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작교 형제들> 은 조금 아쉬운 부면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부면이라고 할 수 있는 러브라인이 너무 아쉽게 끝났기 때문이지요.
토요일 에피소드에서는 태희 (주원) 와 자은이 (유이)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일이 있었지요.
그러나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해서 서로 아쉬운채 끝내고 말았습니다.


이번주 에피소드에서 그 둘은 서로 만났기는 했지만 그저 또 빗나가는 그러한 아쉬움을 보이네요.
시청자 게시판에도 지금 둘의 러브라인의 진전이 너무 느리다는 원성이 빗바쳐 올라오고 있는데요..
아마 다음주에는 조금 더 진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작교 형제들> 의 리뷰등을 보면 항상 "막장"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는 합니다.
물론 어찌보면 <오작교 형제들> 을 막장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오작교 형제들> 안에 찾아보면 바로 한 가지 주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가족" 이라는 주제였지요.

가족의 사랑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에 따라서 캐릭터의 운명(?) 이 달라진 그러한 캐릭터들이
전부 너무나 많기 때문이이에요.
특히 지금 태희와 자은이 그리고 태식의 아들 국수는 그런 면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구요,
그리고 태식이까지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그러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그러한 점 몇마디를 적어보고 싶네요.


 
- 태식의 삐뚤어짐, 아버지에게 받지 못한 사랑?

사실 드라마의 황태식 (정웅인) 을 보면 삐뚤어진 아들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고를 치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나쁜 사람이 아니며 그냥 일 처리하는 면에서 참 미숙할 뿐이지요.
그렇기에 태식은 항상 열등감과 컴플렉스에 시달렸습니다.
동생 태범이와 태희, 그리고 태필이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특히나 잘 나가는 태범이와 태희에 대한
그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지요.


가족의 장남으로써 태어났지만 실제로는 장남, 차남 역할은 태범과 태희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늘 태식은 주눅이 들어있고 불안해 합니다.
아버지 창식 (백일섭) 의 태식에 대한 구박은 안 그래도 소심한 태식을 더 소심하게 만들고
자신감 없게 만들어버리고 맙니다.

그러한 태식이 오늘 속이 터져버리는 일이 있었어요.

자신이 예진 (윤주희) 에게 국수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하는데 예진의 앞에서 창식이 밝혀버린것이지요.
태식은 예진에게 시간을 가지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따귀를 맞게 되네요.

좌절한 태식은 아버지에게 가서 왜 이렇게 자신을 못 믿어주고 왜 자신에게만 이러는지 따지지요.

그러면서 태식은 아버지에게 만약 "태범이나 태희에게도 이럴 것" 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내 창식은 태식이에게 만약 태범이나 태희였으면 이런 일을 벌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상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너 같이 일을 처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태식의 마음에 비수를 꽂습니다. 


결국 태식은 상처를 받고 나서 집밖으로 나가버리고 복자는 그러한 태식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방안에 들어와서 창식을 나무라며 "부모가 자식을 못 믿는데 애가 오죽하겠냐?" 라면서 창식에게
화를 냅니다. 창식은 결국 아무말도 못하고 뻘쭘하게 서있기만 합니다.


태식은 동생들을 모아놓고 신세한탄을 하기 시작하고 동생들이 달래보려고 하지만 
이미 마음에 상심한 태식에게는 그런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을 결심했는지 태식은 자리를 벅자고 일어나 자리를 뜹니다.


알고보니 태식은 좌절감에 강에 들어가 자신을 죽겠다고 하면서 미숙에게 (전미숙)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고 미숙은 달려가 태식을 구해냅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태식에게서 나온 한마디가 더 씁쓸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 아버지에게 받은 무관심을 그대로 물려주려는 태식


태식의 전화를 받고나서 미숙은 태식에게로 달려가고 물에 빠지려는 태식을 붙잡고 설득을 합니다.
그러면서 "너 국수가 불쌍하지도 않아?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한테 버림받은 그러한 애인데?" 
물론 술김에 한 말이겠지만 태식은 그런 미숙에게 무책임한 이런말을 내뱉습니다.
"내가 왜 걔를 책임져야 돼! 왜!!?" 


그 말을 들은 미숙은 머리가 홱 돌아버립니다.
그러면서 태식을 물어 쳐밀어넣으며 "그래! 죽어라 죽어!" 이런 말을 합니다.
물론 결국에는 미숙이가 태식을 챙겨줘서 끌고 올라오기는 하지만 그 순간 미숙은
태식의 무책임함에 성질이 났던 것이지요.



여기서 생각을 해보면 태식은 굉장히 이기적인 태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물론 예진이와 잘 되려고하는데 국수가 갑자기 등장한 것에 대한 분노는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수는 태식의 자식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좋아하지 않던지 간에 국수가 태식의 핏줄이라는건 명백한 사실이지요.


그런 국수는 태식은 버리려고만 자신에게서 떼어놓으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들인데 여태껏 아버지없이 크면서 국수가 받았을 그러한 고통들은 생각을 안하고
국수를 그냥 한 순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짐으로 밖에 생각을 하고 있지 않지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창식에게 받은 것을 태식은 국수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창식에게 태식은 자식이긴 하지만 항상 사고만 치는 그러한 장남 구실 못하는 그러한 자식이었고,
그렇기에 어찌보면 태식에게 창식은 여태껏 살아오면서 짐만 된 그러한 자식이었습니다.
태범과 태희처럼 자기 앞길을 잘해나가지도 못하고 뒤치닥거리나 해야하는 존재였으니까요.


그래서 태식은 창식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지요.
그런게 작용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태식이 국수를 대하는 방식이 거의 똑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식의 마음은 생각해보지도 않은채 그저 생각나는대로 국수에게 내뱉고 국수를 짐같이 여깁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핀잔을 그대로 국수에게 물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흔히 폭력적인 부모가 밑에서 크면 생각에 "나는 커서 그렇게 안돼야지!" 하고 아이가 바뀔 것 같지만,
실제로 보고 배운게 그건거 밖에 없어서 자식도 결국은 폭력적이 된다고 하네요.
폭력적은 아니지만 태식은 창식에게 자식에게 핀잔주는거 그리고 자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는 것
그리고 자식에게 탓하며 자식에게 생각없이 말하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식이 국수를 대할때도 똑같이 그렇게 대해주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 태식과 태범이 자식에게 책임감을 보이는 면에서 그 다른 점이 잘 드러납니다.
태범도 처음에는 수영의 뱃속에 있는 자신의 아들을 모른척하고 싶어했지요.
그러나 수영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해서 결국에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태범의 마음을 움직인건 바로 태희였습니다.
태범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을때 쯤에 태희는 태범에게 다가가서 아이를 버리지 말라고,
그러면서 자신이 부모없이 커서 얼마나 힘들게 컸는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태희는 태범에게 태범의 자식이 자신같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지요. 



이 말을 듣고 태범의 눈동자가 흔들렸고 밤에 집에와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1년같의 계약 결혼" 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지만 일단 태범은 책임을 지는쪽으로 선택을 한것이지요. 
아마 태범은 양부모의 사랑을 잔뜩 받으면서 자라는 과정에서 항상 태희가 뭔가 불편해하고,
뭔가 힘들어하는 것을 눈치챘고 그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태식은 다릅니다.
태희가 분노에 차서 왜 태식이 국수를 직접 맡아야 하는지, 
부모없이 크는 그러한 자식이 얼마나 괴로운지 태범에게 보다 오히려 더 절실하게 구구절절하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더 먼저 두고 국수를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태식은 태범처럼 태희에 말에 공감을 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태식은 아마 아버지의 사랑을 크게 받지 못했기 때문에 태범처럼 동생들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을뿐더러
동생들보다 사랑을 받는데 더 급해있었기에 태희의 감정까지 살피기는 힘들었겠지요.
본인 자신이 먼저 아버지의 승인을 받고 잘 보이는게 더 중요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태희의 말은 태식에게는 별로 공감되지 못하는 그러한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태희의 말을 듣고도 태범은 여전히 국수를 자기 자식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오작교 형제들> 을 살펴보면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버려진 아이들의
슬픈 스토리 들이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그 절정으로 오늘 태희는 자신의 생모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이복형에게서 듣게 됩니다.
비록 원수처럼 여겼지만 그리고 죽도록 미웠지만 자신을 낳아줬던 어머니를 읻지 못하는 태희에게는
또 한번 큰 충격으로 다가오겠지요.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 태희, 자은, 태식, 그리고 국수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의 피해자들이 되는 그러한 이야기 형태로 풀어져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오작교 형제들> 작가들의 심도가 어디까지인지는 짐작하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하도 이혼과 
거기서 나온 자녀들이 많아지는 바람에 생긴 그러한 사회를 어느정도 비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어쨋든간에 <오작교 형제들>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짠한 점이 많이 보이기도 하네요.
특히 주원이 맡은 태희와 유이가 맡은 자은이 참 짠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그래서 좀 이 둘의 러브라인의 발전이 없는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다음주에는 좀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참 오늘 둘이 같이 서있는데 진짜 선남선녀긴 하더라구요.  


