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우결은 확실히 권가인의 연애보다는 다른 점에 초점이 맞추어진 우결이었다.
약간 우결의 사상에벗어난 에피소드였다고나 할까?


조권과 가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커플로써 뽑혀서 준비를 시켜준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닥 결혼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에피소드 였었던 듯 싶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설날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그저께와 어제는 포스팅 수도 적었고, 독자들 수도 적은 듯 싶다)
아직 딱히 우결에 대한 리뷰가 나오지 않았다.
허나 이번 에피소드는 해외에서 사는 나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에피소드였다.

어떤 면에서...?
조권과 가인을 보면서 이민 초기의 나의 모습을 보았다고나 할까?
사실 이 글의 제목처럼 조권과 가인은 외곡인과의 대화와 영어 개선에 있어서 필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영어가 정말 뛰어나서 아주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한 40분을 통해서 보여진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 그들이 영어에 도전한다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갑작스러운 외국인의 방문에 조권과 가인은 상당히 당황한듯 했다.
"파힘" 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왔다고 했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약간 피식했다.
온갖 분류의 사람들이 모여산다는 이 미국에서도 아프간 사람을 쉽게 볼 수 없다.
지금 아프간의 경제는 말할 수도 없이 피폐된 상황에서 방문한다는 건 쉽지가 않았을 텐데 하면서....


다음주에 그의 정체가 밝혀지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도에서 온 영어 선생님 같다.
사실 아프간 사람들보다느 인도 사람들이 영어를 더 잘하고 (영어가 공용어중 하나) 그리고 발음도 인도식 발음이었다.



어쨋든 그건 다음주에나 밝혀질 것이고... 갑작스러운 외국인을 맞은 조권과 가인은 아는 영어를 총동원해서 외국인과
대화를 시도한다. 급기야 조권은 전자사전을 꺼내게 되고, 그 전자 사전을 이용해서 (전화기) 대화를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가인은 전자사전이 없어서 주눅이 들어 있다가 본격적으로 조권이 나가자, 온갖 아는 영어, 바디 랭귀지에 한국말을 섞어서 영어를 하는 귀여운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 후에 조권과 가인은 약간의 농담도 시도하게 되고... 계속 파힘과의 대화를 하면서 결국에는 파힘의 스타일도 바꾸어주고,
파힘과 어느정도 친해진 그런 모습을 보였다.
말은 별로 통하지 않았지만, 금세 친해진 그런 느낌이었다.

솔직히 한국 사람들이 영어에 있어서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가 이것인것 같다.
조권과 가인은 영어를 하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이었다.
만약 그들이 가만히 있다면 방송은 어찌할 것인가? 방송을 위해서라도 그들은 사실상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더라도
"억지로" 영어를 써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그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사실 영어 배울때 이게 가장 중요하다.


많은 한국인들의 경우 외국인이 영어 몇마디를 걸때, 본인이 직접 영어를 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친구를 살핀다.
그러면서 건네는 말은 "니가 해봐, 너 영어 잘하잖아!"
만약 혼자 있다면...?
그저 "아이돈 스피크 잉글리쉬" 하고 멀리 멀리 도망가버린다.

실제 본인이 화상으로 한국에 영어를 가르친 일이 있었는데....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해보라고 하고 내가 영어로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 그저 먼산 바라보면서 "저 영어 못해요" 아니면 그냥 조용히 침묵을 나에게 건넨다....
언어를 배울때는 절대 "창피하다" 라고 생각하면 배울 수가 없다.
그리고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배우는게 좋다.
만약 조권 / 가인도 방송이 아니고 그저 지나가는 외국인이 었으면 저만큼의 영어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솔직히 본인도 영어를 배울래야 배웠다기 보다는, 당장 영어를 못하면 학교에서 집에다 데려다 줄 버스를 타지 못하고,
식당가서 밥을 먹지 못해서 굶어야 되고, 선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못알아 듣고, 괜히 엉뚱한 상황에서 오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거지로 영어를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말문이 열리게 되고 영어를 하게 된것이다.
결국 그렇게 영어를 자주 하다보니까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자꾸 영어를 쓰려고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한국 학생들이 직면한 가장 커다란 문제인 듯 싶다.
솔직히 영어를 공부로만 한다. 그러기에 문법에 치중하고 대화보다는 문법 영어를 주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백날 내가 이런 얘기 해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 이라도 정말 "점수가 아닌" 대화를 위한 영어를 하기를 원한다면, 사전들고 문법책 외우기보다는 그저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자꾸 영어나 혹은 다른 언어 (자기가 배우고 싶어하는 언어) 를 써보려고 노력하라.
그리고 그 쪽에게 그 언어만 사용해 달라고 부탁하고, 한국말을 하면 못 알아듣는척 해보도록 부탁해보라.
사전을 뒤져가면서라도 자꾸 배우려는 언어를 쓰려고 노력한다면 그 언어를 쉽게 더 습득할 수 있고, 누구보다
빨리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집에서 문장을 외우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다


그리고 파힘이 조권에게 했던 것처럼... 자꾸 고쳐달라고 하라.
사실 파힘이 자꾸 고쳐주는 것을 보면서, 파힘이 영어 선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르치는 사람의 본능이 자꾸 틀리면 고쳐주려고 하고 지적해주려는 그러한 경향이 있기때문이다.

한낱 우결을 보면서 영어공부에 연결시켜 이런 글을 쓰는 나도 우습지만 ㅎ 솔직히 우결을 보고 나서 느낀점은
바로 이것이었다. 조권과 가인도 그 정신으로 영어를 도전한다면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 듯 싶다.


특히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하게 할말 하는 가인을 보면서... "가인은 이민가도 언어 습득이 굉장히 빠르겠다."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 에피소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외국에 살고 있는 나에게 옛날 기억을 불러일으키게 해주는
그러한 재미있는 에피소드인 듯 싶다.
다음주에 조권과 가인이 "파힘" 을 상대로 어떤 재미있는 표현들을 구사할지 다음주도 꼭 챙겨봐야겠다 ㅎ

(혹시 영어를 써보시기를 원한다면 제 방명록에 영어로 글을 남기실수도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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