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파워블로거들만 블로거인가?

블로그 경험담 2010. 11. 1. 17:44 Posted by 체리블로거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그냥 각오하고 한마디 하렵니다.
다음뷰는 정말 "파워블로거" 가 아니면 너무나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워블로거가 아니면 베스트 메인도 힘들 뿐더러 랭킹도 한 없이 밀려나는 
그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사실 요즘 가장 황당하게 생각하는 부면이 다음 메인의 개편과 관련된
지나친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파워블로거들, 존중 받을만 합니다.
어떤 블로거님 들은 저같은 작은 블로거들은 따라올 수 없는 예리한 시선을 가졌습니다.
어떤 블로거들은 정말 글을 잘쓰시고, 글의 내용이 디테일 합니다.
어떤 블로거들은 정말 놓칠만한 하나의 포인트까지 잘 잡아내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파워블로거가 되고 인기 블로거가 되는 것이겠죠.
다음측과 티스토리 측에서는 그들에게 "우수블로그" 타이틀을 줍니다.
그것 역시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등장한 "다음 Live Story" 와 관련되서 다음 측의 파워블로거에 대한
배려가 사실상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블로거가 아닌 블로거들은 정말 설 자리가 없는 그러한 시스템...
그게 다음 메인측의 방향인것 같아서 아쉽네요.


현재 Live Story 공지사항을 따르면 그 Live Story 안에 들어갈 수있는 유일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은 티스토리와 다음측에서 "우수블로거" 라고 인정한 사람들 뿐입니다. 
즉 "우수블로거" 다른 말들로 "파워블로거" 들이 아니면 Live Story 에 뜰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파워블로거들에게는 "메인" 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두번씩이나 있다는 것이지요.
현재 다음뷰에 메인에 오르시는 분들은 거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분들이 많습니다.
굉장히 유명하신 블로거 분들이시지요.


다음뷰 메인을 차지하시는 분들은 (문화/연예 섹션과) 그냥 다음뷰 섹션
한 80~90% 정도는 파워블로거들 이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을 위해 다음은 또 하나의 메인을 마련해준 것이지요.

안 그래도 파워블로거가 아닌 작은 블로거는 "똑같은 내용" 을 써도 추천수가 높아도
메인이나 베스트에 뜨는 게 정말 너무나 힘든 입장입니다.
어제 쓴 글도 사실 추천수가 400이 가까이 되었지만 메인은 고사하고 베스트도 안떴습니다.
같은 글을 쓴 타 블로거 님들의 글은 모두 올라갔지만요.

어떤 분들의 글 들은 다음 메인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라이브스토리에 노출됩니다.
즉 안그래도 80~90%가 파워블로거들의 글이 올라오는 메인인데 더해서
그들만을 위한 또 다른 메인이 파워블로거들에게만 또 하나 주어지는 것입니다.
파워블로거들은 그래서 추천을 더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조회수가 높아질
기회가 또 생깁니다.

어떨때는 다음뷰 메인에도 글이 뜨고, 동시에 라이브 스토리에도 뜨는 그러한 일도 있습니다.
즉 같은 글이 메인에 두번 노출되는 일까지 있는 것이지요.
파워블로거라 인정해주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렇기에 파워블로거는 더 커질 수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블로거는 운좋게 몇몇 블로거가 아니고서는 커가기가 정말 힘든 상황이지요.

작년 이맘때 제가 블로그를 다음으로 옮겨서 시작했을때 있던 파워블로거들은 거의 대부분 계십니다.
새로 파워블로거의 길로 오르고 계시는 분들은 한 두분 정도 될까요?
(완전 새로 시작해서.... 하시는 분들...)
다음뷰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게 저같은 작은 블로거로써는
조금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다음에게 부탁드립니다. 
라이브스토리의 적용범위를 조금 넓혀주시던가,
아니면 다음메인에 파워블로거의 비중을 조금만 줄여주십시오
이기적인 부탁같지만 파워블로거들은 다음메인 만이 아닌 "라이브 스토리" 에 뜸으로써
또 사실 다음 메인에 오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음 메인에 오른 셈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열린 편집의 선정기준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글을 써야 베스트가 될지, 메인이 될 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떤 글은 추천수가 적어도 메인에 오르고, 어떤글은 많아도 메인에 뜨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람들이 다음뷰를 "그들만의 리그" 라고 부르는 이유가 그것이지요.

