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흥미로운 기사와 그에 대한 반응을 봤습니다.
바로 아이유에 대한 글이었는데 바로 아이유가 팬카페에 글을 쓴 것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아이유는 자신의 카페인 "유애나" 에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라는 제목을 가진 그 글에 아이유는 이런 글을 썼습니다.

잘 지냈나요 유애나~ 
방 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
화이트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ㅜㅜ
아 프롬유 쓰고 싶어서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맘고생 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사고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 감기조심 정말로!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쥬스나 한 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

(출처: 아이유 팬카페 "'유애나")

이 아이유의 사과글에서 아이유의 그간 마음고생을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유는 그 "셀카" 사건이 있은후로 공식적인 소속사의 입장이외에는 딱히 말이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저도 그때 "아이유가 뭐라고 한마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솔직히 생각하면 그 때 엄청난 비난과 댓글 폭격을 맞은 아이유에 입장에서 굳이 뭘 더 해명을 
해야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럴만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런 글이 올라오자마자 일부 안티들과 네티즌들은 아이유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 중 일부는 "이제 슬슬 기어나오기 위해
서 이런다" "자숙기간이 너무 짧다" 등등의 
비난댓글이 끊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그 점과 관련해서 분명히 말해두고 싶은건 아이유는 그 사건과 관련해서 솔직히
"자숙" 까지 할필요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은혁" 을 배려하지 않고 사진을 올린게 죄라면 죄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게 사죄하며 자숙할죄까지 되었던가요?


물론 사람마다 "자숙" 에 대한 의미 자체가 다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솔직히 평균적으로 말할때 "자숙" 할만큼의 잘못을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아이유의 그 "자숙기간" 중에 아쉬웠던 점 하나는 직접 은혁 팬들에게
"나의 실수로 은혁씨가 욕을 먹어서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하나를 직접할 수 없었다는 점이나,
그 역시 아이유가 견뎌내야했을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아이유가 자숙해야 할 행동은 사실 없습니다.
잠옷입고 아는 오빠랑 사진한장 찍은게 "자숙까지 해야할" 그런 종류의 범죄입니까?
아이유가 상의탈의를 하기를 했나요 아니면 정말 안티들이 주장하는 이상한 짓거리를 하기를 했나요?
아이유가 올린 사진 그 자체도 사실 전혀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자숙도 자숙할 건수가 되야 자숙을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사진을 실수로 잘못 올린 경솔함을 어떤 "자숙할 범죄" 로 본다는 것은 지극히 속좁고
편협하며 그냥 "당해봐라" 하는 못된 심보밖에 되지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이유의 표현을 사용해서 "사고쳤다" 라고 말한게 잘못을 인정한것이라고 합니다.

즉 그들이 말하는 그렇고 그런 행동을 아이유가 한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그 역시 본인들이 상상하는 수준에 맞춘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니 오히려 아이유가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자 오히려 그것에 꼬투리를 잡아서 그녀를
공격하는것밖에 되지 않는 것이지요.
팬카패에 올라온 전문이 올라오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해력이 부족한것이겠지요.

제가 아이유 본인은 아니라서 정확히 아이유의 뜻을 모르긴하겠지만 평소에 팬을 챙기는 아이유의
성격을 토대로 추리를 해본다면 자신때문에 자신을 변호하고 애쓰는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마음에서 쓴 표현이 맞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더해 자신을 키워준 소속사 더 나아가 갑자가 엉뚱하게 화살을 맞은 은혁에게도
상당한 미안함이 담겨있었겠지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유가 한 일은 분명히 "사고 친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일부 안티들이 말한 그 행위를 인정한 것이 아니구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꼭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 눈에는 모든게 그런것으로 보이나봅니다.



가장 황당한 댓글 중에는 "이제 와서 팬 찾는다" 라고 하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건을 통해서 아이유를 떠난 팬들이 다소 있을 것입니다.
허나 개인적으로 느낄때 이 사건을 통해서 아이유를 떠날 정도라면 그 팬심이 매우 가볍거나,
그저 로리타적인 마인트로 아이유를 좋아했던 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위말하는 아이유에게 "배신당했다" 라는 막말로 "배신드립" 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팬인가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팬이라면 아이유의 사생활을 감쌀줄 알고, 그녀의 상처를 감쌀수 있어야 합니다.
"배신드립" 이나 치면서 본인이 아이유를 그저 좋으면 응원하고 실망하면 버리는 "배신행위" 를
하는 게 아니구요.

