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요즘 <나는 가수다> 열풍이 불고 있는 사실이지만 오히려 요즘은 <나는 가수다> 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못한 그러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계획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이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조용했던 걸그룹이
대거 컴백을 하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소위 말해 1부리그 라고 하는 걸그룹에서는 카라가 첫 스타트를 끊었고 그 다음 브아걸이 컴백을 했지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소녀시대와 시크릿도 컴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번 주 말이면 또 하나의 2세대 대표 걸그룹 원더걸스가 컴백을 합니다.


자 이쯤에서 질문하나 던져볼께요. 원더걸스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그룹은 어느 그룹일까요?
일단 원더걸스의 이름이 나오면 가장 많이 생각들을 하는 것이 소녀시대에요.
다른 걸그룹도 많지만 원걸과 소시는 항상 라이벌로 여겨지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제대로 붙어본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타이밍이 둘다 안 맞아 절묘하게 서로를 비켜나갔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원더걸스와 가장 많이 붙었던 걸그룹은 과연 누구일까요?
뜬금없게도 그 글은 오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요계 맏언니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입니다. 
사실 원더걸스와 브아걸은 이번 대결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세번째의 대결입니다.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그룹의 악연(?) 에 대해서 적어보며 예상해볼께요.



사실 브아걸은 두 번씩이나 원더걸스 때문에 아픔을 맛봐야 했어요.
브아걸 멤버들이 방송에 나와서 가장 많이 언급했던 그룹이 공교롭게도 원더걸스였지요.
이 "악연(?)" 의 시작은 브아걸의 2집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집이 생각보다 많이 팔렸지만 그 당시 강력한 라이벌인 씨야가 존재하기도 했고 그 당시에는
브아걸이 방송활동이 많지가 않아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많이 얻지 못하던 때에 Hold the Line 으로
힘을 얻어 정말 각오를 하고 훌륭한 음악성으로 무장해 2집 "떠나라 미스김" 앨범을 들고 나옵니다. 
(2007년 9월 6일) 

그런데 불과 1주일도 안된 시점에 정말 한국 가요계를 뒤집어 놓은 곡은 원더걸스가 들고 나온 것이지요.
바로 원더걸스의 "텔미" 앨범이었습니다.  (2007년 9월 12일) 
사실 그 시점은 많이들 너무나 비슷한 "소몰이 창법" 의 R&B 창법에 많이 실증을 느끼고 있던 시절이었고,
결국에는 텔미가 나오자 너도나도 미친듯이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결국에 브아걸의 명작 2집은 브아걸 멤버들의 표현을 빌린다면
"대중들에게 제대로 외면을 당한"  그러한 앨범이 되어버렸지요. 
그때의 아픔이 상당히 커서 브아걸은 2집은 "속 썩이는 막내아들" 이라는 표현을 쓰곤했지요.



하지만 적응력이 강한 브아걸은 가요계 판도를 금세 읽어내고 Hold the Line의 경험을 살려
트렌디한 음악으로 적응하는데 성공을 합니다. 성공적으로 L.O.V.E로 컴백을 해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지요. 
1위까지 달성한 브아걸은 미니앨범 활동을 마치고 또 다른 미니앨범 "어쩌다" 로 컴백을 합니다.
(2008년 9월 16일)
"어쩌다" 는 중독성이 있었고 음악성도 높이 인정받아 여러곳에서 좋은 평도 받은 앨범이지요.


그런데 또 이번에도 원더걸스가 브아걸의 다리를잡습니다.  
2집때와 마찬가지로 정확히 6일뒤에 원더걸스는 "Nobody" 앨범을 발행한 것입니다.
물론 2집 처럼 철저히 묻히지는 않았지만, 1위도 노려볼만 했던 어쩌다는 노바디에 앞길을 막히며,
2등만 차지해야 하는 일이 있었지요. 
정말 브아걸의 노랫말처럼 "어쩌다" 내 앞길 막게된 건지가 된것이에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브아걸과 원더걸스의 대결로 인해서 브아걸이 손해만 본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롱런으로 생각해보면 참 얻은게 많다고도 보는 그러한 이유도 있지요.
물론 브아걸 멤버들이 그 당시는 참 힘들었겠지만 브아걸은 그 계기로 인해서 더 강해지고,
더 다양해졌습니다.

