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만만치 않겠지만 미국도 취업난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그 와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고 회사에서 짤리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다른 회사에서 일을 구할때 흔히 질문을 받는게 왜 그만뒀나? 
왜 짤렸나? 이런 것에 대해서 자주 묻는다고 하네요.

그럴때 다른 회사에서 전에 있었던 회사에 관해서 나쁘게 말하는 건 금물이라고 하네요.
차라리 돌려말해서 "생각해보면 그 회사에서 제가 이렇게 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 성향과 맞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여기서는 잘 쓰일 것 같네요" 등 직접적으로
전 회사를 비난하거나 디스하는 것 같은 답변을 피하라는 것이지요.


이 생각이 어제 황정음의 <스타! 인생극장> 을 보면서 절로 났습니다.
바로 황정음의 "아유미 때문에 슈가 탈퇴했다" 라는 이야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한번만 들어본게 아니거든요.,

제가 직접 방송을 통해서 들어본것만 해도 3번은 되는것 같고 그 뒤에 쫓아오는
"안녕하떼요. 아유미에요" 라는식으로 아유미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몇번째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아쉬운 점이 세가지가 있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걸그룹의 기본을 황정음이 조금 이해했더라면...


황정음의 선배 급이라고 할 수 있는 S.E.S 에서도 리더인 바다보다 유진이 항상 센터에 섰고,
핑클에서도 리더인 이효리, 메인보컬인 옥주현 대신에 성유리가 주로 센터에 서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활동을 하던 샤크라도 리더는 황보였지만 주목은 려원이 더 먼저 받았구요.
이 비슷한 예는 많이 대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데뷔 이후에 유이에 가려 팀을 만든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이를 감싸주었지요.
브아걸의 제아는 팀의 창시자이며, 리더이고 그리고 메인보컬입니다. 


그러나 브아걸은 초기에 아니 지금도 상당히 많은 부분 가인 / 나르샤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을 하지 않고 오랜시간 뒤에서 지원해줬습니다.
이들이 나이가 들어 데뷔해서 그런 것일까요...?


원더걸스의 선예 팀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 시절에는 현아에게 / 텔미 시절에는 소희에게 /
소핫 시절에는 유빈에게 관심이 돌아가도 불평하지 않고 팀을 이끌어나갔습니다.
카라의 리더인 박규리 역시 데뷔 이후로 한승연 / 구하라가 주목을 받았어도 "인기는 돌아가는거다"
하면서 침착한 태도를 나타내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박규리는 초반에 카리스마 컨셉때는 팀의 얼굴이라고 주목 받았지만 귀여운 컨셉으로 넘어가며
그 자리 마저 구하라에게 내준 경험이 있지요.

이 점을 황정음이 깨달았다면 슈가에서 탈퇴하고 나오는 일도,
그것때문에 자신이 상처받는 일도 없었을 것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뒤늦게 이야기하는 일도 없겠지요.  




2) 그녀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아유미 이야기 

비록 대책이 없긴 했지만 황정음이 슈가를 할 아니 팀을 할 정신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팀을 깨고 나온 것이 본인이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고 이해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한 행동 역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 말한 대로 한 두번이야 왜 탈퇴했는지 설명을 해야했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계속 그 이야기를 꺼내는게 도대체 그녀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유미 이야기를 해야 돈이 굴러들어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아유미 이야기를 해야
황정음의 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일까요...?


지금 황정음과 아유미를 비교해놓고 보면 막말로 입장이 완전 바뀐 상태입니다.
슈가 시절의 인기와는 다르게 아유미는 지금 잊혀진 연예인으로 살아가고 있고, 
(일본에서는 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황정음은 여러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오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CF도 참 많이 찍고 있구요. 

