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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그리고 다행인 방법으로 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의 가장 큰 갈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은과 창식의 원수 관계가 해결 되었습니다.
물론! 이게 다 끝날 것이라고는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이기철" 서장의 뒤 꼼수가 있고 태희가 용의차량 리스트를 잃어버렸다는 제하의 거짓말을 
(사실 태희를 위해서 한) 의심하는 중이라서 아마 이대로 이 사건이 덮히지는 않겠지요.


태희가 쫓다가 백인호 사장이 관련된걸 알지만 결국 더 캐보니 이기철서장이 관련된것을 알고
서로 용서하고 좋게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모 인터뷰에서는 유이와 주원이 둘의 사랑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는 않지만
주말 드라마의 특성상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보지를 못했거든요.

어쨋든간에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결국 창식이 자식의 동생을 죽인 원수 백인호의 딸
자은이를 용서하며 모든 사건을 덮기로 하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에피와 그저께 에피를 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볼께요



- 태식, 태범, 태희, 태필, 그리고 자은....?

엊그저게 에피소드에서는 복자가 자은에 대한 무한 애정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창식이 자은이를 용서하기 힘든것을 알지만 그래도 자은이를 감싸고 돌 수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은이는 더 이상 백인호 사장의 딸이 아니었던 것이에요.
복자에게 자은이는 자신의 친딸이나 다름이 없었지요. 


다소 야박하기 들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제 창식에게 복자는 "오늘 나는 당신마누라도 아니고,
어머님 며느리도 아닌 자은이 엄마여" 라고 하면서 자은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던 것이지요.
처음에 원수같은 자은이였지만 자은이의 정성은 복자를 움직였고,
복자와 자은이는 많은 시간을 같이보내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읽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들만 바글바글한 환경에서 살던 복자는 여자로써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던차에,
(그나마 갑년 [시어머니] 가 있지만 어머니라서 못하는 말들도 있음) 자은이는 그런 복자의 
딸이자 말벗이 되어주면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였던것이지요.


또한 자은이는 복자에 대해서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주는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시어머니 갑년은 정말 전형적인 시어머니 타입이었고, 창식은 전형적인 가부장이었으며
나머지 아들들은 엄마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표현에 서툰 전형적인 무뚝뚝한 남자들이었던 것이에요.
그나마 태필이가 조금 표현을 했을까요?

그런데 자은이는 여자로서 복자가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고,
더 나긋나긋하게 접근을 하면서 아기자기한 맛을 복자에게 더해주었습니다.
이랬기 때문에 자은이는 복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존재가 되어버린것이에요.
단순히 각서 때문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미안한 감정이 아닌 정말로 친근한 벗, 딸 같은 느낌이요. 



- 자은이는 모든 것을 용서했다. 창식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복자가 창식에게 이야기 할때 꺼낸 또 한가지는 자은이가 복자를 비롯한
오작교 식구들을 용서했다는 점이에요. 
만약 정말 법대로 했다면 오작교 형제들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입장입니다.
절도 건, 폭행죄, 사기죄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복자는 범인이고 나머지는 공범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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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것을 떠나 인간적으로도 복자는 자신의 가족을 지킨다는 이유로 자은이에게 못할 짓을 했어요. 
각서를 훔친것도 모자라 먹는 라면 그릇을 걷어차고, 물바가지를 퍼부었고 호스로 물총을 쏘고,
텐트를 뒤집어 없는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면서 아닌척 행동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자은이는 용서해주었습니다.
매몰차게 내쫓으면서 "파렴치한 인간들" 이라고 말하며 오작교 형제들을 한순간에 길바닥에
나앉게 할 수 있었지만 그 정이 뭐라고 머물게 해준것은 물론이거니와 계약금을 같이
갚아주겠다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런 자은이의 자비를 어찌 복자가 잊을 수 있겠습니까?
자은이는 오작교 형제들의 은인같은 존재입니다.
비록 자은이의 아버지가 원수라고는 하지만 그 원수의 딸은 은인입니다.
그러니 쉽게 자은이를 내칠 수 있을까요? 그게 복자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 창식, 정과 진실 그리고 고마움에 자은을 받아들이다

정과 복자의 부탁과 자신의 동생의 죽음에 대한 분노 사이에 갈팡질팡 하던 창식은 결국에
자은이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부탁에 자은이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그 사건을 덮기로 합니다.
이미 창식은 자은이에게 "넌 부모가 없어서 안된다" 라는 식으로 모진 말을 내 뱉었어요.
차마 자은이에게 "니 애비가 내 동생을 죽였다" 라고 말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이지요.


그런데도 자은이는 그 이후에 다시 창식에게 이러한 말로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정말 잘할께요. 태희 아저씨한테도 잘하고 아저씨 아줌마께도 잘할께요. 태희 아저씨도 좋지만,
아저씨 아줌마도 너무 좋거든요. 할머니, 큰아저씨, 막내오빠. 여기 오작교 식구들이 다 가족같고 좋은데 
태희 아저씨랑 헤어지게 되면 제가 좋아하는 오작교 식구들 다 못 보잖아요. 그럼 저 정말로
고아가 된 기분일 것 같아요."



자은이의 새 엄마는 자은이를 떠났으며 (다행히 좋게 끝남) 자은이의 아빠인 백인호는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거든요.  
자은이는 아시다시피 아빠 이외에는 이 세상에서 정을 붙인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은이에게는 가족이라는 것이 없지요.
결국 자은이에게 있는 가족은 현재 오작교 가족들뿐이에요.


자은이의 말 중에서도 "아저씨 아줌마도 가족같고 너무 좋다" 라는 말에 움직인것 같습니다.
비록 원수의 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때 가족같이 딸 같이 생각한 자은이,
실제로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고 은혜만 베풀어주며 자신들을 용서해주던 자은이를 자기가
원수의 딸이라고 내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봅니다. 


결국 창식은 자은이를 받아들이면서 창고에 가서 자신의 동생인 창훈이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자은이의 정말 진심이 통하는 그런 순간 아니었나 싶네요.


 
<오작교 형제들> 을 보면 계속 반복되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원수를 용서" 하는 것 같네요.
첫번째는 자은이가 오작교 가족을, 두번째는 태희가 김제하와 친부모를,
그리고 세번째는 창식이가 자은이를 용서하게 되는것 같네요.
그 외에도 수많은 용서가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쨋든 간에 이 와중에 유이의 연기가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2011년 KBS의 신인상에 걸맞는 눈물 연기를 펼침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혔던것 같네요.
그런 유이의 열연때문에 사실 자은이와 태희는 비록 그 형네인 태범이와 수영인 류수영-최정윤 커플에게
베스트 커플 상을 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드라마 상에서 상당히 많이 사랑받는 커플임을 알 수 있어요.

이제 한 12회정도를 남겨놓고 있는 자은이와 <오작교 형제들>
자은이가 정말 행복한 미래를 맞기 바라고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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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오작교 형제들> 은 감동과 분노, 그리고 훈훈함과 염장지르는 온갖 감정이
다 교차하는 그러한 한주였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일단 분노와 염장지르는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결국 제가 좋아하는 유이가 주원과 함께 키스를 했습니다 ㅋ


자은이와 태희가 처음으로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속 안에 있던 애절한 감정을 끌어일으키며 
결국에는 사랑을 확인하며 첫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나온 것이지요.
뭐 개인적으로 주원도 좋아하는 배우라서 넘어갑니다.

솔직히 이 커플이 답답하게 보이던 적이 많았어요. 
서로 좋아하는 건 맞는데 이상하리만큼 연결이 안되고 이리꼬이고 저리꼬이고 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극적으로 만든건 이해가 가나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한 것에 비해서 너무나 진도 느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급속도로 태희가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열기시작했고 자은이도
이제는 마음을 추스려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백을 하며 키스를 할때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났지만, 정말 태희의 모습은 멋있더군요.
진짜 둘이 같이 서있는데 선남선녀의 모습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유이는 연애하는 드라마를 해서 그런지 요즘 외모에 물이 오르네요.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할정도로요. 




그런데 이런 러브스토리보다도 더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스토리는 바로 드라마 상에서
가장 찌질하게 연출되었던 황태식에게서 나왔습니다.
이번 35, 36회 만큼은 태희보다 태식이 심지어 주원보다도 정웅인이 더 멋잇게 보였습니다. 
드디어 태식이기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연출된것이지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 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어요. 

그 동안 태식은 지나칠정도로 겁이 많고 소심하며 책임감이 없습사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찌질해 보였던 건 국수를 대하는 태도나 국수에 대한 책임감이 회피였습니다.
갑자기 국수가 나타내서 자신과 예진의 사이가 나빠져서 그것때문에 국수가 죽도록 미운건 이해가 가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들이고 엄언혀 자기의 피가 섞인
그러한 아들을 벌레바라보듯이 했던 태식이가 정말 "아빠가 맞나?" 할 정도로 찌질했거든요. 

그렇지만 태식은 점차점차 찌질남에서 멋있는 남자로 변해갑니다.
그리고 책임감 있는 아버지로 변해가구요. 
사실 태식이 국수를 받아들이기는 참 어려웠을 것입니다. 
국수를 받아들인다는것은 예진과의 헤어짐을 의미하며 또한 앞으로도 결혼과 관련해서 
불리한 입장에 자신을 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을 것이구요.



그러나 일련의 여러 과정이 그런 태식의 마음을 바꿔놓았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바꿔놓은 것은 태희의 열변이었습니다.
자은이에게 이별을 통보한 태희는 자신의 나약함에 대해서 털어놓으면서
그게 다 자기를 버리고 간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며
"국수를 형이 키우라" 고 소리친 일이었지요. 
이 사건으로 인해서 부모에게 버림받는게 자식에게 어떤 의미인지 태식은 배웠을 겁니다. 

두번째는 옆집 사는 미숙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갑자기 아이를 키운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태식을 움직인건 바로 안젤리카의 죽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책임한 여자로 여기고 원망했던 안젤리카는 사실상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편지, 이메일 등은 다 그녀가 죽기전에 미리 준비를 해놓았던 것이었지요. 
그건 바로 국수가 엄마의 죽음을 알고 한국에 아빠만 보고 왔다는것을 의미하는 거죠. 

한때 사랑했던 여자의 유일한 기억은 바로 국수이고 추억은 바로 국수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필리핀을 뜨는 바람에 혼자서 얼마나 애를 힘들게 키웠을지 생각해보면서
그녀에게 더 미안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국수에게 미안했을 것입니다.
그 동안 국수는 엄마이야기를 피해왔습니다.
처음에는 태식은 이런 국수가 참 얄밉게 느껴졌겠지만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국수에게 엄마는
이제 없고 그래서 국수가 이야기를 회피했던 것을 느꼈지요.

그런 국수에게 자신도 국수를 원하지 않는다는 듯한 내색을 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더 미안했을 것이고 정말 자신이 자신 하나만 바라보고 온 국수에게 못할 짓을 했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을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개의 사건들이 찌질남 태식을 멋진 아버지로 바꿔놓는 일을 합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밝혔을까요?
34회때는 국수를 조금 인정하고 이해하더니 35회때는 국수를 생각하며 외국인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생기게 됩니다.
태식이 다니는 병원에서 태식은 한 의사가 외국인을 벌레보듯이 대하면서 차별하는것을 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국수가 눈 앞에서 아른 거린거죠.

