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그저께 봤을 해피투게더를 저는 어제 뒤늦게나마 챙겨봤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해피투게더> 를 매주 보지는 않지만 자주 보는 편이기는 한데요…
어제는 특히 좋아하는 <오작교 형제들> 출연진 (물론 한명을 굳이 꼽자면 유이) 가
나온다고 해서 
챙겨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송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그리고 상당히 즐거운 방송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딱히 한명이 뛰어나게 활약을 했다 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모든 멤버들이
다 많은 웃음을 주고 갔으며 진솔한 웃음을 선사한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떤 멤버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면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MC들과의 관계가 흥미로웠습니다.
뭐 유이야 예능에서 다 한번씩 같이 한 인물들이라 딱히 어색할게 없겠지요.
유재석과는 <해피투게더> 에서는 두번, <런닝맨> 에서는 한번, <패밀리가떴다> 에서도
같이 활약한적이 있어서 
확실히 편해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박명수와는 <밤이면 밤마다> 에서
같이 고정으로 뛴 경험이 있어서 
호흡이 잘 맞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박미선과는 <해피투게더> 뿐만이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도
출연자와 패널로써 호흡을 맞췄었죠.

 
신봉선과는 <해피투게더> 뿐 아니라 <샴페인> 등 여러 예능에서 마주친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름이 같은 전미선과 박미선, G4의 친구인 이승윤과 같은 대학동기인 류수영,   
(이승윤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유재석과는 이번에 세번째 호흡을 맞춰보는 주원 (박명수와는 두번), 그리고 최정윤과 신봉선은 <골드미스가간다>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지요. 
송선미는 최근에 김태우, 김주혁 등과 함께 <해피투게더> 에 나온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별로 낯설어 보이지는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정웅인은 아마 X맨 시절부터 유재석과 박명수와 방송을 해봤기 때문에
어제 상당히 
편안해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제 게스트에서 모든 분위기를 이끌어낸 것은 사실상 정웅인이었습니다.




이들의 방송태도는 어땠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이번이 예능 세번째인 전미선은 항상 예상해왔던 참하고 수줍음만 탈것 같던 전미선은
<해피투게더> 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말도 시원시원하게 잘하면서 노래와 춤을 출때는
즐겁게 추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물을 맞을때 피하지 않고 다 맞는등 이미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역시 예능에서는 많이 볼 수는 없었던 주원은 이번에는 예능에 나오면 나올수록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알고보니 총 다섯번 나온 것 같네요) 어떤 이들에게는 버릇없다고도 이야기했지만
아마 콩트를 많이해봤을 
김준호라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주원 폭포세례를 보여줌으로써
개그에도 욕심을 냈고, 
유이와의 질문에서도 거침없이 대답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1박 2일> 에도 막내 입장으로 들어갈텐데.. (물론 거기에 진짜 메인MC가 없어서 걱정되긴 하지만)
예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최정윤은 사실 예능에서 낯선 인물은 아닙니다.
이미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활약한 적이 있었지요.
신봉선과 바로 <골드미스가 간다> 에 나와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바 있었거든요
(물론 그 당시에 그녀의 모습을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이날 방송에서도 어찌보면 화끈하면서도 어찌보면 애교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재미를 선사했어요.


송선미 같은 경우는 4차원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원래 예전부터 조금 4차원적으로 알려진 그녀는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하고
유이를 처음봤을때 
이야기를 하면서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이면서도 4차원 적인
언어구사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시
청자들이 재미있을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물맞는거도 다 맞았구요.  

 
그리고 이 방송의 대박은 바로 황태범으로 나오는 류수영이었습니다.
어쩌면 조금 창피할 수도 있는 촌스러운 본명은 류수영은 공개를 했는데요..
바로 류수영의 본명은 정말 정겨운 시골스러운 이름인 “어남선” 이었던 것이지요.
그 이후로 패널들과 출연자들은 류수영의 이름을 정겹게 부러면서 놀렸는데 류수영은 웃으면서
쿨하게 넘기를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노래부르는 장면에서도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큰 활약을 했지요.


등장하지도 않은 연우진은 본명이 공개되면서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바로 연우진의 이름은 
“김봉회” 라는 이름이었던 것이지요.
류수영의 본명인 어남선과 엮이면서 “어남선타고 김봉회 먹으러 간다” 라고 이름 개그가 되어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날의 주인공이라고 불릴만한 게스트는 바로 정웅인이었습니다.
처음에 다소 어색해했었던 배우 동료들을 상대로 MC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동료 배우들의 리액션과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또한 적극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는 등 예능에서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지요.
실제로 <오작교 형제들> 녹화장에서도 정웅인은 선배연기자들과 (김용림, 백일섭, 김용건, 김자옥 등) 
젊은 연기자 층을 (연우진, 주원, 유이 등)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박명수와 앙숙관계를 만들어내며 오랜만에 박명수를 위협하고 받아지는 
배우 게스트로 활약을 하면서 재미를 끌어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정웅인의 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오작교 형제들> 와의 <해피투게더> 는
유이를 제외하고는 “배우들 특집”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느껴졌었습니다. 


유이 같은 경우는 이미 작년 8월에 나와서 밝아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는 것을 보여줘서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오작교 형제들> 에 고마워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이번 특집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일단 예능에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지요.
    어제 출연한 배우들을 보니까 예능에 첫 출연인 배우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가장 적게 출연한 배우라고 하면 류수영 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그맨인
    이승윤과 관계가 있기에 
그런 환경에도 충분히 익숙해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있었겠지요.

2) 일단 배우들의 마인드가 매우 좋았다는 것입니다.
    개콘의 “최종병기 그녀” 처럼, “나 탑 여배우에요. 이런거 못해” 가 
아닌
    “나는 배우지만 좀 예능에서 웃기면 어때?” 라는 생각으로 임하면서 춤도 열심히 췄고,
    노래도 열심히 했으며 그리고 물 맞는 면에서도 깨끗이 다 맞은 것을 볼 수가 있었지요. 



이 두가지는 앞으로 예능에 배우들이 게스트로 나올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송을 내보내는
드라마 측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1) 드라마 홍보차 배우들을 방송에 내보내려면 꼭 정웅인 같은 예능이 낯설지 않은 배우들을
    한두명은 끼어넣어서 예능에 내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살짝 코치를 줘도 괜찮겠네요)
    그런 배우들은 예능에 초보인 동료 배우들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나머지 배우들이
    예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것입니다.

2) 또한 한가지 점으로는 이왕 예능에 나올거면 자신을 조금 망가뜨릴 수도 있는 그러한 마음가짐,
    아니면 끼가 없다면 최소한 "성의없다" 라는 말을 듣지는 않겠다는 참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예능에 나오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없이 예능에 나온다면
    안 나오니 못합니다. 


