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 해피투게더에 "달샤벳" 이라는 그룹의 멤버 둘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흥미로운 점은 이 "달샤벳" 이라는 그룹은 바로 소녀시대의 Gee 를 만든 
E-Tribe가 비밀리에 제작한 비밀병기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소녀시대 상대할 그녀들" 이라면서 아주 큰 포부를 가졌습니다.

물론 이 아이들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이 아이들이 안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힘든 현실이라고 봅니다.


소녀시대.... 처음에 9명의 멤버들을 가지고 승부했을때는 "여자 슈퍼주니어다"
"얼마 못 갈 것이다" 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보통 4명, 5명의 걸그룹의 아이디어를 깨고 과감하게 9명이라는 숫자를 집어넣은 소녀대이지요.
현재 소녀시대는 좋은 싫은 인지도와 흥행성 면에서는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

수많은 걸그룹들이 원하는 정상의 자리에 있는 소녀시대..
어떻게 그녀들은 이렇게 정상에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는 것일까요



- 소녀시대 애초에 작정하고 계획된 그룹

한국의 걸그룹중에서 소녀시대 만큼 철저히 준비된 그룹이 또 있을까? 싶네요.
평균 연습 기간이 5~6년이 되는 시간은 정말 데뷔하기 전부터 철저히 준비되었습니다.
솔직히 걸그룹 연습기간을 놓고만 봐도 소녀시대만큼 연습기간이 길었던 그룹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뭐 각자가 다르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 이래서 그런지 소녀시대의 라이브 무대는 
상당히 안정된 편에 속하죠.


또한 이들은 가수로만이 준비된 그룹이 아닙니다.
데뷔 전부터 이미 이들은 준 "연예인" 급 이었습니다.
사실 윤아는 소녀시대 이전에 이미 신인 연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유리, 수영 등도 이미 CF등에서 활약을 하고 있었지요.
또한 수영은 소녀시대 데뷔전에 라디오 DJ를 미리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많은 그룹들은 노래도 그렇지만 데뷔를 한 후에 다른 것을 도전하지만 이미 소녀시대는
그런면에 경험을 많이 하고 들어온 그러한 그룹이라는 것입니다.
벌써 준비가 되어 있는 그룹이기에 상대적으로 TV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밖에 없지요.

대체적으로 요즘 나오는 아이돌 그룹은 이런면에서 소녀시대만큼은 준비가 부족합니다.
노래를 하는 가수로는 준비가 되어있을 지는 모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긴 한 그러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요. 



-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 있는 그룹

경제력... 사실 소녀시대 만큼 빵빵하게 회사 지원을 받는 그룹도 드물 것입니다.
9명의 멤버 하나하나를 각인 시키려면 그만큼의 방송노출이 있어야 하고 
그만한 메이저급의 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만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비지니스에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훌륭한 제품이 있어도 광고면에서 실패한다면,
그 비지니스는 성공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제 아무리 실력이 있고 재능이 있다하더라도 소녀시대를 밀어줄 만한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주지 않는다면 사실 이렇게 인지도를 얻는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입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3대 기획사중에서도 가장 큰 기획사라고 
알려진 그러한 기획사입니다.
그렇기에 9명의 멤버들을 전체적으로 항상 방송에 노출 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증명하듯이 소녀시대 9명은 2009년 Gee 활동을 시작으로 정말 쉬지 않고 
줄기차게 방송에 등장했습니다. 
오죽하면 한때 소녀시대의 별명이 "수도꼭지" 라고 말할 정도로 
소녀시대의 방송출연횟수는 엄청 났었지요. 
대체적으로 보통 한 명, 혹은 두 명의 멤버와 알려지는 그룹에 비해 소녀시대는 이런 면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자신의 그룹을 알릴 수 있는 그러한 조건을 가진 그룹이라는 것이지요.

