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에 정말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만한 그러한 컨셉이 가요무대에서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바비인형들이나 입는 옷을 입고 나와서 정말 완전 동요같은 노래를 들고 나온 그룹이 있었지요.
그것도 모체와는 딴판인 그러한 그룹에서 나온 유닛이었습니다.

바로 애프터스쿨의 섭유닛인 오렌지캬라멜입니다.
걸그룹계에서 가장 포스있기로 유명한 애프터스쿨에서 나온 오렌지캬라멜은 그 시크함과 도도함은
어디다가 내버려두고 애프터스쿨의 컨셉과 180도 바뀐 그러한 컨셉으로 데뷔를 했지요.



처음에 오렌지캬라멜이 등장했을때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나 거부감이 심해서 욕도 엄청 먹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냐?" "일본삘 난다" "코스프레, 장난질이냐?" 등등이요.

하지만 그러한 일을 한지도 벌써 1년이 넘어서 1년반째 되가는 이 시점에서 욕먹고
다시는 나오지 못할것같았던 오렌지캬라멜의 입장은 어떠할까요?
애프터스쿨 전체를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본체를 더 좋아함) 약간 씁쓸하지만 솔직히 
최근에는 오렌지캬라멜의 위상이 더할정도로 나오는 곡마다 정말 "미친 중독성" 을 일으키며
매번마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뽕짝같다" 라고 했던 마법소녀는 수많은 패러디를 유발했고, "아잉~" 은 리지가 시트콤에도
써먹어서 아예 리지의 유행어가 되어버렸고, "방콕시티" 도 한번 들으면 다시 무한반복이 되는
그러한 곡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샹하이 로맨스도 뜬급없이 "샤샤샹~" 을 부르고 있는 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오렌지캬라멜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 오렌지캬라멜: 선X맛후중독


아예 이제 오렌지캬라멜을 대표하는 문구가 되어버린게 바로 "선X맛후중독" 이라는 말입니다.
대체적으로 오렌지캬라멜의 대표곡이 나오면 항상 나오는 베플이 바로 이 말이지요.
오렌지캬라멜이 새곡을 내놓을때마다 리액션이 거의 비슷합니다.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 하고 거부감부터 일으키긴 하지만, 일단 노래가 한 3일만 지나가면 어느새
나도모르게 그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여섯글자로 정리한 말이지요.


사실 오렌지캬라멜의 멤버들도 이러한 반응에 대해서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어느 인터뷰에서도 괜찮게 생각한다고 하는것도 본것 같기도 합니다.
어쨋든간에 오렌지캬라멜의 기억하기 가사와 기억에 박히는 멜로디는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사실 오렌지캬라멜은 "초통령" 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그럼과 동시에 너무나 다른 곡들과는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정말 독특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차마 너무 독특해서 까이지 조차도 않는 노래가 오캬노래입니다.
평범하면서 이상하면 많이 까일텐데 너무 특별하게 독특하다보니까 그냥 "다르다" 로 분류되는 것이지요.
아예 컨셉이 즐겁고 유쾌하고 중독성있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까,
뭐 딱히 가창력의 잣대를 들이대지도 않는 희한함이 있긴 합니다.
(의외로 오렌지캬라멜의 라이브는 괜찮습니다)



- 못 입는 옷이 뭐냐?

오렌지캬라멜의 무대를 보면 마치 패션쇼 내지 어떤 코스프레의 현장같기도 합니다.
실제 여태껏 오렌지캬라멜이 소화를 한 복장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지요.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그러한 인형복장은 물론이거니와 백설공주와 비슷한 복장도 아잉~ 에서
소화를 했고 정말 초등학생들이나 입을만한 원색 원피스등을 소화했습니다.

의상과 관련해서는 이번 샹하이로맨스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로 시작된 오렌지캬라멜의 패션쇼는 참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한가지 신기한점은 활동한지 거의 3주째가 되가는데 한번도 같은 의상을 입은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매무대마다 다른 의상을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치파오, 그 다음에는 약간 개조한 치파오, 그러다가 정점찍은 이소룡 복장... 
지난주에는 할로윈이라고 할로윈 복장에다가 =강시복장, 그리고 이번주에는 정말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스트리터 파이터의 춘리복장까지 소화해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렌지캬라멜은 기럭지와 몸매때문에 솔직히 뭘 입어도 그렇게 못나보이지 않네요
옷이 날개라고 하는데 오렌지캬라멜의 경우는 거의 그 반대입니다.
뭐 나나가 모델출신이니 이미 그 분야는 전문이고 리지와 레이나도 만만치 않은 기럭지 등을
보유했기 때문에 웬만한 의상은 그냥 입어도 모델인 입장이라 정말 이상한 복장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소화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나는 아무리 봐도 게임캐릭터 같다는....)



