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에 TV에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버디버디> 에서 "성미수" 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어쨋든 유이가 "성미수" 로 활동하고 있는 <버디버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이유도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드라마는 이상하게 요즘 드라마 같지 않을 정도로
"착한드라마" 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이번주 <버디버디> 는 드라마를 통해 왜 <버디버디> 가 착한 드라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 현실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께요.


 
- 의외로 깨끗이 물러나는 악역과 그 악역을 보조하는 보조자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글이 지난 번글에 나와있습니다.
(추천: <버디버디> 막장이 없는 무공해 가족드라마)
어쨋든 이 드라마에는 딱 한명의 제대로 된 악역이 나옵니다.
바로 조연으로 많이 봤던 김탁구의 "춘배 아저씨" 최일화가 제이박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악역도 사실 사연이 많은 그러한 악역입니다.
그가 도박골프에 빠지게 된 것도 골프에서 성미수의 스승인 "윤광백" 에게 지면서 시작한 것이구요.
그의 아내가 투평중이어서 상금이 필요했지만 윤광백 (로버트 할리) 와의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고 아내가 결국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복수심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도박골프를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딱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도박 골프로 돈을 벌고 있던 중에 뭣모르던 민해령이 어머니와 틀어지는 바람의
제이박의 소속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민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제이박의 도박골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이박의 속셈은 민해령은 앞세우고 자신이 키워온 용병을 집어넣음으로써
돈을 벌려는 그러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성미수가 그 앞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제이박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지요.
화가난 제이박은 성미수에게 복수를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성미수를 보호하려는 "윤광백" 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성미수는 제이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지요. 

그 와중에 성미수를 선택한 민세화 회장 (오현경) 은 자신의 딸은 그 도박골프에서 빼내기로 하고,
민해령을 미끼로 제이박은 비공식 경기를 제안을 하며 만약 자신이 이기면 성미수가 자신의 소속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제안을 하지요.
성미수는 민해령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부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성미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그러한 악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수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 보통 악역은 이 쯤에서는 반칙을 쓰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졌어도 경기를 쉽게 인정을 하지 않고 치사한 방법을 써서 더 고조시키지요.

벌써 이게 일반 드라마 같았으면 일부러 용병골퍼가 골프공으로 성미수의 팔목을 치게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경기장에 어떤 함정을 설치해놨던지 해서 성미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그러한 세팅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이 졌다는 걸 알고 그 자리를 황당해 하면서 떠납니다.
물론 자신을 패배하게 한 그러한 샷이 자기가 20년전에 당한 똑같은 파비앙 샷이라는
이유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채 어찌보면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납니다.



그러나 일단 악역은 악역이에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자료를 통해서 기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한국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이번에는 그의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윤광백을 실수로
사망하게 하면서 들은 마지막 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윤광백만을 단죄하는
그러한 증거를 넘기고 자신과 제이박 모두 감옥을 가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버립니다.


드라마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두 악역....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알고보면 근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간은 아닌
그러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게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악역의 증거이지요.



- "막장로맨스" 의 개념조차 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존재하는 러브라인은 한 개의 러브라인입니다.
하나는 조연으로 나오는 공숙이와 (유인나) 미수의 동생 태갑 (박한비) 의 러브라인입니다.
이 이외에는 러브라인은 참.... 일방적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존리 이장우는 (이용우) 성미수와 민해령 사이에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 외의 다른 로맨스는 존재하지 조차 않습니다.
최동관 (박성웅) 과 민세화 역시 최동관이 더 좋아하는 쪽이고 민세화는 아직 마음을 닫아놓은 것이고,
우준모 (김종진) 역시 그냥 별거 개념이라고 보면 더 가까울 듯 싶네요.
민세화도 그렇고 우준모도 그렇고 웬만한 드라마면 둘다 정부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아들딸이 나와서
민해령과 연결되고 복잡할만도 한데 그러한 요소는 하나 없이 그저..... 
20년이고 다 홀로지낸 그러한 사람들로 등장을 하지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막장 로맨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버디버디> 는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드라마이지요. 



- 흥행성과 함께 해왔던 막장

최근에 들어서 정말 착한 드라마로써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요?
사극을 제외하고서 성공한 드라마는 정말 착한 드라마의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달성한
"황제 이승기" 가 등장했던 <찬란한 유산> 이나 최근에 그저 중박 시청률에 간신히 도달한
<보스를 지켜라> 정도가 달까요?


그 이외의 착한 드라마과에 속하는 드라마들은 족족 흥행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 박용화와 김강우가 열연한 <남자이야기> 는 시청률에서 참패를봤고요,
엄정화, 지진희, 그리고 김소은이 출연한 <결혼 못하는 남자> 역시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종영을 했지요.
그 밖에 <천추태후> 의 뒤를 이은 또다른 만화를 재현한 작품인 <열혈 장사꾼> 등도 시청률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한 케이스에 속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는 드라마를 본다면 연기력이고 드라마 내용이고 상관없이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회에 한 5분간 웃었던 <웃어라 동해야> 는 시종일관 막장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원망을 들었지만 시청률 30~40%를 꾸준히 찍었으며,
캐릭터들의 이름부터 막장일 것을 예시하던 <수상한 삼형제> 는 역시 최고 시청률 40%를 찍었습니다.
타이틀이 "이혼해주세요" 가 되어야 하는 <결혼해주세요> 도 시청률 30%가 넘게 찍은 드라마들이지요.

결국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내용은 사기적이어야 하고 불륜은 기본이어야 하며,
악역은 정말 패주고 싶을 정도로 미친 사악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흥행해 성공하기는 힘들지요.



물론 제가 방송국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왜 편성이 되지 못했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권 이야기도 있긴 했었지만 크게 편성 자체에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으면 방송국에서 잘 알아서 처리해서 편성을 시켰겠지요. 
(실제로는 그것은 편성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는 말로는 <버디버디> 가 편성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스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성될쯤에는 유이가 더 이상 "대세" 는 아니었고 사실 <버디버디> 의 캐스팅을 보면
제대로 된 스타하나가 없는게 현실이기에 내용도 막장이지 못하면서 편성되지 못한 요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도 만약 공중파에 편성이 되었더라면 흥행과 관련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스타" 와 "막장" 이라는 요소가 전무하거든요.
그렇기에 결국 케이블인 tvN에 편성이 된 것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착하다는 이유" 로 시청률을 무시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흥행성과 무관하게 드라마를 보자면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간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이 <버디버디> 가 아닌가 싶네요.
<버디버디> 를 보면서 <청춘불패> 가 살짝 겹쳤는데 둘다 "착한 프로그램" 들 이기에
피해를 보고 있었던 그러한 케이스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예능쪽에서는 약간의 착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도 드라마는 멀어보입니다.
다시 언젠간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와 예능으로 가득할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버디버디> 의 편성이 무산된게 뭔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방송계를 보는것 같아 참 아쉽기만 하네요. 