실제로 많은 발라드 그룹들이 "텔미" 이후로 트렌드에 적응을 못하면서 점차 존재감을 잃어갔지요.
소위 말해 "소몰이 창법" 시절에는 정말 R&B / 발라드 가수들이 넘쳐났었지만 지금은 정말 소수만이
남아 있는 그러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브아걸은 그 시절을 잘 견뎌내며 재정비를 해서 댄스곡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지요.
약간의 Hold the Line의 경험이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제아 자신도 발라드 앨범이 잘 되었으면
춤을 안 췄을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텔미가 없었다면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의 시건방 춤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브아걸의 존재감도 지금처럼은 강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브아걸은 댄스곡으로 완벽한 라이브도 가능하면서 원한다면 가창력으로도 갈 수 있는
이중성을 띈 그러한 그룹이 된 것이지요.

발라드 그룹 사이에서는 댄스곡도 완벽하게 소화하기 때문에 차이를 두고,
아이돌과는 가창력에서는 차이를 두는 그런 특별한 그룹이 된 것이지요.
이런 걸 생각해본다면 원더걸스와의 인연은 "악연" 이 아니라 쓴약 같다고 해야할까요?


 


공교롭게도 그러한 브아걸과 원더걸스는 이번째 세번째로 붙습니다.
브아걸이 아마 오늘이나 내일로 티저를 공개할것이고 원더걸스는 지난 1일에 티저를 공개했어요.
아마 활동시기도 참 비슷할 것 같네요.

물론 이번에 브아걸은 정식 타이틀이 아닌 후속곡이라는 점이 조금 다르다는 점이지만
2집의 상황과 어쩌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원더걸스의 티저만 봐서 어떤 음악인지 알수가 없겠지만 대충 느낌을 잡다면
약간의 기계음도 깔려있는것을 보니 아마 댄스곡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반면에 브아걸은 2집과 마찬가지로 발라드로 컴백을 하네요.


그런데 상황은 완전 달라졌습니다.
요즘 <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아이돌에게도 가창력을 들이대고 있는 입장이고, 
브아걸은 최근의 식스센스 열풍을 일으키며 가창력을 보여준 바도 있기 때문에 완전 상승세에 있지요.
딱 정리해보면 가창력뿐만이 아니라 입지나 대중적인 인기는 브아걸이 2집때와는 완전 다르다는 것이지요.

원더걸스는 2년만의 공백이 아무래도 클 것 같긴 합니다.
1년전 2주간 활동한 2DT를 제대로 활동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래도 명색이 원더걸스이기도하고 2년동안 공연도 다니고 연습도 많이했고 멤버들도 많이 성숙해진게
있어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번의 "매치업" 은 상당히 흥미롭군요.




한가지 관전 포인트는 브아걸은 정말 오랜만에 댄스를 벗고 가창력의 발라드로 컴백을 하는것이고
원더걸스는 솔직히 다소 지루하게까지 느껴졌던 복고를 거의 4년만에 벗고 컴백을 하는 것이지요.

브아걸은 브아걸 나름대로 오랜만에 발라드라 (원래 잘하기는 하지만) 각오가 새로울 것이고, 
원더걸스는 오랜만에 국내 활동이라 정말 칼을 갈고 갈고 갈았을 것 같은 느낌이 되네요.


