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구... 한경 논란에 대해서 쓰고 싶었는데 조금 피곤해서 안쓰려고 했더니
결국 마음속에서 몇마디 적으라고 하네요.
외국인 연예인들 몇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몇마디 적어내려 가봅니다.

외국인... 한국이 많이 글로벌화 되었긴 하다지만 아직 인터넷을 보거나,
이런 저런 방송을 살펴보면 외국인에 대한 경계나, 신비감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는 "한국인이 영어를 잘한다" 라고 부각시키지 않지요.
미국에서는 영어를 하는게 당연한것이고, 아예 "외국인" 이라는 개념이 그닥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을 보면 한국인 / 외국인이 분명하게 나뉜다는 점이에요.
연예계에서도 그 점은 볼 수 있어요.




한경이 첫번째 외국인 연예인은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돌로써는 거의 첫번째 외국인 아이돌이라고도 할 수 있고,
잘 알려진 외국인 연예인의 대표주자가 한경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어찌보면 한경의 등장은 많은 외국인 연예인들에게는 귀감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많은 한국에서 SM은 과감한 선택을 한것이고,
결국 외국인 연예인이 등장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랬던 한경이 잘못하면 "외국인 연예인들이 가장 미워하는" 
연예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봤습니다. 

한경은 사실상 SM과 틀어지면서 계약문제로 중국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중국으로 가기만 했으면 절대 문제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뒤처리가 문제였죠.



한경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힘들었다고 고백하면서 가장 친한 동료인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한경이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그 만이 알 수 있는 문제일 것이에요.
슈퍼주니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한경에게 메세지를 전하기는 했습니다.


실제 한경이 왕따를 당했나 안 당했나는 그들만이 아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슈주는 명확하게 아니라고 표현을 했고, 더욱이 그들은 한경에게 따뜻한 메세지를 전했지요.
그런데 한경은 그게 아니라 그들을 비난함으로 자신에 얼굴에 먹칠하는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이뿐인가요...?
최근에는 CF를 찍었는데 자신에게 부당하게 대하는 여사장이 "한국사람" 이었고,
결국에는 그 여사장을 무찌른다는 게임 광고를 찍었지요. 


왜 그가 그런 CF를 선택해야 했는지 역시 그만이 알겠지만,
많은 이들은 그 CF를 보고 한국 사장을 "악덕사장" 으로 무찌르고 "한국인" 을 무찌르는
중국인 한경에 대해서 심한 반감이 생긴 모양입니다.
그를 지지해주던 슈퍼주니어 팬덤역시 그에게서 많이 떨어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지요.

이런 행보를 봤을때... 아마 한경은 한국으로 컴백하기는 힘들겠네요. . 
어쨋든 자신의 한국인 동료 멤버들을 비난한데 이어서
한국인 사장을 해치운다는 그러한 뉘앙스를 가진 CF를 찍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괜히 엉뚱하게 피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열심히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외국인 연예인들일 것입니다.
이들에는 13억분의 1이라는 빅토리아, 중국인 멤버 둘로 구성된 미스에이,
태국왕자라고 불리는 닉쿤, 그리고 상당수의 유키스의 멤버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벌써 빅토리아와 미스에이는 어느정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녀들은 한경과 같이 "중국" 에서 왔기 때문이지요.
왜 우리가 길거리에서 매너 없는 미국인을 보면 "미국인은 참 매너없네" 하고 
그 민족 전체를 비난하는 것 과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빅토리아나 미스에이에 글에서 종종 볼 수 있던 댓글은 "그래봐야 중국인" 이라는 댓글이었습니다.
또한 F(x)를 밀어주지 않는 것이 중국인 빅토리아가 있기 때문이라는 엄한 루머를 지어내기도 했지요. 
한경이 SM과 틀어져 중국에 갔다는 이유 만으로요. 

덕분에 모든 외국인 연예인들 바싹 긴장하고 말 실수 안하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예전에는 실수로 봐줄 수 있지만 한경이 사고 쳐놓은 이상 괜시리 오해살 수 있으니까요.



한국은 외국인에 대해서 아직도 약간 경계심이 강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건들면 안될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민족성" 과 "한국비하" 라는 것입니다.
외국인인 한경이 그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 놓았으니... 다른 외국인 연예인에게까지
괜히 피해가 갈것 같아 걱정됩니다.

이렇기에 한경의 선택은 많은 외국인 연예인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지요.
그렇기에 한경은 외국인이지만 외국인 연예인들의 적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한경은 한국사람들에게 외국인 연예인을 불쾌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니 한국은 한국인에게도 외국인 연예인을 적으로 만들고,
외국인 연예인에게 피해를 입힘으로 스스로 외국인 연예인들의 적이 되어버린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멤버였던 한경이 이런 일을 저지르니 황당하기 짝이없습니다.

혹시나마 이 시간에 다른 외국인 연예인들에게 악플다실 분들.....
한경이 모든 외국인을 대표하는 건 아니랍니다.
외국인들 안에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모든 외국인 연예인들을 괜히 미워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빅토리아하고 미스에이는 무슨 죕니까... 그녀들에게 화이팅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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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번에 한경 너무 실망스러운 일을 했습니다. 참...

