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웬만한 여자 아이돌들은 다 해외진출을 해서 보기도 힘들군요.
뭐 가수가 가수활동을 하는것에 전혀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조금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있네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작년에 참 많은 여자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기억나네요.
올해에도 여전히 아이돌들의 드라마 출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허나 아이돌이 출연한다고 해서 반응이 다 좋은 건 아니지요,.


그런데 이 와중에 연기를 하면서 더 호응을 얻고 있거나 아니면 슬럼프에서 벗어난 아이돌들이 있네요.
바로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콤비로써 자주 나오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리지인것 같습니다.
막방인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리지는 다시 재기를 했고, 유이도 요즘에 <오작교 형제들> 로 인지도도
호감도도 얻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니까요.

이들의 예능과 드라마 사이, 그리고 컴백에 대해서 조금 초점을 맞춰보고 싶네요.



- 시작은 좋았던 둘의 예능


이 두 사람의 예능 도전은 사실 어느정도 순조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공중파 데뷔를  다름 아닌 유빈의 친구로서 <스타의 친구를 소개 합니다> 로 하게 되지요. 
그 이후로 여러 예능에 출연하던 유이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은 바로 <스타킹> 의 출연이었습니다.
<스타킹> 에서 "싱글레이디" 를 췄는데 그게 유이의 건강미와 맞아떨어지면서 그 당시 이루어져있던
"꿀벅지 신드롬" 과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나름 <우리 결혼했어요> 에 박재정과 함께 밀크카라멜 커플로 출연함으로써 
2009년에 MBC에서는 연예엔터테인먼트 신인상고, < 우리 결혼했어요> 를 다시 가상 버라이어티로 돌리는데도 크게 일조했구요.




"뱅" 컴백때 제대로 한 소절조차 부르지 못했던 리지는 "오렌지캬라멜" 로 활동을 하다가 가희와 함께
<해피투게더> 에 출연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어 제대로 "사투리 소녀" 의 이미지를 굳히게 됩니다.
그 이후에 연이어 <강심장>을 통해 유재석만이 아니라 강호동에게도 제대로 인정을 받고 "예능돌" 의
이미지를 제대로 굳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게스트로 <런닝맨> 에 출연했을때 마다 반응이 좋아서 리지에게 예능은 정말 순조로와 보였죠.



- 안 맞는 예능과 만난 유이와 리지

<버디버디> 의 방송이 연장되기 시작하면서 유이는 <밤이면 밤마다> 에 고정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말발로 승부해야 했던 입담이 그닥 강하지 못한 유이와는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유이의 표현을 그래도 빌리자면 "막말을 하자니 재훈오빠가 있고, 비쥬얼은 용화가 있고,
재치는 대성이 있고, 지식을 하자니 김제동이 있으며, 얼굴개그는 박명수가 있" 는 입장에 정말 그녀가
말한대로 유이는 "여성이라고는 것 빼고는 내세울게" 없는 그러한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유이는 대부분 "병풍" 이라는 타이틀을 들어야 하면서 이것은 유이에게도 힘든 시절이었지요.
<밤이면 밤마다> 는 여러가지 이후로 결국 폐지를 했는데 유이는 제대로 기회도 보여주지 못했지요.
(추천: 강심장 유이, 밤밤MC로써의 고민)




리지의 경우는 어떠면 유이보다 더 타격이 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그 전에는 예능감 자체만 놓고보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지는 사투리를 통해서 말발로 올라왔던 그러한 케이스기 때문에 예능에서는
뭔가 해내리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 마음으로 아마 <런닝맨> 제작진에게 선택된 것이기도 할테구요.

이미 리지와 런닝맨과 뭐가 맞지 않았는지는 장문을 적은적이 있어서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1: 리지 하차와 관련된 비겁한 런닝맨의 자세 
추천2: 런닝맨 리지, 너무나 가혹한 평가들이 안타깝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리지는 대체적으로 몸을 쓰는 예능에는 약한 편입니다. 리지 예능을 보면 운동신경은 없습니다.
    송지효와 대등히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상대조건이 못된다는것이지요.
2) SBS가 좋아하는 "러브라인" 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러브라인에 혈안이 된 SBS는 "송송커플" 을 
    밀어주느라 바빴지요.
3)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2번의 이유때문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리지의 편집과 관련되서
    어떨때는 노골적으로 분량이 잘려나갔습니다. 