어쨋든 3년만에 만나는 이 두 그룹이 어떤식으로 경쟁을 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브아걸도 잘되고 원더걸스도 잘되는
윈윈 시츄에이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투애니원이 1주에 방송 3사에서 1위를 차지 하면서 어느 가수도 해보지 못한
"트리플크라운" 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그냥 기분 좋게 축하해 주고 넘어가면 좋은데.... 너무 많은 이들이 이에대해서 비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점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팬은 아니지만 너무들 다들 반응이 지나친거 같네요.
일단 몇가지의 주장부터 확인해보죠



"투애니원의 1위는 빈집털이의 결과다"


"빈집털이" 는 작년에 소녀시대가 9주연속 1위를 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허나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어떤 때는 가수들이 몰려서 활동하고 있는때도 있는가하면 어떤때는 그렇지 않은때도 있습니다.
이 점은 제가 이전에 쓴 글 "2NE1 컴백은 빈집털이?" 라는 글을 참조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요점은.... 다른 가수들도 흔히 있어왔던 결과고 어떤때는 지명높은 가수 하나와 그렇지 못한
가수들이 활동할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작년 1월에 티아라도 그랬고, 2009년 1년에 소시도 그랬고, 2009년에 2PM도 딱히 적이없었죠.

상황도 고려해야하고 서로 피차 피한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실 꼭 소녀시대를 피했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말하자면 이런 "대형" 그룹들 중
하나도 제대로 "빈집털이" 라는 어떤 컨셉 안에서 100% 깨끗하지 못할테니까요.



"아이돌이 판 친다"

물론 대선배이자 실력파라 할 수 있는 휘성이 투애니원에게 밀리기도 하고,
보아가 밀리기도 하며, 또한 실력파는 아니지만 나름 내공을 쌓아온 손담비도 밀리고 있는
이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투애니원이 "아이돌" 임을 지적하면서 그 점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 비난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런거 한두번 봅니까?
물론 이런 가요계에 대해 한탄하시는 분이 있지만 아이돌이 1위를 차지하는 결과는
2007년 텔미 이후로 계속되어 왔던 하나의 신드롬 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굳이 2NE1만 타겟으로 삼아서 아이돌이 휩쓴다느니 어쩌니 할 필요가 있을까요?
2007-2008년 원더걸스, 2009년 소녀시대, 2PM, 카라 2010년 소녀시대, 2AM, 티아라 등 아이돌이
1위한게 굳이 이상한 일도 아니고 놀랄일도 아닙니다.

그만큼 아이돌 시장이 파급력이 크긴 하죠.
가요계에 현실에 대해서 개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굳이 지금 이 시점에서
2NE1에게 쏟아붇는 것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업는 일이지요.

2NE1을 비난하기 전에 투표점수에서 "음반판매" 를 포함시키는 시스템을 갈아치우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그러면 아이돌이 독식하는 일이 없을테니 말입니다.




사실 저는 이것을 어찌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처음에 양사장이 세 곡을 타이틀로 낸다고 했을때는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1곡도 제대로 못소화하면 망하는데, 3곡을 어떻게?"

자칫 잘못하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러한 케이스가 되어버릴 수 있거든요.
만약 3곡이 다 똑같거나 개성조차 없으면 그 중 하나도 뜨지 못하는 초무리수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앨범에 있는 곡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틀곡이 좋지 않으면 그 앨범 전체가 죽습니다.
그게 앨범시장입니다. 일단 타이틀이 좋아야 앨범을 사지,
앨범사기전에 전곡 듣고 사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흔히 "타이틀만" 좋은 경우도 많이 봐서 사고도 아까운 앨범이 있습니다.

헌데 투애니원은 그 점을 감안하고 "모 아니면 도" 라는 수를 둔 것입니다.
셋중 하나라도 빛나면 어느정도 건지게 되지만, 셋이 어정쩡 해버리면 다 망해가는 것도
될 수 있고, 하나는 괜찮은데 남은 둘이 이상하면 전체를 끌어내려버리는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투애니원의 세 곡은 전부 느낌이 달랐습니다.
Can't Nobody는 약간 멋들어진 쿨하면서 세련된 많이 내려고 했다면,
Go Away는 정말 무대를 즐기는 듯한 파티 느낌이 확실히 잘 살았고,
박수쳐 는 보이시하면서도 강렬하면서도 약간 "나쁜여자" 느낌이 나게 소화해냈습니다.

셋다 기계음과 오토튠이 들어가긴 했지만 벌써 분위기상 확실히 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멤버들도 다 느낌이 다르게 소화했고 어떤 멤버가 더 튀고 안튀는지까지
확실히 보이는 무대였습니다.

