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게스트와 고정의 차이

가수 이야기/After School 2010. 12. 1. 17:02 Posted by 체리블로거
리지가 강심장에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잠깐 잠깐 나오다가 자기 코너에 나와서 리지는 대담하가 두 국민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교하는 그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가장 민감한 토픽중 하나는 강호동 vs 유재석입니다.
비교를 잘 하면서도 너무 깊게 파고 들지 않은 리지의 센스가 느껴지네요.

어떤 블로거들이 리지는 "사투리와 애교"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리지에게 분명히 사투리와 애교는 강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애교로만 넘어가려거나 사투리만 해대는게 리지의 예능감은 아닙니다.
게스트로 나왔을때 리지는 민감한 문제를 능숙하게 잘 넘어가기도 하면서 
적절한 밀당을 하고 자기 멘트를 잘 정리하기도 하는 입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애교로만 넘기거나 사투리로만 하려 했으면 문제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만,
리지의 입답은 그런걸 무마시켜버렸지요. 


헌데 리지는 런닝맨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게스트로 나왔을때는 애교와 사투리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또 순간순간 재치도 어느정도 보여주었습니다만... 요즘 고정의 리지를 보면
걱정이 되는 점이 어느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리지가 어떻게 고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정은 말보다는 몸이다

송지효는 어떻게 고정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송지효가 말을 잘했습니까? 아니면 애교가 많았습니까?
송지효가 런닝맨 고정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건 다름 어떤것도 아닌 강인함(?) 이었습니다.
남자들보다 더 열심히 뛰었고, 남자들보다 더 잔꾀를 부려서 잡히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8명의 남자들과 함께 하면서도 한치의 약함이나 잔꾀를 부리지 않고 약간 "무식할" 정도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김종국의 다리에 매달려서 그를 붙잡기도 하고 광수를 한손에 제압하는 등...
그녀는 예능감과 순발력보다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태도, 끈질김으로 버틴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송지효는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멤버였습니다.

이 점을 리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지가 지금 네번째 출연했는데오 한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첫번째 혹은 두번째로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쉽게 잡혀버렸습니다. 

개리에게 머리를 써서 피한 적은 있지만 송지효처럼 1 : 1의 상황에 맏딱드렸을때는
너무 힘없이 잡혀버렸습니다. 
송지효와의 1 : 1 대결에서도 (10월 17일 방송) 너무 맥없이 잡혔습니다. 

리지가 고정으로 살아남으려면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런닝맨은 적게는 25%가, 많게는 60%가 추격적이기에 더욱 더 그게 중요합니다.
가끔 툭툭 치고 나오는 멘트를 던질 수 있을 기회는 있지만, 
런닝맨은 유독 입담이 그닥 강하지 않아도 되는 예능이니까요. 



- 고정과 게스트의 이미지는 겹치면 안된다.


리지가 배워야 할 고정 게스트의 한 명으로 써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써니의 "주부애" 는 잘 알려진 써니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하지만 써니는 절대 애교를 필요이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청춘불패의 써니와 게스트로써의 써니는 확실히 다릅니다.
청춘불패에서는 닭잡는 소녀의 이미지에다가 개그돌 및 농사꾼의 이미지이지만,
게스트로 등장하면 애교 많은 게스트로 등장합니다. 

아직 리지는 고정으로 자리 잡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캐릭터를 잡지도 않았고, 
그리고 애교를 "남용했다"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지는 자기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를 런닝맨에서 거침없이 사용합니다.
리지의 "오빠?" 라는 애교는 지난 강심장에서도 봤고, 런닝맨에서도 봤으며, 
이번주 강심장에서도 봤습니다.


저같은 팬이야 늘 감사할 따름이지만, 앞으로 런닝맨에서도 "오빠~" "왔죠~" 등을 계속하면서
게스트로 나와서도 그러다보면 이미지는 상당히 겹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써니가 그렇다고 "주부애" 를 아예 안한 것도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부애" 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애교용 이라기보다는
"개그용" 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에 써니의 "주부애" 는 식상하지 않았습니다.

리지도 고정으로 살아남으로면 자신의 애교와 사투리가 식상해지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한 런닝맨에서는 그 둘을 피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리지는 "식상하다" 라고 할정도로 그런 점들을 남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종종들리는 것보면 그런 시기가 왔음을 알려주는 바입니다.
리지가 게스트로 살아남으려면 

1) 송지효처럼 악착같이 따라 붙는 승부근성을 보여주어야 하고
2) 애교와 사투리를 런닝맨 안에서는 가능한한 자제하고 다른 반전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차도녀" 라고 부를 수 있는 박예진은 패떴 바깥쪽의 모습과 안쪽의 모습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써니도 청춘불패에서는 "농사녀" 이자 "만능일꾼" 이었지만, 
바깥에 나가면 소녀시대 단신파 애교 담당이었습니다.