신고
한국 시간으로는 지금 수요일이겠지요?
사실 <오작교 형제들> 리뷰가 벌써 나왔어야 하는데 너무나 뒤늦게 살펴보게 되어서 
정말 뒷북치는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명색이 30%를 넘어선 <오작교 형제들> 이고 게다가 주원이 
월요일날 <놀러와> 에 등장을 했는데 거기서 엄태웅이 "주원이 유이를 잘 챙긴다" 이런말이 나돌면서
요즘 "핑크빛 무드" 가 연결되는 (물론 현재는 드라마에서만) 이 주원-유이, 즉 황태희 백자은
커플에 대해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28회에서는 태희가 자은이에게 다시는 자은이를 찾아오며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며,
마음 아픈 고백을 하는 장면이 있어서 그랬지요.
물론 둘은 나중에는 이어질 것이긴 하지만 이건 단순히 사랑의 체인지라기보다는
오히려 태희의 아픔에 대해서 너무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몇마디 적고자 합니다. 
 
그러면 왜 태희가 자은이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자은이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형이 부모에게 버림받는 것이 어떤 괴로움이고 어떤 기분인지 알어?”

태희의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하기 위해 일단 국수이야기로 전환을 해보겠습니다. 
 
태식의 아들 국수는 어렸을때 아버지에게서 버림을 받은 적이 한번 있습니다.
물론 태식은 자신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어렸을때부터 국수는 아버지 없이 자란 셈입니다.
그러던 국수는 이제 어머니에 의해 떠밀려서 한국으로 옴으로 어머니에게도 버림받은 거에요. 
 
어찌보면 정말로 국수는 불쌍한 아이지만, 태식에게는 국수는 자신의 불쌍한 아들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에 가까운 그러한 존재입니다.
어쩌면 예진과 자신의 혼사길을 막는 그러한 원인이지요.
그렇기에 태식은 자신의 어머니인 복자에게 국수를 키워달라고 하지만 거절을 당합니다. 
마음이 급해진 태식은 자신들의 동생들을 모아서 엄마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태희의 속에 깊이 작용했던 그러한 분노가 평소라면 상상할 수 없을정도까치 치올라옵니다.
바로 태희의 입에서는 평소라면 상상할 수 없을 말인 "형이 아니라면 주먹이 날라가 버렸을 것이다"
라는 말까지 나온 지경이었지요.


그러면 태희가 이런 반응을 보였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국수에게서 자신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식에게서 자신을 버린 엄마가 보였군요. 
그러면서 태희는 자신이 어린시절 부모가 없어서 태식이와 태범이를 질투했던점,
태필이를 죽도록 미워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부모가 친부모가 없어서 얼마나
힘들게 컸는지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태희는 "국수, 형이 키워"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 "나중에는 자기 자신도 잃어버리고 감정적 지진아가 되어버린다고"

태희가 자리를 벅차고 나온이유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국수에게서 자신이 보였기 때문이지요.
국수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지만 태희는 자신의 말대로 자기 자신도 잃어버린 그러한 면이 생각나서
결국에는 그게 자은이를 잃어버린 원인도 된것 같아서 더욱더 화가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태희를 분석해보도록 할께요.
사실 <오작교 형제들> 에서 태희는 자은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족들 특히 자신을 거둬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큰아빠), 어머니 (큰엄마) 를 제외하고는
지나칠 정도로 까칠했고 감정 표현이 부족했지요.
드라마 상에서 태희는 연애한번 안한 그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아마 태희는 어린나이에 자신의 엄마가 자기를 떠난 것이 자기 탓이라고 여기며 살아갔을지도 몰라요.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어버린 자녀들이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거든요. 
"내가 싫어서, 내가 못나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태희는 자신이 미움받지 않기 위해서 싫어도 싫은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마음이 아파도 쿨한척, 기분이 나빠도 괜찮은척 하면서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거에요.
또 자기가 미움받아서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작용해서 그렇게 살아온게 습관이 되어버린것이지요.

아무래도 "나는 남의 자식" 이라는 자아의식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복자와 창식은 눈치를 주지 않아도 똑같이 대하려고 해도 스스로 "나는 부모가 다르다" 라는 생각에
눈치밥이 보여서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은 면도 있는 것이지요. 


그게 지금까지 작용해서 조금만 자신에게 서운하게 대해도 태희는 태범이에게도
"내가 태필이라도 이럴까?" 라고 이야기를 했고 태필이에게도 "내가 태범이형이라도 이랬을까?" 라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질을 한 것이지요.

태희는 끊임없이 불안한거에요. 자신이 언제 버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불안감...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말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래서
자기가 누구인지도 몰라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그러한 태희가 된 것이지요. 
 


- "자은이가 날 보고 싶어하지 않아..."


각서가 발견된 후 자은이는 태희를 피해다녔고 그런 자은이를 태희는 쫓아다녔습니다.
이런 둘의 만남은 결국 김제하를 통해서 다시 이루어집니다.
김제하는 자은이가 그린 오작이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를 하며 시나리오에 대해서 묻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오작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오작이" 는 자은이고 이니셜이 새겨진
다른 오리들은 바로 오작교 형제들이지요. (그중 HT가 태희) 


김제하는 이게 실화였냐고 묻고, 자은이는 태희를 의식해서 이게 실화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 중에 "각서 분실" 사건의 스토리가 있었고, 그 끝이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자은이는 
"각서는 찾았는데, 차라리 찾지 않은게 나을뻔한 비극으로 끝나요" 라고 말함으로 인해
태희에 대한 배신의 감정의 분노를 다시 한번 드러내죠.
마음이 아픈 태희는 결국 그 자리를 뜨게 되지요.  


공교롭게도 팀장에게 다음날 태희는 김제하의 사건을 도와주라는 팀장의 말을 듣고 그의 사무실로 향하고
거기에서 다시 자은이의 오작교 형제들의 그림을 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 그 작품이 자은이의 작품인 것을 확인한 태희는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나가다가 자은이를 다시 만나게 되고 이야기 좀 하자고 그녀를 붙잡지요.


그러더니 태희는 자은이에게 다시는 자은이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다시는 그녀를 찾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자은이 역시 속으로 원했던건 이건 아니기에 충격을 받아 아무말을 하지 못하고,
그 와중에 태희는 자신이 길거리에서 만나면 아는척 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자은이게 대답을 못하자
그것을 동의의 표시로 이해를 하며 마음아프게 자은이게게서 떠나갑니다.
자은이에게서 떠나가는 태희는 눈물을 삼키느라 애를 쓰지요.



자 그러면 오늘의 제목대로 태희는 왜 자은이에게 헤어지자고 했을까요?
태희의 성격을 살펴보면 마음을 열기는 굉장히 어려운 스타일이지만 마음을 닫는데는 굉장히 빠릅니다.
자은이는 진심이 아니라 서운함의 표시로 정말 배신한것에 대한 화냄의 표시로 했지만,
어려서부터 여러번 버림받는 태희는 그것이 자은이가 자신을 버리는 소리로 착각을 했던 것이지요.

자신은 자은이를 좋아하고 있지만 자은이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자 태희는 조금 기다려보자보다는
자신이 빨리 자은이를 잊고 버림받지 말자라는 본능으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자은이가 말한 그 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나를 이렇게 배신할까요?" 라고 말한 그 말이 사실
태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었어요.

자신이 좋아했던 엄마도 자신을 버렸던 충격이 다시 되살아나면서 유일하게 또 좋아했던 자은이가
자신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지레 겁이 나기도 했던 것이지요.
동시에 자은이가 마음이 아프지않게 자신은 괜찮은척을 해야 되는구나 하면서 먼저 자은이에게
쿨한 포기를 하는 것처럼 돌아섰던거에요.

자신은 속으로 자은이를 그리워하면서 울고 있는데 말이지요.



물론 자은이와 태희는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제하가 본격적으로 태희의 형임이 밝혀짐으로 태희는 그를 피하지만 제하는 그를 쫓으면서
묘한 관계가 형성되며 자은이가 중간에 끼는 그러한 입장에 있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또 한가지 복선으로 자은이가 결국 제하가 제안한 일을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아마 자은이는 그 이야기를 비극이 아닌 오해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자신에 대한 태희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그 이야기가 알려져 결국에는 태희의 귀에도 들어가고
오해도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일단 새롭게 시작된 갈등은 김제하와 태희의 갈등같군요. 
물론 그 둘은 친형제도 아니고 피도 한방울 섞인 형제도 아니지만 태희의 어머니는 결국
제하의 양어머니기 때문에 이복형제라고 볼 수 있는 그러한 관계입니다. 
다음주 부터는 이 점에 더 초점이 맞춰지겠지요.

