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수들에게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은 필수적인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는 가수가 앨범을 내고 딱히 예능출연을 하지 않아도 앨범을 팔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만 불러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그러한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편안한 시대는 지나간 것 같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1위를 거머쥐었던 몇몇 아이돌들을 보더라도 예능출연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느끼는 그러한 부분입니다. 실제 2PM도 예능에 많이 출연하면서 "예능돌" 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2AM도 노래도 좋았지만 멤버들의 예능활동과 특히 조권의 "우결" 출연에 많이 득을 본 경우이지요.
그리고 소녀시대도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예능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능에 초점이 맞추어지다 보니 가수들이 예능에서 망가져서라도 좋은 웃음을 선사하려는
그러한 노력을 많이 비추고 있습니다. 허나 가끔 너무 몸을 던져서 웃기려다보니 이미지도 많이 손상되었고,
심지어 무리수를 두다가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합니다.
최근에 조권이 패떴2 에서 무리수를 두었다가 엄청 호되게 비난을 받을 것을 볼 수 있죠.


헌데 가수임에도, 그리고 오히려 동급 아이돌들 보다 더 무너지는 데도 딱히 욕먹지 않는 그러한 한 처자가 있습니다.
(물론 100% 안먹는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덜 먹는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 장본인은 브아걸의 대세 (자기 입으로 ㅋ) 라고 불리는 나르샤입니다.


솔직히 나르샤는 "성인돌" 이라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으면서, 프로그램을 위해서 몸을 가장 사리지 않고 던지는
그러한 장본인입니다. "폭풍 한 젓가락" 으로 짜장면을 먹어치우는 장면이나, 아이돌들에게 "자기야" 하면서 다가가는 장면,
그리고 며칠전 드림팀에서 보여준 물쇼나 몸개그 등은 여자 가수로써는 할 수 없는 그러한 모습이지요.

허나 나르샤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비난하기 보다는 "역시 성인돌" "예능의 대세" 라고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일단 나르샤의 나이와 그에 대한 사람들에 기대치가 한 몫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웬만한 아이돌들과 나르샤를 갈라놓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구하라, 써니 등이 이제 20대로 성인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20대 초반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즉 새침하고, 귀엽고, 예쁜 이미지이지요. 물론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도 좋기는 하지만 아이돌이기 때문에
그 귀여운 모습을 놓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들의 이미지를 버리고 활동할때 많이들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이특이 강심장에서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 한 명이 "방귀"를 뀌었다고 이야기 하자,
싸이가 저절로 "아 참 마음이 아프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꼭 요상한 변태성이 아니더라도
웬지 카라, 소녀시대 등등의 아이돌은 조금 더... 귀여운 이미지를 간직했으면 하는
그러한 기대와 바램이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30대에게는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30대에게 오히려 애교나 귀여움은 금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최강동안인 몇몇 30대가 있긴하지만 대체적으로
대중이 30대 연예인들에 원하는 모습은 시원시원함, 거침없음, 털털함 그리고 솔직함입니다.


그렇기에 나르샤는 조금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줘도 기대를 져버리거나 어긋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사리 넘어갈 수 있습니다. 즉 나르샤의 나이가 웬만한 몸개그와 망가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죠. 또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나르샤는 주책스러운 면은 보이기는 해도
과도한 애교를 잘 부리지는 않죠. 나르샤가 딱히 애교를 부린다고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헌데 애교를 부려도 "참 주책떤다 ㅋㅋ" 하고 웃으면서 넘어가는 부분이 많죠.

나르샤는 정확히 자기의 나이를 알고 나이에 맞게 논다고 (?) 할까요?
그렇기에 나르샤는 논란이 상대적으로 적은 입니다.

또한 나르샤는 안 그런것 같아보여도 굉장히 지능적입니다.
치고 빠질때를 정확하게 알며, 자기가 나설때와 안나설때를 정확히 분별해 내는 그러한 연예인이죠.
신인들이나, 아직 어린 친구들은 호응을 해준다고 하면 무조건 온갖 모습을 다 드러내고
다 보여주는 그러한 경향이 있습니다.


허나 나르샤는 적절히 분배를 잘 하고 있죠.
청춘불패나, 며칠전 드림팀 드림걸즈 에서는 나르샤가 가장 나이가 많기 때문에, 그녀 만이 할 수 있는
성인돌의 어휘력과 성인들의 몸짓, 거침없는 몸개를 보여주는 그러한 면이 있죠.

허나 어른들도 껴있는 그러한 토크쇼 프로그램에서는 점잖게 앉아서 말로만 승부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토크쇼에서 몸개그 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춤을 추거나 이런 기회가 있어도 그 때만큼은 얌전히 빼고 있죠.
이렇게 늘 사시사철 깨지는 모습과 식상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게 나르샤의 노련함입니다.

