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들을 심심치 않게 드라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가장 눈에 띄눈 그룹은 세 그룹인데요.

1) 티아라
2) 애프터스쿨
3) 소녀시대 입니다.

물론 다른 그룹들에서도 연기에 도전을 하고 있지만 멤버들중 3-4명 이상 연기 경험이 있는 팀은
이들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들처럼 숫자가 많은 팀들도 없긴 하지만요. 
그래서 나름 이 세 팀을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1) 애프터스쿨 - 조용히 올라온 시청률의 강자

대표 연기돌: 유이, 주연, 리지, 가희
대표작: <오작교 형제들> <버디버디> <미남이시네요> <웃어라 동해야> <몽땅 내 사랑> <드림하이2> 


시청률: 세 그룹중에서 시청률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그룹을 고르자면 애프터스쿨입니다.

주연은 <웃어라 동해야> 로 40% 에 달성하는 드라마에 있었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이의
<오작교 형제들> 은 35%에 해당하는 시청률을 달리면서 일요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지요.
(유이의 카메오 출연인 <선덕여왕> 은 제외)
현재 시청률과 관련해서는 애프터스쿨을 이길수가 없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연기력: 에이스인 유이는 사실상 아이돌 계에서 연기력으로만 놓고보자면 1,2위를 다툴 정도로
연기력이 좋습니다. 에이스만 놓고보자면 아마 애프터스쿨이 연기력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유이를 제외하고는 딱히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고 하기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리지는 <몽땅  내 사랑> 에서 자신과 맞는 캐릭터인 순덕이를 소화해내면서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주연은 <청춘불패> 에서 보여준 뻔뻔한 짐 덩어리 성격과
"윤새영" 의 푼수 캐릭터가 잘 맞아서 나름 선전한 그런 케이스죠. 
또한 박정아가 집중 공격을 받는 바람에 어쩌면 뭍혀버린 그러한 케이스기도 합니다. 
가희는 평가가 약간 극과 극이었습니다.  
아직 어색하다는 말도 많고 괜찮다는 말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약간 어색하다는 그러한 평이 더 많은 편이지요.


전망: 2세대 연기돌의 끝판왕으로는 유이가 등극할 것 같네요. 
리지는 가능성이 보였지만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는 모르고,
주연은 대사톤이 일정하다는 단점과 리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성격과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봐야  연기를 알 수 있겠네요.
가희 같은 경우는 이번 <드림하이2> 에서 과연 개선된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아닌지가 관건이겠네요. 

한줄평가: 유이는 지연과 함께 아이돌 연기 끝판왕, 나머지는.... 아직 미지수..


 
2) 티아라: 검증된 연기돌을 보유하고 있는 연기돌의 강자

대표 연기돌: 지연, 은정, 효민, 큐리, 보람
대표작: <혼>, <공부의 신>, <커피하우스>, <드림하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근초고왕>, <계백>, <드림하이2>


시청률: 연기돌로 상당히 많이 활동을 하는 티아라이지만 은근히 대박작이 없는 것 역시 티아라입니다.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건 최고 시청률 28%를 거둔 지연의 <공부의 신> 이고,
그 뒤를 은정의 <드림하이> 가 바짝 쫓고 있습니다.
그 이외의 드라마는 10~15%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요. 
많이 활동한 것에 비해 은근히 대박작이 없는 티아라 입니다. 


연기력: 연기력으로는 현재 가장 앞서있는 그룹이라고 해도 틀린그룹은 아니지요.
지연과 은정은 유이와 함께 최고의 연기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펼치는 편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지연에게 살짝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최근에 지연은 <드림하이2> 에서 "발연기하는 아이돌" 을 소화해서 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고,
은정은 아이돌 드라마였던 <드림하이> 에서 고의적으로 캐릭터가 망가졌긴 했지만 주연으로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바 있지요.


효민은 <계백> 에서 비록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괜찮은 연기를 펼쳐 딱히 심한 연기논란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실제로 봤어도 무난했구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큐리는 정말 사극에 어울리지 않았고... (톤 자체가..)
보람은 거의 본 기억이 없어서 평가하기가 그렇네요, 

전망: 아무래도 5년후를 놓고보자면 가장 많은 연기돌을 보유한게 티아라가 될 것입니다.
지연은 유이와 마찬가지로 연기돌로 걸을 것이고, 은정 역시도 그러할 것 같습니다.
효민도 연기를 병행하며 아마 뮤지컬 쪽으로 나갈 가능성이 많군요.

한줄: 여러 아이돌 그룹이 연기를 도전하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연기돌의 타이틀은 티아라에게 있다. 
 