어째든 이런 조건으로 인해서 리지는 <런닝맨> 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했습니다.
항상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오히려 유이와 리지가 고정이 바뀌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리지는 앉아서 끼어드는 타입이고, 유이는 러브라인과 힘과 체력에 있어서 (체구 자체가...)
송지효에게 절대 뒤지지 않을 타입이거든요.

어쨋든 이 둘의 예능고정은 참.... 안타깝게 끝나버렸습니다. 



- 드라마로 예능 실패를 극복하다


이미 리지와 관련해서는 적은 글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 리지 <몽땅 내 사랑> 카메오에서 주연으로)

하지만 간단히 요약을 해본다면.......
1) 카메오의 반응이 좋아서 고정을 하게 되었다
2) 고정을 했는데 아무래도 주연들 중 대다수가 아이돌이고 그 속에 있다보니까 연기력 부족이 쉽게
    커버되었으며 캐릭터 자체도 리지와 비슷해서 그닥 어색하지 않아 연기력 논란을 피했다.
3) 모두가 피해가 된 연장에서 조권과의 러브라인이 얻어걸렸는데, 통통튀는 둘의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몽땅 내 사랑> 이 시청률이 그닥 좋은 필요는 없지만 리지는 평소 하던데로 마음편히
"아잉" 을 하면서 다시 발랄함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게 다시 예능에도 나타나면서
(한때는 굉장히 소침해 졌다고 느껴진)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유이는 일단 드라마 자체보다도 어떤 이가 악의적으로 적언내던 그러한 "몰락" 의 시기에
본인의 위치로 돌아오고 그리고 예능에서도 재치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안티를 많이 줄이고 시선을 조금 호의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가 있었지요.
그래도 그 동안 <밤이면 밤마다>를 계속 하면서 다행이 조금 여유가 생겨서 예능에서도 긴장감을 
많이 빼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것이 호감으로 돌아서는데 많이 작용했지요.
(추천: 유이의 몰락...? 사실은 더 나은 발전인 이유)

그 동안 "저주" 라고 불러댔던 <버디버디> 는 케이블에서라도 방송이 되고, 그리고 뒤늦게 섭외된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주연을 맡아서 연기에 도전할 큰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예전에 적은 글에서 말한바와 같이 아마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도전이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쨋든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신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그런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여자 아이돌이라면 질색을 하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아이돌 중에서 연기는
유이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면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지요.


또한 <미남이시네요> 에서는 캐릭터가 아주 밉상캐릭터였는데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동정히 가는 그러한 캐릭터여서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팬층을 넓힐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갖게 되었고 안티도 많이 줄일 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며,
무엇보다 "유이" 라는 이름의 브랜드에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버디버디> 의 연기가 <오작교 형제들> 에 비해서 더 좋은 것 같은데,
방송되지 못해서 많은 이들이 시청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아직도 유이와 리지는 여러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계속 되는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할 것이고 앞으로
연기돌로 방향을 잡을 것 같은데 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허나 일단 방향을 잘 잡은 것 같고, 그리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서 유이의 앞날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지 같은 경우에는 비록 처음에 뜬 예능으로 재기한건 아니지만 좋은 예능을 프로그램을 만나거나,
아니면 일단 시트콤으로 몇번 더 경험을 쌓을 수만 있다면 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조금 깐죽깐죽되면서 잘 치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으니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그러한 예능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쨋든 슬럼프를 겪던 두 사람이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재기해서 좋네요.
특히 2009년 이후에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어하던 유이가 다시 재기할 기회를 얻은것 같아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신고
평소에 좋아하는 리지이지만 약간의 독설...? 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글을 써야겠네요.
어제 강심장에는 레이나와 리지가 출연했습니다.
물론 추성훈도 출연했고 개그계의 대모인 이성미도 출연했으며, 
해병대에서 돌아온 후 처음 토크쇼 (물론 <명 받았습니다> 고정이긴 하지만) 나온 이정등,
정말 쟁쟁한 게스트들이 나왔던 건 사실이지요.