 
연예인들에게 급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이상하게도 한국 방송계에서는 암시적으로
연예계에 급을 두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도 약간 배우 > 가수 > 개그맨 이런식으로 급수를 두려는게 보이구요.
그래서 종종 우리는 "배우병" 이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제 나온 게스트들 중에는 배우병 배우를 찾아볼 수 없었어요.
매우 친근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그러한 배우들 뿐이었습니다.
MC들과 개그맨들을 매우 편하게 여기면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굉장히 잘 어우러졌던 것 같네요.
그래서 웬지 어색한 시간도 없이 더 재미있게 흘러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어제 방송에 출연한 <오작교 형제들> 멤버들은 앞으로 드라마차 출연할 동료 배우들에게도
좋은 본을 남긴건 같아서 좋네요. 온 출연자가 다 호감으로 받아들여지기는 참 오랜만이네요.
이제 <오작교 형제들> 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나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하는 그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신고
솔직히 이번주 <오작교형제들> 을 보고 나서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초반에 막장 논란이 있었을때도 작가들을 이해해보고 제작진들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저의 노력이 어느정도 힘이 더 해졌는지 아니면 어느정도 마법이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막장" 논란을 가져왔던 <오작교 형제들> 은 그 논란을 벗어나며 시청률의 상승뿐만 아니라
스토리 면에서도 많이 훈훈해지기도 했지요.


그런데 요즘 그 조금 그러한 경향에서 벗어나려는 만을 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한참 잘 나가던 태범-수영 커플은 갑작스레 등장한 한혜령에 완전 풍지박산이 나서 걷잡을 수 없이

나아가고 있고, 그 어려움을 다 겪고 이제 안정적으로 나아가던 태희-자은 커플 앞에는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시청자들은 특히 태희-자은 커플의 모습을 보고 "조금 뜬금없다." 라고 느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에피소드를 쭉 살펴본다면 이것이 미리 예견된 일이었다는 걸 알수 있어요. 
그 점과 관련해서 한번 더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끝나지 않은 부정입학 사건 


자은이가 부정입학 한건 아니라는 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하지만 자은이의 부정입학 조사를 하다보니까 태희는 부정입학이 단순히 자은이
보다는 더 많은것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그리고 그 중에는 경찰서장 이기철의 딸 이승리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요. 
(물론 태희에게는 밝혀지지 않았음) 

태희는 그 점을 찾아서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조사하다보니 이기철이 연관이 되어있고,
그가 받았던 그 펜이 자은이가 아버지를 찾겠다고 만난 백인호의 측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태희는 이 시점에서는 이미 자은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시점입니다.


그러나 드라마 상에서는 서장이 일단 태희를 위협해서 그 사건을 그만두게 함으로
인해서 사실상 케이스는 이미 끝났다고 봐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도 태희는 자신은 수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지요.



2) 태희의 아버지의 뺑소니의 배후에는...?

그러던 중에 태희는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을 배우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아버지가 어떻게 
사망을 했는지 큰아버지 창식에게서 듣게 됩니다.
태희의 아버지는 뺑소니로 사망을 했지요.

그래서 태희는 과연 어떠한 일이 있었던것인지 범인은 누구였는지
무려 26년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태희는 그 과정에서 예전에 뺑소니가 일어났을때 사건조사가 있었으나
그 사건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중단되었다고 말을 하지요.



그 와중에 제발 저려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부정입학 사건에도 연루되었던 이기철 서장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느낌상으로는 아마 그 중단지시가 그에게서
나온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이 되네요.
그래서 기철은 태희의 움직임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태희의 가족사항을 캐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그 배후가 제대로 공개되었습니다.
태희와는 별도로 그 사건을 조사하던 창식에게서 그 배후가 밝혀졌습니다. 
애석하게도 태희의 아버지 황창훈의 뺑소니의 배후에는 바로 태희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이자
창식의 친구였던 바로 실종된 백인호 사장입니다. 



3) 이미 복선은 깔려있었다...?

아마 방송을 보고 굉장히 뜬금없다 느낀 부분이 이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느꼈고 혹시 연장때문에 억지로 꼰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봤지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꼭 비비꼰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복선은 드라마 초반에 한 2회정도에 깔렸었지요.


그 당시 살아있던 것으로 방송된 백인호는 태희가 조사한던 명품시계건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백인호는 이기철에게 사실대로 니가 했다고 책임전가를 이야기하고 
이기철은 그러면서 "사실대로 하나씩 까발려볼까?" 라고 협박을 합니다. 

아마 그 사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뺑소니 사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가 어떻게 구성을 했는지 모르지만 백인호가 뺑소니를 치고 조사가 있자 서장을 포섭해서 
입막음을 하고 백인호의 부모가 미안한 마음으로 창식에게 오작교 농장을 선물한 것이라면
정확히 스토리가 맞아 떨어진다고도 할 수 있네요.

차주 즉 차 주인이 백인호라고 했는데 백인호가 직접했는지 아니면 그 집안의 누군가가 뺑소니를
쳤는지는 모르지만 중요한건 결국 다시 자은이의 집안과 태희의 집안은 원수로 돌아섰다는것이죠. 



아마 이 사건은 태희와 자은이에게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일단 십갑년할머니의 자식에 대한 애정 (특히 태희의 부친) 에 대한 애정은 엄청나고,
태희에 복수심에 대한 의지도 굉장하기 때문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자은이는 다시 미운 오리새끼가
될 것임에 틀림없고 심지어 태희에게도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_http://kmc10314.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6.uf@122D50464EF7B8501D1FC9.jpg%7Cwidth=%22489%22%20height=%22275%22%20alt=%22%22%20filename=%22%EB%98%90%EC%96%BD%ED%9E%98.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그리고 만약 이 사실이 자은이의 귀에 들어가면 아버지 밖에 모르고 자란 "아빠바보" 자은이는
당연히 방어적으로 나오면서 거칠어 지겠지요.
최악의 경우라는 태희는 자은이에게 추궁하고 자은이는 추궁당함에 되받아치는 일이 일어나며
사이가 악화될 최악의 경우가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갸우뚱했지만 벌어져야 할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건 사실이네요.
요즘 정말 태희-자은 커플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보기 좋으며 태범-수영 커플의 신경전으로 인해
어두워진 <오작교 형제들> 의 유일한 희망적인 모습 같아보였는데 말이죠.


다음주부터 이게 밝혀지며 갈등이 시작될지 아니면 조금 더 있다가 풀어질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태범-수영이가 조금 해결된뒤에나마 둘의 사건이 터졌으면 합니다.
태범-수영도 신경전이 굉장하고 이혼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있는 시점에서 태희-자은 마저 그래버린다면,
정말 드라마가 암울하기 짝이 없을테니까요.

어쨋든 요즘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이와 주원을 호감커플로 등극시켜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까지 노리고 있는 태희-자은 커플의 어두운 앞날을 생각하면 조금 불안하며서도
아쉽기는 하네요. 

빠르면 다음주에 들이닥친 폭풍으로 인해 너무 <오작교 형제들> 이 어두워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태식이라도 빠르게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신고
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한쪽 참 아쉬운 일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씩 자라가고 있는 태식 커플과 완전히 사랑하고 있는 태희 커플을 제외하고는
완전 다운되는 그러한 모드였다고 할수가 있지요.
특히 메인커플인 태희-자은 커플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황태범-차수영 커플은 오해가 결국 끝을 다해
헤어지려고 하는 등 참 복잡하게 얽혀갔습니다.