아무리 매력이 있어도 그 매력을 자주 나와서 알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소녀시대는 자주 방송에 나와서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팬덤을 모으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SM은 H.O.T 시절부터 아이돌 키우는데는 도가 터있는 그러한 회사이기때문에
어떻게 아이돌을 키워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그러한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보다 상당히 유리하지요 (컨셉이나 운영방침등이...) 

소녀시대의 지원력을 받을 수 있는 그룹은 아마 JYP의 원더걸스, 미스에이,
그리고 YG의 2NE1 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타이밍도 좋았다

몇번째 글들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단순히 실력과 능력만으로만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타이밍도 크게 한 몫을 하는 법이지요.
소녀시대에겐 타이밍도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소녀시대가 데뷔를 할때 즈음에는 SG Wanna Be 를 필두로한 소몰이 창법에 사람들이 
약간 지루해하던 그러한 때였고, 많은 아이돌도 활동하지 않는 그러한 시점이었지요.
그래서 소녀시대가 출연을 하자 오랜만에 보게된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을 
너도 나도 반긴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녀시대 데뷔할 당시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등의 남자 그룹들만 있었지 
여자 그룹들은 많이 있지 않았거든요. (큰 영향력 있는)

원더걸스, 카라가 있기는 했지만 이들의 컨셉은 그 데뷔초에는 
귀여운 여성의 타입이 아닌  강한 여성의 타입이었습니다. 
그런 컨셉은 웬만해서는 소화해내기 힘든 컨셉들이지요.
그런데 소녀시대는 전형적인 SM식 여자 아이돌 컨셉이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또 한번 좋았던게.. 원더걸스의 텔미가 대박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시대가 열렸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라이벌인 소녀시대 역시 같이 커나갈 수 있었지요.

텔미라는 곡이 상대적으로 가창력을 살리기 힘든 곡이라서 많은 가창력 논란이 있었던 그 시점에서 
라이벌이었던 소녀시대는 안정된 라이브로 더 실력을 인정받았기도 했구요 
(다만세는 안무와 같이 하기는 상당히 힘든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쨋든 이렇게 원더걸스와 함께 아이돌의 부활 시점에서 초창기 멤버로 같이 활동함으로
(2007년 말 ~ 2008년 초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밖에 눈에 띄는 그룹은 없었지요)
자신들의 입장을 확실하게 굳힐 수 있습니다.

다른 걸그룹들도 나름 매력이 있지만 하필 너무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묻혀나오는 바람에
그 매력이 많이 돋보이지 못했던 그러한 단점도 있기도 한 것이지요.



처음에 9명이란 멤버를 가지고 나왔을 때 "어떻게 9명의 멤버를 다 살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몇명은 분명히 묻히고 개성없는 그룹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허나 SM의 막강한 재능이 있게 되자 9명의 멤버의 구성이 뚜렷해지면서
오히려 9명의 멤버는 소녀시대를 묻어버리는것이 아니라 인지도에 영향을 주는 그러한 
큰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태연은 좋아도, 티파니가 싫은 사람, 티파니는 좋아도 효연은 싫은 사람,
효연은 좋아도 서현은 별로 인사람... 서현이만 좋아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
9명 중에 1명은 좋아할 확률이 5명이나 4명인 그룹보다 상당히 유리한 면도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어쨋든 소녀시대 만큼 능력, 재력, 그리고 타이밍 이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그룹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걸그룹중에서 이 모든 조건을 다 맞출 수 있는 그룹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기에 많은 걸그룹이 존재하고 심지어 몇몇 소녀시대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그룹도 존재하지만,
소녀시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른 그룹이 불가능하다는 건 아니겠지만 상당히 힘들다고 볼 수 있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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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턱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가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장난아니게 잘나가더군요.
    제 2의 소녀시대는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소속사의 경제력이나 또 기존 소녀시대가 있는데
    대놓고 데뷔시켜봐야 오히려 대중들에게 어필 되지 못할것도 같네요.

    2011.01.14 21:40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4 22:05
    • Sudal  수정/삭제

      blanche님의 말에 동감하네요ㅎ
      제 의견은 blanche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기에ㅎ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2011.01.15 01:48
    • blanche  수정/삭제

      ● 기획력의 승리?