어쨋든 <오작교 형제들> 에는 유난히 버림을 받은 아이들의 슬픈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가정을 버린 어머니 때문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태희, 여러번 재혼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자은이,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긴 하지만 서로 원하지 않는 국수....

어쩌면 <오작교 형제들> 은 이들을 통해서 이혼과 그로 인해 생겨난 부모없는 자녀들의 고통스러움을
그려내기 위해서 이런 인물들을 주연들로 배치해놓은 것일까요...?
어쨋든 언제나 태희와 자은이가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둘다 참 좋아하는 배우들이고 또한 캐릭터들이 사연많아서 더욱더 아쉬운 지난주였네요.


신고

도대체 어쩌자고 나한테 이렇게 정을 주는겨....? 내가 니한테 뭐라고..
나는 너의 철저히 원수에 못된 아줌마 아녀?
자은이 너는 시방 기억을 못하는겨... 내가 얼마나 너한테 모질게 굴었는지...

그런데 어쩌자고 그런 내가 뭐가 좋다고 자꾸 따라붙고 나한테 식기세척기라는 선물까지 하는겨..
니가 돈이 어딨다고? 그 돈이 어디서 났다고?
일도 하나도 안하고 농장에서 일하면서 무슨 돈이 있어, 니가 이런 사치스러운걸 사는겨..?
너 바보여 아니면 아니면 정신이 나간겨...? 
내가 언제 너한테 이런거 사달라고 한적이 있어? 


가진건 지 몸뚱이 하나 가진년이 독하고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지 그라고 
마음약해서 이 모진세상 어찌살껴? 한번 당해보고도 그렇게 모르는겨....?

그려.... 나도 너한테 처음부터 이렇게 못되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
하지만 어찌보면 이 박복자 나에게도 딱히 따른 방도가 있었던게 아니여...
아저씨가 이리저리 사업한다고 여기저기서 돈을 날리고 평생을 고생하다가
처음으로 정착한 곳이 바로 이곳 오작교 농원이여.

처음에 왔을때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저 황무지에.. 지금 배나무에.. 오리밭이 있었는줄 알어?
그래도 이게 처음 얻은 땅이라고 나는 이 땅에 엄청난 정성을 쏟았어..
너도 해봐서 알듯이 새벽 4시부터 일어나고 밤 늦게까지 일하는게 보통 정성이여?
하지만 그런 정성이 아니면 이 오작교 농원은 있을 수가 없었던겨...

너한테 이 농장은 단순히 니 아버지 백일호 사장이 물려주고 간 유산이겄지만, 나한테는 이게 자식이여. 
이 농장에서 태식이, 태범이, 태희, 태필이를 다 키웠어.
내 자신에게 신경을 쓰는것보다 더 이 농장에 온갖 정성을 쏟아부었지..
내게는 이 농장이 핏덩이었고 자식이었어.. 

그런데 니가 갑자가 어느날 와서 이 농장을 달라하는겨....
니꺼라는건 알고 있고 줘야하는것도 알고 있는게... 너무나 억울한겨...
40년동안 이 농장에 모든 정성과 노력 힘을 쏟았는데 그게 내꺼란게 아니라는 걸 알았때 
그 비참함을 아마 너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할껴....

그래서 처음에는 너와 같이 살아보고자 했던겨.. 

근디 3000만원을 한꺼번에 내놓으라는 부탁이 나도 더 이상은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
아무리 이게 니 땅이라지만서도, 갑자기 아저씨나 나나 갑부들도 아닌데 니가 원하는데로,
3천이고 4천이고 매번 줄수는 없는일이잖어... 


그래서 내가... 죽일년으로 남기로 하고 니 각서를 훔친겨..
그려.. 평생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던 내가 이렇게 니 각서를 훔친겨 천벌을 받을 짓이란것도 알어..
그리고 거기다가 너를 내쫓고 니 먹는 라면을 뒤집고 모질게 했던것도 알어...
니가 가족도 없이 혼자라는 걸 알면서도 내가 그렇게 한건 정말 못되고 나중에 천벌을 받을 
그러할 짓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서도 내 자식같은 농장을 갑자기 굴러온 너한테 줄 수가 없었던겨...

솔직히 나는 니가 그냥 포기하고 안 올줄 알았어..
비록 미안하지만 그냥 나를 저주하고 살어라~ 하면서 내가 저주받고
그냥 죄인으로만 남으면서도 이 농장을 나는 꼭 지키고 싶었던겨.... 

실지로 난 니가 진짜로 안 올줄 알았어... 설마 그렇게 까지 했는데 오겠거니 했지...
그런디 다시 돌아와서 나한테 일을 배우겠다고 할때는 기가차지만 솔직히 너무하다 싶기도 해서
한번 일을 시켜보기려 한겨.. 그리고 쌔빠지게 고생시키면 알아서 나를 떠나겠거니 하고...


그런디 말이여.... 자은이 너랑 있으니까 아들만 키우던 재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걸 알은겨..
비록 너하고 나는 철저히 원수지만서도, 그래도 평생을 혼자 일하던 나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기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그리고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좋기도허구...


그리고 니가 생리통으로 쓰러졌을때 있잖어... 내가 닐 보면서 참 못할짓을 시켰구나 한겨...
사실 내가 너한테도 말했듯이... 나도 딸아이가 있었거든... 
과연 니가 내 딸이었으면 내가 이렇게까지 고생시켰을까 하는 생각에 더 마음이 고통스러왔어..
그리고 니가 나보고 엄마같다고 했을띠... 그띠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내 딸이 생각나기도 혔고....

그려... 자은아... 이제는 다락방에 들어와서 정을 붙이고 살았으면 좋겠는디....
이 각서는 어떻게 한다냐......
니는 나를 좋은 사람으로 착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디.....
만약 니 각서를 내가 가져간걸 알면 니는 얼마나 충격이 클껴....
그래서 그렇게 너를 몰아내고 미워하게 하고 했는디 결국 니가 이렇게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나도 니를 좋아하게 되버리니.... 다 내가 죽일년이여.....


자은아... 나 이제 어떻게 하면 좋다냐....
정말 니가 내 손에서 니 각서를 보고도 나를 용서해줄 수 있는겨....?
아이고... 자은아... 내가 이제 어떻게 했으면 좋겄냐....... 



제가 적었지만 정말 오그라들게 못적었다고 생각하네요 ㅠ.ㅠ
그러나 이 편지를 나름 처음 시도해본 것은 "박복자를 위한 변명" 을 한번 적어보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저 물론 저는 복자의 행동 자체를 정당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어쨋든 절도는 절도이니까요.
그런데 "막장" 으로만 몰아간다고 생각을 한 것에서 잠시 떨어져서 생각을 해보니...

지나칠 정도의 인간적인 캐릭터가 박복자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인간적" 이라는 말은 통념적으로 사람이 좋은 것을 가리키겠지만 생각을 해보면
인간이라는게 항상 착하지만은 않은 부면도 있기도 하지요.


내가 20년이고 30년이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새파란 여자아이가 와서 "내 집 내놔요" 하면,
선뜻 "그래, 그 동안 고마웠어." 하면서 집을 내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틀린건 아닐 겁니다.
그래서 복자는 처음에 회유책을 선택했지만 3000만원이고 요구하는 자은이에게 휘둘릴 수 많은
없다고 생각해서 극단적인 길을 선택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그 우발적으로 벌어진 범죄를 덮기위해서 또 다른 안 좋은 일이
벌어지는 "도미노 현상" 을 볼 수 있는것이지요.
작가의 생각을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런지요...?

<오작교 형제들> 을 보면 사실 어느정도 "지나치게 막장이다" 라고 할 정도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본다면 실제 일어나고 있는 너무나 현실적인 것들을 하나의 여과없이 공개하기 때문에
충격적으로 다가오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욕을 먹을 각오를 하면서도 이러한 이야기를 전개해내가는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절도" 라는 행위를 선택한 복자는 
현재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고 그 점을 맨 마지막에 막내아들인 "태필" 이가 보게 됩니다.
20회 미리보기를 보니 태필이는 엄마의 거짓말 및 절도에 배신감을 느끼고
삐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태필이 뿐만 아니라 나중에 태희가 알게 된다면 태희 역시 큰 충격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은이야 뭐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고 온 가족에 큰 충격과 쇼크에 시달리겠지요.
한 사람의 은밀한 잘못이 가족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 같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박복자라는 인물이 천성까지 나쁜 그러한 인물을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는 좋은 사람이지만 뭔가 극단적으로 자기의 것을 지키다 보니 우발적으로 절도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꾸 이런저런게 더해져서 정말 나쁜 사람같이 된 것이지요. 