 
3) 소녀시대: 2세대 아이돌 중 첫 아이돌 배출.. 이후에는 맥을 못춘다

주요 연기돌: 윤아, 유리, 수영, 제시카
주요 출연작: <9회말 2아웃>, <너는 내 운명>, <신데렐라맨>, <못말리는 결혼>, <난폭한 로맨스>


시청률: 2세대 아이돌로 최초로 대박을 기록한 아이돌은 사실상 소녀시대의 윤아였습니다.
어찌보면 연기돌의 문을 열었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 소녀시대의 어떤 드라마도 딱히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하며,
드라마만 나가면 그닥 재미를 보지 못하는 약간의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윤아는 <너는 내 운명> 에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달한 이후에 <신데렐라맨> 에서 시청률이
안나오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요.


수영과 유리가 첫 도전한 연기인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 도 시청률이 저조하게 끝났으며,
현재 제시카가 출연하는 <난폭한 로맨스> 는 시청률에서 바닥을 치고 있는 입장입니다.
윤아의 <너는 내 운명> 이후에 지독한 시청률의 부진을 과연 누가 끊을 수 있을까가
소녀시대 연기의 관건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연기력: 아쉽게도 연기력로만 봐도 소녀시대가 위의 그룹들보다는 약한 편에 속합니다.
에이스 윤아의 연기는 그래도 잘하는 쪽에는 속하는 아이돌이긴 하지요.
아쉬운 점은 감정 몰입은 잘되는 것 같은데 전체적인 면으로 보면 아쉬운 면이 많습니다.
윤아 이외에 제시카는 지금 부족한 연기력으로 많이 욕을 먹는 면이고,
수영과 유리는 솔직히 너무 오래전 드라마라 기억이 나지 않는 편이네요.
어쨋든 연기만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소녀시대가 연기력 면에서 부족한 편인것 같네요.

전망: 윤아는 이번 새로운 드라마인 <사랑비> 의 흥행의 관건에 따라 앞으로 연기자로 갈 수 있느냐,
아니냐가 판정이 날 것 같습니다. 정말 시청률이 대박을 나거나 아니면 시청률이 적게 나오더라도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다면 (이를 테면 "시청률은 안나왔지만 윤아의 연기력은 좋았다" 라는 평)
윤아는 재기하면서 연기자로써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멤버들은 거의 검증된게 없어서 이번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한줄평가: 헝그리 정신의 부족과 함께 연기를 하려면 연기만 하게 하는 그러한 정신이 필요합니다.
               연기하면서 해외활동 및 가수활동에 예능 고정까지 하라는건 확실히 무리일 수 밖에요.

* 추신: 소녀시대의 예능 부진은 (고정으로써의) 전혀 관계가 없어보였던 서현이 끊었다.
           이번에도 서현이 출격한다면 소녀시대의 부진을 끊을 수 있을까...?
 


현재 여러 드라마에 아이돌들이 주연 및 조연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은 멤버들은 유이, 지연, 은정정도 되는것 같고 그 뒤로는 윤아가 바짝 뒤를 쫓고 있는 것 같네요.
이 이후로는 아직 많이 검증이 되지 않은 그러한 아이돌이 줄을 섰는데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아이돌 연기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연기를 못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그 근원을 찾아보자면 데뷔하자마자마자 주연을 맞는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기를 할 시간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예능 고정에서 뛰고, 음악 방송에서 출연을 하며, 해외에 돌아다니고 이러면서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유이, 은정, 지연 같은 경우는 그런 상황에서도 잘한 특이한 케이스이지만,
대체적인 경우는 그런 환경에서 잘하기는 쉽지가 않지요.
기본적으로 연기가 약간 타고난것도 있지만 기초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하며 
카메오나 단역, 비중이 적은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턱턱 들어가는데 잘될 턱이 있나요....?
은정은 아역연기자부터 했다 쳐도 그러한 환경에서 잘하고 있는 지연 / 유이가 특별한거지
다른 아이돌이 딱히 못하는게 아니라는 소리이겠지요.

어쨋든 올해는 아이돌들의 많은 연기가 더 성황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승자가 누가될지
(개인적으로는 다 잘되었으면 하지만..) 궁금하네요.
그 승자가 누구일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신고
엊그저께 제 블로그에 어떤 분이 팁을 주셨더라구요.
아담부부가 쌍둥이 남매로 시트콤에 출연하다고요.
그런데 결국 그게 사실화가 되어서 오늘 블로그 스피어에도 그 이야기가 많네요.
아담부부....가 남매가 된다...?
MBC, JYP, 내가네트워크가 스스로 무덤을 파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일단 아직 방송도 않았는데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솔직히 시트콤 출연보다는 우결에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 몇 마디를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담부부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들이 "정말 사귀는 것" 같아보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많은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우결이 대본이라는 것만큼은 다들 알고는 있습니다.
1기때 이미 제기 되었던 것이고, 사실 2기때 확정적으로 변했죠.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아담부부에 관해서는 유난히 "대본" 을 제시하기를 꺼려합니다.

