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동안 유이에 대한 이야기를 안 썼다가 최근에 한방에 몰아쓰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이게 꼭 유이에 한정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니 이해하시길 ^.^a;
어쨋든 오늘 <라디오스타> 에서 나온 유이 군기반장이 살짝 이슈가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선후배 문화" 라는게 강한 한국 문화이다 보니 조금 그런것에 대해서
민감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실제 유이는 자기가 생각하는 선후배 관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몇마디를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이야기를 하기 전에 <라디오스타> 에서 한 유이의 "군기반장" 이야기 부터 들어보지요.




이준때문에 유이의 "군기반장" 이야기가 살짝 놓쳐지긴 했지만
유이의 군기반장 이야기도 나름 흥미로웠어요.  
애프터스쿨은 걸그룹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그룹에 속하고,
게다가 멤버들도 많고 아무래도 컨셉도 조금 카리스마가 있는 컨셉이다 보니 실제로
애프터스쿨이 걸그룹 군기반장이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곤 했어요.

그중에서 유이가 "군기반장" 이다 라는 이야기가 어제 나왔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무려 2년전에
이 시점에 <강심장> 에서 나왔던 이야기에요.
그 당시에 강심장은 레이나와 나나가 새로 들어왔을때 "언니들것을 먼저 챙겨야 한다" 라는
방식으로 나나와 레이나에게 군기 아닌 군기를 잡았다고 해요.


오늘 그 이야기가 다시 유이에 입에서 나왔습니다.  
본인은 "군기는 잡아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고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 자신은 말도 잘 안 놓고,   
실제로 음식같은게 오면 먼저 다 까고 언니들이 먹도록 준비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걸 이제 나나나 레이나, 그리고 리지가 배우는 것이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이가 조금 유난히 심하다 할 수 있겠지만 어찌보면 유이의 군기는
기본적인 윗사람을 존중해주려는 그러한 배려심에서 나오는 그런 군기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면 아랫사람은 아주 불편한 그러한 군기일까요...?




제가 애프터스쿨 숙소에는 가본적도 없을 뿐더러 유이의 사생활은 전혀 알지를 못하기 때문에
확언하지는 못하지만 여태껏 방송에서 본 유이는 군기가 심한 유이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면에서는 똑뿌러지게 동생들한테 "언니들한테 까줘야지" 라고 말했을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유이가 강압적으로 무섭게 군기를 잡은 것은 아닌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이 본인은 주연이에게는 존댓말을 했었다지만 트위터 등을 살펴서보면 

레이나와 리지도 편하게 유이한테 반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한참 유이는 작년 여름에 리지랑 토크쇼에 자주 나왔었는데 나올 때마다 유이는
거의 리지의 밥이 된 것을 볼 수가 있었지요.
사실 유이 자신도 반말과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어서 정아에게도 반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레이나도 유이에 대해서 <불후의 명곡2> 에서 언급을 했었는데 만약 정말로 군기를 바싹 잡는 언니였다면,
레이나가 실제로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유이에 대해서 그렇게 언급하지도 못했겠지요. 
편한 관계니까 그런 말도 쉽게 나올 수도 있는것이고 트위터 등에서도 쉽게 반말을 하며,
그리고 리지 등도 편한 관계니까 예능에서 유이에게 막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이겠지요.


그리고 사생활에서도 실제로 리지가 유이보고 "언니, 밤밤에서 말좀해요" 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어찌보면 유이의 아킬레스건 같은걸 그냥 서슴없이 말하는 것 보면 유이의 군기 관계는 나쁜게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실제 유이는 그런 리지를 아껴서 리지가 예능에 나가기 전에 어떻게 어떻게 해야한다 
조언도 해주며 각별한 동생사랑도 보여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오늘 또 하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러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던 것이라 사람들도 의아해 하고 있는데요...
바로 씨스타의 효린과 유이의 친목 다짐이었습니다.


표현을 조금 격하게 하는 효린이 유이에게 달려가서 와락 안기는 장면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유이나 하니까 솔직히 버텼지 조금 키가 작은 아이돌이었거나 마른 아이돌이었으면
쓰러질 정도로 강렬하게 안기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다음에는 유이는 효린이를 꽉 껴앉아주고 뭔가 긴 대화를 나눴고, 
그 뒤에 소유, 다솜, 보라와도 다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노는 그런 영상이었지요.