더욱 아쉽게 그 둘만이 아니라 수영의 어머니인 여경이 (박준금) 이 가세하면서 거의 끝까지 치닫았지요.
약간 흥미롭게도 상황은 이제 완전 역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초반에 결혼해달라고 할때는 수영이가 완전히 태범이에게 매달리면서 태범이
그것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태범이가 수영이에게 매달리면서 이혼하지 말자, 
우리 결혼 이렇게 끝내지 말자 하고 붙잡았습니다.


저는 이번주 에피소드를 보면서 차수영이 굉장히 이기적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의 마지막 말을 보고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고 수영이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늘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솔직히 태범은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진상인 남자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완벽한데 그냥 자뻑이 강하고 자기 자존심이 센 어찌보면 허세남에
"내가 제일 잘 나가~" 를 외쳐되던 그런 그저 특종에 눈이 먼 그런 남자였죠.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태범이라는 사람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영이를 알아가고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서 양보할 줄도 알고 포기할줄도 알았으며,
무조건 특종에만 미친 기자가 아닌 비로서 "인간미" 라는 것을 갖게 되기 시작했지요.
혜령이와의 결혼이 물건너 간후에 인간미고 감성이고 이런것을 다 잃어버렸던 태범은
비로써 이성 너머의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남을 헤아리기 시작했지요.

지금의 태범은 수영과의 결혼이 없었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러한 태범이었던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태범은 말 그대로 결혼에 충실했습니다. 
회사에서 다른 여자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수영이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면서 수영을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특종을 딸때 수영에게 양보를 하기도 했고 나름 감정표현을 하기도 했으며,
수영을 생각하는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최후의 마지막으로 그는 그의 가장 큰 자산이었던 자부심과 출세라는 것을
수영을 위해서 포기했습니다. 
공부장과 함께 <시사투게더> MC로 IBC의 간판스타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내놓았고,
국장 앞에서 책임감 없는 사람이라고 수영의 앞에서 굴욕을 당했으며 모든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공부장에게 얼굴을 얻어맞고 욕을 먹는 황태범 인생에 둘도 없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영을 위해서 모두 인내했습니다.

물론 수영의 말처럼 산부인과를 같이 찾아가보지도 않고
아기의 태명도 정해주지 않은 무심한 면이 있던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남편의 도리에서 내적인 면으로는 상당히 부족한 면도 있구요.


하지만 뒤늦게라도 태범은 자기 나름대로 이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한혜령에게 일침을 놓고,
모든 걸 포기해서 수영을 붙잡고 가정을 지키기로 선택함으로 인해 결혼에 충실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점을 생각해보면 태범에게 헤어지자 라고 외치는 수영이 참 이기적으로 보였던게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수영은 이런 태범의 노력과 자신과의 가정을 지키고 부부로써 충실하게 생활하려는
태범의 마음을 모르고 철없이 이렇게 따져대는 것일까요?
그저 자기만 사랑하는게 정말로 자존심 상하고 기분나쁘고 그리고 황태범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라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까요?

제가 아는 수영이는 그렇게 멍청하고 무모한 여자는 아닙니다.
가끔 자기 고집이 나올때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태범이보다 현명하면 현명했지 떨어지는 수준의
여자는 수영이가 아닙니다.


수영은 태범에게 "출세" 그리고 "특종" 및 "명성" 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위해서 태범은 그 기회를 포기하고 심지어 단순히 "시사투게더" 만 그만둘 생각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회사까지 그만둘 결정을 한 것을 봤을때 (사직서를 준비함)
수영은 태범이  단순히 자존심만 가지고 자신에게 잘 보이거나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서 쇼를 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요.


그러므로 사실 수영이는 태범도 자신과 함께 있기를 원하며
자신과 부부로써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혜령에 흔들리고 한혜령에 넘어갈 태범이 아니라는 것도 알구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개적으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특히 한혜령 앞에서도
"차수영은 내 와이프다" 라고 이야기 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렇다면 수영은 왜 태범에게 자꾸 헤어지자고 하는 것일까요?
바로 그 대답이 수영의 마지막 말에 나옵니다.
바로 수영은 사랑하는데 태범은 그런것 같지 않으니까요.
제가 방금 수영이가 태범이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웬 모순된 말 같지요?

수영은 태범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수영이는 충분히 태범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부모님 앞에서 충분히 태범을 변호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마음이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머리는 이해가 가고 머리는 태범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아는데 
마음에서는 확신히 서지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수영은 뭔가 확답을 받고 싶은 것입니다. 
뭔가 자신이 확실하게 마음으로 "태범이도 나를 사랑한다" 라는 뭔가 마음이 서지가 않는 것이지요.

사실 태범은 행동을 통해서 여러번 보여주긴 했어도 입으로 "수영씨 사랑해요" 라고
표현하는데는 조금 인식했던게 사실이에요. 
수영은 그 말 한마디가 듣고 싶은데 그 한마디를 태범은 고의적으로는 아니지만 쉽게 하지 않았던거죠. 

그래서 수영은 이번에는 확실하게 태범이 표현해주기를 원하는 것이에요.
태범이 "수영씨, 나도 사랑해요. 나는 수영씨가 사랑해서 이런 결정을 하는거에요" 라는
확답을 받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마음속으로도 "아 태범씨도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것 확실히 느끼고
엄마 아빠를 대하면서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사랑할 수 있게요. 

이건 자존심의 문제라기보다는 뭔가 마음에 확신에 서지 않는 상태에서 "혹시나 나만 사랑하는게 아닐까?" 하고 마음 한 구석에는 자리잡고 있었던것 이에요. 
그래서 자기 스스로가 불안해지면서 먼저 선방을 날린채 쿨한척 이겨보려 했던 것이구요.




하지만 결국 수영은 태범의 진실한 태도를 보면서 자신의 깊은 속 마음을 끌어내서 태범에게
"나는 태범씨를 사랑하는데, 태범씨는 그런거 같지 않다" 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태범은 그 깊은 마음속에서 나온 수영의 말을 듣고는 말문이 막히며 눈물을 같이 흘립니다.

그걸 보고 나서 의외로 이 사건은 싱겁게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영이가 태범에게서 원하는건 태범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그런 확답이고 태범은 자신이 수영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면 되는 것이에요.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때에는 불같은 여경의 다그침도 소용이 없을겁니다.

지금 40회정도 진행되고 있는데 원래 계획되로라면 50회니까 다음회서는 태범이 
"수영씨 나도 수영씨를 사랑해요" 라고 확답을 하겠지만 연장이 된 이상 어떻게 나갈지 궁금해지네요.
어쨋든 <오작교 형제들> 을 통해서 거의 처음보다시피한 류수영과 최정윤에 상당히 끌려서 
태범과 수영의 커플이 더 이상 문제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네요.

황태범씨 그냥 수영이에게 "차수영! 나 너 사랑해~" 라는 진심어린 한마디를 들려주세요. 



(메인 떴네요. 감사합니다)

 
신고
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는 새로운 갈등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습니다.
첫째와 넷째는 각각 미숙이와 그리고 사돈 이모인 여울이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 두 커플에는 더 이상의 장애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태범네와 셋째 태희네가 이미 복잡할대로 복잡하거든요
태희네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엔  제하가 자은이에게 정말 마음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복수심에 나와서 여태껏 당한것도 있고 태희에게 복수를 하려고 일부러 그런 계획은 세운것이지요.  