오렌지캬라멜에도 드디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왔었는데 레이나가 입을 열었습니다.
자기도 울산 사람이고 사투리를 쓸 수 있는데 리지가 이미 방송에 나와서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아놓았기 때문에 자기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요.
차라리 전라도나, 다른 도라면 뭔가 반격이라도 할 수 있을텐데 같은 경상도 출신이기에,
캐릭터가 겹치고 그렇게 하다보니 자신이 어정쩡 해버렸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마이크는 리지에게 넘어갑니다.
사실 리지는 자신이 사투리톨의 최강이라고 말을 하면서 사투리를 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강호동이 잘 받춰지고 김영철이 잘 받아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쩌면 리지가 예능 고정이라면 벗어버려야 할 두가지 점을
생각해봤습니다. 두번째 아이디어는 약간 "웅크린 감자" 님이 쓰신 



- 사투리는 말투가 되어야지 캐릭터가 되어서는 안된다

일단 리지가 사투리에 대한 문제점은 알아 차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처음에 리지가 "사투리돌" 로 사투리를 쓰면서 등장했을 때는 반응들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은 리지의 표현대로 "지겹다" 내지 식상하다
라는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리지는 이것이 "한철이며, 이 캐릭터는 오래 못가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강호동 선생님도 20년을 사투리 쓰고 계시잖아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고치기도 힘든것도 사실이라고요.

일단 리지가 잘 인식한건 "사투리돌" 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지요.
예능은 표준말로 하는 것이지 사투리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투리돌의 캐릭터는 
미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강호동의 사투리는 하나의 "캐릭터" 가 아니라 그냥 "말투" 일 뿐입니다.
솔직히 강호동은 사투리를 20년째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것은 그냥 그의 말투 방식이
그래서 그런것이지 억지로 캐릭터를 잡아서 의도해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리지가 사투리를 버리기 싫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에서 나오는 사투리가 되어야 하지 
억지로 설정으로 잡히는 경우가 없어야지요. 

어제 강심장에서도 리지를 위해서 따로 "사투리 코너" 가 만들어진 것을 보면 
리지는 아직까지도 말투 이상으로 사투리를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그리고 자신을 소개할때도 아직도 "부산소녀" 라고 사용하고 심지어 어제 런닝맨에서도 
"부산소녀" 라는 캐릭터가 완전 붙어버려서 리지가 편하게 말을 해도,
그게 억지로 그려내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리지가 정말 "사투리돌" 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 "부산소녀" 라고 말하는 것을 
피하고 표준말을 사용하려고 해야하지요.
리지 말대로 언어습관이라는게 한꺼번에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니까 점차점차 바뀌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지만 의도적으로 자신을 "부산소녀" "사투리 소녀" 라고 하는 것은 바꿔야 할것입니다. 



- 스스로 뭔가 해내야 한다

런닝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직은 리지는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내거나,
단독적으로 캐릭터를 만드는게 상당히 부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태껏 리지가 게스트로 나와서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유재석, 강호동이 멍석을 잘 깔아줬던 그러한 면도 있었습니다. 


사실 리지가 처음 떴다고 볼 수 있는 해피투게더 에서도 유재석의 적극적인 서포트가 있었고,
강심장에서도 강호동이 다 받아주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었기 때문에 리지가 돋보일 수 있었지요.
런닝맨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 게스트로 나왔을때 빵빵 터뜨린 것도 유재석의 서포트가 강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리지가 나오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사투리 상황극입니다.
강심장에서도 이미 두번을 했고 세바퀴에서도 한 두번을 했습니다.


리지는 주어진 상황에서는 강합니다.
즉 멍석을 깔아준다면 그 위에서 맞게 잘 놀아줍니다.
유재석, 강호동이, 그리고 세바퀴에서 박미선이 리지가 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마련을 해줬을때는 정말 겁없이 즐겁게 뛰어놀았습니다.
물론 리지가 끼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적절한 상황을 직접 그려내기보다는 
만들어준 무대에서 잘하는 그러한 타입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자기가 스스로 멍석을 깔고 노는 방면은 아직 터득하지 못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사투리돌" 을 캐릭터로 밀면서 띄워주는데 익숙해져 있어서,
런닝맨에서도 유재석을 바라보는 현상이 일어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어제 "웅크린 감자" 님의 표현을 빌린다면 유재석 에게는 리지말고도 챙겨줘야 할 사람이
8명이나 됩니다. 김종국, 송지효 정도만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하하와 개리는
김종국, 송지효에 묻혀가고 있는게 런닝맨이지요.

유재석에게는 아직도 챙겨줘야 할 멤버들인 송중기, 광수, 지석진 등이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에다가 리지까지 챙겨줘야 하니 제 아무래 유재석이라도 힘이 벅찬것이에요.