신고
요즘 드라마에 TV에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버디버디> 에서 "성미수" 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어쨋든 유이가 "성미수" 로 활동하고 있는 <버디버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이유도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드라마는 이상하게 요즘 드라마 같지 않을 정도로
"착한드라마" 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이번주 <버디버디> 는 드라마를 통해 왜 <버디버디> 가 착한 드라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 현실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께요.


 
- 의외로 깨끗이 물러나는 악역과 그 악역을 보조하는 보조자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글이 지난 번글에 나와있습니다.
(추천: <버디버디> 막장이 없는 무공해 가족드라마)
어쨋든 이 드라마에는 딱 한명의 제대로 된 악역이 나옵니다.
바로 조연으로 많이 봤던 김탁구의 "춘배 아저씨" 최일화가 제이박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악역도 사실 사연이 많은 그러한 악역입니다.
그가 도박골프에 빠지게 된 것도 골프에서 성미수의 스승인 "윤광백" 에게 지면서 시작한 것이구요.
그의 아내가 투평중이어서 상금이 필요했지만 윤광백 (로버트 할리) 와의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고 아내가 결국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복수심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도박골프를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딱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도박 골프로 돈을 벌고 있던 중에 뭣모르던 민해령이 어머니와 틀어지는 바람의
제이박의 소속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민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제이박의 도박골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이박의 속셈은 민해령은 앞세우고 자신이 키워온 용병을 집어넣음으로써
돈을 벌려는 그러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성미수가 그 앞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제이박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지요.
화가난 제이박은 성미수에게 복수를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성미수를 보호하려는 "윤광백" 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성미수는 제이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지요. 

그 와중에 성미수를 선택한 민세화 회장 (오현경) 은 자신의 딸은 그 도박골프에서 빼내기로 하고,
민해령을 미끼로 제이박은 비공식 경기를 제안을 하며 만약 자신이 이기면 성미수가 자신의 소속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제안을 하지요.
성미수는 민해령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부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성미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그러한 악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수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 보통 악역은 이 쯤에서는 반칙을 쓰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졌어도 경기를 쉽게 인정을 하지 않고 치사한 방법을 써서 더 고조시키지요.

벌써 이게 일반 드라마 같았으면 일부러 용병골퍼가 골프공으로 성미수의 팔목을 치게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경기장에 어떤 함정을 설치해놨던지 해서 성미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그러한 세팅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이 졌다는 걸 알고 그 자리를 황당해 하면서 떠납니다.
물론 자신을 패배하게 한 그러한 샷이 자기가 20년전에 당한 똑같은 파비앙 샷이라는
이유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채 어찌보면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납니다.



그러나 일단 악역은 악역이에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자료를 통해서 기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한국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이번에는 그의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윤광백을 실수로
사망하게 하면서 들은 마지막 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윤광백만을 단죄하는
그러한 증거를 넘기고 자신과 제이박 모두 감옥을 가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버립니다.


드라마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두 악역....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알고보면 근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간은 아닌
그러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게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악역의 증거이지요.



- "막장로맨스" 의 개념조차 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존재하는 러브라인은 한 개의 러브라인입니다.
하나는 조연으로 나오는 공숙이와 (유인나) 미수의 동생 태갑 (박한비) 의 러브라인입니다.
이 이외에는 러브라인은 참.... 일방적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존리 이장우는 (이용우) 성미수와 민해령 사이에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 외의 다른 로맨스는 존재하지 조차 않습니다.
최동관 (박성웅) 과 민세화 역시 최동관이 더 좋아하는 쪽이고 민세화는 아직 마음을 닫아놓은 것이고,
우준모 (김종진) 역시 그냥 별거 개념이라고 보면 더 가까울 듯 싶네요.
민세화도 그렇고 우준모도 그렇고 웬만한 드라마면 둘다 정부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아들딸이 나와서
민해령과 연결되고 복잡할만도 한데 그러한 요소는 하나 없이 그저..... 
20년이고 다 홀로지낸 그러한 사람들로 등장을 하지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막장 로맨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버디버디> 는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드라마이지요. 



- 흥행성과 함께 해왔던 막장

최근에 들어서 정말 착한 드라마로써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요?
사극을 제외하고서 성공한 드라마는 정말 착한 드라마의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달성한
"황제 이승기" 가 등장했던 <찬란한 유산> 이나 최근에 그저 중박 시청률에 간신히 도달한
<보스를 지켜라> 정도가 달까요?


그 이외의 착한 드라마과에 속하는 드라마들은 족족 흥행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 박용화와 김강우가 열연한 <남자이야기> 는 시청률에서 참패를봤고요,
엄정화, 지진희, 그리고 김소은이 출연한 <결혼 못하는 남자> 역시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종영을 했지요.
그 밖에 <천추태후> 의 뒤를 이은 또다른 만화를 재현한 작품인 <열혈 장사꾼> 등도 시청률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한 케이스에 속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는 드라마를 본다면 연기력이고 드라마 내용이고 상관없이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회에 한 5분간 웃었던 <웃어라 동해야> 는 시종일관 막장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원망을 들었지만 시청률 30~40%를 꾸준히 찍었으며,
캐릭터들의 이름부터 막장일 것을 예시하던 <수상한 삼형제> 는 역시 최고 시청률 40%를 찍었습니다.
타이틀이 "이혼해주세요" 가 되어야 하는 <결혼해주세요> 도 시청률 30%가 넘게 찍은 드라마들이지요.

결국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내용은 사기적이어야 하고 불륜은 기본이어야 하며,
악역은 정말 패주고 싶을 정도로 미친 사악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흥행해 성공하기는 힘들지요.



물론 제가 방송국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왜 편성이 되지 못했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권 이야기도 있긴 했었지만 크게 편성 자체에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으면 방송국에서 잘 알아서 처리해서 편성을 시켰겠지요. 
(실제로는 그것은 편성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는 말로는 <버디버디> 가 편성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스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성될쯤에는 유이가 더 이상 "대세" 는 아니었고 사실 <버디버디> 의 캐스팅을 보면
제대로 된 스타하나가 없는게 현실이기에 내용도 막장이지 못하면서 편성되지 못한 요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도 만약 공중파에 편성이 되었더라면 흥행과 관련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스타" 와 "막장" 이라는 요소가 전무하거든요.
그렇기에 결국 케이블인 tvN에 편성이 된 것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착하다는 이유" 로 시청률을 무시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흥행성과 무관하게 드라마를 보자면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간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이 <버디버디> 가 아닌가 싶네요.
<버디버디> 를 보면서 <청춘불패> 가 살짝 겹쳤는데 둘다 "착한 프로그램" 들 이기에
피해를 보고 있었던 그러한 케이스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예능쪽에서는 약간의 착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도 드라마는 멀어보입니다.
다시 언젠간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와 예능으로 가득할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버디버디> 의 편성이 무산된게 뭔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방송계를 보는것 같아 참 아쉽기만 하네요. 