      연습생 기간이 어떻더라는 정도만 알지, SM이 어떻게 훈련시키고 기획을 했는지는 세밀하게 알기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SM관계자가 아니니, 여기에서 논하는 것은 대부분 관련다큐나 리얼스토리 등으로 알게된 것과 팬덤들의 이야기, 그에 맞서는 라이벌 팬덤들의 이야기, 제 스스로 지켜봐 온 것들이, 한 데 뒤섞여서 정리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최근 SM아이돌의 소속 연대 트리가 떠돌더군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SM에 연습생으로 드어온 시기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골수 팬이 아니고서야, 그 연대기를 보면서 사뭇 놀래는 분들이 많았으리라 봅니다. 어린친구들이 더 빨리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을 했나보다라는 생각도 했겠구요.

      근데 생각해보면,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아이돌 기획사는 대부분, 그렇게 연습생들을 키웁니다(물론, 후발주자격인 기획사는 그 전통이 그리 길지 않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하나의 트랜드처럼 되어, 한류 아이돌의 탄생에 있어 정식 루트처럼 취급되기도 하죠.

      물론, 다수의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들을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기초부터 가르치는 것은, 기존에 있던 스타양성 아카데미의 틀과도 일맥상통하기도 하겠고, 전체적으로 보면 일본 아이돌 기획사의 그것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그런 교육시스템이 기획사 내에서 이뤄지는(아웃소싱 형태로 하기도) 과정이 제대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SM의 영향이 컷죠.

      그런데 여기서 질문 하나 해보죠.

      "과연, 지금의 소녀시대가 이 멤버 그대로 혹은 비슷하게라도, SM이 아닌, 다른 기획사에서 나왔다면 어땠을까?" 라구요.

      이런 화두를 던진 이유는, 정말 SM의 철저한 기획력의 승리로 결론맺어진다면, 지금의 소녀시대 멤버들이 타기획사에서 나왔을 때는 지금과 같은 지위에 있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떠신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기획사에서 나왔다 하더라도, 그닥 다를 거라고는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별도로 아래에 적어보도록 하죠.

      흔히들 대형 기획사의 엄청난 물량공세와 대대적인 마게팅이 해당소속 연예인의 성공열쇠라고 합니다. 특히 아이돌 시장에서의 성공여부에 대한 대부분의 분석들은, 기획사의 탄탄한 지원을 수많은 성공요인 중 하나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도식적인 주장이라고 봅니다.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게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죠.

      흔히들 스타는 하늘에서 정해준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이 속에는 많은 의미나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같은 지원조건에서도 뜰 스타는 뜨고 그저 잠깐 반짝 빛을 보거나 아예 뜨지 못한 연예인들이 많죠. 상위 몇% 정도만이 그렇게 대대적인 지원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들 모두가 떴던 건 아니죠.

      소녀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녀시대라는 팀명이 하루아침에 생겼을 정도로, 어찌보면, 그냥 SM이라는 기획사에서 만들어진 일개 걸그룹 팀일 뿐이라는 거죠.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SM이 소녀시대에 올인했다거나, 전폭적인 지지를 해줬다는 것입니다.

      글쎄요. 분명, 새로운 기획으로 만들어진 정예멤버이기는 하지만, 여느 아이돌 회사나 동일 기획사의 마게팅과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에는 그리 많지 않은 걸그룹이었으므로, 비교대상이래봐야, 원더걸스 정도겠지만, 지금의 수많은 걸그룹들을 본다면, 그 기획사 자체에서 소화하는 지원량을 비율적으로 열거해서 이야기하더라도, 한 기획사의 원톱지원이 아닌바에야 거기서 거기라는 거죠. 오히려 선보이는 걸그룹이 유일해서 목숨거는 기획사의 경우가 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봐야 옳죠(물론, 기획사의 영향력이나 재정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즉, 현재의 소녀시대가 아닌, 데뷔당시의 소녀시대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소녀시대가 지원받는 것을 당시로 소급적용해서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죠.

