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자라 청춘불패를 보는게 쉽지가 않다 ㅠ.ㅠ; 내 블로그를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인은
청춘불패를 매주 챙겨보고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독특한 존재감을 가진 한 사람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청춘불패의 유일한 남성 멤버 두명중 하나인 바로 "곰태우" 이다.


요즘 "깝권" 이 대세라고 하지만 사실 제대후에 이렇게 치고나오는 연예인은 문희준 이후에 없을 정도로 나름 여러 프로그램
게스트에 하나의 인기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자리 매김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기로 했다.



1)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점


이 점이 가장 플러스 된 요인중 하나이다. 한국은 특히 남자들에게는 군대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다.
절대 공익이 잘못되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인 남성에게 건장한 연예인이
공익과 다른 형태의 군대복무를 했다고 하면 시선이 일단 안좋게 돌아가는 것만은 상당히 맞는 말 같다.


이번 신화의 앤디가 군대를 간다고 하자, 베플중 하나가 "평생까임방지권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 이었음을 보면
얼마나 그 문제가 민감한 상황인지 짐작하게 해준다.
거기다가 안티 100만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문희준이 컴백히 급호감이 된 (특히 남성들에게) 요인들 중 하나도
그 이유가 가장 큰 요인중에 속한다. 

김태우도 마찬가지이다. 연예인으로써 일반인과 다를 바없이 똑같은 군대를 갔다왔다는 점은 대부분 군복무를
현역으로 한 남자들이 그를 인정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2) 아이돌 같지 않은 외모


또 하나 남성들이 곰태우를 환영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돌 같지 않은 외모이다.
1세기 아이돌 시절이나 현재 아이돌 시절이나 대체적으로 남성들은 예쁘장하고 뽀사시한 얼굴을 선호하지 않는다.
김태우는 누가 봐도 솔직히 꽃미남은 아니다. 남자 답게 생겼다.
그 점이 호감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또한 이 점이 청춘불패에서 가장 호감을 작용하게 한다.
7명의 여자들 (김신영까지 하면 8명 ㅎ) 에 둘러싸여 있지만 전혀 스캔들 날 것 같지 않은 연예인 중 한명이다.
현아에게 어깨 동무를 하던, 씨름 하던중 8명을 한꺼번에 껴안든 김태우와 그들만큼은 오빠-동생 이상의 사이로
보지않는 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점은 여자들도 마찬가지일터인데.... 김태우 팬들도 솔직히 유리랑 김태우랑 엮어도 그닥 신경쓰지는 않는것 같다.
만약 김태우 대신 손호영이 그 자리에 가 있다면 어떠할까? 아니면 다른 더 어리고 잘생긴 남자가 청춘불패를 같이 한다면?
상황이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친근감있고 부담감 없는 얼굴이 그가 더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3) 사라지지 않은 입담과 탁월한 컴백 전략

보통 제대한 후에는 예능감을 상당히 잃어가지고 나온다. 예능 시장이 너무 변했기 때문이다.
제대한 후에 제대한 연예인들이 얼마 활약을 못한채 사라지는 것도 그 요인중에 하나이다.
현재 김종민이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예능감이 많이 떨어졌다, 감이 없어졌다 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태우는 사실 작년 2월에 제대했다. 현명하게도 그는 바로 예능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김태우가 제대로 예능 복귀를 한 시기는 8월 정도에 "사랑비" 앨범을 발행하면서이다.
god 시절부터 사실상 1세기의 개그돌의 역할을 해올 정도로 강한 입담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앨범과 함께
컴백을 하면서 다른 컴백한 연예인과는 확실히 다른 입담수준을 보여줬다.
에피소드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에드립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가 예능에 다시 컴백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였다.

원래 강한 입담에 탁월한 컴백 전략을 잘 사용한 결과 그는 가는 예능마다 뻥뻥 터뜨릴 수 있었으며
현재 청춘불패의 멤버로써도 손색이 없는 멤버로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듯 싶다.



