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참... 이러한 시트콤 / 드라마도 처음인것 같아요.
뭐... 삼각관계야 이제 드라마에서 당연히 되는 그러한 부분이 되어버렸고, 이제는 사각관계에
불륜까지 여러가지 요소가 등장을 하긴 합니다만... <몽땅 내 사랑> 처럼 정신없는 러브라인은
참 드라마를 많이 보지는 않더라도 처음인것 같네요.

<몽땅 내 사랑> 이 아마 신기록을 세워보기 위해서 도전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연 드라마 / 시트콤 에서는 몇개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고요.
어찌보면 이렇게 얽히고 섥힌 러브라인도 없었으니 나름 "참신적" 이라고 봐야 하나요?


윤승아 역시 아마 여자 연기자로써 최고 많은 러브라인을 가진 여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선덕여왕> 의 미실이 사다함, 진흥왕, 진지왕, 세종, 그리고 설원랑 이렇게 다섯명과 러브라인을
가졌는데 윤승아는 전태수, 진이한, 조권, 윤두준 그리고 잠깐 연우진과도 러브라인을 가졌으니
천하의 미실이 부럽지 않네요. 



- 윤승아: 진정한 어장관리녀?

남자 관계가 많아서 복잡한 여자를 대체적으로 "어장관리녀" 라고 부르지요?
소위 쉽게 말하면 "문어발" 이겠구요. 현재 윤승아의 상황이 그러한 입장입니다. 
드라마 속의 윤승아의 스킬이 좋은 것인지 남자들이 멍청한것인지는 몰라도 하나같이 
윤승아에게 다 넘어갑니다. 

헌데 흥미로운 점은 대체적으로 "문어발" 내지 "어장관리" 는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승아의 경우는 모두 다 지인이라는 그러한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어요.
전태수와의 러브라인은 어찌보면 풋풋한 사랑이라고 그렇다고 치지요.


허나 전태수가 떠나고 그러한 전태수를 좋아하는 것까지 알고 있었던 조권과 엮이게 됩니다. 
조권은 윤승아와 전태수의 러브라인을 쭉 지켜보고도 그러한 그녀가 좋았나봅니다.
그러나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이제는 가족관계가 되어버려서 정리가 되었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진이한이 투입되면서 이제는 윤승아는 이제는 좋아했던 사람의 형을 좋아하는
막장의 진수를 좋아합니다. 형제를 좋아하게 된것이지요.
한때 동생을 좋아했던 여자를 형 진이한은 또 잘 받아줍니다.

더 재미난 사실은 옆에서 모든 것을 다 지켜보던 윤두준이 윤승아에게 또 빠진다는점이지요.
형과 동생을 같이 좋아했던 윤승아, 그리고 자신의 절친 키스까지 했던 그러한 윤승아를 윤두준은
또 뭐가 좋은지 좋아하고 금지는 금세 잊어버립니다.


이 정도면 윤승아는 어장관리녀를 뛰어나 진정한 팜프마탈이자 매력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자기는 마음가는대로 이런저런 사랑을 해나가는데 남자들이 거기에 하나 같이 응해주니까요.
남자들이 순해빠졌다고 봐야하나요 아니면 윤승아의 매력이 너무 철철넘친다고 봐야하나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 이렇게 복잡한 러브라인의 윤승아가 마음은 착한 그런 캐릭터라는것..... 
좋게 해석하자면 착하고 마음이 여러서 자기 마음이 전혀 주체가 안되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편하게 사랑은 한다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어쨋든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났다면 아마 그 여자는 엄청 욕먹었을 겁니다. 
한 연예인도 지금 그러한 관계 때문에 아주 대중의 비호감이 된 케이스도 있는데..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정말 현실성은 제로네요.



- 잘 나가다 모양빠진 윤두준


윤두준의 원래 캐릭터는 일편단심 한 여인만을 좋아하다가 끝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가인이 연기했던 금지였구요.
아마 욕심이 없었거나 하이킥3 가 아니었더라면 연장없이 그냥 가인과 좋게 러브라인으로 끝났을 거에요. 
그런데 이 연장이 윤두준의 입장을 바꿔놓는군요.