신고
요즘 드라마에 TV에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버디버디> 에서 "성미수" 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어쨋든 유이가 "성미수" 로 활동하고 있는 <버디버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이유도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드라마는 이상하게 요즘 드라마 같지 않을 정도로
"착한드라마" 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이번주 <버디버디> 는 드라마를 통해 왜 <버디버디> 가 착한 드라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 현실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께요.


 
- 의외로 깨끗이 물러나는 악역과 그 악역을 보조하는 보조자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글이 지난 번글에 나와있습니다.
(추천: <버디버디> 막장이 없는 무공해 가족드라마)
어쨋든 이 드라마에는 딱 한명의 제대로 된 악역이 나옵니다.
바로 조연으로 많이 봤던 김탁구의 "춘배 아저씨" 최일화가 제이박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악역도 사실 사연이 많은 그러한 악역입니다.
그가 도박골프에 빠지게 된 것도 골프에서 성미수의 스승인 "윤광백" 에게 지면서 시작한 것이구요.
그의 아내가 투평중이어서 상금이 필요했지만 윤광백 (로버트 할리) 와의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고 아내가 결국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복수심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도박골프를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딱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도박 골프로 돈을 벌고 있던 중에 뭣모르던 민해령이 어머니와 틀어지는 바람의
제이박의 소속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민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제이박의 도박골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이박의 속셈은 민해령은 앞세우고 자신이 키워온 용병을 집어넣음으로써
돈을 벌려는 그러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성미수가 그 앞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제이박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지요.
화가난 제이박은 성미수에게 복수를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성미수를 보호하려는 "윤광백" 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성미수는 제이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지요. 

그 와중에 성미수를 선택한 민세화 회장 (오현경) 은 자신의 딸은 그 도박골프에서 빼내기로 하고,
민해령을 미끼로 제이박은 비공식 경기를 제안을 하며 만약 자신이 이기면 성미수가 자신의 소속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제안을 하지요.
성미수는 민해령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부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성미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그러한 악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수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 보통 악역은 이 쯤에서는 반칙을 쓰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졌어도 경기를 쉽게 인정을 하지 않고 치사한 방법을 써서 더 고조시키지요.

벌써 이게 일반 드라마 같았으면 일부러 용병골퍼가 골프공으로 성미수의 팔목을 치게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경기장에 어떤 함정을 설치해놨던지 해서 성미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그러한 세팅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이 졌다는 걸 알고 그 자리를 황당해 하면서 떠납니다.
물론 자신을 패배하게 한 그러한 샷이 자기가 20년전에 당한 똑같은 파비앙 샷이라는
이유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채 어찌보면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납니다.



그러나 일단 악역은 악역이에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자료를 통해서 기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한국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이번에는 그의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윤광백을 실수로
사망하게 하면서 들은 마지막 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윤광백만을 단죄하는
그러한 증거를 넘기고 자신과 제이박 모두 감옥을 가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버립니다.


드라마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두 악역....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알고보면 근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간은 아닌
그러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게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악역의 증거이지요.



- "막장로맨스" 의 개념조차 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존재하는 러브라인은 한 개의 러브라인입니다.
하나는 조연으로 나오는 공숙이와 (유인나) 미수의 동생 태갑 (박한비) 의 러브라인입니다.
이 이외에는 러브라인은 참.... 일방적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존리 이장우는 (이용우) 성미수와 민해령 사이에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 외의 다른 로맨스는 존재하지 조차 않습니다.
최동관 (박성웅) 과 민세화 역시 최동관이 더 좋아하는 쪽이고 민세화는 아직 마음을 닫아놓은 것이고,
우준모 (김종진) 역시 그냥 별거 개념이라고 보면 더 가까울 듯 싶네요.
민세화도 그렇고 우준모도 그렇고 웬만한 드라마면 둘다 정부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아들딸이 나와서
민해령과 연결되고 복잡할만도 한데 그러한 요소는 하나 없이 그저..... 
20년이고 다 홀로지낸 그러한 사람들로 등장을 하지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막장 로맨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버디버디> 는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드라마이지요. 



- 흥행성과 함께 해왔던 막장

최근에 들어서 정말 착한 드라마로써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요?
사극을 제외하고서 성공한 드라마는 정말 착한 드라마의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달성한
"황제 이승기" 가 등장했던 <찬란한 유산> 이나 최근에 그저 중박 시청률에 간신히 도달한
<보스를 지켜라> 정도가 달까요?


그 이외의 착한 드라마과에 속하는 드라마들은 족족 흥행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 박용화와 김강우가 열연한 <남자이야기> 는 시청률에서 참패를봤고요,
엄정화, 지진희, 그리고 김소은이 출연한 <결혼 못하는 남자> 역시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종영을 했지요.
그 밖에 <천추태후> 의 뒤를 이은 또다른 만화를 재현한 작품인 <열혈 장사꾼> 등도 시청률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한 케이스에 속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는 드라마를 본다면 연기력이고 드라마 내용이고 상관없이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회에 한 5분간 웃었던 <웃어라 동해야> 는 시종일관 막장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원망을 들었지만 시청률 30~40%를 꾸준히 찍었으며,
캐릭터들의 이름부터 막장일 것을 예시하던 <수상한 삼형제> 는 역시 최고 시청률 40%를 찍었습니다.
타이틀이 "이혼해주세요" 가 되어야 하는 <결혼해주세요> 도 시청률 30%가 넘게 찍은 드라마들이지요.

결국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내용은 사기적이어야 하고 불륜은 기본이어야 하며,
악역은 정말 패주고 싶을 정도로 미친 사악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흥행해 성공하기는 힘들지요.



물론 제가 방송국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왜 편성이 되지 못했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권 이야기도 있긴 했었지만 크게 편성 자체에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으면 방송국에서 잘 알아서 처리해서 편성을 시켰겠지요. 
(실제로는 그것은 편성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는 말로는 <버디버디> 가 편성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스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성될쯤에는 유이가 더 이상 "대세" 는 아니었고 사실 <버디버디> 의 캐스팅을 보면
제대로 된 스타하나가 없는게 현실이기에 내용도 막장이지 못하면서 편성되지 못한 요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도 만약 공중파에 편성이 되었더라면 흥행과 관련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스타" 와 "막장" 이라는 요소가 전무하거든요.
그렇기에 결국 케이블인 tvN에 편성이 된 것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착하다는 이유" 로 시청률을 무시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흥행성과 무관하게 드라마를 보자면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간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이 <버디버디> 가 아닌가 싶네요.
<버디버디> 를 보면서 <청춘불패> 가 살짝 겹쳤는데 둘다 "착한 프로그램" 들 이기에
피해를 보고 있었던 그러한 케이스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예능쪽에서는 약간의 착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도 드라마는 멀어보입니다.
다시 언젠간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와 예능으로 가득할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버디버디> 의 편성이 무산된게 뭔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방송계를 보는것 같아 참 아쉽기만 하네요. 