      SM같은 대형기획사가 오직 한 소속가숭 올인할 수도 없는데다, 지원이 분산되는 것은 상식이라고 봅니다.

      또한, 9명의 멤버들이 데뷔초기에 전체적으로 방송에 노출된 것은 지금의 케이블과 같은 채널이 대부분이었고, 그건 원더걸스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공중파에 나오는 멤버들은 거의 정해졌었구요. 이건 현재 활동하는 수많은 걸그룹 공통사항이 된지 오래죠.

      09년도의 소녀시대 활동은 걸그룹의 최대강자로 우뚝선 후의 모습일 뿐, 그 전까지의 활동을 본다면, 각멤버 중 특정 멤버들의 활동이 대부분이었죠. 오히려, 09년도 이후에 모든 멤버들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인지도나 인기가 쌓여갔지만, 분명한 건, 소녀시대가 걸그룹강자로 올라서기까지의 과정에서는 소위 말하는 기획사빨은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획사빨이 이상하게 꼬였던 경우라고 봐야 옳죠.

      그렇다면, 소녀시대의 데뷔초부터 gee까지의 여정을 살펴볼 수 밖에 없습니다.

      ● 소녀시대 이야기엔 뭔가가 있다

      소녀시대가 데뷔 당시 어떻게 불렸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죠. 모그룹의 여자 버젼이라고 비아냥 섞인 이야기를 들었었다는 것. 같은 기획사 소속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인원구성면에서도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렇게 불리게 된 원인이 표면적인 SM의 마케팅 보다는, 모팬덤의 조롱에서 찾는 게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데뷔전부터 지나친 안티성 공격을 받아왔던 것들은 이제 더이상 비밀이랄 것도 없죠. 아마도, 1세대 걸그룹이 데뷔했을 때도 같은 일이 있었겠으나, 한번 명맥이 사라졌던 걸그룹의 새로운 출몰에서, 안티들의 행동은 더욱 더 악랄해졌었죠.

      이는 JYP의 원더걸스 데뷔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기도 했구요.

      흔히, 원더걸스와 비교해서 상대적인 공주컨셉 혹은 모에컨셉(딱히 다른 표현이떠오르지 않군요 죄송합니다)으로 생각하지만, 그보다, 건강하고 밝은 컨셉이었을 뿐이었죠. 다만세부터, 소녀시대의 노래 컨셉이 그러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걸은 여자팬덤이 더 많았고, 소녀시대는 온통 남성 팬만 있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원걸보다는 소녀시대가 여성안티들이 훨씬 많았으니까요.

      물론, 유명한 소녀시대 안티 사이트에는 어김없이 원더걸스광팬을 자처한 여성들이 운영을 했구요(실제 그런 사이트를 제보했던 바 있죠. 레즈물이 공공연하게 올라오던. 지금도 활동 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열애설이나 스켄들이 뜬 모 팬덤은 집요하게 안티짓을 해 왔었구요.

      다시말해서, 기획사에서 어떤 특정 컨셉으로 밀었었는데도,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소녀시대의 색깔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 연출된 겁니다. 그러다가 그런 편견이 펑하고 많은 부분 사라져 버린 계기가 Gee였구요.

      여하튼, 데뷔전후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소녀시대는, 기획사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해있었고, 정말 잔인하다 싶을 정도의 시련을 겪은 시기가 있었죠. 오랜 시간동안 앨범을 내놓을 수 없었던 시기 말이죠. 그 기간에는 소녀시대 팬들도 힘을 실어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구요.