대부분 동향을 살펴보니 오히려 아이유의 팬들은 아이유를 응원하고 지나친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된 아이유를 위로하는데 더 신경을 썼습니다.
아이유의 팬들은 아이유에 곁에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대 "팬" 어쩌구 하는 사람들은 그저 안티 아니면 "팬" 이라고 주장했다가 떠난 철새들이겠지요.



물론 그 셀카 사건 이후로 아이유가 싫어진 철새 내지 배신팬들이나, 
안티들은 무슨 말을 해도 아이유를 욕하고 까댈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만약 아이유를 까려면 제대로된 이유를 가지고 깠으면 합니다.

아이유의 인지도와 인기, 파급력을 생각하면 아이유의 셀카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쇼크를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아이유가 "자숙" 을 해야할 필요도
굳이 경솔했던 것 이외에는 사과도 할 필요가 없었던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유에게 짠한 마음이 듭니다.
트위터로 한번 된통 혼나서 인지 팬들에게만 몰래 사과의 말을 전하고 가는
아이유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더한 사고를 치고도 버젓이 활동하며 그것까지 소위 말해 "쉴드" 받는 남자연예인들도 가득한데,
그저 셀카 한번 잘못 올렸다는 이유로 (그것도 솔직히 사진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는) 
엄청 까임을 당하는 아이유를 보면 참 한국에서 "여자 연예인" 으로 활동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이유가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서 다시 아이유 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게 오히려 아이유가 안티들에게 승리하고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 될테니까요 


신고
타블로의 학력 논란이후로 한가지 유행이 생겼습니다.
어떤 연예인이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XXX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라고 카페를 만든것이지요.
그 시작은 일단 타블로의 학력 위조와 관련된 "타진요" 즉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였습니다.
그 이후로 지연 사건때 "지진요" 가 나왔었고, 티아라 사건때 역시 "티진요" 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이유 사건과 관련해서 "아진요" 가 등장했습니다.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소위 말해 "아진요" 가 나온 것을 보고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그들이 원하는 진실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면서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아진요의 목적부터 생각해보면 정말 황당하기 짝이없습니다. 
타진요는 "학력 위조 근절", 티진요는 "왕따 근절" 이라는 거창한 목적이라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목적은 그저 명분을 위한 것이었고 타진요는 "타블로 죽이기", 티진요는 "티아라 보내기" 
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아진요의 목적은 대체 무엇일까요...?
최소한 타진요나 티진요만큼의 목적도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아이유는 순결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니... 도대체 아이유가 순결했고 안했고를 안해서 뭘하겠다는 말입니까?


하다못해 정말 타진요와 티진요의 동기가 옳았더라면 "학력 위조 금지", "왕따 근절" 이라는 것에
사용될 수나 있었을 것입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그게 동기가 아니었습니다)
근데 아이유의 관련해서는.... 개인의 열애사에 간섭하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허접하고도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런 애들 장난짓입니다. 

도대체 이 사이트는 그저 아이유 하나 잡아보겠다는 것 이외에는 딱히 목적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막말로 그들이 진짜 밝히기 원한다는 진실 "아이유는 순결하지 않았다" 라는 것을 밝혀서 
대체 뭐에 써먹겠다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유가 순결하지 않은것 하고 그게 본인들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유가 자기 여친이 아니라서 너무 억울해서들 난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목적이 불투명하고 명분조차 없으니 회원수도 상당히 적고 (타진요나 티진요에 비해서) 
그저 가십거리 만들어내고 아이유를 끌어내리는 것 이외에는 목적이 없어 보입니다.
사실 아이유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생각을 해 놓고 보면 딱히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배신...? 배신은 얼어죽을 놈의 배신인가요...? 
언제부터 아이유가 배신운운하는 사람들의 여친이고 소유물이었던가요...?
아이유는 팬들을 팬들로써 좋아했었지만 소위 말해 배신드립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아이유를 자신만의 여신으로 여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배신드립을 말하는 사람들은 농담으로 "아이유가 내 마음에 상처를 줬다" 하는 사람들이
 아닌 눈에 쌍라이트를 끼고 덤벼드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소녀 컨셉을 앞세워서 순진한 척 했다...?
아이유에 대해서 어설피 아는 사람들이 소녀 컨셉 운운하는데 소녀 컨셉만 소화한건 아닙니다. 
1집 미아는 발라드 였습니다. 잘 만들어졌지만 처참하게 외면 당했죠 (팬들을 제외하고는)


2집 Boo 때는 약간 관심을 가졌지만 그리 미미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절에 아이유의 유일한 섹시 컨셉이 나왔습니다. 
이 시절에 아이유도 "꿀벅지" 대열에 잠깐 합류했었지요 (오히려 그 때가 더 통통했었다는...)