리지도 이런 점을 생각해봐서 빨리 캐릭터를 잡고, 
게스트와 고정일때의 모습을 구분화 시킴으로서 런닝맨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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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lcomeEyeContac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리지가 참 좋드라구요 어느순간부터ㅎㅎ이번 노래는 좀 그렇지만 ㅠㅠㅠ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2010.12.01 17:08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리지가 너무 좋아서 그녀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썼습니다.
      누가 오해 안했으면 좋겠어요 ^.^a;

      2010.12.01 17:09 신고
  2.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약한 리지 귀여운리지 이런컨셉말고요 ㅋㅋㅋ

    2010.12.01 17:46 신고
  3. ♣에버그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런님맨에서 활약을 보고있습니다만, 아직은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2010.12.01 17:54 신고
  4. Hwoa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게스트로 나올 때와 고정으로 나올 때는 분명히 다르죠. 리액션도 다르고 관심도도 다르고요. 그만큼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것이 일요일 저녁 예능 같습니다. 리지도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름 똑똑하니까요..^^

    2010.12.01 18:0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머리가 좋고 순발력이 좋으며, 자기 판단이 빠른 아이이기에
      조금만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이 해야할게 무엇인지만 인지한다면,
      충분히 잘할것입니다.

      2010.12.01 18:19 신고
  5. 너돌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잘 할 겁니다^^

    2010.12.01 19:11 신고
  6. 위드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도 그런한 면을 알기 때문에 캐릭터를 심어주려고 요리를 시켜봤지만...
    예진아씨처럼 갸날픈 외모에 터프한 칼질의 모습은 보이질 못했네요.
    오히려 열심히 하려고 하는 의지+징그러운 게 싫은 성격이 합쳐져서
    칼질은 칼질대로 하고 정색은 정색대로 하는 이상한 리액션만 연출됐었죠 ^^;
    하루 빨리 캐릭터가 잡혀서 송지효와 쌍벽을 이루길 바래봅니다.

    2010.12.01 20:59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앞으로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회가 지났으나 판단하기는 이르고요..
      그래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난보다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봤어요 ^.^a;

      2010.12.02 13:49 신고
  7.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예능은 리지가 대세~^^ 정말 귀엽더라구요 ㅎㅎ

    2010.12.01 22:31
  8. 햇살가득한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좋은 분석이신것 같아요~ 지금의 리지도 좋지만 그런것만 더 보완한다면 지금보다도 더 괜찮아질 수 있겠네요~ ^^

    2010.12.01 23:03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저는 리지 그 자체를 좋아하지만 리지가 변신을 해서 적응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2010.12.02 13:50 신고
  9. 바두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좋은 의도에 동감합니다
    예능은 모든 연기의 연장선상 이라고 봅니다
    아뭏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0.12.01 23:17
  10. 티모티엘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씩 게스트로 나올때에는 그녀만에 한방으로 큰 호감을 얻을수있겠죠~
    근데 매주 고정으로 나오는 방송에선 조금씩 식상해질수도있을거같긴합니다~
    특히 여자분들에게는 그 식상함이 빨리 오지않을까요~~ ㅎㅎ
    앞으로 리지양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수 있으면 좋겟습니다!!! 화잇팅 ~ 리지양 ㅎㅎ

    2010.12.02 03:41 신고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여자분들은 애교의 남용을 싫어하지요.
      리지가 남용까지는 안되었지만 리얼에서 매주볼때는 애교를 줄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선요.
      그럼 더 잘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ㅎ

      2010.12.02 13:51 신고
  11. ~* 사랑이여 *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양 ~ 선수들인 박예진, 송지효 연륜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마느
    블로거님 말씀처럼 나름대로 잘적응 ~ 재미없는 런닝맨 ~ 리지양의 동참으로 새롭게 거듭 기대드립니다

    2010.12.02 07:51
    • ~* 사랑이여 *  수정/삭제

      리지양은 강심장에서 두번 보고 휠링이 아주 좋았구요,
      해피투게더 에서는 뇌도좋고, 신선하고 순발력, 절제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흐르듯 자연스러운 예능감에도 깜짝 놀랐읍니다
      그러나 런닝맨은 쉽지많은 않겠지만, 지석진 과 하하 ` 안혜경씨와 헤어진후 제가 제일 싫어하는 하하 , 정도는 능가 ~ 간절히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2010.12.02 08:1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예능감이 좋고 순발력이 빠르지요.
      이제 런닝맨도 상황판단을 잘하고 적응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12.02 13:52 신고
  12. SPD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지한테 푹 빠지셨네 참 애교가 간들어지죠

    2010.12.02 10:43 신고
  13. 런닝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래잡기만 보자면.. 술래잡기 비중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 같네요
    최근 방송들 보면 리지뿐만 아니라 김종국,유재석 둘 제외하고는 다른 멤머들 모두
    존재감이 전혀 없어보이네요. 그마저도 재미도 없고요.
    송지효도 개리와의 인위적인 설정 아니면 초반 광탈하는 장면밖에는 못보여줬을거 같네요...
    리지는 런닝맨에서도 아직 나쁘진 않지만 영웅호걸쪽에 더 어울려보이는데 아쉽네요

    2010.12.02 21:22
  14. 푸른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리지양에 대한 멘토(?) 를 잘 예시 해주신것 같아요..

    박예진씨나 써니(햇살)양 이라니...

    정말 리지양에게 있어서 두분은 좋은 예라고 들수 있겠죠..

    써니양 같은경우는 청춘불패 (이하 청불)에서 꾸준한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지만.

    그 프로안에서만 그렇지 다른 프로를 본다면 소녀시대의 귀여움을 맡고 있다는것에 엄청난 공감을 이끌어 내시네요 ^^

    박예진 씨같은경우에도 패떳(패밀리가떳다)에서 차도녀 라는 이미지 보다는 친근한 이미지였다는것을 보면 정말 예시를 잘 해주신듯 해요 ^^

    즐독 하고가요~

    2010.12.0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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