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바라본 한국... 의 아쉬운 점

미국 일상생활 2009. 11. 6. 00:14 Posted by 체리블로거
일단 위의 제목은 내 블로그에 제목과 비슷하다.
내가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남보다 보는 관점이 딱히 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있다가 다른 나라로 와서 한국을 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면도 든다.
한국인으로써 보는 미국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한번 그 점은 다음에 써보도록 하겠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런 글을 쓰면 어떤 분들은 "걔내는 걔네고 우리는 우리지" 라는 식으로 걍 무시해 버린다.
글쎄... 나쁜 문화는 배제하나 좋은 문화는 배워도 나쁠건 없지 않은가?
무조건 다 배제하고 밀어낸다면... 절대 발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나쁜점은 한없이 보일 수 있는 것이지만, 몇개만 적어보기도 했다

오랜만에 연예계 중심적인 글이 아닌, 조금 무게 있는 이야기를 적어보겠다.
(어쩔 수 없이 연예계 얘기를 꺼내긴 했지만.. ㅋ)



(1) 너무나 빠른 인터넷, 하지만 그것에 따라가지 못하는 문화

머... 이건 길게 말은 안하겠다.
인터넷은 세계에서 제일 빠를지 모르지만 인터넷 문화만큼은 가장 낮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긴 실시간 댓글을 달려고 해도 인터넷이 빨라야 머 달지....
우리 대학 무선 인터넷이 가끔 너무 느려서 댓글 하다 달려는데 1분 걸린적도 있다 ㅡㅡa;


다른 어떤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사람을 죽여서 대서특필한 적 있는가?
미국에서도 아직 그런 내용은 듣지 못했다. 유니도 보냈고, 지금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한 트랜스젠터 탤런트도 하나 보냈다.
최진실도 인터넷 댓글로 보냈다. 재범은 죽이지는 않았지만, 저 멀리 미국으로 보냈다.

(원걸을 싫건 좋아하건 빌보드 100위 안에 든 건 대단한 것이기는 하다... 칭찬을 안해줘도 괜찮지만 굳이 폄하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도대체 몇명을 보내야 그만할지...... 악플에 관한 글은 하도 써서 그만하고 싶다...
이번에 원더걸스의 빌보드 Top 100의 의 글에도 수십개의 기사가 달렸다.
분명 그녀들이 열심히 노력을 한건 맞는데도, 그 사실을 그냥 무시하면서 "너희 실력으로 무슨 미국이냐" 하고,
그 외에 수밖에 힘빠지는 댓글을 적어 놓음으로써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전 블로그에서 악플에 관한 글만 세 편을 써서 굳이 다시 길게 적고 싶지는 않다.

제발 댓글달기 전에, 키보드로 향하기 전에.... 한번만 생각하고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무심코 한 말이지만 남에게는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너무나 쉽게 빨리 반응하는 발끈하는 "냄비 근성"

가끔 너무 빨리 판단하고 못하고 발끈하는게 문제다. 인터넷 댓글의 문제도 사실상 여기서 나오는 특이한 성격때문이다.
꼭 나쁜 반응이 아니더라도 너무 반응들이 빠르다. 혹시 누가 말실수 하면 10분 있다가 욕이 올라온다.
어떤 발언을 잘못하면 바로 키보드로 향한다. 약간 1번과 연관되어 있다.

요즘 2PM에서 재범이 빠진 6PM이 나오느냐 마느냐가 논란이 되는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봤다.
You're So Gay가 한국은 역겨워 라고 덥석 물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생각을 해보고 댓글들을 달았으면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기나 했을까?
(욕하기 전에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번역의 의미를 조금만 보았더라면)

이점과 관련해서 미국은 참으로 대조적이었다.

(한국인 미국인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던 이 사건.... 하지만 생각보다 조용히 수습되었다.
[혐오감을 조장하려는 목적은 절대 없다. 맘 약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 그 점을 감안해 가장 약한 사진을 올렸음을 알아달라])

혹시 우리에게 잊혀진 조승희 사건을 기록하는가?