어쨋든 <오작교 형제들> 다소 지나치게 노골적이긴 하지만,
인간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획을 한게 아니고 그것을 통해서 뭔가 끌어내려고 하는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내일은 태필이가 어떻게 돌변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그리고 조만간 유이 입장에서도 한번 편지를 나름 써보도록 해볼께요)

* 추신: 그나저나 참 드러날 정도로 "편지 시리즈" 만큼은 이웃 블로거님 "빛무리" 의 세발의 피도 안되네요.
           만약 그분이 쓰신다면 저보다 배가 뛰어난 편지가 나올텐데....
           어쨋든 앞으로 오글거리는 편지시리즈가 나와도 지켜봐주세요 ㅠ.ㅠ
           사투리라고는 써본적이 없는 제가 그냥 박복자 말투를 기억해서 써봤는데 어색하기 짝이없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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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여러가지가 진행되었습니다.
황태범 (류수영) 과 차수영 (최정윤) 은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태범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차수영의 어머니인 남여경 (박준금)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됩니다.
자존심이 끝내주는 여경이 무릎을 꿇으라고 할때 역시 자존심이 끝내주는 태범은 안할듯 했지만,
여경과 수영이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자신 못지 않게 소중하게 키워진 수영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사죄를 하게 되지요.



어쨋든 이 둘은 공식적으로는 "계약 결혼" 비슷하게 결혼을 하겠지만 아마 살다보면 정이들어서
그냥 부부로 남은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양가부모가 가입하고 둘이 치고 박고 싸우는 전쟁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지요.


그 와중에 막내 태필 (연우진) 이는 여경의 막내동생인 남여울 (송선미) 를 만나게 됩니다.
남여울이 태필이에게 본때를 보여주면서 시작된 첫 만남이 아마 여울과 태필이가 결국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그러한 시발점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둘의 러브라인이 형성된다면 결과적으로 형수가 내 조카가 되는 어이없는 현장이 벌어지겠지요.
(법적으로는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그 사이에 태식 (정웅인) 이와 미숙 (전미선) 은 어색한 관계가 다시 되어버리는데 미숙이가 
아직 태식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고, 태식이는 미숙이를 여자로써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러한 묘한관계가 계속 될 듯 하네요.


그 사이에 복자 (김자옥) 는 자은이 (유이) 가 자신에게 한 말때문에 많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유이를 매정하게 대하면서 정을 떼버리려고 합니다.
허나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와중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자은이와 태희 (주원) 의 러브라인이 점점 더 커가는데요.
술에 잔뜩 취해서 집안에 들어온 태희는 집안이 아니라 자은이의 텐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태희는 돌아와서 키를 돌려주게 되고 자은이는 그것을 보고 고마워하지만, 너무나 술에 취한 태희는
그대로 골아떨어지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자은이 위에 눕게 됩니다.


태희 밑에서 빠져나온 자은이... 태희를 옮겨보려 하지만 너무나 무거운 태희는 어쩔 수 없고..
오작교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는 너무나 늦은 상황...
결국에는 자은이는 텐트로 돌아가 태희에게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은 그 옆에서 잠이 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누워서 잠든 것이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누워서 자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희에게 약간의 마음이 있는 자은이는 태희의 짖궂은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 둡니다.
사실 태희에게 보내지는 않았지만 태희가 잘때 같이 찍은 커플샷까지 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지만 자은이와 태희는 결국 텐트에서 "첫 하룻밤" 을 나게 됩니다.  


나중에 잠에 깨어난뒤 태희는 자신이 자은이의 텐트에서 잤다는 것을 알게되고 깜짝놀라지만 
이미 잠이 든 걸 어떻게 합니까.....?
결국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나중에 자은이는 자신이 찍은 문제를 태희에게 보내고 태희는 결국 자은이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주게 됩니다. 



- 자은이와 태희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아무런 탈없이 하루를 살아가던 자은이.... 돈이 필요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명품가방을 팔던 중에
자신의 새엄마였던 정경숙 (조미령) 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경숙도 이상했던게.... 자은이처럼 자신의 명품을 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말이지요.  
비록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소리쳤던 엄마이긴 하지만 자은이는 본능적으로 경숙을 뒤쫓게 됩니다.


그러던중 자은이는 엄마가 사는 곳이 한 고시원인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된 그러한 엄마를 보며
자은이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려고 그런 짓을 했어? 용서 못해" 하고 분해합니다.
고작 자기를 버리고 간 것이 고시원 생활이라니... 자은이는 황당하기 짝이없지요.


자은이의 마음에는 두가지가 작용합니다.
자기와 아버지를 배운 새엄마가 자은이는 정말 죽도록 밉지만 그래도 자은이에게는 사실 한국에서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 인것 이지요.  그렇기에 자은이는 비록 자신이 정말 미워하는 엄마라도
쉽게 잊지 못하고 추척해보고 따라가보고 하는 것입니다.
표현으로는 정말 미워하지만 자은이에게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이지요.


 


한편 태희 역시 그러한 외로움에 처한 청년입니다.
사실 큰 아버지와 큰 엄마를 아버지 어머니로 모시고 살지만 태희에게는 자신의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희는 친엄마의 사진을 항상 사진에 품고 살았지요.
그런데 그 사진이 술취해서 자은이의 텐트에서 잔 날 자은에게서 발견된 것이에요


결국 자은이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준 태희에게 사진을 돌려주고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가 물어봅니다.태희는 아무래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단서 인지라 자은이에게 "고마워" 라는 말대신 버럭 소리만
지르고 자신을 빼앗아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버립니다.
자은이는 왜 그런지 모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필이는 태희의 방에 들어오게 되고 태희의 책상에서 태희의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물론 태필이는 그 사진의 주인이 누군지는 알고 있습니다. 태희의 어머니를 본 적이 있을테니까요.
참고로 말하면 태희의 어머니는 태희가 6살때 집을 떠났습니다.
태필이가 태희를 평소에 "야" 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둘은 동갑내기 사이인것 같네요.
아마 태희가 생일이 더 빠르고요.
그렇다면 태필이도 6살 때였을테니까 태희의 어머니 즉 자신의 작은엄마를 기억할수 있었겠지요.
 


사진을 본 태필이는 "사진은 가지고 있었네. 너희 엄마지?" 라고 물은 다음
"엄마 닮았네. 미인이시네~. 니가 여섯살때 집을 나가셨나?" 하고 태희의 성질을 돋굽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니가 인간같다. 엄마 사진을 가지고 있고.... 나는 니가 이십 몇년간..." 하면서 
태희가 엄마를 잊고 살았을것이라는 그러한 암시의 말을 던지게 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테희는
태필이를 한대 칠 정도에까지 이릅니다. 


"죽고싶냐?" 라는 말을 하는 태희에 눈에서는 살기가 느껴집니다.  
평소같으면 같이 싸웠을 태필이지만 오늘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는지 물러납니다.
물론 태필이의 자존심에 "내가 참는다" 한 마디 뱉고 나가지만요.  


 
분명 태희와 자은이는 한참 러브라인이 진행되다가 오늘 에피소드를 통해서 삐걱되는 일이 있었지만,
분명히 오늘 에피소드를 보면 둘이 더 가까워 질 것을 시사하는 면이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이 일단 같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이고 어머니는 자신을 버린 상태입니다.;
물론 자은이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실종되었다고 했지 아직 죽은 것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반전식으로 아버지인 백일호 (이영하) 가 돌아오기 까지는 자은이에게 아버지는
죽은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둘은 겉으로는 명랑하고 사회에 적응을 하는 것 같아보이나 친부모의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
특히 자은이는 어머니를 세 명이나 둔 탄세에 제대로 어머니를 둬보지 못했고, 태희는 비록
친어머니가 어머니로써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해줬지만 마음구석에는 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수 같았다가 요즘 친해진 이 둘은 그러한 공통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캐릭터들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태희와 유이는 이번 계기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제가 조금 스포일러 식으로 예상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태희는 자은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아마 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 둘이 결국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는 각본이 조금 나올 것 같네요.