그래서 태식은 그 의사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외국인 차별하지 말라"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그 의사는 "그래 니 자식이 혼혈아지?" 하면서 비꼬고 태식은 정정당당히 그게 내 아들 국수라고
이야기를 하고 국수는 한국인이며 내 자식이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결국 그 사건으로 태식은 해고를 당하게 되는 일이 있게 되지요. 

그리고 오늘 정말 시청자인 제가 눈물이 나게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해고당한 태식은 일단 국수를 위해서도 집에 있겠다고 요청을 합니다.
아무래도 자신도 자신이지만 국수에게도 뭔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더더욱 주고 싶었겠지요.
그런다음 태식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는데 태식은 자신의 방에서 일기쓰는 국수를 발견합니다.


태식은 상을 치우고 국수에게 왜 병원에서 꼬마를 밀었냐고 질문을 하지요.
아버지에게서 아직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국수는 이번에도 혼나는구나 하고 입을 열지 않죠.
그러나 태식은 혼내려는게 아니니까 이야기 해보라고 하고 국수는 용기를 내고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그 꼬마가 자신을 "아프리카" 라고 놀렸다구요. 그리고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국수의 예상과는 다르게 태식은 국수를 혼내는 것이 아니라 잘했다고 세워줍니다.
대신 사람을 때리지는 말고 앞으로는 말로
"나는 한국사람이야. 나는 황국수고, 우리 아빠는 황태식이야" 라고 말을 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국수는 처음 느껴본 아버지에 사랑에 울먹거리고 결국 그 동안 미안했다는 태식의 말에
국수는 눈물을 쏟아 냅니다.


그러자 태식은 국수를 안아주면서 "너는 내 아들이 맞구나" 하고 다독여줍니다.
태식도 동시에 같이 눈물을 흘리고 국수는 그 동안했던 마음고생을 모든 눈물로 쏟아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드디어 확인을 하면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처음 보여준 것이지요. 참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비록 직업을 잃고 가족에게 구박을 당하는 황태식이지만, 오늘 저 장면은 여태껏 <오작교 형제들> 에서
봤던 황태식의 모습중에서 가장 멋있는 모습이기도 했으며 <오작교 형제들> 이 이야기하는 정말
훈훈한 가족 이야기에 제대로 들어맞는 그러한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슈면에서는 유이-주원의 키스신이 더 부각되었지만 이번주에 가장 멋있는건 주원도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유이도 아닌 바로 황태식을 맡은 정웅인이었던 것이지요.
이 진실한 한마디가 여태껏 찌질하게 봤던 황태식을 완전 바꿔놓았습니다.
마치 그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미숙이의 대사가 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황태식. 이제 좀 철이 드나보네..."




<오작교 형제들> 4형제 가운데서 그 동안 가장 밍숭맹숭하고 짜증만 났던
황태식이 35, 36회를 통해서새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러고보면 정웅인의 훌륭한 연기력이 그 점을 잘 뒷받침 해주는게 아닌가도 생각이 드네요.
<선덕여왕> 에서는 촐싹대는 미생랑, 그리고 <근초고왕> 에서는 야심있는 위비랑을 맡았던 정웅인은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정말 불쌍하다 못해 찌질하기 까지 했던 역을 잘 소화해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따뜻한 모습까지 멋지게 보여주니 확실히
멋있는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흔히 "이홍기 닮은 꼬마애" 로 알려진 국수역의 박희건의 연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정말 불쌍하다" 라고 느낄 정도로 주눅이 든 국수 역할을 잘 소화해내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자 
북받쳤던 감정을 뽑아내는 이 아이의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난것이지요.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모인 이 드라마를 통해서 박희건군이 훌륭한 연기자로 발전했으면 하네요.

어쨋든 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정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단 놀라운 점은 이슈메이커인 태희와 태범이 아닌 태식에게서 나왔다는 점이지요. 그것도 훈훈하게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했으면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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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는 새로운 갈등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습니다.
첫째와 넷째는 각각 미숙이와 그리고 사돈 이모인 여울이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 두 커플에는 더 이상의 장애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태범네와 셋째 태희네가 이미 복잡할대로 복잡하거든요
태희네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엔  제하가 자은이에게 정말 마음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복수심에 나와서 여태껏 당한것도 있고 태희에게 복수를 하려고 일부러 그런 계획은 세운것이지요.  


하지만 약속한 20번의 데이트를 함에 따라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을 모두 풀어놓는
백여시 (오작교 형제들 할머니의 표현) 자은이는 제하의 마음도 움직일 것입니다.
그래서 데이트 20번째가 끝나갈때쯤이면 제하가 진짜 매달리겠지요.
어쨋거나 이제 서로 마음을 확인한 태희와 자은이에게는 또 이겨내야할 시련이 있네요.

태범이네는 오히려 태희네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삼각관계가 아니라 사각관계 이거든요.  
간신히 공부장을 눌러놓으니까 이제는 옛 여인이었던 한혜령이 다시 등장해서
태범이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고, 그것을 보는 수영이는 마음이 찢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놔주기" 라는 계약 결혼의 조건이 걸리거든요.
혹시나 혜령이에게 다시 태범이가 돌아갈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수영이에게 찬물을 끼얹는 국장님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일단 이 모든 것의 발단은 공교롭게도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황태범의 멋진 행동으로 인하여 시작됐죠.
특종을 포기하면서까지 남을 구해주며 사람됨을 인정받은 태범은 들어가고 싶었던 시사프로그램에
공부장과 함께 공동 MC를 보는 그런 큰 선물을 받지요.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시작된 것이지요.
돌아온 태범이의 옛 여인인 한혜령이 바로 그 프로그램의 작가 였던 것이에요.
태범은 그녀의 시선이 거슬리고 불편하지만 (거기다가 수영이가 지켜보고 있으니) 혜령은
아예 대놓고 다시 태범이에게 적극 대시를 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있는대로 자극받은 수영이는 태범이에게 옥상으로 올라올 것을 제안하지요.
그리고 태범이에게 그 프로그램을 그만두라고 합니다.
그런데 태범은 간곡한 수영이의 부탁에도 매몰차게 거절을 하면서
"난 이 프로그램을 할겁니다" 라고 선언합니다.  
수영은 그러한 태범의 고집센 태도에 정말 답답합에 눈물 보이기 직전까지 가지요.



그러면 왜 태범이가 굳이 자신의 옛여인이 작가로 있는 프로그램에서
굳이 MC를 하겠다고 버티고 있는것일까요?  
설마 한혜령과 다시 연결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냥 표면적인 이유에서 보면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수영이도 걱정하는것이 그것이구요.
하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한혜령에 대한 그리움이나 옛정보다는
바로 황태범의 자존심에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태범은 어제 방송 공부장과의 1:1 대결에서 솔직히 완패 했습니다.
깔끔하게 자신의 할말을 하고 포부와 패기를 내비췄지만 공부장은 능숙하게 겸손함으로 받아쳤지요.
그리고 그러면서 태범을 슬쯕 치켜세우는 그러한 노련함을 보여주었지요.
맨 마지막에 "전 황기자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놨을 뿐입니다는" 촌철살인의 한마디였습니다. 

덕분에 태범은 자신만만하지만 어찌보면 의욕만 앞서고 그냥 시청률에만 급급한 그러한 기자로 비춰진
반면에 공부장은 자신의 동료를 위하고 시청률보다는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위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제대로 대조가 되는 면이 있었지요.


실제 첫 녹화가 끝나고 나서 심지어 태범이와 가장 친한 팀원들도 "황태범이 뛰어나도 공부장한테는 안돼" 라고 하면서 수군거렸고 자존심 높은 태범은 그 말을 듣고 있던 자존심이 다 구겨져버렸지요.
기껏 공부장의 코를 눌러놨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얻어 맞은 꼴이 된 것이지요.

만약 이 순간에 자기가 그 자리를 물러나면 공부장에게 하나도 증명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서
패배를 인정하게 되는 그러한 꼴이 되는 것이지요.
황태범 사전에 이건 절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한혜령에 대해서 입니다.
예전 에피소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혜령은 태범이를 버리고 떠난 그런 태범의 옛 여인이지요.
사실 태범이와 혜령은 결혼단계까지 갔었지만 결혼준비를 하고 모아놓은 재산을 태범이 아버지의
빚을 갚느라 써야만 했고 결국 혜령은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태범을 떠난 것이지요.

어찌보면 태범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눈앞에 두구도 돈 때문에 떠나보내야 했던
즉 "능력없는 사람" 으로 까지 비춰진 태범이의 인생에서 가장 처참한 순간 중 하나가 아닐 수 없지요.

그래서 더더욱 태범은 혜령이에게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겁니다.
만약 여기서도 자기가 공부장에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은 혜령에게
여전히 "능력없는 사람" 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태범이는 더 이를 갈고 이 프로그램에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공부장 그리고 팀원들에게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도 싫지만,
태범을 기다리지 못하고 차버린 그녀에게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는 더더욱 싫거든요.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서 보기좋게 성공하고 오히려 공부장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서
"니가 찬 나람남자, 원래 이런 멋진 사람이었다. 너 나 버린거 후회한거야" 라고 통쾌한 한방을
날려주고 싶었던 그러한 오기가 발동한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서 공부장 그리고 최종적으로 한혜령 앞에서 차수영을 안으면서
"이게 니가 버린 나고, 그런 나의 부인이 바로 차수영이다" 하고 공개할 그러한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볼때 태범은 이미 혜령에 대한 마음은 사랑에 대한 마음은 접었습니다.
그럼에도 한혜령이 생각나고 그녀를 보면 눈빛이 흔들리는 이유는 바로
그녀가 태범의 인생에 있어서 그를 깔아뭉갠 몇 안되는 사람중에 한 명이기 때문이지요.


태범이는 지금 수영이에 대한 사랑이 자라기 시작했고 그녀를 버리고
다시 혜령이에게 돌아간다는 그러한 마음은 솔직히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항상 좌절해 있을때마다 "루저" 가 아닌 "위너" 로 만들어준 수영은 태범에게
정말 고마운 사람이자 태범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거든요.


그럼에도 일시적으로 수영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이유때문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오자교 형제들이 워낙 속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태범이가 수영이에게 이런 걸 설명해주고 하면 수영이도 마음이 쉽게 풀릴텐데 (이게 태범의 본심이면)
태범의 단점중 하나로 절대 남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수영은 또 마음이 아프겠지요.
고작 수영에게 마음의 말은 "지고 싶지도 않다" 라는 단 한마디 뿐이었으니까요. 

