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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리뷰에서는 아이유에 초점을 맞췄는데  오늘은 스토리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할께요.
인기투표 이후에 "잘 나가는 팀" 과 못나가는 팀으로 나누니 멤버들은 
"레스트랑 운영하기" 라는 미션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됩니다.


음식 만드는 미션을 솔직히 안해본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
수익금을 일단 불우이웃 돕기에 쓰는 것 뿐만이 아니라,
배우기로 한 식당에 가서 식당 주인대신 하루 매출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물론 연예인들이 한번 왔다가면 다음날 손님이 폭주해서 변상받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찾아오는 당골 손님이 많은데 엉성하게 음식을 대접하면 안되거든요.
연예인들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지요.

장난스러운 영웅호걸이지만 하루만에 특별메뉴를 배우고,
특히 아무런 도움 없이 자기들끼리만 하루 종일 레스토랑을 유지해야 하는
그러한 신경쓰일만한 일에 직면하게 된 것이지요. 




이 상황에서 신봉선을 유인나를 툭 치게 되고 유인나는 갑자기 고통을 호소합니다.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신봉선은 진짜로 아파하는 유인나를 보고 당황해하게 되고,
니콜은 유인나가 예전에 허리를 다쳤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멤버들이 걱정을 하고 유인나는 결국에 밖에 나가서 일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데 이 모든게 다 유인나의 "사기극" 이었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지 않기 위해 틈새를 이용해서 꾀병을 부린 것이지요.
솔직히 유인나를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가뜩이나 앞으로 일할게 많은게 자기 편하겠다고 쉬겠다는 유인나는 
조금 황당하다 못해 정말로 얄미웠지요.  


한 사람의 일손이 더 필요한 시기에 꾀병을 부려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유인나가 솔직히
아무리 귀엽고 애교가 많더라도 좋아보이지는 않았던 것이지요.
어쨋든 잔꾀를 부리던 유인나.... 멤버들이 볼때마다 아픈척 연기 작렬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봉선이 생각보다 너무 진지하게 미안해했던 것이지요.
게다가 이휘재는 이 일손 부족한 시기에 왜 장난을 쳐서 애를 아프게했냐고 
신봉선을 구박하기에 나섰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멤버들은 유인나가 다쳤는지 확인하려고 다 같이 모여들었고, 
멤버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이휘재는 신봉선에게 면박을 주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신봉선이 눈물을 흘리는 상황이 있었고, 이휘재는 신경질을 내면서 자리를 뜨게 됩니다.


유인나는 뒤늦게 "내가 다 장난이었어" 하고 말을 하지만, 신봉선의 눈물을 계속되었고,
신봉선은 급기야 이휘재를 찾겠다면서 자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밖에서 이휘재를 대면한 신봉선.... 이휘재는 다시 연속으로 구박을 하고,
신봉선은 그저 미안함을 표시할 뿐입니다.
이제는 반대로 유인나가 자기 때문에 우는 신봉선때문에 펑펑 울게 되고,
이휘재에게 너무 그러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자기가 시작한 사기가 이렇게까지 크게 번질 거라곤 생각을 못했지요. 




상당히 심각해보이는 상황.... 사실 이 모든게 오히려 유인나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역몰카였던 것이지요.
노련하신 우리 노사연 누님은 금방 유인나가 꾀병을 부림을 알아챘고,
이것을 계기로 반대로 유인나를 한번 혼을 내주자하고 노사연, 이휘재, 신봉선이 주연이 되어서
오히려 역몰카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노사연 뿐만 아니라 이미 나르샤와 신봉선 자체도 알고 있었던 듯 싶습니다.
이미 나르샤는 <청춘불패> 에서 수많은 몰카를 경험했고, 신봉선로 리얼 경험이 많아서 이 정도의
사기극은 쉽게 간파할 정도의 경력은 됩니다.
단 아이유와 니콜만이 진짜로 믿었던 듯 싶습니다. 



근데 이 역몰카가 어떻게 유인나를 구해줬다고 할 수 있을까요...?
흔히 말해 우리는 "뺀질이" 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일손이 필요할때 꾀를 부려서 자기만 일을 안하려고 하는 사람을 싫어하지요.
물론 그게 캐릭터가 될 수도 있지만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못하더라도 일을 하는게 옳습니다.
일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지만 안하려고 아는 것은 좋지 않지요.