이제 리지는 게스트가 아니라 엄연히 고정입니다.
자리를 마련해주는 데 익숙해져 있는 상황은 이제 버리고 
스스로 뭔가 이루어내지 않는다면 계속 병풍소리만 듣고 있는 입장이 될 수 있지요.



어쨋든 작년에는 신인이었고, 예능 고정한지 얼마나 안되서 그나마 병풍논란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작년처럼 되어버린다면 리지의 런닝맨 투입은
악수였다고도 볼 수 있으며 리지의 가치마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능 고정은 독이지요.
잘하면 가치가 확 올라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가치가 확 떨어져버립니다.
그게 바로 예능고정의 양면성이지요.
송지효는 런닝맨 고정 전과 고정 후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제 리지에게 남은 시간은 얼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개월 밖에 안되었다고 하지만 일단 대중은 "결과" 만을 놓고 보기에,
리지가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시간 분위기 파악을 하면서 타이밍을 잡는 시간에
고려를 안한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급해보이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요. 

그래도 자신의 캐릭터의 단점의 문제를 알고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사투리돌" 로 밀고 나갈 생각이었다면 확실히 큰 걱정이거든요.
그리고 런닝맨 에피소드들에서 노력을 하는 모습과 프로그램 안에서 잘 적응하는
그러한 모습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 방송에서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지요. 

자신의 문제를 아는것이 중요한데 이미 그 점을 알고 있으니,
열심히 연구해서 병풍에서 벗어나 올해는 정말 어제 런닝맨에서 나온 것처럼
자신의 해로 만들준비를 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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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게스트와 고정의 차이

가수 이야기/After School 2010.12.01 17:02 Posted by 체리블로거
리지가 강심장에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잠깐 잠깐 나오다가 자기 코너에 나와서 리지는 대담하가 두 국민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교하는 그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가장 민감한 토픽중 하나는 강호동 vs 유재석입니다.
비교를 잘 하면서도 너무 깊게 파고 들지 않은 리지의 센스가 느껴지네요.

어떤 블로거들이 리지는 "사투리와 애교"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리지에게 분명히 사투리와 애교는 강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애교로만 넘어가려거나 사투리만 해대는게 리지의 예능감은 아닙니다.
게스트로 나왔을때 리지는 민감한 문제를 능숙하게 잘 넘어가기도 하면서 
적절한 밀당을 하고 자기 멘트를 잘 정리하기도 하는 입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애교로만 넘기거나 사투리로만 하려 했으면 문제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만,
리지의 입답은 그런걸 무마시켜버렸지요. 


헌데 리지는 런닝맨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게스트로 나왔을때는 애교와 사투리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또 순간순간 재치도 어느정도 보여주었습니다만... 요즘 고정의 리지를 보면
걱정이 되는 점이 어느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리지가 어떻게 고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정은 말보다는 몸이다

송지효는 어떻게 고정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송지효가 말을 잘했습니까? 아니면 애교가 많았습니까?
송지효가 런닝맨 고정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건 다름 어떤것도 아닌 강인함(?) 이었습니다.
남자들보다 더 열심히 뛰었고, 남자들보다 더 잔꾀를 부려서 잡히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8명의 남자들과 함께 하면서도 한치의 약함이나 잔꾀를 부리지 않고 약간 "무식할" 정도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김종국의 다리에 매달려서 그를 붙잡기도 하고 광수를 한손에 제압하는 등...
그녀는 예능감과 순발력보다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태도, 끈질김으로 버틴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송지효는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멤버였습니다.

이 점을 리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지가 지금 네번째 출연했는데오 한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첫번째 혹은 두번째로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쉽게 잡혀버렸습니다. 

개리에게 머리를 써서 피한 적은 있지만 송지효처럼 1 : 1의 상황에 맏딱드렸을때는
너무 힘없이 잡혀버렸습니다. 
송지효와의 1 : 1 대결에서도 (10월 17일 방송) 너무 맥없이 잡혔습니다. 

리지가 고정으로 살아남으려면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런닝맨은 적게는 25%가, 많게는 60%가 추격적이기에 더욱 더 그게 중요합니다.
가끔 툭툭 치고 나오는 멘트를 던질 수 있을 기회는 있지만, 
런닝맨은 유독 입담이 그닥 강하지 않아도 되는 예능이니까요. 