어쨋든 자은이와 태희, 어찌보면 둘다 참 불쌍한 캐릭터 입니다.
아마 이 점이 이 둘을 연결짓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유이를 좋아해서 누군가와 연결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주원이랑은 은근히 잘어울리네요.
유이-주원 지지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어쨋건 정말 둘다 훈훈한 선남선녀인데 <오작교 형제들> 이 둘다 더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유이 주원이랑 연기할때 완전 귀엽더라구요... ㅋ)


신고
<오작교 형제들> 이 몇부작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24부작이라면 중간이 넘은 정도 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조금씩 갈등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막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각서를 훔치고 자은이에게 못된 짓을 한것에서는 말이 안되지만 어쨋든 긍적적인 방향으로
조금씩 틀어서려는 방향이 보이네요.

일단 몇 가지의 좋은 점을 보여줬는데 정말 파렴치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박복자가 자은이에게
조금씩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아무리 자기가 일군 땅이긴 하더래도 결국 남의 땅이기도 하고 솔직히 자기가 자은이에게 한 짓도 있구요.
그리고 그 아들들 중 세 명, 태식, 태범, 그리고 태희도 이번에는 자은이에게 땅을 돌려주자고 합니다.
절대 땅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던 창식마저 그렇게 이야기를 하구요.



문제는 이제 차수영 (최정윤) 과 황태범인데요.....
황태범과 차수영은 소위 말하는 "원 나잇 스탠드" 식으로 사고를 친 후에 들어선
아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을 겪습니다. 
그래도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수영은 태범에게 결혼을 하자고 하지만 태범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하네요. 


14회에서 황태범이 결혼을 꺼려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기적인 동기에서만 나온것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특종" 을 향해서 올라서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태범에게 수영의 임신은 그의 장래를 가로막는 
그러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지만, 또 하나의 그가 결혼하기 꺼려했던 이유는 아직도 
"혜령" 이라는 첫 사랑을 잊지 못했던 것이었지요.

그가 혜령이와 결혼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 당시 황씨네 가족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그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없기 때문이었지요. 
태범을 야단치려고 들어오려다가 창식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방문을 떠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범의 태도가 잘 되었다는 것 아니에요.
물론 본인들의 입으로 "몇만분의 일" 에 해당하는 실수이긴 하지만 그 실수로 인해 날라간건
황태범 자신의 인생만이 아니라 "차수영" 이라는 한 여자의 인생과 그 둘 사이에 태어날 아이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거든요. 

또한 결과적으로 누구 때문에 임신한 것일까요?
본인과 차수영 둘의 같이 이뤄낸 실수가 아닙니까?
여자인 차수영은 그 책임을 지려고하는데 남자가 되가지고 나 몰라라 하면서 "왜 이렇게 매달리느냐?" 
하는 식의 황태범의 태도는 치졸하고 파렴치합니다. 




어쨋든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태희는 태범을 배웅해 주기로 합니다. 
배웅해주면서 태희는 차수영과 그리고 아기에 대해서 말을 꺼내지요. 
그러면서 "좋은 사람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배신해" 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태범이에게 "형, 한번 당하고도 모르냐?" 하면서 자극을 하지요.
 


그러면서 다음의 말이 정말로 인상깊었습니다.
어쩌면 이 말이 결국 태범이를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그러한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형은...자식을 버린 부모를 가져보지 않아서 그래...." 하고 약간 감정이 섞인 그러한 발언을 합니다. 
그러면서 태희는 덧붙여서 이렇게 말하지요
"그 자식이 어떤 마음으로 청소년기와 유년기를 보내는지 몰라서..." 

평소같으면 소리치고 쏴붙일 태범이었지만 그 말에는 아무 말을 대답을 하지 못하고
태범이는 한숨만 푹 내쉬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실 제가 잠깐 넘어간 태희의 말에 그 답이 들어있지요. 
"혹시라도 차(수영) 팀장이 그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가 나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이미 이전 글들에서 적은바가 있듯이 황태희라는 인물은 황태식, 황태범 그리고 황태필과는 
친형제의 관계가 아닙니다. 사실은 황태희는 이 셋과는 배다른 형제이지요.
태희의 친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생모는 그러한 태희를 놔도 다른 남자랑 결혼을 했습니다.
결국 태희는 오작교 황창식의 셋제 아들로 입양되서 키워진 것이지요.


막말로 아버지에게는 버려지지 않았다고 할지 모르지만 태희는 친모에게 버려진 것이나 다름이없어요.
태희가 셋제 아들로 키워지면서 태희는 서러움을 가지고 살았을 거에요.
11회와 12회만 봐도 얼마나 태필이가 배다른 형제라고 태희를 못살게 구는지 지켜볼 수 있었어요.
그러한 태희는 아무리 창식과 복자가 잘해줘도 "친부모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어렸을때부터
하고 자랐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을 극복해서 지금 창식과 복자를 친부모처럼 모시고 살지만 어렸을때
"왜 나에게는 친부모가 없을까?" 하는 서러움과 함께 아마 태범과 태필이가 배다른 형제라고 차별을 하고
괴롭히고 이런 시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원망하면서 괴롭게 자랐을거에요.
그런 괴로움과 서러움을 잘 아는 태희는 앞으로 조카가 될 그러한 아이가 자기와 같이 
"부모가 나를 버렸다" 라는 서러운 생각을 가지면서 자라는 것을 원치 않을거에요.



이 말에 태범이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옆에서 아마 자신도 태희를 괴롭혔을 수도 있고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태희가 얼마나 그것에 대해서 괴로워하며 자랐는지, 그리고 태필이가 태희를 못살게 굴면서
태희가 얼마나 서러움을 느꼈는지를 관찰을 했을 것이고 알았을 것이거든요.

평소같으면 "니가 멀 알어" 하고 이야기 할 태범이었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는 태범이 보다는
태희가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태범이도 만약 자신이 자식을 버린다면 태희와 같은 어려움을 자기의 자식이 겪어야 한다는
그러한 것을 잘 알고 있을테구요.


그래서 태범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태희는 그렇게 한 마디 던져 주고는 태범이가 좋은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랍니다.
결국 태범은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침대에서 뒤치닥 거리면서 고민을 하게 되지요.
 


그렇게 고민하고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직까지도 결정을 못내리는 황태범....
그 사이에 차수영의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안 차수영의 부모는 노발대발하며 난리를 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엎지러진 물인걸..... 
그것을 본 수영은 마음이 뒤집어 집니다. 


한번 태범은 밤사이에 결정을 했는지 수영을 만나자고 제안하고 수영을 만나고도 자존심을 꺾지 못하고
또 결혼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여기선 제가 수영이라면 따귀한데 때려주고 싶더군요.
솔직히 왜 차수영이 이렇게 애걸복걸하고 매달려야 하는지 이해는 가지는 않습니다.

차수영의 성격에 황태범한테 매달릴 성격은 아니지요. 이게 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그러한 수영이 너무나 불쌍해보이더군요. 
어쨋든 수영은 다시한번 태범을 설득을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때까지도 태범은 안절부절합니다. 사실 그 때까지 결정을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태범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지막말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결혼만 하자"
라는 말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말의 태범의 눈이 제일 흔들렸거든요. 
아마 그 순간이 그 전날 태희가 한말이 다시 떠올랐을거에요.
태희가 한 "좋은 사람은 배신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배신해" 라는 말이요.
그러면서 상심해서 걸어나가며 아이를 생각하는 수영의 불쌍한 모습을 보면서 태범의 
마음이 결과적으로는 바뀐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마지막 장면에서 태범은 수영을 붙잡고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영의 진심을 읽고 태희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니면 또 뒤에 가서 "조건부 결혼을 하자" 는
헛소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드라마는 그렇게 끝이나지요. 
후자의 경우처럼 "내가 결혼은 해줄테니까 대신...." 이런식으로 말한다면 정말 제작진의 
정신상태가 의심되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결정지어지고 깨어지고 하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마치 이 드라마에서는 어쩔수 없이 결혼을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어져 버리는것 같아서 씁쓸하긴 하네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애가 들어서고 임신을 한 상태라면...... 결혼을 하는게 합당할 것이라고 느껴지네요.
그 아이가 커가면서 가질 고통들이 얼마나 클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결혼을 하는것이 맞겠지요.

어쨋든 아직도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띄고 있고 가장 중요한 부문인 농장과 관련해서
왜 농장 주인 자은이가 밖에서 거지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조금이나마 막장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긴 합니다...
이제 막장은 끝까지 달린 만큼 조금 제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고
<오작교 형제들> 은 어찌보면 최근 진행된 KBS 드라마의 형식을 그대로 따라잡으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KBS 주말드라마는 막장의 연속이었거든요.  
그 예로써 <수상한 삼형제> 가 있었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결혼해주세요> 로 막장의 끝을 달렸거든요.
<오작교 삼형제> 도 역시 상당한 막장의 길을 달리고 있지요. 