가인을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오히려 가식연기까지 하면서 가인을 좋아했던 윤두준은
(리지와의 비지니스 연애관계) 가인이 유학을 떠나자 결국에는 하고 많은 여자중에 남자 관계가 가장
복잡했던 그러한 윤승아와 얽히게 됩니다.

시간상으로 조권과 순덕이 (리지) 가 이루어지기 전에 가인은 유학을 갔습니다.
차라리 그냥 윤두준이 금지가 떠난후에 마음이 허해지고 외로울때 순덕이가 윤두준을 위로해주며
순덕이 리지와 이어졌다면 오히려 자연스러웠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인이 5월말에 하차하고 리지가 7초에 조권이랑 맺어졌(?) 으니, 1달에서 1달반의 시간이 있었지요.
그랬다면 윤두준의 캐릭터도 이해가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자신은 "일편단심" 하고 있다가 결국에 좋아하는게 윤승아라니..... 참 모양 빠지네요...
물론 어떤 이들이 말하기를 "현실적으로 가인을 기다리는게 말이 안되지 않냐?" 라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라면 그냥 윤두준이 가인만 간직하다가 끝나는 것이 더 멋있겠지요.
형과 동생을 동시에 좋아했고 그것을 알면서도 모두가 좋아하는 현실성 제로인 윤승아 캐릭터가 되는데
왜 일편단심 윤두준의 캐릭터는 안되는걸까요....?

오히려 윤두준은 가인을 그리다가 끝나는게 더 멋있는 길이었을 겁니다.
아니면 전혀 다른 관계가 없는 사람이랑 엮어지던가요...
아무리 윤승아가 착하고 좋아도 그렇지 상식적으로 자신의 절친과 키스하고, 한 형제를 좋아하는
것을 다 지켜본 윤승아를 좋아한다는게 확실히 황당하기 짝이없는 그러한 설정은 아닐런지..... 
어찌보면 멋있기는 하네요. 그런걸 다 알고도 윤승아를 좋아한다면 정말 마음이 넓으니까요.



- 금지 가인의 재 등장 불가능한걸까?

현재 들리는 상황으로는 가인의 재등장은 단 한회라도 불가능 해보입니다.
이미 <몽땅 내 사랑> 팀은 다 촬영을 마친것으로 알려져있거든요.
리지도 트위터에 "순덕아 안녕" 이라고 써놨고 윤승아도 인터뷰도 종영 인터뷰도 한 상태고
조권도 210회 마지막 대본들고 인증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금지 가인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래서 정황상 살펴보건데 제가 살짝 기대했던대로 한 회라도 가인이 나오는 일은 정말 
그냥 바람으로 끝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가인이 등장했다면 벌써 이 사람 저 사람 입소문이 퍼져서 인터넷에 나왔을것이고,
아니면 그 자체가 화제라 벌써 기사뜨고 난리났을 수도 있구요.

어쨋든 <몽땅 내 사랑> 게시판에는 변한 윤두준이 황당하다며 가인을 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하차한 배우를 다시 내놓는것도 우습기는 하지만, 얼마나 황당하기 짝이없으면 금지를 연기했던
가인을 돌려달라고 이렇게 원성이 자자할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반전으로 가인이 나온다면 (정말로 가인의 출연을 극비로 가정했을 경우)
정말 반전의 반전의 대반전이 아닐 수가 없지요.
가인이 워낙 밀당을 잘해서 "모태 밀당녀" 라고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이번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요즘 시트콤 치고 참 해피엔딩으로 끝난적이 없던데 과연 어떻게 끝날까요?
어찌보면 윤두준-윤승아, 조권-순덕이의 러브라인이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원래 진이한과 전태수는 복수를 하러 온 것이긴 하니까요.
하기사 동생 전태수를 좋아했던 윤승아를 형인 진이한이 좋아한다는 것도 조금 막장스럽긴 하네요.

허나 가장 좋은 엔딩은 이미 떠난 물의를 빚고 하차한 전태수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윤두준-금지(가인), 조권-순덕(리지), 윤승아-전이사 이렇게 세 커플이 끝나는게 해피엔딩이
아닐가도 생각을 해보게 되는 그러한 입장이기도 하네요.

