘함으로써 그것도 인정받았던 것이구요.

그래서 루나가 그런 점에 대해서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렇게 직접 강심장을 통해서
"호동오빠 짱이에요" 라고 언급을 한 것 같습니다.  



전 강호동에 대해서 조금 의외적인 면을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체적으로 유재석은 여성 패널들과 많이 진행을 하는 편에 비해서 강호동은
남성 패널들과 
진행을 많이 하지요.
강호동은 "의리의 / 뚝심의 사나이" 로 비춰져도 어떤 여자 출연자에게 상냥하게 잘 대해준다
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라디오스타> 에서 이미 루나의 "말벅지" 가 언급되었던 것을 볼때 펨핀코 사건과 
루나의 힘들었던 사건은 거의 겹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조금 후였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무뚝뚝해보이고 크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했을 강호동이 오히려 루나에게는 큰 존재였고,
루나를 다시 일으킨 점을 생각을 해볼때 그 때 그 사건으로 강호동을 미워했던 
일부 루나 팬들이 
조금 마음을 바꿔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루나는 강호동을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어쨋든 강호동과 루나가 이러한 관계였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루나가 강호동을 많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나이도 아빠뻘인데 "삼촌" 이라는 표현대신 "오빠" 라는 표현을 쓰면서 
친근하게 다가간 점을 말이지요.


강호동은 루나가 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보석같은 눈빛을 봤다" 라고 
극찬하는 점을 봤습니다.
그 점을 보면 강호동이 사람하나 잘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아이돌 중에 루나 만큼 또 정감이 가는 아이돌도 없는 것 같거든요.


어쨋든 흥미로운 관계 잘 봤고요, 강호동이 생각보다 루나를 아끼는 모습에 앞으로도 잘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하고 많은 도움을 주어서 루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루나는 지금하고 있는 것처럼 열심히 해서 강호동의 말처럼 
10년뒤에는 더 멋진 스타로 변신해있기를 빕니다. 

P.S. 그나저나 아무리 봐도 루나의 마인드는 93년생에서 나올 수 있는 마인드가 아닌듯...
아이가 참 너무 성숙한것 같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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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루나가 <오늘은 즐겼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출연해서 심사위원에게
노래를 평가 받았는데 그 평이 너무 혹평이라 루나가 "눈물을 흘렸다" 라는 기사가 올라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들에는 조금 루나에게 미안해질 정도의 댓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프로 정신이 부족하다" "자기가 노래를 잘하는 줄 아느냐?" "자만심에 꽉 차있다"
"툭 하면 질질짠다" 라는 등의 댓글이 베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도대체 루나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단지 방송에서 울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즐겼다> 를 시청하지 않지만
특별히 챙겨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느낀 점과 전체적인 느낌을 이번글에서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 루나가 울었던 상황을 살펴보자


심사위원으로써는 윤도현 / 유현상 / 인순이 / 김종서가 참여했고 한명씩 루나를 평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보면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루나의 평가가 조금 더 강했고 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멤버들은 코미디언 두명에 연기자 한 명으로 사실 노래 실력에는 크게
구애받아도 되지 않는 그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독설이 약했기도 했습니다.
어떤 면으로는 유머스러운 면까지 있었구요.
하지만 루나는 실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였기 때문에 평이 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윤도현도 사실 그 점을 미리 깔아주고 평가를 시작했습니다.


기사에서는 마치 루나가 다 말을 듣지도 않고 한마디 듣자마자 질질 짠것처럼 그렇게 묘사를 하지만,
루나는 선배님들이 어떤 독한 말을 하는 과정에서도 금세 감정에 휩싸이기 보다는
선배님들의 말에 끄덕끄덕 거리면서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사실 루나가 눈물을 흘린 시점은 선배님들의 말을 다 듣고 충고를 다 받은뒤에 
김종서에 "아직 촉망받는 10대 가수다" 라는 말을 들은 후에야 그제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지요.