게다가 동료들을 속여가면서 "꾀를 부리는 것" 은 더 안 좋습니다.
동료들이 정말 진심으로 일할때 나는 꾀를 부리고 논다는 이미지는 시청자들에게
아무리 이미지가 좋았던 연예인이라도 상당히 안 좋을 수 있거든요.

만약 아무도 이 몰카를 눈치채지 못해서 유인나는 놀고 있는 장면이 잡혔더라면, 
아마 유인나는 상당한 태도에 대한 비평을 받았을 것입니다.
유인나가 "무서운 유인나" 로 여러번 벗어난 적은 있었지만 이번건 
제대로 걸릴 수 있었던 떡밥이었던 셈이지요.

노사연과 언니들이 발견을 해서 역몰카를 했기 때문에 유인나가 "농땡이" 피는 장면이
방송을 타지도 않았고, 거기다가 자기가 진심으로 미안해서 신봉선에게 우는 장면이
방송에 비춰짐으로써 오히려 유인나가 마음이 여린 여자임이 증명되어서 그 점이 상당히 잘 덮였지요.


그런 의미에서 노사연과 신봉선은 까닥하면 엄청 심한 비난을 받을 수 있었던 유인나를 
구출해준 것입니다. 오히려 유인나의 여린 마음을 보여주었으니 그녀의 "사기꾼" 이미지를
없애주면서 "착한 유인나" 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준 것이지요.


더욱이 유인나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기극" 을 여러번 보여준 적이 있어서,
사실 많은 이들에게 유인나는 정말로 "무서운 유인나" = "사기꾼" 으로 인식이 되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사기쟁이" 캐릭터는 사실상 정말 맨 마지막에 써야될 예능 캐릭터 중에 하나로써
절대 오래 써먹을 캐릭터는 못됩니다. 앞으로 사기 캐릭터를 버릴수 있는 기회를 준것도 갖고요. 
"무서운 유인나" 로써 지금 줄타기를 유인나는 조심스럽게 해왔기에 진실로 보여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농땡이를 피울때가 있고, 일을 할때가 있습니다.
저게 설정된 것이 아니고 유인나의 본 모습이었다면 유인나는 아직 예능에서 어리숙하며,
경험도 부족한 것은 상당히 많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본 모습이었다면 앞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가끔 농땡이 피면서 일을 안할 수도 있겠지만,
저때는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일을 안하고 꾀를 피워서 놀고 있었다면,
크게 비난을 받아야 할 상황이었음을 생각해볼 때 유인나가 몰라도 많이 몰랐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어쨋든 저게 연출된 상황이 아니라면 유인나는 비난을 받을 만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될 수 있었고, 또한 자신의 이미지도 업될 수 있는 그러한 보호를 받은 것입니다.


신봉선과 노사연이 유인나를 살려준 셈이지요.
앞으로 유인나가 "사기캐릭터" 를 살리고 싶다면 타이밍을 충분히 읽은뒤에
사용해야 할 것이고, 자기가 약속한 것처럼 사실 도움도 되지 않는 캐릭터기에
이 기회를 통해서 아예 버려버리면 좋겠네요.


* 참고로 신봉선이 콩트경험은 있지만 생각보다 리얼하게 울어서 놀랐습니다. 
  주연은 힘들겠지만 주인공 친구 역할로 섭외 들어와도 되겠네요 ㅎ

이 사기극은 &quot;설정&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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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이번주에 이어서 서인영의 몰카가 계속 되었습니다.
사실 "몰카" 라는 컨셉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몰카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해왔고, 글을 적어왔죠.
이번주 몰카도 사실상 약간의 찝찝함을 거둘 수는 없네요.
허나 그것보다 오늘 저는 서인영 자체에 초점을 맞춰보려 합니다.




녹화 당시에 영웅호걸 멤버들은 서인영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서인영을 위해서 "몰카" 를 준비하게 되죠.
서프라이즈 파티라고 해서 케잌도 준비를 하고 나름 시나리오를 짜게됩니다.
그 시나리오 중 가장 심했던 건 이미지 토크를 하기로 한것입니다.


이미지 토크를 해서 웬만한 안 좋은 이미지는 다 서인영에게 떠 넘기기로 했죠.
눈치 빠른 서인영이 눈치 못채게 몇번은 신봉선에게 넘기고 이휘재에게 넘깁니다.
그 뒤로 서인영에게 넘긴 질문중 가장 강했던 질문은....
"앞으로도 이 멤버랑 친해지기 힘들 것 같은 멤버는?" 이었고 모든 손은 다 서인영에게로 갔습니다.