아유미 이야기를 꺼내서 아유미를 원망해야 인기가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CF가 굴러들어오는 것도 아니며, 주연 캐스팅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에 황정음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참 속이 좁다" "뒤끝있다" 라는 이미지만 심어줄것입니다. 
본인을 위해서 자꾸 아유미를 언급하는 것은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 이렇게 말하면 더 멋있을 황정음 

황정음은 이야기를 끝맺으며 "정말 다행인 건 슈가라는 힘든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상황이어도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다. 추위를 아는 사람이 태양의 따뜻함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왜 황정음은 이렇게 말해서 아유미도 세워주고 자기 이미지도 살릴수 없는 것일까요? 

"내가 나가서 아유미와 다른 멤버들이 책임을 진것 같아서 미안했다"
"아유미가 주목을 받았다고 내가 나간건 내가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던것 같다" 
"리더인 내가 내가서 멤버들, 특히 
아유미를 에이스로 뛰느라 고생이 많았다. 정말 고맙다" 라구요. 
앞으로 아유미를 언급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혹시나 언급한다면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했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쨋든 아유미는 황정음이 탈퇴하기 전에 에이스로 황정음이 말한 그 어려운 시절에 황정음보다
더 많은 소화해야 했고, 황정음이 탈퇴한 이후에는 그녀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황정음의 짐을
떠 맡아야 했으니까요. 



처음에 글의 시작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떠난 회사에 관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하는 것은
그 톤이 장난스럽던지간에 아니면 진지하고 악의적이건 간에 좋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야기해야 한다면 가능한한 부드럽게 조심스럽게 직접적이 아니게 이야기를 현명합니다.

황정음 같은 경우는 아유미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영향을 미치지요. 
그렇기에 정말 이번이 황정음에 입에서 아유미의 이름이 나오는 마지막이 되기 바랍니다.
혹시 아유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좋은 방향으로라고 해줘서 자신에게, 그리고 아유미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신고
<나는 가수다> 에서 윤도현이 탈락한다는 스포일러가 나오면서 과연 누가 들어갈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까 그 뒤로 옥주현이 합류를 한다고 기사가 나왔네요.
그런데 그 기사를 보니까 그 밑에 상당히 많은 댓글들이 달려있더군요.


헌데 많은 댓글들은 옥주현을 욕하는 댓글들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수의 비난댓글이 나오면서 마치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 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식의 댓글들을 달면서 그녀의 합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점과 관련해서 몇마디 적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옥주현 합류 자체가 싫은건가 아니면 옥주현이 싫은건가?

흥미로운 점은 옥주현이 합류하는게 싫은 이유입니다.
옥주현이 합류하는게 왜 싫은가 봤더니 딱히 이유도 없이 개인적으로 "내가 싫으니까"
라는 식의 댓글들도 만이 볼 수 있었습니다.
베플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 싫은데"... 한 마디로 그냥 싫은겁니다.

이것이야 말로 말도 안되는 그러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옥주현은 순탄치 많은 않은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슈스케2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는 했으나 너무 심한 독설로 인해,
특히 선배가수 현미의 의견에 반대했다고 해서 욕을 많이 먹었고,
과거에 찍은 사진으로 인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건이 옥주현의 참가 자격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옥주현이 독설을 했다고 해서, 사진촬영을 한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녀 자체가 <나는 가수다> 에 출연할 자격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최대한 반대하려면 적절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것이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옥주현이 싫기 때문에 그녀는 출연을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식의 의견은 초등학생이 투덜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노래는 최소한 들어보고 평가를 해라

흥미로운 점은 일단 "옥주현은 안 된다"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큼 억울한 경우도 있을까요....?
만약 옥주현이 출연을 해서 소위 말해서 가창력으로 "발렸" 더라면 그러한 비난이 정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옥주현은 마이크 잡고 한번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최소한 그녀가 노래를 부를 기회는 주고 나서 비난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한마디 노래조차 해보지도 못했고 실제로 얼마나 잘 부를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자신의 기준에 옥주현이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을 해서 안 된다 라는 생각은
조금 앞서간 생각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옥주현에 과거에 가창력으로 논란이 있거나 딱히 모자란 가창력을 보여준게 아닌 시점에서 말이지요.