    2010.11.17 23:50
  3. 노이즈마케팅  수정/삭제  댓글쓰기

    혐한을 이용하는것도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인데, 결국 그런 독한 방법은 다 자신에게 돌아가더군요.

    2010.11.17 23:53
  4. 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인 키우는 건 좀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봅니다.
    뒤통수 칠 가능성 크거든요.

    미스 A란 그룹도 중국인 멤버 있는줄로 아는데 조심해야 될거예요.

    2010.11.18 00:0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제가 글에서 말하고자 한게 이러한 댓글들 때문이지요.
      모든 중국인이 그럴 것이라는 편견 역시 위험하다 생각됩니다.

      2010.11.18 00:04 신고
  5. dasf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재범은 한국인 전체를 비하했지만 영웅으로 부활했습니다. 타블로도 학력논란, 국적논란, 거짓말 논란 등등이 있었지만 언론에서 쓰다듬어주니 간단하게 영웅이 되었습니다. 검은머리 외국인이면 이렇게 활동하기 쉽지만 진짜 외국인은 불합리하게 살고 있네요...

    2010.11.18 01:41
  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중국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사람인데요. 중국인들 정말 뒷통수 잘 칩니다. 정말 짜증나는 인간들이죠

    2010.11.18 02:22
  7. 근데...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인들이 확실히 민족성이 후진건 사실임.
    좀 겪어보면 저절로 알게 됨.

    2010.11.18 02:38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8 03:25
  9. 방송..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중국방송에서는 한국팬들이 옷도 찢고 난리도 아니라고 한국팬들이 제일 막 대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중국인이 한국 와서 힘들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2010.11.18 03:42
  10. 티모티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안좋은 기억이 있다한들.. 지금의한경이 있기에는 대한민국의 힘인걸 모르는 그저 소인배인듯하네요. 그남아 있던 옹호팬들도 떨어져나갈듯합니다.

    2010.11.18 04:3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아무리 안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좋은 추억들도 있고, 그를 지지해준
      팬들도 있었을텐데 꼭 이렇까지 해야했는지...

      2010.11.18 08:25 신고
  11. 그들도우리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쓰는 의도가 그리 좋아보이지않습니다. 비판을 해야할때 제대로비판해야지 ..개인적으로 중국사람..절대믿을게못된다고봅니다. 미쓰에이 ..이런중국인가수들 추방되어야합니다.

    2010.11.18 05:40
  12.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외국인 멤버중에 호감가는 멤버는 쿤톨 밖에 없습니다.

    닉쿤이야..뭐 잘 생겼고 같은 팀 멤버들에 비해 호감가고..
    빅송은 열심히 노력도 하고 귀염상이니 호감가고..

    아무튼 중국인 이라고 해서 욕 먹는건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2010.11.18 05:5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미스에이는 저도 그닥 잘 아는 편은 아니지요.
      제대로 아는 외국인은 쿤톨밖에 없지요.

      한경이 이런일을 저질렀다고 모든 중국인을 비하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010.11.18 08:27 신고
  13. 돈쥬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한경 왜 그런건지 참... 남은 중국출신 연예인들의 이미지는 생각도 안하고 본인 맘대로 그런 행동들을 취하는게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휴 안타깝습니다

    편안한 목요일밤되세요~

    2010.11.18 07:5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러게요....
      빅토리아, 페이, 지아에겐 아닌밤의 홍두께...
      아무리 자기 결정이라지만 경솔하긴 했지요..

      2010.11.18 08:28 신고
  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8 08:12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에궁.. 차라리 좋은 소식으로 접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방송에서 그닥 많이 비춰진 멤버는 아니었으니까 모르셨을수도 있겠네요.

      2010.11.18 08:28 신고
  15.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로벌 글로벌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들은 글로벌을 받아들이질 못하죠...

    왜냐면, 나무와 숲 두가지를 다 봐야하는데, 나무 하나만 보고 그걸로 끝이거든요... ㅋㅋㅋ

    어쩌다 자신이 본 나무가 사과나무다 싶으면 숲에 있는 모든 나무가 사과나무일것이다 생각하죠...

    숲에는 사과나무도 있고, 밤 나무도 있고, 은행나무도 있고 갖가지 나무들이 많은데 말이죠...

    2010.11.18 08:3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님 말대로 조금 넓은 그림을 봤으면 해요.
      한경이 그렇다고 해서 모든 중국인을 그렇게 모는 것은
      아니라고봐요..
      제 친구중에도 정말 좋은 중국인 애 있는데 말입니다 ㅜ.ㅜ

      2010.11.18 12:28 신고
  16.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시간대를 봐서는 AM같은데, 서버가 미국 동부에 있나요... ㅋㅋㅋ

    2010.11.18 08:46
  17. 황엽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키니쿠가 한국음식을 모독한 망언이었다고 비난한 애국자들도 크게 분개할겁니다.
    CF일망정 한국인을 대놓고 비하했으니까요.
    설마 옹호한답시고 딴소리는 안하겠죠?
    물론 옥석은 가려야죠. 귀연 쿤톨이나 미쎄이에게 불이익이 있어선 안될겁니다.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도 있지만 용이 되는 녀석도 있으니까요.
    13 = 1, 연대책임, 치죄의 경중, 취사선택등의 단어는 그냥 묻어둡니다.
    이번 주도 청불이 결방되진 않겠죠?
    본방사수하고 아직 남은 울화를 삭힌 다음에 다시 찾아뵐게요.