그 이후로 서인영은 사실상 녹화 내내 시무룩하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전혀 예기치 못하게 이서진이 가장 결혼하기 싫은 멤버로 서인영을
찍자 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요.
비록 나중에 아닌 것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사실 이런 장난은 피했으면 하는 장난이었습니다.



사실 서인영은 그 질문이 나온 이후로 내내 얼굴이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웃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웃음은 억지 웃음이었고 뭔가 내내 불편해보였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질문이 나오자 서인영 자신도 자기를 지목했는데 그 이유가
"자기도 힘들 것 같다, 쉽지 않을 거 같다" 라는 그 이유였습니다.
서인영의 마음 구석에는 항상 뭔가... "멤버들과 못 어울리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부담감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휘재 몰카하기 전 쉬는 시간에 서인영은 이휘재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다음 주에는 안나온다" 라는 말을 흘렸고, 가희한테도 달려가 비슷한 말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인영은 고백하기를 "나는 정말 친해지기 힘들구나" 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런 말을 듣는 멤버들도 자신들이 한 행동이 미안하기도 하고,
서인영이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게 안타까운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사람 관계가 그런거인거 같아요. 나는 친해졌다 생각하고 마음을 놨는데,
상대방이 아직 나에 대에서 경계를 하고 나를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게 마음으로 느껴질때
그것만큼 서운하면서 복잡하고 씁쓸한 마음이 없지요.


특히 자신이 굉장히 그 점을 위해서 극복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데도
상대방에서는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을때 자연스럽게 짜증이나고 허무해집니다.
결국에는 "이 관계는 안되나보다" 하고 포기하며 그 사람을 멀리하게 되는 것이지요.

서인영은 자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때문에 사람들이 자기를 어려워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컨셉또한 항상 방송에선 "강한여자",
"모태다혈" 등이라, 컨셉대로 움직이다보니 더 많은 오해가 쌓였을 수 있죠.



그래서인지 사실 서인영은 먼저 솔선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어요.
예전에 방송분에서도 나르샤가 서인영이 자신에게 먼저 다가왔다고 했고,
녹화장에서도 가희와도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면도 있고,
동생들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많이 노력을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반응들이 아직도 나오니까 (서인영은 몰랐으니...)
"아, 나는 정말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충분히 들었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제작진과 멤버들이 서인영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항상 서인영이 그런문제로 고민했을 것을 어느정도 알 수 있었을텐데,
왜 꼭 몰카를 그런식으로 몰아가야 했을지는 참 궁금하네요.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그 질문 몰카보다는 "화내는 휘재" 의 몰카가 더 마음에 안들었지만
이 경우에는 이미지 토크 몰카가 조금 더 잔인했던 거 같습니다.


사이드로 이야기하자면.... 이휘재가 했던 화내는 몰카는 정말 예능계에서 안봤으면 하는
식상한 몰카였습니다. 그 점과 관련해서는 몇개의 글을 추천해봅니다.
후배가 장난으로 이야기 한걸, 선배가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그 앞에서 꼼짝못하는
후배의 모습을 연출해내는 그러한 몰카는 식상할 뿐더러 계급사회라는 점을 다시 확인만
시켜주는 식상하고 잔인한 몰카일 뿐이에요.



이번 에피소드의 서인영을 보니 짠하다군요.
호불호를 떠나서 얼마나 녹화때 그 점에 관해서 예민하게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컨셉상으로 유인나나 가희, 나르샤에게 막 말을 뱉어놓고도 집에가서는 "괜찮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을 그녀를 생각하면 참 안타깝네요.

뭐... 조금 아쉽게 진행되고 진행과정은 마음에 안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한번 서인영에 대한 멤버들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삼고 싶네요.
하지만 몰카를 할때는 당하는 사람들의 기분도 조금 생각해보고 하면 좋겠어요.

무조건 감동이라고 포장하고 훈훈하다고만 적어낼 것이 아니라,
단순히 몰카를 당해서 "당황함" 이상의 감정이 오간다면
(이번 케이스에는 하차 생각까지 할정도로) 그게 과연 진정한 그 사람을 몰카인가도 생각해봅니다.