하지만 약속한 20번의 데이트를 함에 따라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을 모두 풀어놓는
백여시 (오작교 형제들 할머니의 표현) 자은이는 제하의 마음도 움직일 것입니다.
그래서 데이트 20번째가 끝나갈때쯤이면 제하가 진짜 매달리겠지요.
어쨋거나 이제 서로 마음을 확인한 태희와 자은이에게는 또 이겨내야할 시련이 있네요.

태범이네는 오히려 태희네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삼각관계가 아니라 사각관계 이거든요.  
간신히 공부장을 눌러놓으니까 이제는 옛 여인이었던 한혜령이 다시 등장해서
태범이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고, 그것을 보는 수영이는 마음이 찢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놔주기" 라는 계약 결혼의 조건이 걸리거든요.
혹시나 혜령이에게 다시 태범이가 돌아갈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수영이에게 찬물을 끼얹는 국장님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일단 이 모든 것의 발단은 공교롭게도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황태범의 멋진 행동으로 인하여 시작됐죠.
특종을 포기하면서까지 남을 구해주며 사람됨을 인정받은 태범은 들어가고 싶었던 시사프로그램에
공부장과 함께 공동 MC를 보는 그런 큰 선물을 받지요.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시작된 것이지요.
돌아온 태범이의 옛 여인인 한혜령이 바로 그 프로그램의 작가 였던 것이에요.
태범은 그녀의 시선이 거슬리고 불편하지만 (거기다가 수영이가 지켜보고 있으니) 혜령은
아예 대놓고 다시 태범이에게 적극 대시를 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있는대로 자극받은 수영이는 태범이에게 옥상으로 올라올 것을 제안하지요.
그리고 태범이에게 그 프로그램을 그만두라고 합니다.
그런데 태범은 간곡한 수영이의 부탁에도 매몰차게 거절을 하면서
"난 이 프로그램을 할겁니다" 라고 선언합니다.  
수영은 그러한 태범의 고집센 태도에 정말 답답합에 눈물 보이기 직전까지 가지요.



그러면 왜 태범이가 굳이 자신의 옛여인이 작가로 있는 프로그램에서
굳이 MC를 하겠다고 버티고 있는것일까요?  
설마 한혜령과 다시 연결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냥 표면적인 이유에서 보면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수영이도 걱정하는것이 그것이구요.
하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한혜령에 대한 그리움이나 옛정보다는
바로 황태범의 자존심에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태범은 어제 방송 공부장과의 1:1 대결에서 솔직히 완패 했습니다.
깔끔하게 자신의 할말을 하고 포부와 패기를 내비췄지만 공부장은 능숙하게 겸손함으로 받아쳤지요.
그리고 그러면서 태범을 슬쯕 치켜세우는 그러한 노련함을 보여주었지요.
맨 마지막에 "전 황기자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놨을 뿐입니다는" 촌철살인의 한마디였습니다. 

덕분에 태범은 자신만만하지만 어찌보면 의욕만 앞서고 그냥 시청률에만 급급한 그러한 기자로 비춰진
반면에 공부장은 자신의 동료를 위하고 시청률보다는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위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제대로 대조가 되는 면이 있었지요.


실제 첫 녹화가 끝나고 나서 심지어 태범이와 가장 친한 팀원들도 "황태범이 뛰어나도 공부장한테는 안돼" 라고 하면서 수군거렸고 자존심 높은 태범은 그 말을 듣고 있던 자존심이 다 구겨져버렸지요.
기껏 공부장의 코를 눌러놨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얻어 맞은 꼴이 된 것이지요.

만약 이 순간에 자기가 그 자리를 물러나면 공부장에게 하나도 증명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서
패배를 인정하게 되는 그러한 꼴이 되는 것이지요.
황태범 사전에 이건 절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한혜령에 대해서 입니다.
예전 에피소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혜령은 태범이를 버리고 떠난 그런 태범의 옛 여인이지요.
사실 태범이와 혜령은 결혼단계까지 갔었지만 결혼준비를 하고 모아놓은 재산을 태범이 아버지의
빚을 갚느라 써야만 했고 결국 혜령은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태범을 떠난 것이지요.

어찌보면 태범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눈앞에 두구도 돈 때문에 떠나보내야 했던
즉 "능력없는 사람" 으로 까지 비춰진 태범이의 인생에서 가장 처참한 순간 중 하나가 아닐 수 없지요.

그래서 더더욱 태범은 혜령이에게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겁니다.
만약 여기서도 자기가 공부장에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은 혜령에게
여전히 "능력없는 사람" 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태범이는 더 이를 갈고 이 프로그램에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공부장 그리고 팀원들에게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도 싫지만,
태범을 기다리지 못하고 차버린 그녀에게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는 더더욱 싫거든요.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서 보기좋게 성공하고 오히려 공부장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서
"니가 찬 나람남자, 원래 이런 멋진 사람이었다. 너 나 버린거 후회한거야" 라고 통쾌한 한방을
날려주고 싶었던 그러한 오기가 발동한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서 공부장 그리고 최종적으로 한혜령 앞에서 차수영을 안으면서
"이게 니가 버린 나고, 그런 나의 부인이 바로 차수영이다" 하고 공개할 그러한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볼때 태범은 이미 혜령에 대한 마음은 사랑에 대한 마음은 접었습니다.
그럼에도 한혜령이 생각나고 그녀를 보면 눈빛이 흔들리는 이유는 바로
그녀가 태범의 인생에 있어서 그를 깔아뭉갠 몇 안되는 사람중에 한 명이기 때문이지요.


태범이는 지금 수영이에 대한 사랑이 자라기 시작했고 그녀를 버리고
다시 혜령이에게 돌아간다는 그러한 마음은 솔직히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항상 좌절해 있을때마다 "루저" 가 아닌 "위너" 로 만들어준 수영은 태범에게
정말 고마운 사람이자 태범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거든요.


그럼에도 일시적으로 수영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이유때문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오자교 형제들이 워낙 속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태범이가 수영이에게 이런 걸 설명해주고 하면 수영이도 마음이 쉽게 풀릴텐데 (이게 태범의 본심이면)
태범의 단점중 하나로 절대 남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수영은 또 마음이 아프겠지요.
고작 수영에게 마음의 말은 "지고 싶지도 않다" 라는 단 한마디 뿐이었으니까요. 

극중에서 갈수록 멋져지는 황태범이기에 저는 황태범이 통쾌한 한방을 날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고
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을 보면서 차수영의 캐릭터를 보는데 평소보다도
더 정이가고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 그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은 황태범 차수영 커플에 초점을 맞춰볼까 합니다.
특히 차수영에게 (최정윤) 황태범 (류수영) 한 말이 상당히 인상깊네요. 
한번 그럼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리뷰에 앞서 태범의 신상 조사를 조금 해보도록 할께요 
수영이를 만나기 전에,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수영이와 결혼하기 전에
태범이는 정말 겉으로만 멋들어지는 그러한 사람이었다고 봐도 됩니다.
자뻑이 심하며 이기적이고 지 잘난 멋에 살며 성공과 출세라면 남의 감정따위는
개의치 않고 달려왔던 그러한 캐릭터가 바로 황씨 집안 대들보 황태범이었습니다.