- X맛도 꾸준해야 한다....?

옛말에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고 하는 속담이 있지요?
이상하고 특이한 것도 결국에는 한 우물만 계속 파야하는 것 같습니다.
오렌지캬라멜 무대 특히 이번 춘리 복장을 보고 댓글달린 것을 보니 웃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새로운 분야의 개척자다"
"X맛도 꾸준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처음에는 X맛이었는데 꾸준히 하니까 재밌다" 등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벌써 1년반정도 되어가는거 같은데 4개의 곡을 발표했는데 다 반응이 좋았네요 
만약 처음에 반응이 안 좋았을때 "이건 못할 분야다" 하고 그만뒀다면 오렌지캬라멜은
어찌보면 한방에 훅 갈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남이 뭐라던 꾸준히 한결같은 중독성과 독특한 의상과 복장으로 접근을 하니
이제는 거부감이 점점 줄어들고 이상했던 그런 복장들이 더 이상 이상하게 보이지않고
이제는 특별하게 보이는 것이며, 노래도 예전에는 "뭐 이래?" 했던게
이제는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하면서 그 특별한 존재감을 인정을 받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오캬는 다른 그룹이 하지 못하는 그러한 분야를 도전해서 아예 자기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굳혀놨으니 정말 창의력이 대단한 그룹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쨋든 처음에는 거부감이 가득했던 오렌지캬라멜의 노래들이 이제는 MP3 플레이어에서
무한 반복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노래방 분위기 띄우는 곡으로 자리를 잡아버리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그러한 중독성을 가진 노래들로 바뀐 것이지요.

역시 거부감이 있었던 오렌지캬라멜의 낯선 코스프레 복장들은 이제는 오렌지캬라멜의 고유한 컨셉이
되어서 "다음무대에서는 뭐 입고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정도가 되어버렸지요.
벌써 다음주에는 "쿵푸팬더가 나올거다" "황비홍이 나올거다" 라는 추측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마 삼국지의 복장도 나오지 않을까요...?

어쨋든간에 오렌지캬라멜의 꾸준함 하나는 제대로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이제 샹하이 다음에는 일본으로 갈까요?
아마 그렇다면  일본교복, 기모노 등이 예상되고는 합니다.
어쨋든 아시아 순회하면 아마 한국에서 한복을 입고 무대를 가지는 오렌지캬라멜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옛말은 틀린게 없다고 한 우물을 파기는 파야되네요.
아무도 도전하지 못한 분야를 도전해서 파낸 오렌지캬랴멜의 용기와 도전정신은 
확실히 특별하지 않을 수 없네요.
덕분에 많이들 비슷한 곡 사이에서 뭔가 신선함을 주기도 하니까요 


신고
며칠 동안 카라 이야기만 쭉 적었네요. 오늘은 이제 다른 이야기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쨋든 어제는 몰랐었는데 오렌지캬라멜이다시 컴백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방송을 챙겨봤습니다.


오글거리는 컨셉으로 유명한 오렌지캬라멜이 색다르게 발라드로 컴백을 했지요.
정말 색다르긴 색달랐습니다. 
사실 애프터스쿨에서 점점 발라드 컨셉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살짝 눈치를 챘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앨범 "Love Love Love"는 기존의 애프터스쿨의 컨셉과도 달랐고,
사실 오렌지캬라멜의 컨셉과도 다른 컨셉이었지요.


그 앨범에 수록된 Someone is You 라는 노래를 여러곳에서 부름으로 인해서
(가령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다 함께 불렀음) 발라드 컨셉도 할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지요.



반응은 각양각색이더군요.
나름 뮤직뱅크때는 좋은 반응을 얻은 반면에, 음악중심에서는 욕을 조금 먹은것 같아요.
뮤직뱅크에서는 잘 소화해냈는데, 음악중심에서는 리지가 살짝 음이탈을 했고,
레이나도 살짝 그렇게 한게 보였거든요.


리지도 살짝 그런 일이 일어나고 멋쩍었는지 피식 웃긴 하더라구요. 
솔직히 삑사리가 크게 영향을 끼쳤던것도 아니고, 사실 기사에서 베플을 보고 난 후에야 
뒤돌려 보고나서 그제서야 알았지요... 

뭐... 엄격한 사람들은 엄격하고 욕할 사람은 욕하고 또 무한 칭찬만 해줄 사람들 
역시 무한 칭찬만 해주겠지요.  
이 와중에 강지영과 아이유 등과 비교하는 그러한 글들도 많이보이구요.