무슨 말인고 하면 그냥 심사평이 야속해서 중간에 선배들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눈물을 터뜨려서
선배들을 당황하게 했다거나 무안하게 한게 아니라, 
선배님들의 말을 다 들어본 뒤 위로의 말이 나오자 그제서야 긴장된 마음이 터지면서 눈물이
나온 그러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기사에서 그리는것이나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자신에게 어려운 상황을 그저 눈물로써 때우거나
마무리 지어보려는 그러한 루나가 아니었다는 점을 확실히 지적하고 싶네요.



- 눈물을 흘리면 "프로정신이 부족하고 정신력이 약" 한가...?

흔히 사람들은 눈물을 보고서 간단하게 평가해버립니다.
"잘 울면 약한 사람이고, 안 울면 강한 사람이다" 라고요.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약함의 징조이고 정신력의 부족이며 프로가 아니라는 
간단한 견해를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려고 하지요. 

이번 오디션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께요.
비슷한 혹평을 받은 홍수연, 정형돈, 김성주, 조혜련 등은 혹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과연 루나보다 프로정신에 꼭 뛰어나서 울지 않았던 것일까요....?

어찌보면 이들에게 노래는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나운서 / 연기자 / 코미디언이 노래를 잘하는 것은 부가적으로 돋보여주게 하는
부가요소이지 이들의 직업에 꼭 필요한 그러한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가령 정형돈이 노래를 못한다고 해도 그에게 비판을 할 사람은 없다는게 정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임이 눈물을 흘린 것은 다소 의외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루나의 경우는 어떨까요....?
루나가 노래를 못했다는 평가를 듣는다는 것은 굉장히 가수로써 치명적인 일입니다.
그러니 루나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더 이 부분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것이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며 더 그러한 충고들이 와닸을 것입니다.

만약 루나가 프로정신이 없는 소위 말해 그냥 "기획사 빨로 나오는 가창력에 신경안쓰는 가수" 에
불과했다면 그러한 혹평에 굳이 신경을 쓸 필요도 없을 것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것입니다. 


오히려 가창력에 대해서 항상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무대에 대해서 항상 염두에 두었으니까
이러한 말이 더욱 더 루나에게는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루나는 더 발전하기를 원하고 가창력과 무대 매너와 관련되서
사람들의 시선과 자기 자신의 재량에 신경을 계속 쓰고 있는 프로 중에 프로라고도 할 수 있지요.

오히려 이런 무대에서 루나가 선배들의 충고에 귀담아 듣지 않는 태도를 보였구나,
"될대로 되라지" 라는 방식으로 받아들였다면 그게 더 비판받을 일이고 
그게 더 프로정신이 부족한 일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F(x)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팀이라 루나에 대해서 지켜볼 기회가 많았는데,
루나는 굉장히 책임감이 강하면서도 자기에 대한 기대치를 굉장히 높이 잡아놓고 
그것에 도전하는 굉장히 성실한 노력파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 일례로 예전에 드림팀에서 24명 정도의 여자 연예인이 통과해야하는 철인테스트가 있었는데,
그 당시 한 3~4명 (지금은 가물가물하네요) 만을 제외하고 모든 여자연예인들이 
탈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출연자들 중에 유일하게 자신에 실패에 대해서 눈물을 흘린 사람은 루나 밖에 없었습니다. 
칭얼거림으로 방송에서 비춰지기 위해서 우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가 안 보이는데서 자신이 실패한 것에
대한 자책감과 실망감으로 인해서 자신에게 흘리는 눈물 같아 보였습니다.


이번에 루나도 아마 대선배들 앞에서 긴장을 해서 그런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데뷔 24년이지난 김종서도 동료 심사위원들 앞에 서본후에 "못하겠다"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이제 갓 데뷔 2년 조금 넘어가는 루나가 대선배들 앞에서 얼마나 긴장했겠습니까...?