대본이라고 믿기에는 이들이 너무 진실해 보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대본이라면, 이들의 연기력은 검증받았다고 할 정도로 뛰어났다고 할 수 있겠죠.
하여튼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은 결국 이들이
정말 진짜로 사귀는 거 같아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갑작스레 대놓고 대본이 있는 시트콤을 출연한다....상당히 무리수가 아닌가 싶네요.

일단 시트콤에서는 남매, 그리고 우결에서는 부부.... 시청자들은 그런 권가인 부부를 보면서,
무엇이 진짜인지 정말 헷갈리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후자라고 믿고 싶어하는데 아무리 시트콤이라도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결에서의 좋았던 모습이 자꾸 그냥 "연기" 로 밖에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여태껏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던 이들에게 어쩌면
실망과 배신감까지 느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생각했던 환상을 자꾸 깨버리는 것이니까요.



또한 연기력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담부부는 연기를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애매한 입장에 있는 것이지요.
연기를 너무 잘하게 되면 사람들은 "쌍둥이 남매" 를 진실로 생각을 해서, 그들은 "아담부부" 가 아닌
"누나-동생" 사이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태껏 보여준 모습이 다 대본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들의 진실성도 의심받게 되죠.

그러면 연기를 못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현재 "아이돌 연기" 는 굉장히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 그러한 것입니다.
사실 연기하는 아이돌 치고 제대로 호평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아이돌 연기자" 라는 편견이 있기에, 정말 잘하지 않으면 힘든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우결을 돋보이게 하고자 연기를 못하면 "발연기" 라는 칭호가 붙겠죠.



이런 상황이기에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은 사실 잘되면 정말 잘 될 수 있지만,
위험수가 너무 많은 약간의 무리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인과 조권의 스케쥴에도 상당히 무리가 갈 수 있구요.
리얼 프로그램 + 드라마는 사실상 피를 말리는 스케쥴일 수 있으니까요.

결국 우결과 시트콤을 동시에 해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중 하나는 하차하는게 맞겠죠.
그렇다면 우결 / 시트콤.. 어느것을 놔야 할까요?



우결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으로써는 우결을 아직은 놓지 않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담부부가 하락세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아담부부는 하락세가 아닙니다.
오히려 재충천을 가지고 새로 시작하는 커플같지요.


일단 가인이 키스이후로 상당히 많이 변화했습니다.
좀 더 여성스러워지고, 예전에 정말 누나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정말 더 연인스러운 모습이 자연스레 묻어나오지요.
아직까지도 우결 커플들 중에서도 가장 지지자가 큰 커플은 소녀시대가 있는 용서커플도 아니고,
닉쿤이 버티는 쿤토리아가 아닌, 아담부부 입니다.


사실상 아담부부의 지지율은 너무 높아서 지금 당장 우결을 끝낸다해도 파장이 너무 클 것입니다.
오히려 우결을 더 하다가 정말 식상함이 느껴질 때 하차한다면... 파장이 더 적을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여태껏 힘들게 쌓아왔던 것이 하차로 인해서 와르르 무너집니다.
왜나하면 이렇게 정상일때 하차를 하게 된다면 그 모습이 "대본스럽다" 라고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 1년뒤에 시트콤이 들어온다면 모를까... 오히려 더 연인같다는 인상을 깊게 심어준
아담부부에게 첫 연기도전이면서도 "남매컨셉" 의 시트콤은 완전 무리수입니다.
지금 어느정도까지 합의가 되있는지 모르지만.. 번복할 수 없는 결정이라면... 힘들게 되겠네요.


예전에 이승기가 1박 2일에서 한참 주가를 달릴때, 일지매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결국 이승기는 일지매를 포기하고 1박 2일을 선택했지요.
그래서 이승기는 오히려 1박 2일을 통해 "트리플 크라운" 이라는 것을 달성하며 지금의
위치까지 서 있었습니다.


"박수칠때 떠나라" 하는 심정으로 이승기가 1박 2일을 하차하고 일지매를 출연했다면,
사실 지금의 이승기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담부부도 마찬가지에요.
"박수칠때 떠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아담부부가 우결을 하차하고 시트콤을 선택하는 일이나,
상반되는 이미지인 시트콤과 우결을 같이 해나가는 것은 상당한 무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이 이득을 목적으로 한것이라면, MBC, JYP, 내가네트워크가 상당히 잘못 결정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아직 아담부부는 우결을 버릴 수도 없으며, 그런다하더라도 파장이 상당할텐데 말이지요.
아담부부의 팬이자, 시청자로써 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신고

지난주에 임슬옹의 "발연기" 로 한참 동안 욕먹은 적이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에는 택연이 나오네요. 과연 그의 연기력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허나.. 대체적인 통념, 그리고 관습을 보면... 첫 연기도전하는 치고 욕을 먹지 않는 아이돌이 없습니다.
만약 택연이 연기를 슬옹보다 잘해낸다면 고작 돌아오는 말은 "슬옹보다는 낫다." 이겠지요.