뿐만 아니라 좋은 날 이후에도 그 열세를 몰아 "나만 몰랐던 이야기" 로 돌아왔으나, 
아무리 대세였던 아이유의 노래였어도 반응은 좋지 않았지요.
아이유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아이유는 이런 저런 컨셉을 시도해봤지만 대중의 반응이 좋았던게 
"잔소리" - "좋은 날" - "너랑 나" 로 이루어진 소녀컨셉 3단계 였던 것입니다.
이걸 아이유에게 "소녀 컨셉을 앞세워서 순진한척 했다" 라면서 그것으로 인기를 누렸다고
따질수나 있는 것일까요?
정작 발라드 컨셉, 심지어 섹시컨셉에도 별 반응을 안하던 사람들에게요. 


그리고 최근 방송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자 연예인으로는 조금 꺼림직한 연애이야기나, 
야동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털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뭘 그리 아이유가 순진한 컨셉을 내세웠다고 하며 그것을 가지고 따지는지 
솔직히 이해조차 되지 않는군요. 



이런 점들을 생각해본다면 아진요는 물론이며 이 기회에 아이유를 보내버리려는 사람들은
그저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던 아이유에 대한 환상이 깨지니까 분풀이 하는 수준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일부 은혁의 팬들이 "은혁에게 피해를 준 아이유는 경솔했다" 라고 말한다면 어느정도
정당한 비난이 될 것입니다만 그 역시도 도를 넘어선 수준은 안되겠지요.
그나마 이 비난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비난이며 그 점에 대해서는 아이유 측이 사과를 했습니다.
(단 아쉬운건 아이유가 직접 트윗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그 이외의 것은 아이유가 비난을 받을 건 없습니다.
물론 이 계기로 실망한 팬들도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아이유 그 자체나 혹은 아이유의 음악과 재능을 좋아하는 팬들이기 보다는
그저 아이유를 어떤 여성으로 보고 있었는데 빼앗긴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뭐 그들을 딱히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유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여기는지는 그들의 자유일테니까요.
허나 심한 욕설을 난리거나 루머들을 주장으로 그녀를 보내려고 하는 행동은 안되겠지요.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아이유가 일부가 주장하는 "순결을 잃었다" 라는
그런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현시점에서요.
그저 사진에 아이유로 잠옷으로 보는 옷을 입고 있고 은혁이 알몸같아 보이는 사진을 보고서
아이유가 순결하니 안하느니 따질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고도 믿음이 가냐?" 하지만 제가 본건 아이유가 어떤 행동을 하는 영상이나,
사진이 아닌 그저 잠옷입고 은혁과 함께 찍은 셀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은혁이 상체가 전부 노출되지 않은 상황이라 솔직히 완벽하게 "알몸" 이라고 확정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순진하거나 그냥 아이유에 미쳐서 눈이 멀었다구요...?

환상에 깨져서 아쉬워하는 본인들이 그저 보고 싶은것만 보는건 아닌지,
아니면 사진 한장 가지고 너무 소설을 쓰면서 억측을 부리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는건 어떤지요?
소속사의 말은 무조건 틀리고 가짜고 아이유와 은혁은 그렇고 그런 관계다만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맞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쇼파는 어디꺼였고, 심지어 눈동자의 조명까지 들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도대체 그렇게 파서 뭐할것이며 그런 매의 눈으로 좀 사회에 도움이 되는다다가 썼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이번 사건은 아이유에게 엄청 큰 사건이 될 것입니다.
사진 한장이 이렇게 모든 것을 한방에 무너뜨릴줄은 아이유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며,
아마 "이미지" 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면서 세삼 깨달았을 것입니다.