신고
요즘 드라마에 TV에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버디버디> 에서 "성미수" 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어쨋든 유이가 "성미수" 로 활동하고 있는 <버디버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이유도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드라마는 이상하게 요즘 드라마 같지 않을 정도로
"착한드라마" 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이번주 <버디버디> 는 드라마를 통해 왜 <버디버디> 가 착한 드라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 현실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께요.


 
- 의외로 깨끗이 물러나는 악역과 그 악역을 보조하는 보조자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글이 지난 번글에 나와있습니다.
(추천: <버디버디> 막장이 없는 무공해 가족드라마)
어쨋든 이 드라마에는 딱 한명의 제대로 된 악역이 나옵니다.
바로 조연으로 많이 봤던 김탁구의 "춘배 아저씨" 최일화가 제이박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악역도 사실 사연이 많은 그러한 악역입니다.
그가 도박골프에 빠지게 된 것도 골프에서 성미수의 스승인 "윤광백" 에게 지면서 시작한 것이구요.
그의 아내가 투평중이어서 상금이 필요했지만 윤광백 (로버트 할리) 와의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고 아내가 결국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복수심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도박골프를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딱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도박 골프로 돈을 벌고 있던 중에 뭣모르던 민해령이 어머니와 틀어지는 바람의
제이박의 소속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민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제이박의 도박골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이박의 속셈은 민해령은 앞세우고 자신이 키워온 용병을 집어넣음으로써
돈을 벌려는 그러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성미수가 그 앞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제이박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지요.
화가난 제이박은 성미수에게 복수를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성미수를 보호하려는 "윤광백" 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성미수는 제이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지요. 

그 와중에 성미수를 선택한 민세화 회장 (오현경) 은 자신의 딸은 그 도박골프에서 빼내기로 하고,
민해령을 미끼로 제이박은 비공식 경기를 제안을 하며 만약 자신이 이기면 성미수가 자신의 소속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제안을 하지요.
성미수는 민해령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부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성미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그러한 악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수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 보통 악역은 이 쯤에서는 반칙을 쓰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졌어도 경기를 쉽게 인정을 하지 않고 치사한 방법을 써서 더 고조시키지요.

벌써 이게 일반 드라마 같았으면 일부러 용병골퍼가 골프공으로 성미수의 팔목을 치게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경기장에 어떤 함정을 설치해놨던지 해서 성미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그러한 세팅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이 졌다는 걸 알고 그 자리를 황당해 하면서 떠납니다.
물론 자신을 패배하게 한 그러한 샷이 자기가 20년전에 당한 똑같은 파비앙 샷이라는
이유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채 어찌보면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납니다.



그러나 일단 악역은 악역이에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자료를 통해서 기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한국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이번에는 그의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윤광백을 실수로
사망하게 하면서 들은 마지막 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윤광백만을 단죄하는
그러한 증거를 넘기고 자신과 제이박 모두 감옥을 가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버립니다.


드라마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두 악역....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알고보면 근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간은 아닌
그러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게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악역의 증거이지요.



- "막장로맨스" 의 개념조차 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존재하는 러브라인은 한 개의 러브라인입니다.
하나는 조연으로 나오는 공숙이와 (유인나) 미수의 동생 태갑 (박한비) 의 러브라인입니다.
이 이외에는 러브라인은 참.... 일방적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존리 이장우는 (이용우) 성미수와 민해령 사이에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 외의 다른 로맨스는 존재하지 조차 않습니다.
최동관 (박성웅) 과 민세화 역시 최동관이 더 좋아하는 쪽이고 민세화는 아직 마음을 닫아놓은 것이고,
우준모 (김종진) 역시 그냥 별거 개념이라고 보면 더 가까울 듯 싶네요.
민세화도 그렇고 우준모도 그렇고 웬만한 드라마면 둘다 정부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아들딸이 나와서
민해령과 연결되고 복잡할만도 한데 그러한 요소는 하나 없이 그저..... 
20년이고 다 홀로지낸 그러한 사람들로 등장을 하지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막장 로맨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버디버디> 는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드라마이지요. 



- 흥행성과 함께 해왔던 막장

최근에 들어서 정말 착한 드라마로써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요?
사극을 제외하고서 성공한 드라마는 정말 착한 드라마의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달성한
"황제 이승기" 가 등장했던 <찬란한 유산> 이나 최근에 그저 중박 시청률에 간신히 도달한
<보스를 지켜라> 정도가 달까요?


그 이외의 착한 드라마과에 속하는 드라마들은 족족 흥행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 박용화와 김강우가 열연한 <남자이야기> 는 시청률에서 참패를봤고요,
엄정화, 지진희, 그리고 김소은이 출연한 <결혼 못하는 남자> 역시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종영을 했지요.
그 밖에 <천추태후> 의 뒤를 이은 또다른 만화를 재현한 작품인 <열혈 장사꾼> 등도 시청률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한 케이스에 속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는 드라마를 본다면 연기력이고 드라마 내용이고 상관없이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회에 한 5분간 웃었던 <웃어라 동해야> 는 시종일관 막장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원망을 들었지만 시청률 30~40%를 꾸준히 찍었으며,
캐릭터들의 이름부터 막장일 것을 예시하던 <수상한 삼형제> 는 역시 최고 시청률 40%를 찍었습니다.
타이틀이 "이혼해주세요" 가 되어야 하는 <결혼해주세요> 도 시청률 30%가 넘게 찍은 드라마들이지요.

결국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내용은 사기적이어야 하고 불륜은 기본이어야 하며,
악역은 정말 패주고 싶을 정도로 미친 사악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흥행해 성공하기는 힘들지요.



물론 제가 방송국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왜 편성이 되지 못했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권 이야기도 있긴 했었지만 크게 편성 자체에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으면 방송국에서 잘 알아서 처리해서 편성을 시켰겠지요. 
(실제로는 그것은 편성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는 말로는 <버디버디> 가 편성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스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성될쯤에는 유이가 더 이상 "대세" 는 아니었고 사실 <버디버디> 의 캐스팅을 보면
제대로 된 스타하나가 없는게 현실이기에 내용도 막장이지 못하면서 편성되지 못한 요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도 만약 공중파에 편성이 되었더라면 흥행과 관련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스타" 와 "막장" 이라는 요소가 전무하거든요.
그렇기에 결국 케이블인 tvN에 편성이 된 것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착하다는 이유" 로 시청률을 무시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흥행성과 무관하게 드라마를 보자면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간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이 <버디버디> 가 아닌가 싶네요.
<버디버디> 를 보면서 <청춘불패> 가 살짝 겹쳤는데 둘다 "착한 프로그램" 들 이기에
피해를 보고 있었던 그러한 케이스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예능쪽에서는 약간의 착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도 드라마는 멀어보입니다.
다시 언젠간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와 예능으로 가득할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버디버디> 의 편성이 무산된게 뭔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방송계를 보는것 같아 참 아쉽기만 하네요. 