어쨋든 요즘은 사실 가수와 연기자들과의 경계선이 무너짐에 따라 아이돌들이 과도하게(?) 연기방면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예 연기자로 먼저 얼굴을 알리는 경우도 있고 (아역연기자는 제외),
데뷔하자마자 연기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가는 부류도 있습니다.
정용화, 윤아, 보람, 지연 등등이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아이돌이 연기를 도전하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아이돌 연기는 적어도 세가지 부면에서 여럿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일단 연기계에서 입니다.
아이돌들이 점점 크게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서 정말 실력있고 내공 갖춘 연기자들이 설자리가 없습니다.
이번 추노에서 "그분" 역할을 맡은 박기웅의 자리는 원래 한 아이돌 멤버였다고 하던군요....
박기웅이 맡았기 때문에 그 심오한 캐릭터의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박기웅은 '남자이야기' 때도 열연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이런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작 연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연기만 열심히 연기력 개선하고 좋은 배역을 기다리고 신청을 하는데,
가수 출신 배역들은 가수라는 백그라운드로 간단하게 오디션 쳐서 그냥 들어가 버립니다.


그 오디션이 정말 제대로 된 오디션일까요?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오디션을 여러번 봤다" 고 이야기 합니다.
헌데 문제가요.... 그렇게 여러번 봤는데도 연기실력이 그 정도냐 하는 점이지요.

더 뛰어난 내공으로도 들어가지 인지도나 이런 이유로 작품에 출연하지 못하는 배우지망생이나
잠재력있는 사람들은 수두룩 한데... 단지 아이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여기 저기 캐스팅 됩니다.
이번에도 슬옹과 택연 역시 딱히 문제없이 쉽게 섭외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러니 정점 연기계에서는 입지가 좁아지고, 너도 나도 가수를 데뷔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어요.
기껏 열심히 연습해봤자 아이돌한테 자리 빼앗기는 건 금방이니까요.



두번째 문제는 가요계에서 입니다.
위의 맥락과 약간 이어지는 입장이네요.
많은 연기자 지망생이 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가수 지망생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요즘 가요계는 7-8년 연습 기간 거친다고 해도 솔직히 얼굴이 되면 쉽게 뽑힐 수 있는게...
요즘 가요계이기도 하니까요.


재미있는 현상은 많은 신인가수들이 데뷔해서, 한 10년후 20년후 자기 모습을 그려보라고 하면,
십중팔구가 "아마 연기자가 되어있거에요." 라는 대답들입니다.

반면에 아마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뮤지컬 배우가 되지 않을까요."
"아마 프로듀서가 되잇을 거에요." 등의 음악과 관련된 대답은 쉽게 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30대, 40대가 되면 가수활동이 힘들기에 연기를 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요즘 아이돌에게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수는 단순히 연기자 데뷔를 더 빨리, 더 쉽게
해줄 하나의 발판 정도로만 여긴다는 느낌도 꽤 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아이돌 멤버들의 노래실력이나 춤 실력을 보면 정말... 민망할 정도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노력을 하면 개선이 될 가능성도 있긴 한데, 별로 노력도 안하는것 같고, 소속사에서도 스케쥴을
뮤지컬이나, 실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공연이 아닌 드라마를 잡아주기에 실력개선을 하기도 힘든
그러한 입장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가수가 노래연습은 하지 못하고, 대본을 읽고 감정잡고 연기연습을 하나...
가수로써의 실력이 정말 늘지 의문이네요.  일단 있는 스케쥴 뒤어야죠...
그 중에 노래 연습 해야지요... 거기에다가 춤 연습까지하고 라이브를 개선시켜야하는데,
중간중간에 대본을 보면서 대본연습까지 하라구요...?
애들 병납니다.... 몸이 저렇게 지쳐있는데 어느쪽에서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뭐 정말 가수를 원해서 하던 연기자를 위한 하나의 코스로 생각하던 어쨋든 그건 좋습니다.
허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 순간" 에는 정말 가수다운 모습으로 행동을 해야할 것입니다.
즉... 병행이나, 가수는 제 2의 직업이 아닌, 본업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겠지요.