사건이 터졌을때, 미국에서는 깜짝 놀랐으며, 많은 한인들이 그 불똥이 한국인들에게터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조마조마 했다.
그때 본인도 미국인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이 나에게 덤벼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성급한 생각으로 불안불안했었다.

워낙 큰 사건이라 대서특필을 하고 언론에서 취재를 하고, 한때 인터넷에는 난리였다.
하지만 그 문제는 다소 생각했던 것보다 신속하게 처리되었고, 신속하게 수습되었다.

언론과 많은 미국 사람들은 그게 "한국인" 의 잘못이 아닌, 한 개인이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으로 사건을 수습화했다.
그의 가족들도 헷고지를 당한것 같지 않으며,한국인인 나도 그 사건으로 인해서 헷고지나 협박 욕을 먹지 않았다.

한국에서 그런 사건이 일어났었으면, 그 가족들은 모두 악플에 시달리는 아픔을 겪었을 것이다.
재범의 사건으로 모든 2PM을 무개념으로 몰기까지한 것과는 너무 비교되지 않는가?

대체적으로 미국에서는 문제를 덮고 수습하자 하는 반면에 한국은 일단 벌리고 드러내고 본다. 
사실 이건 네티즌보다도 언론이 활활 불을 지른다는데 당연히 동의하는 바이다.

여러 사람이 그것때문에 상처를 입고, 죽어갔다.

반복적이지만... 이제는 키보드로 향하기전에 한번만 더생각하고, 한번만 더 차분하게 분석한 후에 글을 다는것은 어떨까?



(3) 너도 나도 명문대학... 너는 하는데 나는 못하냐의 경쟁심!

어느 대학나왔어? 어느 출신이야?
사람 자체가 중요하지 타이틀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일단 가장 황당한게... 연예인 앞에대가 무슨 대학 출신 무슨 대학 출신 붙이는 것...
서울대 김태희, 고려대 출신 이인혜, 서울대 서경석, 연세대 이윤석....


(이들이 명문대를 졸업한것 정말 대단한 일이고, 그들의 능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연예계
생활하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나마 이윤석과 이인혜의 전공은 신문방송학이라고 하고 한다.
하지만 전공이 도움이 되었다기보다는 재능이 더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꼭 대학을 나와서 연예인을 하는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인혜 같은 경우는 아역배우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그래... 맞다.. 참 똑똑하고 재능있다. 하지만 그 학위가 연예활동하고는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건가?
김태희가 서울대를 나온거 하고 그녀의 연기력하고는 무슨 관련이 있는가?

김태희의 본업은 연기자 이다. 연극영화과라면 모를까 전혀 관련없는 의류학과이다.
모델로써는 만점이겠지만 연기력하고는 관계없는 과가 아닌가?

왜 프로필마다 항상 학력이 강조되고, 이름앞에 타이틀처럼 학위를 거론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기사를 읽다보면 심심치 않게, "고려대 출신 탤런트 이인혜", "서울대 출신 탤런트 김태희" 이런 말을 많이 볼 수 있다.

연기자는 연기를 잘하면 되고, 사회에서의 행동이 올바르면 되지, 왜 꼭 학위를 들추어내는지는 참 알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너나 나나 할 것없이 학력위조를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가?
심지어 왜 관계가 없는 연예인들이 학력위조를 하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 노릇이다.

이래서 인지 몰라도 안타까운 현실이 있는데.... 바로 한국 부모님들의 지나친 경쟁심이다.
그래서 가끔 자기 자녀들의 능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원하지도 않는 학생들을 어거지로 명문대학에 집어넣는다는 점이다.
가끔 학생들이.... 너무 수능에 대한 압박을 받다가 자살하는 이유를 생각은 해봤는가?

(이렇게 열공하다가 머리 한번 잘못돌면, 심각한 결정을 하는거다...
스프링을 너무 눌러놓기만 하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는 것과 같다)

물론 우리나라가 그런 교육때문에 컸고 발전은 했다지만.... 조금 자녀들의 의견도 고려해주고 자녀들의 맞게 해줘야 하는 것도 아닐까?