<오작교 삼형제> 들을 보는 시청자들은 황씨네 오작교 가족들이 백자은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서
"뭐 이런 날강도 사기꾼 집단이 다 있냐?" 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그러한 처지이지요.
(덕분에 유이가 동정심을 많이 얻는 그러한 효과를 받습니다만...) 
백자은이 한때 그들에게 외쳐되었던 "날강도! 사기꾼" 이라는 말이 정당하게 들릴정도로
오작교 농원들 가족의 행패는 계속된다고 볼 수 있지요.

헌데 이제는 그게 자은이에게만이 아니라 같은 가족 울타리 안에서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네요. 바로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닌 황태희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막내라는 황태필은 정말 오늘 막장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그러한 짓을 저질렀지요.

그런점들을 캡쳐해가면서 <오작교 형제들> 의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야기를 적기 전에 황태희에 대해서 조금 배경을 적어볼께요.
주원이 연기를 하고 있는 황태희는 황창식과 박복자의 친아들이 아닙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자 형의 아들이었던 태희를 창식과 복자가 키우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그럴까요.....?
확실히 태희는 첫째 태식, 둘째 태범, 그리고 막내 태필이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아직까지 인간성이 좋아보이지만 아마 필리핀에서 무슨 일을 저지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식에게는 어머니 박복자의 뻔뻔함과 이기심이보다는 아버지처럼 실속없이 사람만 좋은 것 같아요. 


태범은 뻔뻔한 형으로써 그저 자신의 출세와 특종 이런 것이라면 양심은 온데간데
내동댕이 쳐버리는 사람이구요. 
결국 자신의 출세와 특종을 위해 동생의 수사자료까지 공개함으로 인해서 태희를 큰 공경에 빠뜨립니다.
그러고도 대충 "미안해~" 하고 어물쩍넘어가려고 합니다.
또한 여자를 임신시켜놓고도 나 몰라라 하려고 하는 그러한 짓도 보여주고 있고요.

그리고 막내아들.... 이 녀석은 아버지를 닮아서 능력도 없으면서 어머니까지 닮아서 성격까지
정말 지저분한 그러한 캐릭터입니다. 
직업을 구하지 못하차 태희의 명함으로 사칭하고 다니면서 태희를 곤란하게 만들어놓습니다.


이런 가족속에서 태희 하나만이 유일하게 정의감을 가지고 있고 인간적인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자은이 자기 때문에 피해를 입자 농장을 돌려주자고 최초로 이야기하는 것도 태희이며,
아버지인 창식이 자은이가 불쌍하다고 30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니까 선뜻 내놓겠다고 하는 것도
태희입니다. 

어떤 이들은 태희가 자은이를 나무라면서 훈계를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지만,
아직까지 태희는 자신의 어머니인 복자가 자은이의 각서를 훔쳤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태희의 눈에 자은이는 정말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자은이가 불쌍하게 보였는지 도움을 주고자 많이 노력합니다.
이게 태희와 다른 오작교 농원 가족들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태희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막내 동생 태필이

막내 동생인 태필이는 유난히 태희에게 못되게 굽니다.
자신은 태희를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태희가 조금이라고 자신에게 못마땅한 짓을 하면,
정말 싸가지 없이 "야~" "너~" 하면서 대들고 나무랍니다.


아버지 황창식의 명령에 마지못해 자은이에게 이불을 가져다주려고 나온 황태필은 자은이에게
어머니의 마음을 얻어보라고 이야기해준게 태희라는 사실을 알면서 분노를 합니다.  
그러면서 결국 황태희에게 온갖 상처주는 말을 내뱉기 시작합니다. 


"기지배 하나때문에 엄마를 배신해...? 저 기지배한테 농장에 말뚝박으라고 알려준게 아니야 이자식아!"
로 시작을 해서 자신들이 컸을때 엄마가 태희하나때문에 차별대우를 했다고 태희의 가슴을 후펴팝니다.
그러면서 그런 엄마를 배신했다고 태희에게 배신자로 낙인찍은뒤 형의 얼굴을 주먹을 날립니다.
그런다음에 마지막에 "옆집 아들" 이라고 말을 내뱉으며 방을 나가버립니다. 


전 이것을 보면서 참 황태필이라는 사람을 묶어놓고 패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태필이가 화가 난건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지만, 그녀석이 "배신" 이라는 말을 할 처지는 아니거든요.
누가 형의 허락도 없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형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형에게 문제를 제공을까요?
그러면서도 뭐라고 하니까 "내 엄마지 니 엄마냐~" 하는 식의 유치한 말이나 하고 다니고요. 

그리고 솔직히 태희에게 엄마가 너 뒷받침하느라 우리 뒷받침 못해줬다 했지만 그 감정을 태희가 
더 느끼면 느꼈지 본인들이 더 느꼈을까요....?
오히려 그러한 말들이 자기 엄마가 자기를 차별대우 했다는 말 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신은 그런 엄마에게 어떤 아들이 되주었나요?
그나마 파렴치하지만 황태범은 엄마에게 수입을 가져다주는 그러한 아들이었습니다.
태희도 막말로 태필이의 표현을 빌려다가 "옆집아들" 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친아들이란 놈이 하나도 돈 벌생각은 안하고 사기나치고 편하게 놀고먹을 생각하며,
형이 아르바이트 구했냐고 묻지 "알바때려쳤다" 이런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이게 정말 엄마를
생각하는 친아들이 맞을까요....? 
그리고 아버지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태희에게 "야" "너~" 라는 말들을 함부로 뱉어내니
정말 훌륭한 아들이네요. 



그러고나서 고작 한다는 말이 "옆집아들", "큰 엄마", "니 엄마" 
어려서 부모를 잃고 자신의 엄마를 친 엄마같이 의지하고 있으며 자신보다 더 큰 효도를 하는 사람에게
친자식이 아니라해서 "너는 옆집아들이고, 니 엄마도 아니다" 라고 하는게 이게 할소리입니까?
말은 안해도 태희에게는 그가 가장 큰 컴플렉스이자 아픔일 것입니다.  


그래도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정말 친엄마 친가족까지 대하려 노력하는데 동생이라는 자식은
한다는 소리가 "옆집 아들" 이라는 한심한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니.....
태필이 방을 나가고 태희는 속으로 분을 삼키는데 눈이 촉촉하네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의지하고 살고 있는데 자꾸 동생이라는 망나니가 자신에게
"넌 우리가족이 아니고 남이야"  라는 아이디어를 심어주니 얼마나 처참한 기분이 들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사과하러간 태희에게 태필이는 또 발길질을 하면서 또 그 "옆집아들" 소리를 
내뱉습니다.


분노가 한계에 다다른 황태희도 못참겠는지 결국에는 몸싸움을 벌이는데요....
한 인터넷 기사에서는 이것을 막싸움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자세희 보면 오히려 태희가 시작은 했지만,
경찰이고 싸움이 더 우월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가격을 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여러장면을 보면 태희가 형인 태범이나 동생인 태필이에게 주먹을 향하다가 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막말로 형제가 아니라 사촌형제들이라서 그런지 태희는
가족들에게 손찌검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도 주먹질하고 크면서 싸우는 그러한 형제들 사이에서 있는 거리감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백자은에게 하는 행동은 어디까지나 백자은이 남이라서 정말 싸가지없다로 끝날 수 있지만,
11회와 12회에서 태필에게 태희에게 한 행동은 정말 가족의 기본정을 깨고 기본적인 틀을 깬
몰상식한 그러한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태필이가 했던 태희에게 했던 말들은 유이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유이의 백자은이
들었던 그러한 어떤 말보다 더 재수없는 말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남이 욕을하면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있지만 가족에게 욕을 들을때만큼 상처가 크고 정말 좌절되며
처참한 기분을 느껴지는 그러한 경우가 없거든요. 

제작진이 황태희를 유일하게 양자로 박아놓은 이유는 아마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은이와 태희의 공감성이
형성되고 또한 유일하게 양심을 가진 사람으로써 정의심에 결국 백자은의 편이 되게해주게 하려는
그러한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한 기초일 것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유이의 백자은과 주원의 황태희거든요.
아마 지켜봐야 할 관건은 바로 자신의 어머니가 자은의 각서를 훔친것을 태희가 알았을때 
가족을 사랑하는 태희와 경찰의 양심사이에서 느끼는 태희의 감정,
그리고 느낌상 밝혀질 백일호의 부정 (느낌상 자은이는 모르겠으나 백일호는 부정입학 말고 다른것이
관계되어 있을 그러한 여지가 약간 있습니다) 에서 경찰과 남자로써의 갈등등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11회와 12회부터는 유이의 분량이 조금 줄어들면서 주원의 분량이 늘어난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백자은보다는 본격적으로 황태희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게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공교롭게도 주원은 전작 <제빵왕 김탁구> 에서 했던 말들을 드대로 돌려받네요. ㅎㅎ
매일 주원이 했던 말 "너 내 형 아냐! 이 그지새끼야!" 가 생각이 갑자기 났습니다 ㅎㅎ


신고
어제 늦게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 계획은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오작교 포스팅> 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토요일 방송에서 백자은(유이) 은  자신의 아버지의 유일한 유서인 각서, 즉 황창식의 가족이 살고 있는
오작교 농원이 백자은의 것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각서를 도둑맞았습니다. 
자신의 유일한 무기 내지 의지수단이었던 각서가 없어진 백자은은 오작교 농원에서 내쫓기게 됩니다.