어쨋든 영웅호걸에서는 사실상 에이스라고 볼 수 있는 서인영의 어려움과 고민,
그리고 인간적인 면을 다시 확인할 점 하나는 좋았습니다.
또 이휘재가 우는 줄 알고 걱정했는 그녀의 배려도 볼 수 있긴 했네요.

어쨋든 영웅호걸의 핵인 서인영이 앞으로도 화이팅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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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다른 블로거들은 강심장에 대해서 쓰는데 저는 이제 패떴2 보고 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
강심장은 오늘에나 볼려나요... ㅎ
어쨌든 패떴2...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재미없다고 이야기하는 지 충분히 이해가 갈만하더군요.
리더도 없고, 정리도 안되있고, 아이돌 축제만 양 아이돌만 밀어주는 그러한 것이 확실히 패떴2의 한계인 것 같네요.

허나 오늘은 윤상현의 몰카와, 여태껏 예능에서 많이 사용해왔던 몰카방법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볼까해요.
요즘 예능계에서는 몰카를 꼭 한번씩은 하는 그러한 느낌을 받네요.
1박 2일도 두 세번 했었고, 패떴1 에서도 했고요, 우결에서도 했었고, 그리고 청춘불패에서도 했었습니다.



왜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몰카에 집착할까요?
아마 모르는 사람 (당하는 사람) 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자신 안에 있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서
그렇게 몰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몰카 후에 이야기 하기를 "이 몰카로 인해 더 돈독해졌다" 라고 말을 하곤 하죠.

허나 사실상 몰카만큼 잔인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인을 상대로 몰아가기 몰카를 하는 경우는 더 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구요.
한번 두 가지의 몰카를 들어볼까요?




어제 윤상현의 몰카는 사실 보는 사람이 조금 민망할 정도로 잔인한 몰카였습니다.
일단 몰카의 주범은 연기계 대선배 김원희 입니다. 어제 자막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김원희는 연기경력 20년 차입니다.
비록 윤상현과 나이차이는 1살 밖에 나지 않지만 연기 경력으로 치면 15년 정도 차이가 나지요.
선배도 그냥 선배가 아니라 대선배입니다.

한국같이 위계질서가 철저한 나라에서는 선배의 말이라면 일단 무조건 듣고, 따르고 봐야하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그런 대선배가 노발대발하면서 화를 내는데 아무리 몰카라고 윤상현의 입장에서는 어땠겠습니까?
완전 당황하기 딱 좋은 상황이죠. 거기다가 옆에서 형인 지상렬까지 노발대발하니 동생이자 후배인 윤상현은 더욱더
당황하고 겁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거기다가 윤상현은 완전 정말 예능 생초짜 신인입니다. 게스트로 토크쇼 프로그램에 몇번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예능 경력이 전혀 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물론 조권이 중간에 장난친게 대본에도 있었고 사이가 나쁜 사이가 아니라고는
주장했지만, 그에게 아직 예능은 정글과도 같은 어려운 존재입니다. 아마 그 나름대로 어떻게 즐거운 웃음을 줄까?
어떻게 예능을 재미있게 이끌어 나갈까? 하면서 자책감을 느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신인에게 너 나한테 이럴 수 있느니, 너 때문에 예능에서 빠진다느니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조금 심한 말입니다.
던진 사람은 별것 아니게 던질 수 있지만, 실제로 그 문제에 고민하고 있을때 그러면 화가 나고 속상하거든요.
그래서 윤상현 몰카가 더 잔인해 보였고, 매정해 보였습니다.
결국 그는 위의 그림에서 처럼 눈물을 터뜨리고 맙니다.


몰카가 끝나고도 감동도 없고, 그저 "미안했다." "마음이 따뜻해보인다" 하고 넘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보면 알지만 윤상현은 계속 김원희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비록 몰카지만, 그 안에 한 말은 (소심한 그의 성격으로 볼때) 진심이 아니었을까? 하고 긴장해있을 수도 있고요.



하나의 경우는 청춘불패의 한선화의 경우입니다.
비록 지금은 백지선화라고 캐릭터를 잡고 한 멤버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년느 아직도 데뷔 4개월차 신인입니다.
선화의 몰카가 1월 8일에 방송을 탔지만, 사실 그 방송분은 12월 18일 방송이었죠.
대체적으로 예능이 한 한달치를 일찍찍는다고 보면 11월 중반에서 후반에 찍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화는 이제 데뷔 1개월차 신인입니다.
데뷔는 했지만, 아직은 모든 게 낯설 때고 정말 초 생짜 신인인 것이지요.