극중에서 갈수록 멋져지는 황태범이기에 저는 황태범이 통쾌한 한방을 날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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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작교 형제들> 은 조금 아쉬운 부면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부면이라고 할 수 있는 러브라인이 너무 아쉽게 끝났기 때문이지요.
토요일 에피소드에서는 태희 (주원) 와 자은이 (유이)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일이 있었지요.
그러나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해서 서로 아쉬운채 끝내고 말았습니다.


이번주 에피소드에서 그 둘은 서로 만났기는 했지만 그저 또 빗나가는 그러한 아쉬움을 보이네요.
시청자 게시판에도 지금 둘의 러브라인의 진전이 너무 느리다는 원성이 빗바쳐 올라오고 있는데요..
아마 다음주에는 조금 더 진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작교 형제들> 의 리뷰등을 보면 항상 "막장"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는 합니다.
물론 어찌보면 <오작교 형제들> 을 막장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오작교 형제들> 안에 찾아보면 바로 한 가지 주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가족" 이라는 주제였지요.

가족의 사랑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에 따라서 캐릭터의 운명(?) 이 달라진 그러한 캐릭터들이
전부 너무나 많기 때문이이에요.
특히 지금 태희와 자은이 그리고 태식의 아들 국수는 그런 면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구요,
그리고 태식이까지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그러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그러한 점 몇마디를 적어보고 싶네요.


 
- 태식의 삐뚤어짐, 아버지에게 받지 못한 사랑?

사실 드라마의 황태식 (정웅인) 을 보면 삐뚤어진 아들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고를 치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나쁜 사람이 아니며 그냥 일 처리하는 면에서 참 미숙할 뿐이지요.
그렇기에 태식은 항상 열등감과 컴플렉스에 시달렸습니다.
동생 태범이와 태희, 그리고 태필이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특히나 잘 나가는 태범이와 태희에 대한
그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지요.


가족의 장남으로써 태어났지만 실제로는 장남, 차남 역할은 태범과 태희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늘 태식은 주눅이 들어있고 불안해 합니다.
아버지 창식 (백일섭) 의 태식에 대한 구박은 안 그래도 소심한 태식을 더 소심하게 만들고
자신감 없게 만들어버리고 맙니다.

그러한 태식이 오늘 속이 터져버리는 일이 있었어요.

자신이 예진 (윤주희) 에게 국수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하는데 예진의 앞에서 창식이 밝혀버린것이지요.
태식은 예진에게 시간을 가지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따귀를 맞게 되네요.

좌절한 태식은 아버지에게 가서 왜 이렇게 자신을 못 믿어주고 왜 자신에게만 이러는지 따지지요.

그러면서 태식은 아버지에게 만약 "태범이나 태희에게도 이럴 것" 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내 창식은 태식이에게 만약 태범이나 태희였으면 이런 일을 벌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상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너 같이 일을 처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태식의 마음에 비수를 꽂습니다. 


결국 태식은 상처를 받고 나서 집밖으로 나가버리고 복자는 그러한 태식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방안에 들어와서 창식을 나무라며 "부모가 자식을 못 믿는데 애가 오죽하겠냐?" 라면서 창식에게
화를 냅니다. 창식은 결국 아무말도 못하고 뻘쭘하게 서있기만 합니다.


태식은 동생들을 모아놓고 신세한탄을 하기 시작하고 동생들이 달래보려고 하지만 
이미 마음에 상심한 태식에게는 그런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을 결심했는지 태식은 자리를 벅자고 일어나 자리를 뜹니다.


알고보니 태식은 좌절감에 강에 들어가 자신을 죽겠다고 하면서 미숙에게 (전미숙)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고 미숙은 달려가 태식을 구해냅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태식에게서 나온 한마디가 더 씁쓸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 아버지에게 받은 무관심을 그대로 물려주려는 태식


태식의 전화를 받고나서 미숙은 태식에게로 달려가고 물에 빠지려는 태식을 붙잡고 설득을 합니다.
그러면서 "너 국수가 불쌍하지도 않아?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한테 버림받은 그러한 애인데?" 
물론 술김에 한 말이겠지만 태식은 그런 미숙에게 무책임한 이런말을 내뱉습니다.
"내가 왜 걔를 책임져야 돼! 왜!!?" 


그 말을 들은 미숙은 머리가 홱 돌아버립니다.
그러면서 태식을 물어 쳐밀어넣으며 "그래! 죽어라 죽어!" 이런 말을 합니다.
물론 결국에는 미숙이가 태식을 챙겨줘서 끌고 올라오기는 하지만 그 순간 미숙은
태식의 무책임함에 성질이 났던 것이지요.



여기서 생각을 해보면 태식은 굉장히 이기적인 태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물론 예진이와 잘 되려고하는데 국수가 갑자기 등장한 것에 대한 분노는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수는 태식의 자식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좋아하지 않던지 간에 국수가 태식의 핏줄이라는건 명백한 사실이지요.


그런 국수는 태식은 버리려고만 자신에게서 떼어놓으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들인데 여태껏 아버지없이 크면서 국수가 받았을 그러한 고통들은 생각을 안하고
국수를 그냥 한 순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짐으로 밖에 생각을 하고 있지 않지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창식에게 받은 것을 태식은 국수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창식에게 태식은 자식이긴 하지만 항상 사고만 치는 그러한 장남 구실 못하는 그러한 자식이었고,
그렇기에 어찌보면 태식에게 창식은 여태껏 살아오면서 짐만 된 그러한 자식이었습니다.
태범과 태희처럼 자기 앞길을 잘해나가지도 못하고 뒤치닥거리나 해야하는 존재였으니까요.


그래서 태식은 창식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지요.
그런게 작용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태식이 국수를 대하는 방식이 거의 똑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식의 마음은 생각해보지도 않은채 그저 생각나는대로 국수에게 내뱉고 국수를 짐같이 여깁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핀잔을 그대로 국수에게 물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흔히 폭력적인 부모가 밑에서 크면 생각에 "나는 커서 그렇게 안돼야지!" 하고 아이가 바뀔 것 같지만,
실제로 보고 배운게 그건거 밖에 없어서 자식도 결국은 폭력적이 된다고 하네요.
폭력적은 아니지만 태식은 창식에게 자식에게 핀잔주는거 그리고 자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는 것
그리고 자식에게 탓하며 자식에게 생각없이 말하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식이 국수를 대할때도 똑같이 그렇게 대해주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 태식과 태범이 자식에게 책임감을 보이는 면에서 그 다른 점이 잘 드러납니다.
태범도 처음에는 수영의 뱃속에 있는 자신의 아들을 모른척하고 싶어했지요.
그러나 수영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해서 결국에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태범의 마음을 움직인건 바로 태희였습니다.
태범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을때 쯤에 태희는 태범에게 다가가서 아이를 버리지 말라고,
그러면서 자신이 부모없이 커서 얼마나 힘들게 컸는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태희는 태범에게 태범의 자식이 자신같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지요. 



이 말을 듣고 태범의 눈동자가 흔들렸고 밤에 집에와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1년같의 계약 결혼" 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지만 일단 태범은 책임을 지는쪽으로 선택을 한것이지요. 
아마 태범은 양부모의 사랑을 잔뜩 받으면서 자라는 과정에서 항상 태희가 뭔가 불편해하고,
뭔가 힘들어하는 것을 눈치챘고 그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태식은 다릅니다.
태희가 분노에 차서 왜 태식이 국수를 직접 맡아야 하는지, 
부모없이 크는 그러한 자식이 얼마나 괴로운지 태범에게 보다 오히려 더 절실하게 구구절절하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더 먼저 두고 국수를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태식은 태범처럼 태희에 말에 공감을 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태식은 아마 아버지의 사랑을 크게 받지 못했기 때문에 태범처럼 동생들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을뿐더러
동생들보다 사랑을 받는데 더 급해있었기에 태희의 감정까지 살피기는 힘들었겠지요.
본인 자신이 먼저 아버지의 승인을 받고 잘 보이는게 더 중요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태희의 말은 태식에게는 별로 공감되지 못하는 그러한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태희의 말을 듣고도 태범은 여전히 국수를 자기 자식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오작교 형제들> 을 살펴보면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버려진 아이들의
슬픈 스토리 들이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그 절정으로 오늘 태희는 자신의 생모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이복형에게서 듣게 됩니다.
비록 원수처럼 여겼지만 그리고 죽도록 미웠지만 자신을 낳아줬던 어머니를 읻지 못하는 태희에게는
또 한번 큰 충격으로 다가오겠지요.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 태희, 자은, 태식, 그리고 국수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의 피해자들이 되는 그러한 이야기 형태로 풀어져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오작교 형제들> 작가들의 심도가 어디까지인지는 짐작하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하도 이혼과 
거기서 나온 자녀들이 많아지는 바람에 생긴 그러한 사회를 어느정도 비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어쨋든간에 <오작교 형제들>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짠한 점이 많이 보이기도 하네요.
특히 주원이 맡은 태희와 유이가 맡은 자은이 참 짠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그래서 좀 이 둘의 러브라인의 발전이 없는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다음주에는 좀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참 오늘 둘이 같이 서있는데 진짜 선남선녀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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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는 지금 수요일이겠지요?
사실 <오작교 형제들> 리뷰가 벌써 나왔어야 하는데 너무나 뒤늦게 살펴보게 되어서 
정말 뒷북치는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명색이 30%를 넘어선 <오작교 형제들> 이고 게다가 주원이 
월요일날 <놀러와> 에 등장을 했는데 거기서 엄태웅이 "주원이 유이를 잘 챙긴다" 이런말이 나돌면서
요즘 "핑크빛 무드" 가 연결되는 (물론 현재는 드라마에서만) 이 주원-유이, 즉 황태희 백자은
커플에 대해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28회에서는 태희가 자은이에게 다시는 자은이를 찾아오며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며,
마음 아픈 고백을 하는 장면이 있어서 그랬지요.
물론 둘은 나중에는 이어질 것이긴 하지만 이건 단순히 사랑의 체인지라기보다는
오히려 태희의 아픔에 대해서 너무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몇마디 적고자 합니다. 
 
그러면 왜 태희가 자은이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자은이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형이 부모에게 버림받는 것이 어떤 괴로움이고 어떤 기분인지 알어?”

태희의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하기 위해 일단 국수이야기로 전환을 해보겠습니다. 
 
태식의 아들 국수는 어렸을때 아버지에게서 버림을 받은 적이 한번 있습니다.
물론 태식은 자신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어렸을때부터 국수는 아버지 없이 자란 셈입니다.
그러던 국수는 이제 어머니에 의해 떠밀려서 한국으로 옴으로 어머니에게도 버림받은 거에요. 
 
어찌보면 정말로 국수는 불쌍한 아이지만, 태식에게는 국수는 자신의 불쌍한 아들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에 가까운 그러한 존재입니다.
어쩌면 예진과 자신의 혼사길을 막는 그러한 원인이지요.
그렇기에 태식은 자신의 어머니인 복자에게 국수를 키워달라고 하지만 거절을 당합니다. 
마음이 급해진 태식은 자신들의 동생들을 모아서 엄마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태희의 속에 깊이 작용했던 그러한 분노가 평소라면 상상할 수 없을정도까치 치올라옵니다.
바로 태희의 입에서는 평소라면 상상할 수 없을 말인 "형이 아니라면 주먹이 날라가 버렸을 것이다"
라는 말까지 나온 지경이었지요.