하기사 소속사나 본인들이나 대놓고 데뷔전부터 연기도 계획중이라고 공개선언을 하는 입장이니....
실력이 늘지 않는 가요계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드라마의 작품성을 망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정말 연기를 못하는 아이돌이 주연이나 주조연을 맡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배우가 툭툭 연기를 끊어먹는다면... 그 작품의 질 전체가 나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막 감정 몰입을 하고 있는데 그 순간에 어설픈 연기로 감정을 유리창 깨듯이 깨버립니다.
이러니 작품에 몰입이 되겠습니까?
[개인의 취향] 같은 경우에도 확실히 많은 아이들이 몰입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 군요.


몰입하려고 하면 슬옹의 과장된 연기가 생각나서 그랬다면서도...
2PM의 택연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이겠죠.
같이 출연하는 문근영, 천정명, 그리고 서우까지도 연기를 잘한다는 사람들인데 그 중간에
섞여서 만약에 발연기를 보여준다면..... 그 작품의 가치는 훨씬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 "그놈" 의 박기웅을 아이돌이 어설픈 연기로 대체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 그 장면은 추노의 반전이자 정말 긴강잠이 싹 올라오는 그러한 장면이었습니다.
그 순간에 어설픈 대사처리, 서툰 발음 등으로 처리했다면 정말 다된 밥상에 재를 끼얹는 그러한 일이 되었겠죠...

아이돌이 연기를 망친다면.. 전체적인 작품성과 같이 했던 배우들의 연기까지 빛을 바랠 수 있는
(반대로 더 돋보일 수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인 면에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에다가 주변 연기까지 좋았는데, 그 아이돌의 연기가 문제였다면... 더 없이 아쉬운 오점이겠죠.



다시 말하지만 아이돌의 연기 도전 그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나 많은 경우 연기 교육도 그냥 소속사 안에 있는 아카데미 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그친다고 합니다.
연기는 실전이고, 거기에다가 대체적으로 "가수"를 키우는 소속사에서 그렇게 정말 전문적으로
연기를 가르칠가도 의문입니다.


요즘 아이돌은 단역, 카메오 출연이 아닌 대체적으로 큰 비중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정말 케이블 방송이나, 시트콤에서 시작해서 정식으로 연기과정을 밟고 올라오는 아이돌이 얼마나될까요?

많은 아이돌이 생각하기를 "이러면서 연기를 배우는거야"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기든 가창력이든, 오래하면 오래할 수록 나아지는 법입니다.
허나 대체적으로 준뵈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작을 해야지 정상인 것이구요.
만약 자신이 부족해서 개선을 해나아가는 지경이라면..... 정말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 모든 책임을 단순히 아이돌에게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연기를 소화해내는 능력은 아이돌에게 달렸겠지만, 노래연습, 춤 연습만 하던 "가수" 에게
갑자기 도움도 안되는 연기 스케쥴을 잡아다주는 소속사도 큰 문제겠지요.

또한 실제로는 아이돌이 시청률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채, 아이돌 쓰면 일단
팬클럽은 지지하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진 방송사도 쿤제라고 봅니다.
가끔 성격이 맞고 역할이 잘 맞을거 같다고 그렇지만, 솔직히 그런 사람들은 연기 지망생중에도
아주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곳을 쳐다보지도 않은 탓이겠죠.

결국 아이돌들의 발연기는
1) 소속사들의 돈만 챙기려는 과도한 욕심
2) 아이돌을 기용해서 어떻게 시청률좀 올려보려는 방송사의 야욕
3)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

이렇게 세가지 요소가 합작이 되어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졸작" 인 것이지요.



사실 이제는 가수는 연기자는 연기자 라는 통념이 무너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돌은 가수라기보다는 사실상 "엔터테이너" 에 가깝지요.
허나 요즘 아이돌 중에서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 라고 부를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돌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임창정 정도는 되어야 "만능 엔터테이너" 라는 말이 어울릴까요?

연기에 도전은 계속 했으면 합니다. 허나.... 가수의 본분을 잊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수로써의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가수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자신이 없으면 안했으면 하고요...
연기도... 갑자기 주연, 주조연이 아닌 시트콤,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왔으면 하구요..

어쩌면 사리사욕만 채우려는 소속사 / 그저 시청률만 늘리려는 방송사에게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허나 아이돌의 연기자 변신.... 그닥 좋게만은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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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역시 본인이 싸이월드 블로그에 쓴글로 그대로 옮겨 봤다.


사실 어떤 분이 며칠전에 인터넷에 뜬 글을 보고 그것이 모티브가 되어서 쓰게 되었다.

그 글은 아이돌 들의 연기자 데뷔에 관한 글이 었다.

 

그 글을 읽으면서 몇몇 댓글들도 살펴봤는데, 팬들도 많이 기대는 하지만

우려하는 팬들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본인도 요즘에 아이돌들이 너나할 것 없이 드라마 쪽으로 가는 걸 지켜보고 있다.

여기 언급된 다섯 명만 해도 주연을 맡았으며, 앞으로 이 트렌드는 계속될 것 같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이 다섯명의 경험을 살펴보자면...