4) 뛰어난 가창력과 듣기 좋은 보이스


김태우가 없는 god를 생각할 수 있는가?
god팬들이 들으면 섭섭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1세기 아이돌 그룹중에서 가장 가창력이 약한 그룹이 god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데니안 같은 경우는 본인이 노래에 워낙 자신감을 보이지도 못하고 예능 프로에서 시키면 "저 노래 못해요" 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할 정도였고, 3집 이전에는 다른 멤버들은 거의 노래와 보컬 파트가 없었다.
대부분 랩과 나레이션 파트를 맡았었다.

그런 god를 지켜낸 것이 김태우 였다. 성량도 엄청나고 목소리도 좋으며 감정처리도 잘한다.
생긴게 애절한게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부르는 솔로곡들은 애절함이 절실히 묻어 나온다.

사랑비도 그렇고 이번 아이리스 OST도 그렇고 정말 들으면 들을 수록 그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와 음색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김태우의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는 또한 MC몽의 피쳐링에서도 크게 빛을 발했다.


사실 그가 피쳐링한 두 곡 모두 대박난 곡들이었다.
몽이 하소연 하는대로 노래는 정작 몽이 노랜인데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는 김태우의 보컬이 더 인상깊게 박힌 듯 하다 ㅎㅎ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가창력이라는 것은 모두다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다.
그 가창력에 의해서 딱히 밀리지 안혹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니, 음악적으로는 별로 흠잡을 것이 없다는 점도
그의 인기비결중에 하나이다.



초반에 청춘불패에서 김태우가 일만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MC는 부족하구나" 라는 지적이 많이 들어왔지만 이제는
김태우는 청춘불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그러한 존재이다. 단지 여자 아이돌들과 얽히는 존재가 아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김태우가 없었다면 정말 어렵고 힘겨웠을 에피소드다.
하지만 김태우는 지난 에피소드에서 (오늘 것은 아직 못본관계로 ㅠ.ㅠ) 아이돌과 군인으로써의 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양쪽 다리를 자연스럽게 놔주고 연결해주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god라는 그룹으로 이미 정점을 찍고, 솔로로 돌아와서 솔로도 성공하고, 이제는 예능에서까지 발군의 기지를 발휘하는
"곰태우" 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고 재미있는 웃음과 감미로운 음악을 계속 제공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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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마디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요...진정한 제비가 어떤 모습인지 아십니까? 혹시 해서 간단히 말하지요. 제비같이 보이는 넘들은 애초에 제비가 될 수 없지요. 정말 제비같이 안보이는 넘들이 정말 제비짓 하지요. 마치 정말 사기꾼 같지 않는 사람이 프로 사기꾼이듯이...김태우 가만히 보면 제비 맞습니다. 같은 동성으로서의 후각이라고 할까요. 뒷통수 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 줄은 아시겠죠. 그리고, 전 김태우가 경상도 출신이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현역 사병한테 반말 지껄이는 것두 보기 않좋습니다. 물론 친근감의 표현이기도 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이 야전에서 굴른 걸 너무 내세운다는 거죠. 고등학교 때 전교회장 했다는 걸 김태우 입을 통해서 저두 알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요즘 자가 발전 시대이긴 하지만, 그리 나대는 게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정말 상대방에 대한 배려, 자신의 겸손함이 없이는 개그, 예능감의 발현이 안 되는 걸까요? 거기에 덧 붙여 제가 정말 조아라 하는 걸그룹 멤버에게 스킨쉽을 무시로 하고...찝쩍대는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 좀 더 젠틀하게 할 순 없는지...

