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우결은 확실히 가장 현실적이라는 커플인 "선호-슬혜" 가 빠지고 아이돌 커플인
"아담부부" 와 "용서커플" 만 남았습니다.
우결이 현실적이 아니고 리얼이 아니라는 사실은 실제 1기 커플이 떠나면서 사실상 많이들 인정하시는
그러한 부분입니다. 허나 그마나 나이가 결혼적령기에 가까운, "슬혜-선호" 커플이 탈퇴하면서
이제 우결은 정말 "가상" 적이고 리얼리티가 아니라는 점이 완벽 확증이 되었죠.


허나 그럼에도 아담커플은 아직도 "사귀어라" 라는 말이 나오니, 아직도 이들은 리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야 이들이 사귀어도 좋고 안 사귀어도 좋은 그런 입장입니다.
(물론 서현커플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ㅋㅋ)



어쨌든요....
많은 이들이 우결이 가상이고 정말 "판타지" 인것을 알면서도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이야기 하기를, 이들의 풋풋함이 자신들의 첫 사랑, 그리고 꿈꿔왔던 사랑들을 재현해주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리얼" 이기 때문에 시트콤 처럼 연기가 아니라는 점이 약간 더 많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구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에 우결을 보면 자꾸 그러한 사람들의 "판타지" 를 깨는 그러한 자막들이 나와서 조금 불편함이 있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자막들은 몰입하는데 상당히 방해가 되지요.
몇가지 자막을 조금 보도록 해볼께요.




위의 자막들... 사실 꼭 필요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맨 마지막은 어쩔 수 없이 홍콩 페스티발을 이야기 하려니까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자막같구요.

그런데 저런 자막이 왜 걸리적 거릴까요?



많은 이들은 우결을 볼 때 시간관념을 잠시 잊어버린채 봅니다.
우결을 비롯한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은 미리 녹화라는 것을 해두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요.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3월 13일에 나왔던 놀이공원 에피소드도 사실상 1달전인 2월 10일경에 미리 찍어둔 것이지요.


그 점을 어떻게 아냐면.. 제가 처음 서현 우결 포스팅할때가 2월 15일이었는데 이미 그 때
네티즌들을 통해서 소위말해서 "데이트 장면" 이라는 것이 목격이 되고,
그 때 사진이 올라오면서 서현이 많이 욕먹었던 기억이 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죠.

허나 방송을 볼 때 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장면을 2월 15일에 녹화된 장면이라는 것을 잊은채,
그냥 본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날짜를 가르켜주는 자막이 갑자기 나온다면 "저 방송은 그 때 촬영했구나"
하면서 판타지를 깨고, 녹화하는 거 틀어주는 구나.. 이런 생각을 자연스레 품게 합니다.




위의 2월 12일이라고 찍힌.. 뮤직뱅크... 장면은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그게 3월 6일분 방송이었는데, 사실 저 장면 역시 위의 뮤직뱅크 자막과 일치하게 2월 12일께 녹화된 것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이제 2회에 불과한데 벌써 촬영분으로써는 1달전에 찍었다는 이야기를 증명해주는 것이지요.
사실 그 이야기가 벌써 한달전에 사진이 떠돌며서 더 화제가 되었구요.

하지만 그 사실을 많이들 잊고 있었어요. 사실 한달 전것을 저같은 블로거가 아닌 이상 기억하기 쉽지 않죠.
그런데 대놓고 1달전에 찍은 것이라는게 다시 나오니까, 또 위의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 날 수 있는것이에요.



가인의 경우는 팔 다친 것을 어떻게 해볼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송을 위해서 이미 찍어놓은 그러한 방송을 다시 촬영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허나 자막을 넣어서 자꾸 우결이 미리 찍어놓았다는 점을 강조해준다면...
우결의 맛이 확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에게 우결은 "시트콤" 혹은 하나의 작은 미니 드라마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허나 "리얼 버라이어티" 라는 타이틀이 주어지고, 실제로 촬영을 한다는 말이 주어지기에 자꾸
우결이 먼저 촬영해 놓은, 실제로 이루어지기 힘든 시트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망각하면서
보는 것이지요.



허나 자꾸 저렇게 불 필요한 자막으로 우결의 "현실적인" 면을 들추어낸다면 결국
현실적이지도 못하면서 자꾸 판타지를 깨는 그러한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몇 경우에는 자막이 꼭 필요했는지는 의문이네요.

가끔 날짜가 나오는 자막을 보면 왜 그렇게 날자를 강조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법적으로 걸리는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실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요... 그 방송이 위에 캡쳐된 방송이 2월 12일 방송인지, 3월 방송인지
사람들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커플링 인정 자체에다가 초점을 맞추는 것이지요.

굳이 이야기 해주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날짜의 삽입 이유가 정말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불필요한 자막의 삽입은 자기들이 "이 방송은 미리 녹화떠놓은 것입니다." 하고 설레발을 쳐서,
녹화임에도 설레이게 봤던 그러한 시청자들의 된통을 깨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이야 리얼 버라이어티지 반 이상이 리얼이 아닌, 실제 이루어질 확률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특히 아이돌 커플은 더더욱) 그런 "러브 버라이어티" 입니다.
시청자들은 이제 리얼은 뒷전으로 하고 그냥 판타지적인, 하나의 로맨틱한 풋풋한 기억되살리기,
그리고 이상적인 그러한 연애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 우결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필요한 자막이 나와서 자꾸 그렇게 사람들에게 현실을 직시시켜주는 것...
별로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자막 대신 그냥 아예 시트콤처럼 알콩달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왕포기한 이상 현실보다는 이상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결 말고 다른 버라이어티는 다른 방송을 제공받더라도 굳이 "몇월 며칠자 이다." 라고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다.
왜 우결만 꼭 정확하게 날짜를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이건 미리 녹화해둔 것입니다." 라고 상기시키는지 모르겠어요.
불필요한 자막의 삽입... 정말 우결에서 왜 자꾸 집어넣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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