멤버들 중에 예능감이 강한 멤버들이 주로 말을 도맡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나르샤는 브아걸과 어디 나가면
체력분배를 하면서 말을 많이 양보하는 그러한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브아걸 멤버들이 같이 있을때는 미료가 가장 소개나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가인과 같이 프로그램을 나갈 경우에는 많은 경우 가인에게 말을 넘기는 경우가 많죠 (물론 편집의 영향도 있긴 합니다만)

적절한 자기 분배와 컨트롤이 있기 때문에 실제 나르샤는 청춘불패 고정, 스타골든벨 반고정, 절친노트 고정 등을 맡고,
여러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딱히 이미지가 식상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이러한 이유로써 요즘 예능에서 최고의 감각을 보여주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캐릭터인
"성인돌" 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 2의 이효리는 없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요즘 예능퀸으로써 가장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 사람이
나르샤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직 솔로로써 성공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 2의 이효리라고 불리는 건 무리겠죠.

허나 예능쪽에서 효리가 주름잡고 있었던 "예능퀸" 으로써 슬슬 효리의 자리를 치고 올라오면서 새로운 "예능퀸" 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러한 여자 연예인 중에 하나입니다.


30대의 노련함도 있고, 남을 배려하는 성숙함도 있으며, 입담도 세고, 몸개그도 됩니다.
자격은 충분히 갖추었죠. 아마 프로그램을 좋은 것 하나만 제대로 만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그러한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나르샤의 맹활약을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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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lyOne  수정/삭제  댓글쓰기

    ^_^ 이글 완전동감합니다.
    제 머릿속에 있던 생각이 그대로 적혀진것 같네요.
    정말 자칭? 요즘대세나르샤가아닌 진짜 모두가 인정하는 대세나르샤인듯...
    하지만 일명 가슴?드립 등등 조금 선정적인 부분은 자제할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ㅎㅎ;
    물론 이런애드립은 청춘불패에서만 하시니깐 그나마 다행이지만(청춘불패는 방영시간대가 늦은밤이니깐)
    가족끼리 같이볼때 약간 민망할때도 있구욤ㅎㅎ 어쨋든 요즘 대세는 정말 나르샤인듯

    2010.03.02 23:37
  2. 개념좀달고글좀쓰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에서 망가져서 욕먹는다?

    조권이 그 예?

    조권은 망가져서 욕먹은게 아니라 윤태현을 함부로 대해서 욕먹은겁니다.

    자신이 망가져서 큰웃음을 줘서 머가 욕을 먹어요

    다시써서 올리세요

    2010.03.03 02:24
    • ㅋㅋ  수정/삭제

      윤태현이 아니라 윤상현씨 아닌가요?ㅎ
      그리고 별거 아닌걸로 글쓰신 분께 넘 예민하게 구신 듯
      하네요ㅎㅎ

      2010.03.03 03:2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글을 정독하셔야 겠네요.
      조권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망가져서 라기보다는
      무리수를 두어서 욕을 먹는다고 적었습니다.
      개그와 웃음으로 열심히 하려는 것은 좋지만,
      무리수를 둘 때 크게 논란이 오죠.

      2010.03.03 09:38 신고
  3.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 모르게 나르샤누나가 끌렸던게 이런거였군요!!!

    미워할 수 없는 나르샤, 사랑합니다 ㅋㅋ

    2010.03.03 03:19
  4. 나르샤는진짜 욕을안먹어요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팬들도 나르샤는 아~~나르샤구나ㅋㅋ 하면서 안까는경향이있는듯해요ㅋㅋㅋㅋ 아무튼 호진누나.. 예능에서 적정선잘지키면서 큰웃음줘요ㅎㅎ 브아걸 다음앨범대박!!!!!!

    2010.03.03 04:53
  5. lkj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재감이 없기 때문이죠.

    2010.03.03 12:39
  6. lkj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그리고 체리블로거님 무슨 운동 하셨습니까?
    아니면 원래 체격이 좋으신건지, 꿀꺽

    2010.03.03 12:40
  7. DD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르샤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나르샤는 재밌게 망가지긴 하지만 방송분량에 그닦 욕심이 없는건지 나대는 구석이 없어서 쉽게 식상함이 생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나쁘게 보면 윗분말처럼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고요.. 청춘불패에서는 진행도 약간씩 맡기려고 하는것 같던데.. 예능인으로 거듭나서 이승기처럼 휘저을지.. 웃기는 게스트 수준에 머물지는 좀더 지켜봐야할듯하네요..

