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청춘불패의 1기는 끝났습니다.
에이스 급이었던 3명이 하차를 하면서 이제 청춘불패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죠.

새로운 멤버들을 환영하는 바이지만 그렇다고 이제까지 활약한 멤버들을 그냥 보낼수는 없는법.
오늘 그녀들의 활약을 짧게 정리해보고, 그녀들이 청춘불패에 어떤 존재들이었는지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써니


사실 최고의 캐스팅이자 가장 큰 수확을 거둔 캐스팅은 써니가 아닐까요?
사실 청춘불패 전에 약간 어중간 하던 써니의 위치는 청춘불패 이후로 한껏 높아졌습니다.
그 전에는 멤버 많은 소녀시대에서 딱히 빛을 바라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놀라운 반전으로 청춘불패 이후로 위치가 급상승한 케이스이지요.
그녀와 청춘불패는 사실 최상의 조합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써니가 청춘불패에 남기고 가는 커다란 과제는 그녀의 예능감, 일꾼 본능, 동물사랑, 그리고
멤버들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려워하던 현아를 잘 끌어안았고, 나르샤와 김신영과 어울러져서 개그도 많이
뽑아내는 동시에 어쩔줄 몰라하던 효민을 누구보다도 잘 챙겨준게 써니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니 효민이 써니를 보내면서 그렇게 울었던 것이지요.
어떤 멤버와도 잘 어우러져서 장면을 뽑아낼 수 있었던 써니는 모든 멤버들이
다 통하는 "교차로" 같은 존재였습니다.


또한 청춘불패 멤버 중에서도 가장 푸름이와 돈독한 (?) 관계를 가져 감동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던
유일한 인물이었죠. 청춘불패의 감동장면이라고 하면 코뚜레를 하는 푸름이를 달래는 써니와,
나르샤와 김순이 할머니의 장면입니다.



푸름이가 녹화 마지막에 눈물을 흘렸는데, 워낭소리때처럼 써니가 떠날 것을 알았던 것일까요?
써니를 가장 인간적으로 만들어준게 바로 푸름이와의 이 애틋한 관계가 아닐까요?

또한 일꾼으로써의 능력도 뛰어나서, 삽질 곰태우에도 뒤지지 않는 삽질본능을 가졌죠.
예능과 다큐를 자유자재로 오가던 써니의 존재감은 한 없이 컸었고, 앞으로 메우려면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써니 본인도 청춘불패를 통해 단지 소녀시대의 한 일원에서,
"주부애" 라는 트레이트 마크를 건져내고, 소시의 예능 에이스로 등장하는 듯 본인도
얻은게 굉장히 많은 청춘불패 출연이었습니다.

일, 애교, 축사업, 개그, 멤버들을 이어주는 교차로 역할을 해냈던 "만능인" 써니의 공백은..
정말 쉽게 메꾸어지지 않을 듯 느껴집니다.



2) 유리

구하라와 더불어 사실상 청춘불패의 얼굴마담 이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잠재적으로 김태우의 출연에도 일조한 인물이 유리이지요.
청춘불패의 인기를 담당하고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구하라도 인기가 있지만,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유리가 더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음)


어쨋든 간에 유리는 특별히 써니만큼의 활약은 그려내지는 못했지만,
상추밭 주인이자 털털한 성격으로 아저씨들의 예쁨을 받았던 인물이지요.
초반에 빛나다가는 중간에 조용했다가 요즘 끝물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요...


은근히 일반인들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는 인물로, 군대 오빠부대들이 왔을때,
그리고 지난번 모내기 팀들과도 은근히 잘 어우러져서 재미를 선사했던 인물이 유리입니다.
마을 주민들에게도 가장 사랑 받았던 인물이 유리였던 거 같아요.


아마 유리의 하차로 가장 가슴이 허전할 남자는 김태우가 아닐지....
털털한 성격으로 자신을 많이 집어던지기도 하면서 청춘불패를 위해 힘써줬던 인물이 유리이지요.


유리는 예전부터 "깝율" 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청춘불패 들어와서 자신을 망가뜨리고 열심히 노력을 함으로써,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러한 역할을 해주었던 것이지요.

예쁘장한 외모와 기럭지에도 불구하고 망가질때는 제대로 망가졌던 그녀의
빈자리가 느껴질 거 같습니다.