만약 유이가 정말 소문난 군기반장이고 선후배 관계를 엄격하게 따져대는 그러한 언니였더라면
어린 동생들이 (씨스타는 멤버 전체가 다 유이보다 어리고 전체 다 후배임) 유이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네요.


실제로 씨스타 효린과는 작년에 있었던 "아이돌의 제왕" 이라는 프로그램때 효린이 그 당시 신인이라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유이하고 리지가 친하게 다가감으로 친해진 그런 관계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볼때 유이는 선을 딱딱긋고 선배 및 언니들을 존경해주는 면에서는 조금 엄격할지 모르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도를 넘지 않는한 편안하게 오픈하는 그러한 언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후배 관계" 는 악용이나 남용만 되지 않는다면 굉장히 도움이 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그러한 관계라고 봐요.
많은 사람들이 "선후배 관계 없는 미국같은 대를 봐라. 얼마나 편하냐?" 하지만
미국도 직장에 들어오게 되면 지켜야 될 선과 그렇지 않아야 할 선이 있습니다.

직장상사에게 반말을 하고 (영어는 (특히 미국영어) 거의 존댓말 개념이 없음) 이름을 부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장상사에게 버릇없이 막 대하고 자기 생각나는대로 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상당히
버릇없어지게 여겨 집니다.
기본적으로 나보다 어떤 사회에서 경험이 많은 그러한 사람들을 존중해주는 것은 나쁜일이 아니고,
오히려 현명한 처사이며 사회를 살아가는 그러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미국에서도 군기나 이런거 없이 가자하고 (특히 미국에서 큰 한국 애들 경우에) 
나중에 그런것을 명확히 그어놓지 않아서 5~6살 짜리 동생들이 형을 막말로 "개무시" 하면서
정말 싸가지없게 대하는 그러한 것들을 굉장히 많이 봤거든요.
그렇기에 적절한 선의 군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쨋든 간에 유이는 "군기반장" 이라고는 하지만 알고보면 자기에게 엄격한 그리고 기본 예의를 강조하는
그러한 푸근한 언니정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유이의 "군기반장" 은 솔직히 한 그룹에 필요한 군기 반장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신고
요즘 웬만한 여자 아이돌들은 다 해외진출을 해서 보기도 힘들군요.
뭐 가수가 가수활동을 하는것에 전혀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조금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있네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작년에 참 많은 여자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기억나네요.
올해에도 여전히 아이돌들의 드라마 출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허나 아이돌이 출연한다고 해서 반응이 다 좋은 건 아니지요,.


그런데 이 와중에 연기를 하면서 더 호응을 얻고 있거나 아니면 슬럼프에서 벗어난 아이돌들이 있네요.
바로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콤비로써 자주 나오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리지인것 같습니다.
막방인 <몽땅 내 사랑> 을 통해서 리지는 다시 재기를 했고, 유이도 요즘에 <오작교 형제들> 로 인지도도
호감도도 얻고 있는 그러한 입장이니까요.

이들의 예능과 드라마 사이, 그리고 컴백에 대해서 조금 초점을 맞춰보고 싶네요.



- 시작은 좋았던 둘의 예능


이 두 사람의 예능 도전은 사실 어느정도 순조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공중파 데뷔를  다름 아닌 유빈의 친구로서 <스타의 친구를 소개 합니다> 로 하게 되지요. 
그 이후로 여러 예능에 출연하던 유이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은 바로 <스타킹> 의 출연이었습니다.
<스타킹> 에서 "싱글레이디" 를 췄는데 그게 유이의 건강미와 맞아떨어지면서 그 당시 이루어져있던
"꿀벅지 신드롬" 과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나름 <우리 결혼했어요> 에 박재정과 함께 밀크카라멜 커플로 출연함으로써 
2009년에 MBC에서는 연예엔터테인먼트 신인상고, < 우리 결혼했어요> 를 다시 가상 버라이어티로 돌리는데도 크게 일조했구요.




"뱅" 컴백때 제대로 한 소절조차 부르지 못했던 리지는 "오렌지캬라멜" 로 활동을 하다가 가희와 함께
<해피투게더> 에 출연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어 제대로 "사투리 소녀" 의 이미지를 굳히게 됩니다.
그 이후에 연이어 <강심장>을 통해 유재석만이 아니라 강호동에게도 제대로 인정을 받고 "예능돌" 의
이미지를 제대로 굳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게스트로 <런닝맨> 에 출연했을때 마다 반응이 좋아서 리지에게 예능은 정말 순조로와 보였죠.