새 블로거들에게도 기회를 조금 공평하게 주시고, 아직 파워블로거들이 아닌 사람들도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는 길도 조금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6월 24일에 제가 다음뷰에 공개적으로 이렇게 불평을 했다가 한번 눈 밖에 난 것
알고도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뷰가 조금 다양해졌음을 바라는 입장에서 그럽니다.
실제로 제 글 목록을 보면 (v.daum.net/my/kmc10314) 6월 24일 이전과 이후의 
베스트 선정 비율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그 공개 비평 이후로는 전혀 못나가고 있기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웬만하면 이런 공개 비판 안했습니다.
(그 글 이후로 메인 및 베스트 선정이 확실히 줄고, 랭킹도 100위 가량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라이브 스토리와 관련해서 너무 지나치게 파워블로거만 배려해주는것은 솔직히
그냥 마음속에만 참고 있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위험부담을 안고 글을 씁니다.
다음뷰가 조금 더 넓어지기를 바라며 한번 써봤습니다.


 
글을 읽으셨으면 추천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글쓰는 사람들에게 추천은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은 어떤 댓글도 상관이 없으나 욕설, 인신공격, 스팸, 반말은 삼가해주세요.
자세한 댓글 방침을 알고 싶으시면 공지사을 한번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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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 한번도 못먹어본 저로서도 왠지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에효~

    2010.11.01 17:57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오늘도 메인에 뜬 분의 글이 동시에 라이브스토리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결국 더블 메인인 셈이지요.

      2010.11.02 23:08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1.01 17:58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라이브 스토리에 문의를 했더니 저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기준치를 2009 베스트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로 보니
      역시 안되겠네요. 그들도 알고 있을 텐데...

      하여튼 조금 실망스럽더라구요.

      2010.11.02 23:09 신고
  3. 노피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 블로그가 아니면 잉여 블로그인 걸까요 ㅋ
    다음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블로그를 너무 파워 vs. 잉여로 나누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많은 잉여 블로그들이 놀 수 있는 장이 생기고
    거기서 얻어가는 뜨거운 짜릿함이 있어야지만
    또 다른 파워 블로그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2010.11.01 18:1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라이브스토리 같은 경우는 아예 선을 그어놓고, 다음뷰는
      선은 그어놓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워블로거가 많이 되는 편이지요.

      2010.11.02 23:09 신고
  4.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공평한 면이 있네요-_-;;;
    블로그 자체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2010.11.01 18:26 신고
  5.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진 자에게 특혜를 주고 부자에게 감세를 해주는 다음이야말로
    민족의 번영을 이끄는 현 정권의 총애를 받아 세계 20위권에 들..

    욕은 삼가하죠. 그저 지켜보겠습니다. 힘내세요.

    2010.11.01 18:59
  6. 널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입니다. ^^

    전 뉴스보다 다음 뷰에서 더 오래 머물고 있습니다.
    근데 글을 보다보면 짜증나는 파워블로거들 많습니다.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파워 블로그는 언론인가? 아닌가?"
    "파워 블로거는 스스로 언론이라 생각하는가?"
    "파워 블로거는 스스로를 네티즌이라 생가하지 않는가?"

    이런 것들입니다.

    제가 만약 본격적으로 글을 쓴다면 위 주제로 글을 시작하게 될것 같군요.
    저 주제가 흥미가 있으시면 먼저 쓰셔도 됩니다. ^^

    2010.11.01 19:0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도 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글은 조심히 써야겠죠.
      어떤 분들의 글은 정말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제 글을 볼때 그렇게 느끼시겠지만요..)

      하여튼 글쓸때는 자극성이나 사람끌기 위주보다는 너무 심하게 몰하가는 억지성은 없어야 겠지요.

      2010.11.02 23:11 신고
  7. Nalo Kubi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파워블로거든 아니든 메인에 노출되거나 하는 글들은 공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각의 글들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지 우수한 블로거냐 아니냐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보거든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뭐, 저는 글도 안쓰지만요.)