3) 현아


개인적으로 써니 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멤버가
현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현아는 솔직히 가장 특이한 멤버중에 하나입니다.
현아를 보면 웬지 "막내 온탑" 이라는 말이 잘 어울렸죠.
또한 유치의 주인이기도 하지요


분명 청춘불패에서는 막내이긴 하지만 나르샤를 비롯해서 곰태우, 촌장님까지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인물이 바로 현아입니다.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지면 특유의 애교로써 언니 오빠들을 녹이지만 마음에 안들면 징징대고
꽥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현아는 정말 철없는 막내동생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죠.


초반에는 하라구와 유치자매를 하면서 캐릭을 잡았지만, 이제 슬슬 숨겨져있던 예능감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막내PD" 의 역할을 하며 독설을 일삼기 (?) 시작했죠.
허나 막내가 하는 독설이기 때문에 웃고 넘길 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현아는 가장 독립적인 캐릭터 중에 하나였어요.
다른 멤버와의 특별한 공생관계가 없이 누구와의 공생관계도 딱히 필요없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갔던 게 바로 현아 였습니다.

현아는 솔직히 원더걸스 생활을 접고 포미닛으로 데뷔한뒤 예능에서
약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현아는 원더걸스 시절에도 보여주었던 특유의 예능감을 여기서 확실히 살려나갔죠.


현아는 전체적으로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오해도 많고 비난도 많았지만,
청춘불패에서만큼은 정말 막내동생같이 징징대고, 19살 소녀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강렬한 무대의 인상을 청춘불패에서 중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지요.

현아가 청춘불패에 준 것은 발랄한 막내이자, 분량을 뽑아줄 수 있는 캐릭터였고,
동시에 청춘불패로 부터 얻어간것은 다시 회복한 예능감과 자신의 이미지에
새로운 면을 더해준 것 두가지 이겠죠.

이제는 현아가 아닌 하라가 막내가 되서 막내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는 하겠지만,
톡톡쏘는 맛이 있었던 현아는 그리울 거 같습니다.



오늘 청춘불패 마지막 회는 참.. 애틋했습니다.
정말 큰 역할을 해낸 그녀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고, 앞으로 무엇을 하던지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으면 합니다.

비록 다음주부터는 새 멤버들이 그 자리를 메꿔나가겠지만...
써니 / 유리 / 현아.... 한 동안 그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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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하는 써니, 명장면 베스트 5

예능 Review/청춘불패 2010.06.04 18:12 Posted by 체리블로거
아직 청춘불패를 보지는 못했는데요...
듣고보니까 다음주 예고편에서 헤어지는 장면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제 하차할 (벌써 시기상으로는 하차했음) 유리/써니/현아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써니의 베스트5 명장면을 모아봤습니다.
5위부터 가볼께요.



5) 써니와 효민의 조합 = > 써병커플


사실 청춘불패에서 가장 모든 멤버들과 잘 어우려졌던게 써니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써니의 활약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이 바로 효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스스로 써니의 병풍을 자처하면서 실제 병풍이었던 효민은 이제는 "표면상" 의 병풍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물론 예능감이 폭발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청춘불패에서 적어도 한 3-4위를 분량을
챙길정도로 입지가 크게 올라간 효민은 써니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할 수 있겠죠.
여러 조합이 있었지만 이처럼 파급적인 조화는 없었던 듯 싶네요.



4) 써니의 주.부.애


사실 써니는 청춘불패 전에도 애교가 소녀시대에서 가장 많은 멤버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에서 오면서 써니는 애교 대신에 예능과 다큐를 선택했습니다.
허나 그 애교도 이제는 써니는 예능의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물론 이 것에는 개그돌이었던 김신영과 철저한 외면(?) 을 해주었던 국군장병의 공이 큽니다.
애교 포인트는 정말 애교를 위한 애교가 아닌 개그와 주먹(?) 을 위한 포인트라는게 특이한 애교입니다.
이제 주.부.애는 써니보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써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습니다.
(실제 네이버에 주부애 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게 써니입니다)



3) 일꾼 순규


이 장면은 바로 써니의 삽질 장면입니다.
김신영의 증언에 따르면 사실 일을 할때 가장 몸을 사리지 않는 멤버가 써니라고 하더군요.
확실 히 다른 멤버들의 윗장면에서 보면 써니는 작은 체구 때문일까요 ㅋ 삽질에 능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교만 떨고 일은 잘 못할것 같은 써니가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것은 바로 이런 면때문이지요.
물론 구하라나 다른 멤버들도 한 몫을 하지만, 일의 능률이나 열심도 만큼은 써니를 따라올 멤버가
확실히 없는 듯싶네요.