    2010.11.18 10:26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럼요.
      쿤톨이나 미스에이가 무슨 죄겠어요.
      그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청불 이번에 결방되면 안될텐데요.
      지난주는 조금 잔혹했던듯....
      청불 결방, 우결 결방, 런닝맨 결방 (리지 나온다던데...),
      영웅호걸 결방...

      지난주 저를 지탱시켰던건 1년전에 편견때문에 보지 못했던 유이의 우결 ㅎㅎ

      2010.11.18 12:29 신고
    • 골든맘  수정/삭제

      지금 cable tv 에서는 황정음 가인 유이는 군사훈련 박재정 김용준 조권 임슬옹 까지 김치 담그기 우결 금방 끝났읍니다 아직은 조권군 애기 같았읍니다 훌륭한 남편으로 만들어온 가인양 이 새삼 느껴지네요

      2010.11.18 13:56
  18. 골든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빅토리아가 마음에 들었읍니다 ~ 천하무적응원멤버선발전 이나 청춘불패 우결 코알라 Hello F(x) 그렇게 긍정적으로 열심히 한다면 SM에서도 더 크게 키웠으면합니다

    2010.11.18 13:33
  19. preserved flowers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 예민한 부분을 건드렸군여, 자신은 잘 모를 수도 있을거 같아여

    2010.11.18 14:22
  20. blanch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그간 제가 엘프 중 극성스러운 팬들의 악행에 분개하던 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의외라고 보실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실확인과 더불어 아직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봐요.

    일단, 한경의 저 게임CF원본(한국어더빙판이 아닌)의 내용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한국어더빙에서의 어설픈 한국어만 놓고 보면, 그 상태(한국인 클럽여사장과의 대결 구도)가 콘티인지 알고 출연한 것은 당연히 반감을 주고 비판 받을만 하죠.

    하지만, 원판(더빙없는)의 콘티가 앞서 본 한국인 여사장(惡)vs. 한경(善) 구도가 아닌, 그냥 게임속 캐릭터의 표현의 일환이라고 볼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게임업체 혹은 홍보업체에서의 원본과 더빙판의 차이여부와 만약 차이가 있다면 왜 그랬는지 등에 대한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거죠.

    또한 최근 같이 문제된, 대만 토크프로그램에서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자면,


    한경의 대답이 무리수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자 MC의 몰아가기가 화날법한 멘트이기 때문에, 불쾌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경의 발언(중국어->영어->한국어으로 번역된 것 말고, 중국어->한국어로 번역된 버젼)을 MC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놓고 보면, 과연 이것이 한국이나 한국팬을 비하한 것으로 봐야할지 궁금하군요.

    기억난 것만 나열해 보더라도,

    한국에서 외국인 가수로서 비자없이 활동한 초기에 대한 언급에서는 사실관계를 설명한 수준입니다. 당시 관련법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걸 언급한 것을 두고 MC가 반응한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달리 한국을 비하한 것은 아니죠.

    또한, 한경 본인도 그랬고, 슈쥬 멤버들도 그랬고, 외국에서의 생활을 해 본 경험이 있어서 생기는 마찰 등은 민감한 문제이나, 없는 일 같지는 않습니다. 즉 한국에서 활동시 혹은 연습생시절시 한경의 경험을 들려줍니다.
    구체적인 이름이나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활동시에 어떤 사람이,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는 계기가 있었다는 것(예를 들어 체류기간 중에 안좋은 에피소드나 기억으로 인한-이 부분을 한경이 언급하기도했죠), 그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면전에 중국사람들 냄새난다고 말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 그리고 이에 대해 호들갑스럽게 반응하는 MC가 한국인의 김치이야기를 꺼낸것,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동일한 반응을 하지 않은 것 등은 구분지어야 할 줄로 압니다.


    마지막으로, 팬성향에 대한 한경의 언급입니다.

    중국(대만포함)과 일본팬의 성향에 대해 한국팬들과 비교해 볼 때, 덜 극성스럽다는 뉘앙스로 말했다는 근거로 많은 비판과 비난이 있는 걸로 압니다.

    중국의 경우는 좀 의외지만, 확실히 국내 남자 아이돌 팬덤의 극성스러운 모습은 부정하기 힘든 부분 아닐까 싶어요. 일부의 사례라고 하기도 어려운 점은 아시리라 보구요.

    다만, 이부분은 엘프 팬덤에서 문제삼을 만한 부분일 순 있겠죠.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성향을 꼬집은 것이니.