미국에서는 대체적으로 부모님들이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놔둔다. 성적에 연연하는 것도 한국 부모님들이 하는
일이지 미국에서는 극성적인 부모님이 아니면.. 대체적으로 내버려두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학도 부모님께서 무한지원이 아닌, 알아서 학비를 대고, 그래도 안될경우에만가끔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는 자기가 학비를 다 벌거나, 최대한 벌기위해 노력을 한다.
아무리 학비가 비싸다지만 한국 학생들도 나름 알바를 찾아서 스스로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이 많기를 빈다.

또한 한국 학생들은 너무 경쟁심이 심한거 같기는 하다. 내가 한국에서 경험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벽에다가
누가 몇점 맞았는지 공개를 해놔서, 학생들이 경쟁을 하게 만든다...

(경쟁심과 부모님들의 압력에 의해서 너무 심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측은하다)

미국에 있는 한국 학생들도 뭐 다를 바는 없다.
대체적으로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기는 하나,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없는게 아닌데, 그런 학생들도 "남이 하니까 왜 나는 못하나"
하는 정신으로 실력도 안되면서 좋은 대학 들어갔다가 결국엔 학비는 학비대로 내고, 결국엔 졸업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많다.
(미국 대학은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어렵다)

작은 경쟁심은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고, 높은 교육을은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경쟁하고, 너무 관련 없는 학력만 따지는거 역시 좋지 않다고 본다.



(4) 지나친 애국심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은 욕먹을 만한일이 절대 아니다.
사실, 나라를 사랑하는 것만큼 한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없을 거 같다.

솔직히 한국만큼 애국심이 강한 나라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비록 국민들이 대통령을 비난하고 이런 일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 그게 나라를 사랑해서 나오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이드신 어르신까지 금반지를 녹여서 빚을 갚은 IMF 사건 등은... 애국심이 우러나오지 않고는 이룰수 없는 결과 였다.
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부작용을 낳는법!

애국심이 과한 나머지 너무 그쪽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이 글 쓰면서도 불안한게... 한국을 비판했다고 해서 댓글을 엄청 욕먹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작용했지만,
뭐 내가 그런거 생각하고 글쓰는 사람은 아니다... 굳이 욕을 섞여서 쓴 것도 아니기에 올리기 결심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볼까?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미녀들의 수다"이다.
하지만 정작 왜 미녀들의 수다가 본질을 잃어가고 있는지 한가지 간과하는 점이 있다.
그저 한국에 대해 무슨 안 좋은 발언을 했을때, 그것을 빌미로 삼아 멤버들의 미니홈피 테러는 테러화 되었었다.

외국인이 말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것 가지고, 한국인 비하 발언이니 뭐니 해대면서 마녀 사냥을 해댔다.
(다시 한번 편집을 잘 해주지 못하고 그냥 여과없이 내보낸 제작진의 무책임함에 통탄한다.,)

(아무리 봐도 한국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가진 내용이 아니었는데...)

사오리가 실수로 발언한 "개같잖아요." 사건 -> 잘 들어보면 한국인이 개 같다는 건 아니었는데
"우리가 개냐! 일본X아" 하면서 욕해댔다. (특히 일본사람들에게 더 민감한건 없지 않아있다)

방송에서 그 말을 들은 윤정수가 작은 소리로 "이거 나가면 큰일 나겠다." 라고까지 했을 정도니 뭐....
(다시 한번 왜 미수다 제작진은 그거하나 편집 못했는지 의심스럽다.)

사유리의 청와대를 노무현씨 집이라고 발언한것....  솔직히 청와대는 뉴스에서나 잘 나오지
미국의 백악관처럼 자유롭게 영화에 등장하는 곳은 아니다.
(사유리 성격이라면 충분히 실수는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고의성이 그리 보이지는 않았다)


뉴스를 잘 보지 않은 외국인이라면 모를수도, 헷갈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노무현씨라고 부른 것은 실수일수도
그 점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으나, 굳이 왜 이런 걸 "일본X이 한국을 깔본다는 등 하면서"

한-일 전(?) 으로 몰아가는지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베라 사건도, 한국에 대해 비평적인 글을 조금 쓴것을 애국심이 너무 강한 사람이 엄청나게 왜곡을 시켜놓은 듯하다.