2) 닭잡는 처녀 순규

써니는 사실 1회부터 시골 생활에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닭장에서 맨손으로 닭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예전 과 그리고 바로 윗글에서 쓴 바 있지만, 써니는 외모나 이미지와는 다르게 뛰어난 일솜씨
닭을 겁내지 않아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바가 있으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청춘불패가 써니의 처음 닭잡는 모습이 공개된건 아닙니다.
케이블 방송이었던 "잘 다녀오겠습니다" 에서도 써니는 닭을 맨손으로 잡은 적이 있지요.

박예진과 더불어 닭들이 무서워해야 할 연예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1) 써니와 푸름이: 써니의 워낭소리


다른 멤버들과 가장 차이를 보였던 점이 바로 써니는 푸름이라는 동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게임 한판에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푸름이의 지분을 거머쥐었던 써니는 푸름이에게
누구보다 강한 애착을 보였는데요.
다른 어떤 멤버들보다더 더 애착을 가지고 대해주었던 멤버가 써니입니다.
특히 푸름이가 코뚫이를 할때 눈물을 뚝뚝흘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하라는 청춘불패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닭이다보니 친해지기는 쉽지 않았던 모양이고,
현아의 왕유치 역시 딱히 현아보다는 나르샤와 있는 모습이 더 많이 포착되었습니다.

허나 푸름이는 유난히 써니를 따르고, 써니 역시 다른 멤버들보다 푸름이를 아껴주었습니다.
동물도 아무래도 더 잘해주는 사람에게 따르겠지요.
써니와 푸름이의 관계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다큐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동물을 아끼는 써니의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청춘불패 1기의 에이스는 써니였습니다.
아마 2기는 구하라가 될지도 모릅니다. 나르샤가 될 수도 있고요
(추천: 청춘불패 멤버교체의 승자는 구하라?)
전혀 예상치 못하게 새 멤버가 될 수도 있겠네요.

현아나 유리의 활약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나 현아 같은 경우는 무대에서의 섹시한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는데, 청춘불패에 들어와서
막내의 이미지로 어필을 하면서 그 강렬함을 툴툴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청춘불패의 프로그램의 가장 잘 맞춰나가면서 예능과 / 다큐사이를 가장 자연스럽게
자유자재로 드나들었던 멤버는 써니였으며 그래서 써니가 에이스가 아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예능 초짜였던 효민 그리고 선화를 제외한다면 청춘불패 입성전과 지금 이 시점에서
위치가 가장 달라진 건 다름아닌 써니일테니까요.

특히 고추장 투표때 팬덤내에서 (써니는 하위권 / 유리는 중상위권) 훨씬 더 앞서있는 유리를 여유있게
눌렀다는게 바로 써니가 청춘불패에서 보여준 활약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네요.


마지막으로 하나 어떤 분이 재미있게 만들어놓으신 써니의 "애기순규"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 동안 수고 했던 써니를 비롯해서 유리 / 현아에게 박수와 앞으로도 무엇이던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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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로 이제야 청춘불패를 보고 되었는데 보기 전에 벌써 한가지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청춘불패의 메인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멤버 세명이 동시 퇴장한다고 하네요.
솔직히 G7 이라는 7명의 멤버가 있지만 이번에 떠나는 멤버 세명,


즉 "권반장" 유리, "순규" 써니, 그리고 "막내PD" 현아가 청춘불패를 떠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세명의 자리가 어떻게 메꿔질지는 아직 미지수이고요.
듣는 소문으로는 F(x)의 멤버중에 하나가 메꿔진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청춘불패를 정말 1회부터 한 회도 놓치지 않은 저로써는 이들의 하차가 참 아쉽습니다.
이들의 하차가 청춘불패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일단 가장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건 다름 아닌 "순규" 일 것입니다. (순규가 웬지 써니보다 정겨워서 ㅋ)
순규는 청춘불패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 맡아하였고, 또한 개그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
김신영과도 통하고 모든 멤버들과 다 잘 통하는 마치 모든 길의 교차로와 같은
써니의 존재는 청춘불패에서 가장 많이 그리워할 존재일 듯 싶습니다.


유리는 청춘불패에서 가장 멋있는 실세 병풍입니다. 대사는 많이 있지도 않고 파트가 크지도 않았습니다.
허나 청춘불패에서 얼굴마담 / 인기 담당 그리고 곰태우 담당을 하고 있는 여인입니다.
또한 동네 아저씨들이 제일 좋아하기도 하는 유리의 존재감은 써니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메꾸기 힘든 그러한 존재입니다.