그러면 태희가 이런 반응을 보였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국수에게서 자신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식에게서 자신을 버린 엄마가 보였군요. 
그러면서 태희는 자신이 어린시절 부모가 없어서 태식이와 태범이를 질투했던점,
태필이를 죽도록 미워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부모가 친부모가 없어서 얼마나
힘들게 컸는지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태희는 "국수, 형이 키워"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 "나중에는 자기 자신도 잃어버리고 감정적 지진아가 되어버린다고"

태희가 자리를 벅차고 나온이유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국수에게서 자신이 보였기 때문이지요.
국수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지만 태희는 자신의 말대로 자기 자신도 잃어버린 그러한 면이 생각나서
결국에는 그게 자은이를 잃어버린 원인도 된것 같아서 더욱더 화가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태희를 분석해보도록 할께요.
사실 <오작교 형제들> 에서 태희는 자은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족들 특히 자신을 거둬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큰아빠), 어머니 (큰엄마) 를 제외하고는
지나칠 정도로 까칠했고 감정 표현이 부족했지요.
드라마 상에서 태희는 연애한번 안한 그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아마 태희는 어린나이에 자신의 엄마가 자기를 떠난 것이 자기 탓이라고 여기며 살아갔을지도 몰라요.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어버린 자녀들이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거든요. 
"내가 싫어서, 내가 못나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태희는 자신이 미움받지 않기 위해서 싫어도 싫은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마음이 아파도 쿨한척, 기분이 나빠도 괜찮은척 하면서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거에요.
또 자기가 미움받아서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작용해서 그렇게 살아온게 습관이 되어버린것이지요.

아무래도 "나는 남의 자식" 이라는 자아의식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복자와 창식은 눈치를 주지 않아도 똑같이 대하려고 해도 스스로 "나는 부모가 다르다" 라는 생각에
눈치밥이 보여서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은 면도 있는 것이지요. 


그게 지금까지 작용해서 조금만 자신에게 서운하게 대해도 태희는 태범이에게도
"내가 태필이라도 이럴까?" 라고 이야기를 했고 태필이에게도 "내가 태범이형이라도 이랬을까?" 라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질을 한 것이지요.

태희는 끊임없이 불안한거에요. 자신이 언제 버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불안감...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말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래서
자기가 누구인지도 몰라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그러한 태희가 된 것이지요. 
 


- "자은이가 날 보고 싶어하지 않아..."


각서가 발견된 후 자은이는 태희를 피해다녔고 그런 자은이를 태희는 쫓아다녔습니다.
이런 둘의 만남은 결국 김제하를 통해서 다시 이루어집니다.
김제하는 자은이가 그린 오작이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를 하며 시나리오에 대해서 묻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오작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오작이" 는 자은이고 이니셜이 새겨진
다른 오리들은 바로 오작교 형제들이지요. (그중 HT가 태희) 


김제하는 이게 실화였냐고 묻고, 자은이는 태희를 의식해서 이게 실화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 중에 "각서 분실" 사건의 스토리가 있었고, 그 끝이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자은이는 
"각서는 찾았는데, 차라리 찾지 않은게 나을뻔한 비극으로 끝나요" 라고 말함으로 인해
태희에 대한 배신의 감정의 분노를 다시 한번 드러내죠.
마음이 아픈 태희는 결국 그 자리를 뜨게 되지요.  


공교롭게도 팀장에게 다음날 태희는 김제하의 사건을 도와주라는 팀장의 말을 듣고 그의 사무실로 향하고
거기에서 다시 자은이의 오작교 형제들의 그림을 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 그 작품이 자은이의 작품인 것을 확인한 태희는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나가다가 자은이를 다시 만나게 되고 이야기 좀 하자고 그녀를 붙잡지요.


그러더니 태희는 자은이에게 다시는 자은이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다시는 그녀를 찾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자은이 역시 속으로 원했던건 이건 아니기에 충격을 받아 아무말을 하지 못하고,
그 와중에 태희는 자신이 길거리에서 만나면 아는척 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자은이게 대답을 못하자
그것을 동의의 표시로 이해를 하며 마음아프게 자은이게게서 떠나갑니다.
자은이에게서 떠나가는 태희는 눈물을 삼키느라 애를 쓰지요.



자 그러면 오늘의 제목대로 태희는 왜 자은이에게 헤어지자고 했을까요?
태희의 성격을 살펴보면 마음을 열기는 굉장히 어려운 스타일이지만 마음을 닫는데는 굉장히 빠릅니다.
자은이는 진심이 아니라 서운함의 표시로 정말 배신한것에 대한 화냄의 표시로 했지만,
어려서부터 여러번 버림받는 태희는 그것이 자은이가 자신을 버리는 소리로 착각을 했던 것이지요.

자신은 자은이를 좋아하고 있지만 자은이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자 태희는 조금 기다려보자보다는
자신이 빨리 자은이를 잊고 버림받지 말자라는 본능으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자은이가 말한 그 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나를 이렇게 배신할까요?" 라고 말한 그 말이 사실
태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었어요.

자신이 좋아했던 엄마도 자신을 버렸던 충격이 다시 되살아나면서 유일하게 또 좋아했던 자은이가
자신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지레 겁이 나기도 했던 것이지요.
동시에 자은이가 마음이 아프지않게 자신은 괜찮은척을 해야 되는구나 하면서 먼저 자은이에게
쿨한 포기를 하는 것처럼 돌아섰던거에요.

자신은 속으로 자은이를 그리워하면서 울고 있는데 말이지요.



물론 자은이와 태희는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제하가 본격적으로 태희의 형임이 밝혀짐으로 태희는 그를 피하지만 제하는 그를 쫓으면서
묘한 관계가 형성되며 자은이가 중간에 끼는 그러한 입장에 있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또 한가지 복선으로 자은이가 결국 제하가 제안한 일을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아마 자은이는 그 이야기를 비극이 아닌 오해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자신에 대한 태희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그 이야기가 알려져 결국에는 태희의 귀에도 들어가고
오해도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일단 새롭게 시작된 갈등은 김제하와 태희의 갈등같군요. 
물론 그 둘은 친형제도 아니고 피도 한방울 섞인 형제도 아니지만 태희의 어머니는 결국
제하의 양어머니기 때문에 이복형제라고 볼 수 있는 그러한 관계입니다. 
다음주 부터는 이 점에 더 초점이 맞춰지겠지요.

어쨋든 <오작교 형제들> 에는 유난히 버림을 받은 아이들의 슬픈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가정을 버린 어머니 때문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태희, 여러번 재혼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자은이,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긴 하지만 서로 원하지 않는 국수....

어쩌면 <오작교 형제들> 은 이들을 통해서 이혼과 그로 인해 생겨난 부모없는 자녀들의 고통스러움을
그려내기 위해서 이런 인물들을 주연들로 배치해놓은 것일까요...?
어쨋든 언제나 태희와 자은이가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둘다 참 좋아하는 배우들이고 또한 캐릭터들이 사연많아서 더욱더 아쉬운 지난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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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리뷰에서 예상했던게 많이 이루어졌네요. 

일단 자은이는 예상대로 오작교 가족들에게 분노를 표출해냅니다.
그리고 오작교 가족들은 자은이에게 사과를 구하지만 자은이는 그것에 콧방퀴도 뀌지 않고요.
하지만 어제 예상한 것처럼 자은이의 마음은 분노를 표출해도 화를 내도 씁쓸하기만 합니다.

복자의 목도를 짓밟고 버스에 올라탄 자은이는 버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태희를 거침없이 차버리고 돌아서서 고시원 방안에 들어가서는 생각에 쓰라린 마음을 가지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결국에는 머리를 싸매고 누워버리지요. 


이 와중에 회가 거듭할 수록 정윤숙의 의도는 자꾸 드러나기만 합니다. 
자은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은이가 어떤 기분인지 알고 보스다듬는 건 안중에도 없고,
빨리 농장이나 팔아치워서 돈이나 챙길 궁리나 하고 있는게 정윤숙입니다.
자은이에게 농장 팔아달라고 화만 내다가, 팔았다고 했다고 자은이가 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으면서 밖으로 나갑니다. 

그 와중에 오작교 가족에 국수가 처음으로 소개가되고 이 덕분에 태식은 아버지
창식에게 빗자루찜찔을 당합니다.
현재 <오작교 형제들> 에서 가장 그나마 정상으로 사는게 태범이와 수영이 될 정도로
지금 오작교 농원들의 환경은 좋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태희도 마음이 심난합니다.
처음에는 가장 원수로 시작하던 자은이가 이제 태희의 마음에 자리잡았거든요.
그래서 회 마지막에 결국 태희는 자은이의 대한 마음을 그녀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러면서 에피소드는 끝이 나지요.


 
- 태희와 자은이 :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불쌍한 아이들의 사랑


처음에 자은이가 태희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는 바로 그나마 가족들 중에서
태희가 자은이의 말을 들어줬다는 이유 때문이었어요. 
차갑고 차가운 오작교 가족에서 그나마 가장 공평해보였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것 같았더든요.
그래서 자은이는 태희만큼은 믿고 따랐던 것이에요.

그런데 태희마저 자신의 엄마의 잘못을 알고도 자은이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니가 자은이가 분노를 한 것이지요. 
결국 그리고 자기 자신을 비난하기 시작하지요.
"내가 애정 결핍이라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마음을 내주고 발등찍히는게 아닌가 하구요" 
실제로 자은이를 보면 누군가에게 사랑받는것에 굉장히 집착이 강합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없거든요. 
자은이에게 유일하게 사랑을 나태내준 사람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던 거에요.
그런 아버지가 없으니 자은이는 마음을 댈데가 없었던 것이고 결국에는
태희에게까지 마음을 기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은이는 태희를 가리켜 "아버지 다음으로 믿었던 남자" 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서 태희가 자은이에게 더 마음을 끌리게 됩니다. 
사실 태희는 자은이처럼 "애정결핍" 이라는 것을 느끼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왜나하면 태희는 주변에 형제들도 있었을 뿐더러 큰엄마와 큰아빠인 복자와 창식이 자신을
친자식처럼 대해주었거든요.

하지만 입양된 아이들의 공통점 (참 극복하기 힘든) 중에 하나는 사람을 쉽게 못 믿는 다는것이에요.
항상 마음속 한 구석이 불안하고 그리고 혹시 형제들끼리 다투다가 싸우기라도 한 다면
나만 더 혼내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을 받는 것이지요.
그래서 태범이에게도 "내가 태필이라도 그랬을까?" 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했고,
마음속에 있는 속 이야기를 잘 꺼내는 편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태희는 자은이를 보면서 또 하나의 자신을 발견한것이에요.
그래서 다른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유일하게 자신 나름대로
자은이에게는 마음을 주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드라마 상에서는 태희가 데이트 한번을 못해봤다고 하네요.
아마 이건 태희가 어떤 연애의 재주가 없거나 딱히 인물이 못나거나 스펙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태희의 남을 쉽게 믿지 못하는 그러한 마음에서 나왔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형사 직책에 딱 맞는 것일수도 있구요.