어쨋든 현재 오렌지 캬라멜의 "아직" 의 반응을 보면 양편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나름 괜찮았다" vs "발라드는 안 된다." 라는 편이지요.

뭐 싫은건 어쩔 수 없지만 너무 쌍욕을 하거나 인신공격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제가 느낀 바로는.... 솔직히 아쉬움도 있긴 합니다만 욕을 먹을 정도로 못한 것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
허나 Bang! 에서는 개인파트가 한 마디도 없던 나나와, 리지가 생각보다 잘해준것 같다는 느낌이들고요,
솔직히 나나는 라이브 많이 는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느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김정은의 초콜렛에서 보면 가장 라이브가 안정되었던 사람이 나나입니다. (레이나, 정아 다음으로)

하지만 확실히 레이나하고 남은 두 멤버의 차이는 보일수 밖에 없는듯 하네요.
뭐 그런대는 나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메인보컬" 과 그냥 보컬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겠구요...
또 이 노래가 레이나의 경험담을 가지고 쓰여진 것이라고 하고 
실제 작사도 레이나가 했다고 하니 감정 몰입도에서 레이나와 다른 멤버들이 차이가 나겠지요.
사실 이 노래가 레이나의 "솔로곡" 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다를 수 밖에요.




사실 생각해보면 레이나가 애프터스쿨에 있어서 어느정도 평가절하 받는 부분도 없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뭐 걸그룹 사이의 실력은 거기서 거기라지만 애프터스쿨은 다른 그룹보다는 가창력보다는
춤과 퍼포먼스로 더 알려진 그룹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애프터스쿨에 속해 있는 레이나의 가창력도 많이 평가절하를 받습니다.


게다가 오렌지캬라멜의 컨셉 역시 가창력보다는 주로 비쥬얼과 노래의 중독성에
맞춰진 컨셉이라서 레이나가 좀처럼 빛을 낼 수 없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오캬의 컨셉은 오글거리게 귀여운 스타일이다 보니 리지나 나나가 더 주목을 받는 면도 없지 않아 있구요.


그랬던 레이나가 이번 발라드 컨셉으로 바뀌게 되면서 가장 주목을 받는것 같습니다.
최근의 강심장에 나와서 4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레이나는 단연 리지나 나나보다
이 곡을 소화하는 면에서 돋보이면서 앞으로 가능성을 더 보여주는 일이 있고,
자신의 존재감을 더 많이 알리게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 레이나의 솔로곡으로 만들어졌으면 
레이나가 전부 소화하는게 낫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저의 리지 사랑은 다음뷰에서는 널리 알려진 바이기에 제가 이렇게 말했다고 리지를 싫어한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아실 것입니다.


허나 처음부터 레이나를 위해 제작된 곡이었고, 
감정처리나 고음면에서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게 레이나 였다면 
굳이 리지와 나나를 투입시킬 필요가 있었느냐...? 하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어떻게 보면 레이나가 가장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긴 하지만 동생들과 같이 나옴으로 인해
"살짝" 묻히게 되는 그러한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플레디스에서는 가희, 유이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리지를 투입해서 
조금 더 안전하게 가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이건 사견입니다...)
레이나에 초점을 맞춰놓고 본다면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애프터스쿨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은 리지 일 것입니다.
하지만 걸그룹 특성상 리지의 뒤를 잇는 누군가가 또 나와야 할 것이고 아마 
그 다음이 레이나가 아닐까 싶네요. 
가창력도 뛰어나고 그리고 라디오DJ도 해봐서 입담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플레이걸즈"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상당히 쾌활한 편이고 쿨한 편입니다.
강심장에서 보여준 4차원 모습도 있구요.

과연 이번 발라드 컨셉을 중심으로 레이나가 애프터스쿨에서 존재감을 크게 확산시킬지 지켜봐야겠네요.
레이나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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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 카라멜이 새 컨셉으로 컴백을 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반응들이 많이 차갑더군요. 
"유치하다" "일본 삘 난다" "애들 데리고 뭐하는 거냐?" 등등 비난도 다양하지요.
특히 가사면에서 "오글거린다" "못봐주겠다" 라는 댓글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째 많이 봤던 그러한 댓글들 아닙니까?
사실 오렌지캬라멜의 첫번째 싱글인 "마법소녀" 때도 이런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최악의 무대" "유치함의 극지" "오글거리는 일본필" 이라는 말이 상당히 많았지요.
마법소녀가 나온 이후 약 5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습니까?