이것 하나는 정말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확들었네요.
(사진 화질 죄송합니다... 음악방송은 따로 보지 않고 좋아하는 가수만
YouTube로 보는 편이라...)



사실 이번 생각으로 양현석이 정말 지능높게 접근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2NE1은 아직 아이돌이기 때문에 팬층도 두텁고 인기도 많습니다.
그는 소녀시대가 한곡으로 9주 1위하는 것도 봤고 2008년에 쥬얼리가
한곡으로 8주 이상 1위하는 것도 지켜봤습니다.

한 곡으로 오랫동안 이길 수 있다는 시장을 본 양사장은 자기들만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동시에 쉽게 질려버리지 않고 더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도 있는
생각을 해보고 도전한 듯 싶습니다.

Gee를 8주 동안 듣는것과 박수쳐, Go Away, Can't Nobody를 돌려가면서 8주 동안 듣는거...
어느 쪽이 더 쉽게 질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 답이 확실히 나오겠죠,
(1개 합친것과 세게 합친것이 같은 횟수로 재생된다고 봤을때)



지금 딱히 라이벌이 없어보이기에 투애니원의 1위 질주가 못마당할 수도 있만,
어쩌면 굉장히 모험적인 선택을 해서, 그 가능성을 보고 뚫어나갔으며,
또한 2NE1 멤버들도 그 가능성에 부응하여 각 노래들을 제각각의 느낌으로 표현했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기획사와 팬덤의 역할도 컸다지만, 솔직히 그렇게 치면 웬만한
대형 기획사에 나온 아이돌들은 다 그 혜택을 얻고 있기에 딱히 2NE1한테만
적용시킨다는것도 조금 좁은 생각이지요



각 팬덤에서도 이럴때 서로 깎아내리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소리입니다.
소녀시대 팬들도 "빈집털이" 소리 들었을때 얼마나 기분나빴으며,
타 아이돌 팬그룹도 "빈집털이" 라는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상합니까?

투애니원팬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번 앨범의 라이브는 지난 앨범보다 확실히 개선되었고,
그리고 스타일도 기존의 걸그룹에서 벗어난 그러한 스타일입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칭찬할 건 칭찬하는 훈훈한 모습이 모든 팬덤에게 존재했으면 하네요.



댓글과 추천은 글쓴이에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허나 댓글과 관련해서 공지사항을 한번 참조해주세요.
추천한번 꾹 눌러주시면 너무 감사하구요 ^.^a;
공지사항 밑에 이름을 클릭하면 구독하실수도 있으니까 많은 구독도 부탁합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제 한 10일만 있으면 원더걸스가 국내에 컴백을 한다고 하네요.
참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그 동안 선예 / 소희 / 유빈 / 예은은 어떻게 지냈을까?
새 멤버인 혜림의 매력은 무엇일까? 선미의 빈공간이 보이지는 않을까?
그 동안의 공연으로 실력은 많이 개선되었을까? 원걸이 돌아오면 가요계의 판도는 어떻게 돌아갈까?
등등 정말 지켜봐야 할 포인트가 많은 컴백인거 같아요.
그 점과 관련해서 적은 글 있으니 참조하시길...
(추천: 원더걸스 컴백 세 가지 관전포인트는?)

헌데 앨범 자체를 살펴보고 실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 실망을 했을까요?



일단 앨범을 보고 이야기 해야겠지요?
이게 바로 iTune에 올라와 있는 원더걸스의 새 앨범입니다.


아직 Teaser도 공개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팔지 않아서 미국돈으로 $3.99 정도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iTune에서 보통 노래하나가 $0.99 정도인점을 고려해보면 11개가 들어있는 앨범이 $3.99 라고 하면
사실 노래 4개 살 수 있는 가격이 앨범을 살 수 있기에 어찌보면 비싼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헌데 문제가 되는 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노래들입니다.
아마 이 앨범이 한국에 동시 발매 될텐데요 (한국어로)
곡들을 살펴보자면 타이틀 곡인 2 Different Tears가 무려 6번이나 들어갑니다.