어쨋던간에 그런 불안한 태희는 자은이에게 만큼은 마음을 열었던 것이에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엄마없이 살아가고 아버지 없이 살아가는 기분을 잘 알테니까....



- 자은아, 너는 오작교 가족을 믿어야 한다

피해자인 자은이를 보고 가해자인 오작교 가족을 믿으라니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요?
하지만 제 말은 자은이가 조금 더 감정을 추스려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오작교 형제들쪽으로 
마음을 쏠려야지 자신의 새엄마 쪽으로 가면 안된다는 소리에요.

물론 복자가 자은이를 정말 못되게 대한 것은 사실이긴 하고 이건 자은이에게 백번 빌어도
시원치 않은 그러한 상황이긴 합니다. 
당연히 자기의 땅이라고 생각했던 땅에서 땅도둑으로 몰리는 가 하면, 자은이 말대로 내 던져지고,
텐트 역시 걷어차이고, 심지어 자신이 먹으려고 했던 코펠까지 걷어차는 복자가 못되긴 했었거든요.

막말로 자은이는 마당에 있는 개와 같이 잠을 자야하는 그러한 개와 같은 신세였지요.
그리고 복자는 각서를 돌려주지 않은채 자은이를 일찍깨워서 농장일을 시키고 모른채 하며
자은이에가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대하려 했다는게 자은이의 시선에서는 가증스럽고 
경악할 만한 일일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복자가 뼛속까지 나쁜 아줌마는 아니었어요.
어쩌다보니 그러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지요.
만약 정말 그것을 가로채고 남 모른채 입을 싹 다물 생각이었으면 옥자는 각서를 불태워 버리거나,
갈기갈기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려서 영구적으로 없앨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고 각서를 그냥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려줄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아마 정윤숙이 나타나지만 않았으면 자은이에게 돌려줬을거에요. 


만약 정윤숙이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그 각서를 불태우고 그 재를 바닷가에 뿌리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은이가 찾아왔을때 자은이가 생리를 앓을때 모른척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최소한 인간의 도리는 지켜줬던게 복자이지요. 
(추천: 복자가 자은이에게 쓰는 편지)

그러나 정윤슥은 자은이를 어떻게 대했을까요? 
정윤숙은 자은이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마자 자은이를 내몰차게 버렸던 사람입니다.
사실 정윤숙이 자은이를 버리지만 않았으면 이러한 생고생을 자은이가 할리가 없지요.
같이 몇년을 살았던 엄마가 어떻게 자식을 자신이 불편하다고 내던질수 있을까요?

정윤숙을 믿고 그녀를 따라갈 바에야 오작교 가족들을 믿고 따라가는게 더 낫다는 것이지요.  



자은이는 자신의 말대로 "애정결핍증" 에 걸려 있습니다.
항상 자기만 사랑하는 쪽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태희와 오작교 가족들에게도 더 충격을 받았던 것일 수도 있구요.
아마 태희에게도 그래서 더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자은이는 태희의 너를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로 많은 변화를 겪게될 것입니다.
자은이에 처음 아버지 말고 누군가가 너를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해준 것이거든요.
비록 자은이가 이번에는 그냥 용서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태희를 용서할 수 밖에
없는 그러한 복선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어쨋든 태희의 이러한 고백으로 인해 자은이의 심경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오작교 형제들> 은 다음주 예고편에 참 인색해서... 다음주에 어떤일이 일어날런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대충 예상을 해보자면... 태희와 자은이는 서로의 마음을 알고도 상황이 이렇게 되서 괴로워하고
본격적으로 제 3자인 김재하PD (정석원) 이 끼어들면서 러브라인을 방해하며,
정윤숙은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낼 것 같네요.

어쨋든 다시 부활의 시점을 알리는 자은이와 태희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까요?
다음주를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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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오작교 형제들> 은 확실히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에피소드였습니다.
50부작이라고 한다면 딱 중간까지 왔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이제 문제는 그 갈등이 최고조 이르렀을때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하는게 관건일 것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자은 (유이) 이는 복자 아줌마가 자신의 각서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을 하다가 결국 분노하며 복수를 꿈꾸는 그러한 아이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작교 형제들> 특히 복자와 태희(주원)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극에 달한 것이지요. 

한편 복자는 자은이에게 농장을 돌려주고 조용히 사죄하려고 했는데 그거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마치 안돌려주려다가 탄로난것 처럼 되었으니 죄책감이 더 크게 드는 것이지요.
그 와중에 자은이를 좋아하던 태희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원망하며, 
자은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자은이를 찾아나섭니다.


하지만 배신감에 치를 떠는 자은이에게 이러한 태희의 감정과 복자의 감정이 먹힐리가 없지요.
내일 에피소드 (한국은 오늘 저녁) 보니까 자은이는 오작교 농원가서 당장 농장을 팔으라고 요구하고, 
태희에게도 다시는 자기를 찾아오지 말라면서 강한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은이는 다시 원수같은 이 오작교 농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자은이가 복수를 해야 어찌보면 권선징악일 수도 있겠지만 자은이는 결국 오작교 농원의 가족들을
용서하게 될 것이구요. 
물론 궁극적인 이유은 작가님이 그렇게 적어놔서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드라마 안에서 찾아볼께요.


 
- 정윤숙: 그녀에게 자은이는 이용가치가 있는 장난감이다

정윤숙이 오늘 에피소드를 통해서 "급" 착해졌습니다.
과연 정윤숙이 정말 자은이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자은이를 위하는 마음에서 그랬을까요?
자은이를 일단 자기 고시원으로 데려온 정윤숙은 웬일로 아마 처음 제대로 해봤을 밥을 자은이에게
해주면서 먹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오작교 가족들을 욕을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양심없이 너[자은이] 를 대할 수 있냐" 고 하면서 온갖 자은이를 걱정하는 척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연 자은이에게 "농장" 이라는 게 없었어도 자은이를 그렇게 대했을까요? 
자신이 자은이를 버리지만 않았어도 자은이가 그렇게 오작교 농원 가족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고
어려움을 겪어야 했을까요?


그런 정윤숙의 다음 대사에서 그녀의 동기가 나옵니다.
"당장 농장부터 팔아치우자" 
지금 자은이가 농장을 못 팔아서 그렇게 넋을 놓고 앉아있는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기가 편하게 살지 그 궁리부터 하고 앉아있는 것입니다.

만약 농장을 처분하게 되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자은이를 다시 떨어뜨려놓고 자은이를 위험에

빠뜨릴 그러할 인물이지 자은이를 위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그녀가 지금 자은이가 필요한 이유는 "농장" 을 되찾고 자신의 삶을 낫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은이의 이용가치가 끝나면 자은이는 또 버림받을 수도 있습니다.


벌써 그 복선으로 창식이 와서 농장은 "자은이" 에게 돌려주겠다 라고 하니까
자은이가 있는 방을 향해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보는 정윤숙의 표정을 보면 잘 알수 있어요. 
그녀는 아마 자기가 가질 것을 다 가지면 또 다시 자은이를 버리고 자은이는 또 다시
외로운 생활을 하게 되겠지요. 



- 절교를 하기에는 너무나 정이들었다

현재 자은이의 오작교 가족에 대한 분노도는 극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자은이가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해 분석을 해본다면 기본적으로 배신감과 서운함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은이는 아직도 오작교 가족들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자은이가 그 이후로 오작교 가족들을 대할때 굉장히 차갑게 대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들에게 화를내고
소리를 지르고 한 다음에는 자은이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불편하면서도 슬픕니다.


창식이 찾아와서 자은이에게 "니가 원하는대로 해줄께" 하면서 돌아설때 자은이는 울상이었고,
예고편에서 태희가 자신이 좋아하는 카라멜 마키아토와 음식을 놓고 갔을때도
자은이의 얼굴은 울적하기만 합니다. 

예고편에서는 복자가 준 목도리를 짓밟고 차갑게 돌아서는 그러한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아마 내일 분명히 자은이는 택시나 버스를 타면서 울거나 울상인 얼굴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태희를 보내면서 "다시는 찾아오지 말아요" 하면서 태희에게 했던 선물을 집어던졌지만 했지만
고시원 방 안에 들어가서는 하염없이 또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복수심이 있긴 하지만 자은이의 기본 마음에는 아직도 오작교 가족들에 대한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말 안하고 내쫓을 수 있는 상황에도 굳이 먼저 가서 복자에게 복자가 그 동안 자기에게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되새기며 이야기해주고 그녀의 분노를 쏟아놓는 것입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태희에게 좋아했었다 라는 말을 한 것을 아직도 그 마음이 있음을 알수가 있지요. 

당연히 자은이가 화를 낼만도하고 실제로 정당화도 되며 이해도 됩니다.
하지만 자은이의 분노는 일시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오작교 가족들을 용서할 것입니다.
아직도 오작교 가족들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고 정이 남아 있거든요.



- 갑툭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김PD (정석원): 태희와 자은을 방해한다?

한 2주전인가요....?
정석원이 지난주에 일요일에 처음 등장한 김PD로써 본격 출전을 했습니다.
김PD는 태희와 함께 자은이의 마음을 놓고 경쟁을 할 상대로 등장을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조금 뜬금없었기는 했습니다.



갑작스레 나와서 안 그래도 꼬인 자은이와 태희의 러브라인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가는게
꼭 필요할까 해서 생각을 해보면 뭔가가 필요는 할것 같기는 하네요.
이제 반밖에 안된 그러한 시점에서 나머자 반을 아무 문제없이 그냥 해결한다는 것도 조금 그렇긴하구요.
시청자 게시판들을 둘러보면 김PD의 정체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나옵니다.

설마 태희의 숨겨진 동생이 아니냐, 아니면 자은이와 관련이 있는 그러한 인물들이 아니냐 등등이요...
여태껏 막장소리를 듣다가 이제 조금 벗어난 <오작교 형제들> 이 만약 김PD를 태희의 동생이나 형으로
집어넣는다면 그건 정말 막장이겠지요. 한 여자를 좋아하는 두 형제라...... 

어쨋든간에 김PD의 등장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니면 짜증나게만 흘러갈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일일극에서 꼭 이런 캐릭터들이 하나 등장하지요.
동네 아는 오빠라든지 등등이요.

<웃어라 동해야> 에서는 "김선우 (정은우)" 가 급등장해서
러브라인에 방해를 논다시고 참 눈살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또 한번 본건 <바람불어 좋은날> 에서 갑자기 등장한 오복이 동네 아는 오빠가 (이름이 기억이 안남)
주인공이었던 대한 (진이한) 과 오복 (김소은) 을 방해 아닌 방해하는 일이 있었지요.
물론 김선우처럼 찌푸릴만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지켜보는 사람으로선 참 짜증이 나는 등장이었어요.