    2010.01.22 18:25
    • 공감해요  수정/삭제

      예비역이면 예비역이지 같은 부대 나온 것도 아니면서 누군지 알고 반말을 한답니까 굉장히 보기 안 좋았습니다

      2010.01.22 20:58
    • 한마디만님  수정/삭제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짐작으로 확신한다면 저도 연예인들 모두 판단할 수 있어요 그렇게 짐작으로 가수를 매도해도 되나요? 그 가수가 싫으면 아무리 착한일을 하는 사람도 욕을 하죠 김장훈처럼...그리고 청불 상황설정으로 그렇게 하잖아요 청불 시작할 때부터 반리얼이라고 했어요
      상황을 잼있게 이끌어가려고 한거지.. 초딩이라 프로그램이해못해요?? 청불에서 태우는 예비역삼촌역할을 합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mc캐릭터 태우는 군복입고 있어요? 뭘 알고 까세요 무작정 싫다는 이유만으로 과장해서 까지말고
      고등학교 전교회장 한마디가 뭐가 그렇게 거슬리시는지
      매일 자랑한것도 아니고 예능에서 웃자고 한번한 말을.. 인생참 비딱하게 사시네.. 요즘 태우기사만 뜨면 내용에 상관없이 꼬투리잡고 비방하네.

      2010.01.24 00:52
    • 한마디만  수정/삭제

      한마디만님께

      먼저 님자를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 중요한 건 아닐 지 몰라도 자기와 반대편 사람에게 님자를 붙여 주는 건 상당히 중요하지만 어렵지요. 특히 한국적 상황에선요.

      사실 제가 김태두를 깐 것든 좀 과도한 면이 있다는 걸, 정말 인정합니다.

      미리 밝혀 두지만...전 김태우의 그 감미로운 미성에 정말 푹 빠져듭니다.

      다만, 제가 불편했던 건, 너무 오바 한다는 것...사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많겠지만, 태우가 이 댓글들을 볼 것도 아니니...세세히 말할 것 까지야 없겠구요.

      사실, 김태우에 대한 비난이라기 보다는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인 서열문화...등등에 대한 반감을 여기서 표출한 것 같습니다.

      2010.01.24 06:04
  2. 후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중간에 데니안을 언급한 부분은 좀 이상해요. 드렁큰 타이거 보고 노래 못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잖아요. 노래하는 가수랑 랩하는 가수랑 혼동하신 건 아니신지. 그리고 콘서트 가보시면 god가 가창력이 딸린다는 생각은 절대 못하실 겁니다. god라는 그룹은 모든 멤버가 조화를 이루면서 폭발적인 무대가 나오거든요. 참고로 저는 락 가수들을 많이 좋아하는데, 얘네 이름도 모르고 콘서트 보러 갔다가 그 다음부터는 급호감되었던 적이 있어요. 청춘불패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어렸을 때 시골에 살던 기억도 나고 재미있더라고요.

    2010.01.22 18: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흠... 드렁큰 타이거하고의 비교는 조금 아닌거 같아요
      드렁큰 타이거의 랩 실력은 힙합계에서도 알아주는 성질의 랩입니다. 하지만 god의 랩은 그런단계는 아니지요...

      대체적으로 god 노래보면 태우파트를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a;

      2010.01.22 19:06 신고
    • 마시아  수정/삭제

      후아님 글에 공감합니다만 체리블로거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JYP가 워낙 '말하듯이 하는 랩'을 추구하고 가사전달력을 중시하다 보니 그게 쉬운랩이나 나레이션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난 적이 상당히 많았죠. 6,7집때는 조금 달라지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많이 남아있는건 그 이전 앨범일테니까요. 전에 god콘서트에 처음 간 제 친구(팬 아님)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라이브는 잘하는데 가창력이 좋은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방송이나 앨범과는 달리 콘서트에선 랩실력이나 가창력은 신경안쓰게 되더라"라구요.^^;
      아 그리고 예능을 위해 실제로 그가 준비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왕성한 예능출연은 사랑비 노래를 가지고 컴백하는데 있어 유효한 전략이었단 것만은 학실한 듯 합니다.