 
- 아이돌에 대한 편견때문은 아닌가?


요즘 아이돌이나 1세대 아이돌들의 전체적인 면을 놓고 보면 대체적으로 아이돌은 "노래보다는 비쥬얼로"
승부하는 가수들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부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수의 아이돌이 "가수" 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인정하며,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중에 많은 수가 그 안에 포함된다는 것 역시도 인정합니다.

그 와중에 많은 메인보컬들은 가창력이 괜찮다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은 "아이돌 사이에서 있으니까 잘하지 솔로하면 형편없다" 라고
말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역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아이돌" 이라는 타이틀때문에 오히려 많은 솔로 가수들보다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받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실제로 많은 아이돌의 메인보컬들이 단지 "아이돌"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댄스 가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해서 그냥 솔로가수들보다는 부족한 가수들이라고 평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1세대 가수들인 바다, 김태우, 옥주현이 정말 일부 솔로가수들에 비해서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한때 "아이돌" 이었다고 해서 그렇게 저평가 받는 것일까요?

옥주현은 아이돌 이후로 솔로활동 이외에도 꾸준히 뮤지컬 활동을 하면서
계속 음악에 신경을 쓰는 그러한 활동을 했습니다.
솔로 활동이 그닥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건 옥주현이 가창력이 부족해서도 아니었고,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요가 다이어트" 가 미친듯이 팔린 바람에 더 묻혀버린 케이스이지요.

어쨋든 간에 단지 옥주현이 "아이돌" 이었다는 이유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게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많이 작용합니다.
 


이 시점에서 옥주현은 이미 합류하기로 결정이 났다면 옥주현이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의 무대를 다해서 단순히 "아이돌 메인 보컬" 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는
길밖에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현 시점에서 옥주현의 투입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옥주현이 성공을 하면 아이돌 출신이거나 아이돌 중에서도 노래를 정말 잘하는
그러한 가수들도 도전을 할 수 있을 바탕이 될 것이고 그것은 <나는 가수다> 의 섭외층을
늘릴수 있는 그러한 발판이 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옥주현 본인에게도 여러가지 안 좋은 시선을 씻으면서 편견을 벗어버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나는 가수다> 가 가창력을 메인으로 삼고 있기는 하지만 순위 선정방식이 꼭 가창력만
좋았다고 되는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엽이 7위에서 1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7위로 내려가는 일이 있었던 것을 보고,
가창력이라면 빠지지 않는 BMK도 7위에 있는 것은 얼마나 자신과 그 주어진곡이 잘 맞는냐,
또한 얼마나 그 곡을 뛰어나게 소화하느냐,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판정단이
그날 그 곡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본다면 다소 가창력이 부족해보이는 옥주현이라도 
"꼴지" 를 예약해 놓은게 아니라고도 생각을 해볼 수 있지요.

어쨋든 일단 합류하기로 한 이상 좀 더 지켜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비난과 판단은 일단 노래를 들어보고 그 다음 판단해도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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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어제 소녀시대가 나오는 승승장구를 봤습니다.
나름 굉장히 솔직하고 소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슈화 되었었던 문제들을 다뤘고, 특히 김승우가 나름 날카롭게 준비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시원시원하게 잘 해주는 듯 했습니다.


"소녀시대는 정점을 찍지 않았냐?" / "멤버들끼리 싸우지는 않느냐?" 등과 같은 민감했던 질문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열 순위 정하기 등을 하는 것등에 태연하게 처리해나가는 것을 보여준
소녀시대가 어제 더 호감이 가더군요.

