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와 마찬가지로 해외 거주자인 탓에 우리 결혼했어요도 남들보다 하루 늦게 보게 되었다.
뭐 우결에서 선정성 논란이 많은데... 그걸 솔직히 잘 모르겠고... (조권 가인편만 챙겨봐서 ^.^a;)
우결을 보다가 흥미로운 장면을 발견했다.
그 장면은 박진영이 "가인이라면" 조권이 사귀는 것을 허락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왜 박진영이 그런말을 했을까?  왜 굳이 반대하지 않고 허락했을까? 하고 생각해봤다.
박진영은 말 하나하나가 굉장히 신중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말을 했다면 단순히 그냥 감정적인 이유만이 아니라 몇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봤다.
그래서 한번 몇자 적어보기로 했다.



1) 둘이 실제로 진짜 잘 어울린다


솔직히 우결을 보면서 조권 & 가인만큼 잘 어울리는 커플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많이들 앤솔에 대해서 예를 들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앤솔보다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앤솔 커플에 비해서 지지율이 엄청나게 많은게 명백하게 댓글 등에서 보인다.


박진영도 사람이고 사랑을 해본 사람인 이상, 이들의 모습이 솔직히 귀엽고 좋게 보일 것이다.
우결을 매주 챙겨본다는 박진영도 자신의 제자와 가인이 가상이라지만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이
귀여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엔 안 어울렸지만 갈수록 잘 어울린다는 말에 박진영도 재미있게 보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2) 반대해하면 건질 건 없고 오히려 벌집만 쑤시는 격


반대해서 솔직히 누가 좋아할까?
가상이지만 조권도 사람인 이상 그 말을 듣고나서 좋을 이는 없다.
조권이 얼마나 기뻐했는지를 보면 그 대목을 잘 볼수 있다.


가인도 어쨌든 잘 보이기 위해서 "떡과 김" 까지 준비해가지고 왔는데 반대의 말을 듣는다면 좋아할 이는 없다.
가인도 승낙을 듣자마자 좋아하는 눈치였고, 나중에 둘이 있을때 "예뻐? 예뻐? 하면서 애교 부리는 것을 보아
그녀도 확실히 기쁘기는 기뻐보였다.


진운과 슬옹도 놀리고는 있지만 진운의 살짝 지나가면서 "찬성한다" 라는 말은 사실 이들도 좋음을 제시하지 않을까?
2AM도 혹시 이런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연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비춰준 말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사기 충전이 될 수 있었을 듯 싶다.


가인이 딱지를 맡는다면 브아걸과의 관계는 어찌될까?
브아걸은 여기저기 피쳐링도 많이하고 박진영이 후에 필요하다면 피쳐링을 부탁할 수도 있는 그룹이다.
또한 2AM 콘서튿때 오프닝 게스트로 부를 수 있는 그런 그룹이기도 하다.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지만 감정이 개입된 이상 가인이 딱지 맡는다면, 브아걸과 그런 관계때 어색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지금 반대하면 앞으로의 우결은 완전 가상화되가고 "가인 & 조권" 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완전 찬물을 끼얹는 그런 꼴을 낳는데 뭐하러 엄청난 악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러한 반대의 발언성을 내뱉겠는가?
안 그래도 여러 사건으로 인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그가 이것마저 반대한다면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3) 박진영의 가인 사랑

실제로 박진영은 가인을 좋아한다.
박진영은 다른건 몰라도 음악성이 있는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가인이 속한 브아걸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한 적이 있고, 브아걸이 "탐난다" 라고한 적이 있는다.
거기에다가 자기가 좋아한다고 "떡과 김" 까지 들고 온 가인이 솔직히 좋지 않겠는가?


또한 조권이 급부상할 수 있는데 크게 작용한 것은 조권의 가인과 어우러진 우결 출연이었다.
우결은 양쪽 멤버가 잘 어우러져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인기를 얻을 수있는 것이다.
한쪽만 잘하면 잘 될 수 없는게 우결이다.

그 와중에 가인은 조권에 대한 완벽한 내조를 해냄으로써, 단지 조권만이 아니라 2AM 전체의 지지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 몫한 인물이다. 그런 가인을 굳이 싫어할 이유가 있겠는가?



4) 음악적인 면과 음악적 시장에 대한 가능성

사랑의 경험을 해본 사람이 더 사랑에 대한 노래를 잘 부른다 했던가?
사랑의 경험을 쌓는다면 노래 부르는 사람의 감정에 더 도움이 되고 노래가 전체적으로 나아질 수 있으며
더 발라드는 애절하고 아름답게 들릴 수 있다.


아직 딱히 연애경험이 없었다는 조권에게 그러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조권이 연애경험까지 쌓는다면 그의 감정이입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한 가인과 사귄다면 단순히 2AM으로만 승부를 볼 수 있는것 보다는 가인과 조권의 듀엣곡으로도
음반시장을 공략할 수도 있는 새로운 길을 열수 있다는 점도 있다.
솔직히 이번 우사됐으로 조권은 1위를 먼저 밟아보지 않았는가?

초반에야 데뷔와 그룹을 알리기 위해서 연애를 반대했다지만 이제 조권도 인지도도 높아졌으니 딱히
방해되는 요소도 없을 뿐더러, 이상하게 권가인은 지지율이 뛰어나 딱히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지 않을 듯 싶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내가 유난떤다고 할 수도 있겠다.
또한 그냥 첫번째 이유만으로만 끝났을 수도 있다. 나는 박진영도 아니고 그의 생각을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신중한 박진영이라면 이런 점들까지 다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박진영의 지지까지 얻은 조권이 진짜 사귈지 아니면 가상에서 그만둘지는 아직 미지수이긴 하다.
어쨋든 가상이긴 하지마 정말 가상이 진짜로 넘어갈 수도 있는 그런 가능성도 없지 안아 있다고 생각한다.


박진영은 "조권 가인 커플" 지지자의 호감을 얻고, 조권과 가인의 호감을 얻었고
조권은 별 부담없이 실제 사귀더라도 사장님 걱정 안해도 되고, 어찌보면 누이 좋고 매부좋은 일이 아닌가 싶다.

하여튼 이 커플... 참 맘에 들고... 사귀어도 절대 반대 안하는 커플이다
(갠적으로는 이왕 이렇게 된김에 사귀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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