 


어쨋든 확실히 <몽땅 내 사랑> 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드러나긴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히 드러나기도 했고요.
초반에 조권과 가인이 주인공으로 점쳐졌었지만 결국에 주인공은 모든 사랑을 독차지한 윤승아였네요.
정말 이 시트콤은 "윤승아의 <몽땅 내 사랑>"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고
개인적으로 드라마와 시트콤 등은 잘보지 않는 편입니다.
요즘 솔직히 블로그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가지고
정기적으로 보고 있는 예능도 따라잡기 힘들거든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들이 나오는 예능과 그 밖의 몇개의 예능만 보는 편이라
(한때 <나는 가수다> 는 챙겨봤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되는 듯....) 시트콤을 본다는 것은 거의
상상이 안가는 그러한 일이지요.


사실 <몽땅 내 사랑> 도 시트콤이기 때문에 매일 보는 것은 아니랍니다.
좋아하는 가인이 나오길래 몇번 보다가 말았지요.
그러다가 리지가 나온다고 해서 몇번 더 봤지만 역시 시간도 없고,
그닥 시트콤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지나쳤지요.

그런데 요즘 자꾸 들려오는 소식이 있는데 바로 <몽땅 내 사랑>의 리지에 관한 거에요.
그런데 그 반응들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 점에 시작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 예상치도 못하게 굴러온 리지의 기회

사실 리지는 카메로오서 순덕이로 등장을 했지요.
리지가 특별히 그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을 봤는데 특별히 보여준게 없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순덕이가 바로 
리지 그 자체였기 때문이지요.


순덕이는 사실상 캐릭터라기 보다는 리지 그 자체였지요.
그래서였을까요...? 
리지는 자연스럽게 두준을 좋아하는 동생으로 두준과 "가짜연애" 를
목적으로 같이 몽땅에 합류합니다.

그 후에 리지는 딱히 눈에는 띄지 못한채 무난하게 시트콤에 출연했지요.
<몽땅 내 사랑>에 대한 반응을 봐도 리지에 대한 말은 별로 없었고, 있어도
"'아잉~'좀 그만했었으면 좋겠다" 정도의 부정적인 반응이었지요.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하나 둘씩 터져가면서 몽땅 그 자체는 곤욕을 겪었는데,
엉뚱하게도 뒤늦게 들어온 리지가 수혜자가 되어버리지요. 
폭행 혐의 물의를 일으킨 전태수가 하차를 하고, 뒤에는 가인이 브아걸 활동으로 인해서 
하차를 함으로 인해서 윤두준의 사랑이 하차를 하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러브라인이 대폭 변화한 겁입니다.
윤두준-전태수-가인의 러브라인은 완전히 사라졌고, 조권도 러브라인이 사라졌습니다.
가인이 하차하지 않고 시트콤을 마쳤다면 리지는 아마 두준을 바라보다가 끝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조권의 러브라인이 비었고, 윤두준-가인이 계속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서 마음을 포기하게된
리지가 예상밖에도 조권과 함께 이어지는 것이지요.
제 3자로 바라만 보다가 끝났을 리지가 엉뚱하게 엄연히 주인공의 여친이 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인이 하차를 하지 않고 시트콤이 예상대로 끝났다면, 조권과 윤승아가 이어졌다면 
아마 리지에게는 기회가 없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리지는 막말로 "변두리" 에 있다가 주연급으로 올라가지요.
예상치 못하게 굴러온 기회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아예 카메오로 시작했던 것을 보면 정말 파격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선덕여왕의 비담처럼 아예 예상을 한것 같지가 않고 그냥 어떻게 온 것 같음)



- 별 커다른 논란없이 연기에 입문하다 

물론 리지가 연기를 "잘한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요. 
원래 배우 이순재가 아이돌 배우 내지 배우하려는 가수에게 쓴 소리를 한것처럼
딱히 연기를 전공하지도 배우도 아닌 리지의 연기가 정극이라면 많은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리지의 캐릭터는 정말 손댈 필요도없는 리지 그 자체였습니다.
말끝마다 "아잉~" 을 붙여대는 순덕이는 사실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사투리 소녀" 와 
애교스런 말투로 인기를 끌었던 리지 그 자체와 하나 다를게 없는 리지 그 자체의 캐릭터이지요.
사실 리지는 아직 "연기" 라기보다는 자신 그 자체를 보여주기에 딱히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아이돌이 주인공이 많은 그러한 드라마이기에 리지가 조금 부족해도 심하게
티가 나지 않는 그러한 어느정도 방어막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마치 이건 팀내 언니 주연과 비슷한데 <청춘불패> 에서 보여준 푼수 캐릭터와 <웃어라 동해야> 에서
보여준 "윤새영" 의 캐릭터, 그리고 상대적으로 연기력이 강하지 않는 주인공진을 가진
<웃어라 동해야> 팀에 묻혀나갔던 점과 비슷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비중이 많지 않던 그러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고 시작한것도
많이 도움이 된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연기에 입문하면서 정말 연기의 본좌라고 할 수 있는 김갑수나 예능이나 시트콤에서는 여왕에
가까운 박미선과도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도 좋은 기회인것 같네요.