    하지만, 당시 토크 중에서 한 말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 됩니다. 즉, 한국에서처럼 열정적(극성스럽다고 번역을 하는 것과 달리 해석하자면)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을 하는 부분 말이죠. 먼발치에서 호근 떨어진 곳에서 푯말만 들고 있지말고 다가오면 될 텐데라는 식의 언급은, 딱히 한국의 열성팬들의 모습을 마냥 비판 혹은 비난했다고 몰아가기 어렵다는 겁니다.

    주장하는 분들은, 한 경이 국내 팬들에게 오시 찢겨져 봤다거나 쓰고 있던 썬글라스가 벗겨져 떨어진 에피소드를 가지고 비판하시기도 하지만, 그건 엄연히 사실관계를 설명한 수준이었다고 봐져요. 특히나 그런 경험담을 이야기 할 때,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걸 보면, 악의적으로 그랬다는 뉘앙스는 없었다는 점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처럼,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소속사와 매끄럽고 깔끔하게 이별하지 않았고, 팬들에게 섭섭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한국사람들에게 민감하게 받아질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겠지만, 확실한 근거 없이 비판이나 비난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이런 상황을 빌미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가수들을 비난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보구요.


    덧붙여,

    국내에서의 외국인 경계 혹은 신비감 등에 대한 언급은 글쎄요....

    이 정도의 수준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외국인을 타겟으로 관광산업을 주된 수입원으로 하는 동남아 국가에서도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봅니다.

    이건 해당국가의 여태까지의 근현대사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해 못할 부분이 아닙니다.

    침략과 약탈 등의 역사, 피지배국가나 식민지 경험을 겪은 국가에서는 체리블로거님이 언급한 성향이 없을 순 없습니다.

    침략국가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가해자 국가였던 일본의 경우도 정도는 덜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런식의 외국인대처는 비슷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2010.11.18 16:1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blanche님이 이런 견해를 내놓다는 건 다소 의외이긴 하네요 ^.^a;

      신중한 접근은 필요로 하겠죠.
      헌데 어쨋든 중국인들에게 피해가 돌아간건 아쉽네요.
      벌써 게시판에는 빅토리아와 미스에이에 대한 비난들이 많았습니다.
      제 댓글만 봐도 아실수 있듯이...

      제가 이야기한 외국인 경계 부분은.. 한국인은 특별히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다는 느낌이 해외거주자로써 들긴했습니다.
      하기사 생각해보면 미국인들이 신경을 덜쓰는 걸 수도 있겠군요.
      미국인들 자체가 그렇게 애국심이 강한 사람들은 아니니..

      2010.11.18 20:05 신고
    • blanche  수정/삭제

      이런 문제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이번일에 대해 김장훈씨가 할 말씀 하셨더군요.

      읽어보니, 이 분은 한국어 더빙판, 그리고 대만방송(중국어->영어 버젼 혹은 중국어->영어->한국어 버젼)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듯 합니다.

      다시말해서, 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인듯 해요.


      이와 관련해서, 엘프 혹은 한경팬으로 보이는 사람이 관련 CF제작사 측에 항의질문을 했다는 인증짤이 있더군요. 그에 대한 제작사측의 답변을 해석해 놓은 걸 봤더니, 거기에서 한경측의 입장이 보였습니다. 즉 만약 그 CF가 한국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거라는 입장 말이죠(그런데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군요).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53&sn=off&ss=on&sc=off&keyword=한경&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1419




      물론, 위 내용도 확실하게 좌표와 출처가 확인이 되지 않았다면 그저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둬야 옳은건 당연하구요.


      이처럼, 자칫 민감하게 되버리는 문제는 사실확인이 확실히 된 다음에 해도 지나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최소한 양측 입장을 다 들어봐야죠.



      만약, 의혹이 진실된 걸로 확인이 된다면, 정말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이 될거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또 아님말고 식의 상황이 초래될 거라는 건 예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외국인 경계나 외국인데 대한 신비감을 갖는다는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는 건,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인에 대한 선입견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흔히 혐한 얘들(대만, 일본, 중국내에서의 극성스러운 혐한들, 최근에는 필리핀을 비롯한 소수 혐한들까지 가세)이 주장하는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말이죠. 정작 그네들의 외국인 혐호는 인지하지 못한 것을 모른채 하는 거 보명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2010.11.18 20:5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솔직히 저도 읽어봤는데 아직 뭐가 뭔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뭐 한국에 외국인 경계에 대해서는 제가 한국을 떠난지 한참 되었으니까 그 동안 바뀌었을수도 있음으로, 무지에 나온 말일 수도 있으니 그것이야 사과 드려야겠지요.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저 역시도 글 자체에서는 "한경은 나쁜 사람이다" 라기보다는,
      그냥 한경이 왜 그 CF자체를 찍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CF 때문에 가져올 여파에 대해서 먼저 적고 싶었습니다.

      2010.11.18 21:03 신고
    • blanche  수정/삭제

      솔직히 슈주 옹호글인 것처럼 읽힐까봐 겁나네요^^;

      그간 이곳에서의 제 행적을 아시는 분이라면 그런 오해는 없겠지만서도....

      다만, 확실히 할 건 하자는 주의라서 말이죠.