신고
요즘 드라마에 TV에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버디버디> 에서 "성미수" 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어쨋든 유이가 "성미수" 로 활동하고 있는 <버디버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이유도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드라마는 이상하게 요즘 드라마 같지 않을 정도로
"착한드라마" 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이번주 <버디버디> 는 드라마를 통해 왜 <버디버디> 가 착한 드라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 현실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께요.


 
- 의외로 깨끗이 물러나는 악역과 그 악역을 보조하는 보조자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글이 지난 번글에 나와있습니다.
(추천: <버디버디> 막장이 없는 무공해 가족드라마)
어쨋든 이 드라마에는 딱 한명의 제대로 된 악역이 나옵니다.
바로 조연으로 많이 봤던 김탁구의 "춘배 아저씨" 최일화가 제이박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악역도 사실 사연이 많은 그러한 악역입니다.
그가 도박골프에 빠지게 된 것도 골프에서 성미수의 스승인 "윤광백" 에게 지면서 시작한 것이구요.
그의 아내가 투평중이어서 상금이 필요했지만 윤광백 (로버트 할리) 와의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고 아내가 결국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복수심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도박골프를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딱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도박 골프로 돈을 벌고 있던 중에 뭣모르던 민해령이 어머니와 틀어지는 바람의
제이박의 소속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민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제이박의 도박골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이박의 속셈은 민해령은 앞세우고 자신이 키워온 용병을 집어넣음으로써
돈을 벌려는 그러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성미수가 그 앞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제이박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지요.
화가난 제이박은 성미수에게 복수를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성미수를 보호하려는 "윤광백" 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성미수는 제이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지요. 

그 와중에 성미수를 선택한 민세화 회장 (오현경) 은 자신의 딸은 그 도박골프에서 빼내기로 하고,
민해령을 미끼로 제이박은 비공식 경기를 제안을 하며 만약 자신이 이기면 성미수가 자신의 소속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제안을 하지요.
성미수는 민해령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부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성미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그러한 악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수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 보통 악역은 이 쯤에서는 반칙을 쓰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졌어도 경기를 쉽게 인정을 하지 않고 치사한 방법을 써서 더 고조시키지요.

벌써 이게 일반 드라마 같았으면 일부러 용병골퍼가 골프공으로 성미수의 팔목을 치게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경기장에 어떤 함정을 설치해놨던지 해서 성미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그러한 세팅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이 졌다는 걸 알고 그 자리를 황당해 하면서 떠납니다.
물론 자신을 패배하게 한 그러한 샷이 자기가 20년전에 당한 똑같은 파비앙 샷이라는
이유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채 어찌보면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납니다.



그러나 일단 악역은 악역이에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자료를 통해서 기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한국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이번에는 그의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윤광백을 실수로
사망하게 하면서 들은 마지막 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윤광백만을 단죄하는
그러한 증거를 넘기고 자신과 제이박 모두 감옥을 가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버립니다.


드라마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두 악역....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알고보면 근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간은 아닌
그러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게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악역의 증거이지요.



- "막장로맨스" 의 개념조차 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존재하는 러브라인은 한 개의 러브라인입니다.
하나는 조연으로 나오는 공숙이와 (유인나) 미수의 동생 태갑 (박한비) 의 러브라인입니다.
이 이외에는 러브라인은 참.... 일방적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존리 이장우는 (이용우) 성미수와 민해령 사이에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 외의 다른 로맨스는 존재하지 조차 않습니다.
최동관 (박성웅) 과 민세화 역시 최동관이 더 좋아하는 쪽이고 민세화는 아직 마음을 닫아놓은 것이고,
우준모 (김종진) 역시 그냥 별거 개념이라고 보면 더 가까울 듯 싶네요.
민세화도 그렇고 우준모도 그렇고 웬만한 드라마면 둘다 정부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아들딸이 나와서
민해령과 연결되고 복잡할만도 한데 그러한 요소는 하나 없이 그저..... 
20년이고 다 홀로지낸 그러한 사람들로 등장을 하지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막장 로맨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버디버디> 는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드라마이지요. 



- 흥행성과 함께 해왔던 막장

최근에 들어서 정말 착한 드라마로써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요?
사극을 제외하고서 성공한 드라마는 정말 착한 드라마의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달성한
"황제 이승기" 가 등장했던 <찬란한 유산> 이나 최근에 그저 중박 시청률에 간신히 도달한
<보스를 지켜라> 정도가 달까요?


그 이외의 착한 드라마과에 속하는 드라마들은 족족 흥행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 박용화와 김강우가 열연한 <남자이야기> 는 시청률에서 참패를봤고요,
엄정화, 지진희, 그리고 김소은이 출연한 <결혼 못하는 남자> 역시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종영을 했지요.
그 밖에 <천추태후> 의 뒤를 이은 또다른 만화를 재현한 작품인 <열혈 장사꾼> 등도 시청률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한 케이스에 속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는 드라마를 본다면 연기력이고 드라마 내용이고 상관없이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회에 한 5분간 웃었던 <웃어라 동해야> 는 시종일관 막장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원망을 들었지만 시청률 30~40%를 꾸준히 찍었으며,
캐릭터들의 이름부터 막장일 것을 예시하던 <수상한 삼형제> 는 역시 최고 시청률 40%를 찍었습니다.
타이틀이 "이혼해주세요" 가 되어야 하는 <결혼해주세요> 도 시청률 30%가 넘게 찍은 드라마들이지요.

결국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내용은 사기적이어야 하고 불륜은 기본이어야 하며,
악역은 정말 패주고 싶을 정도로 미친 사악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흥행해 성공하기는 힘들지요.



물론 제가 방송국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왜 편성이 되지 못했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권 이야기도 있긴 했었지만 크게 편성 자체에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으면 방송국에서 잘 알아서 처리해서 편성을 시켰겠지요. 
(실제로는 그것은 편성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는 말로는 <버디버디> 가 편성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스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성될쯤에는 유이가 더 이상 "대세" 는 아니었고 사실 <버디버디> 의 캐스팅을 보면
제대로 된 스타하나가 없는게 현실이기에 내용도 막장이지 못하면서 편성되지 못한 요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도 만약 공중파에 편성이 되었더라면 흥행과 관련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스타" 와 "막장" 이라는 요소가 전무하거든요.
그렇기에 결국 케이블인 tvN에 편성이 된 것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착하다는 이유" 로 시청률을 무시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흥행성과 무관하게 드라마를 보자면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간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이 <버디버디> 가 아닌가 싶네요.
<버디버디> 를 보면서 <청춘불패> 가 살짝 겹쳤는데 둘다 "착한 프로그램" 들 이기에
피해를 보고 있었던 그러한 케이스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예능쪽에서는 약간의 착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도 드라마는 멀어보입니다.
다시 언젠간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와 예능으로 가득할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버디버디> 의 편성이 무산된게 뭔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방송계를 보는것 같아 참 아쉽기만 하네요. 