이러니 미수다에서 "미녀들" (딱히 다른 표현을 못 찾겠다)은 그저 한국 사람 비위나 맞추는 칭찬조의 말을 한다던지,
어떤 비난의 말을 하면 곧바로 흐지부지하게 수습들어가서 굉장히 수위를 낮추고 약한면을 이야기 하게 되기 때문에 당연히 이제는
그저 외국인들이 앉아서 말 그대로 "수다" 나 떠는 프로그램으로 바뀐것이다.



또 하나 극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이번 방송된 강심장 5회 였다.
홍석천이 한국인을 비하한 포르투갈 선수들을 밤새 술을 먹여서, 한국인이 이기게 한것이 자랑거리가 되어 결국에는
그 회의 "강심장" 으로 뽑혔다... 그러면서 홍석천이 무슨 애국자인냥 떠들어댔다...

(외국 선수들을 데려다가 술을 먹인게 정말 애국적인 행위인가? 그리고 그것을 찬양하는것....
홍석천의 "애국심" 있는 발언으로 100% 태극전사가 흘린 땀이 무안해졌다)

그게 무슨 애국자인가? 창피했다 솔직히....
꼭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술을 맥여야 한국이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축구가 떨어진단 말인가?
그렇다면 솔직히 제대로 경기를 한게 아니지 않는가?

일단 PD들은 그 이야기를 살리려고 강심장까지 주고, 자막을 뻥뻥 깔아가면서 2002년 월드컵의 그 영광스러운 순간만을
재현해 내려고 온갖 힘을 다했다. 물론 4강 진출은 엄청나고 대단한 것이었지만, 별로 좋지도 않은 이야기를 굳이 살려가면서
모든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아간느 것이 "헛된 지나친 나라에 대한 자부심" 이 아니고 무엇인가?

정말 "애국적" 인 행동을 하기 위해 불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 정당하지 않아 보이는 일을 자랑거리 처럼
방송에서 내보내며, 그러한 행위를 한 마치 애국 행위라도 한것처럼 묘사하는 일이 과연 잘한 일인지 정말 의심스럽다.

홍석천도 마찬가지다. 복수심에서 그랬다지만 정말 자기가 한 행동이 "애국행위"라고 믿는걸까....?
굳이 나라를 위해서 정당하지 않게 남의 선수의 컨디션을 망쳐가면서까지 한국이 이겨야 했는가?

정말 열심히 코트에서 100%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홍석천은 애국 행위를 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노력을
단지 깎아내려버리는 (의도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행위를 한것이다.

미수다의 예는 너무 애국심이 강해서 가져온 결과고, 강심장의 결과는 너무나 큰 나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홍석천의
잘못된 애국심이 가져온 결과이다...

애국심이 강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지나친 건 아무리 좋은 거라도 해도 안 좋다....
제발 적당한 수준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5) 내가 형이야!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이다. 어려서부터 어른들을 공경하라고 배웠으며 윗 사람은 존경하고 대우를 해줄 것을 가르키고
또 여태까지 그렇게 해왔다. 솔직히 본인도 그리 싫어하지만은 않는 제도이다.
본인에게도 형이라고 부르고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모든지 지나치면 안 좋은 법이다.
 
내가 누구보다 한 살 많다고 해서... 이건 완전 왕이다 왕.
무슨 말 하면 좋든 싫든 다 해줘야하고, 선배가 형님이 말하면 반대의견도 제시를 못한다.
형이 나가서 죽으라면 나가서 죽는 시늉까지 해야 한다.

말끝마다 존댓말을 쓸 것을 요구하면서, 항상 동생에게는 절대적 복종과 따를 것을 요구한다.
한 10년도 아니고, 1년, 아니 어쩌면 불과 몇달 일찍 태어난게 뭐가 그리 대수인가?