- 안 맞는 예능과 만난 유이와 리지

<버디버디> 의 방송이 연장되기 시작하면서 유이는 <밤이면 밤마다> 에 고정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말발로 승부해야 했던 입담이 그닥 강하지 못한 유이와는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유이의 표현을 그래도 빌리자면 "막말을 하자니 재훈오빠가 있고, 비쥬얼은 용화가 있고,
재치는 대성이 있고, 지식을 하자니 김제동이 있으며, 얼굴개그는 박명수가 있" 는 입장에 정말 그녀가
말한대로 유이는 "여성이라고는 것 빼고는 내세울게" 없는 그러한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유이는 대부분 "병풍" 이라는 타이틀을 들어야 하면서 이것은 유이에게도 힘든 시절이었지요.
<밤이면 밤마다> 는 여러가지 이후로 결국 폐지를 했는데 유이는 제대로 기회도 보여주지 못했지요.
(추천: 강심장 유이, 밤밤MC로써의 고민)




리지의 경우는 어떠면 유이보다 더 타격이 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유이는 그 전에는 예능감 자체만 놓고보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지는 사투리를 통해서 말발로 올라왔던 그러한 케이스기 때문에 예능에서는
뭔가 해내리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 마음으로 아마 <런닝맨> 제작진에게 선택된 것이기도 할테구요.

이미 리지와 런닝맨과 뭐가 맞지 않았는지는 장문을 적은적이 있어서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1: 리지 하차와 관련된 비겁한 런닝맨의 자세 
추천2: 런닝맨 리지, 너무나 가혹한 평가들이 안타깝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리지는 대체적으로 몸을 쓰는 예능에는 약한 편입니다. 리지 예능을 보면 운동신경은 없습니다.
    송지효와 대등히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상대조건이 못된다는것이지요.
2) SBS가 좋아하는 "러브라인" 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러브라인에 혈안이 된 SBS는 "송송커플" 을 
    밀어주느라 바빴지요.
3)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2번의 이유때문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리지의 편집과 관련되서
    어떨때는 노골적으로 분량이 잘려나갔습니다. 


어째든 이런 조건으로 인해서 리지는 <런닝맨> 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했습니다.
항상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오히려 유이와 리지가 고정이 바뀌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리지는 앉아서 끼어드는 타입이고, 유이는 러브라인과 힘과 체력에 있어서 (체구 자체가...)
송지효에게 절대 뒤지지 않을 타입이거든요.

어쨋든 이 둘의 예능고정은 참.... 안타깝게 끝나버렸습니다. 



- 드라마로 예능 실패를 극복하다


이미 리지와 관련해서는 적은 글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추천: 리지 <몽땅 내 사랑> 카메오에서 주연으로)

하지만 간단히 요약을 해본다면.......
1) 카메오의 반응이 좋아서 고정을 하게 되었다
2) 고정을 했는데 아무래도 주연들 중 대다수가 아이돌이고 그 속에 있다보니까 연기력 부족이 쉽게
    커버되었으며 캐릭터 자체도 리지와 비슷해서 그닥 어색하지 않아 연기력 논란을 피했다.
3) 모두가 피해가 된 연장에서 조권과의 러브라인이 얻어걸렸는데, 통통튀는 둘의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몽땅 내 사랑> 이 시청률이 그닥 좋은 필요는 없지만 리지는 평소 하던데로 마음편히
"아잉" 을 하면서 다시 발랄함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게 다시 예능에도 나타나면서
(한때는 굉장히 소침해 졌다고 느껴진)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유이는 일단 드라마 자체보다도 어떤 이가 악의적으로 적언내던 그러한 "몰락" 의 시기에
본인의 위치로 돌아오고 그리고 예능에서도 재치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안티를 많이 줄이고 시선을 조금 호의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가 있었지요.
그래도 그 동안 <밤이면 밤마다>를 계속 하면서 다행이 조금 여유가 생겨서 예능에서도 긴장감을 
많이 빼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것이 호감으로 돌아서는데 많이 작용했지요.
(추천: 유이의 몰락...? 사실은 더 나은 발전인 이유)

그 동안 "저주" 라고 불러댔던 <버디버디> 는 케이블에서라도 방송이 되고, 그리고 뒤늦게 섭외된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주연을 맡아서 연기에 도전할 큰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예전에 적은 글에서 말한바와 같이 아마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도전이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쨋든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신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그런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여자 아이돌이라면 질색을 하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아이돌 중에서 연기는
유이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면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지요.