- 고정과 게스트의 이미지는 겹치면 안된다.


리지가 배워야 할 고정 게스트의 한 명으로 써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써니의 "주부애" 는 잘 알려진 써니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하지만 써니는 절대 애교를 필요이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청춘불패의 써니와 게스트로써의 써니는 확실히 다릅니다.
청춘불패에서는 닭잡는 소녀의 이미지에다가 개그돌 및 농사꾼의 이미지이지만,
게스트로 등장하면 애교 많은 게스트로 등장합니다. 

아직 리지는 고정으로 자리 잡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캐릭터를 잡지도 않았고, 
그리고 애교를 "남용했다"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지는 자기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를 런닝맨에서 거침없이 사용합니다.
리지의 "오빠?" 라는 애교는 지난 강심장에서도 봤고, 런닝맨에서도 봤으며, 
이번주 강심장에서도 봤습니다.


저같은 팬이야 늘 감사할 따름이지만, 앞으로 런닝맨에서도 "오빠~" "왔죠~" 등을 계속하면서
게스트로 나와서도 그러다보면 이미지는 상당히 겹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써니가 그렇다고 "주부애" 를 아예 안한 것도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부애" 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애교용 이라기보다는
"개그용" 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에 써니의 "주부애" 는 식상하지 않았습니다.

리지도 고정으로 살아남으로면 자신의 애교와 사투리가 식상해지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한 런닝맨에서는 그 둘을 피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리지는 "식상하다" 라고 할정도로 그런 점들을 남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종종들리는 것보면 그런 시기가 왔음을 알려주는 바입니다.
리지가 게스트로 살아남으려면 

1) 송지효처럼 악착같이 따라 붙는 승부근성을 보여주어야 하고
2) 애교와 사투리를 런닝맨 안에서는 가능한한 자제하고 다른 반전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차도녀" 라고 부를 수 있는 박예진은 패떴 바깥쪽의 모습과 안쪽의 모습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써니도 청춘불패에서는 "농사녀" 이자 "만능일꾼" 이었지만, 
바깥에 나가면 소녀시대 단신파 애교 담당이었습니다.

리지도 이런 점을 생각해봐서 빨리 캐릭터를 잡고, 
게스트와 고정일때의 모습을 구분화 시킴으로서 런닝맨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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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타블로글로만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중요한 일이라 다뤘습니다만
조금 블로깅이 무거웠다고 할까요? 그럼 오늘은 분위기를 바꿔서...
본업으로 돌아가 보렵니다 ^.^a;


런닝맨은 사실 고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주에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 찾아와서 다른 것을 둘째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왜 그런지는 아실거에요.
바로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출연했기 때문이지요.

지금 리지는 공중파에 여섯 번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데요.....
공중파 여섯번치고는 내공이 너무 강합니다. (스골, 꽃다발, 해투, 강심장)
그것도 고정이 아닌 게스트로써 정말 대단한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컸던 해피투게더에서는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었다면,
강심장에서는 강호동을 휘어잡는 고수의 밀당 능력을 선보였죠.




이번주 런닝맨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리지는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활약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자신이
"떠오르는 예능돌" 임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등장자체부터 달랐습니다. 그냥 걸어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법소녀" 안무를 추면서 들어왔거든요.


보통 게스트들은 오면 뻘쭘하게 서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능을 많이 출연한 게스트들도 그렇지요.
하지만 일단 리지는 오자마자 자신의 "은인" 이라고 여기는 유재석에게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보고싶었어요" 라면서요.
아무래도 해투에서 유재석이 편안하게 리지의 기를 살려주었기에 더욱 고마움을 느꼈나봐요.
그리고 방송에서 그닥 많이 마추칠 일이 없던 하하와도 나오자마나 "오렌지 카라멜" 춤을
마치 같이 몇개월을 보낸 사람처럼 사이좋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 후에는 리지의 폭팔발언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SBS에서 KBS를 찾고요, 그 이후로 시트콤도 하고 싶고, 우결도 하고 싶다는 강한 욕심을 내비췄습니다.
당당하게 SBS에서 MBC와 KBS를 찾는 리지.... 즉 "나좀 써주세요" PR라는 리지는 참 당돌한 아이입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리지는 방송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많이 불러주세요~ 하고 싶은거 진짜 많아요" 말한뒤 시트콤도 하고 싶고,
생방송에도 나오고 싶다는 그녀의 모습은... 참 방송 좋아한다 라는 느낌과 열심히 하려한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쨋든 리지는 소극적이 아니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준비된 예능돌이라는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은 이런 리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예능 보물이다" 라고 그녀를 칭찬했습니다.
심지어 게스트도 벌칙 받냐고 물어보면서 "생방송에 출연하고 싶다" 는 리지의 모습은
참... 대단한 넉살과 예능감이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프닝에서 확실히 분량을 확실히 뽑았던 리지의 활약은 게임이 시작되어도 계속됩니다
일단 리지의 주 멘트가 있습니다.
나이가 조금 든 사람은 "선생님"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실상 말이야 바른말이지... 92년생 리지에게는 72년생 유재석, 69년생 지석진.. 다 선생님 뻘이지요.
옛날 같으면 아버지뻘일 수도 있는 나이들입니다.
76년생인 김종국도 "선생님" 하고 분리해 놓더군요.