물론 그런 종류의 뮤직을 워낙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마법소녀는 피해야할 대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금방적응을 해서 "괜찮네?" 하고 따라부리기도 하고 자주 즐겨듣기도 합니다.
듣다 보면 중독성도 있고, 안무도 따라하기 쉬워서 그런 것이지요.




며칠전에는 휘성이 몇몇 대중과 팬들에게 단단히 한 소리 들은 모양입니다.
바로 휘성이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의 작사를 맡았었기 때문이지요.
다소 무겁고 진지한 노래를 작사했던 휘성이 오렌지캬라멜의 밝은 노래를 작사한것이
몹시나마 못마땅했던 모양들입니다.

결국 휘성은 다시는 오렌지캬랴멜 노래 이후 이런 작사는 안하겠다고 했지요.
이 이야기는 어제 휘성 글에서 이미 한 이상 굳이 더 적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단편적인 면을 보여준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왜 오렌지캬라멜이 이런 컨셉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물론 몇가지는 인정합니다.
1) 코스프레가 적응 안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고 일본풍이 날 수도 있다는 것.
2) 가사가 오글거리는 한다는 점
3) 무대나 뮤비 역시 오글거리고 복장도 조금 안 맞는다는 점....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눈에 익숙하지 않고 조금 달랐다고 많이 비평을 받는다는 것은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군요.



오히려 요즘 가요계를 보면 너무나 똑같은 노래가 반복되는 입장입니다.
사랑이야기에 이별이야기...
그것도 모자라 계속 반복되는 너도나도 하는 똑같은 섹시컨셉,
미성년자에게도 시키는 과감한 노출 컨셉... 이런 것들은 특정 가수들에게만이 아니라,
모든 가수들이 계속 하고 있는 입장인데 오히려 노출과 섹시한 춤을 피하면서
자기들만의 독창적인 컨셉을 유지하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오렌지캬라멜의 막내 셋이 만약 섹시컨셉 비슷하게 나왔으면
오히려 주목을 못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신선하고 색다른 컨셉이라 부담되고 짜증나고 오글거릴지도 모르지만,
섹시한 컨셉에 실증이 났다던가 아니면 다른 컨셉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2년 3년 이런 컨셉을 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겠지요.
이번이 두번째인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심할정도로 컨셉을 우려먹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약간 코스프레 필이 난다고 해서, 노래가 유치하다고 해서 
꼭 비난받아야 하는게 참 갸우뚱합니다.
섹시컨셉도 있는 것이고, 발라드 컨셉도 있는것이고, 청춘컨셉도 있는 것이고,
이런 컨셉도 있어서 그리 나쁠 것까지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 다양해졌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줄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시겠지만... 굳이 그리 심하게 욕먹을 컨셉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고 봐야겠지요.. 지금은 싫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또 중독된 가사로 따라부르고 있을지도
모르는 현상이 생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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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감사합니다)


신고
좀전에 오렌지캬라멜에 대한 글을 적었는데, 이번에 적는 휘성은 오렌지캬라멜과
전혀 관계가 없을 그러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오렌지캬라멜에 "마법소녀" 는 휘성이 작사해 준것입니다.
그간 휘성의 이미지가 있었기에 처음에 저도 "마법소녀" 를 들었을때
휘성이 작사를 해주었다는 것을 알고 사뭇 놀랬습니다.

헌데 휘성이 그것과 관련해서 상당히 비난을 많이 받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자신의 트위터에 휘성은 "오렌지카랴멜 을 끝으로 오글거리는 가사는 그만할께요!"
라고 함으로써 자신의 불쾌함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트위터 내용에는 "왜 이리 멋을 못 부려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라고 쓰면서,
"일상에서 쓰는 어휘를 돌아보십시오" 하면서 "자기 소신??" 하면서 웃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휘성에 무심코 한 말 같지만 생각을 해보면... 상당히 중요한 말 같아서 몇마디 적어봅니다.



좋은 가사, 좋은 노래... 누가 정해주는 것일까요?
물론 노래나 가요.. 음악성이라는게 있기는 합니다.
음악전문가들이 음악성을 평가할때 많이 쓰이지요.
저 자신도 어떤 앨범을 가지고 "이 앨범은 음악성이 뛰어난것 같다" 라고 평가합니다.
가령 제가 그렇게 평가한 것은 브아걸 2집 이었지요.

헌데 그게 정확한 잣대의 기준입니까?
그건 제가 그 음악을 듣고 느꼈을 뿐입니다.
음악성을 판단하는 전문 음악가들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단지 저와 음악전문가들의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그쪽으로 오랜 시간을 더 몸담았고,
저와는 달리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지요.