    2010.03.03 20:11
  8. 금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나르샤]라는 가수를 처음 인지한건
    예전 무한걸스 시즌1 시절......

    뭔 특집이었나 여튼 무한걸스vs브아걸 해서
    이런저런 대결을 하던 장면이었습니다.
    이전부터 브아걸은 알았지만 멤버 하나하나는 알지 못했거든요.
    [LOVE] 부르던 시절까지도 멤버 이름은 하나도 몰랐었으니.......

    여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피겨스케이팅ㅋㅋ 대결을 하는데....
    해설자 자리에 무한걸스 멤버 하나랑 나르샤가 앉아서 해설을 하는데
    나르샤 말빨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마치 예능 오래한 mc처럼 흐름도 꽤 자연스럽게 잘잡고.

    그때,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나르샤]는 다른 예능에 나와도
    웬만한 사람들한테 밀리지는 않겠다는 느낌은 들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성장할 줄이야~

    2010.03.05 10:2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일단 다른 멤버들보다 연륜과 노련미가 있죠.
      그건 절대 무시못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허나 나이가 있다고 다 나르샤처럼 철든 것은 아니지요..
      나르샤보다 나이많은 몇몇 예능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보면
      활약하면서도 욕을 무쟈게 먹죠...

      나르샤가 하여튼 좋은 모습 많이 보였으면 하네요.

      2010.03.06 12:46 신고
  9.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고들 하지만, 제 경험엔 너무 바라거나 집착하면 오히려 외면당하더군요.
    재물이나 여자는 내가 몸이 달아 쫓으면 쫓을수록 달아나고, 반대로 무심해지면 삐져서 다가오더라구요.
    명성이나 인기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연륜도 있겠지만 가인과 나르샤의 예능출연 역시 힘들게 얻은 대중성을 유지하기위한 처세중 하나이지,
    다른 아이돌들처럼 해체후에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나 개인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절대과제는 아니겠죠.
    예능에서 튀려고 지나치게 나대면 결국 실수나 안티를 부를게 뻔한데, 어차피 다음 앨범을 낼 때까지
    브아걸이 잊혀지지 않게 적당히 선방만 하면 된다는 여유가 도리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네요.

    가수들에겐 예능출연이 독이 든 성배죠. 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
    오랜 무명시절 시청자의 입장에서 어떻게하면 사랑을 받거나 혹은 악플을 부르는지 반면교사를 했겠죠.
    역시 묵은 생강이 매운 법이네요. 앞으로도 나르샤의 노회한 여우짓을 기대해 봅니다.

    2010.03.06 09:1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래서 나르샤가 현명하다는 거죠 ㅎㅎ
      자기의 위치를 아니까요.
      딱 망가져야 할때는 망가지지만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지나치게 나대는 법은 없습니다.

      청춘불패에서도 (당연히 보시겠지만) 자기파트에 집착하려고
      무리수를 던지거나 하는 것이 없이, 적당히 치고 빠지는
      그러한 스타일이지요.

      노회한 여우짓 ㅋㅋㅋ
      나르샤가 들으면 약간 피식하겠지만, 정말 여우중에 여우가 아닐까요? (나쁜 의미가 아닌 ㅋ)

      2010.03.06 12:59 신고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나르샤는 다른 아이돌과는 차별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브아걸 내에서도 (가인은 어리니까 제외)
    미료나 제아보다는 훨씬 예능에 적절한 것 같아요.
    제아는 성격 자체가 좀 웃기긴 하지만 좀 그때그때 기분에 휘둘리는 감이 많고
    미료는 좀 수줍은 성격이라...(그게 귀여울 때도 있지만)

    2010.03.08 19:34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제아는 폭팔하면 컨트롤이 아직 안되는 듯 ㅋ
      소속사 사장님이 막았던것도 이유가 있었겠죠 ㅎ
      미료도 끼가 있는듯 한데 나르샤만한 넉살은 없는듯해요
      가인은 아직 막내라 이미지를 조금 아껴두어야하고요 ㅎ
      하여튼 나르샤 요즘 보기 좋습니다.

      2010.03.08 23:16 신고
  11. 미소1004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나르샤 예능감 좋고, 좋아지던데 이런 이유였군요ㅎㅎ 청춘불패도 챙겨 보고, 드림팀 드림걸즈도 봤는데 나르샤 때문에 배꼽 잡고 웃었답니다...^^

    2010.03.09 03:39
  12. sanghyun88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르샤누나는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 정말 방송을 아는거 같아요.. 치고빠지고 이러한 모습을 볼때,, 미워할수없는 여자인거 같네요ㅎㅎ

    2011.01.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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