잘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감으로도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루나는 자신에 대해서 엄격하며 책임감이 많은 아이라는 것이지요. 
사실 루나가 울면서도 계속 "어떡해... 어떡해..." 라는 말을 한 것도 그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아직 루나는 20살도 안된 소위 말해 "애기" 입니다. 인순이도 루나를 안아주면서 "애기야" 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직은 꿈에 넘치는 10대 소녀에 불과합니다.
그런 소녀에게 단지 "프로" 라는 이유로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지나치게 몰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루나가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저히 실력이 떨어지는 그러한 가수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아마 루나는 이번기회로 인해서 또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저는 루나가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더 나은 가수가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도 너무 연습을 지나치게 해서 루나의 "말벅지" 라고 알려진 허벅지가 두꺼워질 정도로
연습벌레로 알려진 루나이니까 말이에요.


이번 <오늘을 즐겨라> 에서 보여준 무대도 사실 현 아이돌 중에서 탑이라고 들 수 있을 정도로
나름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그러한 재주꾼입니다. 
사실 루나가 지적받은 것은 "가창력" 아니라 락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굳은 모습이나,
단조로운 무대매너 등이 대부분이었지요. 


어쨋든 루나에게 위로의 말을 다시 전해주고 싶으며 열심히 노력해서 한 5년후에는 
단지 댄스그룹에 속한 한명의 아이돌 메인보컬이 아니라 
솔로로 내놔도 손색이 없는 아티스트의 길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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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루나가 눈물을 흘린 이유

가수 이야기/F(x) 2010.11.01 18:49 Posted by 체리블로거
출발 드림팀 시즌 2는 그렇게 즐겨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10년전 조성모, 김종국, 특히 이상인이 활약했던 시즌 1에 비해서 아무래도
신선도가 떨어지고 또한 그냥... 그닥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허나 요즘 가끔 보는 이유는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오면 가끔봅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드림팀은 G20 최고의 걸을 뽑아라는 주제로 이번주에 드림팀을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F(x)의 루나가 나온다고 해서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몰랐었는데 인터넷 신문에서 드림팀에 나왔고 루나가 울었다고 해서
이게 어찌 된 일인가...? 하고 울게 되었지요.
그래서 한번 사실을 확인해보기로 하는 마음으로 챙겨봤습니다.




일단 그녀들의 도전 종목은 철인 5경기와 비슷한 경기였습니다.
다 캡쳐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첨벙청벙 물을 뛰어가서,
장애물을 3개를 넘은 다음 (중간것은 회전하는)..... 그 다음 펀칭백 같은 것을 잡고,
정확한 지점에 떨어져서, 회전하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서 (통나무는 아님),
맨 마지막에 미끄러운 언덕을 오르는 그러한 코스입니다.


거기 출연한 멤버들중 아마 가장 나이가 많을 이제는 노장(?) 이 되신 채연이 처음으로 성공했고,
그 다음에는 시크릿의 전효성이 1위로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수많은 아이돌, 연기자들, 가수들이 떨어지는 일이 있었지요.
다들 잘 했는데 항상 4번재 코스인 돌아가는 통나무에서 떨어졌습니다.


드디어 루나 차례가 되었지요.
평소에도 운동을 잘하기로 알려진 루나는 (아이돌 올림픽에서 선전함)
파죽지세의 자세로 1위를 손에 쥔듯 열심히 뛰어갔습니다.
사실 루나는 그 당시 1위였던 전효성을 누르고 1위를 할 것 같은 기세를 보였지요.
하지만 그만 미끄러져서 4번째 회전 통나무 코스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루나는 떨어진 후에 아연 실색하면서 실망하는 태도를 보여주었고,
결국에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울먹이다가 카메라에 캡쳐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그냥 즐겁게 하는 게임인데 루나가 꼭 울먹일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루나의 드림팀 출연을 통해서 약간 루나의 평소 마음가짐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루나가 아니라서 그녀의 감정은 모르지만요)