김PD의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지는 모르지만... 막장으로 가는 길이 아니길 바라면서 동시에
너무 삼각관계에서 태희와 자은이를 짜증날 정도로 방해하는 캐릭터가 아니길 빕니다.



아마 오늘 방송을 대충 짐작해보면 자은이가 오작교 가족들에게 선전포고를 하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마음 아파할 자은이의 모습이 그려질 에피소드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그렇게 자은이의 에피소드는 끝날것 같고 내일은 태범이네와 태식이가 이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어쨋든 간에 드라마 상의 자은이를 보면 이래저래 짠하네요...

농장은 찾지 못해서 구박을 받을때도 불쌍하더니 이제는 농장을 돌려받을때도 그녀가 받은
상처와 마음의 감정들을 생각하니 또 하번 짠하네요. 

그나저나 올해의 유이의 드라마 캐릭터는 다 착하기 그지 없는 캐릭터같네요.
그게 유이의 인지도와 이미지에도 많이 업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네요. 
어쨋든 내일은 자은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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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에피소드는 아마 <오작교 형제들> 의 클라이맥스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바로 메인캐릭터인 자은이가 박복자가 자신의 각서를 도둑질 했다는 것을 알아챈 에피소드이지요.
그 와중에 여태껏 <오작교 형제들> 에서 봐왔던 가장 파렴치한 캐릭터인 정윤숙 (조미령) 이 등장했습니다.
박복자가 황태범이 파렴치하다고요?

정윤숙에 비하면 파렴치한 정도가 세발의 피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세가지 면으로 정윤숙은 파렴치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점을 적어봄과 당시에 자은이와 불쌍한 면과 또한 태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몇마디 적어보고 싶네요. 


- "니가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기나해?"


전 오늘 정윤숙의 그 대사를 자은이의 톤으로 그대로 돌려주고 싶네요.
"당신이 자은이를 딸로 생각하기나 해?"
정윤숙은 한번도 자은이를 딸로 생각해본 적이나 있기나 할까요?

자은이는 그래도 자기와 같이 사는 아빠라고 꼬박꼬박 엄마 소리를 붙여가면 친분을 키워보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못대해주는 그런 것도 "미운정" 이라고 생각해서 엄마로 생각하고 그녀를 따랐지요.
그러나 정윤숙은 자은이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어주었고 자은이를 어떻게 여겼습니까?


이 드라마의 첫 에피소드에서 자은이가 자신을 "엄마" 라고 부르자, "엄마" 라고 부르는 것 조차
게름측하다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은이가 그렇게 슬퍼하며 아빠를 찾는동안 자은이가 아빠를 찾는다고
구박을 하였고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자은이가 엄마가 가장 필요로 했을때 새 엄마는 어디로 갔습니까?
자은이를 버리고 야밤도주를 해서 자은이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뿐인가요...?
자은이가 새 엄마를 찾았다고 좋아하던 그 당시에는 자은이 얼굴에 옆에 있던 오렌지쥬스를
끼얹으면서 "누가 니 엄마야?" 하고 큰소리로 개망신을 주었지요.
더욱이 자은이가 술에 취해서 잠든 사이 경찰서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다시는 보지 말자며!"
라고 다그쳐서 술취한 자은이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본인도 자은이를 딸로 여긴적이 한번도 없었고, 행동으로만 봐도 자은이에게 엄마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파렴치한 돈에 먼이 눈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뭘 가르치겠다고 자은이에게 "니가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냐?" 하면서 눈을 부라립니까?
그처럼 모질게 굴어놓고 엄마 대접을 받는거 자체가 황당한 망상 아닐까요?



- 기본 예의도 모르는 파렴치한 여자

그녀가 한때 사채업자에게 쫓겨다니는 것을 보고 "뭘 어떻게 했길래 저렇지..?" 하고
살짝 안되었다고 생각한 제가 가증스럽습니다.
사채업자에게 쫓겨다니는 그녀는 자신도 사채업자와 다를 바 없는 파렴치한 인간임을 드러냈습니다.
그녀가 무단으로 남의 집에 등장하는 것은 시도때도 없는 사채업자나 다를바가 뭐가 있습니까?


물론 "자신의 집" 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본 교양머리없이 사람사는 집안에 들어와서 온 물건을
다 뒤집는 행위가 바로 횡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기본적으로 교양이 있는 사람이나 기본이 된 사람이면 그냥 법적절차를 밟거나 아니면
법원에 제출했어야지 그렇게 각서를 찾는다고 남의 물건을 뒤집고 노인에게 화내고 
소리를 빽빽지르는 그렇나 파렴치한 행위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손버릇도 어찌나 못되었는지 자은이가 자기에게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정없이 손이 올라가는 천박한 그러한 취미를 지녔습니다.
아주 제멋대로로 막되먹은 이 여자는 기본 조차 안되어있는 그러한 여자입니다. 



- 정윤숙이 박복자 보다 더 파렴치한 이유 

박복자도 잘못되었고 정윤숙도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윤숙이 왜 박복자보다 못한지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습니다.
최소한 박복자는 "정" 이라는게 있고 "가족" 이라는 것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물론 박복자가 뻔뻔하게 자은이에게 각서를 빼앗았을때는 정말 못된 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최소한 "가족을 위했다" 라고 할 수 있는 면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잘못된 행위이지만 당장 농장을 빼앗긴다면 박복자의 가족은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니까요.
다 태범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그러한 어려운 상황이긴 한것이지요.
(태희도 어느정도 벌기는 하겠지만) 

또한 그녀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사람의 정이라는게 있습니다.
자은이가 자신과 친해지면서 그녀는 자은이에게 정이들었고, 자신이 그러한 자은이의
각서를 훔쳤다는 사실에 너무나 괴로워 하고 있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처음에는 기본 양심을 무시하기로 했지만 결국에는 양심이 살아있어 괴로워 하는게 박복자 입니다.


하지만 정윤숙은 어떨까요....?
그녀는 기본적으로 "가족" 이라는 개념조차도 없는 파렴치한 여자입니다.
남편인 백일호는 돈을 보고 만났고, 자은이와는 복자보다 더 오래알고 지냈지만
"너는 너고 나는 나" 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 수십년을 함께 했어도 눈길한번 준 적도 없고 자은이를 위해서 희생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은이를 볼때 그녀는 "가족이다" 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백일호가 살아있을때는 백일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은이를 잘 대해주었고, 
자은이를 통해서 농장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 자은이에게 아주 따뜻한 엄마고,
말 끝마다 "불쌍한 아이를 내쫓은" 을 내걸면서 농장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자은이를 이용합니다.

허나 자은이를 가장 처음에 내쫓은게 누구였을까요? 
바로 정윤숙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인간의 정과 양심, 가족에 대한 애착마저 없는 그녀가 바로 정윤숙입니다.

이런케이스를 똥묻은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고 하지요?



- 본격적으로 드러난 태희의 자은이 사랑


태희는 자신의 엄마가 각서를 훔쳤다는 사실을 태범이에게도 듣고 너무나 많이 괴로워 합니다.
농구를 하면서 자은이가 자기에게 얼마나 많이 각서를 찾게 해달라고 요청했는지 기억들을 되새기며,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엄마를 잃어버린 이후에 한쪽 구석에서 외로움을 느꼈던 태희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자은이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하였지요.
심지어 태필이나 다른 가족에게 해본적이 없는 말까지 자은이에게 할 정도 까지 되었지요.


그런 태희가 오늘 특별히 자은이에 대한 정을 드러내는데요 바로 정윤숙이 자은이에게 뺨을 때릴때,
태희가 즉시 반응을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요.
태희는 분노하며 자은이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정윤숙과 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다음주에 태희는 분노하며 자신의 엄마에게 각서를 훔친것에 대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다음주를  봐야 알겠지만 태희의 이러한 분노에는 단순히 자기의 어머니에 대한 실망감때문은
아니었다는 것 같네요.


자신의 사랑하는 어머니가 결국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상처를 줬다는것에 
그래서 자은이의 마음속에 커다란 상처 (즉 정윤숙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과 박복자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앎으로 나오는 상처) 를 남긴것을 원망하는 것이지요.

한참 잘 진행되고 있던 관계가 한번 있어야할 일이지만 일어난 이러한 충격적인 일때문에
어떻게 될지 참.....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자은이는 넋이 나간채 멍하니 허공만 응시하는 장면을 볼 수 있네요.
정윤숙에 손에 작서가 들어간 이상 정윤숙에게 자은이는 더 이상 무용지물이겠지요?
자은이가 혼자 하숙방같은데 들어간 걸 보니까 아마 정윤숙이 각서를 가지고 도망간 모양이네요. 
결국 불쌍한 자은이는 자신의 계모에게 또 버림받은 처지가 되겠지요...?


스토리상 이렇게 끝날 수는 없을텐데....
아마 이제는 모두에게 분노가 발동하며 자은이에 대한 동정심과 애정에 불타오른 태희가
그 각서를 자은이에게 돌려주려고 노력을 하는 그러한 장면으로 연출될지 않을까 싶네요.

<오작교 형제들> 은 사람들의 정말 너무나 잔인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가족이고 정도 없고 그저 돈 밖에 모르는 그러한 못된 여자들을 정윤숙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네요.
실제 가끔 주변에도 이러한 계모들을 본적이 있는데.....
하여튼 이 계모 정윤숙이 어떻게 나중에 벌을 받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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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에피소드는 아마 <오작교 형제들> 의 클라이맥스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바로 메인캐릭터인 자은이가 박복자가 자신의 각서를 도둑질 했다는 것을 알아챈 에피소드이지요.
그 와중에 여태껏 <오작교 형제들> 에서 봐왔던 가장 파렴치한 캐릭터인 정윤숙 (조미령) 이 등장했습니다.
박복자가 황태범이 파렴치하다고요?

정윤숙에 비하면 파렴치한 정도가 세발의 피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세가지 면으로 정윤숙은 파렴치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점을 적어봄과 당시에 자은이와 불쌍한 면과 또한 태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몇마디 적어보고 싶네요. 


- "니가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기나해?"


전 오늘 정윤숙의 그 대사를 자은이의 톤으로 그대로 돌려주고 싶네요.
"당신이 자은이를 딸로 생각하기나 해?"
정윤숙은 한번도 자은이를 딸로 생각해본 적이나 있기나 할까요?

자은이는 그래도 자기와 같이 사는 아빠라고 꼬박꼬박 엄마 소리를 붙여가면 친분을 키워보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못대해주는 그런 것도 "미운정" 이라고 생각해서 엄마로 생각하고 그녀를 따랐지요.
그러나 정윤숙은 자은이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어주었고 자은이를 어떻게 여겼습니까?