신고
요즘 드라마에 TV에 일주일에 네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버디버디> 에서 "성미수" 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 로써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어쨋든 유이가 "성미수" 로 활동하고 있는 <버디버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 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이유도 아예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드라마는 이상하게 요즘 드라마 같지 않을 정도로
"착한드라마" 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이번주 <버디버디> 는 드라마를 통해 왜 <버디버디> 가 착한 드라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함께 한국의 드라마 현실에 대해서 몇마디 적어보도록 할께요.


 
- 의외로 깨끗이 물러나는 악역과 그 악역을 보조하는 보조자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글이 지난 번글에 나와있습니다.
(추천: <버디버디> 막장이 없는 무공해 가족드라마)
어쨋든 이 드라마에는 딱 한명의 제대로 된 악역이 나옵니다.
바로 조연으로 많이 봤던 김탁구의 "춘배 아저씨" 최일화가 제이박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악역도 사실 사연이 많은 그러한 악역입니다.
그가 도박골프에 빠지게 된 것도 골프에서 성미수의 스승인 "윤광백" 에게 지면서 시작한 것이구요.
그의 아내가 투평중이어서 상금이 필요했지만 윤광백 (로버트 할리) 와의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고 아내가 결국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복수심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도박골프를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딱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도박 골프로 돈을 벌고 있던 중에 뭣모르던 민해령이 어머니와 틀어지는 바람의
제이박의 소속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민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제이박의 도박골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이박의 속셈은 민해령은 앞세우고 자신이 키워온 용병을 집어넣음으로써
돈을 벌려는 그러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성미수가 그 앞길을 막아서는 바람에 제이박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지요.
화가난 제이박은 성미수에게 복수를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성미수를 보호하려는 "윤광백" 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성미수는 제이박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지요. 

그 와중에 성미수를 선택한 민세화 회장 (오현경) 은 자신의 딸은 그 도박골프에서 빼내기로 하고,
민해령을 미끼로 제이박은 비공식 경기를 제안을 하며 만약 자신이 이기면 성미수가 자신의 소속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제안을 하지요.
성미수는 민해령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부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성미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그러한 악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수가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 보통 악역은 이 쯤에서는 반칙을 쓰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졌어도 경기를 쉽게 인정을 하지 않고 치사한 방법을 써서 더 고조시키지요.

벌써 이게 일반 드라마 같았으면 일부러 용병골퍼가 골프공으로 성미수의 팔목을 치게했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한 경기장에 어떤 함정을 설치해놨던지 해서 성미수가 쉽게 이기지 못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그러한 세팅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이 졌다는 걸 알고 그 자리를 황당해 하면서 떠납니다.
물론 자신을 패배하게 한 그러한 샷이 자기가 20년전에 당한 똑같은 파비앙 샷이라는
이유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채 어찌보면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납니다.



그러나 일단 악역은 악역이에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자료를 통해서 기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한국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이번에는 그의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윤광백을 실수로
사망하게 하면서 들은 마지막 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윤광백만을 단죄하는
그러한 증거를 넘기고 자신과 제이박 모두 감옥을 가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해버립니다.


드라마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두 악역....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알고보면 근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간은 아닌
그러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게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악역의 증거이지요.



- "막장로맨스" 의 개념조차 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존재하는 러브라인은 한 개의 러브라인입니다.
하나는 조연으로 나오는 공숙이와 (유인나) 미수의 동생 태갑 (박한비) 의 러브라인입니다.
이 이외에는 러브라인은 참.... 일방적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존리 이장우는 (이용우) 성미수와 민해령 사이에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 외의 다른 로맨스는 존재하지 조차 않습니다.
최동관 (박성웅) 과 민세화 역시 최동관이 더 좋아하는 쪽이고 민세화는 아직 마음을 닫아놓은 것이고,
우준모 (김종진) 역시 그냥 별거 개념이라고 보면 더 가까울 듯 싶네요.
민세화도 그렇고 우준모도 그렇고 웬만한 드라마면 둘다 정부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아들딸이 나와서
민해령과 연결되고 복잡할만도 한데 그러한 요소는 하나 없이 그저..... 
20년이고 다 홀로지낸 그러한 사람들로 등장을 하지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막장 로맨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버디버디> 는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드라마이지요. 



- 흥행성과 함께 해왔던 막장

최근에 들어서 정말 착한 드라마로써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는 얼마나 될까요?
사극을 제외하고서 성공한 드라마는 정말 착한 드라마의 말도 안되는 시청률을 달성한
"황제 이승기" 가 등장했던 <찬란한 유산> 이나 최근에 그저 중박 시청률에 간신히 도달한
<보스를 지켜라> 정도가 달까요?


그 이외의 착한 드라마과에 속하는 드라마들은 족족 흥행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 박용화와 김강우가 열연한 <남자이야기> 는 시청률에서 참패를봤고요,
엄정화, 지진희, 그리고 김소은이 출연한 <결혼 못하는 남자> 역시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종영을 했지요.
그 밖에 <천추태후> 의 뒤를 이은 또다른 만화를 재현한 작품인 <열혈 장사꾼> 등도 시청률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한 케이스에 속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는 드라마를 본다면 연기력이고 드라마 내용이고 상관없이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회에 한 5분간 웃었던 <웃어라 동해야> 는 시종일관 막장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원망을 들었지만 시청률 30~40%를 꾸준히 찍었으며,
캐릭터들의 이름부터 막장일 것을 예시하던 <수상한 삼형제> 는 역시 최고 시청률 40%를 찍었습니다.
타이틀이 "이혼해주세요" 가 되어야 하는 <결혼해주세요> 도 시청률 30%가 넘게 찍은 드라마들이지요.

결국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내용은 사기적이어야 하고 불륜은 기본이어야 하며,
악역은 정말 패주고 싶을 정도로 미친 사악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흥행해 성공하기는 힘들지요.