헌데 어제 소녀시대를 보면서, 소녀시대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들에 대해서 몇가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녀시대를 힘들게하는 네 가지를 한번 적어보도록 해볼께요



1) 자신과의 싸움 1 - 멤버들끼리의 우애

소녀시대라는 그룹은 9명의 각자 개성 넘치는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말 다들 평범한 멤버가 없다할 정도로 다들 주관들이 뚜렷하고 개성들이 강합니다.
이런 멤버들의 특성은 솔로활동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룹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한 자존심, 자아 등은 자신을 힘들게 할 수 있지요.


예전 야심만만에서도 그랬고 어제 승승장구에서도 그랬고 멤버들도 사실 그룹내에서
"누가 대세다" 하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아닌 멤버들이 소외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본인들도 서로 약간 질투를 하긴 한답니다. 그리고 많이 힘들다고도 하고요

잘 나가는 멤버들이 그렇지 못한 멤버들을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멤버들 자신도
자신들을 제어하고, 컨트롤 하면서 인내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수영도 자신이 다른 멤버들보다 주목 받지 못하는 면에서 부모님이 속상해 하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힘들어지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색하지 않는것이
그룹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3년이상 (4년차) 딱히 탈퇴나 큰 싸움 (공개적으로) 없이 잘 굴러온거 보면,
조금 잘나가지 못한 멤버들이 잘 참아내고, 잘 나가는 멤버들이 잘 끌어주는 그러한 입장인듯 하네요.



2) 자신들과의 싸움 - 컨셉 및 이미지


사실 소녀시대는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닙니다.
이름에 걸맞지 않게 나이는 자꾸 들어가기 때문에 소녀시대라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겠지요.
그러면서도 아직 이름이 "소녀" 이기 때문에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게 소녀시대의 애로사항이죠.

대중은 약간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사탕 등을 들고나오면 "아직도 자기내들이 어린줄 아냐" 라고 비난을 합니다.
헌데 섹시 컨셉으로 나오면 또 "20살 짜리 애들을 그렇게 입혀 내보내냐?" 라고 비난합니다.

대체적으로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모든 걸그룹이 직면하는 문제로써 너무 섹시해도 안되고,
너무 유치해도 안된다는 점이지요. 허나 컨셉을 잡는건 이들이라기 보다는 소속사에서 잡아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권한이 없더라도 그냥 주어진 컨셉 안에서 최대한 프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죠.




또한 자신들의 이미지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어제 승승장구에서 수영이 털어놓더군요.
"솔직한 모습을 원하신다고 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그것도 문제가 된다." 라고요.

솔직히 그건 그렇습니다. 그게 연예인의 비애이지요.
대중은 가식적인 연예인을 싫어합니다. 허나 너무 솔직한 것도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자기 관리를 해야하겠죠. 너무 솔직하지도 않고, 너무 내숭떨지도 않는....
수영은 결국 자기 자신을 조금씩 변화시켜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소녀시대 처음 할때보다 수영이 더 말수도 적어지고 침착해졌다는 것을 느끼기는 합니다.
여러 사건을 비롯해서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죠.

어쨌든 소녀시대는 다른 그룹보다 몇 배,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만큼..
더 조심할 필요가 있지요. 자기 자신들에게는 참 힘든 일이겠지만요...



3) 대중들의 기대와 자신들의 기대


2009년에 소녀시대는 정말 초대박이 났습니다.
Gee의 기록은 거의 전후무후한 기록입니다. 앞으로도 Gee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못할 듯 하네요.
태연도 인정했다시피 사실상 Gee는 소녀시대의 정점이라고도 볼 수 있고 최고 기록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사실 Gee 이후에 항상 소녀시대는 Gee와 비교를 당했습니다.

너무 높은 기록을 세워놓은 탓일까요?
소원을 말해봐나, Oh!, Run Devil Run... 솔직히 다른 그룹이 그 정도 했다고 하면
"괜찮다." "잘했다" 할 터인데 소녀시대는 3주 연속 1위, 5주 연속 1위를 해도..
"약하다" "예전만 못하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기에 소녀시대는 자신들을 그 부담감에서 부터 자유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사실 Gee의 기록은 깨기 힘들것 같습니다.