    2010.11.01 21:5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선정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알았으면 매일되지요...
      같은 글을 써도 일단 파워블로거의 글이면 거의 되더군요.

      2010.11.02 23:13 신고
  8.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메인 한 번 정말 처음으로 한 번 갔다가 호스팅이 다섯 시간만에 맛 가버린 뒤에는 그냥 친분 있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좀 베스트 시스템이 이상한 것은 사실이긴 한 것 같아요.^^

    2010.11.01 23:01
  9. 개그시비걸!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경쟁 & 소수특권층 수호라는 현 정부의 정책방향을 다음은 많이 수용했습니다
    만년 2등업체로서는 부득이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다만 제가 다음에 가지는 불만은 파워블로거를 우대하는건 상관없지만
    일반블로거를 차별하지 말라는겁니다
    자신들이 마지못해 유지하는 분야나 비판적인 블로거의 글에 불이익은 주지 말라는겁니다

    블로그 글을 인기글/최신글/추천LIVE등으로분류했으면
    인기글은 최소한 추천수가 많은 순서부터 적은 순서대로 추천수가 같으면
    조회수가 많은 순서대로 정렬되는게 정상일겁니다
    메인화면에 파워블로거만 밀면 최소한 본화면에서라도 공정하는게
    공정사회라는 현정부의 정책방향에도 맞을겁니다

    도대체 인기글의 배열순서의 기준이 뭡니까?
    왜 추천수가 적은 글이 추천수가 많은 글보다 페이지가 앞일까요?

    2010.11.01 23:3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파워블로거들 중 존중받을 분들 많죠.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분들도 몇 계십니다.
      그거까지는 좋은데 님 말대로 저희같은 작은 블로거들도
      외면하지 말았으면 하는....

      라이브 스토리라는 그들만의 공간을 주었으면,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도 조금더 배려가 있어야 겠지요.

      2010.11.02 23:12 신고
  10. 자극적 낚시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명 베스트에 자주 올라가는 파워블로그중에 자극적인 글로만 승부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일면 팬심을 자극한 글이죠.
    아이폰 대 갤럭시 같은글이죠. 아이폰을 칭찬하든 까든 추천수,유입량이 많이 차이 납니다.
    갤럭시도 마찬가지구요.
    스포츠로 맨유를 까고 첼시를 칭찬하면 반응이 엄청 오겠죠.
    특히나 it블로그 보면 아이폰과 갤럭시, 삼성과 애플의 대결구도로 팬심을 자극하는 분들 좀 많습니다. it베스트 보면 애플이나 삼성이 꼭 있죠. 2~3회 분량의 글을 자극적 내용을 추가해서10회 이상의 글로 불려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베스트를 차지하는 파워블로그가 있습니다.
    체리블로거님은 그런 낚시꾼 무리들에 합류하지 마시고 질로 승부해 주세요

    2010.11.02 00:54
  11.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익부 빈익빈.

    딱 맞는 표현이네요.


    그렇지만 뭐 어쩔수가 없는거죠.

    파워블로거 분들이 단체로 심사를 공정하게 해 달라 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은
    다음에서 이런 의견에 귀 기울일리 없죠.

    허나 가진자는 가진것을 잃어하기 싫어하는 법이니 다음에서 변화하는 일은 "절대"없을것입니다.

    2010.11.02 10:5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변화가 없기에 자꾸 시도는 해보라고 권하지만...
      뭐 들어줘야지요.
      걍 저 나름대로 열심히하렵니다....
      그게 답이겠지요?

      2010.11.02 23:14 신고
    • 개념붕괴  수정/삭제

      파워블로거란 자리의 명예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타이틀이 없어도 많은분들이 체리님을 응원해주고
      있잖아요? ㅎ

      2010.11.03 02:50
  12. 박씨아저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니 우수블로그니 뭐 별반 다를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중에서는 글도 잘쓰고 사진도 잘찍으시고 정말 부러운 분들이 있습니다.
    또 일반블로거 분들이 보았을대 아닌분들도 많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스스로도 제가 황금펜의 자격이 있는지? 우수블로그 자격이 있는지 종종 의문이 듭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기면서 하는 블로그 좋습니다.

    2010.11.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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