물론 아이유는 재기할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이유가 이제 귀여운 소녀 컨셉을 버리고 섹시로 갈것이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아이유가 꼭 그래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니 굳이 소녀 컨셉을 버려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물론 힘든건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상을 깼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아이유가 정확히 잘못한건 은혁에게
어느정도 피해를 줬다는 것 그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데뷔 이후에 커다란 어려움이 없었던 아이유에게 이번이 최대의 위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이유가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며 또 다시 재기했으면 합니다. 
그냥 여기서 무너지기에는 너무나 억울하고 그 죄가 크지 않기 때문이지요.
멀쩡하게 잘못하고도 나오는 연예계에서 잘못이라고는 실수했다는 잘못 하나밖에 없는 아이유가
나오지 말아야 할 그러한 법은 없습니다.

어쨋거나 아이유가 이 시간을 잘 이겨내서 이것을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훌륭한 가수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신고
아이유에 대한 글을 오늘도 다시 적게 되네요.
어제 적은 글과 상당히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제대로 적고 싶습니다.
어제는 아이유를 위해서 변명의 글을 몇마디 적었습니다.
뭐 사실상 오늘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에 대해서 특히 여자 연예인의 이미지와 관련해서 생각해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느끼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유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비난을 하나하나 나열해보면서 생각해도록 하겠습니다. 



1) "팬들에 대한 배신이다"

이 점을 생각하기 전에 그 팬들에게 묻고 싶네요.
도대체 뭐가 그리 큰 배신이라는 것인지 말입니다.
아이유에게 팬이 있다고 해서 아이유가 그 팬의 모든 판타지를 맞춰져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배신" 속에 들어있는 말을 생각해보자면 그 말은 팬들이 믿고 있고 생각하는 것이지,
아이유가 스스로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 하고 따지면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즉 팬들 자신들이 스스로 아이유에 대해서 단정을 지어놓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맞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유를 비난하는 것은 결국 아이유 잘못이 아니라 아이유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스스로
판단한 본인에게 잘못이 있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들 중에서는 "아이유도 그런 과정을 겪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유도 어쨋거나 여자이고 미성년이 아니라 성인때 그랬더라면  (만약 그들이 생각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아이유가 잘못을 한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자신들이 생각을 한대로 아이유가 해주기를 바라고 그 것이 아니자 "배신" 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아이유를 자신의 이미지대로 가둬두고 싶어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네요. 



2) "순진한척 하더니 결국은 아니었다" 

일부 "팬" 들은 아이유가 순진한척 하더니 알고보니 아니었다고 분개를 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순진한 척을 했지만 알고보니 아니었다라는 배신감을 느끼면서요.
근데 생각해보겠습니다.
도대체 아이유가 무슨 순진한 척을 그리 했다는 것일까요?

물론 아이유의 컨셉이 "소녀" 컨셉인 것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무대의 컨셉은 컨셉일 뿐입니다.
왜 꼭 컨셉과 그 사람과 동일하다고 봐야하는 것인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슬픈 발라드를 부른다고 해서 모두 다 인생을 슬프게 살아가야한다는 법이 없고,
섹시컨셉을 한다고해서 모두가 섹시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어떤 연기자가 싸가지 없는 나쁜 연기를 한다고 해서 그 연기자가 실제로
싸가지 없는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착한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나 생각까지
그렇게 되어야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연기는 연기일 뿐이지요. 

그것처럼 컨셉은 컨셉이지 그것이 가식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소녀 컨셉이지만 연애를 많이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무서운 라커로 노래를 하지만 알고보면
순둥이일 수도 있는 것이고, 섹시컨셉을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소위 말해
섹시함에만 미친 그런 사람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컨셉이 귀여움 컨셉이었다고 해서 아이유가 "순진한 척" 하고 "가식" 을 떨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무대와 가수가 잘 어울리는 것은 모든게 잘 맞았던 것이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3) "은혁에 대한 배려심이 없고 너무 경솔했다"

이 비난만이 오직 맞는 비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유가 정말로  비난받아야 한다면 이 점이 비난받아야 할 것입니다.

위의 두 비난은 아이유를 어떤 컨셉에만 맞춰놓고 아이유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채 
그저 내가 생각해오던 아이유에서 빗나가는 결과가 나오자 하는 비난들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유는 크게 그 점들과 관련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아이유는 어쨋거나 남자를 사귈 권리도 있고, 막말로 성인이라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런것들을 할 수 있는 권리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유는 팬들에게 들을 수 있는 노래와 무대를 선물하는게 할일이지 모든 자신의
사생활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것을 맞춰줄 의무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한 가장 실수라면 바로 은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어쨋거나 이 사건으로 인해서 아이유만 피해를 입을 것은 아니거든요.
은혁도 상대적으로는 적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피해를 본 그런 상태입니다.