또한 <미남이시네요> 에서는 캐릭터가 아주 밉상캐릭터였는데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동정히 가는 그러한 캐릭터여서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팬층을 넓힐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갖게 되었고 안티도 많이 줄일 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며,
무엇보다 "유이" 라는 이름의 브랜드에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버디버디> 의 연기가 <오작교 형제들> 에 비해서 더 좋은 것 같은데,
방송되지 못해서 많은 이들이 시청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아직도 유이와 리지는 여러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계속 되는 <오작교 형제들> 에서 유이는 안정된 연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할 것이고 앞으로
연기돌로 방향을 잡을 것 같은데 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허나 일단 방향을 잘 잡은 것 같고, 그리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서 유이의 앞날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지 같은 경우에는 비록 처음에 뜬 예능으로 재기한건 아니지만 좋은 예능을 프로그램을 만나거나,
아니면 일단 시트콤으로 몇번 더 경험을 쌓을 수만 있다면 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조금 깐죽깐죽되면서 잘 치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으니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그러한 예능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쨋든 슬럼프를 겪던 두 사람이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재기해서 좋네요.
특히 2009년 이후에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들어하던 유이가 다시 재기할 기회를 얻은것 같아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신고
어제 강심장에는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오랜만에 나왔네요.
작년 2월에 나오고 1년 3개월만에 강심장에 컴백을 했네요.
결국에 오랜만에 강심장을 보게 되었지요.

사실 강심장에 유이가 나왔다는 사실 역시 기사를 통해 알게 된 후에 직접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기사에서 강심장에 유이가 나와서 "섹시댄스" 를 췄다고 하고 그 밑에 
역시나 악플이 달려있길래 도대체 왜 또 그러지하고 당연히 챙겨봤습니다.



하지만 강심장에서 보니 섹시 댄스는 주요점은 아니고 사실 맨 마지막에
유이의 리지 따라잡기 정도로 끝난 그러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유이의 몸매가 부각되거나 아무래도 리지 보다는 성숙미나 이런게 섹시함이
더 묻어나오기에 "섹시 댄스" 라고 강조되었을 뿐이지요.


그런데 사실 그것보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유이의 진실한 마음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유이는 자신이 드라마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사이에 많은게 바뀌었다고 하면서
그 중 한가지는 강호동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바로 강호동이 예뻐하는게 유이에서 리지로 갈아탔다는 소리이지요.
어쩌면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유이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 2009년의 강호도의 선남선녀는 다름아닌
<스타킹> 의 닉쿤 / 유이 였습니다.
다른 아이돌들과도 강호동은 <스타킹> 을 통해서 친분을 쌓았지만, 
2009년에 "비욘세 댄스" 로 <스타킹> 고정을 굳힌 유이는 강호동이 예뻐하는 여자아이돌이었지요.


하지만 드라마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사이에 <스타킹> 에는 루나가 눌러앉고 강심장에서는
유재석의 이쁨을 받던 리지가 강호동의 마음까지 빼앗아 버림으로 이제는
유이 -> 리지로 옮겨 가는 일이 있었지요. 

그러더니 유이는 이제는 리지와 자신의 신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일이 있었지요. 




그러면서 이어지는 내용이 더 흥미로운데요....
한때는 자신이 조언을 해줬던 리지가 거꾸로 이제는 유이에게
<밤이면 밤마다> 의 MC로써 "말 좀 해요" 라고 되친다는 이야기를 했지요.

그러면서 유이는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네요.
사실 유이도 잘 알고 있을만한 고민이고 <밤이면 밤마다> 에서도 자주 보는 그러한 불평중 하나인데요,
바로 유이의 무언수행이라는 큰 고민이라는 것이지요.

유이는 그 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을 하면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바로 <밤이면 밤마다> 에서 자신의 설자리가 없다는 점이지요.
솔직히 그럴만도 한게.... 개개인의 능력만 놓고보자면 "밤밤" 만큼 치열한 곳도 없습니다.


아이돌 중에 최강의 입담을 자랑하는 대성도 있고, 그에 만만치 않은데다가 마스크까지 겸비한 정용화,
생각나는대로 던지는 박명수, 그리고 깐죽대기의 1등인 탁재훈, 마지막으로 달변가 김제동이 있습니다.
그 가운에서 유이가 한마디나 하고가면 솔직히 다행인 수준이 많지요.
 