그리고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 해서 항상 그가 옳다는 법이 있는가?

형이나, 언니, 누나, 오빠도 나이답게 행동하고 대우를 받을만하게 행동을 할때 형이고, 오빠이지 행동은 나보다 10살 아래
철부지 같이 행동하면서 대접을 받을 생각을 하고, 받아야 한다고 강요하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는 말이다.

물론 선후배 관계가 정말 돈독하게 이루어져서 자발적으로 동생이 형을 형이라고 모시고, 형으로 대우해주고 싶을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사실 그것만큼 보기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건 그런게 아니고,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나이가 많다고 동생을 부려먹으려고, 위에서 눌러먹으려고 하는
점이나, 어떤 굽실거림을 바란다는 점이 웃긴다는 점이다.
형이나, 언니라면 나이에 맞게 행동하고 동생들에게 베풀어주고 위해줄때, 동생들, 형도 더 스스럼없이 나아갈 수 있다.

여기서도 학교를 다녔지만 일단 한국 학생은 첫 인사가 "이름이 어떻게?" 다음에 바로 나오는게 "저기 몇년 생이세요
(내지 몇년 생이야?)" 이다

일단 호칭도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맞먹고 들어가야 하는 깔고(?) 들어가야하는지 아니면 위로 올라서야 하는지
그것부터 가린다는 점이다. 솔직히 여기서 큰 학생들도 가끔 그런게 있어서.... 우습기도 하다.

본인은 한국에 있을 때부터 형들에게 반말을 써오기는 했다.
하지만 그 형들은 나를 진심으로 대해줬고, 그래서 그 형들에게는 본인도 형 대우를 극진이 했었다.

하지먼 여기 와서 생판 만나지도않을 사람들이 학교에서 자기가 한 살 많다고 형이라고  불러줄 것을 기대하면서,
굽실거릴 것을 기대하고, 존댓말을 요구하는게 보기 싫어서 그 사람들과는 대화도 하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서현 같은 경우도 아주 TV만 보면 열통터져 죽겠다.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 삼자가 보면 특히 미국에서 보면 열통터진다.

(내가 좋아하는 서현이지만 꼬박꼬박 존댓말하는게 조금 불편해보인다. 특히나 연기로 야 한번 불러보는게 뭐가 그리 어려운지...
참고로 나는 언니들이 못대해준다고 한적이 없으니 괜히 그런것과 관련된 댓글은 삼가바란다)

원더걸스 같은 경우도 소희가 선예하고 유빈한테 까불거리기도 하면서 편하게 대하는데, 웬지 서현이는 언니들 앞에서 아무리 장난치고 귀여움을 떨어도 약간 주눅든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이런 모습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 보였다.
야자타임이 아니래도 소희와 선미는 언니들에게 적당히 반말을 하면서도
보기좋게 지내는 걸 볼 수 있었다)

어른에게야 존댓말을 해야하고 존중해주는게 원칙적이라지만 한 두살 따지면서 그러는게 조금 답답해보이고
어떤 것에 가둬놓는 것 같다.

사람에게는 넘어야 될 선이 있고 넘지말아야 할 선이 있다. 그런것만 잘 지켜진 상태에서, 형-동생 관계가 반강제적이 아니라,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올때, 존댓말을 요구하면서 어거지로 선배라면 죽어라 따라가는 그런 가식적인 선후배 관계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선후배 문화는 잘 적용되면  한국에서 최대의 장점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최악의 단점일 수도 있는 것 같다.



부족하지만 나름 적어보았다.
이 글의 목적은 부스럼 긁어서 사람 성질 돋구려는 글이 아니고, 어떤 점들은 조금 개선하고 나은 것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 것이다.