물론 그 전 에피소드들에서 왜 태범이가 이렇게 변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집안이 가난해서 여자를 붙잡을 수 없게 되었고 (한혜령) 그래서
그것에 한이 사무쳐서 첫 사랑을 잊기 위해 일만하고, 또 그 "가난함에 서러움" 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돈과 출세라면 무엇이든지 다 하는 그러한 독종 기자로 변해있던 것이지요. 


실제로 그래서 복자와 함께 태범이는 극중에서 가장 싸가지 없는 사람으로 그려졌습니다.
특종을 위해서 심지어 경찰서에 다니는 동생의 자료까지 확인하지 않게 보도를 하고 그 결과로 인해
어쩌면 은인과도 같았던 자은이의 마녀사냥을 시작하게 한 장본인이었지요.

한마디로 황태범은 요즘에 자기들의 돈벌이와 출세를 위해서 연예인들 신상이나 퍼뜨리고 마녀사냥이나
주도하는 소위말해 가끔 "기레기" 들이라고 불리는 무개념 막장 기자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태범이가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어가면서 많이 변해가게 됩니다.
첫번째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얼마나 자은이가 개고생을 하고 개망신을 당하며 쓰레기
취급받았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동안 무시하고 있었던 양심이 서서히 작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한번은 그녀와 함께 어떤 취재 문제때문에 경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녀가
그 경쟁에서 지는바람에 마음 아파하는 것을 보고 경쟁만이 중요한게 아니구나 하고 알아가기도 했구요.
솔직히 그 결과는 태범이의 이름으로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수영이가 발끈하지 않은걸봐서
아마 둘이 같이 한것으로 공을 나누지 않았을지도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 태범이가 변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공교롭게 라이벌로 치고 들어온 그러한 "공부장" 이었어요.
공부장은 태범이 그 동안 실수한 점, 즉 허위적으로 보도한 점과 교모하게 짜집게 편집을 한 점들을
비판하면서 태범의 "신뢰도" 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수영이 앞에서 면박을 주었습니다.


결국 질투심과 자신의 아내의 사랑을 지키고 싶은 태범은 그 날부터 신뢰도를 쌓아가는
그러한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자신의 취재방식과 취재태도를 바꾸려고 노력을 하게되지요.
그저 "특종" 만 터뜨리면 되는줄 알았던 기자 직업에 더 많은 점들을 깨닫게 된것이지요




어제 방송에서 태범은 거의 다 딴 특종이 날아가게 될 그러한 위기에 처합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가려는 차에 제보자에게 다시 전화가 와서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전화를 받지요.
한마디로 다시 특종을 잡을 기회를 얻은 것이지요. 그래서 태범은 황급히 그 장소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내려가던중 한 할머니와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지요. 
할머니의 손자 중 하나가 엘레베이터에 갇혀있던 것이었어요.
멈추긴 했지만 태범은 특종이 급했고 경비실에 연락을 했으니 금방 올것이라고 하면서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러나 계단으로 내려가는 도중 태범은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갑니다.


결국 태범은 힘으로 문을 열어 엘레베이터 안으로 내려가서 그 아이를 구출해내는데 성공합니다.
자신도 빠져나오려는 순간 엘레베이터가 작동을 해서 태범은 엘레베이터 안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 안에서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지요.
아마 태범은 후에 아이를 구하러 온 경비에 의해 구출되었을 것입니다. 


어쨋건 결과적으로 태범은 아이를 구하느라 특종을 놓치게 되었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던 공부장에게는 수영이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되지요.
수영은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태범은 대답을 하지 않고 결국 영문을 모르는 수영은 윗사람들의 지시대로
태범이 나가기로 했던 취재를 태범의 동료에게 주면서 팀원들 앞에서 망신아닌 망신을 줍니다. 


답답하지만 해명이 그랬던 태범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는데 모두가 태범을 환영하였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태범은 의아해하지만 알고보니 아이의 아버지가 인터넷에 사연을 올렸고,
결국 태범의 이야기는 영웅이 되어 인터넷 검색 1순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가 나간 후에 시청자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너무 그 장면이 위험했고, 그 씬을 누가 보고 따라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 하구요. 
실제로 그 장면은 위험한 장면이기는 합니다. 
실제 엘레베이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119를 눌러야 하고 엘레베이터 안에 가만히 있어야 해요.

그런데도 제작진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건 무엇일까요?
바로 그 황태범의 마음 자체에 초점을 맞춰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119를부르고 특종을 쫓는 거만도 충분하긴 했습니다. 할 도리를 다했거든요. 


그러나 태범이는 자신의 특종을 얻는 것을 포기하고 남을 구하기로 선택을 한것입니다.
만약 119에 전화를 걸고 특종을 따러 같다면 태범의 마음의 변화는 전혀 알수가 없었겠지요.
하지만 직접 특종을, 태범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특종을 포기하면서 까지 
남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바로 이기적인 태범이라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리고 자신의 출세를 위한 방법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여서 변하는
태범이의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지요.

어쩌면 막장기자에서 개념기자로 변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러한 장면이었던것이지요. 



오늘 태범이가 가장 멋있었던 장면을 여태껏 수영이에게 잔소리처럼 들어왔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것이었어요.
수영이 "어떻게 특종을 포기했냐?" 라고 하자 태범은 힌 여자 (수영이가) 입만 열면
이러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려가면서 정도를 걸어라.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

알 권리와 아는 재미를 냉철하게 구분하고 승리하는 불의보다는 패배하는
정의를 택할줄도 알아라. 늘 좋은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결국 이러한 수영의 말과 수영이에 대한 사랑이 점점 동기가 되어서
막장기자에서 개념기자로 변해가는 그러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것이지요.



<오작교 형제들> 을 그냥 단순히 "막장 드라마" 라고 생각하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오작교 형제들> 은 여러가지 사회의 문제들을 여기저기 노출시키며 그것들의 문제를
보여주고 해결하는 그러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잇씁니다.
지난주에 적었던 그러한 문제점은 바로 버림받는 아이들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것처럼 바로 "기자들" 의 모습을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저 특종만 쫓는 기자 그저 자기들의 수입과 출세 그리고 명성을 위해서 남 희생하는것을
아주 쉽게 여기는 그러한 기자들의 모습이요.


서두에서 제가 차수영의 캐릭터를 보고 이번 편이 더 와닿다고 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기자 역할을 맡고 있는 차수영이 인터넷 무개념 기자들과 블로거들에게 당하면서
지난주에 이런저런 힘든 일을 겪었었더군요.
그래서 최정윤이 그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자 이제 그녀가 유난떤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한 최정윤의 머릿속에서 자신의 대사말이 그리고 태범이에게 들었던 그 대사가 얼마나
머릿속에 맴돌았을까요?

그래서 무개념기자들과 블로거들을 위해서 그 마지막 문구를 다시 한번 적어보고 싶네요. 