막내이면서도 PD역할에 징징거림, 독설을 담당했던 현아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그녀가 어떤 독설을 날려도 문제가 없었던 것 그녀가 막내였기 때문입니다.
독설을 퍼붓다가도 징징댐으로 잘 소화해내었죠.
독설가인 막내PD역할 동시에 아직도 아이같은 모습을 그려낼 인물인 현아를 잃는다는
것도 커다란 손실일 것입니다.



캐릭터 관계도와 예능을 떠나서는 어떨까요?

흥미롭게도 이 하차하는 세명 모두가 다 "지분" 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입니다.
써니는 "푸름이", 유리는 "상추밭" 그리고 현아는 "왕유치" 의 지분들을 소유하고 있지요.
물론 일주일에 한번, 수요일에 녹화하는 이들은 진정한 주인은 아닐 지 모릅니다.


허나 이들의 소유권과 "지분" 은 청춘불패에서 더 특별한 그림들을 그려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장 큰 그림을 그려낸 것은 써니 입니다.
써니는 다른 어떤 멤버들보다도 더 푸름이에 대한 애착과 애정을 나타냈었죠.
써니가 동물을 남달리 사랑하는 그러한 면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더 애처롭게 그려질 수 있었던 건
바로 써니가 푸름이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설정이라고 하더라도 "주인" 이라는 타이틀과 그것에 대한 애착도 크게 한몫을 했죠.
그러한 주인에 대한 애착과 타이틀이 있었기에 푸름이가 더 따랐을 수도 있구요.

헌데 주인이 휙 하고 바뀌어버린 다면 여태껏 써니가 쏟은 정성은 다 무용지물이 되면서,
프로그램의 리얼의 한계성도 드러나버리고 말겠죠.
물론 써니가 평생 프로그램을 할 수는 없겠지만, 지분이 이런식으로 헷갈리게 되어버린다면,
솔직히 지분 시스템과 리얼리티는 떨어져버리는 그러한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능보다는 농촌 버라이어티로 컨셉을 잡았던 청춘불패는 결국 컨셉을 거스르는 묘한 행동을
어쩔 수 없이 해야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해프닝이 벌어지게 될 수도 있는 거죠.




세번째는 첫번째에서 언급했지만 새 멤버들과의 조화입니다.
청춘불패는 이 멤버들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데 6개월 이상을 소비했습니다.
끼리끼리만 노는 멤버들도 많았고, 모든 멤버가 서로서로 다 친해지는데도 힘들었습니다.
현재 이 순간까지도 아직도 더 어색한 멤버들이 있는게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모든 멤버들이 같은 정도로 친할 수는 없겠지만, 이정도까지 오는데 이만한 시간이 걸렸다면
새 멤버가 영입되면 또 얼마나 그러한 시간이 걸리겠습니까?
새 멤버는 잘못 영입되면 끝내 겉놀다가 나가버립니다.
아무리 노력을 했지만 패떴2의 박해진과 박시연은 결국 적응을 못하고 나가버리는 그러한
안타까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금 가장 큰 자리인 써니를 메꿔줄 아이돌 멤버는 솔직히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깜찍하면서도 구수하고, 그리고 그 와중에도 개념 다 챙겨서 자기의 캐릭터를 지키는 그러한
멤버는 현 아이돌계를 다 찾아도 딱히 쉽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많이 한참 비교 당할 정말 부담스러운 역할이지요.
써니 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리와 현아의 자리도 그러합니다.


자리메꿈도... 잘하는 사람의 자리를 메꾸는 것은 정말 부듬스럽고 힘듭니다.
한번 더 언급되는 박해진 / 박시연도 이천희 / 박예진의 빈자리를 끝내 메꾸지 못했습니다.
부담도 크고 시청자들도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솔직히 유리 / 써니는 외국 활동때문에 스케쥴상 안맞아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하차가 사실상 필요하다고 합니다. 허나 꼭 그럴 필요는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패떴의 대성도 일본 활동을 하면서 패떴 활동을 했습니다.
정말 스케쥴 상 안될때는 지상렬 / 승리 등이 메꾸어 주었지요.