물론 제가 방송국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왜 편성이 되지 못했는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작권 이야기도 있긴 했었지만 크게 편성 자체에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으면 방송국에서 잘 알아서 처리해서 편성을 시켰겠지요. 
(실제로는 그것은 편성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는 말로는 <버디버디> 가 편성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스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성될쯤에는 유이가 더 이상 "대세" 는 아니었고 사실 <버디버디> 의 캐스팅을 보면
제대로 된 스타하나가 없는게 현실이기에 내용도 막장이지 못하면서 편성되지 못한 요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도 만약 공중파에 편성이 되었더라면 흥행과 관련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스타" 와 "막장" 이라는 요소가 전무하거든요.
그렇기에 결국 케이블인 tvN에 편성이 된 것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착하다는 이유" 로 시청률을 무시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흥행성과 무관하게 드라마를 보자면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인간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이 <버디버디> 가 아닌가 싶네요.
<버디버디> 를 보면서 <청춘불패> 가 살짝 겹쳤는데 둘다 "착한 프로그램" 들 이기에
피해를 보고 있었던 그러한 케이스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예능쪽에서는 약간의 착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도 드라마는 멀어보입니다.
다시 언젠간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와 예능으로 가득할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버디버디> 의 편성이 무산된게 뭔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방송계를 보는것 같아 참 아쉽기만 하네요. 


신고
지난주에 말한 바 있듯이 <오작교 형제들> 지난주부터 조금은 착한 드라마로 돌아서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난주 전까지만 해도 짜증날 정도로 너무 막장스러웠거든요.
인터뷰같은데를 보면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솔직히 여태껏 <오작교 형제들> 에서 보여준 모습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희망했던
"훈훈한 가족 드라마" 와는 거리가 먼 그러한 모습뿐이었거든요.

어쨋든 완전 막장 드라마였던 <오작교 형제들> 을 그나마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면서 어느정도
따뜻한 모습도 보여주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바로 백자은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지요.
솔직히 박복자 (김자옥) 의 마음도 이해는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녀의 행동은 너무 못되었었는데,
그런 그녀의 마음을 진실한 자은이가 돌려놓은 것이지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리뷰를 통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백자은과 박복자는 철저지 원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박복자에게 자은이는 굴러온 돌이 농장을 아무것도 안하고 먹으려고 하는 귀찮은존재이고,
자은이에게 복자는 자신의 각서를 뺏어간 나쁜 아줌마이거든요.
이러한 원수 같았던 그러한 사람들이 결국에는 한 집에 살고 같이 일을 하면서 정이 들게 되어가지요.

그래도 한가지 끝에 양심은 있었던지라 가족들의 제안에 따라 자은이를 내쫓는 대신, 
그냥 일을 시키기로 결심한 복자의 결정에 따라 자은이는 열심히 일을 쫓아다니지요.
자은이 역시 딱히 갈데도 없고, 어떻게든 이렇게 해서 다시 농장을 되찾아보려는 마음으로 오기로
시작한 그러한 일이었습니다.
허나 아무래도 사람이란게 같이 붙어다니다 보면 정이 쌓이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러면서 서로를 점점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자은이는 처음에는 욕심많게만 보였던 "복자가 왜 그리 농장에 집착하는지 이해를 하게 됩니다. 
복자에게 농장은 단순히 재산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다섯번째 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복자에게 농장은 단순히 재산 이상의 것이었지요.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농장을 가꾸는 복자를 보면서 자은이는 그것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지금의 오작교 농원이 다 복자의 미친듯한 노력때문이라는 것을요.
(나중에 한번 김자옥을 위한 변명이라는 글을 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거센 반대가 예상되긴 하지만요..)




그리고 지난 두 에피소드에서 복자는 자은이를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자은이가 정말 불쌍한 아이라는 것을요. 
익숙하지 않는 농장일에 결국에는 생리통까지 겪게 되며 쓰러진 자은을 일단 집으로 들여온뒤,
그녀는 자은이의 건강을 체크해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복자는 자은이의 복부가 굉장히 차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으니 당연히 찰 수 밖에요.
결국 자식을 둔 부모의 본능에 자은이의 배를 쓰다듬어 주며 온기를 전해줍니다.
그 와중에 자은이는 마음속에 있는 진심어린 한 마디를 꺼내지요.
"아줌마..... 아줌마 손이 너무 따뜻해요... 꼭 엄마손 같아요..." 

그 말을 들은 순간 복자는 순간 눈빛이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미워하는 자은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자은이가 정말 측은해 보인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자은이는 친엄마를 잃은후에 두 명더, 총 세명의 엄마를 지녔었지만
한번도 제대로 엄마의 손길을 받고 자라보지 못했어요.
특히 세번째 엄마인 정윤숙은 자은이에게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지요.
따뜻한 손길이라고는 기대할수가 없었던 불쌍한 자은이었던 것이에요.

아무리 아빠하고 친해도 아빠는 남자기에 여자로써 하지 못할 말들이 있었습니다.
생리에 관한 부분은 그런 것이었고, 그 나이에 아빠가 배를 만져주는 것을 기대할 수도 없었구요.
그런 자은이에게 비록 원수같은 아줌마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서 배를 만져주고
온기를 전해준다는건 상당히 특별한 일이며 굉장히 그리웠던 그러한 손길이었습니다.

자신의 엄마, 아빠도 해줄 수 없는 일은 원수같이 티격태격 하는 아줌마가 해주는 그 순간에는
자은이에게 복자는 원수도 아줌마도 아닌 엄마같아 보였던 것이지요.
복자는 못이기는 괜히 약해지지 않으려고 "내가 왜 니 엄마야!" 하면서 손을 빼지만,
금세에 다시 자은이의 배를 손으로 만져주며 따뜻하게 해줍니다.  


그새 자은이는 잠이 들고 그러면서 복자는 다시 자은이를 바라봅니다.
허나 복자의 시선에는 이미 자은이에 대한 미움이 많이 빠진 그러한 상태였지요.
그러한 상태에서 본 자은이는 예쁘기 짝이 없는 그러한 여자아이 였던 것이에요.
다음날 아침 복자는 자은이를 위해 전복죽까지 끓여주며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날 할머니와 복자와 함께 일하던 자은이.....
어느덧 친해졌는지 할머니가 복자를 아단치자 자은이는 복자의 편을 들며 복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요.
일을 하던 도중에 이웃집 사료에는 어떠한 특별한 것이 있나 알아보던 중 둘은 들키게 되고,
자은이는 복자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쓰고, 복자는 자은이를 때리는 옆집 아줌마와 한바탕하며
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도망친 자은이와 복자.... 한참 자신의 한 행동들에 대해서 웃다가 자은이의 머리가 흥클어진 것을
발견한 복자는 결국 자은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자신이 자은이에게 못할 짓을 시켰다면서,
자신때문에 자은이가 맞은 것에 대해서 미안해 합니다.



- 두개로 갈라선 복자의 마음


그 와중에 자은이는 또 하나의 진실된 말을 전합니다.
자신을 딸처럼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자은이는 복자에게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자은이는
"아줌마... 죄송해요... 제 각서 훔쳐갔다가 의심하고 아줌마 한테 나쁘다고 욕한 것이요..." 라고 하며 
복자를 나쁘게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합니다.