뭐 그래도 맘이 상하셨으면 어쩔 수 없고, 개인블로거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선처를 베풀어주시길 바란다 ㅎㅎㅎ

하지만  맹목적으로 지적질만 한것이 아니라 개선점도 적어보았다. 한국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해서 더 나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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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젤가디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digg.com 이라는 미국의 디씨스러운 사이트를 자주 가는데 (물론 4chan 이라는 개막장급 디씨스러운 사이트도 있습니다만 거기는 완전쓰레기라..) 거기서도 악플이 많이 달리고 싸움도 많이 하고 그러는 걸 보면 인터넷의 악플문화는 세계적인거라고 봅니다. 그걸 자정해가는게 중요하겠죠. 특히 몇년전에 미국에서도 어떤 사람이 자신이 자살하는걸 생중계 하는데 사람들이 그걸 보면서 악플을 달고 그래서 논란이 되었었죠. 전세계인들이 가정교육이 잘 되어서 악플을 안보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학업중시문화와 지나친 선후배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은 저희 세대가 차차 없애가야할 숙제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 숙제를 잘 해보죠. ^^

    2009.11.06 03:2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악플은 전세계에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교를 해보자면 한국 사람들이 더 심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도 한국 사람들이 더 심하고요...

      차차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들이 많네요.

      2009.11.06 11:17 신고
  2. 촌스런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체리님 포스트를 통해서 자기 성찰을 할 수 있으면 좋겟습니다.
    트랙백 하나 걸께요^^

    2009.11.06 06:25
  3. 퐈비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보는 또다른 한 사람인데요
    정말 제대로 짚어주실 부분은 짚어주신것 같네요
    저역시 미국에서 만난 한살어린 애들이랑은 그냥 친구 까고 지내고요
    명문대에 얽히는것과 악플문화는 진짜 심하다고 생각하네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2009.11.06 12:1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퐈비오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후배 문화는 잘만 사용되면 좋은데 악용되면
      정말 문제인거 같아요.

      2009.11.06 17:18 신고
  4. emilyb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문화와 교육열에 대한 것, 맞는 말이지만
    미국보다 한국이 나라가 작고, 표본이 작아서 과열된 부분이 더 크게 비추어지는 것 같기는 해요.
    예를들어 미국도 어떤사람들은 아이비리그, 혹은 대학가는것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지만
    동네와 빈부격차에 따라 한국사람들보다 더 심한데도 많거든요~
    그렇지만 미국이란 나라가 크다보니 그런 부분부분이 다 블렌드되어 심하게 표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니까 그게 그렇게 두드러지게 이슈화하지 않는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미국살다보니 한국에 대한 아쉬운 점들이 보이는데, 용감한 포스팅을 하셨네요^^

    2009.11.06 17:14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천태만상이라고 하나요?
      물론 미국이 전혀 안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한국 사람이라고 다 그런것도 아니죠
      하지만 비중적으로 놓고 봤을때는 미국보다는 한국이 조금 큰 거 같아요.

      아무래도 미국이나 해외는 남이 무엇을 하던지 별로 신경을 안쓰는 판에, 한국은 나라자체가 조금 작고, 사람들끼리 자주 부닺치고 하다보니 비교가 많고, 그리고 간섭도 조금 더 한편이죠.

      그래서 교육열과 악플이 조금 더 이슈화되고 심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2009.11.06 17:18 신고
  5. 대단해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걸 바로 공감이라고 하는건가요

    2009.11.07 07:31
  6. 똑똑한 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똑똑한 놈입니다.
    아까 체리블로거님께서 그닥 반기시지는 않을 것 같은 덧글들을 몇 개 남기고 왔는데요.
    그렇다고 체리블로거님이 모두 다 옳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제가 나이가 더 많다는 것도 아니고,
    유세를 떠는 것도 절대 아니지만 ^^;
    저도 예전에는 한국은 이렇고 외국은 이렇고, 한국은 이게 나쁘고- 하는 게 있었지만.
    어떤 의미에서 그런 말을 하는 이면은,
    나는 좀 더 외국물을 먹어 본 사람이다 라는 게 있는 것 같긴 하네요.