오늘 그 실타리가 하나씩 풀리며 누가 그 각서를 훔쳐갔는지 밝혀졌으며,
또 다른 황씨네 가족때문에 어떻게 백자은이 당했는지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네요.
비록 주말극에 필요한 막장성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지만 유이가 맡은 백자은이 오늘 방송에서는
너무나 불쌍하고 처참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번회부터 확실히 주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주원이 백자은의 편을 들게 될 것이라는 그러한 증거가 여러가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점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씨네 엄마, 박복자 (김자옥)  : 백자은을 철저히 짓밟다.

어제 방송에서 가족들과 자은이가 추궁하자 박복자는 강하게 부정했지만 그 부정속에서
눈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 말이라면 잘 알아듣는 황씨네 아들들은 결국 어머니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지요.
어제 방송에서는 자은이 보고 자신은 떳떳하라고 자기 방을 뒤져보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당당했던 이유는 당연히 그 곳에서는 자은이는 각서를 찾을 수가 없었지요.
정작 각서의 행방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그 각서가 어디있었는지 밝혀졌습니다.


결국 그 각서는 복자가 훔쳐서 쌀독에다가 박아놨던 거에요.
자은이로써는 쌀독이라는 곳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쌀독의 개념자체도 별로 없었을 것같고, 아마 귀하게 자란 자은은 쌀독이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을 거에요. 
 
물론 극중의 자은이 조금 철없이 군것은 있긴 합니다.
10년만에 자기 땅이라고 믿었던 곳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때 그 좌절감은 이해를 할만합니다.
자은이가 아빠를 찾는다고 갑자기 3000만원을 달라고 할때 그녀의 황당함 역시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농원이 누구의 것입니까?

나쁜 사람은 자은이라기보다는 그 농원에 아무도 모르게 눌러앉으려고하는
그녀의 남편 황창식 (백일섭) 이었습니다.  
자은이가 울고 불고 반만이라도 자기의 농원을 돌려달라고 할때 그녀는 반은 어림도 없다는 생각으로
농원 통채를 다 자기가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도둑질을 했으며 자은이를 매몰차게 내쫓았습니다.
방송을 본 후 사람들은 박복자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자은이를 불쌍히 여기더군요.
이 사실을 아들 황태희가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박복자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자신을 속이고 가족을 속이고 자은을 속였으며 결과적으로
자은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버리는 치밀함까지 저질렀습니다.
참 뻔뻔한 어머니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 특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팔아넘긴 황태범 : 백자은은 확인 사살하다

황씨네 가족 둘째인 황태범 (류수영) 은 극중에서 가장 엄마를 닮은 아들인것 같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어떠한 치사함과 야비함을 가리지는 않지요.
그러한 황태범이 백자은을 자신에 어머니에 이어서 확인 사실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백자은의 부정사건을 듣게 된 황태범은 자신의 동생인 황태희가 백자은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그는 뻔뻔하게 자신의 동생의 경찰서를 가서 자은이에 관한 서류를 보게 되지요.
황태희는 그나마 원칙을 고수하는 경찰인지라 아직 확실하지 않은 루머만 가지고 사건을 종결지을수
없기에 자료만 모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대학교 홍보모델 (백자은) 의 부정입학" 이라는 특종 앞에서 황태범은 자은이고 자신의
동생 황태희고 눈에 보일리 없지요.
그는 태희가 들어오기전에 자신의 핸드폰에 자료를 담기 시작합니다.
거의 다 완료될쯤에 태희가 자신의 경찰서에 들어오게 되고, 태범은 태희에게 자신은
그것을 캔적이없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그는 그 자료를 근거로 백자은의 부정입학에 대한 정보를 특종으로 내보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황상으로는 단정지어진듯)
어쨌든 매스컴을 타게 되면서 가뜩이나 가진 것없었던 백자은의 자존심마저 처참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결국 갈곳없던 자은이는 동네 노래방에서 자신에 신세에 대해서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결창서로 출두를 받게 되지요. 



- 무뚝뚝하지만 양심은 살아있는 황태희

극중 황태희는 확실히 자신의 형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막형 태식은 (정웅인) 사람만 좋은 면이 아버지 황창식과 닮았지요.
둘째 아들 태범은 이미 언급한 듯이 어머니의 야비함을 똑 닮았습니다. 
막내아들 태필이는 역시 엄마를 빼닮아 뺀질 거리고 사기치기를 잘합니다.

허나 황태희는 다릅니다.
<오작교 형제들> 의 홈페이지에 가면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써있는데 사실 태희는
창식과 복자의 친아들이 아닌 창식의 동생의 아들, 즉 조카였던 것이에요.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자 그냥 형인 창식이 자신의 아들로 키운 것이에요.
사실 그래서 그런지 이 네명의 형제들 중에 유난히 태희만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막내동생 태필은 셋째 형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형을 괴롭힙니다.
그 동생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태필은 태희에게 "그리고 내 엄마지 니 엄마냐?" 하고
싸가지없게 말을 내뱉습니다.  
하지만 태희는 자신의 큰 아버지와 큰 어머니를 정말 아버지와 어머니 처럼 대하지요.

태희의 인간성은 자신의 형과 관련해서 대면할때 나왔습니다.
언급한대로 태범은 태희의 자료를 훔쳐서 특종을 내면서 자은을 구렁텅이 몰아넣는데 일등공신이 됩니다.
아직 확인도 되지 않은 루머들을 보고한 형을 몰아세우면서 태희는 분노에 터져서 이런 말을 합니다.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은 없는 사실이 아닌것 몰라? 형한테는 보도 윤리라는 것도 없어?"


태희는 확실히 자은이를 경멸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친부모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극도록 정성을 다하는 태희는 자은이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힘들게 했다는 사실에 이미 자은이에 분노가 극에 달해있습니다.

또한 자은이 부정입학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정입학 때문에" 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대신헤
정의의 사도가 되어주고 싶은 그러한 의협심에 넘쳐흘러있지요.
자은이 부정입학을 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자은을 감옥에 쳐넣거나 망신을 주고 싶어했던게 바로
태희입니다. 형에게 그런말을 뱉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에게는 정의감과 양심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자은이 죽도록 밉지만 확인을 하지 않고는 자은이에게 벌을 주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에요.
루머라는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게 알기에, 그리고 자신이 형사로써
루머로만 근거해서 수사를 해서 판단을 해야된다는 것을 알기에 자은이 사건을 밝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 태희는 형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던지고 갑니다.
"내가 태필이라도 형이 나한테 이랬을까?"
아마도 태희는 자신이 친형제들이 아닌 걸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오늘 자은에게 행해진 일들을 너무나 지나친 그러한 일이었습니다.
그녀를 매몰차게 내쫓으면서 그녀를 버릇없다고 낙인을 찍어놓고 그녀의 재산을 꿀꺽 삼키려고 한 그러한
박복자와 확인도 하지 않은채 특종을 위해서 자은이가 가지고 있던 자존심이라는 마지막 하나도 
짓밟아버른 황태범의 행동은 정말 용서하기 힘든 그러한 행동이지요.


그 와중에 유이의 연기는 계속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정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유이가 선전하고 있는 그러한 면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드네요.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당하는 부면에서 유이는 아마 감정몰입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 같네요.
사실 2009년에 유이가 한참 잘 나갈때 실제로 유이는 엄청난 루머에 시달렸던 장본인이었거든요.
루머에 피해자라서 그런지 아마 유이가 "부정입학" 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때문에 마음아파하는
소녀의 마음을 그려내는 것은 그닥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어제 오늘 에피소드는 자은이 죽이기에 앞장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그러한 에피소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제 본격적으로 주원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티격태격하고 가장 유이와 많이 다투는 주원이지만 결과적으로 주원이는 기본이 되어있는
그러한 아이이기 때문에 자은이를 구해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신의 어머니의 거짓말과 절도 사건이 밝혀지면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한 주원이
과연 어떻게 정의와 가족애 사이에서 극을 이어나가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태껏 유이의 선전을 잘 지켜봤고 다음주 부터는 주원의 선전을 조금 기대해볼 수도 있겠네요. 
과연 이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다음주말이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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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 계획은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오작교 포스팅> 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토요일 방송에서 백자은(유이) 은  자신의 아버지의 유일한 유서인 각서, 즉 황창식의 가족이 살고 있는
오작교 농원이 백자은의 것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각서를 도둑맞았습니다. 
자신의 유일한 무기 내지 의지수단이었던 각서가 없어진 백자은은 오작교 농원에서 내쫓기게 됩니다.