      하지만, 결국엔 보기좋게 복귀해서 앨범을 내놨고, 그간 오해했고 잘 몰랐던 루머들이 소녀시대를 힘들게 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여타 황당한 왕따놀이의 희생양이 된 광경을 목격하면서, 소녀시대를 지켜주려는 반응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당시의 어려운 시기들과 그것을 극복해 과는 과정에서 팬덤의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고 응집력도 커지면서 더이상 일개 걸그룹 혹은 이지메를 다할 수 밖에 없는 걸그룹이 아니게 된 겁니다. 이후 절대적인 걸그룹 최강자가 되는데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어차피 결론은 '사람'으로 귀결된다


      어떤 컨텐츠의 중심 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이돌 혹은 아티스트 개인의 역량'이죠, 그것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많은 지원과 더없이 좋은 기획력이 뒷받침 되더라도 무용지물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조건들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런 사전 조건과 준비들이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결과는 엉뚱하게 흘러가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해당 스타의 인성, 재능, 기타 역량들이 가장 중요한 것고 기본이 되는 거겠죠. 그런 좋은 예들을 우리는 많이 봐 왔습니다(여기에서는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습니다만). 물론, 더붙여 팬덤의 지지가 필요하겠구요.


      결론적으로, 위의 모든 것들이 맞아떨어지지 않는 한, 지금의 소녀시대를 대체할 걸그룹은 존재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걸그룹 시장에 한한 것이 아닌, 아이돌 전체시장을 두고 보더라도 소녀시대의 존재는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2011.01.15 06:3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님 의견도 맞습니다.
      소녀시대의 존재는 사실상 타 걸그룹이 따라오기 힘들정도이지요.
      제 생각과 님 생각을 섞으면 가장 좋은 정답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녀시대도 좋아하지만 또한 매력있는 걸그룹들도 많아서...
      뭐 저의 소녀시대 사랑도 아시지만, 브아걸 사랑이나, 앺스 사랑도
      그에 못지 않음을 아실 것입니다 ㅎㅎ

      2011.01.15 23:44 신고
  4. 발키리작전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2011.01.15 00:23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5 00:2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뭐 신화와 플투스 같이 깔끔하게 끝난 경우도 있고,
      S.E.S도 비교적으로 깔끔하게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ㅎ

      2011.01.15 23:44 신고
  6. Spooky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표현을 해야겠네요...

    진인사대천명...

    2011.01.15 02:03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헐... 어려운 문자인데 제가 잘 못알아듣네요 ㅠ.ㅠ
      해외생활 거주를 오래해서...

      2011.01.15 23:45 신고
    • 냥냥  수정/삭제

      사람의 일은 하늘에 달렸다...라는 뜻일겁니다

      2011.01.16 05:56
    • 행인  수정/삭제

      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음 진인사대천명 제 좌우명이군요.

      2011.02.23 13:06
  7. chris_p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대는 이제, 예전 핑클이나 S.E.S처럼 거의 아이돌 역사의 한획을 긋는,
    레전드급이 되었지요~국민그룹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요.
    타이밍도 좋았고, 비주얼, 가창력과 춤, 예능감도 뒷받침되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팀워크도 잘 맞고요.
    소녀시대와 작업한 많은 스태프들이 증언하듯이, 인성도 뒷받침돼보이고요.

    제2의 소시, 소시가 라이벌이다, 하는 홍보글을 내걸고 나오는 그룹들은
    정말로 그 말그대로 소녀시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기보단
    그저 현재 가장 레전드급인 소녀시대처럼 되고 싶다, 1등이 되고 싶다, 라는 의미란 생각이 듭니다. 가장 많이 떴기때문에 거론이 되는 것이죠.
    예전에 god가 활동하던 시절, 당시 데뷔하던 모든 그룹의 목표는 god따라잡기였다고 청불에서 김태우가 말한 적 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그런 의미의 목표가 된게 아닐까요.
    달샤벳이 많이 욕 먹었던 이유 중 하나가 제2의 소녀시대란 홍보기사때문인데
    그런 의미에서 소시팬들은 그닥 기분 나빠하지 않아도 될것같단 생각을 여러번 했었어요.
    달샤벳은 이름 논란때문에 그닥 호감가는 그룹은 아니지만...

    아마도 소녀시대를 대체할 그룹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겠죠.
    몇년이 지나도, 전설로만 남을 그룹인듯....