일단 루나는 지독한 연습벌레이자 노력파라고 들었고 승부근성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흘린 눈물은 자신이 아닌 남이 1위를 해서 울었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자신에 대해서 실망을 해서 운 것일 수 있습니다.
루나가 질투하거나 이런 것은 보여주지 않았는데요, 그 울먹인 다음에 루나는 또 얼마 안 있어서,
응원에 밝은 모습으로 임하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그냥 루나가 침착하지 못하게 너무 급하게 진행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실망해서 울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루나가 어떤 책임감을 너무 심하게 느낀 것 같습니다.
사실 F(x)와 드림팀은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같은 멤버 크리스탈이 
드림팀의 여왕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지요. 
실제 현재 드림팀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건 이제 17살인 F(x) 막내 수정이 입니다. 

그런 드림팀이라서 그랬을까요?
크리스탈을 꼭 경쟁하려고 해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크리스탈을 의식을 안할 수 없었던 그녀는
아마 크리스탈만큼 잘 해야된다는 부담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도 "지난번에 크리스탈이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라고 루나 처음에 각오를 이야기 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꼭 크리스탈을 "이겨야 겠다" 라는 마음보다는 최소한 "크리스탈 처럼하자" 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게임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루나는 조금 천천히 해도 되는 구간도 쏜살같이 달려가다가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구간에서도
그만 미끄러져 버리게 된 것이지요.




또 하나는 단지 크리스탈만이 아니라 F(x)의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자신이 여기서
"무엇을 보여줘야 F(x)에 도움이 된다" 라고 느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루나는 떨어지고 나서 바로 "F(x) 미안해" 라고 사과를 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루나가 실수한게 F(x)에게 큰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루나가 게으른 것도 아니고 사실 루나는 F(x)에서 가장 이미지가 좋은 멤버중에 하나이지요.
실제로 이번에도 최선을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떨어진 것이기에 루나가 떨어졌다고 해서,
F(x)가 인정을 못받는 것도 아니고 F(x)의 이미지에 상처가 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루나는 자신이 대표로 나왔기에 뭔가를 꼭 보여줘서 "팀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라는
압박관념이 강했던 듯 싶습니다.
실제 하라가 "구사인볼트" 로 카라의 이미지에 엄청난 임팩트를 더한적이 있었고,
크리스탈도 F(x)가 공중파를 시작하는데 좋은 이미지를 드림팀에서 심어줬거든요.

현재 F(x)는 설리와 크리스탈의 이미지가 한 두번의 실수와 안티들의 조직공격으로
많이 손상된 상황이라 빅엄마와 루나가 나서줘야 하는데, 가뜩이나 방송이 적은 루나는
이번에 좋은 결과를 내서 팀의 이미지를 업 시키려는 그러한 부담감을 은근히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이지요.

자신이 실수함으로 그 기회가 날라갔다고 생각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이 역시 루나가 더욱 더 우울해져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루나 본인이 아닌 이상 그녀가 그렇게 서운하게 울면서 
아쉬움을 표시해야만 했던 진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펨핀코 사건으로도 봤을때 루나는 승부 근성이 강한면도 있기도 하고,
또한 사실상 팀에서는 "정신적 지주" 를 맡고 있는 루나기에 어떤 압박감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현재 입장으로 보면 F(x)에서 앞으로 가장 방송출연이 많아야 하는 사람이 루나 입니다.
빅엄마는 이미 공중파 리얼 고정 두 개를 뛰고 있고,
설리와 크리스탈 보다는 아직 이미지가 호감인 루나를 SM서도 자주 밀어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루나에게 필요한 것은 압박감, 부담감을 빼야한다는 소리겠지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매 방송에 나와서 임팩트를 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때로는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세상에 이치이기에 루나가 힘을 조금 뺐으면 합니다.

어쨋든 루나가 비록 떨어졌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좋았습니다.
항상 루나는 최선을 다하고 밝았고, 긍정적인 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그 점은 계속 유지하되, 조금만 감정을 잘 다스리고, 그리고 조금만 더 부담감을 빼고
방송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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