 
- <런닝맨> 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잘 나가던 리지에게 덜컥 제동을 걸었던 건 <런닝맨> 출연이었습니다.
뭐 그 점에 관해서 불평하기 시작하면 이 포스팅하나만으로도 부족하겠지만 결과만 놓고 보자면,
리지의 <런닝맨> 고정은 어쨋든 실패였습니다.
<런닝맨> 으로 인해서 리지의 이미지는 많이 깎였고, 리지 자신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러나 리지가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다시 주목을 받고 특히 조권과의 러브라인을 잘 살려낸다면,
리지의 이미지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인지도에도 도움이 되서 <런닝맨> 의 아픔을 잘 극복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인이 하차한지도 한 2달 정도 되었고, 이제 많은 이들에게 "아담부부" 가 잊혀가는 시점이라,
한 3~4개월전에는 불가능해보였던 조권과의 러브라인이 이제는 "다시 보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네" 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반대도 많고 욕도 많이 먹을 것 같았던 리지가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다시 한때 겪었던 슬럼프를
툭툭 털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지만 벌서 "두번" 이나 키스신을 리지가 조권과 함께 소화해내면서 
조권과의 러브라인을 그려나가게 되는 모습이 궁금하긴하네요.
볼 수 있을까가 문제지만 어쨋든 시작은 카메오로 해서 어느새 주연 위치까지 
올라선 리지를 보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해서 연기도 많이 배우고 인기도 많이 얻었으면 합니다.
(생각해 보니 리지에 관한 포스팅은 상당히 오랜만인듯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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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드라마와 시트콤 등은 잘보지 않는 편입니다.
요즘 솔직히 블로그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가지고
정기적으로 보고 있는 예능도 따라잡기 힘들거든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들이 나오는 예능과 그 밖의 몇개의 예능만 보는 편이라
(한때 <나는 가수다> 는 챙겨봤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되는 듯....) 시트콤을 본다는 것은 거의
상상이 안가는 그러한 일이지요.


사실 <몽땅 내 사랑> 도 시트콤이기 때문에 매일 보는 것은 아니랍니다.
좋아하는 가인이 나오길래 몇번 보다가 말았지요.
그러다가 리지가 나온다고 해서 몇번 더 봤지만 역시 시간도 없고,
그닥 시트콤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지나쳤지요.

그런데 요즘 자꾸 들려오는 소식이 있는데 바로 <몽땅 내 사랑>의 리지에 관한 거에요.
그런데 그 반응들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 점에 시작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 예상치도 못하게 굴러온 리지의 기회

사실 리지는 카메로오서 순덕이로 등장을 했지요.
리지가 특별히 그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을 봤는데 특별히 보여준게 없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순덕이가 바로 
리지 그 자체였기 때문이지요.


순덕이는 사실상 캐릭터라기 보다는 리지 그 자체였지요.
그래서였을까요...? 
리지는 자연스럽게 두준을 좋아하는 동생으로 두준과 "가짜연애" 를
목적으로 같이 몽땅에 합류합니다.