    2011.01.15 03:35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전 달샤벳이 무슨뜻인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소녀시대는 S.E.S 처럼 기억될 것 같고,
      한때 라이벌이었던 원더걸스는 핑클 같은 존재로,
      카라는 베이비복스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ㅎ

      2011.01.15 23:46 신고
    • 냥냥  수정/삭제

      동화제목 달 샤베트를 바꿔치기 해서 탄생한게
      달샤벳..작가가 죽어라 반대했는데도 고집스럽게
      바꿔서 쓰는 소속사도 대단한듯..덕분에
      이러면서 무슨 음원 불법 다운로드 논할 자격이
      있냐고 난리도 아니었죠..

      2011.01.18 07:21
  8. 개념붕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 걸그룹 끝물이라는 시선도...
    걸그룹 열풍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분위기도...

    제 2의 소녀시대가 나오기 힘든 바탕을 만들어주고 있죠.

    소녀시대급의 걸그룹은 앞으로 보기 힘들거라 봅니다.

    뭐,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소녀시대가 할머니가 되었을즈음에는 다시 걸그룹 열풍이
    일어서 걸그룹 제2의 전성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지만..

    어찌됬든 소녀시대를 뛰어넘는 걸그룹은 나오기 힘들거라 봅니다 ㅇㅅㅇ

    2011.01.15 04:48
  9. 소녀시대는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매력을 맴버하나 하나 모두 다른 개성과 스타일로 가지고있으며

    비쥬얼 춤 가창력 예능감 팀워크 어느 하나 빠지지않지요

    다시 이렇게 어울어지게 나오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좀 오바하는걸수도 있지만

    김연아가 우리나라에 100년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피겨선수라면

    소녀시대는 100년만에 한번나올까 말까한 걸그룹아이돌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1.15 06:51
  10. 글 잘읽었습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전반적인 내용 모두는 공감합니다만

    인원수가 많다고 무조건 유리한건 아닙니다

    인원수가 9명이면 그만큼 인지도와 대중성을 얻기는 5명그룹보다 더 힘들져

    소시는 특별한케이스입니다
    예능과 CF 연기 라디오등으로 맴버들이 골고루 인지도를 가지니
    그룹명만 알고 맴버들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못하는 다른 걸그룹과는 확연히 틀린 케이스져


    인원수 많은 타걸그룹을 보셈
    타걸그룹 언급은 죄송하지만 애프터스쿨이나 나인뮤지스 같은 그룹봐여

    솔직히 애프터스쿨에서 유이 가희 나나 리지 정도 말곤 아는 사람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나인뮤지스는 말안해도 알겠져....

    인원수가 많은게 유리하려면 그전에 맴버들 인지도가 좋아야 되는겁니다
    인지도 없이 인원수 많은건 반대로 독이져

    노력으로 인지도를 쌓은 소녀시대는 독을 약으로 바꾼겁니다

    태클하려고 쓴 의도는 없구여...좋은글에 추가한다고 생각해주셈

    2011.01.15 12:11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인원수가 많은데 그 인원수를 제대로 홍보하기에 잘 알려진것이지요.
      앺스는 아직도 베카나 정아를 밀어주지 않으니까요..

      인원수가 많은 것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은 소녀시대 본인들에게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춰야 매력을 발산할수 있겠지요.

      blanche님의 말대로 각자의 인성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홍보되느냐도 중요하지요 ㅎ

      2011.01.15 23:52 신고
  11. 헛헛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시카,효연이 연습생 7년ㄷㄷ 전 여자인데 제시카,티파니가 좋더라고요^^ㅎ제시카는 겉으로는 도도하지만 가끔나오는 애교와 솔로로도 듣고싶은 음색♥,티파니의 금방이라도 울거같은 애절한눈빛과 성량♥ㅎㅎ