      2010.01.23 10:20
  3. 초록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우 제가 그 멋진 보이스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예능에서 요즘 많이 활동하고 있나보네요?

    2010.01.22 20:12 신고
  4. 朱雀  수정/삭제  댓글쓰기

    곰태우처럼 체리블로거님도 승승장구하시길~^^

    2010.01.22 22:36 신고
  5. eff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는 아주 좋아함. 하지만 군대제대까임방지권을 너무 소모하고 있음.

    수명이 다해감.ㅋ

    2010.01.22 22:52
  6. cjdqnf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우가 청불에서 잘하고 있지만 여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태우에게 별로 도움 안된는 것 같아요
    태우가 아무리 잘해도 남자라서 여걸팬들에게 욕을 먹죠. 그리고 청불 캐릭터가 예비역삼촌인데 ..
    군대경험을 청불에서 재미있게 가끔 풀어놓는데 안티들은 군대다녀와서 유난떤다고 욕먹죠
    저는 오히려 안타깝습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군대 안간다고 욕먹는거 외에는 근데 요즘... 태우팬으로서 사실 이전에는 거의 안티가 없었는데.. 요즘은 사소한 말한마디 가지고 물고늘어지던군요 이해가 가질않아요
    긴 공백기간이 있어겠지만 태우는 웃겨보려고 조금 오버한것은 있지만 왜 이렇게 못 잡아먹어서 난리인지
    지금의 청불은 태우에게 대중적으로는 인기가 있을지 몰라도.. 안티팬들에게는 좋은 미끼죠
    그래서 그렇게 반갑지 않아요 태우기사만 뜨면 기사내용과 상관없이 제일 먼저 댓글이
    군대다녀와서 유세떤다는 글이죠.
    그리고 태우가 유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것은 태우를 잘알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스캔들 낼 사람이 아니니깐 피디도 말했잔하요 스캔들 낼 가능성이 없어서 mc맡겼다고.. 여걸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스캔들 나면
    프로그램 진행에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티들은 무조건 말도 안되는 걸로 태우 욕하죠
    팬으로서 앞으로 지켜보겠지만...태우가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다른 프로그램을 맡았으면 합니다. 여걸들이 없는 프로그램으로

    2010.01.22 23:29
  7. 어이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 군제대해서 이익본사람 거의 없습니다.
    군제대해서 이익본사람보다 군에 안가서 이익본사람이 더 많아요
    지금 인기있는 남자중에서 제대한 몇 명이나 있나요? 문희준이 그래도 유일하게 덕봤죠
    안티가 많이 없어졌으니까 하지만 안티만 없어졌지 인기가 많지는 않죠
    태우도 군제대해서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사랑비라는 노래가 뜬거죠.
    현역안가고 공익갔다와도 요즘 잘나가는 사람있던데..물론 김종국은 공익갔다와서 욕먹고 있지만
    노래만 인기있으면 다시 안티들 들어갑니다. 말은 까임방지권이라고 하지만
    사실 안간 연예인이 더 만큼 안간 연예인 팬들이 더 많은데 그런 사람들한테는 군대가 더 싫죠
    차라리 군대간게 이익이 아니라 공익이거나 면제인 사람이 더 좋죠 더 많은 활동하고
    팬들도 여전히 좋아하고 .. 군대안갔다고 팬질 안 할 사람없어요
    아직까지는 군대갔다오면 손해인 곳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2010.01.22 23:41
  8.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곰태우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면 군대에 가기전에 이미 탑스타의 반열에 올라 승승장구 했겠죠.
    결국 제 판단으론 군사기밀이라 밝혀지지 않아서이지 분명 저 인간 군복무중에 나라를 구했을겁니다. 이상요.

    2010.01.24 02:34
  9. 유통기한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겠지만...요즘은 조금 오버? 아닌가 싶습니다. 가수로서 조금 무게를 잡아주었으면 하네요.

    2010.01.2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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