 

영웅재중 - 동방신기의 반전극장

유이 - 선덕여왕 미실 아역

이홍기 - 아역시절 드라마 3편

승리 - 뮤지컬 두번, 영화 한편

탑 - 아이 엠 샘

 

이홍기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연기 경험들이 적다.

그나마 승리가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서 조금 연기에 경험을 쌓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아이돌들의 드라마 주연 촬영이 좋기만한 현상일까? 

 

한번 그런 점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다.

 


 

그럼 일단 왜 그들이 뽑히는가?

 

그들이 드라마계에 캐스팅 되는 경우는 간단하다!

그들의 엄청난 인지도와 인기, 그리고 시청률이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률에 아이돌 가수들의 팬이 굉장한 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점은 아닐 것이다.

 

물론 10~60대에서까지 드라마의 청취자들의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많은 수의 10대와 20대 그리고 30까지도 드라마를 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한 가지를 예를 들어보겠다.

 

지금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맨 땅의 헤딩> 이라는 드라마의 열연중이다.

 

(동방의 윤호가 출연하게 되면 일단 카시오페아는 시청자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카시오페아가 약 80만 정도 된다고 한다.

(카시오페아나 동방을 예를 든건 아무래도 팬클럽이 가장 커서 그렇다)

 

모두 다 TV를 가지고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한 60만개의 TV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TV가 집에 두개인 집도 있고, 한집에 팬이 2명인 경우도 있으니까)

 

그 시간에 2500만명이 TV를 보는데 (한 인구 절반정도), 카시오페아 60만명중 절반인,

30만명만 멘땅에 헤딩은 최소한 1.2%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보통 케이블 방송의 평균 시청률이다.

 

위의 숫자는 동방신기 팬 클럽에 가입한 사람들로만 가정한 숫자이다.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았으면서도 팬이라고 주장하고, 그들을 좋아하는 이도 수두룩 하다.  

본인이 아는 동방신기 팬들도 대부분이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팬들이다.

그런 점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5~6% 시청률, 많게는 한 10%까지도

먹을 수 있다는 가정도 해볼 수도 있겠다.

 

아이돌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될때 얻는 시너지 효과는 엄청난것이다.

이런 점들이 드라마 제작자들과 방송국측이 자연히 아이돌을 주연으로 뽑게 되는데

당연히 한 몫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들의 작품성이나 내용은 어떠한가?

 

쉬운 이해를 위해서 한 예를 들어보겠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주인으로 활동한 <너는 내 운명> 이 있다.

 

(시청률은 대박이었지만 내용만 본다면 막장이었던 너는 내 운명)

 

시청률에서는 대박이 났었다.

한 40%를 육박했었으니까....

 

내용면에서는?

 

"막장 드라마" 라고 불릴정도로 지겹고 뻔한 방식의 스토리에

어이없는 설정으로 많은 이들의 원성과 비판을 샀다.

(윤아의 골수가 시어머니와 친엄마에게 다 맞지를 않나..... 윤아를 완전 신데델라로 부각시키지 않나..)

거기에다가 인기를 등지가 연장까지 해가면서 스토리는 더욱 막장이 되어갔다.

 

솔직히 그 점에서는 윤아가 잘못한 거는 없는 것 같다.

내용이 엉성하거나 막장이면 아무리 연기자가 명 연기를 해도 드라마 자체는 막장일테니까...

(다른 아내의 유혹도 연기를 잘하는 장서희 등이 연기했지만,

드라마 내용이 막장인건 어쩔 수 없는게 아니었는가?)

 

지금 유노윤호가 나오는 <멘 땅의 헤딩>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일단 스토리가 좀 어이없고 엉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어쨋든 내가 말하는 건 많은 드라마들이 아이돌을 앞에 세우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내용이야 어쨌든 일단 아이돌은 그들의 페이스로 세웠으니, 시청률이 잘 나올 것이고

그 덕분으로 흥행에 짭짤한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그럴 경우에 자연히 드라마의 내용은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 연기력 논란일 것이다.

 

많은 경우 드라마의 아이돌이 캐스팅 될때는 딱히 연기 경력 없이 캐스팅 된다.

 오디션을 수십번 본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이미 뜬 보증수표라는 사실이

작용이 아예 안한다고 할 수 있는가?

 

무명의 신인연기자가 잘했어도 이왕 뽑는거 한번 뜬 사람을 뽑아

안전빵으로 가려고 할 것이다.

 

일단 이분의 얘기를 꺼내려면 강심장을 꺼내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이다.

 

그는 지금 <맨땅의 헤딩>의 메인캐릭터로 연기를 하고 있다.

팬이 아닌 날카로운 시청자들에게는 그의 연기가 다소 오버스럽다는 지적과 함께,

역시 가수출신 연기자들의 "치명적인" 연기력 논란에 어느정도 휩싸였었다.