이 드라마의 첫 에피소드에서 자은이가 자신을 "엄마" 라고 부르자, "엄마" 라고 부르는 것 조차
게름측하다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은이가 그렇게 슬퍼하며 아빠를 찾는동안 자은이가 아빠를 찾는다고
구박을 하였고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자은이가 엄마가 가장 필요로 했을때 새 엄마는 어디로 갔습니까?
자은이를 버리고 야밤도주를 해서 자은이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뿐인가요...?
자은이가 새 엄마를 찾았다고 좋아하던 그 당시에는 자은이 얼굴에 옆에 있던 오렌지쥬스를
끼얹으면서 "누가 니 엄마야?" 하고 큰소리로 개망신을 주었지요.
더욱이 자은이가 술에 취해서 잠든 사이 경찰서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다시는 보지 말자며!"
라고 다그쳐서 술취한 자은이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본인도 자은이를 딸로 여긴적이 한번도 없었고, 행동으로만 봐도 자은이에게 엄마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파렴치한 돈에 먼이 눈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뭘 가르치겠다고 자은이에게 "니가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냐?" 하면서 눈을 부라립니까?
그처럼 모질게 굴어놓고 엄마 대접을 받는거 자체가 황당한 망상 아닐까요?



- 기본 예의도 모르는 파렴치한 여자

그녀가 한때 사채업자에게 쫓겨다니는 것을 보고 "뭘 어떻게 했길래 저렇지..?" 하고
살짝 안되었다고 생각한 제가 가증스럽습니다.
사채업자에게 쫓겨다니는 그녀는 자신도 사채업자와 다를 바 없는 파렴치한 인간임을 드러냈습니다.
그녀가 무단으로 남의 집에 등장하는 것은 시도때도 없는 사채업자나 다를바가 뭐가 있습니까?


물론 "자신의 집" 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본 교양머리없이 사람사는 집안에 들어와서 온 물건을
다 뒤집는 행위가 바로 횡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기본적으로 교양이 있는 사람이나 기본이 된 사람이면 그냥 법적절차를 밟거나 아니면
법원에 제출했어야지 그렇게 각서를 찾는다고 남의 물건을 뒤집고 노인에게 화내고 
소리를 빽빽지르는 그렇나 파렴치한 행위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손버릇도 어찌나 못되었는지 자은이가 자기에게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정없이 손이 올라가는 천박한 그러한 취미를 지녔습니다.
아주 제멋대로로 막되먹은 이 여자는 기본 조차 안되어있는 그러한 여자입니다. 



- 정윤숙이 박복자 보다 더 파렴치한 이유 

박복자도 잘못되었고 정윤숙도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윤숙이 왜 박복자보다 못한지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습니다.
최소한 박복자는 "정" 이라는게 있고 "가족" 이라는 것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물론 박복자가 뻔뻔하게 자은이에게 각서를 빼앗았을때는 정말 못된 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최소한 "가족을 위했다" 라고 할 수 있는 면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잘못된 행위이지만 당장 농장을 빼앗긴다면 박복자의 가족은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니까요.
다 태범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그러한 어려운 상황이긴 한것이지요.
(태희도 어느정도 벌기는 하겠지만) 

또한 그녀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사람의 정이라는게 있습니다.
자은이가 자신과 친해지면서 그녀는 자은이에게 정이들었고, 자신이 그러한 자은이의
각서를 훔쳤다는 사실에 너무나 괴로워 하고 있는 그러한 입장입니다.
처음에는 기본 양심을 무시하기로 했지만 결국에는 양심이 살아있어 괴로워 하는게 박복자 입니다.


하지만 정윤숙은 어떨까요....?
그녀는 기본적으로 "가족" 이라는 개념조차도 없는 파렴치한 여자입니다.
남편인 백일호는 돈을 보고 만났고, 자은이와는 복자보다 더 오래알고 지냈지만
"너는 너고 나는 나" 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 수십년을 함께 했어도 눈길한번 준 적도 없고 자은이를 위해서 희생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은이를 볼때 그녀는 "가족이다" 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백일호가 살아있을때는 백일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은이를 잘 대해주었고, 
자은이를 통해서 농장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 자은이에게 아주 따뜻한 엄마고,
말 끝마다 "불쌍한 아이를 내쫓은" 을 내걸면서 농장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자은이를 이용합니다.

허나 자은이를 가장 처음에 내쫓은게 누구였을까요? 
바로 정윤숙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인간의 정과 양심, 가족에 대한 애착마저 없는 그녀가 바로 정윤숙입니다.

이런케이스를 똥묻은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고 하지요?



- 본격적으로 드러난 태희의 자은이 사랑


태희는 자신의 엄마가 각서를 훔쳤다는 사실을 태범이에게도 듣고 너무나 많이 괴로워 합니다.
농구를 하면서 자은이가 자기에게 얼마나 많이 각서를 찾게 해달라고 요청했는지 기억들을 되새기며,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엄마를 잃어버린 이후에 한쪽 구석에서 외로움을 느꼈던 태희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자은이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하였지요.
심지어 태필이나 다른 가족에게 해본적이 없는 말까지 자은이에게 할 정도 까지 되었지요.


그런 태희가 오늘 특별히 자은이에 대한 정을 드러내는데요 바로 정윤숙이 자은이에게 뺨을 때릴때,
태희가 즉시 반응을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요.
태희는 분노하며 자은이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정윤숙과 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다음주에 태희는 분노하며 자신의 엄마에게 각서를 훔친것에 대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다음주를  봐야 알겠지만 태희의 이러한 분노에는 단순히 자기의 어머니에 대한 실망감때문은
아니었다는 것 같네요.


자신의 사랑하는 어머니가 결국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상처를 줬다는것에 
그래서 자은이의 마음속에 커다란 상처 (즉 정윤숙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과 박복자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앎으로 나오는 상처) 를 남긴것을 원망하는 것이지요.

한참 잘 진행되고 있던 관계가 한번 있어야할 일이지만 일어난 이러한 충격적인 일때문에
어떻게 될지 참.....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자은이는 넋이 나간채 멍하니 허공만 응시하는 장면을 볼 수 있네요.
정윤숙에 손에 작서가 들어간 이상 정윤숙에게 자은이는 더 이상 무용지물이겠지요?
자은이가 혼자 하숙방같은데 들어간 걸 보니까 아마 정윤숙이 각서를 가지고 도망간 모양이네요. 
결국 불쌍한 자은이는 자신의 계모에게 또 버림받은 처지가 되겠지요...?


스토리상 이렇게 끝날 수는 없을텐데....
아마 이제는 모두에게 분노가 발동하며 자은이에 대한 동정심과 애정에 불타오른 태희가
그 각서를 자은이에게 돌려주려고 노력을 하는 그러한 장면으로 연출될지 않을까 싶네요.

<오작교 형제들> 은 사람들의 정말 너무나 잔인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가족이고 정도 없고 그저 돈 밖에 모르는 그러한 못된 여자들을 정윤숙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네요.
실제 가끔 주변에도 이러한 계모들을 본적이 있는데.....
하여튼 이 계모 정윤숙이 어떻게 나중에 벌을 받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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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뜬금이 없기는 하지만 지난주부터 <오작교 형제들> 태식의 (정웅인) 아들인 "국수" 가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오작교 형제들> 황씨네 가족은 태희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문제아 들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오작교 형제들> 을 보면... 다소 막장스럽다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다소 현실적인 모습도 있지 않아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이라면 할 수 있는 실수들이나 직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어떨때는 "너무하다" 싶으면서도
"그럴 수 있다" 싶어보이는 순간들이 많이 존재하고는 하지요.
실제로 자은이를 괴롭힌거에 관해서 말들이 많았고, 혼전임신을 회피하려는 태범이에 대해서
말은 많았지만 아직까지 막자으이 기본코스라고 할 수 있는 "불륜" 이나 "눈뜨고 나니 내 여동생" 등의
컨셉은 사용하지를 않은거보면 막장으로 갈 코스는 잡은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어제 제대로 등장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국수가 오늘은 드디어 입을 열게 되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태식은 공항에 나가서 일단 국수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어떻게 합니까?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식이고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것을.....
허나 너무나 많이 허당짓을 하면서 신뢰를 다 잃어버리고 이제야 신뢰를 찾아가고 전혀 존재마저 몰랐던,
국수 의 등장으로 태식은 좌절을 하며 국수의 엄마인 안젤리카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태범이를 제외한 다른 가족에게는 국수의 존재를 밝힐 수가 없기에
일단 태식은 앙숙이자 동창인 미숙 (전미선) 에게 국수를 좀 맡아달라고 부탁하네요.
(뜬금없기는 하지만 전미선은 전 작품 탁구와 거의 이름이 비슷하네요. 김미순 vs. 김미숙)
태식이에 이런 행동에 어이없기는 하지만 사람착한 미숙이는 국수를 맡아줍니다.

그러나저라나 국수는 귀국한 이후로 한마디를 하지 않습니다.
낯선 환경, 아빠라고는 생전 사진 밖에 본적이 없을 국수에게 한국은 너무나 무섭고 서투른 곳이지요.
그래서 국수는 마음을 굳게 닫고 열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수의 입술을 트게 한 사람이 있었으니 공교롭게도 미숙의 딸인 하나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나와 국수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가 국수의 마음을 사로 잡은건 아니었어요.
자신과 다른 국수를 보면서 하나는 일단 까무잡잡한 국수의 피부톤을 봅니다.
그런다음 "얘는 왜 이렇게 까매?" 아프리카에서 온 것 같애!" 라고 말이지요. 
그런 다음 하나는 국수의 이름을 알게 되고 초등학생답게 이름으로 놀리게 시작합니다. 
"이름이 왜 그래...? 비빔국수?" 라면서요. (생각해보면 초딩때 이런거 많이 했는데요...) 


이에 국수는 난생처음 사람에게 반응을 나타내고 입을 엽니다.
국수는 성큼성큼 하나에게 다가가 하나의 뺨을 때립니다.
놀란 미숙이는 하나를 보호하며 국수를 진정시키려고 하고 때마침 태식이는 미숙이의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런 국수를 보고 놀란 태식은 국수에게 소리치며 그 와중에 국수를 위해 준비했던
오렌지쥬스가 바닥에 업질러지지요. 


갑자기 들어온 아들에 신경이 곤두서있기도 하고 자기가 맡긴 국수가 안그래도 미안한 미숙이의 딸
하나를 때린 것을 본 태식이는 국수를 야단치며 다그칩니다. 
그런 국수는 자신의 아버지 태식이의 눈을 똑 바로 보면서 소리칩니다.
"나 아프리카 사람 아니에요!!!"
"나 비빔국수 아니에요!!!" 

순간 놀렸던 하나마저도 놀라게 되고 태식이와 미숙이 역시 놀라기도 하면서.. 굉장히 당황해합니다. 



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
어린 국수의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국수가 울음을 간신히 참으며 분을 삯이는 것이 너무나 가여웠지요.
아마 국수는 필리핀에서 아버지 없이 엄마랑 살면서 수도 없이 놀림을 당했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한국사람이고 어머니도 필리핀 사람이라고 해도 한국문화와 멀지 않기 때문에
한국 아이들도 만날 기회도 있었겠고, 한국 식당도 갔겠지요.

아마 국수는 자신의 이름이 왜 국수인지도 처음에는 몰랐겠지만 그러한 환경에서 크면서 자신의 이름이
먹는 국수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자신을 "비빔국수" 니 "막국수" 니 하면서 놀려가는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랐을 것입니다.
그런 국수에게 자신의 이름을 "비빔국수", "막국수" 니 하면서 놀리는 것은 참 서러운 일이었겠지요.

