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을 지속하던 우리 결혼했어요가 드디어 방송을 탔네요.
드뎌 막냉이와 그리고 알콩달콩 아담부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기대되었어요.
어제 에피소드들.. 반가워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던것 같아요.

우결의 두 주인공 가인과 서현... 사실 둘은 너무 다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죠.
키도 다르고 혈액형도 다르고 그룹의 추구하는 바도 다르군요.
같은 바라고는 우결에 출연한다는 것과 그룹에서 막내를 맡고 있다는 정도?


헌데 전혀 다를 것 같은 이 콤비는 사실상 우결의 부활을 만들어내면서 우결이 다시 쭉쭉치고나가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죠. 일단 전혀 다른 매력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가인에 대해서는 이미 적은 바 있습니다.
자세한 글은 "조권 조련사, 팔색조 가인의 매력은?" 이라는 글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사실 지금 우결 커플중에서 가장 연장자이자 가장 선배인 가인은 정말 매력 덩어리입니다.


어찌보면 천의 얼굴, 어찌보면 변화무쌍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사실 가인은 우결 출연전까지만 해도 항상 새침떼기 라는 이미지를 극복하지는 못했던 듯 싶어요.
물론 케이블 방송에서 털털한 (엠넷 스캔들)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가인은 대체적으로 팀에서 막내라는 입지와 쭉 찢어진 동양적인 눈때문에 은근히 얄미운 스타일의
새침떼기만 같이 보였거든요.

헌데 가인은 우결에 출연하면서 거의 180도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권이 "밀당의 고수" 라고 공식적으로 그 때 그 때 잘 적응해나가는 100%의 융통성을 보여줍니다.
물론 민낯 공개의 약점하나만 빼구요 ㅋㅋㅋ

필요하다면 애교도 떨고, 윽박지르기도 하고, 여성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고 프로다운 면을 보이기도 하는
정말 신세대 주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인이지요.


사실 가인을 우결에서 볼때와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때 너무 차이가 납니다.
언니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는 항상 할말은 하지만 조용한 캐릭터가 가인이거든요.
물론 조권과 함께해서 같이 "깝" 이 되어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서현은 정반대입니다. 사실 서현의 매력에 대해서도 적었습니다. (아이돌계의 이단아 소녀시대 서현)
사실 서현의 캐릭은 데뷔초부터 변한게 없습니다.
정말 순정 만화책에서나 나올 그러한 컨셉이지요. 조금 비하한다면 "아무것도 몰라요" 컨셉입니다.
헌데... 서현이 남자만 만나면 변한다면 상황이 다른데... 서현의 모습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론 당찬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예능감은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고 융통성도 없습니다.
낯가림도 꽤 있는 편이고, 웬지모를 어색함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딱딱하고 예의범절 적인 모습은 "소녀시대 공영소" 때나, "우리 결혼했어요" 나
딱히 다른 게 없습니다.


정말 가인과는 너무나 다른게 서현의 특징이지요.
딱히 남자를 사귀보지도 않고, 밀당도 모르는게 서현의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그저 순수하게 한단계 한단계 걷는게 서현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서현의 모습은 신세대 주부보다는 어제 웅크린 감자님이 써주신 방식의 "아날로그 방식" 즉...
한 80년대나 볼 수 있는 그런 전형적인 여성상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러한 서로 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우결에서 단지 4명의 커플을 가지고도 다양한 모습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물론 조권의 성격과 정용화의 성격이 상극적인 면도 작용한다지만, 대체적으로 가인의 커플은,
치고 받고 알콩달콩 부닥치는 그러한 신세대 커플의 모습이고요.
조권-가인의 경우는 설레임보다는 유쾌함 즐거움이 목적입니다.


하나하나씩 천천히 시작하는 서현과 정용화의 모습은 약간 구세대 적인 그러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에 서현-정용화는 설레임이 목적이구요

이러한 반대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을 다양하게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현같은 스타일이 재미없고 지루하다" 라고 생각되면... 가인같은 스타일의 연애를 즐겁게 볼 수 있죠.
반대로 "전형적인 여성상" 을 원한다 하면 서현같은 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리겠지요.



너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가인과 시종일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서현....
보통 연애스타일은 여자의 관점에서 맞춰지는데... 가인은 신세대, 서현은 구세대 (나이는 가장 어린데 ㅋ)
스타일을 잘 표현해나가면서 우결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왜 서현을 선택했을지 모르겠으나... 서현이 딱히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실 우결에는 크게 반대되는 모습을 그려주면서 최상의 콤비가 되어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그녀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것 같아요.
브아걸과 소시 모두를 좋아하는 저는 사실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오랜만에 나온 두 커플 굉장히 반가웠고, 이 시즌이 마감할 때까지...
지금 이대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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