오늘 그 실타리가 하나씩 풀리며 누가 그 각서를 훔쳐갔는지 밝혀졌으며,
또 다른 황씨네 가족때문에 어떻게 백자은이 당했는지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네요.
비록 주말극에 필요한 막장성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지만 유이가 맡은 백자은이 오늘 방송에서는
너무나 불쌍하고 처참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번회부터 확실히 주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주원이 백자은의 편을 들게 될 것이라는 그러한 증거가 여러가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점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씨네 엄마, 박복자 (김자옥)  : 백자은을 철저히 짓밟다.

어제 방송에서 가족들과 자은이가 추궁하자 박복자는 강하게 부정했지만 그 부정속에서
눈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 말이라면 잘 알아듣는 황씨네 아들들은 결국 어머니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지요.
어제 방송에서는 자은이 보고 자신은 떳떳하라고 자기 방을 뒤져보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당당했던 이유는 당연히 그 곳에서는 자은이는 각서를 찾을 수가 없었지요.
정작 각서의 행방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그 각서가 어디있었는지 밝혀졌습니다.


결국 그 각서는 복자가 훔쳐서 쌀독에다가 박아놨던 거에요.
자은이로써는 쌀독이라는 곳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쌀독의 개념자체도 별로 없었을 것같고, 아마 귀하게 자란 자은은 쌀독이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을 거에요. 
 
물론 극중의 자은이 조금 철없이 군것은 있긴 합니다.
10년만에 자기 땅이라고 믿었던 곳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때 그 좌절감은 이해를 할만합니다.
자은이가 아빠를 찾는다고 갑자기 3000만원을 달라고 할때 그녀의 황당함 역시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농원이 누구의 것입니까?

나쁜 사람은 자은이라기보다는 그 농원에 아무도 모르게 눌러앉으려고하는
그녀의 남편 황창식 (백일섭) 이었습니다.  
자은이가 울고 불고 반만이라도 자기의 농원을 돌려달라고 할때 그녀는 반은 어림도 없다는 생각으로
농원 통채를 다 자기가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도둑질을 했으며 자은이를 매몰차게 내쫓았습니다.
방송을 본 후 사람들은 박복자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자은이를 불쌍히 여기더군요.
이 사실을 아들 황태희가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박복자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자신을 속이고 가족을 속이고 자은을 속였으며 결과적으로
자은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버리는 치밀함까지 저질렀습니다.
참 뻔뻔한 어머니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 특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팔아넘긴 황태범 : 백자은은 확인 사살하다

황씨네 가족 둘째인 황태범 (류수영) 은 극중에서 가장 엄마를 닮은 아들인것 같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어떠한 치사함과 야비함을 가리지는 않지요.
그러한 황태범이 백자은을 자신에 어머니에 이어서 확인 사실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백자은의 부정사건을 듣게 된 황태범은 자신의 동생인 황태희가 백자은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그는 뻔뻔하게 자신의 동생의 경찰서를 가서 자은이에 관한 서류를 보게 되지요.
황태희는 그나마 원칙을 고수하는 경찰인지라 아직 확실하지 않은 루머만 가지고 사건을 종결지을수
없기에 자료만 모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대학교 홍보모델 (백자은) 의 부정입학" 이라는 특종 앞에서 황태범은 자은이고 자신의
동생 황태희고 눈에 보일리 없지요.
그는 태희가 들어오기전에 자신의 핸드폰에 자료를 담기 시작합니다.
거의 다 완료될쯤에 태희가 자신의 경찰서에 들어오게 되고, 태범은 태희에게 자신은
그것을 캔적이없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그는 그 자료를 근거로 백자은의 부정입학에 대한 정보를 특종으로 내보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황상으로는 단정지어진듯)
어쨌든 매스컴을 타게 되면서 가뜩이나 가진 것없었던 백자은의 자존심마저 처참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결국 갈곳없던 자은이는 동네 노래방에서 자신에 신세에 대해서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결창서로 출두를 받게 되지요. 



- 무뚝뚝하지만 양심은 살아있는 황태희

극중 황태희는 확실히 자신의 형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막형 태식은 (정웅인) 사람만 좋은 면이 아버지 황창식과 닮았지요.
둘째 아들 태범은 이미 언급한 듯이 어머니의 야비함을 똑 닮았습니다. 
막내아들 태필이는 역시 엄마를 빼닮아 뺀질 거리고 사기치기를 잘합니다.

허나 황태희는 다릅니다.
<오작교 형제들> 의 홈페이지에 가면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써있는데 사실 태희는
창식과 복자의 친아들이 아닌 창식의 동생의 아들, 즉 조카였던 것이에요.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자 그냥 형인 창식이 자신의 아들로 키운 것이에요.
사실 그래서 그런지 이 네명의 형제들 중에 유난히 태희만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막내동생 태필은 셋째 형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형을 괴롭힙니다.
그 동생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태필은 태희에게 "그리고 내 엄마지 니 엄마냐?" 하고
싸가지없게 말을 내뱉습니다.  
하지만 태희는 자신의 큰 아버지와 큰 어머니를 정말 아버지와 어머니 처럼 대하지요.

태희의 인간성은 자신의 형과 관련해서 대면할때 나왔습니다.
언급한대로 태범은 태희의 자료를 훔쳐서 특종을 내면서 자은을 구렁텅이 몰아넣는데 일등공신이 됩니다.
아직 확인도 되지 않은 루머들을 보고한 형을 몰아세우면서 태희는 분노에 터져서 이런 말을 합니다.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은 없는 사실이 아닌것 몰라? 형한테는 보도 윤리라는 것도 없어?"


태희는 확실히 자은이를 경멸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친부모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극도록 정성을 다하는 태희는 자은이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힘들게 했다는 사실에 이미 자은이에 분노가 극에 달해있습니다.

또한 자은이 부정입학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정입학 때문에" 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대신헤
정의의 사도가 되어주고 싶은 그러한 의협심에 넘쳐흘러있지요.
자은이 부정입학을 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자은을 감옥에 쳐넣거나 망신을 주고 싶어했던게 바로
태희입니다. 형에게 그런말을 뱉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에게는 정의감과 양심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자은이 죽도록 밉지만 확인을 하지 않고는 자은이에게 벌을 주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에요.
루머라는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게 알기에, 그리고 자신이 형사로써
루머로만 근거해서 수사를 해서 판단을 해야된다는 것을 알기에 자은이 사건을 밝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 태희는 형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던지고 갑니다.
"내가 태필이라도 형이 나한테 이랬을까?"
아마도 태희는 자신이 친형제들이 아닌 걸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오늘 자은에게 행해진 일들을 너무나 지나친 그러한 일이었습니다.
그녀를 매몰차게 내쫓으면서 그녀를 버릇없다고 낙인을 찍어놓고 그녀의 재산을 꿀꺽 삼키려고 한 그러한
박복자와 확인도 하지 않은채 특종을 위해서 자은이가 가지고 있던 자존심이라는 마지막 하나도 
짓밟아버른 황태범의 행동은 정말 용서하기 힘든 그러한 행동이지요.


그 와중에 유이의 연기는 계속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정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유이가 선전하고 있는 그러한 면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드네요.

부정입학과 관련해서 당하는 부면에서 유이는 아마 감정몰입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 같네요.
사실 2009년에 유이가 한참 잘 나갈때 실제로 유이는 엄청난 루머에 시달렸던 장본인이었거든요.
루머에 피해자라서 그런지 아마 유이가 "부정입학" 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때문에 마음아파하는
소녀의 마음을 그려내는 것은 그닥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어제 오늘 에피소드는 자은이 죽이기에 앞장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그러한 에피소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제 본격적으로 주원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티격태격하고 가장 유이와 많이 다투는 주원이지만 결과적으로 주원이는 기본이 되어있는
그러한 아이이기 때문에 자은이를 구해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신의 어머니의 거짓말과 절도 사건이 밝혀지면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한 주원이
과연 어떻게 정의와 가족애 사이에서 극을 이어나가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태껏 유이의 선전을 잘 지켜봤고 다음주 부터는 주원의 선전을 조금 기대해볼 수도 있겠네요. 
과연 이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다음주말이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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