스킨 톤은 어떠할까요....?
아예 필리핀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피부톤이 비슷한 필리핀 사람들과 어울리면 약간 검은톤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국수가 한국말을 어느정도 하는 것을 볼때 국수의 어머니 안젤리카는 국수에 한국문화를 가르쳤고,
그러다보니 한국 사람들하고도 많이 접했을 것이겠군요.


그러는 과정에서 국수는 아마 다른 아이들과 다른 피부톤때문에 엄청나게 놀림을 당했을 것 같네요.
"아프리카 사람" 이니 "깜둥이" 이니 하면서 국수가 그런말을 자주 들어왔고, 그런것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수는 이런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요?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국수를 통해서 혼혈아와 아버지 없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아픔을 잠시 볼 수 있었던 같네요.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도 분명히 온갖 잡종이 다 뭉쳐살고 섞여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분의 경우 혼혈아이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동네에 따라 틀리고 모든 미국인이나 모든 사람이 다 혼혈아를 차별하는건 아니겠지만, 
혼혈아로 자라는건 쉽지 않은 일인것 같아요.
특히 여기 나온 국수처럼 한 부모 밑에서 큰 자녀들은 더더욱 그러하구요.

한국이라도 뭐 다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한국은 미국보다 약간 더 보수적인 면이 있을 수가 있어요.
아무래도 미국은 잡종이 뭉쳐사는 나라이지만 한국인 "단일민족" 이라고 해서
모두가 한 핏줄인 그러한 나라이겠지요. 

가끔 타큐멘터리나 외국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 그러한 답답함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특히 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 한국 사람과 결혼해서 나은 자녀에게는
더더욱 그러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국수는 그러한 혼혈아들을 대표하는 그러한 아이가 아니었을까요?



<오작교 형제들> 하면 막장스럽고 자은이에게 못 대해주는 면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드라마를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나름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점들을 조금 노골적으로
자은이가 당하는 방식을 통해서 어느정도 불편하게 표시를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황태범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보도해서 자은이의 이미지를 망쳐놓은 것은
마치 막장 기자들이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글을 써제껴서 연예인들 보내는 것과 비슷하구요,
태희가 조사하는 부정입학과 관련되서는 사회에서 좀 돈좀 있다는 자녀들의 집안이 남들보다 유리하게
옳지 않은 방법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전임신을 한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그러한 면까지도요. 

또한 자은이와 태희를 그리고 국수까지 통해서 부모가 없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그러한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게 작가의 의도인지 아니면 제가 해석하는 방향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다소 막장스럽다기보다는 너무 인간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서 조금 낮뜨겁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나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요.

어쨋든 국수의 등장은 앞으로 태식과 미숙의 사이에 뭔가가 있을 법한 그러한 것을 암시하네요.
이전에는 미숙이닌 아이를 지닌 미망인 이었지만, 이제는 아마 태식이 역시 그러한 입장이니까요.
안젤리카가 등장을 해도 뭐 병이 있거나 이래서
결국에는 미숙이와 태식이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좀처럼 스토리가 없었던 태식이의 스토리 라인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네요. 

(근데 다들 국수는 이홍기 필이 난다고 하네요. 정말 크면 이홍기 같을 수도) 
 


(사진 순간 캡쳐는 못했지만 다음뷰 메인에 올랐었나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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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여러가지가 진행되었습니다.
황태범 (류수영) 과 차수영 (최정윤) 은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태범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차수영의 어머니인 남여경 (박준금)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됩니다.
자존심이 끝내주는 여경이 무릎을 꿇으라고 할때 역시 자존심이 끝내주는 태범은 안할듯 했지만,
여경과 수영이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자신 못지 않게 소중하게 키워진 수영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사죄를 하게 되지요.



어쨋든 이 둘은 공식적으로는 "계약 결혼" 비슷하게 결혼을 하겠지만 아마 살다보면 정이들어서
그냥 부부로 남은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양가부모가 가입하고 둘이 치고 박고 싸우는 전쟁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지요.


그 와중에 막내 태필 (연우진) 이는 여경의 막내동생인 남여울 (송선미) 를 만나게 됩니다.
남여울이 태필이에게 본때를 보여주면서 시작된 첫 만남이 아마 여울과 태필이가 결국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그러한 시발점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둘의 러브라인이 형성된다면 결과적으로 형수가 내 조카가 되는 어이없는 현장이 벌어지겠지요.
(법적으로는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그 사이에 태식 (정웅인) 이와 미숙 (전미선) 은 어색한 관계가 다시 되어버리는데 미숙이가 
아직 태식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고, 태식이는 미숙이를 여자로써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러한 묘한관계가 계속 될 듯 하네요.


그 사이에 복자 (김자옥) 는 자은이 (유이) 가 자신에게 한 말때문에 많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유이를 매정하게 대하면서 정을 떼버리려고 합니다.
허나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와중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자은이와 태희 (주원) 의 러브라인이 점점 더 커가는데요.
술에 잔뜩 취해서 집안에 들어온 태희는 집안이 아니라 자은이의 텐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태희는 돌아와서 키를 돌려주게 되고 자은이는 그것을 보고 고마워하지만, 너무나 술에 취한 태희는
그대로 골아떨어지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자은이 위에 눕게 됩니다.


태희 밑에서 빠져나온 자은이... 태희를 옮겨보려 하지만 너무나 무거운 태희는 어쩔 수 없고..
오작교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는 너무나 늦은 상황...
결국에는 자은이는 텐트로 돌아가 태희에게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은 그 옆에서 잠이 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누워서 잠든 것이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누워서 자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희에게 약간의 마음이 있는 자은이는 태희의 짖궂은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 둡니다.
사실 태희에게 보내지는 않았지만 태희가 잘때 같이 찍은 커플샷까지 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지만 자은이와 태희는 결국 텐트에서 "첫 하룻밤" 을 나게 됩니다.  


나중에 잠에 깨어난뒤 태희는 자신이 자은이의 텐트에서 잤다는 것을 알게되고 깜짝놀라지만 
이미 잠이 든 걸 어떻게 합니까.....?
결국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나중에 자은이는 자신이 찍은 문제를 태희에게 보내고 태희는 결국 자은이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주게 됩니다. 



- 자은이와 태희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아무런 탈없이 하루를 살아가던 자은이.... 돈이 필요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명품가방을 팔던 중에
자신의 새엄마였던 정경숙 (조미령) 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경숙도 이상했던게.... 자은이처럼 자신의 명품을 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서 말이지요.  
비록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소리쳤던 엄마이긴 하지만 자은이는 본능적으로 경숙을 뒤쫓게 됩니다.


그러던중 자은이는 엄마가 사는 곳이 한 고시원인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된 그러한 엄마를 보며
자은이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려고 그런 짓을 했어? 용서 못해" 하고 분해합니다.
고작 자기를 버리고 간 것이 고시원 생활이라니... 자은이는 황당하기 짝이없지요.


자은이의 마음에는 두가지가 작용합니다.
자기와 아버지를 배운 새엄마가 자은이는 정말 죽도록 밉지만 그래도 자은이에게는 사실 한국에서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 인것 이지요.  그렇기에 자은이는 비록 자신이 정말 미워하는 엄마라도
쉽게 잊지 못하고 추척해보고 따라가보고 하는 것입니다.
표현으로는 정말 미워하지만 자은이에게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이지요.


 


한편 태희 역시 그러한 외로움에 처한 청년입니다.
사실 큰 아버지와 큰 엄마를 아버지 어머니로 모시고 살지만 태희에게는 자신의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희는 친엄마의 사진을 항상 사진에 품고 살았지요.
그런데 그 사진이 술취해서 자은이의 텐트에서 잔 날 자은에게서 발견된 것이에요


결국 자은이는 "카라멜 마키아토" 를 사준 태희에게 사진을 돌려주고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가 물어봅니다.태희는 아무래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단서 인지라 자은이에게 "고마워" 라는 말대신 버럭 소리만
지르고 자신을 빼앗아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버립니다.
자은이는 왜 그런지 모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지요. 


그 와중에 태필이는 태희의 방에 들어오게 되고 태희의 책상에서 태희의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물론 태필이는 그 사진의 주인이 누군지는 알고 있습니다. 태희의 어머니를 본 적이 있을테니까요.
참고로 말하면 태희의 어머니는 태희가 6살때 집을 떠났습니다.
태필이가 태희를 평소에 "야" 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둘은 동갑내기 사이인것 같네요.
아마 태희가 생일이 더 빠르고요.
그렇다면 태필이도 6살 때였을테니까 태희의 어머니 즉 자신의 작은엄마를 기억할수 있었겠지요.
 


사진을 본 태필이는 "사진은 가지고 있었네. 너희 엄마지?" 라고 물은 다음
"엄마 닮았네. 미인이시네~. 니가 여섯살때 집을 나가셨나?" 하고 태희의 성질을 돋굽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니가 인간같다. 엄마 사진을 가지고 있고.... 나는 니가 이십 몇년간..." 하면서 
태희가 엄마를 잊고 살았을것이라는 그러한 암시의 말을 던지게 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테희는
태필이를 한대 칠 정도에까지 이릅니다. 


"죽고싶냐?" 라는 말을 하는 태희에 눈에서는 살기가 느껴집니다.  
평소같으면 같이 싸웠을 태필이지만 오늘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는지 물러납니다.
물론 태필이의 자존심에 "내가 참는다" 한 마디 뱉고 나가지만요.  


 
분명 태희와 자은이는 한참 러브라인이 진행되다가 오늘 에피소드를 통해서 삐걱되는 일이 있었지만,
분명히 오늘 에피소드를 보면 둘이 더 가까워 질 것을 시사하는 면이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이 일단 같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이고 어머니는 자신을 버린 상태입니다.;
물론 자은이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실종되었다고 했지 아직 죽은 것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반전식으로 아버지인 백일호 (이영하) 가 돌아오기 까지는 자은이에게 아버지는
죽은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둘은 겉으로는 명랑하고 사회에 적응을 하는 것 같아보이나 친부모의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
특히 자은이는 어머니를 세 명이나 둔 탄세에 제대로 어머니를 둬보지 못했고, 태희는 비록
친어머니가 어머니로써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해줬지만 마음구석에는 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수 같았다가 요즘 친해진 이 둘은 그러한 공통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캐릭터들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태희와 유이는 이번 계기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제가 조금 스포일러 식으로 예상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태희는 자은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아마 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 둘이 결국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는 각본이 조금 나올 것 같네요.

어쨋든 자은이와 태희, 어찌보면 둘다 참 불쌍한 캐릭터 입니다.
아마 이 점이 이 둘을 연결짓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유이를 좋아해서 누군가와 연결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주원이랑은 은근히 잘어울리네요.
유이-주원 지지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어쨋건 정말 둘다 훈훈한 선남선녀인데 <오작교 형제들> 이 둘다 더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유이 주원이랑 연기할때 완전 귀엽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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