    저는 미국이 싫어서 유럽에서 살았는데요.
    나름대로 조용하고 그들만의 전통도 있고 그런 게 참 좋더라구요.
    어찌되었건 한국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저희 가족은 나름대로 기득권자 일수도 있겠습니다.
    제 남동생들과 남자친구는 군대에 가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마냥 틀렸고, 또는 더 고칠게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외국물을 좀 먹고온 사람들이 한국은 이렇다 저렇다 하는게 영 불편하고 듣기 싫다는거죠.
    잘난척 하는것 같아서 듣기 싫다는 게 아닙니다.
    잘난척이 듣기 싫을 때는 내가 못났을 때죠.
    나는 못나지 않았으니까 남들이 잘난척하는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다만 그 이면의 의미가 순수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순수하게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냐,
    아니면 그저 콧대 좀 세워보려는 마음, 남들보다 잘났다는 그런 우월감에서 나온 것이냐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거죠.

    체리블로거님도 좋은 분이시길 바라겠습니다.
    블로거를 조금밖에 돌아보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는 건 느껴집니다.

    명문대라는 건, 사실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것일수도 있으나 (민망하니까)
    아마 그 사람들도 그걸 잘 이용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진정 똑똑한 사람들은 뒤에 있는 법이겠죠;

    그리고 악플 문화나 자살 문화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만.
    어떻게 그걸 다 악플에게만 쏟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잘못은 언젠가 그들이 값게 되겠지만,
    사실 연예인들의 우울증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게다가 자살이 약간 유행처럼 되버린 감도 없지 않아 있구요.
    잘못을 너무 한 사람에게만 치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진실씨 같은 경우에 팬들이 거의 막 루머 유포자를 죽일년 취급하던데,
    그 사람이 진정 죽일년일 수는 있으나,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살하지 않고 잘 견뎌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꽃 핀 사람들은 그 복을 자기가 받는거겠죠.
    거꾸로 된 마녀 사냥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 얘기는.

    게다가 지나친 열공 모드는,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지나친 전체주의가 만들어 낸 그런 나쁜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외국에서 산다고 하셔서 아시겠지만,
    외국은 공부하려는 놈들은 그런 놈들대로, 놀려는 놈들은 그런 놈들대로 그냥 놔둡니다.
    한국에서는 그런게 좀 부족한 것 같네요.

    하지만 거꾸로 외국은 귀족 문화가 좀 심하잖아요.
    가문 문화라던가 귀족 문화.
    저희 집은 없거나 부족한 형편에 이민을 온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운동 정도는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교육에 열을 올리셨던 어머니와 정말로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던 저와 동생들이 힘을 합쳐,
    어렸을 때 부터 귀족가문 (소위 말하면 가문 좋은 애들) 에서 하는,
    승마, 펜싱, 좀 더 가면 테니스, 피아노, 바이올린, 체스 등등.
    진짜 열심히 배웠거든요.
    하지만 또 외국은 외국 나름대로 올라갈 수 없는 벽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ㅠ_ㅜ
    오히려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강남에 집 살 수 있잖아요.
    그리고 씀씀이도 좀 되면 대충 적응해서 살고 그러는데.

    외국은 이 귀족 가문과 그런 거라는 게 사실 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으로 보여서 속상합니다.
    열심히 하고 또 즐기면서도 했는데 힘든 건 힘든거네요.

    뭐, 어쨌든.
    그 어느 사회던 한 개인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체리블로거님도 그리고 저도 각자 외국에서 열심히 살아봐요;

    끝이 지나치게 훈훈했나요...

    제 댓글이 비록 공격적으로 보일지라도,
    전혀 공격적인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그저 냉철하게 보고자 함이었답니다.
    이해해주세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세상이 재미있어 지겠죠.

    2010.07.16 14:5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댓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번 목요일부터 너무 바빴네요.
      사람의 의견이라는건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100명이 똑같은 문제를 본다고 해서 똑같이 반응을 나타낼 수는 없는 일이지요.

      욕과 인신공격 두가지만 제외해주신다면 언제든지 댓글은
      환영합니다.
      어떨때는 약간 논쟁성의 댓글도 있습니다.
      저도 그 면에서는 개선해야 하고요.
      하지만 그렇게해서 좋은 친구분들이 된 독자들도 있습니다.