하나는 원곡, 하나는 리믹스, 그리고 한국어버전 (아마 한국에서는 영어버전), 중국어버전, 노래방버젼
그리고 가사가 없는 악기버전이 있습니다. 즉 앨범의 반 이상이 한곡으로 장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고 해도 (물론 언어가 다르기는 하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닐까요?



또한 다시 텔미, 소핫, 노바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바디는 한번이 아니라 세번 수록되어 있고요, 두번은 리믹스입니다.
물론 우리가 안들어봤을 지도 모르는 리믹스입니다. (갠적으로 Rainstone 버전은 들어봤음)


노바디는 너무나 많이 리믹스 되어서 부르는 원더걸스도 지쳐할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무릎팍도사에서 원더걸스가 나와서 "노바디좀 그만 불렀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겠습니까?
컨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은이가 말하기를 노바디가 9개의 다른 버전이 있다고 하더군요.

노래를 부르는 원더걸스 조차 이렇게 느낄 정도이면, 대중들은 노바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팬이라도 너무나 많이 들으면... 자연스레 실증나게 되는게 음악입니다.



사실 소핫이 제일 어쩌면 신선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소핫은 소핫 앨범 빼고는 사실상 다른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곡이죠.


텔미는 현아 텔미가 있고, 소희 텔미가 있고, 유빈 텔미가 있죠.
원더걸스 정규 앨범에 들어있는 텔미는 유빈의 랩이 없는 텔미입니다. (소희 텔미)

소핫 앨범에 나오는 텔미는 유빈의 랩이 들어간 텔미입니다.
확실 두개의 텔미가 다르니까 이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전의 타이틀곡이 다음앨범에 수록되는 것은 아예 없던 일은 아닙니다.
소녀시대도 "소녀시대" 앨범에 "다시 만난 세계" 가 수록되어 있지요.
이러한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싱글도 딱히 문제될 건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가수들은 데뷔할 때 단지 한 장의 음악이 들어간 싱글을 제작해서 내기도 하죠.
그렇기에 타이틀 곡 하나만 들어갔다고 해도 딱히 잘못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신인이 처음 데뷔할때나, 아니면 가수들이 연이어 연속으로 활동할때는 싱글로 승부합니다.
허나 요즘 싱글은 타이틀 하나에 적어도 세네곡은 수록되어 있는 것이 많지요.



헌데 이번 원걸 앨범의 느낌을 보면... 솔직히 그냥 자리 메꿈으로 다시 "옛날 곡들들 집어넣었다"
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차라리 아예 한곡으로 깔끔하게 발매를 했으면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다음에 정규 앨범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그러한 느낌을 줍니다.


허나 다시 복고 트로이카인 텔미, 소핫, 노바디를 집어넣음으로써 새로운 느낌도 없고,
아직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웬지 또 복고풍의 후크송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만 가증시킵니다.

1년 5개월 만에 보게되는 싱글에 대한 깔끔한 맛도 없고, 그저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
자신감에 서지 않는 그러한 앨범입니다.



또한 왜 다시 옛곡들을 집어넣었을까 하는 의문도 많이 갖게 됩니다.
노바디는 벌써 유통기한이 지난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 한국보다 노래의 유통기한이 깁니다.
허나 대부분의 경우는 "캐논" 이나 이런 클래식을 제외하고는 원곡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케이스이지,
노바디처럼 계획적으로 9가지의 리믹스를 해서 찍어내는게 아닙니다.
언어만 세가지, 개인적으로 한개씩 (아마 혜림꺼까지 더하면 6개), 9개의 다른 버젼,
이 작곡 저작곡의 다른 버전... 세지 않아도 노바디는 아마 리믹스만 해도 20가지는 족히 될 듯 싶습니다.

그런 곡을 다시 앨범에 집어넣고 다시 부르라니요 ㅡㅡa;
주입도 너무 심한 주입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드는 느낌입니다.
3개월전에 발표한 앨범의 곡은 다시 추가하는 것은 모를까 1년 6개월 전에 전 앨범의 있던 곡을
새 앨범에다가 집어넣는 것은 도대체 왜 일까요?