      일단 슈마(슈퍼마켓이라는 슈주팬페이지)에 실린 글입니다). 마지막 번역자는 옹호글이 아님을 강조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http://sj-market.com/bbs/zboard.php?id=data&page=1&sn1=&divpage=4&sn=on&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873&PHPSESSID=9e3c442f708c20295d4d1d376efa745a



      소연) 한국에서 훈련 할 때, 당연히 내 생각엔, 님하는 학교에서 민족무용을 배운 기초도 있고, 거기다 한국에서의 훈련(SM에서의 연습생 훈련인듯)을 더했으니 남들보다 님하가 많이 잘할듯!

      한경) 사실 남보다 배우기 시작할 때 더 어려워요.

      소연) 아?

      한경) 왜냐면 민족무용은... 지금 하는 춤은 힙합... 완전히 다른 느낌이예요.(민족무용의 손짓을 보여주며)이렇게 부드럽고..

      소연) 맞다맞다. 부드럽고...

      한경) 각 민족마다 각각 다른 느낌이예요. 그래서 힙합의... 이런 팝핀같은(동작)... 것을 하려면 천천히 바뀌어요. 그래서 매우 힘들어요.

      (화제전환)

      소연) 한국은 사실... 외국 예술인(포괄적 쓰임으로, 여기서는 연예인을 말하는듯)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이잖아요. 님하는 외국 예술인이고, 일년에 겨우 몇 번 티비에 출현하고, 사실 더 말하자면 거기다 또 님하는 얼굴에 가면까지 써야했고!(팔짱을 끼며 속상해함)

      한경) 사실 그 때는...

      소연) 응! 2008년이전! 그쳐!!(화났음)

      한경) 네, 그 2008년 이전에는, 그 관련된 법률이 문제가 됐어요. 예를 들자면, 저는 05년에 데뷔했잖아요? 05년에 데뷔했을 때에는 한국을 통틀어서, 외국인이 데뷔한 게 딱 저 하나였어요.

      소연) 후와...

      한경) 그래서 그 관련 법률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 때엔 첫째로 비자문제도 있고, 그리고 법률문제도 있고. 그래서 저를 무대에 서지 못하게 했어요. 겨우 두...두 개 방송국만.(설 수 있었다는 말인듯)

      소연) 집이 그립지 않았나여?

      한경) 그때요?

      소연) 응. 원래 그렇잖아요. 거기 가서 엄마도 못보고. 안그래여?

      한경) ㅎㅎ

      소연)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마악 뛰고, 맨날 김치 먹어야 되고.

      한경) ...말 너무 잔인하게 하신다 ㅎㅎㅎㅎㅎㅎ

      소연) ㅎㅎㅎㅎㅎㅎㅎ 안그래여? 넹? 겨우 기회가 생겼는데 가면이나 써야되고. 이렇게 잘생겼는데! 보들보들-하게!!

      한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연) 내가 지금 여기와서 뭐하는겨! 이런...

      한경) 저겨, 말씀이 점점 잔인해지시네여 ㅎㅎㅎㅎㅎ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ㅎㅎㅎㅎㅎㅎ

      소연) 그치만 맞잖아여! 안그래여! 거기서는 전부 말도 ...'쵸뿍�끅�..(한국어를 표현)' 안그래영?

      한경) ㅎㅎㅎ 내가 굳이 거길 왜 갔지? ㅎㅎㅎㅎ(몰입 개그 중)

      소연) 님하 굳이 왜 갔어영? 응? ㄲㄲㄲㄲㄲㄲㄲ

      한경) ㅎㅎㅎㅎ(정색) 사실 그런게 아니예요. 난 어렸고, 스스로에게 단련이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때는(데뷔직후) 그때까지 아무도 이런 것(외국인 관련 방송법)을 예측하지 못했어요. 그런 일이 발생하고 직접 부딪혀보고 나서야 알았고, 나도 회사를 믿었고, 회사에서 이런 상황을 모두 처리할거라고. 그래서 저는 줄곧 천천히 고수해나갔고, 천천히... '넘지 못할 난관은 없다'고 하잖아요.

      소연) 님하 낙관적이세영.

      한경) 저 나름 낙관적이예요.

      소연) 정말 낙관적이네영.

      한경) ㅇㅇ

      소연) 그 때, 예를들어 다른사람들 죄다 '%@#$*&@%$#'하는 한국어만 하고. 님하 막 갔을 땐...

      한경) 못 알아들었죠.

      소연) 별로 못 알아듣잖아요. 그쳐. 그들이 어떤 말을 해도 님하는 모르잖아요.

      한경) ㅇㅇ

      소연) 괴롭히진 않았어여?

      한경) ...음... 예전에 있었어요.

      소연) 어떻게 괴롭혔어요?

      한경) 말로요.

      짝짝짝짝짝(싸다구 맞는 음향효과. 아마도 이 프로그램의 개그코드인듯)

      한경) (뺨을 감싸며)ㅎㅎㅎㅎㅎㅎ (정색)사실, 걔도 어려서 뭘 잘 모르잖아요.

      소연) 그게 좀 학교나 비슷하잖아요.