거기에 덧붙여 자은이는 자신이 각서를 잃어버렸을때 정말 죽고 싶었고 정말 죽을 만큼
복자가 미웠다고 털어놓지요. 그러면서 이제 "아줌마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에요" 라고
자은이는 복자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지요.  


그러자 복자의 눈빛이 다시 확 바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자은이에 대한 미움의 눈빛은 아니었어요....
두가지에 눈빛을 볼 수가 있었지요.
1) 이렇게 착한 자은이를 못살게 굴면서 각서까지 훔쳐서 이 아이의 인생을 망친것에 대한 미안함
2) 각서를 훔친것에 대한 두려움과 그것을 알았을때 자은이의 마음이 어떨것인가하는 불안감 이요.


결국 복자는 자은이의 사과를 받지 않고 터벅터벅 길을 걸어가고 그것도 모르는 자은이는
복자를 졸졸 쫓아가게 됩니다.
 


아마도 작가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악랄한 인간이라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엄마들은 가지고 있는 모성애같은거랄까요?

또한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과연 자은이와 복자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전개를 하는데
필요한 장면들을 마련했구요.
마음이 괴로운 복자가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게 앞으로 <오작교 형제들> 의 관건이 되겠지요....?

아는 분을 통해서 50회가 기획된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아직도 초반부인데 문제가 꼬이면 꼬이지 이렇게 빨리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쨋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인 방법으로는 자은이의 진심에 복자가 매우 후회하면서 자은이가 비록 상처를 받았지만
너그러이 용서해주는 그러한 방법으로 끝나는게 가장 해피한 엔딩일것 같네요.


참고로 유이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착한 자은이의 캐릭터를 통해서 호감도도 많이 쌓아나가고 좋은 연기를 펼쳐져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유이의 커다란 눈이 유이의 선한 인상과 잘 맞아들어가면서 착한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꽤나 도움이 되는것 같아보이기도 하네요 ㅎ
어쨋든 정말 유이에게는 어떤 드라마보다도 소중한 드라마가 될 것 같네요. 


신고
솔직히 요즘 개콘을 잘 보지는 못해서요... 이런글을 써야 하나 싶습니다만...
"동혁이 형" 이라는 개콘 캐릭터에 대한 기사도 많이 읽었고 몇변 동영상과 영상되 봤습니다.
허나 오늘 기사를 읽어본 결과 동혁이형도 얼마 못갈것 같다는 그런 암시가 담긴 기사가 보이더군요.
동혁이형이 한 보수 단체에서 "'동혁이 형' 의 개그는 포퓰러즘을 기반한 선동개그라고 비판을 하였다" 라고
비판을 하더군요...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문득 든 느낌은... 진짜 한국에서는 연예인하기 힘들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도대체 뭐가 허용되는 한국인가요?



사실 풍자개그만큼 서민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는 그러한 개그장르가 있을까요?
요즘은 확실히 풍자개그가 줄어들고 오히려 가학적인 개그만 늘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개콘의 다른 코너들... (TV에서 살짝 보고 지나가서 잘 모르겠는데) 들 중 몇개,
예를 들어 "씁쓸한 인생" 이나 사람들이 물건이 되어서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몸개그를 보여주는 것은
허용되면서 사회를 빗대에서 풍자하는게 도대체 무엇이 잘 못되었다는 것입니까?



일단 선동개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동혁이형의 개그를 보면서 사람들은 시원함을 느끼고는 있겠지만 실제로 선동을 한다는 건 상당히
과장된 표현인것 같네요. 민중 선동을 한다고 데모를 일으키고 있는것도 아니며 정치에 사실상
반대하는 강력한 집단이 형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사람들이 보면서, "정부가 이걸 좀 알아줘야 하는데" 하는 시원한 쾌감만 느끼고 있을뿐
그것이 어떤 큰 재앙을 가져다 줄만큼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이해가 안가는 건 애매한 평가 기준입니다.
요즘 방송보면, 특히 드라마와 관련되서 정말 "막장" 이라고 불리는 드라마가 많습니다.
불륜에 불륜, 지나칠 정도의 폭력성과, 불필요한 노출신들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는 버젓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시청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동혁이 형의 "풍자개그" 보다 더 보는 시청자에게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막장드라마들
입니다. 허나 그런건 하나도 지적을 하지 않고, 단지 정치를 향해서 조금 싫은 소리를 했다고
"포퓰리즘" 을 기반으로한 선동죄..? 참.. 가당치 않습니다.

그러니 한국 개그계가 얼마나 좁습니까?
슬랩스틱 개그하면 폭력적이라고 비난하고, 풍자개그하면 선동죄로 고발합니다.



굳이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기는 싫습니다.
허나 굳이 해보자면 지금 제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사실 인기가 많은 개그중에
하나도 정치와 사회의 문제를 비판한 풍자개그 입니다.



실제 영화에서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나, 암시적인 충고가 들어있는 그러한 영화도 만듭니다.
실제로 역사 "자연재해 영화" 중 가장 인기 많았던 영화 "Day After Tomorrow" 에서는 그 당시 부통령인
Dick Cheney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연기자를 고용해서 영화를 찍기도 했습니다.
그 필름의 제작자는 솔직히 "부시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것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냐?" 라는 질문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에서는 그 것에 대하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자... 이렇게 용감한 행동을 보인 이 제작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가 올해에 들고 나온 영화가 바로 "2012" 입니다.
정부의 방침에 대놓고 일침을 가했는데도, 그는 어디론가 사라진것이 아니라 또하나의 초대박 영화를 들고
컴백을 했습니다.


이 밖에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대통령과 그 정부를 풍자합니다.
부시 대통령도 여러번 희극화 되었고요, 여러번 풍자화 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마찬가지 이지요.



꼭 미국이 더 좋은 나라라는 건 아니지만, 언론면에서는 훨씬 더 자유스러운 것 같네요.
이런 점은 좀 배웠으면 하는 마음도 조금 있습니다.


이 일 때문에 동혁이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걱정되네요.
김제동도, 윤도현도 비슷한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에 전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이유 만으로요..

왜 개그는 개그로 받아들여주는 그런 포용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왜 정부에 대해서 조금만 풍자해도, 바짝 긴장을 하는 걸까요?
왜 전 정부에 대한 관련이 있는 연예인들은 프로그램에서 줄줄 하자해야 하는 걸까요?

한국에 언론계, 문화계가 발전하려면 이런 작은 속좁은 생각부터 열었으면 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워죽겠는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활력소 역할을 했던 동혁이형이
앞으로 어떤 제한을 받게 될지 걱정이 되네요.

"풍자개그" 하나 너그럽게 받아주지 못하는 한국 사회가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자유는... 정말 없는 것일까요?
혹시나 저도 이런 비판을 썼다고 해서 제 블로그까지 피해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개인의 견해까지 표현을 하지 못한다면.... 너무나 답답하고 암울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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