그렇게 노바디를 대신할만한 노래가 없는 것일까요?




JYP측은 이러한 것이 이유가 있는데, 바로 그게 7월쯤에 정규앨범을 발매할 것이기 때문에
(아마 미국에서 발매하고 한국어로 발매할 듯)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허나 한국에서는 원더걸스의 팬들은 그녀들을  1년 5개월 가량 원걸을 기다렸습니다.

그 팬들을 위해서 한 두가지 노래를 싱글에 노바디 / 텔미 / 소핫 대신에 집어넣어준다면
그것이 정말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그렇게 힘든 것일까요?



두 가지 느낌이듭니다.
하나는 그냥 팬들이 싱글이라도 오래 기다렸던 앨범이라 살것이기 때문에 대충 만들었다는 계산 아래
만들어졌다는 느낌과, 아니면 그닥 한국에서의 활동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JYP측에서 그냥 단순히
"원걸이 활동을 오래하지 않았기에 앨범이야 어떻든, 활동만 한다면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것이다" 이라는
생각하에 너무 성의없이 앨범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국에서 발매되는 곡에는 타이틀곡의 중국어나, 영어 버전은 빠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타이틀곡 하나에 복고 트로이카 다섯개, 그리고 리믹스 2개는 그냥 이미 만들어놓은것
조립해놓은 느낌입니다.



한가지 여담으로는... 왜 도대체 JYP는 원걸에게는 새 곡을 주지 않고 자꾸 옛 곡들만 부르게 하는지 참...
너무 의문입니다. 원걸에게 조금 새로운 곡좀 주면 안되겠습니까?

동류의 걸그룹들은 훨씬 더 많은 곡을 선물로 받습니다. 심지어 2년뒤 데뷔한 티아라와 원걸의
타이틀 곡수가 비슷할 정도입니다.

카라: Break It, If U Wanna (후속곡), Rock You, Pretty Girl, Honey, Wanna, Mister (후속곡), Lupin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Kissing You, Baby Baby, Gee, 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티아라: 거짓말, Time to Love (TTL), Bo Peep Bo Peep, 처음처럼 (후속곡), 너 때문에 미쳐
원더걸스: Irony, Tell Me, So Hot, Nobody

대체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그룹들은 8개 정도의 곡을 받고 소화했습니다.

또한 컨셉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허나 원걸은 복고 3세트이죠.
좀 신선한 컨셉, 새로운 노래좀 원걸에 주면 안될까요?

데뷔 1년 6개월을 늦게 한 2PM이 오히려 더 많은 곡을 받고 있으니....



어쨋든 꾸 반가울만하고 기다릴만한 원더걸스의 컴백 앨범... 참 실망했습니다.
JYP가 단순히 원걸하나만 믿고 밀어붙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너무 기다려웠던 앨범인데,
느낌은 새 앨범같지도 같지도 않고, 그냥 남은거 모아다가 집어너놓은 느낌입니다.
원더걸스는 반가운데 앨범은 정말 그렇지 못하네요.
이게 다 JYP측에서 제작을 잘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기대했던 앨범이 이런식으로 발매된다면... 정말 실망입니다.
부디 정규 앨범에는 노바디 / 소핫 / 텔미를 다시 집어넣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원걸이 기다려지고 보고싶은건 왜 일까요?
하여튼 그녀들..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미국가기 전까지 재미있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옆의 버튼을 눌러 구독해 주십시오 =>
또한 추천과 댓글도 잊지 말아주세요.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 힘이 됩니다!
밑의 손가락 한번만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주실수 있는 작은 선물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BLOG main image
사람 냄새 나는 블로그

by 체리블로거
2011 blogawards emblem culture & art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68)
예능 Review (232)
가수 이야기 (467)
가수 외 타 연예인 (86)
드라마 이야기 (42)
블로그 경험담 (20)
스포츠 이야기 (3)
미국 일상생활 (3)
역사와 소설사이 (5)

달력

«   2017/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8,741,584
  • 321,486
get rss
체리블로거'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