그런 선화는 당연히 몰카가 닥쳐오자 최대한 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긴장도 안 풀리고, 방송도 제대로 모르는
신인에게 몰카는 완전 당혹스러운 시련입니다. 모든게 다 진실로 들릴 수 밖에 없고요, 특히 김태우가
"이러니까 가요계의 위계질서가 흔들린다고 하지" 라는 말을 했을때는, 가요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선화는
적지 않아 당황했을 것입니다.


결국 선화는 그 방송에서 눈물까지 터뜨리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인으로써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문이지요.



대체적으로 몰카라는 게 그렇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상대방은 무척 당황해 합니다. 특히 신인들의 경우는 가뜩이나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하기도
바쁜데 그 와중에 몰카까지 구별해낸 다는 건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혹시 눈치가 빨라서 몰카임을 눈치챘다고 가정해보죠. 그렇다고 쉽게 "몰카하지 마세요! 장난치지 말구요!" 하고 웃으면서
쉽게 선배들에게 말을 건넬 수 있을까요? 그랬다가 혹시 이게 몰카가 아니고 진실된 상황이라면요?
그렇기에 위의 탁재훈의 정말 최악의 허접한 애드립에도 웃지 못하고 쩔쩔맬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한번 몰카에 속는다고 두번 속는 사람이 바보일까요?
한번 몰카에 속았으면 다시는 몰카에 속지 않을까요?


상상플러스에서 선화는 다시 한번 몰카를 당했습니다.
비록 탁재훈의 어설픈 연기 때문에 모든 멤버들이 웃어버리면서 상황이 쉽게 마무리 되긴 했지만, 눈치 없어보이지만
눈치 빠른 선화는 눈치를 이미 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에 있게 되는 것이지요.


우결에서 김현중도 몰카에 두번 당 한뒤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고요."
몰카라는 게.... 알아차려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것이고요 분위기를 깰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당하는 사람이 어릴 때는 더욱 그러한 것이지요.


가끔 자막에... "이렇게 어설피 연기 하는데 여전히 모르는 XXX" 라는 자막이 나올 때 마다 제작진에게 묻고 싶어요.
과연 제작진이 그 몰카를 당하는 사람이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설령 알아차린다고 해도 "몰카하지마요" 하고
쉽게 말을 건넬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하는 사람들도 약간 힘듭니다. 뒤처리가요...
아무리 대본이었더라도, 아무리 몰카였더라도 일단 대중은 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몰카에서의 성격이
참 성격이라고 판단해버릴 수도 있고요, 몰카의 모습으로 인해 일단 이미지가 깎일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 보니까 아무리 몰카였어도 김원희를 욕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고요.
김원희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재미있게 하려, 자신을 희생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자신의 이미지에는 약간 손상이 갔네요.
이걸보고 김원희가 희생정신이 뛰어나야 된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제작진이 배려가 없다고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과거에는 몰카가 신선한 컨셉이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경구의 몰래카메라도 그렇게 대박 쳤던 것이구요.

허나 요즘의 몰카는 많이 식상해진 상태입니다. 연기자들이 화내고, 결국에 당한 사람은 울거나 완전 당황하고...
그리고 "미안해" 몇 마디 건네고...그러는 게 몰카의 공식입니다.

이경규의 양심냉장고의 몰래카메라는 최소한 감동과 훈훈하게 하는 것이라도 있었습니다. 허나 요즘의 몰카는
감동도 없고, 그저 당하는 사람의 당혹스러움, 안타까움, 그리고 이것이 모두 친해지기 위했다는 것이었다는
변명일 뿐입니다. 최소한 몰카가 끝나면 뭔가 뒤집을 만한 반전도 없이 싱숭생숭 끝나버리는게 요즘 예능의
몰카의 현실입니다.

물론 몰카를 보시는 분들중 몇몇 분들은 재미있게 느끼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몰카는 그닥 재미도 없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멤버들이 친해지고 싶다면 더 자극적이지 않아도, 상대방을 울리거나 (감동이 아닌) 당혹스럽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편집해서 그것을 굳이 내보지 않을 수도 있고요.

하여튼 너도 나도 하고 있는 예능계에서의 몰카... 식상하고 잔인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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