"수단과 방법을 가려가면서 정도를 걸어라.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

알 권리와 아는 재미를 냉철하게 구분하고 승리하는 불의보다는 패배하는 
정의를 택할줄도 알아라. 늘 좋은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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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연예계에 좋은 소식이 자꾸 들리네요.
최근에는 최정윤이 한 남자와의 사랑으로 결혼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오늘은 김태우가 스스로 트위터 등을 통해서 자신이 결혼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김태우야 god 시절부터 좋아하기도 했고, 또한 제가 좋아하는 <청춘불패> 에서 나와서 듬직한 큰 오빠
역할을 해준 사나이기 때문에도 더 좋아하기도 한 그러한 가수였습니다.
1세대 아이돌 출신으로 가창력으로도 인정받은 그가 이제는 한 아빠가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쉽게 와닿지 않기도 하는 그러한 부면도 있네요.
저도 어렸지만 그가 19살때부터 지켜본 저로써는요.


최정윤은 솔직히 골미다에도 나오고 가끔 드라마 등에서도 얼굴을 본적이 있지만 제대로 본건
바로 최근에 "차수영" 으로 열연하고 있는 <오작교 형제들> 에서 제대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황태범 류수영과 함께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어찌보면 참 착하기도 하면서도 귀여운 차수영의
모습을 잘 소화해내는 그러한 최정윤의 팬이 되어가고 있는 입장이지요.

어쨋든 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 두 연예인이 서로 각자 사랑하는 짝을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고 앞으로 정말 행복한 인생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결혼 발표를 하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올라오는
기사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최정윤과 김태우 때문이 아니고 그들의 배우자 때문도 절대 아니었어요.

짜증이 났던건 그 배우자에게 너무 집착을 해 들어가는 그러한 언론때문이었어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 결혼자체보다 배우자들에게 더 집착을 하는 그러한 언론

먼저 이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나타낸 것은 바로 최정윤이었어요.
물론 세간의 관심도 이해가 가고 또한 요즘 <오작교 형제들> 에서 차수영으로 잘 나가는 최정윤이기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 대상이 누군지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이 쏟아지면서 최정윤은
루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국 지금 결혼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과도 거론이 되면서 최정윤은 결국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언론에 일침을 놓기도 했지요
사실 최정윤의 결혼은 10월초에 공개되기 시작한 것이라서 최정윤은 총 네 번의 트윗을 통해서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트위터에서 차수영이 음성이 지원되는 건 왜일까요...)

공교롭게도 최정윤의 그런 말은 드라마 상에서 최정윤이 황태범에게 했던 그러한 말과 비슷하네요.
최소한 기자로써의 윤리가 있어야 하는데 최정윤의 차수영 캐릭터는 달리 기자들은 그저
이슈화시키기에만 바쁠 뿐이지요.

최근에는 최정윤이 <만원에 행복> 에 나왔던 그러한 장면까지 캡쳐를 하면서 최정윤과 함께
그의 배우자가 될 사람의 뒷조사까지 쭉 해가면서 결혼을 설명했지요.
물론 연예인의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굳이 결혼하는 배우자까지 이렇게 캐가면서 결혼의 동기를 의심하고,
그 남자가 어떤 인물인지 조사하듯이 뒤질 필요가 있을까요?




김태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태우가 결혼을 발표한지는 불과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의 김태우의 배우자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그냥 단순히 일반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기에 김태우도 조심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대중들의 상처를 입으면 어쩌나 하면서 조심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채 2시간이 지나지도 않아서 김태우의 배우자의 학력이며 출신이며 배경이
벌써 인터넷에 싸그리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김태우가 결혼하는 일이 결혼하는 사람이 어떤 학교를 다녔는지 어떤 사람인지보다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 학벌, 집안, 학력에 집착하는 왜 이리도 집착을 할까?

다른 나라들에세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유난히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학벌, 집안, 학력에
상당히 집착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예인이 결혼한다는 소식에도 해외 뉴스와는 달리 유난히 어디 집안이고
어떤 그룹의 출신이며 어떤 학교에 나왓는지 그런것에만 집착을 하고 있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물론 그런 것만 보고 결혼하는 사람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결혼을 선택할때는 그 여자 내지 
남자 자체가 좋아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 것들은 부수적인 것으로 따라오는 것이지요.
제가 보수적이고 꽉 막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집안이 좋고 학력이 좋아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은 조금 아니라고 보는 그러한 면도 없지 않아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간에 그런것에 자꾸 강조를 하다보니 정작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혼을 자꾸 언론에서
이상하게 몰아가는게 없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마치 그런것 때문에 결혼하는 것처럼요.

물론 학벌도 중요하고, 집안도 중요하고, 학력도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결혼하는 당사자들에게는
그런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 것입니다.
본인들이 사랑하고 마음이 맞기에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겠지요.
꼭 모든 사물을 그렇게 삐딱하고 왜곡된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것일까요?



연예인이라는 그들의 신분을 감수하면 솔직히 일반인처럼 조용히 결혼을 하는것은
상당히 힘든 일일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대중과 상대하는 그들이 겪어야 하는 그러한 일종의 희생이라고도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둘이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만큼 좋은 일이 없을텐데 꼭 그것까지 뒷조사까지 해가면서
연예인들을 힘들고 괴롭게 만들필요가 있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 것들만 캐고 다니는 기자들도 결혼식때 한번 뒤쫓아가서 그 결혼하는 대상을 다 까발렸으면 하는
그러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쨋거나 최정윤이나 김태우나 참 좋은 배우자를 찾았다니 축하할만한 일이네요. 
물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아서 마음 고생들이 많겠지만 그냥 그런 것들 한귀로 흘려버리고
신경쓰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그와 동시에 정말 아름답고 멋진 사랑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신고
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여러가지가 진행되었습니다.
황태범 (류수영) 과 차수영 (최정윤) 은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태범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차수영의 어머니인 남여경 (박준금)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됩니다.
자존심이 끝내주는 여경이 무릎을 꿇으라고 할때 역시 자존심이 끝내주는 태범은 안할듯 했지만,
여경과 수영이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자신 못지 않게 소중하게 키워진 수영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사죄를 하게 되지요.



어쨋든 이 둘은 공식적으로는 "계약 결혼" 비슷하게 결혼을 하겠지만 아마 살다보면 정이들어서
그냥 부부로 남은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양가부모가 가입하고 둘이 치고 박고 싸우는 전쟁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지요.


그 와중에 막내 태필 (연우진) 이는 여경의 막내동생인 남여울 (송선미) 를 만나게 됩니다.
남여울이 태필이에게 본때를 보여주면서 시작된 첫 만남이 아마 여울과 태필이가 결국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그러한 시발점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둘의 러브라인이 형성된다면 결과적으로 형수가 내 조카가 되는 어이없는 현장이 벌어지겠지요.
(법적으로는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그 사이에 태식 (정웅인) 이와 미숙 (전미선) 은 어색한 관계가 다시 되어버리는데 미숙이가 
아직 태식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고, 태식이는 미숙이를 여자로써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러한 묘한관계가 계속 될 듯 하네요.