      한경) ㅇㅇㅇ 그렇죠. 학교같은거죠. 어떤 애들은 뭘 잘 모르기도 하고. 말도 툭툭 던지고.

      소연) 그렇져. 게다가 이 사람은 그냥 외부에서 왔고.(학교에 전학생이 와서 초반에 붕 뜨는 것을 비유하는 듯). 이건 뭐 어쩔 수 없져.

      한경) 음(끄덕)

      소연) 말도 님하보다 빠르잖아여.

      한경) 걔가 그러는데... 걔도 중국엘 딱 한 번 가봤대요. 근데 별로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봐요. 걔가 갔던 곳이, 거기서 일종의 연극을 했는데, 딱 처음 갔을 때 느끼기에, 조건(생활전반 포함)도 별로고, 끝나고 나서의 태도도 좋지 않고, 그래서 걔가 생각하기에 중...(중국을 말하려다 대만과의 미묘한 관계 때문에 말을 끊고 '국내'라는 대만인 시점의 단어로 바꿈) 중국은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안좋다. 라고 중국에대한 나쁜 말을 했어요. (몸을 앞으로 숙이며... 많이 속상했던듯)내 면전에 대고 말했어요.

      소연) (초 집중)

      한경) '내 생각에... 중국 갔을 때, 뭔가... 뭔가 냄새가 났어' 이렇게.

      소연) 무슨 냄새?(발끈)

      한경) 내가, '무슨 냄새?'라고 물었더니,

      소연) 넌 온통 김치냄새 나지 않냐!(대발끈)

      한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연) 그러면서 무슨 우리가 냄새가 난다고...

      한경) ㅎㅎㅎ 그 땐 저도 정말 화가 나서.

      소연) 글치. 글치.

      한경) 하지만 저도... 저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 ㅎㅎㅎ 확실히 저는 역시 외국에 있는거잖아요. ㅎㅎㅎ

      소연) 님하 외국에 있는거지. 글쳐. (화제전환) 사실 어떤 사람이 어디에 있던, 공부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외지에 나가서... 그러니까, 님하도 흑룡강성에서 북경으로 가서 공부를 했잖아요. 사실 그런 것과 같죠.

      한경) 같죠.(끄덕끄덕)

      소연) (집에서)멀잖아요. 사실 똑같이 집을 떠나는거고. 사실 집에서 어땠느냐. 애가 하나잖아요. 전부 어른이고. 완전 귀염둥인데. 외지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외국까지 갔으니. 멀리 있을땐 내 생각에... 음... '못하겠다'하는... '에효, 너무 힘들다...', '나 못해.'하는 상황을 만난 적이 있나요?

      한경) 당연히 그럴 때가 있었죠.

      소연) 그래요?

      한경) 그럼요. 하지만 정말 순간이예요. 그 순간엔, '아 힘들다. 나 못할 것 같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망설이고, 망설이고, 난 이렇게 매일매일 힘든데. 하지만 그건 순간이예요. 그 순간만 지나면, '안돼. 계속 노력해야돼.'하게 돼요.

      소연) 왜지요? 엄마께 미장원을 차려드리려고요?(농담 비슷)

      한경) 아..ㅎㅎ 그건 (인생)계획에서 일부분이고요. 그냥, 우리 가족들을 좀 더 편한 생활을 하게 해줘야지 하는 건 있죠. 왜냐면 원래 제가 학교 다닐 때 가족들이 정말 힘들었거든요. 가정사정, 경제사정 모두 좋지 않았어요. 엄마 아빠 모두 외지에 나가서 일하시고 좀 버시면 죄다 제 학비며 생활비로 보내주셨어요.

      소연) 내륙에서(대만인들의 대륙과 대만을 구분하는 단어. 대만인들은 보통 중국인과도 좀 차별을 두고싶어한다) 부모님께서 집에서 엄청 먼 데까지 가셔서 일을 하셨잖아요. 그쵸?

      한경) 그렇죠. 엄청 멀리.

      소연) 애기가 집에 있건, 어디서 학교를 다니건 엄마 아빠는 돈을 벌어서 아껴서 애 공부시키고.

      한경) 사실 그 때 엄마가 일을 하러... 집이 (중국에서 지리적으로)가장 북쪽이잖아요. 거기서 가장 남쪽의 심천까지(홍콩과 맞닿은 가장 중국의 가장 남쪽 상업도시) 달려가서 일을 하셨어요.

      소연) 하아...

      한경) 미장원에서 일을 하고, 일 다 해주고, 그리고 아침엔 만두도 빚고, 떡도 굽고 해서 나가서 아침식사용으로 파셨어요.

      소연) 사실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왜냐면 내가 기억하기에 한 해에는 대륙에 눈이 엄청 많이 와서, 외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했었는데. 사실 님하 어머니도 이런 상황 아니예요. 예를 들어 말하자면, 일년간 돈을 벌었으면, 그 돈을 들고 돌아가서 님하에게 줘야되는데, 흑룡강성에. 근데 돌아갈 수가 없는거야. 차가 모두 서서 못가여. 그런...

      한경) 맞아요. 있었어요. 몇 번 있었어요.

      소연) 몇 번이나 있었어요?