그러더니 김종국이 서운해 하자 리지의 전매특허 "오빠~" 가 나오면서 김종국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리지의 밀당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 였습니다.
이러한 재주로 리지는 첫번째 게임의 오프닝에서도 확실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모두를 들었다놨다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예능감과 능글능글한 모습을 가진 리지이지만 동시에 그녀의 어린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기가 도둑카드를 뽑거나 도둑카드가 자기 손에서 나가지 않았을때 리지는 확실히
표정관리가 잘 안되었던 거에요.
당황해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참 확실히 아직 어리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예의 바른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때문에 유재석이 도둑에서 벗어나고,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 리지는
카메라가 잘 나오지 않는 쪽에서도 제작진들을 향해서 배꼽인사를 하며 사과했습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했다는 느낌이 앵글이나 이런면에서 상당히 많이 보이더군요.


끝말잇기에서 리지는 뛰어난 순발력과 단어구사력으로 순발력의 달인인 유재석과
하하를 제압하고 도둑 게임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도둑을 유재석에게 돌려놓는 센스까지 보여줬지요.
(아마 느낌상으로는 유재석이 가장 편해서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멤버들과는 사실상 만날 기회도 없었고 유재석만 초면이 아닌 것으로 알거든요.)


본 게임인 방울소리에서는 그닥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찌만 한 개의 테이프를 찾아내고,
나중을 대비해서 3층 전자레인지에 숨겨놓자고 아이디어를 낸 것도 리지였습니다.
결국 리지는 광수와 함께 붙잡혔지만, 테이프는 안전히 보관되었고,
나중에 유르스윌리스 유재석이 찾아내서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예능감과 순발력도 있긴 했지만 순간순간마다 리지는 예의바른 모습도 보여주었기도 했고
무엇보다 다른 아이돌들과는 달리 무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태껏 수많은 아이돌을 봤지만, 리지 만큼 처음부터 예능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아이돌도 사실 상당히 드뭅니다.
또한 저만한 끼를 보여주는 아이돌도 상당히 드물기는 하구요.


2010년 후반기에 저물어 가는데 아마 잘하면 리지는 고정자리를 꿰찰정도의
실력과 내공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앺스에서도 예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리지를 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다행이 아직까지는 리지에 대한 반응들인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방송 나가고나서 네이트나 네이버 등의 자료를 보면 여자 연예인은 악플이 천지거든요...
특히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때나 애교를 보여주면 저런데 아직까지는 리지가 그런 단계는
아니라서 다행이긴 합니다.

헌데 앞으로 예능돌로 치고 나가려면 주의 할점은 정말 방송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겠지요.
리지의 성격이 조금 돌발적이기는 하기에 그런 점에서는 스스로 주의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애교나 이런것도 보여줘서 좋은데 털털함을 조금더 보여주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가식적인 모습보단 솔직한 모습이 많이 나와서 다행이네요.
(애프터스쿨의 케이블인 플레이걸즈의 모습과 공중파의 모습이 일치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조금 지나친다 싶으면 스스로를 통제해서 사과하는 모습이 리지의
가장 큰 장점인데, 그 모습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유재석과 찰떡궁합 잘맞기에 송지효와 함께 "이효리-박예진" 처럼
유라인으로 편승해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쨋든 앞으로 리지는 이래저래 기대되는 예능돌이자 현 여자 아이돌 계에서도
가장 예능감이 뛰어난 아이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고 방송에서 더 자주봤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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