그 사이에 복자 (김자옥) 는 자은이 (유이) 가 자신에게 한 말때문에 많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유이를 매정하게 대하면서 정을 떼버리려고 합니다.
허나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와중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자은이와 태희 (주원) 의 러브라인이 점점 더 커가는데요.
술에 잔뜩 취해서 집안에 들어온 태희는 집안이 아니라 자은이의 텐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태희는 돌아와서 키를 돌려주게 되고 자은이는 그것을 보고 고마워하지만, 너무나 술에 취한 태희는
그대로 골아떨어지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자은이 위에 눕게 됩니다.


태희 밑에서 빠져나온 자은이... 태희를 옮겨보려 하지만 너무나 무거운 태희는 어쩔 수 없고..
오작교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는 너무나 늦은 상황...
결국에는 자은이는 텐트로 돌아가 태희에게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은 그 옆에서 잠이 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누워서 잠든 것이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누워서 자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희에게 약간의 마음이 있는 자은이는 태희의 짖궂은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 둡니다.
사실 태희에게 보내지는 않았지만 태희가 잘때 같이 찍은 커플샷까지 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지만 자은이와 태희는 결국 텐트에서 "첫 하룻밤" 을 나게 됩니다.  


나중에 잠에 깨어난뒤 태희는 자신이 자은이의 텐트에서 잤다는 것을 알게되고 깜짝놀라지만 
이미 잠이 든 걸 어떻게 합니까.....?
결국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나중에 자은이는 자신이 찍은 문제를 태희에게 보내고 태희는 결국 자은이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주게 됩니다. 



- 자은이와 태희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아무런 탈없이 하루를 살아가던 자은이.... 돈이 필요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명품가방을 팔던 중에
자신의 새엄마였던 정경숙 (조미령) 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경숙도 이상했던게.... 자은이처럼 자신의 명품을 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말이지요.  
비록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소리쳤던 엄마이긴 하지만 자은이는 본능적으로 경숙을 뒤쫓게 됩니다.


그러던중 자은이는 엄마가 사는 곳이 한 고시원인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된 그러한 엄마를 보며
자은이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려고 그런 짓을 했어? 용서 못해" 하고 분해합니다.
고작 자기를 버리고 간 것이 고시원 생활이라니... 자은이는 황당하기 짝이없지요.


자은이의 마음에는 두가지가 작용합니다.
자기와 아버지를 배운 새엄마가 자은이는 정말 죽도록 밉지만 그래도 자은이에게는 사실 한국에서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 인것 이지요.  그렇기에 자은이는 비록 자신이 정말 미워하는 엄마라도
쉽게 잊지 못하고 추척해보고 따라가보고 하는 것입니다.
표현으로는 정말 미워하지만 자은이에게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이지요.


 


한편 태희 역시 그러한 외로움에 처한 청년입니다.
사실 큰 아버지와 큰 엄마를 아버지 어머니로 모시고 살지만 태희에게는 자신의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희는 친엄마의 사진을 항상 사진에 품고 살았지요.
그런데 그 사진이 술취해서 자은이의 텐트에서 잔 날 자은에게서 발견된 것이에요


결국 자은이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준 태희에게 사진을 돌려주고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가 물어봅니다.태희는 아무래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단서 인지라 자은이에게 "고마워" 라는 말대신 버럭 소리만
지르고 자신을 빼앗아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버립니다.
자은이는 왜 그런지 모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필이는 태희의 방에 들어오게 되고 태희의 책상에서 태희의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물론 태필이는 그 사진의 주인이 누군지는 알고 있습니다. 태희의 어머니를 본 적이 있을테니까요.
참고로 말하면 태희의 어머니는 태희가 6살때 집을 떠났습니다.
태필이가 태희를 평소에 "야" 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둘은 동갑내기 사이인것 같네요.
아마 태희가 생일이 더 빠르고요.
그렇다면 태필이도 6살 때였을테니까 태희의 어머니 즉 자신의 작은엄마를 기억할수 있었겠지요.
 


사진을 본 태필이는 "사진은 가지고 있었네. 너희 엄마지?" 라고 물은 다음
"엄마 닮았네. 미인이시네~. 니가 여섯살때 집을 나가셨나?" 하고 태희의 성질을 돋굽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니가 인간같다. 엄마 사진을 가지고 있고.... 나는 니가 이십 몇년간..." 하면서 
태희가 엄마를 잊고 살았을것이라는 그러한 암시의 말을 던지게 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테희는
태필이를 한대 칠 정도에까지 이릅니다. 


"죽고싶냐?" 라는 말을 하는 태희에 눈에서는 살기가 느껴집니다.  
평소같으면 같이 싸웠을 태필이지만 오늘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는지 물러납니다.
물론 태필이의 자존심에 "내가 참는다" 한 마디 뱉고 나가지만요.  


 
분명 태희와 자은이는 한참 러브라인이 진행되다가 오늘 에피소드를 통해서 삐걱되는 일이 있었지만,
분명히 오늘 에피소드를 보면 둘이 더 가까워 질 것을 시사하는 면이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이 일단 같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이고 어머니는 자신을 버린 상태입니다.;
물론 자은이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실종되었다고 했지 아직 죽은 것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반전식으로 아버지인 백일호 (이영하) 가 돌아오기 까지는 자은이에게 아버지는
죽은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둘은 겉으로는 명랑하고 사회에 적응을 하는 것 같아보이나 친부모의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
특히 자은이는 어머니를 세 명이나 둔 탄세에 제대로 어머니를 둬보지 못했고, 태희는 비록
친어머니가 어머니로써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해줬지만 마음구석에는 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수 같았다가 요즘 친해진 이 둘은 그러한 공통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캐릭터들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태희와 유이는 이번 계기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제가 조금 스포일러 식으로 예상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태희는 자은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아마 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 둘이 결국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는 각본이 조금 나올 것 같네요.

어쨋든 자은이와 태희, 어찌보면 둘다 참 불쌍한 캐릭터 입니다.
아마 이 점이 이 둘을 연결짓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유이를 좋아해서 누군가와 연결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주원이랑은 은근히 잘어울리네요.
유이-주원 지지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어쨋건 정말 둘다 훈훈한 선남선녀인데 <오작교 형제들> 이 둘다 더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유이 주원이랑 연기할때 완전 귀엽더라구요... ㅋ)


신고
<오작교 형제들> 이 몇부작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24부작이라면 중간이 넘은 정도 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조금씩 갈등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막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각서를 훔치고 자은이에게 못된 짓을 한것에서는 말이 안되지만 어쨋든 긍적적인 방향으로
조금씩 틀어서려는 방향이 보이네요.

일단 몇 가지의 좋은 점을 보여줬는데 정말 파렴치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박복자가 자은이에게
조금씩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아무리 자기가 일군 땅이긴 하더래도 결국 남의 땅이기도 하고 솔직히 자기가 자은이에게 한 짓도 있구요.
그리고 그 아들들 중 세 명, 태식, 태범, 그리고 태희도 이번에는 자은이에게 땅을 돌려주자고 합니다.
절대 땅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던 창식마저 그렇게 이야기를 하구요.