      한경) 네. 심천에서, 집까지. 설을 쇠려고. 엄마가 심천의 맛있는 것, 좋은 옷, 많이 사서 내게 주실 때. 정말 감동이잖아요. 두리안을 사서...(한경 딴 소리)

      소연) 두리안을 사오셨어요?(싫은 듯)

      한경) 두리안이 원체 냄새가 진하잖아요.

      소연) 누가 님하 어머니랑 같은 차를 타고 왔어여!!(안쓰러워하고있음)

      한경) 하지만 저희 엄마가 그걸 제일 좋아하세요.



      ...중략하께여. 가족이 한경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뭐 그런 내용...



      소연) 사실 어떨 땐 가장 든든한 것이 가족이죠.

      한경) 네. 가족이죠.

      소연) 하지만 또 한가지 커다란 힘이 되는 것이 바로!(손가락질)

      한경) 팬들이죠.

      팬들) 워어!!!

      소연) 가장 일찍 온 게... 저기 저 분! 근데 첨 뵙죠?



      ....중략....



      소연) 내 생각에 팬이란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어느 팀에서 나만 팬이 없다면 그것도 참 괴로운 거죠. 하지만 팬이 님하를 굉장히 큰 힘이 되어 지지해주잖아요. 지금 님하가 새로 시작하잖아요. 사실 전에는 한 팀이었잖아요. 근데 지금은 딱 한 명이잖아요. 음... 역시 긴장되죠?

      한경) 신경이 쓰이긴 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들 원하는 것이 다르잖아요. 예전에 그들이 내게 높은 지위를 줬어요. 권력, 이름, 이익, 돈 등등.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서로에 대해 존중해주는 마음이예요. 서로 조화롭게 융화되는 것, 일에 있어서의 좋은 환경. 내가 바라는 것은 이런 것이었어요.(여기서의 그들은 솔직히 좀 헷갈렸습니다. SJ 멤버들에게 해당되는 말인지, SM에 해당되는 말인지. 하지만 몇 번 돌려보면서, 지위 등을 주었다는 표현과, 업무환경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회사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매우 좋아요.

      소연) 좋아요?

      한경) 네. 좋아요. 가뿐하고.

      소연) 혼자서? 혼잔데 좋아요?

      한경) 네. 좋아요...?(눈치)

      소연) 사람이 많아야 좋지.(친구 지인 등을 빗대어 말하는 듯)

      한경) 아ㅎㅎㅎ 나 그런 말 아니예요. ㅎㅎㅎㅎ





      소연) 사실 이런 팬들이 말이죠. 각 지역마다 성향이 다를텐데.

      한경) 음... 사실 대만의 팬분들과 일본의 팬분들은 비교적 성향이 비슷해요.(대만이라고 지칭했다는 것은 중국인을 통틀어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중국인들은 한 나라지만 대륙/대만/홍콩-마카오를 구분하곤 합니다. 생활습관 등도 많이 다릅니다)

      소연) 어때요? 어떻게 같은데요?

      한경) 음... 어떻냐면...

      소연) 내가 발견한 저들의 특성은 죄다 (얼굴을 가리고)이러고 있다는 거.

      한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니요ㅎㅎㅎㅎ 저분들은 그냥 저 글자를 잘 보이게 하려고.(손에 든 '경')

      소연) 아, 글자를 보여주는거군요. 난 또 다들 저러고 있길래. 그래요. 어떤 성향?

      한경) 에... 그들이 당신을 몹시 좋아한다(고 가정한다)면, 그래도 약간의 거리를 둡니다.

      소연) 정말요?

      한경) 네. 정말이예요. 많은 팬분들이 모여서는 저와 이만큼 떨어진 곳에서 모두들 '꺄아아아아-'하시는거에요. 그럼 이리 다가오면 되잖아요? ㅎㅎㅎㅎ

      소연) 에...

      한경) 그들은 당신과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할거예요. 제 생각에 그건 아마 일종의 존중하는 마음이 아닌가.(서양식 개인공간을 주는 느낌일까)

      소연) 상호존중. 자신이 님하의 옷을 찢거나 하지 않도록 말이죠.

      팬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경) 저 정말 옷 찢겨본 적 있어요. 안경도 휙 떨어지고.

      소연) 어디서? 어디서요?

      한경) ...한국...에서... 한국에서... (어딘가로)가는 도중에...

      소연) (정색)내가 그랬잖아요! 그들이 비교적 거칠다고. (장난스런 표정)ㅎㅎㅎㅎㅎㅎㅎㅎ

      한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도 비교적 많았고요.

      소연) 그래요, 사람도 비교적 많았고. 그치만 그들이 이렇게...(광팬의 형상을 해가며. 한국말을 표현하며) (반색) 안그래요? ㅎㅎㅎㅎㅎ

      한경) 좀 이랬어요.(상황설명중) 끌어당기려고 하고, 만지려고 할 때, 한 손을 뻗었는데, 내 안경에 펑 부딪혔어요. 내 안경은 휙 없어졌어요. 안경을 찾느라. ㅎㅎㅎㅎㅎ

      소연) 그건 그나마 낫지. 옷이 찢어졌잖아요. 안그래요?