      님도 매너를 지켜주셨으니 우리가 공감할만한 포인트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글 읽어주시는거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ㅎ

      2010.07.19 10:21 신고
  7. 이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각각의 특성에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리블로거님의 눈에 보인 가장 고쳐야 할 것들이긴 했겠지만 한국이라는 국가의 한계성이 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비교로 놓고 보면 말입니다. 안정적으로 고용되고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주로 미국인... 백인, 흑인이고 3D업종은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이 하지 않습니까?ㅋ 그런 식의 안정된 사회 계층 구조는 당연히 지배계급에게는 행복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만듭니다. 계급이라 굳이 일컬어 말하는 것이 저역시 다소 거북하긴 합니다만... 그런 지배계급이 미국에선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그들 문화가 좀 더 정신적 성숙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을 가져온건 그들 스스로 이미 앞선 시간에 만들었던 것이기에, 그들은 능동적이기까지 하네요. 그럼 한국을 비교해볼까요?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무엇이죠? 좁은 땅에 자원하나 없는 곳에 사람만한 자원이 있을까요? 학력이란 그런 수치에 있어 가장 단적이고 편리한 수치입니다. 이것은 비단 오늘만의 일도 아닌걸요.ㅋ 우리 선조때부터 인재를 찾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었지요? 그냥 보이는 것만을 문제로 보시지 말아주시고 그것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 생각해주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 문제에 관한 해결책도 넌지시 이야기 해주시면 체리블로거님이 원하시는 악플 적은 인터넷 문화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미국에서 거주하시는 체리블로거님께서는 남을 이해하는 문화보다는 개인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일테지만 문화가 항상 같은 가치만 요구하지는 않으니까요. 분명 저의 이 댓글은 체리블로거님이 말한 '과도한애국심'에 의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제가 생각하기엔 단순히 소속감에 의해 괘변을 늘여놓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알고 있지만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치기 어려운 인터넷 문화... 저도 정말 이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보여지네요.

    2011.01.04 01:0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사람생각이 다 다를수는 있으니까요...
      미국은 미국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문제는 있겠지요.
      다만 조금씩 서로 문화를 받아들여셔 개선한다면 더 나은 나라들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1.01.05 00:51 신고
  8. 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러서 읽게 되었는데 많은 부분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저도 미국에 살고 있지만 이런 이야기 꺼내면 다들 "잘난척 하고 있네", 라던가 "미국물 좀 먹었다 이거냐?" 이런 식으로 곡해해서 받아들이더라구요. 용기 있게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안에 대해서는 저도 몇가지 생각이 듭니다.
    "나보다 나이 몇살이나 먹었다고, 몇개월 차이난다고 존댓말 하라는거야?"와 같은 생각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의 문화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누가 누구를 누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을 처음부터 자기보다 높혀주고 존중해준다는 차원에서 말이죠. 존댓말을 쓰면서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그냥 그런 마음 자체가 사람을 성숙하게 해준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뭐 물론 위에서 일방적으로 누르고 자기 뜻대로 하려하는 윗사람들의 태도는 분명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서로 서로 모두다 존댓말을 해주는 것이(윗사람도 아랫사람에게) 더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늘 옳은 것은 물론 아닙니다. 단지 옳을 확률이 조금 더 많은 것 뿐이겠지요. (물론 틀릴수도 있구요.) 주인장 님의 말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존댓말을 없애는 것이 좋으냐, 서로 모두 존댓말을 하는 것이 좋으냐에서 저는 후자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2011.07.18 11:19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며칠전에도 미국 친구에서 자란 한국 친구와 이야기 한적이 있지요.
      "존중 받으려면 존중 받을만한 행동을 해줘라" 하면서요.

      물론 어른들 존경하는 문화는 좋습니다만, 무조건 존경을 강요하고, 그리고 나는 나이가 위니까 너는 무조건 따라와야되,
      라는 식의 강요는 좋지가 않지요.

      2011.07.19 0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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