청춘불패 역시 그 방법을 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태 멤버들 하나가 빠지면 자연스럽게 메꿔왔습니다.
소시의 스케쥴이 워낙 살인적이기는 하지만... 정말 안될 경우는 그런 식으로 메꾸고,
시즌 1, 즉 국민대약속을 지킬때까지는 써니 / 유리로 밀고가는 것이 나을 것도 같네요.
현아 역시 포미닛 해외활동으로 인해 하차한다고 하네요.

다들 너무 아쉬운 케이스 입니다.



하여튼 유리 / 써니 / 현아의 하차로 인해 청불은 엄청난 흔들림을 겪을 것입니다.
그 동안 나르샤를 제외하고는 뒤에 쳐져있던 멤버들인 하라구 / 병풍효민/ 백지선화가
이제는 원년멤버로써 어떤 멤버들을 보여줄 지가 청불의 존폐여부를 결정지을것 같습니다.


하여튼 청불은 멤버 셋을 잃으면서 너무나 큰 자산들을 잃는 것 같네요.
셋의 하차가 아쉽지만 원년 멤버 네명도 힘을 합쳐서 좋은 멤버들을 보여주길 빌고
새 멤버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경험을 바탕으로 잘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청춘불패의 주축이었던 써니 / 유리 / 현아 의 하차....
너무나 아쉽고 씁쓸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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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은 분들이 청춘불패에서 대국민약속을 한 것을 보고 여러 블로거들일 글을 써주셨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어제 청불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 예고편을 보니 벌써 다음주에는 그쪽으로 한걸음 나아간 모습을 보입니다.
푸름이가 난리치고, 써니가 우는걸 보니 아바 코를 뚫는 모양인가봐요.
그리고 진지한 자세로 농기구 다루는 법을 배우는 장면들을 보여주더라고요.

이 모든 일들의 가장 큰 메인이유는 "농촌체험 공간을 만들어보자"  라는 그러한 좋은 의도 였어요.
허나 청춘불패가 예능인이상 그 이상의 작은 이유들도 있을 것이에요.
의도를 의심한다기보다는, "대국민약속" 후 그것을 지킬 경우에 오는 그러한 어떤 유익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청춘불패에서 "대국민약속" 을 하고 그것을 이행하는 것이 청춘불패와 G7에게 어떤 유익이 되는지
몇 마디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청춘불패가 "대국민약속"을 함으로써 이 프로그램은 드디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일단 청춘불패는 그 시작부터 약간 컨셉이 애메한 그런 프로그램이었죠.

여자 1박 2일 같지만, 사실상 1박 2일만큼 그닥 재미를 못주었고, 가끔 게스트를 부르는 방식은 패밀리와 같았으며
일을 하고, 중간에 게임을 한다... 라는 공식도 약간 패밀리랑 같은 그러한 컨셉이었습니다.

허나 어제 발표로 인해서 청춘불패는 자신들의 컨셉을 "체험 삶의 현장" 과 비슷하게 잡았습니다.
한마디로 "예능 체험 삶의 현장" 인 것이지요. 단순히 어떤 장소에 가서 놀다가 오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을에 가서
일을 해주면서도 너무 다큐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겠다 그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1박 2일도 아닌, 패밀리도 아닌 "농촌 버라이어티" 로써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다질 수 있습니다.
교양적인 "체험 삶의 현장" 을 제외하고는 아직 예능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가서 마을 주민과 하나가 되서 정식으로
일을 도와주겠다 라는 컨셉은 사실 없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렇게 함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확고하게 할 수 있는 그러한 청춘불패의 토대를 놓은 셈이지요.


 
동시에 웃음에 대한 압박감과 메인 MC의 부재를 크게 해결하게 합니다.
여태까지의 청춘불패는 단순히 예능으로만 봤습니다.
사실상 일을 도와드리기는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저 이것을 "체험 수준" 이라고 보았고,
그리고 청춘불패를 예능으로만 봤기에 턱없이 부족한 예능감과 메인 MC의 부재가 커보였던 것입니다.

사실 예능으로써의 청춘불패는 상당히 정신이 없으며 (메인 MC의 부재로 인해서),
딱히 끌어줄 멤버가 없다보니 서로 웃기기 위해서 경쟁을 하다보니 가끔 이미지도 손상시키면서
욕까지 먹을 수 있는 그러한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예능을 버리고 다큐쪽으로 돌아선다면 그닥 웃음에 대한 압박이 없어지게 됩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무조건 웃음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보다는
차라리 일을 열심히 하고 도움이 되는 그러한 면이 시청자들에게는 더 호감이거든요.