Gee는 소녀시대가 9개월만에 아무 활동 안하고 정말 팬들을 애타게 했다가 발매했던 곡이라 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곡이지요. 허나 지금은 소녀시대가 워낙 방송에 많이 비춰지기 때문에 그만한 폭발력은
사실상 힘들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테니까요.

대중들이야 기대치를 바꿀 수 없다지만... 소녀시대 스스로 자신들의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목표를 낮게 잡고 적당히 하라는게 아니구요...
최선을 다하되 결과가 그 전만 같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면서 자책해서 자신들을 힘들게 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4) 자신들과의 싸움 - 육체적 정신적 고통


사실 소녀시대만큼 스케쥴 많은 그룹은 솔직히 없을 듯 합니다.
역대 최강의 살인 스케쥴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지요. 평균 취집시간이 4시간 안짝으로 압니다.
그나마 9명이라는 엄청난 멤버수가 있어서 나눠서 커버하니까 다행이지 5명이었으면 아마
다들 병원에 실려갔을 거에요.

스케쥴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자신이 잡는게 아니고 소속사가 뛰라면 뛰는 것이니까...
소녀시대의 매니저도 아닌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지만...
그들 자신을 위해서라면 시간이 나는대로 연습을 제외한 시간을 적당한 휴식을 취했으면 하네요.
하기사 연습하고 스케쥴 뛰고.. 솔직히 시간이 날지나 모르겠지만요.


제시카가 언급했듯이 자신이 뮤지컬과 Oh!를 병행할때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너무 컸다고 합니다.
윤아도 자신이 왜 이렇게 열심히 뛰는지 이해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하고요.

지나치게 살인적인 스케쥴.... 소시가 컨트를 할 수 없기에 더 힘들게 하는 요인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스케쥴 줄여줄 SM이 아니기에...




어쨋든 어제 승승장구 소녀시대가 나온다고 해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다른 멤버들보다 효연이의 뛰어난 예능감과 개그에 한참 웃었지요.


또한 옥주현이 출연해서... 걸그룹계의 대모로써 소녀시대를 이해해주는 그런 모습이 정말 따듯해보였습니다.
옥주현이야 말로 핑클하면서 살인적인 스케쥴을 뛴 적이 있고, 얼굴마담이었던 이진, 성유리에 밀려서
살짝 묻혔던 경험도 해보고..  소녀시대 멤버 개개인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맏언니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사실 소원을 말해봐 당시에도 티파니가 방송에서 성유리와 옥주현에게 문자를 보냈던 기억이 나거든요.
이런 훈훈한 모습은 보기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들의 웃음과 노력 속에는 말 못할 고생과, 힘든 점들도 있다는 점도 충분히 보였고요.
어제 승승장구는 단지 소시의 좋은 모습 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힘든 심경 고백을 (티파니 왕따설 고백등)
들어볼 수 있었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저 위에 제가 열거한 4가지의 문제도 충분히 보였구요.



소녀시대 -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기를 전례없는 팬층과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특이한 그룹이라고 하더군요.
10대부터 40대까지 팬층들이 다양하고 할머니 팬들도 있는 그러한 독특한 여그룹이지요.
안티가 많다고 하지만, 그 안티들을 능가할 만한 두터운 팬층이 있으니 견뎌낼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아이돌의 수명이 대체적으로 5년을 못갑니다. 특히 여그룹은 더 그렇구요.
과연 소녀시대가 신화처럼 최장수 그룹으로 여자 그룹계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 부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신화처럼 장수하는 여그룹이 되서 자신들의 원하는
꿈을 이루었으면 하네요.

저 위의 네 가지 문제 이외에 여러가지 힘든 문제들을 잘 이겨내서 앞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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