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에서 두 가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습니다.
한가지는 아이유의 미친 가창력이 었습니다.
오늘 다음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이유의 가창력에 대한 극찬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정말 "아이유의 날"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그러한 날입니다.


하지만 한명은 참 묘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주인공은 
카라는 비록 1위를 달성했지만 강지영의 마음속은 씁쓸할 겁니다. 
바로 그녀가 노래를 하던중 잠시 소위말해 "삑사리" 를 냈던 것이지요.
정확히 말하자면 음은 제대로 짚은것 같으나 목소리가 갈라져서 결국 삑사리가 난 것이지요.

날을 잡아도 어떻게 이런 날을 잡았는지 모를 정도로 속된 표현으로 "재수가 없었습니다" 
강지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타이밍이 너무 안되었던 타이밍이었지요.
하필 아이유가 대박친날 삑사리를 내서 검색어에 나란히 오르는그러한 일이 있지요.

"아이유 고음 3단" 바로 밑에 (혹은 위에) 뜨는게 "강지영 음이탈" 이니....




긍정적인 막내 강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에는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하고
귀엽게 부탁을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강지영이 저렇게 말은 했지만 속으로는 나름 굉장히 속상했을 것입니다.
1위 무대가 안 그래도 아이유의 폭발 가창력에 묻혔는데 자신의 음이탈이 그것을
같이 묻어버리는 그러한 일이 벌어졌으니 말입니다.

가수가 노래를 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엄연히 무대에 올라간 이상 "프로" 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중들은 가수가 올라가서 "삑사리" 낼 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가수가 무대에서 삑사리를 냈다면 그것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든 그러한 현상이지요.

그렇기에 강지영의 삑사리를 사람들이 단순히 "실수" 로만 보려고 하지 않으려는 것이지요.
아무리 어려도, 긴장을 했어도 그것을 극복하는게 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수년을 노래해오면서도 삑사리 없이 해오는 노래를 불러오는 선배들도 있기에,
삑사리 낸것 자체에는 강지영 자신도 귀엽게 변명을 했지만 사실 굉장히 창피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이것 하나만 가지고 너무 강지영을 몰아세우려고 하는 것이지요.
강지영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너무 심하게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많은 이들이 단순히 강지영이 "노력 부족" 이다라고만 보실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강지영은 엄청난 노력파입니다. 제가 카라팬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데뷔 이후로 카라 안에서 가장 노래실력이 발전한게 바로 강지영입니다.

초반에는 정말 "안습" 이라고 불릴 정도로 노래실력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지영의 라이브는 나아지고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카라안에서도 언니들과 함께 고음파트와 클라이맥스에도
점점 삐지고 들어올 정도로 강지영의 노래 실력은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니 강지영이 "노력을 안 한다"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보다는 그냥 "실력이 부족" 한 것 뿐일수도 있어요.
아직 강지영의 가창력은 많이 발전될 여지가 있긴 하니까요.



여기서 조금 보기 안 좋은게 아이유와의 비교 입니다.
물론 비교를 안 할래야 안 할수도 없었던게... 하필 같은 날 노래를 불렀고,
아이유는 컴백해서 완벽했고, 카라는 1위를 받았는데 불안한 이러한 일이 있었기에
비교가 자연스레 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지영과 아이유는 사실 데뷔시점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케일로 놓고보자면 아이유는 90점을 받고 시작한 아이이고,
강지영은 30점을 받고 시작한 아이에요. 

그 이후로도 아이유는 계속 90점대에서 놀다가 이번에는 97~98점까지 올라간 상황이구요.
그에 반해 강지영은 30점대에서 시작은 했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60점-70점을 넘어서서
75-80점까지 내다보고 있는 상황인 것이라고 생각해보지요.

당연히 비교하자만 아이유가 훨씬 월등할 수 밖에 없겠으나,
그렇다고 강지영이 아예 노력을 안하거나 그랬던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미 시작할때부터 차이가 워낙 벌어져 있었던 면도 있었기도 합니다.

임창정이 예전에 나와서 
"어떤 이들은 99점에서 시작하고 어떤 이들은 1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노력하면 1점에서 시작한 사람들도 98점까지는 될 수 있다" 라고요.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강지영을 무조건 "귀엽다", "잘했다" 하고 칭찬만 할수는 없겠죠.
어쨋든 음이탈은 가수로써는 참 치명적이고 있어서는 안될 현상이니까요.
아마 강지영도 이번에 음이탈 현상이 일어나면서 많이 느꼈을 거에요.
특히 아이유하고 비교가 되었을때 더욱더 그랬을 것이구요.

하지만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서 앞으로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창정의 말대로 만약 강지영이 가수의 꿈을 가지고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아이유 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발전되서 90점짜리 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못 이기는 법이니까요.
오늘의 실수를 전화위복으로 삼는다면 강지영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입니다.
이제 17살 강지영이니 아직도 한참이네요.

앞으로 이런실수 하지 않기를 바라고 계속 노래 연습 열심히 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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