    2011.01.15 12:47
  12. 호시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개인적으로 S.E.S와 핑클시절에 중고등학교 6년을 정확히 보낸 사람인데 그 당시보다 지금의 소녀시대가 더 좋은건 인터넷같은 매체의 발달도 있는것 같아요. 당시에 학교앞 문방구에서도 핑클누나들 카드도 샀었지만 무대를 보려면 TV를 켜야했고 컴퓨터도 중고등학교 때는 맘껏 하기 힘들었고요. PC방에서는 무조건 스타크래프트를 하던시기...지금은 인터넷속도도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ㅋㅋ인터넷에서 자료는 무제한으로 있고...
    지금은 너무 많은 걸그룹이 나와서 제 살 깎아먹기인듯하네요. 이대로라면 모든 걸그룹 및 아이돌 그룹들의 수명은 단축될거 같아요. 그나마 1세대 때와 달리 해외진출이라는 다른 돌파구가 생겼지만 이 역시 끝이 보이는 길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안타까워요.

    2011.01.16 04:07
    • 체리블로거  수정/삭제

      그럼요...
      인터넷이 확실히 더 큰 팬덤을 구축하게 만들었지요.
      지금 나오는 걸그룹은 확실히 힘들다고 봅니다.

      2011.01.17 23:36 신고
  13. 버드나무그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 원더걸스.. 지금은 소녀시대가 대세...ㅋ

    2011.01.17 11:03 신고
  14. 산울림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분간은 힘들겁니다. 무엇보다 걸그룹열풍이 이미 정점을 찍고 하향추세로 보이는것이 가장 큰 이유죠.. 그러나 제2의 소녀시대가 언젠가 나온다고 한다면 그들 역시 아마도 SM출신일 가능성이 크겠죠..

    어쨌든 소녀시대는 이미 문화사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됬다고 봅니다. 먼 훗날 현대사 교과서에 우리나라의 대중문화에 관한 자료가 실린다면 예시로 들어갈만한 그런 그룹으로 남지않을까하네요.. ^^;

    2011.01.17 12:39
  15. 블로거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대 팬이시군요ㅋㅋㅋ
    글들이 다 소녀시대 옹호글..ㅎㅎ

    2011.01.17 13:44
  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7 20:19
  17. zzzz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더걸스에 대한에기는 매우거슬리네요

    2011.01.19 01:03
  18. 별나라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소녀시대'와 같은 타입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타입으로 소녀시대만큼

    인기를 얻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굳이 '소녀시대' 2탄을 만들어야 할까요?

    그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솔로나 그룹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2011.01.19 06:50
  19. 오가닉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대 팬이신거 같아요 ㅋㅋ

    달샤벳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번에 나온거 보니까 대중의 한사람으로써 노래 중독성있고 좋던데요?ㅋㅋ역시 이트라이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2011.01.19 21:05
  20. loooad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소녀시대 팬이 아닌입장에서 보자면 (즉 뭐... 일반대중의 시선?인가)
    틀에밖히게 만들어진게 딱히 곱게 보이진 않네요.
    뭐... 보는사람 눈은 즐겁지만

    제2의 소녀시대란 단어자체가 좀;;
    소녀시대를 최고라고 가정해버리는 어투네요.

    뭐.
    소녀시대를 좋아하긴 하지만
    음악성은...진짜 이해가 안가네요;;;;;;ㄷ...... 이들의 음악은 그냥 두터운 팬덤을 백으로 만든 '한순간 떳다가 묻히는'노래가 많아서요...
    뭐 kissing you나 gee는 괜찮았는데.
    음악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룹으로 나아갔으면합니다~

    그리고 가사나 음악성면에서는 원더걸스가 좀더 앞서지 않나요? 걔네가 갑자기 미국가버려서 잊혀질랑말랑하긴 한데 노래는 그쪽에 한표더.....
    (아 한국가수들은 음악성을 너무 무시하고 쿵짝쿵짝 유행만하면 된다식이라서... 마음에 안드네요ㅋㅋㅋ빌보드노래들이 최고)
    (엥 이건 까는글인지 옹호하는글인지)

    2011.08.07 02:44
  21. 좋은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6.06.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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