차츰차츰 나아지기는 한다만.... 그도 앞으로 연기자 생활을 하면 한참 동안

연기 연습을 하며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겪는 "연기력 논란" 을 겪을 듯 싶다.

 

소녀시대의 윤아도 마찬가지다.

 

윤아의 경우는 다행스러웠던게 너는 내 운명에서 상대편인 연기자 박재정이 연기를 어설프게 해서

"발호세" 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에, 윤아의 연기력 부족은 다소 묻힌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 역시 아직도 연기력 논란에서 해메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턱으로 운다" 생각한다.

 

한 시청자가 대놓고 "연기가 부족한데 자꾸 왜 연기하냐?" 라는식으로

야심만만에다가 물었을 정도이다.

 

윤아는 다소 침착하게

"연기력이 부족한 건 알지만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겸손하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 보기 좋다)

 

이건 현재 아이돌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과거에 S.E.S의 유진도 Loving You로 주연자리를 꿰어차고

연기력 부족으로 엄청난 욕을 먹었다.



그 밖에 성유리, 윤은혜 등도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전제로 해서

너도 나도 할 것없이 주연자리를 꿰어찼지만 결국에는 첫 드라마에서는

엄청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윤은혜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연기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성유리 역시 뭔가 부족하다며

아직도 욕을 먹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이건 머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닌가?

 

그들이 가수를 해야했기 때문에 연습시간이 3년이든, 5년이든, 아니면 7년이든

그들은 가수를 위한 준비를 했었지 연기를 위한 준비를 한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또한 이미 데뷔를 한 후에 연기 연습을 하더라도 그들은 스케쥴이 있는 사람들이고,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도 하며, 예능까지 같이 출연해야 하는 바쁜 사람들이다.

 

윤아같은 경우는 SM의 의도와 맞게 만능 엔터테이너로 키우려 했으나,

연기, 춤, 노래를 다 소화하다보니 오히려 몸만 힘들어지고 뭣 하나

제대로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당연히 연기만 5년 연습해온 사람과는 처음부터 스타트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긴 가끔보면 그러고도 연기못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어처구니 없는 결과도 생긴다

진정 연기자가 꿈인 연기 지망생들이 연기로는 뜨기가 힘들어서 마지못해

가수를 하는 결과도 생긴다....

 

그러다보니 이건 가수로 데뷔한 연예인중엔 가수도 연기자다 아닌 경우도 많다.

 

가수 준비를 하느라 연기력은 많이 늘지 않고,

또한 가수는 부업이라고 생각하는데다가 애초에 마지못해 하는 가수들도 있어서, (다 그런건 아니다)

가수로서의 실력도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연기 지망생으로 뜨는것보다 가수로 뜨는게 훨씬 더 쉽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이건 내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문제라 이 문제에 관해서는

내가 별로 할 말은 없다.

 

또한 정작 열심히 준비를 한 실력파 연기 지망생들이,

벌써 뜬 "가수"가 연기를 함으로 인해서 그 자리를 물려주고, 자기는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다소 안타까운.

 

아이돌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많은 경우 주인공인 아이돌보다, 신인 연기자들로서

조연으로 출연하는 사람들이 연기를 더 잘하는것을 많이 느낄 수 있지 않는가?

 

아무리 자유 경쟁시대라지만, 안 그래도 경쟁이 심한 연기자의 영역범위(?) 에

이름만 가지고 들어오는 그런 가수들 때문에, 실력있는 많은

연기 지망생들이나 연기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아쉬운 점이다.

 


 

그렇다면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가수 중에서도 충분히 연기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

어떤 가수들은 정말 타고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가수들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부터 그런 케이스는 드물긴 하다.

반대로 연기자로 데뷔했다가 노래와 춤 실력이 발견된 이들도 있다.

임창정, 엄정화 등이 그런 케이스이다.

 

본인이 걱정하는 것은 너무 연기 경력도 없는 가수들이 그냥 이름 하나만 믿고,

연기 경험도 없이 떡하는 주연자리 차지하는게 아쉬워서 그런것이다.

 

정말 연기를 하고 싶은게 목표라면 밑에서부터 다져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시트콤 같은 데 먼저 출연해서, 어느정도 연습을 하고,

정극 드라마에서더 주연보다는 처음에는 조연, 그다음에는 조금 더 중요한 주조연을 맡은뒤,

주연을 맡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주연을 맞는 것도 처음에는 약간 묻혀가는 주연이 나을 것이다.

실제 주인공은 2명이지만 (남자, 여자) 그 뒤에 같이 주연이 더 있는 드라마같은 것 말이다.