      한경) ㅎㅎ(끄덕) 다 그런식이죠.

      소연) 하지만 내륙팬들도 사실... 꽤나 열정적이잖아요.(대만팬들보다 격이 낮다는 말을 순화한 표현)

      한경) 하지만 제 생각에 제 팬들은 비교적 예의가 발라요. 매우 힘이 돼요.

      소연) 정말?

      한경) 제 팬들은 함부로 다가오지 않아요.

      팬들) 맞아여!! 맞아여!!!

      소연) 와.. 님들 단결됐네여. ㅎㅎㅎ

      팬들) ㅎㅎㅎㅎㅎ

      한경) 그래서 조금도 겁 안나요. 어딜가도 무섭지 않아요. 진짜.(라며 팬들 사이로 껴들려고 하자 팬들이 � 쓰러짐)

      소연) 정말...

      한경) 정말 안심할 수 있는게, 질서도 잘 지키시고. 뭐랄까. 이성을 잃지 않아요. 이성과 격정을 함께 갖고 계세요.







      이상 오역의 논란이 있었던 부분만 끊어서 영상을 번역해봤습니다. 어제 영상을 보기 전엔 댓글도 난리고, 한경의 발언이 엄청 심각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중국어는 특히나 자막이 있어야 정확한 의사소통이 됩니다. 그 위에 덧씌워진 영어자막때문에 안보여서 더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고,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건너 건너 온 말이 저렇게 루머성으로 번지는 걸 보니 씁쓸하여 올립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끔찍했다와 대만팬과 일본팬은 칭찬하고 한국팬들을 꼬집어 비난했다 라는 오역은 분명히 정정이 필요하며,
      김치 냄새 얘기 역시 한경이 한 것이 아니고, 중국인들 냄새나 발언과 중국에 관한 욕에 대한 한경의 속상함에 대해선 우리가 화낼 부분이 아닙니다.


      분노에 취해 한경의 발언을 부풀릴 필요는 없는 것이고 오역에 휩쓸렸던 덧글들과 원글은 죄다 수정되어 제가 반문했던 부분 역시 삭제하고 번역만 남겨놓습니다.
      이 글은 한경을 옹호하기 위한 사심이 들어간 번역이 아니니 읽은 후의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든 생각의 자유이나 오역으로 인했던 비난은 이제는 그만 자중되기를 바랍니다.

      ====================================

      판단은 개인의 몫!



      +

      최근 대만 언론에서나 방송에서 혐한 움직임이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열이 뻗치기는 합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관련해서 알아보시면, 정말 어이없는 광경이....

      2010.11.18 21:1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아 이글은 저도 본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아예 김치냄새 사건은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정보도 없고, 그만큼 슈주에 대한 관심도 없어서요 ㅎㅎ
      정말 오늘만큼은 blanche 님 슈주팬처럼 보인다는 ㅋㅋㅋ

      근데 그 태도는 확실히 좋죠.
      알고 비난하자..!

      사실 저도 굉장히 주의하려고 노력은 하나... 가끔 실수 할때 있으니 틀리면 지적 언제든지 해주시길 ^.^a;

      2010.11.18 21:32 신고
    • blanche  수정/삭제

      그러게요 ^^;

      괜히 댓글 달았다가 슈주 팬으로 오인 받을까봐 ㅋㅋㅋ

      전 아이돌 여자그룹들 모두를 좋아라할 뿐인것을!!!!!!!


      따지고 보면, 여자 걸그룹 중에 미스A 나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중국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맘에 댓글을 올리게 된 거죠 ^^;

      더불어 대만의 혐한방송태도도 꼬집고 ㅋㅋ

      2010.11.18 22:03
    • 황엽  수정/삭제

      덕분에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지만
      글타고 사과를 하기엔 이르군요.
      침묵과 방임은 묵시적인 동의이니까요.
      방송중 질문에 반발해 뛰쳐나간 적 있죠?
      인기나 나이를 따져도 아이돌이 아님다.
      여전히 노예신세인지 몰라도 억울하면
      광고를 내리고 해명해서 수습할 수있죠.
      못한다면 능력부족이고 안한다면그건..
      기자회견이나 본인이 적극 해명해야죠.
      안한다면 무죄일망정 유죄확정입니다.
      더빙된 그 쓰레기를 계속 방치한다구요?
      그래놓고 결백하다 우기면 누가 믿나요?
      용서를 받으려면 사과부터 해야할테고
      사과를 받으려면 결백부터 증명해야죠.
      증명하길 바랍니다. 사과할 준비는 이미 되어있네요.

      2010.11.18 22:19
    • blanche  수정/삭제

      그게 깔끔하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0.11.18 22:46
  21.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 포스팅은 삭제해야 할듯싶네요 ...
    아니라는 증거가 다 밝혀졌고.. 직접 증거까지 보여주며 해명했으니..
    그래고 대만,중국 언론들은 항상 한국 까기 바빠서 그쪽 기사들은 거의 찌라시 들이라 믿는 사람들 거의 없는데.. ㅡㅡ

    2011.03.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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