그 후에 리지는 딱히 눈에는 띄지 못한채 무난하게 시트콤에 출연했지요.
<몽땅 내 사랑>에 대한 반응을 봐도 리지에 대한 말은 별로 없었고, 있어도
"'아잉~'좀 그만했었으면 좋겠다" 정도의 부정적인 반응이었지요.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하나 둘씩 터져가면서 몽땅 그 자체는 곤욕을 겪었는데,
엉뚱하게도 뒤늦게 들어온 리지가 수혜자가 되어버리지요. 
폭행 혐의 물의를 일으킨 전태수가 하차를 하고, 뒤에는 가인이 브아걸 활동으로 인해서 
하차를 함으로 인해서 윤두준의 사랑이 하차를 하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러브라인이 대폭 변화한 겁입니다.
윤두준-전태수-가인의 러브라인은 완전히 사라졌고, 조권도 러브라인이 사라졌습니다.
가인이 하차하지 않고 시트콤을 마쳤다면 리지는 아마 두준을 바라보다가 끝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조권의 러브라인이 비었고, 윤두준-가인이 계속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서 마음을 포기하게된
리지가 예상밖에도 조권과 함께 이어지는 것이지요.
제 3자로 바라만 보다가 끝났을 리지가 엉뚱하게 엄연히 주인공의 여친이 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인이 하차를 하지 않고 시트콤이 예상대로 끝났다면, 조권과 윤승아가 이어졌다면 
아마 리지에게는 기회가 없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리지는 막말로 "변두리" 에 있다가 주연급으로 올라가지요.
예상치 못하게 굴러온 기회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아예 카메오로 시작했던 것을 보면 정말 파격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선덕여왕의 비담처럼 아예 예상을 한것 같지가 않고 그냥 어떻게 온 것 같음)



- 별 커다른 논란없이 연기에 입문하다 

물론 리지가 연기를 "잘한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요. 
원래 배우 이순재가 아이돌 배우 내지 배우하려는 가수에게 쓴 소리를 한것처럼
딱히 연기를 전공하지도 배우도 아닌 리지의 연기가 정극이라면 많은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리지의 캐릭터는 정말 손댈 필요도없는 리지 그 자체였습니다.
말끝마다 "아잉~" 을 붙여대는 순덕이는 사실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사투리 소녀" 와 
애교스런 말투로 인기를 끌었던 리지 그 자체와 하나 다를게 없는 리지 그 자체의 캐릭터이지요.
사실 리지는 아직 "연기" 라기보다는 자신 그 자체를 보여주기에 딱히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아이돌이 주인공이 많은 그러한 드라마이기에 리지가 조금 부족해도 심하게
티가 나지 않는 그러한 어느정도 방어막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마치 이건 팀내 언니 주연과 비슷한데 <청춘불패> 에서 보여준 푼수 캐릭터와 <웃어라 동해야> 에서
보여준 "윤새영" 의 캐릭터, 그리고 상대적으로 연기력이 강하지 않는 주인공진을 가진
<웃어라 동해야> 팀에 묻혀나갔던 점과 비슷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비중이 많지 않던 그러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고 시작한것도
많이 도움이 된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연기에 입문하면서 정말 연기의 본좌라고 할 수 있는 김갑수나 예능이나 시트콤에서는 여왕에
가까운 박미선과도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도 좋은 기회인것 같네요.


 
- <런닝맨> 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잘 나가던 리지에게 덜컥 제동을 걸었던 건 <런닝맨> 출연이었습니다.
뭐 그 점에 관해서 불평하기 시작하면 이 포스팅하나만으로도 부족하겠지만 결과만 놓고 보자면,
리지의 <런닝맨> 고정은 어쨋든 실패였습니다.
<런닝맨> 으로 인해서 리지의 이미지는 많이 깎였고, 리지 자신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러나 리지가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다시 주목을 받고 특히 조권과의 러브라인을 잘 살려낸다면,
리지의 이미지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인지도에도 도움이 되서 <런닝맨> 의 아픔을 잘 극복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인이 하차한지도 한 2달 정도 되었고, 이제 많은 이들에게 "아담부부" 가 잊혀가는 시점이라,
한 3~4개월전에는 불가능해보였던 조권과의 러브라인이 이제는 "다시 보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네" 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반대도 많고 욕도 많이 먹을 것 같았던 리지가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다시 한때 겪었던 슬럼프를
툭툭 털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지만 벌서 "두번" 이나 키스신을 리지가 조권과 함께 소화해내면서 
조권과의 러브라인을 그려나가게 되는 모습이 궁금하긴하네요.
볼 수 있을까가 문제지만 어쨋든 시작은 카메오로 해서 어느새 주연 위치까지 
올라선 리지를 보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해서 연기도 많이 배우고 인기도 많이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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