문제는 이제 차수영 (최정윤) 과 황태범인데요.....
황태범과 차수영은 소위 말하는 "원 나잇 스탠드" 식으로 사고를 친 후에 들어선
아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을 겪습니다. 
그래도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수영은 태범에게 결혼을 하자고 하지만 태범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하네요. 


14회에서 황태범이 결혼을 꺼려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기적인 동기에서만 나온것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특종" 을 향해서 올라서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태범에게 수영의 임신은 그의 장래를 가로막는 
그러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지만, 또 하나의 그가 결혼하기 꺼려했던 이유는 아직도 
"혜령" 이라는 첫 사랑을 잊지 못했던 것이었지요.

그가 혜령이와 결혼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 당시 황씨네 가족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그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없기 때문이었지요. 
태범을 야단치려고 들어오려다가 창식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방문을 떠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범의 태도가 잘 되었다는 것 아니에요.
물론 본인들의 입으로 "몇만분의 일" 에 해당하는 실수이긴 하지만 그 실수로 인해 날라간건
황태범 자신의 인생만이 아니라 "차수영" 이라는 한 여자의 인생과 그 둘 사이에 태어날 아이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거든요. 

또한 결과적으로 누구 때문에 임신한 것일까요?
본인과 차수영 둘의 같이 이뤄낸 실수가 아닙니까?
여자인 차수영은 그 책임을 지려고하는데 남자가 되가지고 나 몰라라 하면서 "왜 이렇게 매달리느냐?" 
하는 식의 황태범의 태도는 치졸하고 파렴치합니다. 




어쨋든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태희는 태범을 배웅해 주기로 합니다. 
배웅해주면서 태희는 차수영과 그리고 아기에 대해서 말을 꺼내지요. 
그러면서 "좋은 사람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배신해" 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태범이에게 "형, 한번 당하고도 모르냐?" 하면서 자극을 하지요.
 


그러면서 다음의 말이 정말로 인상깊었습니다.
어쩌면 이 말이 결국 태범이를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그러한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형은...자식을 버린 부모를 가져보지 않아서 그래...." 하고 약간 감정이 섞인 그러한 발언을 합니다. 
그러면서 태희는 덧붙여서 이렇게 말하지요
"그 자식이 어떤 마음으로 청소년기와 유년기를 보내는지 몰라서..." 

평소같으면 소리치고 쏴붙일 태범이었지만 그 말에는 아무 말을 대답을 하지 못하고
태범이는 한숨만 푹 내쉬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실 제가 잠깐 넘어간 태희의 말에 그 답이 들어있지요. 
"혹시라도 차(수영) 팀장이 그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가 나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이미 이전 글들에서 적은바가 있듯이 황태희라는 인물은 황태식, 황태범 그리고 황태필과는 
친형제의 관계가 아닙니다. 사실은 황태희는 이 셋과는 배다른 형제이지요.
태희의 친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생모는 그러한 태희를 놔도 다른 남자랑 결혼을 했습니다.
결국 태희는 오작교 황창식의 셋제 아들로 입양되서 키워진 것이지요.


막말로 아버지에게는 버려지지 않았다고 할지 모르지만 태희는 친모에게 버려진 것이나 다름이없어요.
태희가 셋제 아들로 키워지면서 태희는 서러움을 가지고 살았을 거에요.
11회와 12회만 봐도 얼마나 태필이가 배다른 형제라고 태희를 못살게 구는지 지켜볼 수 있었어요.
그러한 태희는 아무리 창식과 복자가 잘해줘도 "친부모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어렸을때부터
하고 자랐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을 극복해서 지금 창식과 복자를 친부모처럼 모시고 살지만 어렸을때
"왜 나에게는 친부모가 없을까?" 하는 서러움과 함께 아마 태범과 태필이가 배다른 형제라고 차별을 하고
괴롭히고 이런 시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원망하면서 괴롭게 자랐을거에요.
그런 괴로움과 서러움을 잘 아는 태희는 앞으로 조카가 될 그러한 아이가 자기와 같이 
"부모가 나를 버렸다" 라는 서러운 생각을 가지면서 자라는 것을 원치 않을거에요.



이 말에 태범이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옆에서 아마 자신도 태희를 괴롭혔을 수도 있고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태희가 얼마나 그것에 대해서 괴로워하며 자랐는지, 그리고 태필이가 태희를 못살게 굴면서
태희가 얼마나 서러움을 느꼈는지를 관찰을 했을 것이고 알았을 것이거든요.

평소같으면 "니가 멀 알어" 하고 이야기 할 태범이었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는 태범이 보다는
태희가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태범이도 만약 자신이 자식을 버린다면 태희와 같은 어려움을 자기의 자식이 겪어야 한다는
그러한 것을 잘 알고 있을테구요.


그래서 태범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태희는 그렇게 한 마디 던져 주고는 태범이가 좋은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랍니다.
결국 태범은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침대에서 뒤치닥 거리면서 고민을 하게 되지요.
 


그렇게 고민하고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직까지도 결정을 못내리는 황태범....
그 사이에 차수영의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안 차수영의 부모는 노발대발하며 난리를 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엎지러진 물인걸..... 
그것을 본 수영은 마음이 뒤집어 집니다. 


한번 태범은 밤사이에 결정을 했는지 수영을 만나자고 제안하고 수영을 만나고도 자존심을 꺾지 못하고
또 결혼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여기선 제가 수영이라면 따귀한데 때려주고 싶더군요.
솔직히 왜 차수영이 이렇게 애걸복걸하고 매달려야 하는지 이해는 가지는 않습니다.

차수영의 성격에 황태범한테 매달릴 성격은 아니지요. 이게 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그러한 수영이 너무나 불쌍해보이더군요. 
어쨋든 수영은 다시한번 태범을 설득을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때까지도 태범은 안절부절합니다. 사실 그 때까지 결정을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태범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지막말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결혼만 하자"
라는 말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말의 태범의 눈이 제일 흔들렸거든요. 
아마 그 순간이 그 전날 태희가 한말이 다시 떠올랐을거에요.
태희가 한 "좋은 사람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배신해" 라는 말이요.
그러면서 상심해서 걸어나가며 아이를 생각하는 수영의 불쌍한 모습을 보면서 태범의 
마음이 결과적으로는 바뀐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마지막 장면에서 태범은 수영을 붙잡고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영의 진심을 읽고 태희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니면 또 뒤에 가서 "조건부 결혼을 하자" 는
헛소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드라마는 그렇게 끝이나지요. 
후자의 경우처럼 "내가 결혼은 해줄테니까 대신...." 이런식으로 말한다면 정말 제작진의 
정신상태가 의심되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결정지어지고 깨어지고 하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마치 이 드라마에서는 어쩔수 없이 결혼을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어져 버리는것 같아서 씁쓸하긴 하네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애가 들어서고 임신을 한 상태라면...... 결혼을 하는게 합당할 것이라고 느껴지네요.
그 아이가 커가면서 가질 고통들이 얼마나 클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결혼을 하는것이 맞겠지요.

어쨋든 아직도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띄고 있고 가장 중요한 부문인 농장과 관련해서
왜 농장 주인 자은이가 밖에서 거지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조금이나마 막장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긴 합니다...
이제 막장은 끝까지 달린 만큼 조금 제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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