즉 "오글거린다" "유치하다" 라는 것은 개개인의 느낌을 뿐입니다.
어떤 이들에는 그 "유치한 가사" 들이 유쾌하기 들리면서 즐겁게 들릴 수가 있는것입니다.
"나의 기준" 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결정을 내려버리는 것 만큼이나 위험한 일은 없지요.

휘성에게 "자극적이다" "오글거린다" 하기 전에 먼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것이 절대진리인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오글거려서 미치는 가사이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즐겁게 즐길수 있는 가사이니까요. 

그런 가사라고 해서 꼭 저평가 받아야 할까요...?



노래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가끔 "요즘 가요계 들을 노래 없다" 라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합니다.
과연 들을 노래가 없는 걸까요, 아니면 들을 노래는 많은데 내 귀에 맞는 노래를 못찾는 것일까요?

멋진 노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유치한 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멋진 노래를 즐기는 사람은 음악을 아는 사람이고, 유치한 노래를 듣는 사람은 음악을 모르는 것일까요? 
목소리나 악기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는 이유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듣는다고 생각하구요.
유치한 가사라도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음악이고 노래일 것입니다.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에서 꼭 "고상함과 멋" 을 찾아야 할까요?
(물론 그래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휘성이 말한 부분에서 또 하나 공감가는 게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어휘를 돌아보십시오" 
일상 생활에서 말을 할때 멋들어지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어떱니까?
물론 달변가인 사람도 있고 정말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주위의 시선에 억지로 멋을 내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더 거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막말로 "유치짬뽕한" 말을 써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인터넷에서도 줄임말도 많이 쓰고, 편하게 말을 쓰지 굳이 말을 "그려내려" 하지는 않습니다.
헌데 왜 음악과 노래에 있어서는 꼭 말을 멋지게 "그려내야" 훌륭한 음악이 되는 것일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처럼, 작사도 꼭 주변의식할 필요없이 자기가 쓰고 싶은것을
쓰면 안된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합니다.




일부 팬들이 휘성에게 "자기 소신" 을 가지라고 합니다. 
"자기 소신" 이요...? 
혹시 휘성에게 "자기 소신" 을 가지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휘성에게 팬으로써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유지해줄 것을 바라는게 아닐까요?

휘성이 자기 소신을 갖는다는 것은 자기가 즐기는 일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자기 소신을 갖는 것이겠지요.
오히려 팬의 말에 휩싸여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하고, 팬이 "이런가사 쓰지마세요" 하면 안쓰고,
"이런가사 써주세요" 하면쓰고.... 이게 자기 소신을 가진 모습일까요?
오히려 자기 소신보다는 "팬의 소신" 에 이끌려서 사는게 되겠지요.

자신들이 원하는 틀, 즉 "휘성은 오글거리는 가사를 쓰면 안되며, 멋진 가사만 써야한다" 라는 틀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에 벗어나면 "휘성은 자기 소신을 가질필요가 있다" 라고 비난하는 것만큼
모순적인 말이 어디에 있습니까?

솔직히 그래서 그를 비난하는게 아닐까요?

"내 수준에" 달하는 노래를 휘성이 써주지 않았기에.
즉 평소에게 기대하는 휘성의 "이미지" 가 있는데 그 "이미지" 에서 벗어난 
오글거리는 곡을 쓰는 그의 모습을 볼 수가 없기에... 




"마법소녀?"  
처음에는 오글거렸겠지요. 
하지만 중독성 있게 따라부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소위말해 다 "오덕후" 나 "일빠" 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방송에서 유재석이나 하하, 김종국 이런 사람들도 즐겁게 따라부릅니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작사를 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휘성이 써준 가사로 인해 오렌지캬라멜도 좋아했고, 또한 그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오글 거렸지만 듣고 보니 중독성 있어서 노래방에서 부르게 된다" 라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휘성에게 이런 가사를 쓰지말라는 것은 그런 분들의 즐거움을 앗아가겠다는 소리까지 될 수 있겠네요.

듣고 즐거워하는 노래에서까지 귀천과 "급" 을 따지지 맙시다.
즐겨듣자고 하는 노래에 그렇게까지 따져가면 오히려 피곤하니까요..

오렌지카라멜의 "아잉", "마법소녀", 서인국의 "애기야" 를 썼다고 휘성의 가치가 떨어질거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휘성의 다양성과 기가막힌 창의성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네요.
항상 무겁고 진지한 음악만 할 것 같았던 휘성이 이런 밝은 노래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저는 더 놀랍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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