 

(김현중의 연기논란이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욕을 많이 먹지 않았다.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트도 나뉘고 다른 연기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

섞여서 무난히 넘어간듯 싶다. 또한 다른 4명의 주인공에 때문에 부담감도 덜 수 있었을 것이다.)

 

꽃보다 남자 같은 경우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실제로는 둘이만 (이민호, 구혜선)

드라마 포스터나 분량 면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적지 않음으로 인해서,

공동 주연식으로 묻혀 버리게 된다.

 

공동주연이 같이 하는 아이돌이라면 더 묻히기가 쉽다

 

그러다보면 연기력이 조금 부족해도 다른 연기자들에 연기에 묻혀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워낙 못하면 그 사이에서 비교가 되서 완전 다른 반전효과가 날 수도 있다)

 

주인공이 2명인 드라마에는 보통 주인공에 집중이 다 쏠리면서, 잠깐 잠깐 나오는 조명들이

빛나기 때문에, 조금만 연기가 어색해도 더 쉽게 드러나는 것이다.

 

더욱이 그룹이 있을때 더 연기가 잘 되는 이유가 어떤 책임감이 없어져서 그러는 거 같다.

내가 조금 못하더라도 남이 지원해 줄 수 있다라는 느김은,

메인 연기자에게 부담을 덜어주어, 억지로 너무 부담스럽게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승기 역시 자신이 혼자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남자 주인공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기댈 수 있는 연기자 한효주가 있었다는 점이 그의 부담감을

덜어준듯 하다. 연기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갈수록 자연스러워 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통 처음 연기하는 사람이 연기가 어색한게, 뭔가를 꼭 보여줘야 한다는

어떤 사명감에 압박을 받다보니 연기가 더 어색해지고 안 어울릴 수 밖에 없다.

연기는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지적을 받는 것이 아닌가?

 

나만 주인공이 아닐때 이런 부담감은 줄어들게 되고 그러다보니 연기에서

부담스러운 어떤 힘이 빠지게 된다.

그렇기에 연기가 더 자연스러워지고 그래서 연기가 더  잘나오는 듯 싶다.

 

위에 언급한 과정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내공을 쌓고,

정말 연기력이 어느정도 확실히 자리를 잡은 다음에, 본격적인 주인공을 맡는다면,

연기하는 연기자들에게도, 그리고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이 글을 쓰면서 가수들, 특히 아이돌들이 드라마 출연하는데에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느끼셨을지 모른다.

 

어떻게 보면 그렇기도 하고 안 그렇다고도 볼 수 있다.

아이돌이나 가수가 연기시도를 하는것은 절대 나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냥 자기들의 이름과 명성때문에 겉멋들어서,

실력도 안되면서 주연을 따는게 상당히 아쉬워서 그렇다.

 

위에 언급한 사람들의 동기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꼭 그들이 다 겉멋이 들었다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즉...

 

"연기를 꼭 도전해 보고 싶어요." / "꼭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정말 이런게 마음이라면 이왕하는거, 연기자로 새로 데뷔한다 생각하고,

작은 배역부터 연기력을 쌓으면서 차곡차곡 올라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왕 주연한 거, 힘빼고 자연스럽게 하지만 프로답게 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팬들도 제발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오빠, 누나, 언니, 형이 나온다고 해서,

누가 그 가수의 연기를 비평할 때,

"너 보다 잘해!" / "니나 잘해" / "우리 오빠 연기 짱이거든"

 

이런식으로는 답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행인것은 이면과 관련해서 개념가지고 팬으로써도 비평을 하는 개념팬들을 많이 봤다)

내가 그들보다 연기를 잘하면 당연히 연기자하려 하지 왜 여기서 블로그를 쓰고 있겠는가?

 

그리고 그들의 연기가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적절한 비평 정도에 그치시고,

제발 수위를 넘어서 쌍욕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하여튼 가수들, 특히 아이돌들의 연기 활동.... 꼭 좋은 일만은 아닌거 같다.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씁쓸한 것은 생각해보면 아이돌 멤버들 자체의 결정권은 거의 없다고 본다.

소속사가 잡아주고 주인공하라면 해야하는 그들이다.

하지만 욕은 아이돌 그 자신들이 다 먹는다....

 

소속사들에 이용당하는 현실이 아쉽긴 하다.

정말 아이돌들을 생각한다면 주연대신에 조연을 잡아주고,

그리고 연기력이 조금 더 발전한다음에 주연을 꽂아주는 것이 정석이긴 하지만...

 

 머 소속사들이 그런거까지 생각하겠는가?

걍 단순히 연기시켜서 돈 빼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소속사들이 태반인 것을...

 

어쨋든 이왕한 거 정말 노력을 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주기를 빈다.

우연히 얻어걸린 기회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연습하고 노력을 다 기울여서 그 기회를

잘 잡고, 대중들에게 실망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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