그렇기에 사실 "밤밤" 에서 유이에게 불만이 상당히 많은 모양입니다.



유이가 밤밤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로는 두가지를 뽑겠습니다.
첫번째는 사실 유이의 말대로 끼어들 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청문회 스타일에서 약간 바뀌면서 게스트의 분량이 훨씬 늘어나서 사실 패널들의
분량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유이는 원래 입담이 좋은 연예인은 아니었습니다.
예능에 나와서 섹시댄스와 비쥬얼로 고정을 꿰차고 있었지 솔직히 입담때문에
꿰찬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랬기에 유이와 <스타킹> 은 잘 맞아 떨어졌던 것이고, 사실 제 생각에 오히려 유이는 <런닝맨> 처럼
러브라인이 가능하면서도 몸으로 하는데 더 잘 맞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이면 밤마다> 에서 유이의 역할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유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뭘해도 유이가 싫겠지만 (솔직히 가장 죄없이 욕먹는 연예인이 유이입니다),
유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에서 유이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일까요?
정말 제작진들은 유이를 선발했을때 유이가 엄청 폭발적인 입담을 보여줄 것을기대하고 뽑았을까요?

대성, 정용화, 김제동, 탁재훈, 박명수, 그리고 유이.... 뭔가 조합이 어색하지 않습니까?
유이는 "개그코드" 를 만들라고 캐스팅한게 아니고 입담을 보여주라고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토크쇼에서 그러한 선택이 아이러니 하지만 다 계산하고 뽑은 것이지요.


유이의 역할은 이미 사람들이 많이 지적한바 있듯이 "얼굴마담" 의 역할과, 
칙칙한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 그리고 리액션과 여자 게스트가 나올때 공감하고 남자게스트가 
나올때 상황극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역할인 것이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밤이면 밤마다> 패널들 중에서 누구의 얼굴이 가장 비춰진다고 생각하세요.

바로 유이의 얼굴입니다.
남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홍일 점으로 있기에 분위기를 바꿔주는 동시에, 
다소 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밤이면 밤마다> 를 보면 유이의 표정이 가장 풍부한 편입니다.
가장 눈물이 많고, 웃길땐 환하게 웃고, 걱정할때는 심각한게 유이의 표정이지요.
눈이 커서 그런게 더 잘 보이는게 이유 일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번 <강심장> 에서도 가장 많이 비춰진 얼굴은 다름 아닌 유이였습니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유이는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유이가 토크까지 잘해주면 좋겠지만 그것은 유이의 메인역할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요즘에 보면 유이는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유이를 보면 뭔가를 시켜야 하고 수줍어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지만
최근에 유이는 나름 토크를 먼저 시도해보기도 하고 끼어들려고 노력도 하며,
무엇보다도 일부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뚱한 표정으로 그냥 앉아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발전할지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역할은 소화해내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 유이의 어제의 고민도 자신에 역할이나 분량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는
발전을 꿈꾸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인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작년 2월달에 유이와 이번주 유이를 보면 더 적극적이기도 하고 끼어들기도 하고,
미리 준비한걸 보여주겠다고 하는 그러한 유이로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지요.
이틀테면 1년전에 유이가 리지의 사투리를 흉내내면서 소위말해 자기를 까는 이야기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러한 부면입니다. 



물론 이 글이 유이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위 말해 병풍들 중에서 유이만큼 욕먹는 패널도 드물기는 합니다.
대체적으로 유이의 부진이 싫은것 보다는 유이 자체가 싫은것은 아닐까요...?

다행인 것은 요즘 사람들이 말하던 "유이의 거품" 이 빠지면서 유이가 제자리를 많이 찾아감에 따라
그녀에 대한 동정하는 측도 많이 생겨났고 그녀를 이유없이 미워하던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었긴
한다는 점이지요.


어쨋거나 유이 역시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으며 발전하려고 노력을 한다는 점은 좋아보입니다.
또한 실제로 많은 발전은 하지 않았지만 태도부터가 바뀌었으며 요즘에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 등이 보인다는게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겠구요.
자신을 돌아다보면서 하나하나 경험을 쌓아가는 유이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아마 다음주에는 "유이의 저주"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미리 조사를 해서 무슨 내용인지는 대충 알것 같습니다.
이제는 유이를 조금만 더 너그러운 시선을 봐줄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노력하는 그녀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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