은혁에게도 욕이 돌아갔을 것이고 은혁의 이미지에게도 타격을 가한것이 사실이며,
은혁에 팬들의 꿈을 깨기도 했으니 은혁에게는 아이유가 잘못한 게 맞고 은혁과 관련해서
경솔했던 점은 맞습니다. 

일단 아이유와 로엔은 은혁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은혁과 관련해서는 아이유는 확실히 경솔했고 잘못한 것입니다.
아이유가 비난 받아야 한다면 이 점과 관련해서 비난을 받아야 할것입니다.




솔직히 아이유도 사람이고 남자를 사귈 수도 있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법을 어기지 않는다면
본인이 무슨 행동을하고 누구를 만날지는 본인이 결정할 것입니다.
아이유가 컨셉인 "순진한 여동생" 이미지를 쌓아온 점은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유가 모든 것을 그것에 맞춰서 살아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아이유의 인생이지 다른 사람의 인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중과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서 좋은 것만 보기를 원할것이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을 하기를 원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 연예인에게서 보기를 원하는 면이지 꼭 그 연예인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중요한 건 우리는 연예인에 대해서 그 연예인이 정확히 어떤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히 알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사건을 이유로 아이유에 대해서 말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솔직히 100% 아이유가
루머에 나오는 행동들을 했다고 떳떳하게 법정에서 아이유를 고발하던지, 아니면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결국 대부분이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맞지 않고, 자기가 원했던 방식이 아닌 이미지가 나오자,
그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유를 비난하는 것이지요. 



굳이 아이유를 비난하고자 싶어한다면 아이유의 경솔함이 비난받아야 하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은혁과 관련해서 경솔함 이외에는 아이유는 자신의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으며 또한 그것은
누구에 대한 배신이나 욕먹을 행동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아이유를 믿을 사람은 믿고 믿지 않을 사람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것과 관계없이 아이유의 노래가 좋아서 들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 진실이라고 해도 "아이유도 사람인데" 하고 넘어갈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좋아한다고해서 다 빠순이는 아닙니다. 좋아하는 기준이 달랐던 것일 수가 있지요.
하지만 비난한다면 그리고 안티가 아니라면 정확한 초점을 맞춰서,
비난받을 만한 것에 대한 비난을 해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초점이 맞지 않은 그저 이 기회에 "아이유 너 한번 당해봐라" 하는 안티던가
아니면 그저 자기가 그려왔던 아이유의 이미지에 맞추지 않았다고 해서 징징대며 욕하는
막말로 철새팬과 다를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고
조금 시간이 나서 블로깅을 해야겠다하고 인터넷에 들어왔다가 속속들이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완전 멍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지금 잘 알려진 "아이유 사진 사건" 인데요.
대충 사건은 이렇습니다.


트위터에 새벽 5시 경에 트위터의 사진올리는 장소 같은 곳인 yfrog에
아이유의 계정으로 사진이 한장 올라왔습니다.
바로 그 사진에는 아이유와 은혁이 찍은 셀카 사진이었습니다.
셀카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바로 문제는 셀카에 나온 장면이었지요.

아이유는 잠옷 바람이었고, 은혁은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상의탈의로
보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앉아 있는 장면이 마치 침대위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더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 사진은 삭제된 것 같은데, 문제는 기자들에 의해서 벌써 퍼날라졌다는 것이지요.  

결국 이 사진이 삽시화 퍼지면서 기사회되었고 현재 아이유와 관련된 기사에는 아이유가
온통 욕을 먹으며 여태껏 쌓아놓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일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하게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해명글은 나중에 더해보겠습니다)

어쨋든간에 상황이 이렇게 된 시점에서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이 점을 보면서 느낀게 항상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이 이슈가 되면 피해는
여자 연예인이라는 점입니다.
정말 욕하는 사람들 말대로 아이유와 은혁이 그렇게 그런 관계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왜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까이는건 아이유만 까여야 하는 것일까요?