괜시리 일 도와준다고 공약적으로 선포해놓고서 실실 놀고 있는 모습은 오히려 독이되고 해가 됩니다.
자신의 약속에 태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러한 태도일테니까요.
웃음은 중간에 잠깐 장난치는 것, 일하면서 하는 대화 이것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게 제대로 정해버린 것이지요.



이건 청춘불패 멤버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방송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병풍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몸을 던지 노력했던 멤버들이거든요.
신인이라는 부담을 가지고, 습찬 발을 공개한 선화나, 엉덩이가 먹히는 모습이 공개된 효민,
자신을 완전 망가뜨린 분장을 한 구하라 등도 이제는 이미지를 딱히 버리지 않고도 분량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진실한 모습만 보여주면 되거든요.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대부분 도시에서 자란 이 소녀 (나르샤 제외 ㅋㅋ 나르샤는 왕언니) 들이 농촌에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농촌일을 돕고 어른들을 도울때 G7의 이미지에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파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이렇게 푸근한 모습을 그려가는 예능의 모습을 그려갈때 가족들이 즐겨보는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예능은 막장 예능이 많으며 막 던지는 개그를 하는 시도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1박 2일도 인기는 최정상이지만, 때로는 조금 심한 모습을 그려내기도 하죠.
무례함 논란, 폭력성 논란을 겪은 패떴2는 말할 것도 없고요...

농촌에서 제대로 일을 하려 한다면 정식으로 어른들께 일을 배워가야 겠죠?
멤버들끼리만 절대 방송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정하면 마을 어른들과의 교류는 더 많아지고, 이제 이들은 단순히 연예인 일반인을 떠나서,
정말 어른들에게 존중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농촌인생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그러한 모습을 그려줄 것이에요.


청춘불패의 가장 큰 힘은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게 청춘불패의 목표이자 하나의 장점이겠구요.
어른들도 흐뭇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는 모습을 그려나갈때 청춘불패는
단지 아이돌 팬 베이스만으로 이루어진 시청자층이 아니라 조금더 다양한 층을 이끌어낼 수 있겠죠.

착한 버라이어티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청춘불패 제작진은 사실상 청춘불패를 장기적으로 보는 듯 합니다.
이제 시청률도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사실 자신들이 공약하는 것 모든 것을 이루려면....
적어도 6개월의 시간은 걸려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수확이 가을에 있으니까요...
약속을 지키려면 진정성을 가지고 리얼로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장기성을 위해서도 이런 공약을 한게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많이 아시다시피 이 프로그램의 PD는 "체험 삶의 현장" PD입니다.
누구보다도 일하는 모습을 효율적으로 감동있게 담아낼 줄 아는 PD이죠.
일에 적절히 맞는 추임새 등을 잘 넣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아보이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그겁니다.

1) 예능을 포기하고 다큐/예능을 하려면, 시간대를 옮겨야 합니다. 사실 밤 11시라면 가족이 함께 보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 시간이지요. 한 7-8시 정도로 옮겨야 조금 더 푸근하게 가족적인 분위기로 다가가는데
   더 도움이 되겠죠.

2) 안 그래도 약간 다큐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멤버들이 너무 일만한다면 재미를 잃을 수 있죠.
   열심히 잃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재미있는 토크를 꾸며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개그와 억지 개그보다는 다들 입심이 더 좋아져야 합니다.

이런 점들만 잘 극복한다면 조금 과감한 시도이지만, 모든게 잘 맞아떨어지면 청춘불패는

1) 제대로 된 정체성 확보
2) 착한 버라이어티로 입지 굳히기
3) 아이돌들의 망가지는 이미지 멈춤
4) 다소 부족한 예능감과 웃음을 잔잔한 웃음과 감동 / 성실함으로 보충
5) 프로그램의 장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비지니스 적인 면도 있지만 정말 도시 사람들에게 농촌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농민들의 어려움
그리고 농촌을 장려하는 따뜻하고 훈훈한 공익성의 목표도 큰 몫을 차지하죠.

이렇기에
확보할 수 있는 해볼만한 과감한 시도입니다.

제작진과 청춘불패 멤버들의 과감한 시도에 어김없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정말 단순히 아이돌들이 나오는 유치한 버라이어티가 아닌, 일반인과의 특히 농민들과의 교류를 형성해주는,
그리고 농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농촌계가 발전할 수 있는 그러한 따뜻한 버라이어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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