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리뷰인거 같습니다.
우결이 안정되어 가면서 솔직히 우결에 대해서 많이 쓸게 없어졌어요.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보다는 많이 일반화 되어갔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한번 우결의 히로인들이 었던 가인과 서현에 대해서 리뷰를 한적이 있죠.

오늘은 남자 주인공들에 대해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멋있는 이 둘에게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조권에 대해서 적어보지요.
조권은 사실상 굉장히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남성입니다.
몸매도 여자보다 더 호리호리 한데다가 목소리도 미성이면서,
거기에다가 여자 댄스를 여자보다 더 잘추고, "깝" 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니
많은 이들이 너무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그를 싫어했죠.


허나 그는 우결을 통해서 아직도 "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이 알게 모르게 은근히 남성미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리드십도 보여주고 있지요.


대체적으로 무슨 이벤트를 하거나 할때 거의 다 조권이 솔선 앞장서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번 홍콩 신혼여행때도 세심하게 배려해서 미리 계획해오고, 리드할 준비를 언제나 가지고
다니지요. 부인의 즐거움을 위해서 하나하나 다 준비해오면서 꼼꼼히 챙겨옵니다.


또한 가인이 힘들일은 잘 시키지 않으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숨기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많은 한복판에서 "손가인 사랑한다!" 를 외치는 적도 있고, 예전에 자전거도 자기가
둘다 들고가고 은근히 남성스러운 면도 보여줍니다.

여러곳에서 "깝" 이미지를 날리던 조권은 그나마 우결에 들어오면서 숨겨져있던 남성미를
많이 보여줍니다. 대체적으로 이벤트도 많이 계획하고 가인을 위해서라면, 힘들일도 척척해내지요.




정용화는 그 반대입니다.
"미남이시네요" 에서는 수건남 이미지를 앞세워, "쿨한 남자"를 보여준거 같습니다.
실제로 외모만 보기에는 굉장히 다 잘할 거 같이 생겼습니다.
허나 알고보면 은근히 허당인 청년이 바로 정용화 입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귀신의 집에 갔을때는 먼저 앞장서서 서현을 보호할 줄 알았는데,
사실 서현에게 매달리다 시피했습니다. 본인도 민망해하더군요 ㅎㅎ


성격도 대놓고 소심해서 질투도 굉장히 많은편 같아요.
"정신친구" 인 정신과, 종현, 민혁이 서현이에게 조금만 가까이가도 한마디로 "난리를 칩니다."
어찌보면 그러한게 참 소심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러한
적절한 소심함이지요.

완벽한 모습에서 보이는 허당끼는 여자들이 굉장히 요즘에 좋아하는 특성같군요.


또한 이미지가 조금 부잣집 아들같아서 배려도 잘 안할 거 같았고, 방송에서의 말투도 별로
약간 건방져 보일수 있는 부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방송보면 항상 서현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참고로 보자면 서현의 가방을 항상 들고 다니더군요...
아무리 좋아도 여자 가방을 남자가 들고다니기 쉽지 않은데 말이지요....

예전에 집을 결정할때도 서현이가 많이 축 쳐져있자, 달래느라고 애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생각외의 배려심, 그러면서 그 안에 있는 허당, 그리고 소심함까지 같이 모인
또 하나의 반전의 케이스이지요.



사실 조권과 정용화가 굉장히 다르게 보이는 반면에 은근히 같은 포인트도 있더군요.
바로 "아담부부" 와 "용서커플" 의 공통점은 남자들이 리드하려 하지만 결국 여자들에게 리드를 당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이지요.


조권과 가인은 대놓고 리드하려는 스타일입니다.
예를 들면 항상 조권은 자신이 남자임을 인식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가인을 리드하려 하지만,
눈치 300단 가인은 항상 조권 머리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ㅋ
결국 시작은 조권이 하지만 가인이 벌써 상황을 꿰뚫고 조권이 리드 당하는 그러한 상황이지요.


용서커플역시 약간 비슷합니다.
허나 이 커플의 경우는 서현도 자기 주장이 굉장히 강해서 서현이라 리드할대가 종종있죠.
권-가인 커플은 대체적으로 권이 시작을 하는데, 이 커플은 한 반은 서현이, 반은 정용화가 시작합니다.
헌데 끝을 보면 대체적으로 서현이 원하는 쪽으로 끝나있습니다.
이건 서현이 정용화 머리위에 올라가 있다기보다는 대체적으로 정용화가 서현에게 내주기 때문이지요.
하기 싫어도 대체적으로 서현에게 양보하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결국 이 두 남편들은 끝에가서는 주도권을 다 여자들에게 내주는
그러한 신세대 커플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 것이지요.
권-가인이 그것을 유쾌함과 즐거움으로 그려내고 있다면,
용서커플은 순정만화에 나오는 알콩-달콩함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둘 다 팀의 리더라서 그런지 리더십은 뛰어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둘다 리드를 하면서도 리드를 당하는 공통점도 있고요.
또한 둘다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주었다는 그러한 묘미도 있네요.

솔직히 이 두 남자가 우결을 시작한다고 했을때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용서커플때만큼은 아니었지만, 조권같은 경우는 저 "깝"떠는 권이에게서 무엇을 기대할까?
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고, 정용화같은 경우에는 약간 겉노는 저 청년에게서 무슨 배려를
기대할까? 라는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허나 둘다 제 예상을 철저히 깨부수구 우결 역사상 가장 인기많은 커플들 중에 꼽힐 정도로
좋은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결은 남자만 잘해도 여자만 잘해도 안되는 정말 찰떡궁합이 잘 맞아야 하는 그러한 쇼입니다.
그 안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빛내주는 저 두 남자가 있기에 제가 좋아하는 두 여자들도 더 빛나는거 같네요.
마음속으로는 조권-가인은 사귀었으면 하고, 정용화-서현은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서현 왕팬이니 이해해줘요 ㅋ ^.^a;)

어쨋든 우결에서 만큼은 정말 좋은 체험해보고, (사귀는건 둘이 알아서 할 문제니 ㅎ) 재미있는
모습들 선사해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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