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멤버교체가 드디어 청춘불패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어제 첫 에피소드를 보니 제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버렸더군요.
몇가지 요인들이 있겠는데 그것을 적어보면서 새 멤버들에 대한
느낌 그리고 가능성들을 조금 정리해봤으면 하네요.



일단 처음에 G7이 만났던 것보다는 상당히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G7이 처음만났을때는 굉장히 어색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었고, 솔직히 아직 친해지지도 않았던
상황이었으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게 많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7명중에 4명은 이미 아는 사이인데다가, 애프터스쿨 주연과 나르샤는
예전부터 조금 친분이 있어보이는 상황같았지요.
또한 그 때보다는 모든 멤버들이 아무래도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요.




일단 가장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았던 빅토리아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빅토리아에 관해서 별다른 관심도 없었습니다.
아는게 별로 없었기도 했고 라디오 스타에서는 애교밖에 보여준게 없어서 잘 적응할까 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무한적인 4차원이 있더라구요.


하이톤 목소리에 애교가 많아서 시골일을 못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겁 없이 닭을 잡는것을 보고 솔직히 놀라기는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순간적응력이 뛰어났죠.


부족한 한국말을 가지고도 시래기를 두번째를 찾아온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걷는게 아니라 버스를 잡아서 자신의 홍보를 하고,
그리고 그것을 학생에게 시래기를 얻은 후에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고,
다음에 오면 꼭 CD를 주겠다고 한 빅토리아는 정말 순수한 학생같았습니다.


87년생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애교도 많고, 마치 사실상 팀의 막내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빅토리아가 한국말이 부족해서 적응을 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간채,
오히려 특유의 친화력과 애교, 그리고 거기다가 숨겨진 4차원이 드러나면서 빅토리아는
정말 생각보다 괜찮은 그런 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소리는 전형적인 일꾼 타입의 근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빅토리아 만큼의 애교나 4차원적인 예능적인 면은 없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능보다는 오히려 다큐적인 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듯 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당하는 구석도 있고, 허당적인 면도 있어서 불안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저 당당한 모습이 좋아보이는 그러한 멤버였습니다.
아직까지 많이 보여준 것은 없지만 쉽게 시골에 적응하는 능력...
그리고 뛰어난 일 실력은 써니의 일꾼능력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긴 했죠.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역할은 아마 나르샤와 합세해서 언니진을 구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니라인의 선두주자가 될 것 같습니다.
성격이 은근 화끈 한거 같아서 나르샤와도 죽이 잘 맞을 거 같구...
앞으로 기대를 해볼만한 그런 멤버입니다.




마지막은 주연인데요...
사실상 일적인 면으로는 가장 걱정이 되는 멤버같습니다.
하지만 주연도 나름대로의 허풍캐릭터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닭 잡는데 1초만에 잡는다고 허풍떨어놓고 못잡고,
얻어오는 것도 꼴지로 얻어오고... 전형적인 허풍, 허당캐릭터가 연출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허나 예상한대로 주연의 미모는 확실히 빛났는데...
아마 과거의 유리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종민이 들어온 이상 김종민, 곰태우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러브라인을 슬쩍슬쩍 그려가면서 장면이 자연스럽게 그려질 것 같아요.


또한 노촌장님과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은 듯 싶은데요...
그러면서도 노촌장님께서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잘해주셨어요.
노촌장님이 가장 좋아했던 멤버가 유리였는데, 그 자리로 주연이 이름이 비슷하다는
구실로 치고 들어가서 슬슬 차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노촌장님의 사랑을 많이 받지 않을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자신의 말대로 청춘불패의 얼굴마담으로써 실세는 없지만 사실상 얼굴마담으로써는
가장 적격인 멤버가 주연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허나 유리는 예쁜 외모만이 아니라, 털털한 성격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주연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군요.




사실 가장 걱정되는 멤버가 김종민이기도 합니다.
꼭 필요없는데 왜 들어왔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겠지만 어떻게보면 김종민이 조교로 가르친다기보다는
어우러지는게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마 팀을 나눌때도 종민팀 / 곰태우 팀 해서 나뉘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종민과 김태우는 은근히 경쟁구도가 될 거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아마 주연을 놓고 러브라인 경쟁을 벌이거나, 개그 경쟁을 벌일거 같다는 느낌이 강해요.

또한 워낙 허풍과 허당인 면으로 꽉차있기에 김태우와 마찬가지로 어린동생들이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오빠의 역할은 해줄수 있지 않나봅니다.
아직은 솔직히 그 존재감이 의심스럽지만, 경쟁관계를 형성하며 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어제 분량은 확실히 새 멤버들에게 몰아주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새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어떻게 될지는 궁금하네요.
허나 몇가지 구도를 예상해본다면요...

예전에는 확실히 나르샤와 다른 멤버들이 모두 나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나르샤는
범점할 수 없는 위치였지만, 이제는 나르샤, 김소리, 이주연의 언니라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아마 그 구도도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빅토리아는 중간에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존재같고요.. 김신영까지 같이 조인한다면,
확실히 언니라인 vs 동생라인으로도 이끌어 나가볼 수도 있겠죠.




원년멤버들은 거의 활약이 없었지만 가장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준 건 하라구~ 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자신은 "막내" 라고 선포하면 정말 막내같은 이미지를 보여줬죠.
현아가 하던 캐릭터를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하라는 써니가 남기고 간 일꾼,
그리고 청춘불패 인지도 담당, 마지막으로 막내 캐릭터까지 가장 잘 꿰찬 케이스가 되었어요.
시작전에 하는 예고도 써니가 하는 것이 었는데 바로 하라구가 낚아 챘죠.

원래 그러한 나레이션은 프로그램의 에이스들이 하는 경향이 많거든요.
끝에 광고나 처음의 예고편 같은것은 다 에이스들이 나레이션을 합니다.
제작진도 하라구를 에이스로 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직 써니/유리/현아의 빈자리가 메꿔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솔직히 분량이 많이 주어져서 그렇지 다음주부터 분량이 공평하게 돌아간다고 하면
정말 저 새 멤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지켜봐야 하는 그러한 케이스이지요.

일단 빅토리아는 4차원 캐릭터이기 때문에 확실히 뜰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다.
소리는 아직은 패기가 넘쳐서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만이 아닌 개그와 예능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겠죠.
잘만한다면 구하라와 함께 에이스가 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사실 빅송과 관련해서는 저의 예상이 철저히 빗나갔죠 ㅎ


여태까지의 주연은 솔직히 나르샤의 말대로 예능에서 정말 "얼굴" 로 버텨온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망가질때는 확실히 망가지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면
유리가 했던 그러한 이펙트를 보여줄 수 있겠죠.



한가지 걱정되는 건... 빨리 원년멤버들과 동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직은 첫방송이라 말하기가 빠른 것이지만 어제는 확실히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래요.
물론 미션도 그들끼리 했지만 말이에요.


이들이 융합을 하는데는 새 멤버의 역할들도 중요하지만, 옛 멤버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니들 층은 동생들층을 감싸고 동생들 층은 확실히 언니들에게 착착 앵겨야겠죠?
하여튼 어제 본 첫회는 생각보다 무난했던 첫 회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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