사실 모든 연예인들에 대한 열애설, 루머, 사진, 동영상 들이 그렇습니다.
남자 연예인이랑 여자 연예인이랑 엮이면 십중팔구 여자 연예인을 엄청 까댑니다.
잘못은 똑같이 했다하더라도 아니면 심지어 여자 연예인이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여자연예인만 엄청 까대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만 봐도 은혁을 욕하는 글 보다는 아이유를 욕하는 글만 넘처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마 그중 상당 일부는 은혁을 위한다는 "극성팬들" 일 수가 있겠는데요....
그들이 좋아하는 오빠의 이미지를 더럽혔다는게 아이유의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은혁이라고 해서 딱히 나을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유의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은혁이 그런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사진을 올린 경솔함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이유가 비난받는게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이유의 트위터 계정과 관련된 계정에 떴으니 아이유의 경솔함은 맞지요.
그러나 욕을 보자면 아이유의 "경솔함" 을 지적하는 글보다는 아이유의 "순결함" 을 지적하는
글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순결함으로 놓고보자면 (그들 생각대로 아이유와 은혁이 그랬다고 한다면)
아이유나 은혁이나 피차일반인 것입니다.
왜 그런데 아이유만 막말로 열나게 까여야만 하는 것일까요?
확실히 여자 연예인은 뭘 하든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 사건이 제대로 보여줍니다.



두번째는 제가 순진한건지 아니면 그냥 팬심에 눈이 먼 미친 빠돌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확신을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물론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의심이 많이 가는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사실 아이유가 잠옷 비슷해보이는 옷을 입고 있고, 은혁이 상의탈의를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장면이 그려질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졸려보이는 은혁이나 아이유나 더더욱 그렇게 그려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100% 장담을 해서 정확하게 사람들이 아이유가 생각하는 그런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솔직히 없습니다.
아예 그냥 확실하다고 하면서 "확실하다는 증거!!!" 하면서 올라오는 글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정확한 진실을 아는 것은 아이유와 은혁 두 사람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대충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욕하면서
단언할 수 있는 면도 솔직히 없습니다.
일단 그 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정말 그렇고 그런관계라면 그런 사진을 올릴 수 있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오히려 정말 욕먹어야 하고 숨길 사진이라면 더 감추고 감출텐데 떡하지 자기 트위터에 올려놓은
점 역시 뭔가 딱히 감출게 없다는 의미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이유가 아니니 아이유가 무슨 정신으로 아이유가 그런 사진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둘이 사귀고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 합시다.
솔직히 이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도덕기준은 다르며 만약 사람들이 말하는 그 수위까지 갔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게 보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굳이 눈에 쌍라이트를 켜고 욕할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둘다 법적으로 괜찮은 나이라면 그건 그 둘의 결정인것이지 제가 결정할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뭔가 아이유가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죄인취급하는 것은 솔직히 보기 좋지 않네요.
아이유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린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엄연히 아이유도 성인인 이상 자기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자기가 결정할 것이지 주변에서 왈과왈부할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어쨋든 아이유가 비난받아야 한다면 경솔함입니다.
로엔에서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고 확정 지어준 이상, 사진은 진짜 사진인것이고,
결과적으로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셀카를 찍었고 그것을 올린 것이 최대의 실수라고 볼 수 있죠. 

아무리 보호해주고 싶어도 경솔함과 관련해서는 아이유가 확실히 경솔했습니다.
자기 이미지를 땅에 떨어뜨린 것은 (일단 여자 연예인에게 남자 연예인보다 더 이미지를 좋게
유지할것이 요구되는 한국 연예계에서...) 물론이며 같이 사진을 찍은 은혁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은혁이 사진을 올렸더라면 은혁이 경솔함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것처럼 아이유가 사진을 올렸으니
아이유가 경솔함으로 비난을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아이유게 쏟아지는 음담패설식의 욕지꺼리는 솔직히 심한게 사실이고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요.
어쨋든 간에 한참 아이유는 이 사진 한장으로 인해서 엄청난 피해를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혁도 피해를 입겠지만 나이로보나 성별로 보나 더 피해보는 쪽은 아이유 일테니까요.
연예인은 트위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이유도 트위터를 안할때가 더 안전했던 것 같네요.
트위터의 경솔함에 제대로 잡힌 아이유이네요.

너무나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아이유가 이렇게까지 욕먹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어쨋든간 아이유가 경솔함에 대해서는 비난을 받아야는 하지만, 너무 심하게 욕먹어서 
또 상처받을걸 생각하니 답답하기는 합니다.

정말 트위터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자신없으면 안하는것만 못한... 그런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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